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방송에서는 볼수 없었던 장혁의 폭풍 오열 장면이 공개되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번 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마성의 드라마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주찬옥, 조진국 극본/이동윤 연출/(주)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주) 제작)(이하 '운널사')가 본 방송에서 안타깝게 편집돼 전파를 타지 못했던 장혁의 오열 장면이 담긴 미공개 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공개된 사진 속 장혁은 아기용품들로 가득 찬 '비밀의 방'에 들어가 가슴 찢어 질듯 눈물을 쏟아내고 있다. 세상이 무너진 듯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계단에 주저앉아 오열하는 장혁과, 그의 손등 위로 흐르는 눈물이 보는 이의 가슴 마저 먹먹하게 만든다.본 장면은 지난 12회 방송 중, 건(장혁 분)이 자신에게 유전병의 발병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자 미영(장나라 분)에게 고통 줄 것을 우려해 이혼을 합의한 후, 텅 빈 집에 돌아와 절망하는 장면이다. 본 방송에서 '비밀의 방' 계단에 앉아 슬픔을 삼키는 모습으로 그려졌던 이 장면은 사실, 건이 참담한 슬픔을 토해내며 오열하는 장면도 함께 촬영했던 것으로 알려져 편집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실 제작진은 건의 슬픔에 대한 표현 수위에 대해 오랜 고민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열로 슬픈 감정을 해소시키는 대신 그 슬픔을 꾹꾹 눌러 담는 건의 모습으로, 안으로 쌓아 가는 사랑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편집을 했다는 후문이다.이에 ‘운널사’ 제작진은 “이날 장혁은 OK사인이 난 뒤에도 한참 동안 감정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눈물을 흘릴 정도로 최고의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고 밝힌 뒤, “때문에 이 장면을 최종 편집하기로 결정했을 때, 장혁의 혼신의 연기를 시청자 분들께 전해드리지 못해 이동윤 감독은 물론 모든 제작진이 안타까워했다”고 전했다. 장혁의 절절한 오열이 담긴 ‘운널사’ 미공개 컷 공개 소식에 네티즌은 “처음 보는 장면! 장혁 눈물 연기 보기만 해도 코끝이 시큰”, “그 장면에 이런 뒷이야기가 있었다니! 12회 생각에 다시 눈물이..”, “나중에 편집 장면 다 모아서 감독판 나왔으면 좋겠다!”, ”운널사 12회는 진짜 레전드 편이었음. 3년 후 달팽이 커플 재회 완전 기대 중!”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지난 주 방송 분 말미에 3년 뒤, 공항에서 몰라보게 변한 모습으로 서로를 스쳐 지나가는 건(장혁 분)과 미영(장나라 분)의 모습을 그리며, 본격적인 ‘운널사’ 제 2막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무시키고 있다.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
TV | 임종태 기자 | 2014-08-11 14:44
배우 송승헌과 전지현이 ‘바캉스룩이 가장 잘 어울리는 남녀 연예인’ 1위에 올랐다.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공무원, 사회복지사, 검정고시, 학점은행제 등 자격증/공무원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이 문화공연이벤트에 참여한 회원 1,0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바캉스룩이 가장 잘 어울리는 남자 연예인’은 송승헌이 26.3%(280명)로 1위를 차지했고, 유아인은 23.0%(245명)로 뒤를 이었다. 이종석은 19.0%(202명), 조인성과 이민호는 각각 16.1%(172명)와 15.6%(166명) 순이었다.배우 송승헌은 최근 공개된 패션 화보에서 다부진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며 그윽한 눈빛으로 ‘마초 분위기’를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바캉스룩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여자 연예인’은 전지현이 39.1%(417명)로 1위에 올랐고, 현아가 17.9%(191명), 강민경이 17.6%(187명)를 차지했다. 지나는 16.0%(170명), 전효성은 9.4%(100명) 이었다.배우 전지현은 최근 조사된 설문조사에서도 ‘워너비 몸매 연예인 2위’에 올라 완벽한 몸매를 자랑했으며, 모관운동을 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아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한편, ‘여름을 맞아 꼭 장만하고 싶은 패션 아이템’을 조사한 결과 ‘선글라스’가 44.0%(468명)로 가장 많았다. ‘수영복’은 24.4%(260명), ‘샌들 또는 레인부츠’는 13.5%(144명)로 조사되었고, ‘모자’는 10.0%(107명) 이었다. 그 밖에 ‘기타’ 의견은 8.1%(86명) 이었다.‘여름 휴가지로 가고 싶은 곳’은 36.5%(389명)가 ‘해외’라고 응답했다. ‘바다’는 31.1%(331명), ‘산이나 계곡’은 25.0%(266명), ‘워터파크’는 4.8%(51명), ‘기타’ 의견은 2.6%(28명)로 나타났다.
스타 | 오은정 기자 | 2014-08-08 22:48
싱어송라이터 세인의 미니앨범 ‘Woods’가 발매됐다. 지난 해부터 작은 무대들을 통해 이름과 목소리를 알리다 올 7월 텀블벅 크라우드펀딩으로 미니앨범을 제작하고, 뮤지션 직접판매 서비스인 밴드캠프(http://seinekim.bandcamp.com)에 선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세인(Seine). 그만의 담백하고도 매력 가득한 노래를 실은 ‘Woods’가 8월 초 디지털음원으로도 우리에게 찾아왔다. 이상에 미치고 일상에 지치는 현대인의 삶, 자극적이고 빠르게만 달리는 혹은 그러길 강요받는 우리에게 세인의 이번 앨범 ‘Woods’는 마치 휴양림과 같은 휴식공간을 마련해준다. 세인의 앨범 ‘Woods’는 어쿠스틱 오브제가 그 전반적인 흐름을 관통하고 있으며 듣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 낼 만한 멜로디와 가사를 담고 있다. 이번 앨범은 순이네담벼락의 리더이자 솔로뮤지션으로도 활동하는 윤제(Yunje)가 편곡과 프로듀싱을 맡았고, 세인이 작사-작곡한 ‘낮잠’, ‘Woods’, ‘지하철 옆자리’, ‘다른 그림 찾기’, ‘들꽃 한 아름’과, 세인이 가사를 쓰고 윤제가 만든 ‘섬’까지 여섯 트랙이 담겼다.한편 시각디자이너이기도 한 세인은 이번 앨범 아트웍을 모두 직접 디자인함으로써 앨범이 공감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작품성‘에 방점을 찍었다.섬세한 보이스, 호소하지 않지만 묘한 설득력이 있는 세인의 들려주고 싶은 노래와 이야기는 그 진실함과 교감에 있어 듣는 이를 체화시키는 감동을 준다. 지하철 옆자리에 앉은 사람의 눈물을 닦아 주고픈, 누군가의 뮤즈가 되고, 누군가의 아픔과 슬픔을 어루만져 주고픈, 감각과 재능을 겸비한 싱어송라이터 세인에게 귀 기울여 보자. 고운 색실을 누벼놓은 화사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지닌 미니앨범 ‘Woods’가 지친 영혼을 정화해 줄 것이다. 8월 7일 디지털음원이 발매된 세인의 첫 미니앨범 ‘Woods’는 아이튠즈를 비롯한 해외 음원사이트 및 국내 음악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고, 오는 9월 13일에는 앨범 발매 기념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공연 소식은 세인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the.sein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음악 | 오은정 기자 | 2014-08-08 22:41
‘내 생애 봄날’의 감우성-수영 커플의 다정한 스틸컷이 최초 공개됐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으로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 제작 드림이앤엠)에서 ‘심장’이 이어준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될 강동하와 이봄이 역을 맡은 감우성과 수영. 나이차를 잊게 하는 따뜻하고 다정한 모습에서 아름다운 휴먼멜로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캐주얼한 정장 차림의 감우성과 수영은 자연스럽게 어깨동무를 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감우성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꽃중년의 화사한 미소를, 수영은 브이자를 그리며 생기발랄한 미소를 띠웠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감우성은 이번 작품에서 사고로 아내를 잃고 푸른이와 바다, 두 남매를 홀로 키우는 싱글대디이자, 축산업체 하누라온의 대표 강동하 역을 맡았다. 아내와의 기억을 가슴에 품고 한겨울 속에서 살아가던 중 아내의 심장을 이식받은 여인 이봄이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자신에게 심장을 준 여인의 남편 강동하에게 이끌리는 이봄이 역은 수영이 연기한다. 심장 이식 후 새로 태어난 봄이는 누군가의 삶을 대신 살고 있다는 생각에 누구보다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치열하게 살고 있는 임상영양사다. ‘연애조작단: 시라노’, ‘제3병원’ 등에서 차근차근 연기 경험을 쌓아온 수영은, 공중파 첫 주연작을 통해 연기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내 생애 봄날’은 이렇게 장기를 기증한 사람의 성격이나 습관이 수혜자에게 전이되는 현상인 세포기억설(세룰러메모리)을 소재로 한 휴먼멜로드라마다. 시한부 인생을 살던 한 여인이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과 아이들을 만나 심장이 이끄는 사랑에 빠지는, ‘봄날’처럼 따뜻하고 착한 사랑이야기를 담는다.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등 따뜻한 감성멜로 드라마의 대가 이재동 PD와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감우성과 수영 외에도 이준혁, 장신영, 심혜진, 권해효, 이기영, 현승민, 길정우, 강부자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
TV | 임종태 기자 | 2014-08-08 15:51
‘조선 총잡이’ 이준기가 복수의 총탄을 쐈고, 유오성이 절벽 밑으로 추락했다. 충격적인 엔딩이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에 ‘조선 총잡이’는 경쟁작들과의 격차를 벌리며 부동의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제작 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14회분에서 박윤강(이준기)의 복수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3발의 총탄과 함께 원수 최원신(유오성)을 절벽으로 떨어트린 것. 박윤강과 최원신의 치고받는 옥중 두뇌싸움에 이어, 참형의 위기에 처한 박윤강을 구해준 고종(이민우)의 반전카드까지, 빈틈없는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극도의 몰입감을 이끌어낸 이날 방영분의 시청률은 12.2%(AGB닐슨 코리아, 전국기준). 자체 최고 기록을 또다시 경신, 경쟁작을 따돌리고 수목극 1위의 자리를 수성했다. “대역죄인 박윤강을 참형에 처하라”고 고했던 고종은 충신 박진한에 이어 그의 아들까지 억울한 죽음을 막을 수 없었다. 그러나 윤강을 살릴 수 있는 단 한사람도 고종이었다. 참형 직전 윤강을 구해낼 반전카드로 등장한 것. 고종은 “박진한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계속 싸울 것이다”라는 의중을 전하며, 윤강이 자신의 곁에 있길 원했다. 그러나 윤강은 이를 만류하고 다시 이뤄야할 과업을 향해 떠났다. 관군들의 추격을 따돌렸던 윤강은 자신을 참형의 위기로 몰아넣은 김좌영의 수호계에 대해서도 알아냈다. 하지만 먼저 처리해야 할 사람이 있었다. 바로 최원신. 객주들을 만나러 떠난 최원신의 뒤를 밟은 윤강은 드디어 그에게 총구를 겨눴다. 아버지, 누이동생 연하, 그리고 자신에 대한 복수로 3발의 총탄을 최원신에게 쏜 윤강. 결국 마지막 발에 비명을 지르며 절벽 아래로 떨어진 최원신을 보며 박윤강은 참을 수 없는 분노와 눈물을 쏟아냈다. 최원신은 그간 최고의 악역을 담당하며 극적 긴장감을 팽팽하게 조였다. 그가 이렇게 생을 마감하게 될 것이라고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기에 시청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에 게시판과 SNS 등에서는 “이렇게 최원신이 그냥 죽을 리 없다”며 갖가지 부활 가능성이 대두되는 등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거침없는 상승세 무드를 이어가고 있는 ‘조선 총잡이’. 과연 박윤강의 총구는 이제 어디를 향하게 될지, 최원신은 과연 살아 돌아오게 될지, 다음 주 15회 방송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TV | 임종태 기자 | 2014-08-08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