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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하루 4만 5,000명을 수송하는 순환열차와 시간당 5만 6,000여 개의 수하물을 처리하는 수하물처리시설(BHS)에 화재나 전산장애 등 위기상황이 벌어지면 큰 혼란이 벌어질 수 있다. 이 같은 긴급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이용객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지난 간밤에 대규모 합동 비상훈련이 실시되었다.20일 자정을 전후해 실시된 훈련에는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훈련은 여객터미널과 탑승동을 지하터널(900m)로 연결하는 순환열차(IAT, 일명 Shuttle Train) 내에서 운행 중에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이루어졌다. 또한, 수하물처리시설(BHS, 여행객 수하물을 전자동으로 분류·이송해주는 시스템)의 장애가 발생하는 긴급 상황을 가정하여 많은 인원과 장비가 동원된 가운데 실제와 같이 진행되었다.순환열차 화재발생 대응훈련에서는 화재진압과 환자이송, 사고수습에 약 110여 명의 인원과 소방차·구급차·버스 등 장비 11대가 동원되었다.수하물처리시설 장애발생 대응훈련은 상황전파, 전산장애 복구 및 지원 인력 투입에 약 160여 명의 인원과 수하물 비상수송을 위한 트럭 등 장비 28대가 동원되었다.금번 훈련은 공항 중요시설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관계부서와 현장운영업체가 공조체제를 유지하며 신속히 초동조치하고 정상화하는 일련의 대응절차를 유도하는 한편, 훈련 시 발견된 부족한 사항들을 보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실시했다.운행 중 전기배선 과열로 순환열차*(IAT) 내부에 화재가 발생한 훈련에서는, 초기진화 → 상황전파·보고 → 승객대피 → 응급환자 이송 → 대체차량 투입 및 시설정상화 등 여러 부서가 비상대응절차에 따라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정해진 시간 내에 목표를 완수했다.순환열차는 50~65km/h의 주행속도로 일평균 약 45,000명을 수송하는 열차로, 차량 3량이 1편성을 구성하여 매일 편도 780여 편을 운행함수하물처리시설(BHS)의 경우, 전산장애 발생으로 수하물이 비정상적으로 처리되어 항공기 운항지연이 우려되자 BHS 중앙통제상황실에서 비상운영절차로 전환하고, 관련부서에 상황전파 → 수하물 비상처리 → 비상인력지원요청 → 원인진단·복구조치 등 일련의 절차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여 항공기 운항지연을 최소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인천공항 BHS(Baggage Handling System)은 총 연장길이가 88km에 달하며 시간당 약 56,000여 개의 수하물을 처리할 수 있다. 시설은 비상시를 대비해 운영서버와 이송선로를 2중화하여 대비하고 있고, 수하물처리 정확도는 10만 개당 미탑재율이 1개로, 북미 6.4개와 유럽의 18개, 아시아지역 3.9개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훈련에 참가한 직원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훈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자의 임무가 무엇인지 되새기는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긴급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즉시 대응할 수 있게 각자의 임무를 숙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비상상황은 예고 없이 찾아오고 평소 위기상황에 대한 체득훈련만이 최선의 대책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이와 같은 실질적인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하여 모든 직원들이 항상 준비되어 있는 대응능력을 갖추도록 하고, 이를 통해 국민과 이용객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6-20 22:13

서울시는 주말근무로 인해 병원가기가 쉽지 않고 언어장벽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6.22(일) 성북외국인근로자센터에서 무료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서울시 성북외국인근로자센터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와 한국투자공사의 후원으로 실시되는 이번 진료는 내과, 외과, 한방 등에 대한 진료와 처방, 건강관리를 위한 메디컬코칭 등이 진행되며 약 150여명의 외국인근로자에 대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진료를 위해 열린의사회 소속 전문의와 약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한국투자공사 임직원 등 4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섰고 진료에 필요한 의약품과 후원물품을 제공하기로 하였다.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치과, 한방 등 총 6개로 진료를 원하는 외국인근로자는 사전예약이나 현장방문으로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다.내과, 외과, 응급의학과, 한의과에서는 일반질환검진, 드레싱, 물리치료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산부인과에서는 초음파 검진, 자궁경부암 검진과 처방을, 치과에서는 충치치료, 틀니조정, 발치, 스케일링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진료비 등 모든 비용은 무료이다.그동안 서울시는 외국인근로자에 대해 정기적인 검진, 치료지원 등을 확대해 왔으며 올해는 연간 4,000명 이상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서울시가 운영하는 7개 외국인근로자센터는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치료, 각종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지난해 총 2,800명의 외국인근로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올해는 4,000명 이상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서울외국인근로자센터와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는 지역보건소, 협력병원, 의사단체의 후원으로 매월 2회 이상 내과, 외과, 치과에 대한 정기진료를 열고 있으며, 성북, 양천 등 5개 외국인근로자센터도 연간 4회 이상 정기진료를 실시하여 외국인근로자의 건강관리와 의료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서울시는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 등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외국인주민에 대해 의료비 지원, 의료통역과 간병서비스를 확대하고 외국인주민이 편리하게 이용가능한 병의원과 약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외국인주민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윤희천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외국인근로자는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더라도 주말근무가 많아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며 “최소한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의료지원은 기본적인 인권의 문제이므로 한국에 있는 동안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6-19 21:38

문화재청은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에 있는 ‘청송 평산신씨 판사공파 종택과 분가 고택(靑松 平山申氏 判事公派 宗宅과 分家 古宅)’을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 제282호로 지정하였다.지정된 문화재구역 일곽에는 평산신씨 판사공파 종택과 서벽 고택(棲碧 古宅), 사남 고택(泗南 古宅)이 차례로 자리하고 있다. 종택은 고려 개국공신 신숭겸(申崇謙)의 27세손 신한태(申漢泰, 1663~1719년)가 1705년경 이곳으로 입향(入鄕)하여 건립하였다. 건립한 이후 종택을 중심으로 종법적 질서 규범에 따라 서쪽으로 서벽, 사남 고택이 차례로 자리한 배치유형을 통해, 한국 전통마을 고유의 공간 구성 체계와 분가할 때 터를 잡는 방법을 살필 수 있다.종택은 사대부가로서 갖추어야 할 건축적 격식을 고루 갖추고, 사랑 공간의 확대 양상인 별채, 영정각, 서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 가옥의 건축 평면은 지역적 특성과 각각 나름의 독자성을 지니고 있다. 또 대지의 형상에 따른 건축구조 수법과 지붕 구성 방법도 지역의 건축특성을 잘 보여준다.아울러 물촌 신종위(勿村 申從胃, 1501∼1583년) 영정, 사남문집, 시헌서 등의 기탁 유물은 조선 시대 예학과 사회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다.문화재청은 이번에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청송 평산신씨 판사공파 종택과 분가 고택’이 체계적으로 정비, 보존되고,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6-19 21:37

환경부와 창녕군은 경상남도 창녕 우포에서 따오기 증식·복원 사업을 통해 올해 29마리의 따오기가 새로 태어나 현재 총 57마리를 기록, 지난해 보다 개체수가 2배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8쌍의 따오기가 산란기인 3월부터 5월까지 총 78개의 알을 낳았으며 그 중 약 37%인 29개의 알에서 새끼가 부화했다.특히, 올해 부화한 29마리의 따오기 새끼 중 12마리는 지난해 6월에 열린 한중 정상회담 후속으로 우리나라에 도입된 진수이(수컷)와 바이스(수컷)가 각각 다른 암컷 따오기와 짝짓기하여 부화한 개체들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진수이 쌍은 16개의 알을 낳고 그 중 9마리가 부화했고 바이스 쌍은 7개의 알을 낳고 그 중 3마리가 부화했다.진수이와 바이스의 새끼들은 그간 국내 따오기 증식·복원 사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유전적 다양성 확보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국내 따오기 증식·복원 사업은 2008년 10월 중국으로부터 기증받은 따오기 양저우(수컷)와 룽팅(암컷) 1쌍으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간 지속적으로 개체수를 늘려왔으나, 개체수가 대폭 증가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지난해까지 양저우-룽팅 1쌍과 증식 개체 2쌍이 매년 2마리~8마리의 새끼를 부화하였으나, 세대간 짝짓기로 인한 유전적 피해가 우려되어 새로운 개체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우포따오기 복원센터에서는 따오기 개체수가 100마리 이상이 되면 그 중 일부를 야생적응 훈련을 거쳐 자연으로 방사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따오기 서식지 조사, 야생적응 방사장을 건립 중이다.또한, 국민들이 따오기 증식·복원 사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따오기 생태체험장을 조성, 한중 우호협력의 상징인 따오기를 홍보할 계획이다.환경부 생물다양성과 김종률 과장은 “앞으로 창녕 우포 따오기 복원센터에 야생적응 방사장이 완공되고, 현재 개체수 증가 추세를 볼 때 2017년부터 우리나라에서 따오기가 날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창녕군 우포늪관리사업소 김영광 소장은 “올해 조류인플루엔자(AI)로 휴일도 없이 따오기 보호를 위하여 고생하였는데 그 어느 해보다 많은 따오기들이 태어났다”고 말했다.또한 “조류인플루엔자로 창녕 우포 따오기 복원센터의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금지되고 있고, 부화한 따오기의 안정을 위해서는 일정기간 외부와의 격리가 필요한 만큼, 일반인의 센터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6-18 22:33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여름 해수욕장 개최시기에 맞춰 국제 명소시장으로 역동하는 ‘강릉 중앙·성남시장’에서 오는 6월 21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최문순 도지사와 연예인이 함께 시장투어 및 장보기 판매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전통시장 대표상품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세월호 사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내수촉진 등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기획되었다.또한, 금년들어 처음 개최되는 ‘왁자지껄 전통시장 마케팅’은 전통시장 홍보 및 고객이 시장에서 오래 머물며 매출 증대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체류형 사업으로 추진되며, 국내외 관광객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등 스토리텔링을 제공하고자 하였다.이를 위해 금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1시간 동안 시민노래자랑과 오승근, 송대관, 박주희, 양혜승, 장현철 등이 시장투어를 하면서 닭강정, 도토리묵, 왕떡갈비, 꽃발문어 등 대표상품장보기 행사와 함께 1일 판매체험 활동을 펼치고 재능콘서트와 더불어 구입한 특산품은 도지사와 연예인이 1인 1패키지 상품 경매를 하여 판매수익금은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한다.앞으로 강원도는 ‘왁자지껄 전통시장 마케팅’을 6~7회 운영한 후 내년도에도 이를 보완·발전시켜 국내외 관광객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 등 특성화함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6-18 22:33

급출발이나 급가속으로 종종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던 일부 버스들이 안전한 운행과 친절한 서비스로 편리한 시민의 발로 거듭날 예정이다.서울시는 버스에 장착된 IT기기를 활용해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유도하고,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참여형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버스 운수종사자 교육개선계획’을 발표했다.시는 시내버스의 이용불편 민원 중 급출발, 급가속 등으로 인한 불편사항이 전체의 68%를 차지하는 등 운수종사자의 안전운전을 위한 운전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이번 운수종사자 교육 개선계획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이번 개선계획은 ① 버스운행정보시스템(BMS)과 디지털운행기록장치(DTG) 등 IT기기를 활용한 운수종사자의 운전행태 개선, ② 체험형 교육을 통한 고객지향적 서비스 마인드 함양, ③ 상습적 안전의무위반 운수종사자에 대한 교육 강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서울 전체 시내버스 디지털운행기록장치 등 활용해 운전습관 모니터링 및 개선먼저, 시내버스 7,485대 전체에 장착된 운행정보시스템(Bus management System)과 디지털운행기록장치(Digital Tachograph, DTG)를 활용해 운전행태와 습관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을 유도한다.운행정보시스템은 버스 차량별 GPS 배차정보를 실시간으로 저장하고, 디지털운행기록장치(Digital Tachograph, DTG)는 차량별 급출발, 급제동, 급가속·감속 등을 측정·기록한다.시는 BMS 및 DTG에 기록된 운수종사자의 운행기록을 매월 분석하여 운전습관의 개선이 필요한 운수종사자는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관리한다는 계획이다.운수종사자별 운행기록분석 결과는 각 운수회사에 통보하여 업체별 개별교육에 활용토록 할 예정이며, 운수회사가 해당 결과를 토대로 소속 기사의 운전습관 개선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분석결과는 업체 평가에도 반영될 예정이다.또한 사고 벌점자 강화교육 과정에도 개별 교육대상자들의 운행기록 분석자료를 활용하는 과정이 신설되며, 이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운전습관 개선점을 도출하고 개선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기존 강의식교육 탈피, 교육인원 1/3로 줄여 민원, 상황체험 등 교육 실효성 증대교육개선계획은 형식적으로 교육이 진행되는 것을 막고자, 회당 교육 인원을 대폭 줄이고 일방향의 강의식 교육이 아닌 민원사례, 상황체험 등 역할극(Role-play) 방식의 체험교육을 새롭게 도입하는 내용도 포함한다.기존의 운수종사자 교육은 대부분 300명 정원의 강의식 교육과정으로 인원 과다에 따른 시간 때우기 식 교육이라는 지적이 있었다.따라서 교육인원을 100여명으로 대폭 축소하고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수종사자가 승객의 입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또한, 항공사 등 전문 CS 교육기관과 협조해 항공사 승무원들의 CS 교육에 준하는 고객지향 서비스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고객 응대와 상황 체험, 실습 중심의 서비스 교육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위험 운전자 선정시 강화교육 통해 집중관리…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한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안전운전 습관이 개선되지 않은 운수종사자는 관리와 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DTG와 BMS 상의 운행기록 분석결과 6개월 동안 3회 이상 위험 운전자로 선정된 운수종사자는 강화교육 대상자에 포함하여 1:1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강화교육 시간도 최초 1회 4시간에서 1회 8시간으로 확대한다.- 강화교육대상 : 중상이상 사고자, 벌점 30점 이상인 자, 불친절 과태료 처분자운행기록 분석결과 6개월 동안 3회 이상 위험운전자로 선정된 자아울러, 2년 이내 3회 이상 강화교육 대상자로 선정된 운수종사자는 일정기간 승무금지 등의 조치를 통하여 위험운전 행태를 자발적으로 개선토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이러한 버스 안전사고 예방, 서비스 및 친절도 향상을 위한 운수종사자 교육 개선계획은 버스업체와 노동조합, 교육기관과 협의해 올해 하반기부터 교육과정에 적용하여 시행될 예정이다.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안전하고 친절한 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늘 시민을 마주하는 운수종사자분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무심코 넘기기 쉬운 위험한 운전 습관과, 승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시민들이 웃으며 이용할 수 있는 서울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6-18 22:32

청정해역 ‘우도’ 앞바다에 홍해삼이 살기 좋게 수중에 원담, 돌무덤과 해삼초를 조성하는 홍해삼 ‘양식섬’ 사업이 본격적으로 만들어 진다.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수산분야 10대 전략 품목인 해삼의 전략적 육성을 위하여 작년도부터 올해까지 2개년에 걸쳐 30억원을 투자하여 ‘우도’ 앞바다에 홍해삼 ‘양식섬’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우도 홍해삼 양식섬 조성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토대로 우도면 비양동 등 4개리 지선 50ha에 수중원담과 돌무덤 조성을 위해 1만6천㎥ 규모의 투석 공사를 실시하고 홍해삼의 아파트라 할 수 있는 해삼초 440조를 본격적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아울러, 홍해삼 서식용 인프라 조성이 완료되면 홍해삼 종묘 약 35만 마리를 해삼어초에 방류하여 생산성 향상 뿐 만 아니라 자연번식력의 효과를 높여나가고, 향후 2년간 사업 효과조사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성과 분석 및 보완을 통하여 제주형 홍해삼 양식섬 모델을 구축하고 마을어장에 제주형 모델을 도입한 대규모 홍해삼 바다양식단지를 조성하여 잠수어업인의 신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하여 나갈 계획이다.또한, 제주특별자치도는 중화권 수출 등 수요는 많으나 대량종묘 생산 및 사료개발 등 중국에 비해 기술력이 부족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하여 민과 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우도 ‘홍해삼 양식섬’ 모델을 활용하여 잠수들의 텃밭인 마을어장을 ‘홍해삼 밭’으로 만들어 나가는 한편, 소규모 단위로 분산된 영세형 홍해삼 육상 양식장을 단지화하여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제주를 홍해삼 양식 메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6-18 22:09

배광우 작가의 목칠작품 ‘자연’이 제44회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 대상을 차지했다.경기도는 18일 성남시 소재 신구대학교 체육관에서 제44회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배광우 작가를 비롯한 100명에게 상장을 전달했다.도내 우수공예품의 발굴 및 공예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총 518점 2,419종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으며 배광우 작가 외 김판기 작가의 청자 빗살문양 차세트가 금상을, 신왕건 작가의 차와의 만남, 이용재 작가의 나전과기 등이 은상을 받는 등 총 100개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단체상은 성남시가 최우수상, 우수상은 이천시와 안성시, 장려상은 고양시와 화성시가 수상했다.심사위원장을 맡은 박형철 홍익대학교 교수는 “올해 대회에는 목칠, 금속, 섬유, 도자, 종이공예, 기타 분야에서 골고루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라며 “앞으로는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훌륭하면서도 대량생산에 대한 기술력이나 산업화 측면에서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작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심사평을 했다.이번 경진대회 입상작 중 특선이상 48종은 오는 9월에 서울 코엑스 개최되는 제44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출품하게 된다.한편, 도는 시상식과 함께 성남시 신구대학교 체육관에서 입상작 100종에 대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6-18 22:08

울산시는 2014년도 상반기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여 오는 6월 21일(토)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정은 총 27개 노선(시내버스 19개, 지선 7개, 마을 1개)이다.주요 조정 내용을 보면 이용 승객이 많은 807번 등 4개 노선 4대를 증차하고 976번 지선버스를 현대백화점에서 여천오거리를 거쳐 선암호수 노인복지관까지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또한, 강동산하지구 푸르지오아파트 입주에 따라 121번(꽃바위-대안입구) 노선을 산하지구로 연장하고, 천곡마을 종점인 3개 노선(132, 422, 432번)은 달천회관까지 종점 연장한다.장생포 방면에서 농소차고지로 운행하는 256번은 동서오거리에서 중앙로로 직선화하고, 357번을 신설하여 언양에서 천상지역을 거쳐 태화강역으로 운행한다.적자폭이 큰 좌석형 2개 노선(1402 율리 - 모화, 1705 태화강역 - 남부노인복지관)은 일반형으로 전환한다.이용률이 높은 1401번(율리 - 꽃바위) 좌석형 버스를 5대 증차하여 직행 좌석형으로 전환하여 고급형 차량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 정류소 수도 최대한 줄여 시간적인 비용 부담을 낮춘다.특히,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좌석형 3개 노선(1703, 1713, 1723번)은 오는 7월 1일부터 입석 승객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운행하지 못하는 조건으로 조정 한다.따라서 출·퇴근시간대 승객이 많은 1713번(석남사-태화강역)은 9대에서 2대를 증차하여 11대를 운행하고, 1723번(통도사-태화강역)은 현행 3대에서 1대가 증차된 4대로 고급형 좌석인 직행 좌석형으로 전환하여 운행한다.울산시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 조정으로 언양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및 교통안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여 대중교통 활성화를 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6-18 22:07

강원도 정선군이 팔도의 비락식혜 광고를 패러디한 관광홍보영상을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16일(월) 유튜브 정선군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케이블방송 tvn ‘코미디빅리그’ 수상한 가정부 코너에서 보성댁 역할로 의리 열풍을 일으켰던 개그우먼 이국주가 최근 화제가 된 배우 김보성이 출연한 비락식혜 광고를 패러디했다.영상에서는 김보성이 주먹으로 치던 쌀가마니 대신 강원도에 맞게 옥수수가 튀어나오고 식혜 대신 정선여행 캐릭터 인형을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정선아으리랑’, ‘가으리왕산’, ‘곤드으리밥’ 등 정선의 명물들을 으리체로 표현하며 정선군을 소개하는 이국주는 우렁찬 목소리와 구레나룻을 붙이고 남장을 한 모습과 여성스러운 모습까지 동시에 보이며 천상여자 보성댁의 모습을 어김없이 뽐냈다.특히 이국주는 곤드레밥, 메밀전병, 콧등치기국수 등 정선의 먹거리들을 맛깔나게 먹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국주 드디어 광고 찍었네”, “비락식혜 광고랑 비교해서 보니 더 재밌다”, “콧등치기국수 먹어보고 싶다”, “보성댁 버전도 매력 있네” “관공서에서도 이런 영상을 만들다니 재미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6-17 21:41

오는 6월 30일부터 KTX 인천국제공항역이 개통되어 부산이나 광주 등에서도 서울역이나 용산역에서 별도의 환승 없이 곧바로 인천국제공항까지 KTX를 이용하여 갈 수 있게 된다.또한, KTX가 인천국제공항역 외에 검암역에도 정차함에 따라 인천지역에서도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 나오지 않고 KTX를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된다.인천국제공항을 운행하는 KTX는 경부선 12회, 호남선 4회, 전라선과 경전선이 각각 2회씩, 1일 총 20회(상행 10회, 하행 10회)가 운행되는데, KTX 운행시간표는 항공기 이·착륙 빈도 등을 고려하여 편성되었다.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역까지의 소요시간은 약 47분으로, 부산역에서는 약 3시간 30분, 목포역에서는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되는데, 향후 서울역 북부 선형개량사업이 완료(`15년말 예상)되고, 경부선 2단계(`15년상 예상) 및 호남고속철도가 개통(`15년상 예상)되면 인천국제공항역까지의 소요시간은 더욱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인천국제공항역까지의 KTX 운임은 환승불편 해소에 따른 편익과 공항리무진 버스 등 타 교통수단의 운임 등을 고려하여 서울역에서는 12,500원, 용산역에서는 12,800원이 책정되었고, KTX 승차권은 오늘(6월 17일(화))부터 코레일 홈페이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코레일톡’과 역 창구 등에서 예약 및 발권이 가능하다.남영우 국토교통부 철도투자개발과장은 “5월 말부터 하루 왕복 3회의 영업시운전을 실시하고 있으며, 철저한 영업시운전을 통해 KTX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KTX 개통 준비상황을 설명하면서, “이번 KTX의 인천국제공항 운행으로 지방에 거주하는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물론, 향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인천국제공항~평창까지의 KTX 운행에 첫 관문을 열었다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6-16 22:41

주말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초여름 무더위 날씨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거창카약축제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14일 오전 많은 인파 속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신임 군수 및 각 기관 단체장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으며, 축제를 즐기기 위한 각 지역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거창은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올해 처음 개최되는 거창카약축제는 2인승 카약 50대, 패들보드 10대, 전동 오리배 10대, 핸들보트 7대 등이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을 즐겨볼 수 있으며, 체험은 축제 기간동안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현재 주최 측은 카약축제를 즐기기 위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참가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클럽요티 요가쿠아 클래스 국토대장정 팀의 패들보드 요가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요가쿠아 국토대장점 팀은 국내 최초 에어리얼 요가 창시자인 신현정 요가 아카데미 원장이 주축이 되어 거창 클래스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진행 할 예정이다. 한편, 제1회 거창카약축제는 15일까지 경남 거창군 거창시외버스터미널 앞 위천 및 황강일원에서 펼쳐진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6-16 21:59

지난해 국내 관광객들이 강원도에서 사용한 여행경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문화관광체육부가 6.12일 발표한 ‘2013년 국민여행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강원도에서 사용한 여행경비는 27,089억원으로 조사되어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가장 많았다.경기도에서 사용한 여행경비는 26,549억원으로 2위를 나타났으며, 제주도가 25,050억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여행형태별로는 숙박관광객이 23,441억원을 사용하였고 당일관광객은 3,648억원을 사용하여 숙박관광객 지출액이 86.5%에 달하고 있다.이와 관련하여, 전국 15세이상 1인 평균 도내 지출액도 61,976원으로 2위 제주도(57,313원)에 비해 4,663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또, 숙박여행 조사에서도 응답자 12.7%가 강원도를 숙박여행지로 이용한 것으로 응답하여 부동의 최고 숙박여행지임을 다시 확인하였다.2위는 경북(11.0%), 3위는 경기도(10.8%)가 그 뒤를 잇고 있다.관광지별 만족도 조사에서도 평균 4.10(5점 만점)으로 상위 5위권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자연경관, 물가수준, 숙박시설, 쇼핑(특산품)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이번에 발표된 ‘2013년 국민여행실태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의뢰하여 실시하였으며, 전국 15세 이상 국민 2,649가구 6,429명을 대상으로 20여개 항목을 조사하였다.강원도(문화관광체육국장 유재붕)는 이번 조사결과 우수한 점은 대외 관광객 유치 홍보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나가고, 일부 미흡한 점은 앞으로 관광시책 추진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관광휴양지로서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6-16 21:47

지난해부터 큰 폭으로 증가했던 봄 민어가 올해도 풍어를 맞고 있다.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시 소재)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남해지사와 공동으로 남해 민어의 어획량을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1~5월) 어획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2배 더 어획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민어과에 속하는 민어(民魚)는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좋아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있어 1㎏당 4만3000~4만8000원에 거래되는 고급어종이다.우리나라 서·남해안에 주로 분포하며, 7~9월에 서해 연안에서 산란하고 11월에서 이듬해 1월까지 주로 어획된다.2월부터 10월까지는 낮은 어획수준을 보이지만, 올해는 5월까지의 어획량은 2,087톤으로 지난해의 1,101톤에 비해 약 2배로 증가했다.따라서 지난해 민어 어획량이 7,918톤으로 1920년대 후반이후 가장 높은 어획량을 보인 것과 가을 주 어획시기를 감안할 때, 올해에도 상당한 양이 어획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민어는 서식수온이 17~23℃의 고수온대로 동계에는 계절풍에 의한 저수온대를 피하기 위해 깊은 곳으로 이동하는 습관을 가진다.하지만 올해 2월과 4월 조사에서 민어의 월동장인 제주도 서쪽해역의 저층수온은 평년보다 약 1℃ 내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민어의 서식에 좋은 수온 등 물리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남서해수산연구소 장대수과장은 “이러한 민어의 급격한 어획증가가 일시적인지, 당분간 지속될 현상인지 보다 집중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향후 민어자원의 어황변화에 대한 분석정보를 어업인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6-13 21:28

올 봄 때이른 무더위로 지역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2~4℃ 높아지면서 일본뇌염 등을 매개하는 모기의 발생 밀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강원지역에 설치 운영하는 일본뇌염(5개 시,군, 5개 지점)과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망(6개 시,군, 8개 지점)을 통해 채집된 모기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1주부터 5월 5주까지 총 3,007마리의 모기가 채집되어 지난 3년간 동기간에 비해 2배 이상의 채집결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대표적인 모기종인 작은빨간집모기는 아직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6월 중에 출현 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를 수행할 예정이다.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가 주로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통상 강원지역에서는 위험 수준(일야 500마리 이상, 50% 이상)으로 채집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난 2년간(2012 ~ 2013) 질병관리본부와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의 공동조사에 의하면 기타 집모기속의 모기도 매개할 수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주민들이 우선적으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말라리아는 최근 환자발생이 급격히 줄고 있으나, 휴전선 접경지역 중심으로 위험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2014년에는 2013년 보다 말라리아매개모기 발생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확인되었다.모기매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의 주 활동시기인 해질 무렵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가정에서는 방충망을 설치하고 야외 활동 시 곤충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긴 옷을 입는 등 개인보호에 주의해야 하며, 특히 일본뇌염 예방접종대상인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까지의 아동은 기준에 맞춰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6-13 21:27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이달 말(2014. 6. 30)로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물찻오름’에 대한 출입제한 기간을 2015년 6월 말까지로 1년간 더 연장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는 2012년~2013년도에 사업비 162백만 원을 투입하여 탐방로 매트 및 훼손지 식생매트 포설, 정상부 전망대 테크시설, 식생복원, 해설안내판, 수목명찰 등 개방을 위한 복원사업을 추진하였으나 (사)제주참여환경연대와 공동으로 물찻오름에 대한 모니터링을 매월 1회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환경단체, 오름단체 등으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통해 일부 지역 내 식생 활착상태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반복적인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탐방인원 총량제 실시, 탐방 사전예약제, 고정 안내원을 배치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부득이 출입제한 기간을 다시 연장하게 되었다.금번 1년간 출입제한 연장 조치는 물찻오름이 더 이상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써 허가 없이 무단출입 하는 경우에는 2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도민 및 관광객은 2015년 6월말 까지 탐방을 자제하여 줄 것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다만 “제6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행사기간인 2014. 6. 7 ~ 6. 21일 동안 10:00~13:00까지 물찻오름 입구에 도착한 탐방객에 한하여 한시적으로 탐방이 허용되고 있다.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이번 출입제한 기간 내에 전문가 자문을 얻어 탐방로 이탈 방지를 위한 주변식물 식재와 훼손된 식생매트 보강공사를 실시하는 반면 물찻오름 개방을 대비하여 탐방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며,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및 람사르 습지로 등재 될 수 있도록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6-13 21:07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통합문화용권 기획사업 ‘문화예술 나들이’ 수혜자 100여명을 13일, 14일 개최 예정인 아시아 최대 규모 일렉트로닉 축제인 ‘울트라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4’에 초청한다.문화이용권 기획사업 ‘문화예술 나들이’는 기초생활수급자·법정차상위계층 등 경제적·신체적 어려움으로 문화예술 접근이 어려운 문화 소외시민의 문화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 프로그램과 함께 이동차량·다과·보조인솔자 등을 제공하는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다.이번 ‘문화예술 나들이’ 프로그램에서는 서울시 저소득층 100여명을 서울희망 리본본부를 통해 초청하여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그 간의 문화예술 나들이 프로그램은 단순 공연관람에 치중되어 있었으며, 수혜자들에게 ‘페스티벌’ 형태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다.는 6월 13일(금)부터 14일(토)까지 양일간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서문주차장 일대에서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이번 울트라 코리아 2014는 더욱 강력해진 출연진은 물론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마이애미 본사와 한국 최고의 영상, 음향 팀들이 선보이는 최고의 무대로 관객들에게 무한한 감동과 뜨거운 전율을 선사할 것이다.공연 출연진에는 스티브 아오키, 폴반 다이크, 엠아이에이와 같은 일렉트로닉 뮤직계의 거장들이 포함되며 국내에서도 호평받는 DJ들이 참여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이번 페스티벌 참여로 다양한 문화체험 욕구가 강한 2030 세대들의 문화체험 만족도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행사는 사회공익 실천을 위해 행사 주최측인 울트라 코리아 프로덕션측에서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홍보 부스 운영을 요청하면서 추진되었다.공익사업인 ‘2014 통합문화이용권’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페스티벌의 주요관객인 외국인 및 일반시민에게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소개하게 된다.홍보부스에는 2014 통합문화이용권 프로그램 가이드북, 리플렛 등이 비치될 예정이다.또한,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홍보부스에서는 기부이벤트가 진행된다.기부를 원하는 시민들은 행사장 내에서 화폐로 통용되는 T-money로 통합문화이용권 홍보부스에서 결제하여 기부할 수 있다.기부금 전액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예술나무운동’에 사용되어 문화예술을 나눔사업으로 환원될 예정이다. ‘예술나무 운동’은 문화예술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하는 범국민 문화예술 후원 운동이다.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수혜자들에게는 무더운 여름 도심 속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하고, 기부를 통해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6-13 21:07

전라남도는 한반도의 뼈대를 이루는 백두대간의 종점 지리산 자락으로부터 국토 최남단 해남 땅끝까지 연결하는 ‘남도오백리 역사숲길’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이 숲길은 국토 대동맥인 백두대간의 지맥을 잇는 상징적인 숲길로 남도의 다양한 역사와 빼어난 자연·문화 환경을 즐기며 농어촌체험 등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기본계획이 수립됐다.올해부터 2017년까지 4년간 84억 원을 투입, 총 338.8km의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노선은 구례~곡성~화순~영암~강진~해남으로 6개 군을 통과한다.시군별로 ‘백두대간에서 땅끝으로 지맥잇길’의 구례 구간 52.1km, ‘산자락을 적시는 강기슭길’의 곡성 구간 44.6km, ‘숲과 나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숲속길’의 화순 구간 96.4km, ‘활성산 목초지를 지나는 바람길’의 영암 구간 27.2km, ‘덕룡산과 월출산으로 이어지는 기암괴석의 바윗길’의 강진 구간 58.7km,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산자락길’의 해남 구간 59.8km로 총연장 338.8km다.전체 구간 중 본선은 271.6km이며, 농어촌을 체험하고 다양한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지선 67.2km를 연결한다. 기존의 옛길과 임도를 최대한 이용해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설 구간인 72.3km는 늘어나는 노인 인구와 수평적 걷기를 선호하는 여성층, 움직임이 불편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평탄숲길로 조성한다.또한 6개 군을 통과하는 남도오백리 역사숲길을 상징·통합할 수 있도록 별도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지난달부터 추진 중이다. 참여 6개 시군의 의견을 반영해 알기 쉽고 친근감이 있는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최종 개발된 BI는 상표등록 출원하고 389km에 이르는 숲길 전체의 종합 안내판, 방향 표지판, 해설판 등 시설물에 사용되며, 남도오백리 역사숲길 여권, 구간별 스탬프, 기념품 등에 응용된다.2010년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서 남녀 모두 걷기와 등산의 선호도가 각각 1, 2 순위로 분석됐다.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인구(3천700만 명 기준)의 약 81.3%가 연 1회 이상 산행에 참여하는 등 생활권 숲길에 대한 수요가 증대될 전망이다.전남도는 이미 조성된 446개 산 3천480km의 등산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정비 대상 1천205km 중 660km를 정비했고, 2018년까지 617개 노선, 545km를 연차적으로 훼손이 심한 구간부터 정비할 계획이다.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숲은 도심에 비해 음이온은 많고, 미세먼지는 절반 이상 적으며, 부유세균도 1/3 수준으로 자연이 만든 공기 청정기”라며 “이렇게 건강한 숲길을 남도의 역사, 인물, 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해 ‘자연치유 전남’ 이미지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6-12 22:19

문화재청은 경복궁 광화문(景福宮 光化門) 현판을 재제작하면서 고증 관련 학술조사와 현판 복원 연구용역, 현판 재제작 위원회, 현판 색상 자문회의 등 다방면으로 신중한 검토를 하였다. 검토 결과 광화문 현판의 색상을 현재 복원된 현판과 같은 흰색 바탕의 검은색 글씨로 복원하기로 결정하였다.궁궐의 현판은 흰색 바탕의 검은색 글씨, 검은색 바탕의 금박 글씨, 검은색 바탕의 흰색 글씨의 세 종류가 있다. 그러나 고증을 위해 확보한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 동경대 소장 유리원판 사진은 광화문 추녀의 그림자로 인하여 현판의 색상이 명확히 보이지 않아, 일부에서 문화재청의 색상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였다.문화재청은 지난 10일 전통건축, 사진, 서예, 컴퓨터그래픽, 문화재수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개최하였다. 자문회의에서 국립중앙박물관과 동경대 소장 유리원판 사진을 자세히 분석·검토한 결과 바탕색보다 글씨 부분이 더 검고, 이음부가 바탕색보다 어둡게 나타나 흰색 바탕의 검은색 글씨임을 재차 확인하였다.한편, 광화문 현판의 규격과 관련하여, 분야별 관계전문가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는 현판 재제작위원회에서 일본 동경대 소장 유리원판 사진의 여백 등 규격에 대한 분석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2013년 11월부터 12월까지 연구용역을 시행하였다. 문화재청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 1일 현판 재제작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현판 규격을 변경하여 제작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광화문 현판 규격: 당초(가로 3,905mm, 세로 1,350mm) → 변경(가로 4,276mm, 세로 1,138mm)문화재청은 앞으로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광화문 현판 재제작위원회’의 지속적인 조언을 받아 올해 말까지 현판을 제작하고, 내년 1년간 변위 여부 등에 대한 점검(Monitoring)을 거쳐 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아울러, 궁궐 현판의 색상 등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연구를 시행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고증을 하고, 관계전문가 자문 등을 통하여 원형을 찾아 복원할 계획이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6-12 21:51

경기 테크노파크가 전국 테크노파크 중 최초로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추진한다.산업부, 고용부, 여가부 등은 ‘산업현장의 여성R&D 인력 확충방안(’13년 11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직장어린이집 활성화 방안(’13년 6월)’ 등에 따라 여성 연구원이 밀집한 테크노파크 등에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경기 테크노파크가 근로복지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경기 테크노파크는 입주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연구원들의 경력단절 예방 및 육아부담 완화를 위해, 경기 테크노파크 내 입주한 중소기업, 생산기술연구원 경기지역본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안산분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약 65명의 보육아동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난 5.9일(금) ‘산업단지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지원사업 제2차 공모’에 신청한 바 있다.이번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어린이집 설치비용을 15억원 한도 내에서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운영비용도 보육교사당 월 120만원과 교재교구비도 일부 지원받게 된다.테크노파크에는 10인 내외 근로자를 가진 창업기업이 R&D를 위해 임대형태로 입주하고 있으며, 입주기간도 통상 5~7년에 불과하여, 어린이집 설치가 필요하여도, 설치비와 매년 소요되는 운영비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여 설치가 되지 못하였으나, 금번 경기테크노파크의 경우에는 인근 연구기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근로복지공단에서 설치비와 운영비도 지원받게 되어,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어린이집 설치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안정적인 공동 직장어린이집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향후, 산업부, 고용부, 여가부 등은 중소기업 연구원의 육아부담 완화를 위해 다른 테크노파크 및 기업연구소 집적지역 등에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적극 확산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전국 테크노파크(TP), 기업연구소 집적지역 등에서 직장어린이집 설치관련 간담회를 공동으로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5.7(경기 TP), 5.13(판교 테크노밸리) 5.23(광주 TP), 5.29(대덕특구), 6.3(가산디지털단지) 기 실시 / 향후 대구 TP, 인천 TP 등에서도 개최예정또한, 고용부 및 근로복지공단은 ‘산업단지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지원 사업’의 제3차(6월 말), 제4차(8월 중) 공모를 통해 금번 경기테크노파크와 같이 단독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기 어려운 기업집적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을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 오은정 기자 | 2014-06-11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