한국을 넘어 유라시아 최고의 공연기획자 겸 플루티스트 박태환의 열두 번째 디지털 싱글앨범 ‘Trio Part.3’가 12월 24일 (사)티앤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발매된다.2년전 4집 에 이어 또 한 번 크리스마스의 선물을 가지고 온 그는 타이틀 곡 ‘축복송(Blessing song)’을 필두로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축복 받은 생명의 윤무 4곡의 찬송가로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기적이 되는 곡들로 구성하였다.앨범명과 같이 이번 앨범에는 전 트랙이 플루트, 첼로, 피아노의 트리오 구성으로 세 악기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화려한 테크닉, 풍부한 감성, 파워풀한 연주력을 겸비한 박태환, 감동의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첼리스트 이지연, 열정과 지성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최빛날이 만나 완벽한 조화로 깊어진 감정의 멜로디와 아름다운 선율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추운 겨울 속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세 악기의 따뜻한 음색으로 포근함을 담은 이번 음반은 모든 사랑하는 이들에게 따듯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할 것이다.플루티스트 박태환은 현재 사)티앤비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이자 이사장 및 주)티앤비 뮤직 대표이사를 겸하며 2012년 칠레 산티아고 국제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위촉을 시작으로 음악협회, 음악교육신문사, 러시아옴스크 국제 콩쿠르, 티앤비 국제아티스트 콩쿠르 등 국내외 심사위원으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세계적인 플루트 메이커 Miyazawa 아티스트 위촉과 러시아옴스크 국제뮤직페스티벌 음악감독과 솔리스트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체코브르노콘서바토리(야나체크 국립음대)와 경주대학교의 전임교수로 후학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첼리스트 이지연은 오사카국제콩쿠르,티앤비국제아티스트콩쿠르, 미국 이스트코스트컴피티션에서 우승 했으며 러시아 야쿠츠크 음악상, 야쿠티아국립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가상 수상을 하였으며, 러시아 옴스크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심포니카 뮤지카(야쿠티아 국립오케스트라) 초청 협연, 영국왕립음악원 Music Festival Concert , 호주& 한국 수교 54주년 기념 음악회 Sydney Opera House 오케스트라, 2015 북촌 뮤직 페스티벌, 티앤비 비루투오소 시리즈 초청 연주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하고있다.피아니스트 최빛날은 서울대학교 석사과정 Teaching Assistant 전액 장학생 졸업 하여 음악세계신문사 콩쿨 전체대상, Italy Amalfi-music festival Young Artist 선정 및 연주, 오사카국제콩쿨 입상, International Chopin Piano Competition in Asia 입상 등 하였으며, 예술의전당 아카데미 영재콘서트,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국 원로오케스트라 협연, 서울대학교 ‘쇼팽, 온 다’뮤직 페스티발 연주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음악 | 오은정 기자 | 2016-12-26 17:09
바오로딸이 창작 생활성가 하늘바라기 ‘주님과 나’ 음반을 발매했다.성경 말씀과 영성 서적을 통한 묵상을 바탕으로 한 가사에 세련된 스타일의 음악을 결합한 생활성가 음반이다. 생활성가 밴드 ‘하늘바라기’가 직접 창작하고 노래했다. 메이저 풍의 밴드 음악으로 젊은이들이 함께 따라 부르기 쉬운 곡들을 수록하여 청년 미사나 찬양기도 때 활용하면 좋다.“주님은 나의 빛 주님은 내 구원 나 그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은 내 생명 주님은 내 요새 나 그 누구를 무서워하랴” (‘주님은 나의 빛’ 중)이 노래는 첫 번째 수록곡 ‘주님은 나의 빛’으로 시편 27편을 묵상하며 이용수 씨가 작곡했다. 언제나 우리 삶의 빛과 구원, 든든한 요새가 되어주시는 주님을 힘차게 선포한다.백승환 씨의 곡 ‘Shema’는 신명기 6장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라”는 하느님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따르도록 우리 모두를 일깨운다. 황난영 수녀(성바오로딸수도회)의 곡 ‘나에게 오라’는 마태오 복음 11장 28절에서 30절의 말씀에 대한 묵상을 표현한 것으로, 무거운 짐 진 모든 이를 쉬게 하고자 부르시는 예수님의 호소와 사랑을 느낄 수 있다.“나는 기다리지 않으리라 지금 이 순간을 사랑으로 가득 채우며 살리라 나는 진솔하게 매일매일 순간을 삶의 마지막 날로 마지막 순간으로 여기고 살리라 ” ( ‘지금 이 순간을’ 중)우엔 반 투안 추기경의 옥중 묵상‘지금 이 순간을 살며’에서 영감을 받아 백승환 씨가 작곡한 ‘지금 이 순간을’ 에 나오는 가사의 한 대목이다.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베트남 공산 치하에서 13년 투옥 생활의 순간순간을 오직 사랑으로 채운 반 투안 추기경의 감동적인 삶과 만나게 된다.‘당신의 하늘을’은 배광하 신부의‘뜨겁고 시원한 신앙’을 읽고 묵상한 것을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돌보아주십니까”라는 시편 8편에 담아 애틋한 하느님의 사랑을 노래한다. 자비의 해를 맞아 발간한‘우리는 하느님의 자비를 만났습니다’를 통해 받은 감동을 표현한 ‘나의 자비와 사랑은’은 하느님의 자비를 체험한 영혼의 노래로 다가온다.-메이저 풍의 밴드 음악, 활기찬 청년 생활 성가노래를 부른 ‘하늘바라기’는 대구대교구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생활성가 밴드로 작사, 작곡, 편곡, 연주, 가창을 모두 팀 내에서 소화한다.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함께하며 낮에는 각자의 직장에서 일하고, 밤이나 휴일에 함께 모여 노래를 만들고 연습하는 열정적인 청년 밴드이다.말씀과 영성 서적에 대한 묵상을 노래로 만들 만큼 기도와 신앙생활에 대한 체험과 기쁨 또한 크다. 그 기쁨을 보다 많은 이와 나누고자 직장 생활 틈틈이 곡을 만들어 음반을 내고, 크고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15년 가을‘지금 이 순간을 살며’(바오로딸) 를 읽고 체험한 이야기와 책에 대한 묵상 음악을 함께 곁들인 북콘서트를 개최하여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1집 , 2집 에 이어 세 번째로 출시하는 는 더 다양한 책과 성경 말씀에 대한 묵상을 담은 찬양 음반으로 8월 13일 토요일 오후7시 30분 대구 고리아트센터에서 앨범 쇼케이스를, 9월 3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 바오로딸 서원에서 음반출시 기념 공연을 2016년 9월에 개최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된다.‘주님과 나’ 음반은 바오로딸 인터넷서점에서 구매가능하며, 음원은 바오로딸 인터넷서점 뮤직, 벅스, 멜론에서도 구매 가능하다.음반출시 기념공연2016.8.13.(토) pm7:30 대구 고리아트센터_앨범 쇼케이스2016.9.3.(토) pm7:30 대구 바오로딸 서원
음악 | 오은정 기자 | 2016-08-12 13:18
화려함과 단아함을 고루 갖춘 열정의 비올리스트 박선경의 첫번째 디지털싱글앨범 ‘Tears of Viola’가 (사)티앤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7월 15일 발매된다.음반 타이틀 ‘Tears of Viola'에서 느껴지듯 애잔하고 짙은 감성을 담아 대중들에게 비올라 특유의 깊은 울림을 선보인다. 동양적인 비애와 종교적인 정열이 넘치는 Max Bruch의 Kol Nidrei, Op.47를 필두로 신비스럽고 무게가 느껴지며 일면 불길함마저 느껴지는 C. A. Debussy의 Beau Soir (아름다운 저녁) , Jules Massenet의 Meditation from Thais(타이스의 명상곡) 등을 포함하여 총 5곡이 수록되는 이번 앨범에서 그녀의 섬세한 연주력과 애절한 비올라의 선율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비올리스트 박선경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Mannes College of Music 학사 및 석사과정 모두를 수석으로 입학 및 졸업하고, 뉴져지 주립대학교 Rutgers University D.M.A(박사과정)를 이수했다.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국제적인 비올리스트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아 그녀는 필하모니안즈서울 오케스트라,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Korean Chamber Orchestra of New York 협연, Weill Recital Hall at Carnegie Hall 뉴욕 데뷔 독주회,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독주회를 비롯하여 앙상블 연주에 이르기까지 고전에서 현대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비올리스트 박선경은 현재 사단법인 티앤비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로서 비올라 음악의 저변확대에 앞장서며 KCO(구.바로크합주단) 단원, 콰르텟블랙 비올리스트, 창단 연주를 앞둔 Piano Quartet 必(Feel)의 멤버로 활동하며 대진대, 중앙대, 예원학교, 서울예고에 출강해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특히 이번 앨범 녹음당시 사단법인 티앤비엔터테인먼트의 이사장이자 음반기획자 박태환은 “가장 애절하면서 깊은 비올라음색”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피아니스트 김고운이 참여하여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이번 음반에서는 아티스트로서 연주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올리스트 박선경이 한층 더 성숙해지고 짙어진 그녀의 음색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 검색 ‘비올리스트 박선경 Viola’ )
음악 | 오은정 기자 | 2016-07-15 13:29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김가민(Karmin Kim)이 1일 새 싱글 ‘처연 (A Sorrowful Memory)’을 발매한다. 김가민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뛰어난 실력과 아름다운 외모를 겸비한 아티스트로, 지난 2015년 발매한 정규 1집 ‘Persona’에서는 차이콥스키,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작품에 비견되는 등 독보적인 음악성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매 앨범 작곡, 편곡, 연주, 프로듀싱은 물론 사진과 아트워크까지 직접 소화하며 다재다능한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1년여 만에 발매하는 새 싱글 ‘처연 (A Sorrowful Memory)’은 김가민 특유의 영화적 구성과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곡이다. 사방이 나무로 이루어진 어쿠스틱 홀에서 진행된 원테이크 라이브 레코딩으로 아티스트 간의 교감을 고스란히 담아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곡 중반부 펼쳐지는 독일과 이탈리아의 현장음은 보기 드문 시도로, 김가민의 음악적 색채를 더욱 뚜렷하게 나타낸다.내레이션에는 배우 왕지원이 참여했다. 담담한 듯 절제된 연기로 전해지는 쓸쓸한 독백은 ‘처연(悽然)’ 그 자체로, 음악의 몰입도와 여운을 극대화한다. 왕지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예고 사진을 올리는 등 김가민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드라마와 영화 촬영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흔쾌히 참여했다. 보컬에는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을 지닌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도시(DOSI)가 참여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선사한다.김가민은 “훌륭한 작사가, 배우, 보컬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를 지닌 곡인 만큼, 가사와 보컬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처연 (A Sorrowful Memory)’은 1일 정오 국내외 동시 발매되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음악 | 오은정 기자 | 2016-07-01 13:11
바오로딸출판사가 기도와 명상을 위한 음악 시리즈 ‘기쁨과 평화 가득히(플루트의 기도)’ 음반을 발매했다.이 음반은 플루트라는 악기의 특징을 살려 밝고 화사한 느낌을 주며, 듣는 동안 마음이 편안해지고 명상과 기도에 잠기게 한다. 플루트 음색과 잘 어울리는 클래식곡과 성가를 피아노, 기타, 하프가 함께 연주한다. 악기들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기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수록된 14곡의 배경과 의미, 사용한 악기들에 대한 해설을 내지에 넣어 감상을 돕는다.마니피캇(Magnificat)은 예수님을 잉태한 성모 마리아가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루카 1, 46-55). 마니피캇(Magnificat)은 라틴어로 ‘찬미하다’라는 뜻이며, 성가로 만들어진 곡을 이 음반에서는 플루트와 하프의 연주로 담았다. 플루트와 조화를 이룬 하프 특유의 음색이 천상의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주님을 찬미하라 Laudate Dominum Vesperae Solennes de Comfessore K.339는 모차르트가 남긴 감탄할 만한 성음악 명작 중의 하나로, 시편 117편과 영광송을 그 내용으로 한다. 소프라노와 합창, 오케스트라 세 성부가 아름답게 어울려 폴리포니(polyphony, 다성음악)를 잘 표현해 주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데 원곡에서 소프라노가 노래하는 아름다운 선율을 이 음반에서는 플루트가 연주하여 마음을 드높여 준다.칸타빌레 L'encouragement Op 34: Ⅰ. Cantabile는 소르(Fernando Sor, 1778-1839)의 작품이다. 소르는 스페인 태생의 기타 연주가 겸 작곡가로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 곡은 “위안”, “격려”라는 의미의 제목이다. 원곡은 3악장으로 구성된 클래식 기타 듀엣곡이지만, 이 음반에서는 1악장 칸타빌레(Cantabile, 노래하듯이)를 플루트와 기타 듀엣으로 연주했다. 부드러운 기타 선율과 어우러진 플루트의 연주는 서정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긴장을 풀어주고 평화를 느끼게 한다.그리스도의 영혼 Soul of My Saviour (Anima Christi)은 Lorenzo Dobici의 곡으로 가톨릭에서 14세기 이전부터 사용된 기도문 Anima Christi를 내용으로 하는 성가다. 이 음반에서는 플루트와 피아노, 기타, 하프 4개의 악기가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었다. 널리 알려진 가사를 떠올리며 성체성사를 통한 그리스도의 사랑에 깊이 잠기도록 한다.“주 예수 그리스도 나의 방패시니 그리스도의 성체 나를 구하시며 그리스도의 성혈 나를 씻어주사 주 안에 나를 살게 하옵소서(생략)”-악기의 특징을 살린 품격 높은 연주 음반연주자 모두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정상급 연주자들로 특별히 같은 가톨릭 신앙 안에서 기도와 명상을 위한 음반 작업을 함께 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플루티스트 안지영(로사) 선생은 이탈리아 아스콜리 스폰티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서울 프로아트 오케스트라 등과의 협연과 독일 함부르크 콘서트홀 초청 독주회, 브레멘 챔버 오케스트라 객원 수석 등 유럽과 국내에서 다양한 연주 활동과 교수직을 역임했다.기타리스트 장승호(갈리스도) 선생은 스페인 국왕 훈장(문화훈장)을 수상했고, 국내외 실내악, 오케스트라와 협연 또는 독주회 등을 해온 한국의 대표적 기타리스트이다.피아니스트 김헌재(프란체스카) 선생은 바흐 서거 250주년 기념 연주 등 독일과 유럽 전역, 미국, 일본 등의 주요 무대 초청 연주와 자매 첼리스트 김유리와 듀오 활동 중이다.하피스트 김아림(세실리아) 선생은 현재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2012년 예술의 전당 아티스트로 선정되었고, KFEA 플루트 오케스트라와 협연, 시드니 세계하프대회 초청 독주 등 활발히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이 음반의 녹음은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그래미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엔지니어 황병준 사운드미러코리아 대표가 맡았다. 황 대표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2012년에는 클래식 부문 최고기술상, 2016년에는 최우수 합창 연주 부문(엔지니어)으로 수상했다.녹음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녹음스튜디오 또한 고음질 음악 문화 공간으로 2015년 오픈한 아이리버 스트라디움(STRADEUM)을 택했다. 이 공간의 음향 디자인은 비틀즈가 녹음한 스튜디오로 잘 알려진 런던의 애비로드 스튜디오를 비롯하여 전 세계 300여 개 스튜디오의 음향 디자인을 한 샘 토요시마(Sam Toyoshima) 선생이 맡아 관심을 모았다.황병준 대표는 이 공간의 레코딩 시스템을 구성했다. 고음질의 공간에서 현장음을 생생히 살리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황 대표의 뛰어난 기술로 이 음반에서도 품격 높은 음원과 만날 수 있다.
음악 | 오은정 기자 | 2016-04-26 12:41
음반이나 음악영상물 관련 업자들이 음반 등의 판매량을 올릴 목적으로 해당 음반을 부당하게 구입하는 ‘음원 사재기’ 행위가 법적으로 규제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음반 사재기 행위를 금지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문체부와 시, 도지사가 음반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위하여 관련 업자에게 필요한 명령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음악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2016. 2. 26.)했다고 밝혔다.온라인음악서비스 제공자가 공표하는 음반 차트 순위는 소비자의 구매선택과 음반으로 파생되는 추가적 이익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조직적, 인위적 개입에 의한 음원 사재기가 있을 경우, 음반, 음악영상물 시장의 건전한 유통질서가 왜곡될 개연성이 높다. 그간 음원 사재기 이슈는 음악 산업계 안팎에서 문제로 지적되어 왔으나, 현행법상 처벌의 근거가 없어 수사나 단속조차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었다.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음반제작업자 또는 관련자가 저작권료 수입 등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음원 대량 구매의 방식으로 음악차트 순위를 인위적으로 올리는 행위와 음반제작업자로부터 대가를 지불받고 음원을 대량으로 구매함으로써 음악차트의 순위를 인위적으로 올리는 행위를 규제하게 된다. 또한 앞의 금지 행위를 위반한 자에게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이는 음원 사재기를 하는 음반 등의 제작, 배급, 유통, 이용에 관련된 사업자를 처벌하는 것과 아울러, 사업자로부터 대가를 지불받고 음반 등을 부당하게 구입하는 행위를 한 사람 역시 처벌하는 것으로서, 기획사에 의해 팬들이 동원된 단체 행동도 처벌의 대상에 포함된다.또한 문체부 장관 또는 시, 도지사는 음반 등의 건전한 유통질서의 확립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관련 업자에게 업무에 관한 보고와 관계 자료의 제출, 음반 등의 판매집계 제외 명령 등을 할 수 있게 된다.앞으로 문체부는 음원 사재기 행위에 해당하는 구체적 사례와 그 적용을 위한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며, 정부와 음악산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 운영하여 음원 사재기에 대한 심의를 거치도록 하여 그 절차의 공정성을 높일 계획이다.문체부 최보근 콘텐츠정책관은 “이번에 음원 사재기에 대한 처벌 근거가 마련됨으로써, 음악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는 커다란 자극제가 마련되었다고 본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그 적용의 문제에 대해서는 지침을 마련하고 심의과정을 거치도록 해서 엄격한 적용이 이루어지고 과도한 규제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악 | 오은정 기자 | 2016-02-29 15:46
오보에의 A음. 교향악이 울려퍼지기 직전 숨을 고를 때 가라앉고 있는 객석 공간을 뚫고 맨 먼저 날아오르는 소리가 있다. 오보에가 부는 A음. 그러면 지휘자는 연쇄적으로 각 파트들을 날아오르게 한다.그 많은 오케스트라 악기 중 왜 오보에인가. 직진하는 소리는 홀의 음향 환경마다 다름이 크지 않고 더 일관되며 올곧게 내는 악기이기 때문이다.오보에 소리에는 묘한 매력이 있다. 영화 에서 가브리엘 신부가 부는 오보에(Gabriel's Oboe)를 듣고 있는 우리는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경지에 이르게 된다.기타아와 오보에는 어떨까. 흔치않은 악기조합이다.성격이 제각각인 사람들이 모여있다. 입맛도 제각각이다. 집집마다 김치 맛이 다르듯 제각각 다른 생각과 감성을 지녔다. 제가끔 제각기 각자. 옛말로는 우던우던 버려 세운다. 제주 사투리로 질로지썩이며 지썩이다.두오가 그렇다. 두오(duo, 사람)의 두엣(duet, 곡이나 연주모습)는 사실 제각각 빛나야한다. 맞춰주어 빛나는 조연이지만 조연에 힘입은 주역배우가 되어야 비로소 서로 어울릴만하다. 두오의 두엣곡처럼 오보에와 기타아의 이중주는 기타아가 앞서고 오보에가 따라서기도 하고, 오보에가 기타아 위에 차 오르기도 한다. 이것은 바닷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물 밀듯이 지중지중이다.-오보에와 기타아가 빚어낸 피아졸라기타리스트 김우재(Guitar - Woojae Kim)와 오보이스트 손연지 두오(Oboe - Yeon Jee Sohn)는 아스트로 피아졸라 외에도 스텐리 마이어스, 자크 이베르, 나폴레옹 코스트의 곡들을 두엣(duet) 편곡해 음반으로 출시했다.19세기 말 탱고가 시작되었을 때 탱고는 주로 플루트와 기타로 연주되었다. 01. 홍등가(Bordel 1900), 02. 카페 1930(Cafe 1930), 03. 나이트클럽 1960(Nightclub 1960), 04. 콘서트 오늘(Concert d’aujourd’hui)로 이어지는 연대기로 이어지는 피아졸라(Astor PIAZZOLLA, 1921-1992)의 탱고의 역사 (Histoire du Tango).플루트 자리를 차지한 바이올린이나 하모니카 등 여러 변주들에 비해 거의 찾아보기 힘든 버전인 오보에가 대신한다. 불가능을 현실로 바꾼 4악장 콘서트 오늘에 귀기울일 것이다.베트남 전쟁을 다룬 영화 에 흐르는 스텐리 마이어스(Stanley MYERS, 1930-1993)의 05. 카바티나(Cavatina)는 기타 곡으로 1970년 탄생되었으나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플루트 그리고 재즈 보컬에 이어 다시 돌아오려는 듯 오보에와 기타로 탄생하는 순간이 담겼다. 노래하듯 연주한다.한편 문학과 연극에 헌신한 자크 이베르(Jacques IBERT, 1890-1962)의 06. 막간(幕間) 음악(Entr’acte)은 플루트(바이올린)과 하프(기타) 편성을 오보에와 기타아가 잇는다. 레코딩을 위해 오랜 시간 두 연주자가 악보가게를 뒤져 소중하게 발견한 곡. 에스트로 두오, 많은 무대의 앵콜곡이기도 하다.기타리스트며 작곡가 나폴레옹 코스트(Napoleon COSTE, 1805-1883)가 오보에에도 각별한 애정을 보인 오보에를 위한 작은 협주곡(Concertino pour Hautbois, 오보에와 피아노 편성의 작품)은 기타리스트 김우재가 편곡해 오보에와 기타아로 첫 선을 보인다. 오보이스트와 기타리스트 영감(靈感)으로 쓴 첫번째 별 이야기이기도. 처음 둘을 이어준 곡이다.두 사람은 수많은 무대에서 함께 연주하며 자연스럽게 만나왔다. 이 와중에 두오(duo)를 만드는데 아주 짧은 시간이 걸렸다.오보이스트 손연지는 “연주를 위해 시간이 날 때마다 새로운 레퍼토리를 찾기위해 정말 많은 악보를 찾아보고 읽어보았다”며 “함께 음악회를 하기 위해 음악회의를 해야했고 그러다가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음반을 녹음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바로 시작됐다”고 밝혔다.손연지는 이미 바흐의 플루트 소나타나 칸타타 신포니아, 카치니 아베 마리아, 가브리엘의 오보에 외에도 도니제티, 마르첼로, 슈베르트, 피아졸라, 빌라 로보스, 헨델, 웨버 같은 작곡가들의 명곡들로 이미 라는 오보에 솔로 음반을 낸 경험이 있었다.레코딩은 드림쉐어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주 유쾌한 녹음이었다.이들은 “녹음하면서 웃기도 많이 웃고 가끔 의견 충돌로 날카로워진 순간들도 있었지만, 녹음하고 그 결과물을 온갖 신경을 써서 같이 들어보고 반성하고 다시 하고, 공부를 많이 한 시간이었다”며 “녹음할 때가 아주 건조한 시기여서 서로 악기문제로 고생을 했고 그러면서 서로의 악기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다”고 밝혔다.주위의 반응은 아직은 좋은 얘기들만 들었다. 카바티나가 아주 좋다, 기타와 오보에라는 흔하지 않은 조합이어서 새롭다, 재미있다, 음색이 예상 외로 아주 잘 어울린다, 다음 음반에는 무엇을 할지 궁금하다.곡이 학구적이고 어렵다는 반응도 있다.기타리스트 김우재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악대학에서 수학하였다. 그 후 독일을 거점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오보이스트 손연지는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피바디 콘서바토리와 매릴랜드 음악대학에서 석사와 박사를 마친 뒤,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에스트로 두오 Estro Duo아티스트Artist :기타리스트 김우재(Guitar - Woojae Kim),오보이스트 손연지(Oboe - Yeon Jee Sohn)아스트로 피아졸라 Astor PIAZZOLLA(1921-1992)탱고의 역사 Histoire du Tango01. 홍등가 Bordel 190002. 카페 1930 Cafe 193003. 나이트클럽 1960 Nightclub 196004. 콘서트 오늘 Concert d’aujourd’hui스텐리 마이어스 Stanley MYERS(1930-1993)05. 카바티나 Cavatina자크 이베르 Jacques IBERT(1890-1962)06. 막간 음악 Entr’acte나폴레옹 코스트 Napoleon COSTE(1805-1883) *arr 김우재 Woojae Kim오보에를 위한 작은 협주곡 Concertino pour Hautbois07. Allegro maestoso08. Andantino09. Rondo. Allegretto장르(Genre) : 클래식 CLASSIC미디어(Media) : 1CD, 뮤직주엔터테인먼트 Muzoo출시일(Release Date) : 20151215
음악 | 오은정 기자 | 2016-01-22 20:04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 이하 출협)가 주최, 주관하는 ‘제10회 삼청동 북 콘서트’가 오는 1월 30일(토) 오후 5시 출협 4층 강당에서 개최된다.2016년 새해 첫 테마도서는 ≪향수≫, ≪비둘기≫, ≪좀머 씨 이야기≫ 등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친숙한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초기작 ≪콘트라베이스≫(열린책들)이다.국립오케스트라에서 근무하는 한 남성 콘트라베이스 연주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낸 이 책은 1993년 국내 초판 발행 당시 주변의 다른 악기와 조화를 이루는 콘트라베이스라는 악기 자체에 대한 관심과 이를 인간군상의 원리로 재해석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2000년 신판 발행 이후 작년 5월 38쇄를 찍어내는 등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이다.특히 이번 테마도서는 1월의 주제인 ‘존재감’과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삼청동 북 콘서트’가 지향하는 바를 반영해 선정했으며, 새해 새 출발을 시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책을 통해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스스로를 재점검하고 자신의 존재감을 정립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진행 방식 또한 새롭다. 테마도서의 주인공과 동일한 일을 하고 있는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인 나장균 씨가 연주자 겸 진행자로 참여해 이번 삼청동 북 콘서트의 토크 마당을 이끌어 간다는 것.‘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의 고뇌를 그린 남성 모노드라마’를 콘셉트로 한 이번 테마도서의 책 구성 형식을 그대로 차용해 책 내용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원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나장균 씨는 책 속 주인공과 동년배이자 비슷한 경험을 가진 연주자로,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 공부하면서 현지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2013년 귀국해 연극 무대 음악 감독과 오케스트라 대표 및 콘트라베이스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또한 이날 나 연주자는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여러 연주곡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콘트라베이스라는 같은 악기를 연주하는 책 속 주인공의 이야기와 책 밖 실존인물이 전하는, 자신의 일에 대한 철학과 자존감 형성 과정을 비교 분석해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할 전망이다. 연주 공연에는 김혜영 피아니스트가 참여해 협연한다.한편 ‘삼청동 북 콘서트’는 매달 음악 공연과 함께 그달에 맞는 주제의 ‘테마도서’를 선정해 책 내용을 살피고, 이와 연계된 다양한 생각거리를 나누는 새로운 개념의 북 콘서트로, 출협이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신규 독서 캠페인 사업이다.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5시 출협 4층 강당을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북 콘서트장으로 개방하고 있으며, 본 협회 소재지인 삼청동 일대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적인 북 콘서트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음악 | 오은정 기자 | 2016-01-22 19:46
2016년 2월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음악 한 곡을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할 때 작곡, 작사가, 가수, 음반제작자 등 권리자들이 받는 저작권료가 적게는 17%에서 많게는 91%까지 늘어난다.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16일(수) 창작자 권익 강화를 위한 ‘음원 전송사용료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이해관계자 상생을 통한 음악 산업 발전을 위해 권리자, 사업자, 소비자와 정부가 오랜 기간 협의한 결과이다.* 음원 전송사용료: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 방식으로 음악을 재생할 때 작곡, 작사가, 실연자, 음반제작자 등 권리자가 받는 저작권료를 의미(소비자 가격과는 다른 개념)-수익배분 비율, 60(권리자):40(사업자)에서 70:30으로 조정다운로드 상품의 권리자, 서비스사업자 간 수익배분 비율을 기존 60:40에서 국제 기준인 70:30으로 변경하여 창작자의 권익을 확대한다. 이번에 조정되는 수익배분 비율은 종량 다운로드 상품, 다운로드 묶음상품, 스트리밍 + 다운로드 복합 상품 등 다운로드 관련 상품 전체에 적용된다. 다만, 스트리밍 상품의 수익배분 비율은 국제 계약 관행을 고려하여 현행대로 60:40을 유지하기로 했다.또한 현재 30곡 이상의 다운로드 상품의 경우 50%, 100곡 다운로드 상품의 경우 75%까지 사용료 할인이 가능한데 할인율이 과도하다는 권리자 지적에 따라 최대 할인율을 65%로 인하하여 65곡까지만 추가적인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예를 들어, 월 100곡 다운로드 상품의 경우 65%의 할인율을 적용받게 되어 권리자에게 돌아가는 사용료가 1곡당 90원에서 171.5원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전체 상품의 약 50~60%를 차지하는 스트리밍 + 다운로드 복합상품과 다운로드 묶음상품의 할인율이 전체적으로 인하된다.-곡당 사용료, 스트리밍(월정액) 4.2원, 다운로드 490원으로이외에도 1곡을 스트리밍할 때 권리자가 받는 사용료를 월정액 스트리밍 기준 ‘3.6원에서 4.2원’(종량제 스트리밍: 7.2원에서 8.4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다운로드의 경우 수익배분 비율이 인상되는 효과가 더해져 1곡 다운로드 시 사용료가 ‘360원’에서 ‘490원’으로 늘어난다. 곡별 다운로드 상품의 경우 가격이 일반 음원보다 높은 고음질 음원의 판매 수익이 권리자에게 더 돌아갈 수 있도록 매출액 기준도 도입한다. 자동결제 방식으로 음악을 듣고 있는 소비자(전체 소비자의 약 93%)는 이번 개선방안에도 불구하고 6개월의 유예기간 동안에는 기존 상품을 현재 가격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이번 개선방안은 권리자, 이용자, 소비자가 모두 참여하는 저작권 상생협의체 운영을 통해 도출된 것으로, 일부 권리자 측이 요청했던 할인율의 전면적인 폐지 등에 대해서는 시장의 충격 완화와 연착륙을 위해 내년 1월부터 운영되는 ‘음악산업발전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 개선안을 도출하도록 할 예정이다.음악산업발전위원회는 권리자위원, 이용자위원, 공익위원 등으로 구성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자문기구로 운영된다. 앞으로는 음악 분야 신탁관리단체의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을 승인하기 전에 음악산업발전위원회의 사전 논의를 필수적으로 거치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음반제작자 분야 신탁관리단체인 한국음반산업협회가 이용자와의 협의를 통해 징수규정상 요율 또는 금액보다 높은 요율 또는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하여 사용료 결정과정에서의 자율성을 확대한다.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많은 음악 창작자들이 불리한 수익구조와 과도한 할인율로 열악한 창작환경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라고 현 상황을 지적하며, “이번 방안을 통해 창작자들의 처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정부는 창작자들의 권익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문화융성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음악 | 오은정 기자 | 2015-12-17 21:15
문화체육관광부는 광복 70년 및 경찰 창설 70년을 맞이하여 전통예술 계승, 발전과 치안한류를 통한 ‘안전한 대한민국’ 홍보를 위해 11일(금) 오전 10시 30분,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16년 3월경 경찰국악대 창설을 계기로, 국악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전통예술 가치를 확산하고, 치안한류를 통해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경찰청은 앞으로 30명 규모의 의무경찰로 구성된 경찰국악대를 창설하여, 경찰청 주요 행사는 물론 국악 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찰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이에, 문체부는 우수한 실력을 갖춘 국악 전공자들이 군복무 기간 중 경력 단절 없이 국가에 봉사하며, 예술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또한 문체부는 국립국악원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 산하기관과 협력하여 경찰국악대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악 교육 훈련과 연습 장소를 제공하고, 이러한 예술적 지원 외에도 국악대 운영을 위한 행정과 공연 사업 기획 등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경찰청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경찰관과 의무경찰이 참여하는 국악 등 전통예술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우리의 우수한 전통예술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또한 양 기관은 우수한 치안역량을 바탕으로 선진 치안시스템을 세계 각국에 전수하고 있는 치안한류 사업 확산과 안전한 대한민국 홍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창조경제 실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음악 | 오은정 기자 | 2015-12-11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