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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이 한국문학번역원과 우리 문학과 문화예술의 해외진출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22일(목) 오후 4시 한국문학번역원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해외진출 예술작품의 외국어 번역지원, 양 기관 문화예술공간 공동이용, 국제교류사업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한국문학번역원은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남산예술센터 창작 희곡 (10월 일본 ‘페스티벌도쿄’ 공식초청작) 등 서울문화재단 해외진출 예술작품의 외국어 번역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문학번역원 전문번역도서관 이용, 연희문학창작촌 국제 레지던시 체류 지원 등 상호 보유 인프라 관련 협력도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협약 이전에도 양 기관은 2009년 연희문학창작촌 개관 이래 2011년 ‘한국·호주 수교 50주년 기념 도시문학 콘서트’, 2013년 한국-인도 작가 문학교류행사 공동개최, 한국문학번역원 해외교류 사업 초청 작가 및 번역가 체류지원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온 바 있다.한국문학번역원은 2007년부터 문화콘텐츠 번역지원 사업을 통해 문체부, 외교부, 서울시 산하 13개 기관에 총 13개 언어권 275건의 번역을 지원해 왔다. 본 사업을 통해 해외에 선보인 작품들은 우수한 번역으로 저작권 수출이 성사되거나 현지 언론에서 호평을 받는 등 만족도가 높아 협업을 원하는 기관 및 신청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우리 예술작품의 우수성이 해외시장에 잘 전달되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번역이 필수조건”이라며 “이번 협약이 한국 문화예술의 해외진출 및 교류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6-09-23 16:58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콘텐츠 발굴을 위한 ‘2016 대한민국 콘텐츠 공모대전’을 개최하고 다음달 10~27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콘텐츠 창작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일반부 영상, 게임, 만화/웹툰, 캐릭터, 융복합서비스, 웹드라마 스토리 등 총 6개 장르와 청소년부, 영상, 게임, 만화/웹툰 등 총 3개 장르별로 콘텐츠 창작물 아이디어를 모집한다.포상은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기타 특별상 등 일반부 24개 부문과 청소년부 16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 원 상금을 비롯해 향후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일반부 제작부분 수상작에 대해서는 본편 제작을 위한 CKL 시설 무료 제공과 함께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일반부 캐릭터 부문 수상작에 대해서는 일본 캐릭터산업 현장 연수 기회 등 교육기회도 제공된다.‘대한민국 콘텐츠 공모대전’에는 대한민국 국민 및 창업 3년 미만의 사업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개인 및 3인 이하 팀 형태로 참가할 수 있다. 유의할 점은 현재 국내에 공식적으로 공표되지 않은 작품만 지원 가능하다.공모접수는 다음달 10일부터 27일까지 ‘대한민국 콘텐츠 공모대전’ 홈페이지 (www.대한민국콘텐츠공모대전.kr) 접속 후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고 응모작품과 관련 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대전 홈페이지와 운영사무국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6-09-22 14:03

2016장애인문화예술축제 리날레에서 (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준비한 文_리날레가 23일부터 26일 대학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예술인의 삶을 문학으로 표현하여 장애인예술 인문학 조성과 장애인예술의 기록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장애예술인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인문학 도서 ‘누구?!’ 시리즈 3종 발간, 인문학 스토리 낭독쇼 ‘누구?! 업쇼(up show)’ , 인문학 체험부스 ‘누구?! 놀자’의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누구?!시리즈의 ?!(인테러뱅:interrobang)은 의문과 감탄을 동시에 나타내는 기호로 장애예술인들의 삶의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호기심에서 감탄으로 변하는 감동이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바로 이런 삶의 주인공인 3명의 예술인- 산업재해로 하반신마비가 된 후 성악가로 우뚝 선 ‘노래하는 멋진 남자, 황영택’, 교통사고로 전신마비장애를 갖게 된 후 발레리나의 꿈을 접고 서양화가가 된 ‘캔버스에서 춤추는 아름다운 여자, 김형희’, 출생시 저산소증에 의한 뇌손상으로 지적장애를 가진 후 명창의 꿈을 키우고 있는 ‘소리를 사랑하는 아리랑 소년, 장성빈’의 삶이 3권의 책으로 발간된다. 이를 무대로 옮긴 인문학과 소통하는 낭독쇼 文_리날레 ‘누구?! 업쇼(up show)’ 는 25일(일) 오후 3시-5시 이음센터 5층 공연장에서 방송인 강원래 씨 진행으로 패널인 황영택, 김형희, 장성빈 씨와 함께 남녀성우가 책의 주요 부분을 낭독하고 자료 화면으로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각자의 삶의 이야기와 장기를 보여주게 된다. 특히 강원래 씨가 만든 최초의 독립영화 ‘엘리베이터’시사회도 마련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또한 인문학 체험부스 ‘누구?! 놀자’에서는 성악가 황영택, 서양화가 김형희, 소리꾼 장성빈 씨의 사인회와 낭독 체험이 있게 된다. 이 사인회에서는 누구시리즈 각 100권을 무료로 증정할 계획이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6-09-20 12:56

종합 출판사 다산북스가 포도트리, CJ E&M과 공동으로 ‘추미스 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 ‘추미스’는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의 줄임말이다. 공모 부문은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이며 이들 장르가 혼합되거나 혹은 포함된 그 밖의 장르도 가능하다. 순수 창작물에 한해 기성 작가나 신인 작가 모두 투고할 수 있으며 공동 작품으로 참여하거나 다수 작품을 응모할 수도 있다. 접수 기간은 9월 19일부터 11월 20일까지 디지털 다산북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당선작 발표는 12월 23일이다.당선작의 경우 대상 1편 1500만원, 우수상 2편 각 700만원, 장려상 3편 각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당선작 모두 다산북스 전자책으로 출간되며 대상과 우수상 수상작은 카카오페이지에 정식 연재할 기회를 얻는다. CJ E&M을 통해 국내외 영화 혹은 드라마로 제작되는 기회도 잡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다산북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대진 다산북스 디지털콘텐츠 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존 시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미스터리나 추리 등 신선한 작품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원소스 멀티유즈 콘텐츠 발굴을 통해 출판 콘텐츠의 경계를 넓히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6-09-19 12:59

국내 전자책 1위 서비스 ONE books가 신인작가 발굴과 판타지문학 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 상금 1억 8천만원에 달하는 판타지 장르 웹소설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했다.이번 공모전은 완성도 높고 스토리가 참신한 판타지 소설을 발굴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수상 분야로는 판타지, 무협, 로맨스판타지, 퓨전 등 장르 별로 세세하게 나눠 진행할 예정이며 각 분야별 시상을 포함해 대상까지 17개의 작품이 선정된다.다산북스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11월 6일까지 출품한 작품에 한해 심사할 예정이며 결과 발표는 12월 초에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응모 자격으로는 기성, 신인 제한이 없으며 공동 작업 및 다수 작품 응모 역시 가능하다.특히 수상작에 대해 홍보 마케팅 지원과 전자책 출간, 만화화 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작가에게 성공적인 데뷔의 기회까지 제공한다.대상에게는 상금 1,500만원과 보장인세 5,000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 작품상 후보 10명에게는 각 100만원씩, 부문별 우수상에게는 각 500만원과 보장인세 1,000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ONE books는 국내 공모전에서 규모가 매우 큰 편이기 때문에 다수의 참여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ONE books는 국내 전자책 1위 서비스로서 이용자와 작가 모두에게 보다 질 높은 전자책 시장을 만들어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공모전의 심사 기준은 재미, 캐릭터, 완성도, 참신성, 대중성 각 요소를 종합 평가해 웹소설 연재에 적합한 작품에 가산점을 부여해 선정할 예정이며 기타 관련 문의 접수는 메일 또는 다산북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6-09-13 12:12

문화체육관광부가 ‘제28회 인쇄문화의 날’을 맞아 12일(월)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기념식에서 인쇄문화 발전 유공자 23명에게 문화훈장 등을 수여하는 정부포상을 실시한다. 수여는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주재한다.문화훈장은 김남수 청아문화사 대표가 받는다. 김 대표는 31년간 인쇄업에 종사하면서 인쇄 관련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해외연수 프로그램과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첨단 인쇄 전문인력 양성과 장비오퍼레이터 양성 과정을 실시하여 인쇄 전문인력 양성과 고용 창출에 노력했다. 또한 인쇄기술 향상을 위한 초경량 박엽지 인쇄기술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국내 최경량 25g/m 인쇄에 성공하는 등 국내 인쇄기술 향상에 기여하였고, 2013년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 재임 시 세계 인쇄업계의 총회라 할 수 있는 ‘2016 세계인쇄회의’를 국내에 유치하여 국내 인쇄문화산업의 선진 인쇄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대통령표창은 하계민 ㈜양지사 대표이사가 받는다. 하 대표는 39년 이상 인쇄업에 종사하면서 부산인쇄업계 최초로 로타리원색 시설과 마크앤디 피파이브(MarkAndy P5) 시설을 도입하는 등 시설 현대화와 인쇄물 품질향상에 진력하여 인쇄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인쇄폐기물 수거 사업을 통해 인쇄업계의 친환경 인쇄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국무총리 표창은 ㈜투데이아프 박장선 대표이사가 받는다. 박 대표는 29년간 인쇄업에 종사하면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공정 개선 등을 통해 고품질의 인쇄물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한류를 주도하는 기획사와 연계하여 다양한 제품을 세계 각국에 수출함으로써 한류문화 확산과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또한 이주석 경인인쇄사 대표와 박재복 ㈜재능인쇄 인쇄팀장, 고미연 제주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과장 등 20명이 인쇄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올해로 28회를 맞이하는 ‘인쇄문화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로 석보상절을 한글 금속활자로 찍어 낸 1447년 음력 7월 25일(9월 14일)을 기념하는 의미로 인쇄업계가 결의하여 1988년에 제정되었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6-09-12 15:02

국립재활원이 장애인, 노인 등 보조기구* 서비스를 지원하는 정책 사업의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보조기구를 통한 자립 생활 인식 및 공감 확산을 위해 ‘2016 전국 보조기구 사진 및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보조기구: 장애인 및 노인 등 신체적 어려움이 있는 자가 사용하여 보건 및 건강, 일상과 사회적 자립 생활을 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도구 칭함. 품목은 보건복지부에서 고시이번 공모전은 사진과 수기 분야로 진행한다. 사진 공모는 전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수기 공모는 보건복지부 보조기구센터 직원 대상이다.- 접수 기간사진 공모 9.1~10.10수기 공모 9.16~11.11- 접수 방법사진 공모(선택 1) 본인 SNS 페이지(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또는 다음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2016보조기구사진공모전, #knatgokr) 와 함께 사진 업로드(선택 2) e메일 참여 (홈페이지에서 공모전 서식 다운로드 및 작성해 문의처의 메일로 접수)공모전을 총괄하고 있는 국립재활원 중앙보조기구센터(센터장 김완호)는 “보조기구는 안경처럼 부족한 기능을 보완해줌으로써 나와 주변의 삶이 보다 편리해질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이다. 그런데 중증 장애인, 초고령 노인 등 특정 집단층만이 사용하는 것이라고 국한했던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신체 어느 부분이 온전하게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 그 사람은 어떤 것도 할 수 없을 거라는 인식도 존재한다. 장애 영유아, 장애 청소년, 노인의 방치와 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기능을 보조해주는 기기 사용에 대한 인식과 정보 부재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또한 그는 “보조기구 사용자와 가족 등의 심리적 부담과 접근성을 높여 자기 필요에 맞게 긍정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재활과 자립 생활을 성공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보조기구를 평범한 일상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인식해 나가야한다”며 “보조기구 사용 관련 인식 개선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과 응원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하였다.국립재활원은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장애인 및 노인을 위한 보조기기 개발 및 보급촉진 법률은 당장의 체감도는 낮을 수 있지만 고령화 사회, 후천적 사고 등으로 장애인구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 중 하나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의 나와 내 가족을 위해 법에 대한 관심 뿐만 아니라 2016 전국 보조기구 사진 및 수기 공모전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6-09-02 13:59

‘2016 문학 기행’이 8월 31일 구상문학관(경상북도 칠곡군), 이병주문학관(경상남도 하동군), 한국근대문학관(인천광역시)에서 펼쳐진다. 문학 기행은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여 독자의 저변을 넓히고 문학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되었으며, 지난 5월부터 전국 각지에서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개최되어 문학을 깊이 있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문학 기행에는 각 문학관과 해당 작가에 대한 식견이 풍부한 작가가 문학 가이드로 동행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우며, 문학 가이드와 함께하는 살롱 토크, 전문 해설사가 안내하는 문학관 투어, 당일 문학 기행의 내용과 관련한 문학 퀴즈, 손편지 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또한 작가와 관련된 문학관 인근에 위치한 장소로의 투어와 문학관의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도 더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구상문학관은 한국 현대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시인이자 프랑스 문인 협회가 선정한 세계 200대 문인 중 한 명인 구상 시인(1919∼2004)의 업적을 기리고자 개관·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그의 생애와 집필 활동을 따라가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번 구상문학관 기행에는 구상선생기념사업회 이사 및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구자명(소설가),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인 이승하(시인)가 문학 가이드로 동행하며, 가톨릭 집안에서 자란 구상 시인이 자신의 문학과 삶에 많은 영향을 받은 장소인 성 베네딕도 왜관수도원을 둘러보는 시간도 갖는다.한국근대문학관은 개항 이후 서구의 근대 문화가 집중적으로 들어왔던 항구 도시 인천의 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문학관으로, 한국의 근대 문학을 다양한 형태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한국근대문학관 기행에는 계간 ‘작가들’의 편집주간이자 신문과 격월간지에 시 비평 및 소개를 연재하고 있는 이설야(시인), 동국대 국어국문학과 문예창작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한 이원규(소설가)가 문학 가이드로 함께한다.이병주문학관은 언론인이자 소설가로 80여 편의 방대한 작품을 남긴 나림 이병주(1921∼1992)의 생애와 작품 세계, 정신을 두루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병주문학관 기행에는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이자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회장인 김종회(소설가), 대구소설가협회 회장인 박희섭(소설가), 대구소설가협회장을 역임하고 2014년 대구문학상을 수상한 이연주(소설가)가 문학 가이드로 함께한다. 소설가 이병주의 시구들을 아름다운 선율로 만나는 ‘시, 노래 음악회’도 마련되며, 소설가 이병주에게 문학적인 영감을 준 장소인 다솔사도 둘러본다.전회차 무료로 진행되는 문학 기행은 20세 이상의 성인남녀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문장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구상문학관(35명)과 한국근대문학관(35명)은 서울에서, 이병주문학관(70명)은 대구 칠곡에서 출발한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6-08-31 14:30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한 2016 ‘장애이해교육 드라마 소재 공모전’의 수상자가 29일 발표되었다. 대상(교육부장관상)에는 조은지(전주솔내고등학교 3학년)의 ‘오키스트라’,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은 강나윤(구미 인동중학교 3학년)의 ‘같은 소리를 내잖아’, 우수상(교육부장관상)은 서유영(원주 북원여자고등학교 3학년)의 ‘하나가 되기까지’가 선정되었다. 장려상에는 김윤서(세종 금호중학교 3학년)의 ‘피아노를 치는 아이’, 정은총(화성 한백고등학교 1학년)의 ‘A due’, 김수빈(인천 인화여자고등학교 1학년)의 ‘청춘은 푸르다’, 나재성(오산 운천고등학교 1학년)의 ‘아름다운 노래’ 4편이 선정되어 각각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상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상을 수상한다.올해는 수상작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제작되는 장애이해교육 드라마의 소재인 ‘음악’을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하였다. 대상으로 선정된 조은지 학생의 ‘오키스트라’는 주인공 ‘지태’가 지적장애를 가진 ‘영호’와 함께 오케스트라를 만들고 공연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내용으로 이야기 전개가 흥미로우며 현실성이 높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강나윤 학생의 ‘같은 소리를 내잖아’는 음악을 통한 학생들 간의 갈등과 해소가 잘 어우러져 있으며 특히 여주인공 ‘예선’의 심경 변화가 여자 중학생의 눈으로 섬세하게 표현되어 작품의 몰입도가 높았다는 평을 받았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서유영 학생의 ‘하나가 되기까지’는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학생의 눈으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모두를 어우르는 신선한 통합교육 모델을 제안했다는 평을 받았다.한편 2016 ‘장애이해교육 드라마 소재 공모전’의 시상은 12월 1일(목)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6-08-31 14:21

국내 유일 국제광고제인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가 61개국 18,063편의 출품작 가운데 수상의 영광을 안은 242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이 중 ‘맥와퍼(McWhopper)’와 ‘모토리퍼런트(MOTOREPELLENT - SAVING LIVES ONE RIDE AT A TIME’, 오토바이 방충제)’ 두 편은 수상작 중에서도 최고의 작품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그랑프리(Grand Prix of the Year)’로 선정되었다.인류의 미래와 발전에 기여하는 공익광고를 높이 평가하는 부산국제광고제는 매년 전체 출품작 중 공익광고 부문만을 추려 올해의 그랑프리를 뽑아 왔다. 올해 수상작은 태국의 BBDO방콕이 출품한 ‘모토리퍼런트’다. 오토바이를 뜻하는 ‘모터바이크’와 퇴치제를 의미하는 ‘리퍼런트’를 합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해당 작품은 태국의 주요 교통 수단인 오토바이를 활용해 모기를 퇴치하는 아이디어다. 배기가스에서 모기약이 나오도록 오토바이를 개조해 모기를 퇴치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공익부문 최고의 광고로 뽑혔다.제품서비스 부문에서 뽑힌 또 다른 올해의 그랑프리 ‘맥와퍼(McWhopper)’는 UN이 정한 ‘세계평화의 날’을 맞아 버거킹이 경쟁 업체인 맥도날드에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비록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되지는 않았으나 상식을 뛰어넘는 제안으로 SNS를 통해 큰 바이럴 효과를 불러온 이 작품은 ‘세계평화의 날’을 알리는 데 기여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아 최고의 광고작품으로 선정되었다. 뉴질랜드의 광고대행사 ‘Y&R’이 출품한 광고로, PR을 앞세운 통합 캠페인이다.이번에 선정된 ‘그랑프리 오브 더 이어’ 수상작 두 편은 27일(토) 오후 6시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패와 1만 달러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이 두 작품 외에도 그랑프리 12편, 금상 35편, 은상 93편, 동상 100편이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당신이 마신 맥주가 지구를 구한다’는 컨셉으로 맥주 효모를 이용해 친환경 바이오 연료를 만든 DB Export의 ‘DB 익스포트 브루트롤리엄(DB Export Brewtroleum)’은 5개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받는 등 총 15개의 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수상작을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는 일본이며, 한국은 제일기획이 출품한 ‘KT Life-Saving TV’가 금상을, 이노션의 ‘CURV REAL TEST’가 은상을 받는 등 총 20편의 수상작이 나왔다.공정한 심사를 위해 부산국제광고제에는 어느 때보다 화려한 경력을 가진 21개국 30명의 본선 심사위원을 포함, 총 245명의 세계적 광고인이 참여해 출품된 광고 캠페인을 평가했다. 아울러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세미나 연사로 나서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을 나누며 글로벌 지식공유의 장을 만들었다.2016 부산국제광고제 수상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6-08-29 13:42

환경부는 영화 스타워즈의 ‘아이 엠 유어 파더(I am your father)’라는 대사를 차용하여 자원순환의 의미를 강조한 공익광고 시리즈가 8월 27일 부산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광고제’에서 ‘필름 부분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깨다(Break, 破)’를 주제로 한 이번 ‘부산국제광고제’에는 세계 70여개 국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만 8,063편이 출품되었고, 이 중 온라인 예선을 거친 1,680편이 본선에 진출했다.부문별(프로모션, 디자인, 필름 등 22개)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작 등 총 64편과 그랑프리 2편이 선정됐다.심사에는 21개국에서 국제적으로 인지도 높은 광고계의 거장 30여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남미 광고계의 거장 마놀로 테체라(Manolo Techera), 주요 국제광고제에서 천여 건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제레미 크레이건(Jeremy Craigen) 등부산국제광고제 이을자 집행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대한민국 중앙부처가 만든 공익광고가 세계 70여개 국가의 상업광고와 경쟁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창의적인 공익광고를 제작해 공익광고계의 새 기틀을 국제적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작은 이미 국내광고제에서도 최고의 상을 받은 바가 있다.중앙부처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대한민국광고대상’ 영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올해 1월에는 ‘서울영상광고제’에서 그랑프리, 금상,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염정섭 환경부 뉴미디어홍보T/F팀 과장은 “이번 국제광고제 수상으로 환경부의 정책 홍보 역량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국민과 공감대를 넓혀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6-08-29 13:22

문화체육관광부는 8월 26일(금) 오후 1시, 문화역서울 284 아르티오(RTO)에서 ‘제3차 미술품 유통 투명화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문체부는 미술품 위작 유통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 9일(목) 1차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7월 7일(목)과 8일(금) 2차 국내외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는 관계 전문가와 종사자들이 투명한 미술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해외 선진 미술품 유통과 감정 체계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당초 문체부는 두 차례의 토론회와 세미나 이후 최종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토론회를 한 차례 더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토론회는 별도의 전문가 발제 없이 순수 자유토론으로 진행되며 시간 제약도 두지 않을 계획이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난 7월 세미나에서는 시간 관계상 충분한 토론이 이루어지지 못해, 이전에 참석하셨던 토론자분들 중 일부와, 기존에 토론에 참석하지 않으셨던 타 분야의 분들을 고루 모시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여, 건전하고 투명한 미술품 유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6-08-23 13:51

서울문화재단이 시민들이 일상에서 미술을 쉽게 향유할 수 있게 하는 아트캠페인 ‘바람난 미술’의 오프라인 판매 플랫폼을 온라인으로 확대해 이달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바람난 미술-그림가게’ 온라인 서비스는 카카오(kakao)와 제휴해 포털 다음(Daum)의 소셜 펀딩서비스 ‘스토리펀딩’ 플랫폼에서 8월부터 11월까지 신진예술가 32명의 창작지원 펀딩 프로젝트를 차례로 개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은 시민들의 일상공간에서 展와 같은 아트페어를 개최하거나 공공갤러리 ‘그림가게’를 상설 운영하며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해 왔으며, 이를 온라인으로 확장해 새 플랫폼을 개설한 것이다. 스토리펀딩은 미술평론과 같은 기존의 예술가 소개방식에서 벗어나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예술 향유 방식을 추구한다. 작품내용 뿐만 아니라 예술가의 창작환경 등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예술가들의 보이지 않았던 면들도 소개한다. 이 창작스토리는 연재물 형식으로 매주 발행되며 일정 금액 이상 예술가를 후원한 시민에게는 작가의 한정판 디지털 판화작품을 증정한다. 후원을 통해 모아진 기금은 지속적인 창작에 도움이 되도록 예술가에게 전액 지원된다. 또한 꼭 작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마음에 드는 작가에게 원하는 액수만큼 직접 지원을 할 수 있게 했다.이와 같은 소셜 펀딩은 다수의 대중에게 공감을 주는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공개해 소액의 후원금을 모아 프로젝트의 실현에 사용할 수 있고 후원자에 대한 보상으로 특정한 상품이나 서비스가 주어지기 때문에 문화예술 콘텐츠 유통 플랫폼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는 이러한 온라인 펀딩 플랫폼의 기능을 이용해 예술가에게는 작품과 창작 스토리를 소개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후원한 일반인에게 리워드로 작품을 증정해 미술 작품의 순환을 돕고 시민이 작품을 소장하는 문화를 함께 조성해 나가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스토리펀딩에 참여하는 예술가는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아르코 인사미술공간 등 국내 유수의 시각예술 전문기관에서 추천한 작가 104명 중 배윤환, 팀보이드, 김익현, 정지현, COM, 구나 등 32명이 최종 선발됐다. 한편 큐레이터로는 유진상 교수(계원예술대 융합예술과)가 선임됐다. 유진상은 국제갤러리 디렉터를 거쳐, 2012 미디어아트 비엔날레와 2008 아시아프(ASYAAF) 총감독을 역임한 시각예술 전문가로 신진예술가 발굴에 힘쓴 바 있다.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올해의 는 작품뿐만 아니라 그 이면의 예술가의 이야기까지 감상하도록 해 예술가를 기억하고 그 활동을 지켜보게 만드는 프로젝트”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술가의 실질적인 후원인이 되어줌과 동시에 일상 속에서 미술 작품을 가까이 두고 소장하는 즐거운 경험을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시작한 아트캠페인 은 ‘전시장을 나온 미술, 예술이 넘치는 거리’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돼 왔다. 그동안 ‘찾아가는 전시’와 ‘그림가게’로 서울도서관, 구 국세청 남대문 별관, 시청 시민청 등 서울시내 곳곳을 찾아다니며 예술가와 작품을 소개해왔으며, 지금까지 약 74만 명의 시민이 작품을 관람했고 93점의 작품이 판매됐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작가에게 후원하거나 작품을 구매하려면 다음 스토리펀딩 채널에 접속하면 된다. 1천 원부터 후원이 가능하며 3만 원 이상 후원할 경우 피그먼트 프린트 방식의 디지털 판화를 리워드로 받을 수 있다. 1만 원 이상 후원자에게 엽서 세트를 리워드로 증정한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6-08-18 14:33

주멕시코 한국문화원과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에서 주관한 2016 K-POP 아카데미가 현지시각 8월 11일 성황리에 종료됐다.2016 K-POP 아카데미는 K-POP에 관심 있는 현지인에게 더욱 깊이 있는 접근으로 한류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해외홍보문화원 주최, 호원대학교 실용음악학부 시행으로 진행되고 있다.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의 프로그램은 6월 6일부터 11주간 댄스와 보컬,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7월 18일부터 4주간에 걸쳐 댄스 수업이 진행됐다. 강사로는 고윤영, 김효진, 이정석, 서재형 등 SM, K-Tune과 같은 유명 기획사 트레이너 혹은 호원대학교 강사와 같이 K-POP 분야 전방에서 활동하는 인재들이 파견됐다.현지에서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멕시코에서는 120명 정원에 400여명이 신청했고 카자흐스탄 역시 정원 40명을 훌쩍 뛰어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멕시코 참가자 브란돈 피녜다(18세) 씨는 “한국의 아이돌과 연예산업의 세계를 파견 선생님들 덕분에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수업을 통해 더 큰 목표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참가자 카밀라(22세) 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수업이 너무 좋았다. K-POP 아카데미 덕분에 한국음악에 대한 관심도 더 많아졌고 한국 아이돌의 춤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이대원 원장은 “카자흐스탄에서 K-POP의 뜨거운 열기와 팬들의 진정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사업이었다. 앞으로 K-POP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공연 및 다양한 문화체험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주멕시코 한국문화원 장치영 원장은 “K-POP의 세계화 현상이 실감났다. K-POP 커버댄스가 세계 젊은이들에게 참신하고도 건전한 놀이마당의 소재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으며 해외 한류 확산의 구체적인 액션플랜으로 이번 사업이 매우 적합했다. 세계 한류 팬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글로벌 놀이마당의 새 지평을 열었다”며 “대한민국의 전통춤의 DNA가 K-POP 커버댄스를 통해 계승 진화되고 있음을 보았으며 본 K-POP 아카데미를 세종학당의 창설에 버금가는 한류 확산 프로젝트로 성장 발전시켜야 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2016 K-POP 아카데미는 멕시코와 카자흐스탄 외에 미국(LA), 태국, 폴란드, 독일에서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끝마쳤으며 곧 아랍에미리트, 헝가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6-08-16 12:03

시집 '님의 침묵'으로 유명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애국애민 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에 끼친 영향력을 재조명하는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이 올해 다섯 번째를 맞아 오는 8월 13일 오후 2시 백담사 만해마을 광장에서 열린다.2016 만해축전의 목적으로 강원도, 인제군, 만해사상실천선양회, 동국대학교 등이 주최하고 인제신문사가 주관하는 이번 백일장은 시와 시조 2개 부문에 걸쳐 진행되는데 나이 제한 없이 전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시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발표되며,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은 당일 오후 6시에 공지할 예정이다.시상은 장원 1명 만해축전 대회장 강원도지사상과 상금 300만 원, 차상 1명 만해축전 수석부대회장 인제군수상과 상금 200만 원, 차하 1명 만해축전 부대회장 인제군의회 의장상과 상금 100만 원, 장려 10명 인제신문사 사장상과 상금 각 10만 원이다.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인제신문 누리집(www.okinjenews.co.kr)에서 참가신청서(참가비 무료)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8월 12일 오후 5시까지 참가신청서를 전자우편(injenews@hanmail.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21세기 문화 시대에 만해 한용운 시인의 문학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한국문학의 토양을 풍부하게 하고 문학적인 감수성과 소양을 계발, 풍요롭고 서정적인 삶을 사는 데 기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8·15 광복절을 즈음하여 열리는 제5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에 많은 국민이 참여해 광복의 의미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삶을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만해 한용운 선생은 일제강점기 3·1독립 만세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으로 곧은 절개를 지켜낸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며 불교계의 선각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독립만세운동 직후 감옥에 갇힌 만해 선생은 일부 민족대표들이 사형당할 것을 두려워하자 “목숨이 그토록 아까우냐?”라며 똥통을 뒤엎었다고 한다. 벽초 홍명희는 그를 가리켜 “만해 한 사람 아는 것이 다른 사람 만 명을 아는 것보다 낫다”라고 했으며, 만공 선사는 “이 나라에 사람이 하나 반밖에 없는데 그 하나가 만해”라고 극찬했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6-08-11 13:41

(사)한국사진작가협회는 세계인의 사진축제인 제33회 국제사진예술연맹(FIAP)총회를 서울과 경주에서 개최한다. FIAP는 유네스코(UNESCO)에 가입된 유일한 예술단체이며, 총회가 2년마다 회원국들의 유치경쟁을 통해 개최하는데 한국이 8월 22일(월)부터 28일(일)까지 서울과 경주에서 개최한다.서울에서는 ‘FIAP와 함께하는 서울포토페스티벌’을 통해 해외사진가 350여명과 시민들과의 만남의 장이 자연스럽게 만들어 질 것이며, 경주를 비롯한 안동과 포항에서의 일정은 고유의 한국의 미를 카메라에 담아 가서 해외 곳곳에 알려주는 한국홍보 대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FIAP(국제사진예술연맹)총회는 세계인들의 사진경향을 알 수 있는 국제교류의 현장으로써 한국사진예술의 발전을 세계에 알리고, 사진을 통한 인적교류, 기술증진, 국제교류가 이루어지는 현장이다.서울특별시가 지원하는 민간축제로서 시민참여프로그램으로는 “FIAP(국제사진예술연맹)와 함께하는 서울포토페스티벌”이 있다. 8월22일(월)부터 23일(화)까지 경복궁과 창덕궁, 남산골한옥마을, 남산타워, 선유도공원에서 해외사진작가들과 시민들이 어울리어 사진 찍을 때 그들의 시각에서 한국의 멋과 예술, 문화는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특히 경상북도는 FIAP총회 유치과정부터(2014년도) 경상북도관광공사를 통해 지원함으로 유치결정에 기여하였으며, 한국의 문화유산을 세계화하는데 사진만큼 파급력이 큰 것이 없음을 인식하고, 경상북도 관광사업 주력 테마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사)한국사진작가협회는 국가 위상 제고를 위하여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사진예술을 통한 국내외 인적, 물적 교류와 더불어 한국의 우수한 예술 문화를 전 세계의 대표적인 사진계 인사들을 통해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울 예정이다.FIAP 국제흑백사진비엔날레는 역대 최대 규모로 8월24일(수)부터 8월28일(일)까지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리며, 48개국에서 대표작품 10점씩을 제출하여 480점을 일괄 전시한다. 이토록 많은 다른 나라의 사진작품을 직접 감상할 기회는 이번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이며, 한국 사진계의 위상을 제고시킬 더없는 기회이다.또한 부대행사로써 FIAP 청소년 국제비엔날레를 동시 전시하게 되는데, 올해 오만(OMAN)에서 주최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은 60여점에 이르는 미래 세계 청소년작가들의 수준 높은 실력을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사)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 세계적인 총회를 유치한 것은 예술 단체로써 최초의 일이며 그 자체로써도 역사적 의의와 가치가 있으며, 세계 유수한 작가들과 한국 사진작가와의 교류를 통하여 한국의 시각예술을 세계에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양재헌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은 “대한민국 사진예술단체를 대표하는 협회로서 이번 제33회 FIAP 총회를 통하여 전 세계 사진인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의 장을 만들고 세계가 사진예술로 하나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FIAP 행사에 참여하는 국민들에게 사진예술을 통해 상생과 소통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6-08-10 20:33

최근 한국 만화, 웹툰의 동남아시아 수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송성각)이 동남아시아 만화, 웹툰 시장현황을 집중 분석한 ‘동남아시아 만화/웹툰 콘텐츠 시장 조사 연구 보고서’를 이달 초 발간했다.이번 연구는 국내 만화의 해외진출 사례는 늘고 있으나 그 성공사례가 부족한 원인이 각 진출지역에 대한 세밀한 시장정보가 부족해 전략적인 진출을 꾀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특히, 이번 연구는 한류 콘텐츠의 신흥 소비국이자 최근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이용률이 급속하게 높아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주요 3개국을 조사대상으로 해 각국의 만화, 웹툰 산업규모와 소비자들의 이용실태를 정밀 분석했다. 또한, 한국 만화, 웹툰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현장 인터뷰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해 향후 국내 만화, 웹툰의 현지 진출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 3개국은 서로 다른 사회문화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지속된 일본의 경제적 지원과 자국 만화시장의 미성숙에 따라 일본 만화 ‘망가’가 해당국 만화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또한, 인도네시아 소비자가 가장 웹툰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환경과 모바일 기기 이용이 양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3개국 소비자 모두 웹툰을 향후 가장 이용하고 싶은 만화 유형(48.3%)으로 꼽아 웹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특히, 베트남은 자체적인 시장 형성이 미약하고 아직 웹툰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높은 모바일 보급률과 자국 고유의 만화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열망이 강해 향후 만화시장 발전이 기대되는 시장으로 전망됐다.한편, 그동안 학습 만화 중심의 동남아 시장 진출이 이뤄졌던 한국 만화는 최근 디지털 웹툰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지난해 진출한 네이버의 과 올해 진출한 NHN엔터테인먼트의 가 대표적이다.이에 따라, 웹툰을 중심으로 한국만화 소비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태국은 을 통해 한국 웹툰과 함께 현지 작가들의 웹툰도 각광을 받고 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한콘진 김숙 책임연구원은 플랫폼 사업자들이 현지에 진출할 때에는 한국 만화 서비스 뿐 아니라 현지작가와 작품 확보를 통한 소비자 호응이 흥행의 열쇠가 된다고 조언한다.한편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3개국의 만화·웹툰 주 소비층은 여성 10대~20대에 집중되어 있으며, 코미디(62.0%)와 로맨스/순정 장르(50.7%)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한국 출판만화를 읽은 경험은 41.1%, 한국 웹툰을 읽은 경험은 24.2%로 로맨스/순정(65.8%) 장르의 한국 만화·웹툰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주로 인터넷, 유튜브 등을 통해 한국 만화, 웹툰을 알게 되었으며 출판만화는 구매(27.4%)를 통해, 웹툰은 무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55.8%)를 통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3개국 모두 아직 일본 만화(63.5%)를 한국(21.9%)보다 선호하였으나, 실제 인도네시아와 태국 이용자 상당수가 한국의 ‘만화’를 일본의 ‘망가’와 구분해 인식하고 있었으며, 웹코믹스와 구별된 ‘웹툰’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보고서는 한국 만화/웹툰의 성공적인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소비자들이 직접 생산, 소비할 수 있는 웹툰 플랫폼 제공,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웹툰 인지도 확산, 웹툰IP 활용 다양한 상품화, 매체화, 성급한 전면 유료화보다 단계별 부분적 유료화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정책적으로 현지의 웹툰 붐 조성을 위한 전략적 활동도 주문했다.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웹사이트의 ‘콘텐츠지식→연구보고서→보고서’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6-08-08 11:58

문화체육관광부가 2월 3일(수)에 제정된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 8월 4일(목)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법률)에서는 공공디자인에 대해 ‘일반 공중을 위하여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조성, 제작, 설치, 운영 또는 관리하는 공공시설물, 용품, 시각 이미지 등에 대하여 공공성과 심미성 향상을 위하여 디자인하는 행위 및 그 결과물’로 정의하고 있다.이러한 공공디자인의 진흥을 위해 법률은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과 공공디자인위원회, 공공디자인용역, 전담부서의 설치 및 인력 배치 등을 규정하고 있다. 시행령과 시행규칙은 공공디자인용역의 참여 기준과 공공디자인전문회사의 신고 요건, 전담기관의 지정 요건 등 법률에서 위임한 내용을 구체화해 담았다.공공디자인용역 참여 기준법률에 따르면 국가기관 등은 공공디자인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공디자인사업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공디자인용역으로 발주할 수 있으며, 공공디자인전문회사와 공공디자인 관련 학과 또는 연구소 등이 설치된 학교, 공공디자인에 관한 연구기관, 그리고 시행령에 따라 공공디자인 전문인을 일정 기준* 이상 보유한 기관 등은 용역에 참여할 수 있다.1. 해당 공공디자인 용역의 발주금액(이하 발주금액이라 한다)이 5천만 원 미만인 경우: 상근(常勤) 전문인력 1명2. 발주금액이 5천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인 경우: 상근 전문인력 2명3. 발주금액이 1억 원 이상인 경우: 상근 전문인력 3명공공디자인전문회사의 신고 기준공공디자인에 관한 기획, 조사, 분석, 개발, 자문 등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서, 공공디자인 전문인력을 3명 이상 상근으로 고용하고 직전 사업연도의 매출액 또는 직전 3개 사업연도의 평균 매출액이 1억 원 이상인 회사는 공공디자인전문회사로 신고할 수 있으며, 이는 국가의 지원, 육성 대상이 된다.공공디자인 진흥 업무를 전담하는 기관 지정 요건법률에 따라 문체부 장관은 공공디자인 진흥 업무를 전담하는 기관을 지정할 수 있는데, 공공기관 또는 비영리법인 중 공공디자인 진흥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전담조직과 10명 이상의 상근 전문인력을 갖추고 있는 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지정받은 전담기관은 국가로부터 운영 등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이 밖에도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의 수립과 실태조사의 방법, 공공디자인사업 추진협의체의 구성, 공공디자인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등에 대한 세부 내용도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담고 있다.문체부는 공공디자인은 모든 국가와 지자체, 국민들의 이해와 공감대 속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는 물론 그간 모법 없이 조례에 근거하여 공공디자인 진흥을 도모해 온 지자체, 그리고 디자인, 건축, 조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직접적인 당사자인 국민들과 합심하여 우리 일상의 공간을 바꾸고, 공공 영역에 공공성과 심미성을 불어넣는 정책들을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6-08-04 16:15

4일(목) ‘문학진흥법(공포: 2016. 2. 3.)’과 함께 같은 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이 함께 시행됨에 따라 문학진흥기본계획 수립, 공사립 문학관 등록제도, 문학진흥정책위원회 구성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문학계와의 릴레이 간담회, 문학진흥 티에프(TF) 구성·운영, 지역 순회토론회 등 현장과의 소통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2016년 8월 4일(목)에 시행되는 ‘문학진흥법’은 문학진흥기본계획의 수립·시행(제5조), 실태조사(제6조), 문학진흥정책위원회(제7조), 한국문학번역원(제13조 내지 제15조), 문학관(제16조 내지 제30조) 등을 주로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른 시행령은 문학 실태조사의 내용 및 조사 주기(시행령 제3조), 문학진흥정책위원회의 운영(시행령 제4조), 국립한국문학관의 조직과 운영(시행령 제10조), 문학관 등록 기준(제17조 외) 등 ‘문학진흥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같은 법률의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골자로 하고 있다.실태조사 주기와 문학진흥정책위원회법 제6조에 따른 문학 실태조사는 문학인과 문학단체에 관한 사항, 문학 창작 실태에 관한 사항, 문학 향유 실태에 관한 사항, 문학관의 운영 현황에 관한 사항 등을 내용으로 3년마다 실시하도록 했다(시행령 제3조). 법 제7조에 따른 문학진흥정책위원회는 정기회의와 임시회의로 구분하여 정기회의는 반기별로 1회 개최하고, 임시회의는 필요에 따라 수시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하였다(시행령 제7조).국립한국문학관 운영 방향법 제18조에 따른 국립한국문학관은 관장을 포함한 이사 15명과 감사 1명을 두도록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임면하는 관장을 제외한 이사 및 감사의 임면에 관하여는 국립한국문학관의 정관으로 정하도록 하였으며, 관장의 임기는 3년, 관장을 제외한 이사 및 감사의 임기는 2년으로 하되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도록 하였다(시행령 제10조).공사립 문학관 등록에 필요한 자료, 인력, 시설 기준법 21조에 따른 문학관의 등록기준으로 국립문학관은 관장 1명, 등록자료 500점 이상, 전문인력 5명 이상과, 수장고(收藏庫) 및 전시실 1000제곱미터 이상 등으로 정하고, 공립 문학관과 사립 문학관은 관장 1명, 등록자료 100점 이상, 전문인력 1명 이상 및 전시실 100제곱미터 이상으로 정하였다. 전문인력은 국어국문학, 문예창작, 문학창작, 국어교육 석사 학위 이상 취득자,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른 정학예사, 5년 이상 문학관에서 문학관 자료의 수집 및 관리 등의 업무에 종사한 경력자를 말하며, 사립 문학관의 경우, 관장이 전문인력의 자격을 갖추고 있는 경우 전문인력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하였다(시행령 제17조 및 별표).문학진흥 사업을 위해 문학계와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강화키로문체부는 법 시행에 따라 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주요 내용에 관하여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8월 8일(월) 세종청사에서 안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문체부는 문학진흥 기본계획(5개년 계획)의 수립, 국립한국문학관의 중장기 추진 전략 수립, 한국문학의 세계화 전략 등 굵직한 정책 현안들을 풀어가기 위해 현장과의 소통과 협력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문체부 장관, 문학계 원로간담회(8. 3.), 제1차관도 중진들과 소통 자리 마련(8. 5.)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법 시행에 따라 문학진흥 기본계획 수립과 국립한국문학관 중장기 추진 방안을 포함하여 앞으로의 문학 진흥 및 발전에 관한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8월 3일(수) 문학계 원로들을 모시고 오찬 간담회를 개최한다.이날 원로 간담회에는 소설가 이문열(현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이사장), 문학평론가 유종호(전 예술원 회장), 소설가 김주영(전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초대 이사장), 문학평론가 권영민(단국대 석좌교수, 서울대 명예교수), 소설가 오정희(현 예술원 회원), 시인 이시영(현 단국대 초빙교수, 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등 문학계 원로들이 함께할 예정이다.아울러, 정관주 문체부 제1차관도 문학계와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문학계 중진, 학계 전문가 등을 초청하여 8월 5일(금), 오찬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광복 문인협회 부이사장, 곽효환 시인협회 상임위원을 비롯한 문학진흥 티에프(TF) 구성원 등 관계자들이 함께한다.문학진흥 중장기계획 수립 등을 위한 ‘문학진흥 티에프(TF)’ 출범(8. 5.)문체부는 문학진흥 중장기계획 수립 등 내실 있는 정책 추진을 전개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와 공공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문학진흥 티에프(TF)’를 내실 있게 구성, 운영한다는 방침이다.‘문학진흥 티에프(TF)’는 원칙적으로 문학계 및 문화예술계 전문가와 문학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를 중심으로 구성, 운영할 예정이며 티에프(TF)는 티에프 운영과정에서 주요 이슈별로 현장 전문가들이 추가로 참여하는 등 유연하게 운영할 계획이다.8월 5일(금)에 출범하는 ‘문학진흥티에프(TF)’의 1차 회의에는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김경식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사무총장, 곽효환 한국시인협회 상임위원, 김호운 한국소설가협회 상임이사, 안상학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노재현 중앙북스 대표, 오창은 중앙대 교양학부대학 교수,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 이용훈 서울도서관 관장, 주효진 카톨릭관동대 교수, 류재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본부장, 고영일 한국문학번역원 본부장, 박영정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등(일부 미정)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문학진흥티에프(TF)’에서는 문학진흥 중장기계획의 수립 방안, 국립한국문학관의 중장기 추진 전략, 한국문학의 세계화 방안, 법제도 개선 방안 및 문학 분야 기반시설(인프라) 조성 방안, 지역문학관 등과의 연계체제 강화 방안 등 굵직한 정책 현안들에 대해 밀도 있게 토의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문학계와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순회 토론회 등도 병행할 방침이다.문체부는 앞으로 ‘문학진흥법’을 바탕으로 현장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문학 창작의 여건 개선과 국민들의 문학 향유 기반을 확대하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여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학진흥티에프(TF) 활동을 통해 모아진 의견을 바탕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문학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립한국문학관 추진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6-08-03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