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블로그 ‘아우닷컴’을 만나보세요!블로그와 미니홈피, 채팅을 인공지능으로 통합한 신개념 커뮤니티 서비스가 등장했다.커뮤니티 사이트인 ‘아우닷컴’은 인공지능 채팅시스템을 통해 운영자와 방문자가 24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인공지능 대화홈피’ 서비스를 13일 선보였다.인공지능 대화홈피서비스는 블로그의 미디어적인 성격과 1촌 개념을 기반으로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강한 미니홈피의 장점을 접목하는 동시에 인공지능 채팅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가미한 서비스.자신이 원하는 이미지, 동영상, 텍스트 등 다양한 방식의 컨텐츠를 수집 혹은 제작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방문자들과 자신의 개성을 담은 ‘아우’라는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통해 언제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이번에 선보인 아우닷컴의 대화홈피 서비스에서는 운영자가 방문자와 블로그 상에서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각 주제별로 포스팅 되어 있는 컨텐츠에 대해서 방문자와 운영자가 직접 질의, 응답을 주고 받음으로써, 소위 댓글방식에 머물러 있던 블로그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실시간 채팅으로 확대했다.운영자가 방문자들과 직접 채팅을 통해 대화는 나누는 방식 이외에도 블로그의 주제에 맞게 미리 관련 지식을 대화에이전트에 담아두어 방문자들이 원하는 추가 지식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도 있다.아울러, 대화홈피 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대화는 일종의 아바타인 인공지능 캐릭터를 통해 대화자의 감정을 그대로 반영해 나타낼 수도 있으며, 의상, 헤어 등 운영자의 개성을 담아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도 있다.특히, 각 블로그에 담긴 다양한 컨텐츠는 지성, 유머, 감동으로 나뉘어진 공감 게시판인 ‘마루’에 등록해 이용자들간의 다양한 정보 교환에 활용될 수 있다.13일부터 정식서비스에 들어가는 아우닷컴 대화홈피 서비스는 지난 4월 사이버 로봇이 운영자 대신 방문자를 응대하는 아우닷컴의 미니홈피 기반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기존 서비스에 컨텐츠 수집 및 제공이 원활한 미디어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아우닷컴 류상우부장은 “대화홈피는 자신이 올린 게시물과 대화에이전트를 이용, 방문자와 쌍방향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보다 적극적이고 독창적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신개념의 커뮤니티”라며, “향후 검색서비스와 연계된 대화중심의 커뮤니티포털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아우닷컴에서는 서비스 개편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해, 국내 유일의 복층형 스위트룸인 특급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송년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개최한다. 홈페이지(www.aawoo.com)를 통해 응모가 가능하며, 스타벅스 이용권 등 다양한 부대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인터넷 | 권혁교 기자 | 2017-02-02 15:42
SK텔레콤이 ‘기어S3 클래식 LTE’를 단독 출시한다.출고가는 45만1천원(부가세포함, 유심비별도)이다. 공시지원금은 ‘LTE 워치 요금제’ 이용 시 15만원이다.‘기어S3클래식LTE’는 정장이나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에 어울리는 클래식한 디자인, 블루투스 버전보다 높은 판매비중을 차지하는 LTE통신 버전 등의 구매 요인을 갖추고 있어 다가오는 입사, 신학기 시즌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SK텔레콤은 클래식 시계 본연의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추가로 전용 클래식 시계화면(워치페이스) 3종을 삼성전자와 함께 공동 기획했다. 시계화면은 째깍거리는 초침 소리, 야간조명모드 등 일반 시계와 동일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기어S3클래식LTE’ 사용자만 ‘갤럭시앱스’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구매 고객은 선착 순 5천명에 한해 정가 3만 9천원의 고급 가죽 스트랩을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요금제 ‘T시그니처Master(월 110,000원)’, ‘T시그니처Classic(월88,000원)’ 이용 시, ‘LTE 워치 요금제(월 12,100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LTE 워치 요금제: 음성 50분, 데이터 250MB, 문자 기본제공, T원넘버 서비스무료SK텔레콤은 기존에 사용하던 ‘기어S’를 반납하는 고객에게 ‘기어S3클래식LTE’ 기기 할부원금을 5만원 할인해 주는 ‘기어 행복 보상 프로그램’도 3월 31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미래부 2016년 11월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 기준, 약 66%의 웨어러블 가입자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 | 권혁교 기자 | 2017-01-24 11:54
예술계 스타트업 알에스앤컴퍼니가 예술 전문 네트워크 플랫폼 ‘SAART(https://saart.net)’의 베타 서비스를 2월 초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AART는 순수미술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전 세계의 예술계와 손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예술 전문 네트워크 서비스로, 온라인에서 무료로 포트폴리오 공간을 만들어 전 세계의 예술계와 네트워킹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PC와 모바일 웹으로 SAART를 이용할 수 있다. 알에스앤컴퍼니의 강재연 대표는 서울대 미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공부하던 중 ‘각 예술 작품마다 매우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작가와 작품의 총체적인 정보를 볼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 왜 없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창업에 도전했다. SAART는 우선 예술 작품에 최적화된 웹 공간을 제공한다. 작가들은 작품 이미지와 정보를 업로드하고 감상하는 데 최적화된 온라인 공간에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전시회 경력, 레지던시, 학력, 언론 기사 등의 프로필 정보를 각 항목별로 정리할 수 있어 프로필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밖에 일별 방문자 숫자, 유입 경로 및 국가, 가장 많은 뷰를 얻은 작품 등의 방문자 정보 통계를 제공해 작가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모든 프로필과 작품에는 개별 URL이 생성되어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으며 자동 포스팅 기능을 통해 최신 작업을 SNS에 포스팅할 수 있다. 또한 원하는 사람과 일촌, 팔로우 등을 맺어 최신 작업 소식을 서로 공유할 수도 있다. 강재연 대표는 “작가와 그의 작업 활동을 총체적으로 볼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 없기 때문에 많은 실력 있는 예술가들의 작품이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며 “자사의 자체 조사 결과 온라인 포트폴리오 웹을 소유한 비율이 미국, 유럽 작가는 80% 이상인데 반해 국내의 작가는 30%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또한 “따라서 SAART를 통해 작가들이 전 세계의 갤러리, 큐레이터 등의 예술 전문가들과 편리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해 주고 싶다”며 “그러한 글로벌 예술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 | 권혁교 기자 | 2017-01-23 15:03
SK텔레콤은 설 연휴를 맞아 귀성, 귀향하는 고객들의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기지국 용량 증설, 특별소통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이동통신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SK텔레콤은 설 연휴 전날인 26일부터 트래픽이 몰리며 전국적으로 시도호 기준 평일 대비 7.8% 증가, LTE 데이터 사용량은 최대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설 당일 고속도로, 국도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평상시 대비 최대 340% 이상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증설 작업 및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시도호 : 통화, 문자, SNS, 인터넷 검색 등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시도 건수아울러 SK텔레콤은 26일부터 30일까지 1,700여 명의 인력을 배치해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고속도로, 국도 정체구간, 고속철도 구간, 공원묘지, 터미널 등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전국 5,700여 곳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실시간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한편, SK텔레콤은 연휴 기간 T맵 사용량도 평시 대비 약 44.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용 서버 용량 증설 및 사전 테스트를 완료했다.
모바일 | 권혁교 기자 | 2017-01-23 14:45
제주 향토 ICT기업인 (주)제주넷이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제주 생활관광 어플리케이션 ‘띵동제주’에 360VR 콘텐츠 지원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제주 기반 IT 기술과 VR콘텐츠를 결합한 것이다. ‘띵동제주’는 관광객은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 도민까지 활용이 가능한 생활&관광 밀착형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여행, 식당 뿐 만 아니라 교통, 주유, 민원, 병·약국 등의 생활 정보까지 약 9,000여 건의 정보가 탑재되어 있으며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비콘 기능을 적용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제주 오름 100선, 제주 신화전설 이야기 등 자연과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로 더욱 재미있게 제주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장점으로 2017년 현재 다운로드 수 10만을 넘어섰다.무엇보다 동영상, 이미지는 물론 360VR까지 지원하게 됨으로써 식당, 숙박지 등의 생생한 VR사진과 주요 관광지 등의 VR콘텐츠를 담을 수 있게 되어 그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이 외에도 제주넷은 IT 기술과 융합한 제주 역사와 문화, 자연을 소재의 다양한 실사 기반 360VR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있다. 리틀스톤즈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용두암, 삼성혈 등 제주 주요 관광 명소 28곳의 이야기를 VR로 소개하는 ‘리틀스톤즈360VR’앱을 시작으로 박물관, 관광지의 VR영상과 캐릭터 내레이션, 애니메이션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 관광 VR콘텐츠 등을 차례로 선보였다. 최근에는 사이버교육박물관 개발에 참여, 비콘 기능과 VR콘텐츠 등을 적용한 사이버 전시안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이에 대해 제주넷 김영익 대표는 “이제 VR콘텐츠 기술은 차별화된 제주 문화관광 콘텐츠의 표현과 경험 제공을 위한 필수적 요소다”며 “제주넷이 보유한 다양한 IT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VR 기술과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창출하고 공유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모바일 | 권혁교 기자 | 2017-01-19 14:35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는 2017년 2월 15일(수)~16일(목) 양일간 역삼 포스코 P&S 타워에서 ‘2017 모바일 트렌드 분석 및 전략’이라는 주제로 ‘2017 스마트앱 트렌드 컨퍼런스’를 개최해 모바일 트렌드와 이슈를 조망한다.4차 산업혁명을 앞둔 2017년 모바일산업은 지난해 최대 화두였던 인공지능과 함께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등 최근 몇 년간 주목받았던 테크놀로지들이 보다 발전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 기술은 인터페이스의 또 다른 진화를 개척하고 있으며,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은 혼합현실(MR, Mixed Reality)의 대중화를 앞당기고 있다. 금융혁명으로 불리우는 ‘핀테크’ 또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모바일 환경과 융합되어 새로운 형태의 기술전략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이처럼 모바일과 미래기술의 결합은 모바일 산업발전을 넘어, 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 전략을 예견하고 그 핵심에 서비스 차별화 전략이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작년말 열린 우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평가시상식인 ‘스마트앱어워드 2016’ 수상작을 중심으로 스마트앱어워드 수상 모바일앱 서비스 중 가장 혁신적인 성과로 주목 받은 스마트앱 서비스 운영 실무책임자 및 관련 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을 강사로 초빙하여 각 산업분야별 트렌드를 분석, 전망하고 이에 따른 운영 및 구축, 브랜드 마케팅, 서비스 개발 전략 등에 관한 성공 노하우와 이슈별 트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컨퍼런스 행사에서는 스마트앱어워드 수상작품들의 서비스 구축사례와 운영전략 강연 이외에도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이동현 선임이 ‘2017 산업 트렌드 전망’ 강연을 통해 2017년 SW 10대 이슈를 분석하고, 청중들과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또한 한국게임학회장 이재홍교수의 ‘글로벌 VR생태계 전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임명환 책임연구원의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과 전망’, IoT 및 빅데이터 툴 제공 전문기업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 함일한 상무의 ‘Energy Big Data로 펼쳐지는 Smart Home Service’, 한국 최초의 비트코인 거래소 코빗 유영석 대표의 ‘4차산업혁명, 화폐와 자산의 진화’, ‘오큘러스’의 공동창업자였던 볼레크리에이티브 서동일 대표의 ‘가상현실 산업, 우리는 무엇을 고민해야 하나?’ 등의 특별세션이 마련되어 2017년 모바일 트렌드를 분석, 전망해본다.(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김철균 협회장은 “2017 스마트앱 트렌드 컨퍼런스는 국내 인터넷전문가들이 디자인, UI, 기술,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 서비스, 프로모션 등의 각 영역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모바일 서비스 구축 전략을 통해 2016년 모바일환경 변화와 흐름을 되짚어보고 2017년 모바일서비스를 진행함에 있어 창조적인 아이디어 및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2017 스마트앱 트렌드 컨퍼런스 참가신청은 KIPFA 공식웹사이트에서 사전등록이 가능하다.행사: 2017 스마트앱 트렌드 컨퍼런스일시: 2017년 2월 15일(수) ~ 16일(목) 10:00~17:40장소: 역삼 포스코 P&S 타워주최: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모바일 | 권혁교 기자 | 2017-01-19 14:23
KT가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 인공지능 TV ‘기가 지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Mass총괄 임헌문 사장, 융합기술원장 이동면 부사장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KT는 오랜 시간 축적된 인공지능(AI) 노하우와 차별화된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한 ‘기가 지니’가 고객 생활 서비스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KT는 17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기가 지니’ 예약 가입을 실시하고 1월 중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기가 지니(GiGA Genie)는 세계 최초로 IPTV와 인공지능의 융합으로 가족 생활의 중심인 TV와 연계해 홈 비서 기능을 제공한다. 스피커, 카메라 등 똑똑한 기능을 갖춘 새로운 IPTV 셋톱박스의 이름이자 AI 기반의 홈 비서 서비스를 가리키는 ‘기가 지니’는 KT 융합솔루션 브랜드인 기가(GiGA)와 요술램프 요정 지니(Genie)를 결합한 이름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유무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TV 및 음악 감상, 일정관리, 교통안내, 홈 IoT기기 제어, 영상통화 등 똑똑한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기존 AI 스피커가 음성인식 위주의 ‘청각’에 초점을 맞춘 것에 비해 기가 지니는 스피커와 함께 TV 연동과 카메라 내장으로 ‘시청각’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사용법도 간편하다. 기존 셋톱박스 대신 ‘기가 지니’ 단말을 TV에 연결만 하면 TV를 중심으로 한 홈 인공지능 서비스가 완성되는 것도 장점이다. TV화면을 보면서 원하는 지시를 내리면 된다. 기가 지니와 연동된 TV를 켜면 초기(Launcher) 화면에 올레TV, 음악, 통화, 홈캠, 캘린더, 교통, 생활 등 다양한 메뉴가 나타나고 대화하듯 말하면 해당 메뉴가 실행된다. 음성으로 명령하면서 눈으로 TV 화면을 보며 실행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기가 지니는 크게 4가지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레TV, 지니뮤직 등과 연동되는 ‘미디어 서비스’, 일정관리와 일상생활을 돕는 ‘AI 홈 비서 서비스’, 각종 홈 IoT 기기를 제어하는 ‘홈 IoT 허브 서비스’, 음성 및 영상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이다.‘기가 지니’로 실시간 방송 채널은 물론 국내 1위 올레TV의 풍부한 콘텐츠를 대화하듯 말하며 즐기면 된다. 뉴스를 보다 드라마 ‘도깨비’가 보고 싶다면 ‘지니야, 도깨비 틀어줘’라고 말하면 올레TV의 주문형 비디오(VOD) 화면으로 자동으로 이동한다. 스포츠 경기를 보고 싶을 때 ‘스포츠 채널 틀어줘’라고 말하면 해당 경기를 스포츠 중계 채널로 화면이 바뀐다.음악 서비스는 1천만곡 이상의 음원을 확보한 지니뮤직과 연동돼 듣고 싶은 곡명과 가수 이름을 말하면 해당 음악을 들려준다. 또한 기분에 따라 신나는 음악을 선택하거나 재즈, 클래식과 같이 음악 장르별 선택도 가능하다.KT는 기가 지니 이용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음질을 제공하기 위해 오디오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을 인정받고 있는 ‘하만카돈’과 손을 잡았다.기가 지니는 20W 출력의 우퍼와 1.25인치 크기 15W 출력의 트위터 )를 탑재해 총 35W의 고출력을 낸다. 또한 일반 마그네틱 트위터보다 풍부하고 선명한 음질을 들려주는 네오디뮴 마그네틱 트위터를 채택했다. 듀얼 드라이버 스피커이기 때문에 싱글 드라이버 방식에 비해 깊고 맑은 음질을 선사한다. 우주선에서 모티브를 얻은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제작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다. 색상은 블랙, 레드, 화이트 3가지다.기가 지니의 ‘AI 홈 비서 서비스’는 생활의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수첩을 들여다보지 않아도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배달 서비스도 간편히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지니야 치킨 먹고 싶어’라고 말하면 위치정보에 기반해 집 주변에 현재 배달이 가능한 치킨전문점 리스트를 보여지고 이 가운데 원하는 치킨전문점을 선택하면 전화로 바로 연결해준다.집에서 출발 전에 버스나 지하철 정보 및 지도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지니야 버스 언제 도착하니’라고 물어보면 집 근처 등록된 정류장에 몇 분 후 버스가 도착하는 지 알려준다.택시 호출도 간편하다. ‘지니야 광화문으로 가는 택시 불러줘’라고 하면 카카오 택시로 연동해 콜택시 호출을 지원한다. 또한 음성으로 위키피디아 포털 검색, 날씨 안내, 환율, 알람 등 다양한 생활 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KT는 기가 지니의 음성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원거리 음성인식 기술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어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TV 대화기술과 자연어처리 기술 )이 적용되어 있어 기가 지니와 사용자간 지능형 대화가 가능하며 딥러닝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가 지니의 음성인식 및 대화 기술은 점차 진화해간다.또한, 고객정보, 사용이력, 내장 카메라를 통한 상황을 파악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환경(UI)의 경우 이용자와 대화 내용에 따른 지니의 답변에 맞춰 LED 색상과 TV 초기 화면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표정, 동작 등이 달라지도록 구성했다. 호출어는 ‘기가 지니’, ‘지니야’, ‘친구야’, ‘자기야’ 4가지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기가 지니는 가정의 홈 IoT 기기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도어락, 홈캠, 에어닥터, 가스밸브 등 11가지 홈 IoT 기기와 연동된다. 예컨대 외출에서 돌아온 아이가 초인종을 누르면 ‘지니야 현관문 열어줘’라고 말하면 문이 열리고 외출하면서 ‘지니야~ 가스밸브 잠가줘’라고 하면 밸브가 열려 있는지, 닫혀 있는지를 음성으로 확인해 가스밸브를 잠가준다.또한 ‘지니야 집안 공기는 어때’라는 질문에 ‘현재 공기가 조금 나쁩니다’고 알려주고 ‘공기청정기 틀어줘’라고 명령하면 공기청정기도 실행한다.인터넷전화 기반의 전화 기능도 돋보인다. TV를 보거나 음악을 듣고 있을 때 전화벨이 울리면 “지니야~ 전화받아”라고 하면 상대방과 통화가 연결된다. 통화가 끝나면 보고 있던 TV나 음악 재생 상태로 되돌아간다.기가 지니는 세계 최초로 적용된 앵커샷 기술과 내장된 600만 화소의 풀HD 카메라를 활용해 선명한 영상통화 기능을 제공한다. 앵커샷은 카메라 앞에 위치한 인물 얼굴을 추적해 인물을 중심으로 영상에 담는 기술이다. 영상통화는 기가 지니 전화끼리도 가능하고, 스마트폰 화상통화와 연동도 가능하다.올레TV 가입자라면 기존 셋톱박스를 기가 지니로 교체 가입만 하면 되기 때문에 이용 부담이 적다. 기기 지니의 단말 임대료는 올레TV UHD 셋톱박스보다 2,200원 추가한 수준으로, 3년 약정 기준 월 6,600원이다. 올레TV 12 이상 요금제 가입자라면 단말 임대료를 2,200원 할인한 월 4,4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올레TV 가입하지 않았다면 기가 지니를 단품으로 구매하면 되는데 가격은 29만9,000원이다.KT는 출시를 기념해 기기 지니 신규 가입자에게 지니뮤직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며 이와 함께 인터넷전화 기본료 면제 및 30분 무료통화 서비스를 지원한다.KT는 기가 지니를 가정생활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며 또한 음성인식, 감성대화 등 기술 향상과 함께 전문 정보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2차 고도화 계획을 갖고 있다.향후 KT는 에너지, 자동차 등 다양한 서비스에 기가 지니 플랫폼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능형 네트워크 인프라 및 빅데이터 등 핵심 ICT 기술과 함께 기존 5G 및 IoT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한편 KT는 셋톱박스만 바꾸면 TV와 연동해 일반 가정을 스마트 하우스로 바꿔주는 기가 지니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인공지능을 통한 생활의 변화를 보여주는 동영상, 웹툰을 SNS 등을 통해 전파할 계획이다.기가 지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광화문 KT스퀘어에서도 17일부터 한 달간 기가 지니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거실 분위기를 연출해 실제 가정에서 기가 지니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월 한달 동안 서울 잠실 월드타워 하이마트 KT매장을 시작으로 주요 매장 및 스키장, 쇼핑몰 등에서 기가 지니의 혁신적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KT Mass총괄 임헌문 사장은 “KT의 유무선 네트워크와 20년 가까이 쌓아온 인공지능 기술, 빅데이터 역량이 집약된 기가 지니는 가정의 모습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기가 지니를 시작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 | 권혁교 기자 | 2017-01-17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