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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 이 미묘한 단어에 대한 뜨거운 담론이 노래 안에 펼쳐진다. 무려 세 아티스트의 콜라보로 태어난 권태의 가장 큰 특징은 방법론에 갇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권태에 대한 언어적 담론을 란도의 무심한 듯 찍어 내리는 랩이 맡고 있다면, 그 대척점에서 쥬마루드는 권태기의 여인으로 완전한 메쏘드 연기를 펼친다. 그리고 코러스로 나오는 멜로우슬립과 쥬마루드의 보컬 또한 조화롭다. 문제의 3분부터 권태(Full ver.)의 백미가 펼쳐진다. 쥬마루드 미정의 기타와 공간을 울리는 탭댄스 소리는 목소리에 머무르던 곡의 직선적 느낌을 공간을 압도하는 분위기로 폭발시킨다. 권태의 감정 자체를 그려내는 시간이다. 미정의 기타소리는 '한'을 그려내는 대체불가의 소리를 만든다. 이토록 권태에 대한 감정적으로 완벽한 접근이 있었을까? 약 1분 간의 연주가 끝나면 그 사이로 쥬마루드의 날카로운 보컬이 솟아오른다. 권태에 대한 감정과 목소리가 교차되는 지점은 권태의 가장 영화적인 부분이다. 마치 모든 문제적 인물이 모인 장면이다. 6분여의 담론이 끝을 향해 달려간다. 권태는 컷버전보다는 풀버전으로 듣기를 권한다. 어떤 것에도 메이지 않고 그려내는 이 뜨거운 시도를 무시하기엔 청각적 쾌감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담당한 김정현의 과감한 시도는 결코 헛되지 않았다.마지막으로 멜로우슬립의 프로듀서 김정현은 “인디씬 루키들로 이루어진 콜라보는 시리즈로 계속 될 예정”이라고 밝히며,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고 전했다.

음악 | 임종태 기자 | 2015-01-09 13:47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이 하면 까칠남도 뭔가 다르다. 배우 현빈이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연출 조영광/제작 에이치이앤엠 KPJ)를 통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극 중 현빈은 가진 것은 많지만, 365일 하나도 즐겁지 않은 까칠한 남자 구서진으로 분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여심을 쥐락펴락할 전망이다. 1월 8일 '하이드 지킬, 나' 제작진이 공개한 촬영 스틸컷 속 현빈의 모습은 극 중 차갑고 까칠한 구서진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담아내고 있다. 깔끔하게 정돈된 헤어스타일, 딱 떨어지는 그레이 계열의 슈트, 블랙 타이 등 전체적으로 냉철하고 시크한 느낌을 발산하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스틸컷 속 현빈은 전혀 다른 모습이라 눈길을 끈다. 말끔한 슈트 차림이지만 무언가에 놀란 듯한 모습으로 자리에 앉아 두 손으로 귀를 막은 것은 물론 눈까지 질끈 감고 있기 때문. 완벽할 것 같지만 어딘지 불안한 느낌의 현빈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극 중 현빈이 맡은 구서진은 서울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복합테마파크 '원더랜드'의 상무로 능력이면 능력, 외모면 외모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여성들의 로망과도 같은 남자다. 하지만 완벽한 겉모습과 달리 술도, 연애도, 결혼도 하지 않고 수도승이나 좀비처럼 살아가는 캐릭터다. 이후 구서진은 서커스단장 장하나(한지민 분)를 만나며 자신 안에 숨겨져 있던 또 다른 인격과 마주하게 될 예정이다. 이중인격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주인공으로 나선 현빈이 까칠하고 시크한 매력과 다정하고 로맨틱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이드 지킬, 나' 관계자에 따르면 현빈은 극 중 까칠하고 감정이 메마른 남자 구서진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겉모습은 물론 말투와 표정까지도 까칠함을 담아내는 현빈의 캐릭터 소화력에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현빈이 표현하는, 차원 다른 까칠남의 매력이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015년 잠들어 있던 연애세포를 깨우는 최고의 판타지 로맨스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남자 하이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달콤발랄한 삼각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피노키오' 후속으로 1월 21일 첫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5-01-09 13:46

떠오르는 신예 채수빈의 '스파이' 촬영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9일 채수빈의 소속사 토인 엔터테인먼트는 KBS2 새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의 첫 방영을 앞두고 채수빈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촬영 사진들을 공개했다.채수빈이 맡은 배역은 남파간첩인 수연으로, 북한에서 내려온 새 책임자가 물갈이를 위해 기존 남파간첩들을 죽이는 와중 탈출해 국정원에 협조하며 북한의 가족들을 데려오기 위해 애쓰는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 채수빈은 남파간첩인 수연으로 완벽 분해, 헝겊으로 눈을 가리고 두 손을 모은 채 리허설을 하고 있어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는다. 비록 촬영 리허설 장면이지만 눈을 가린 범상치 않은 모습에 드라마 '스파이'의 긴박감을 느낄 수 있게 해 기대를 높이게 한다.또한 다른 사진에서는 귀여운 미소와 함께 추위를 녹이며 쉬고 있는 채수빈의 모습이 담겨 있어 흐뭇함과 안쓰러움을 느끼게 한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야외 촬영 현장에서 잠시 짬을 내 쉬고 있는 채수빈은 두꺼운 점퍼와 장갑, 손난로 등으로 무장하고 있어 현장의 추위를 느끼게 한다. 그러나 벙어리 장갑에 애교 넘치는 미소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에서는 영락없는 순수한 소녀를 연상케 해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채수빈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긴장감과 애절함이 오가는 결코 쉽지 않은 수연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 현장 스태프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남파간첩 수연으로 분한 채수빈에게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채수빈은 불과 5개월 여 만에 7 여 편의 광고를 찍으며 2014년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핫한 신인으로, 자연스럽고 순수한 매력으로 '롯데리아 커플링걸', '동원참치녀' 등으로 불리며 큰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새로운 초콜릿 광고로 인해 '스니커즈 미숙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추가하는 등 찍는 광고마다 큰 호응을 받고 있다.한편, KBS가 신설한 야심작 금요 미니시리즈의 첫 주자 ‘스파이’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한 작품.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어머니와 어머니의 숨겨진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사랑하는 가족들 간 속고 속여야 하는 긴장감 넘치는 ‘신개념 가족 첩보 드라마’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매회 50분물이 2회 연속 방송된다. 9일 오늘밤 첫 베일을 벗는다.

TV | 임종태 기자 | 2015-01-09 13:44

'힙합 손석희' 매드클라운이 세 번째 미니앨범 PIECE OF MINE(피스 오브 마인)을 오늘(9일) 정오 발매한다. 대중들의 마음을 흔들어놓는 김도훈과 매드클라운이 만들어낸 타이틀곡 '화'는 매드클라운의 전매 특허인 귀에 때려 박는 하이톤 플로우 랩핑과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한 진실(of Mad Child Soul)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곡. 남녀가 서로 대화하듯 이어지는 랩핑과 보컬을 통해, 나쁜 여자에게 지긋지긋하게 휘둘리면서도 그 여자를 떠나지 못하는 남자의 사랑과 그 심정을 표현해 내고 있다. 다소 공격적으로 랩을 뱉지만 그것을 감싸고 있는 분위기는 결코 무겁지 않다. 이별 후 읊조리는 후렴구 허밍부터 장난스럽고 가벼운 터치로 그려낸 영상까지, 슬프지만 슬프지 않게 표현된 반전법이 인상적이다. 속내를 알 수 없는 남녀의 복잡한 감정처럼 말이다. 뮤직비디오에는 exid 하니가 매드클라운의 파트너로 출연, 재미를 더했다. 수록곡들은 그의 스타일 안에서 각각의 내러티브를 취한다. 특히 곡마다 강력한 훅을 배치해 사이사이에 강력한 기억을 남긴다. 인상적인 후렴구만큼 전달하는 방식도 다양하다. 이별 중인 남녀, 그 씁쓸한 과정을 격하게 위로한다거나('화') 치열하게 살아가는 요즘 세대 사회초년생들과 직장인 여성들을 말한다. (‘커피카피아가씨’) 또 모두가 당연시 여기던 주제를 쉽게 지나치지 않고, 특유의 비유법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아직 영글지 않은 20대의 젊음은 ‘콩’이 되었고, 80년대가 갖고 있는 감성은 ‘꽃’으로 그려졌다. 또 과부하된 힙합씬의 현재를 ‘인구억제론’에 빗대어 말하고자 했다.('Population Control’) 매드클라운과 ‘커먼콜드’란 팀으로 활동 중인 저스디스와 팔로알토, G2 등 핫한 래퍼들이 단체곡으로 뭉쳐 각자의 시선에서 날을 세웠고 ‘쇼미더머니’시즌3 클럽미션에서 화제가 된 ‘귀에 때려박는’ 곡은 ‘때려박는 랩’이란 곡으로 수록됐다. 몽환적인 비트 안에서 풀어낸 타이트한 랩이 독보적이다. 한편 매드클라운은 오늘1월 9일 세 번째 미니앨범 을 출시하고 활발한 방송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음악 | 임종태 기자 | 2015-01-09 13:05

5인조 걸그룹 크레용팝의 멤버 소율의 '약속 애교' 사진 공개됐다. 지난 8일 크레용팝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소율은 하얀 와이셔츠를 입고 "여러분~~~! 크레용팝 소율이가 1월 12일 월요일 낮 12시!!에 와이셔츠라는 노래로 여러분을 찾아봬요♡많이많이 들어주세요^^약속!!!스밍스밍♡♡" 라고 신곡 '와이셔츠(Y-Shirt)'를 예고하는 글과 약속을 의미하는 새끼 손가락을 들고 있는 특급 애교 사진으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번에 공개된 '약속 애교' 사진은 앞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 멤버들과 연필을 들고 고민하는 소율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음원 '와이셔츠(Y-Shirt)'의 콘셉트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레용팝 소율, 애교 귀염 터진다", "크레용팝 소율이 보니 약속을 지킬 수 밖에 없네", "크레용팝 소율, 와이셔츠 스밍 대기중"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다. 한편, 크레용팝의 신곡 '와이셔츠(Y-Shirt)'는 히트 프로듀서인 김도훈, 황성진 등이 속한 ㈜레인보우브릿지에이전시(이하, 레인보우브릿지)와 함께 작업한 첫 번째 콜라보 프로젝트 음원이며, 오는 12일 월요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음악 | 임종태 기자 | 2015-01-09 13:03

복지사각지대에서 사회적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증 환아를 돕자는 취지로 시작된 청소년 특별활동 소셜네트워크 유테카의 후원활동은 벌써 네 번째 아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폐가 굳어가고 호흡이 부족해지면서 뇌출혈 등의 합병증으로 한 때 사망선고까지 받았던 두 살 김서연 양은 생후 2개월부터 지금까지 하루 하루를 병마와 싸우고 있다. 유테카는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400개 고등학교 내 전자게시판 게재, SNS홍보 및 해피빈에 사연을 등록하여 대중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는데, 특히 등록한지 2주 만에 목표 모금액 1,000만원의 25%인 250만원 상당의 콩이 적립되어 가고 있다. 지난 12월, 자선 캠핑파티와 기부강연회를 시작으로 서연이를 위한 후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또 다른 방식인 해피빈 모금을 통해 힘을 모으고 있는 사회인 동호회들이 있다.목프로덕션&칸타빌레콘서트라는 온라인카페는 클래식 공연과 아티스트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동호회이다. 2007년3월부터 친목활동을 시작으로 약 3,500여 명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적립한 콩을 모아 정기적으로 기부를 해오고 있는데 회원들이 콩을 100개를 적립하면 공연기획사에서 100개를 추가로 더 기부하는 방식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좋은 예를 보여 주고 있다. 카페운영자 이샘 씨는 “일년동안 회원들이 열심히 콩을 모아서 연말에 투표를 거쳐 기부처를 정한다. 기부함들을 찾다가 서연이의 절박한 사연을 발견하고 회원 투표를 한 결과 거의 몰표에 가깝게 지지가 쏟아져 서연이에게 기부를 하게 되었다”라며 “함께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나누는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인 만큼 앞으로도 열심히 콩을 모아서 작게 나마 기부하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룹 신화의 팬클럽들도 손을 걷어 부쳤다. 활동 기간이 오래된 만큼 청, 장년층에 접어 든 팬들도 많고 각자의 사회적 관심 분야가 다양해 지다 보니 각 각의 팬클럽들이 나눔 활동을 하는 방식도 다른데, 희귀난치병 환자들을 돕는 ‘Wing’s house“, 노인들을 돕는 ”나의 비타민 신화(나비신)“, 환경 살리기 및 동물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언제 어디서나 신화를 응원하는 신카폭입니다" 등이 그것이다. 팬클럽 카페운영자인 정승아 씨는 “2009년 6월 부터 신화의 콘서트 및 행사가 있을 때 마다 쌀화환 기부를 시작으로 계란, 실버키트 등을 신화와 맴버들 이름으로 기부를 해왔다”며 “우리는 우리가 하고 싶은 것들을 편안히 할 수 있는데 주위를 둘러보면 그렇지 않은 분들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기에 능력이 닿는 한 조금씩 기부 문화에 참여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테카 관계자는 “한 달에 병원비만 1천여 만원을 부담해야 하는 서연이 부모님에게 우리의 모금활동이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걸 안다. 하지만 이들에게 경제적 무게 보다 더 힘들게 하는 건 사회적 무관심이다. 사회적으로 제도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 하고 있는 이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는 걸 알리고 싶다”라며 “유테카의 기본 취지대로 대중들이 관심을 갖고 작은 시작을 할 수 있는 첫 디딤돌로서 그 소임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 | 오은정 기자 | 2015-01-08 22:48

부산을 무대로 한 영화 ‘국제시장’이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부드러운 중년가수의 감성발라드 ‘해운대 사랑’이 주목을 받고 있다.중년가수의 인생을 회고하며 호소하듯 인생을 담은 이 ‘해운대 사랑’은 편안한 리듬, 중후하고 감미로운 목소리에 취해 노래를 듣다 보면 어느덧 지나간 인생을 뒤돌아 갔다가 다시 오늘의 삶들을 돌아보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진 노래다. 노래를 부른 가수 ‘정연’이 직접 작사 작곡했다.가수 정연은 이력이 더 눈길을 끈다. 젊은 시절 공직자로 시작하여, 학술단체에 몸담고 강의, 강연 등으로 바쁜 인생을 살았다. 제16대 총선을 끝으로 정계를 은퇴하고 평소 잠재되었던 예술적 기질이 발동하여 가수 ‘정연’으로 제2의 인생이 시작되었다.광고기획사, 매니지먼트, 엔터테인먼트, 연극, 뮤지컬 기획제작과 연출감독, 예술감독, 성우로도 활약했고 우리나라 전통문화부분의 국악과 전통뮤지컬제작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대중 컨텐츠 개발에 힘써왔다. 그 중 ‘대춘향전’ 기획제작은 단연 돋보인 작품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악제의 대표행사인 ‘남원춘향국악대전’ 국악 심사위원과 ‘춘향전 예술 총감독’ 등 열정적인 활동으로 그 예술성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한편 지난 12월19일 홍대의 한 공연 무대에서 2014년 연말을 장식했다. 가수 정연은 락밴드들과 풍물패, 연극공연과 함께 젊은 기획자 모임‘PDAce’에서 주최한 PlayGround Concert 축제에 함께 하여 젊음을 과시 했다.싱글 발표로 대중 가수로 나선 ‘정연’의 그 진면목이 기대된다.

음악 | 오은정 기자 | 2015-01-08 22:03

‘피노키오’ 이종석과 박신혜가 ‘환상의 찰떡커플’에 등극했다. 키스로 재결합을 한 이종석과 박신혜가 만담커플 같은 대화부터 꼭 닮은 행동까지 척척 들어맞는 쿵짝케미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렇듯 이종석과 박신혜가 ‘찰떡 같은 케미’로 불러일으킨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시청률 또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피노키오’ 16회는 수도권 14.0%, 전국 11.8%로 8회 연속 동시간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으며, TNmS 또한 수도권 15.7%, 전국 12.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지난 7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박혜련 극본/ 조수원 연출/ 아이에이치큐 제작) 16회에서는 기하명(이종석 분)-최인하(박신혜 분)이 ‘달달케미’를 폭발시켜 관심을 모았다.지난주 하명은 인하의 목에 걸린 목걸이를 보고 그에게 저돌적인 키스와 절절한 고백으로 억눌러왔던 마음을 표현했다. 인하 또한 키스로 하명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고 ‘달인커플’의 재결합이 이뤄져 하명과 인하의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이어 이번 주 하명과 인하는 ‘만담커플’ 같은 쿵짝 케미를 발산하며 설렘지수를 높이기 시작했다. 인하는 발을 치료하기 위해 자신의 집으로 가자는 하명의 말에 깜짝 놀라 “무슨 큰일날 소릴! 아니 안돼!”, “솔직히 이 상황에 집에 가자는 거 나만 이상한 거야? 무슨 의미인지 몰라?”라며 거절했다. 이에 하명은 길 고양이와 비유 하며 담담하게 그를 대했고, 인하는 끝까지 “그럼 진짜 딱 5분만 있다 나오는 거다? 그 이상은 너무 야릇해”라며 부끄러움을 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쩌다 보니 하룻밤을 한 방에서 지내게 된 하명과 인하는 아침이 밝자 신혼부부 같은 포스를 풍겨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몰래 나가려는 인하를 발견한 하명은 “5분 한참 지났어 기왕 야릇해진 거 씻고 아침 먹고가”라며 그를 잡았다. 이에 인하는 “넌 괜찮냐? 이 상황이 안 어색해?”라며 물었지만, 하명은 “새삼스레 내외하는 네가 더 어색해”라며 담담한 대답을 전했다. 하지만 하명은 인하가 욕실로 들어가자 그제서야 “하..죽는줄 알았네”라며 다리 풀린 모습으로 심장 떨림을 표출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또한 하명과 인하는 착한 마음씨까지 꼭 닮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치 올림픽으로 화재사건이 잊혀질 위기에 놓이자 인하는 미안한 마음에 17번째 사망자 장례식장으로 향했고, 그 곳에서 하명을 만나 서로가 같은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이후 두 사람은 MSC와 YGN의 회식 장소에서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의견을 합쳐가는 모습으로 달달함에 이어 통쾌함까지 선사했다. 인하는 기자로서 뭘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분노를 표출했고, 이에 ‘보고 싶어 하는 뉴스’와 ‘봐야 할 뉴스’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때 인하는 ‘보고 싶어 하는 뉴스’를 강조하는 송차옥(진경 분)에게 “17명이 숨졌습니다. 화재 책임자도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게 어떻게 때 지난 뉴습니까? 보고 싶은 뉴스는 아니지만 봐야 할 뉴습니다!”고 전했고, 차옥은 “봐야 할 뉴스? 그 기준은 누가 정하지?”라며 반문했다.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하명은 인하의 의견에 힘을 보태주기 위해 장현규(민성욱 분)에게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하명은 “좋은 소식 하나 나쁜 소식 하나가 있는데 뭐부터 들으실래요?”라며 현규에게 운을 띄웠고, 콘서트 표 소식을 들려준 후 췌장암 소식을 전했다. 이에 현규가 “마!! 너 그걸 알자마자 얘길 했어야지!”라며 화를 내자 하명은 “왜요? 췌장암 뉴스가 보고 싶은 뉴스는 아니잖습니까? 보고 싶은 뉴스는 콘서트 표 뉴스 쪽 아닌가요? 그럼 그게 먼저잖아요”라며 ‘봐야 할 뉴스’에 대한 중요성을 드러냈다. 이후 인하가 씨익 웃는 모습이 보여지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하명과 인하의 시너지 효과에 미소 짓게 만들었다.이렇듯 16회에서는 하명과 인하가 만담을 하는 듯한 대화로 웃음을 선사함과 동시에 ‘환상의 찰떡커플’에 등극할 정도로 쿵짝이 잘 맞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달달함과 통쾌함을 동시에 안겨줬다. 이에 앞으로 남은 4회에서 두 사람이 또 얼마나 잘 맞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가슴 뛰게 만들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다. 오늘(8일) 밤 10시에 17회가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5-01-08 15:19

‘띠과외’ 신년특집으로 양띠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가운데, 니콜이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줘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오는 9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10회에서는 신년맞이 특집으로 ‘양띠 그룹과외’가 펼쳐진다. 이에 영어 양띠커플 김성령-성시경을 비롯해 출연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된 니콜부터 엉뚱한 매력이 철철 넘치는 아역배우 ‘띵똥’ 양한열까지 사찰에 모여 영어를 배운다.공개된 사진처럼 옹기종기 모여 과외에 돌입한 양띠 스타들은 “도대체 양이 몇 마리야?”라며 웃음을 터트리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과외 수업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러한 양들 사이에서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니콜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독방에 갇힌 듯한 니콜은 좀이 쑤시는 듯 온몸을 비틀며 스트레칭으로 연체 동물 버금가는 유연성을 과시하는가 하면, 방 한구석에 설치된 카메라를 귀엽게 올려다 보며 쫑알거리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지친 듯 결국 드러눕는 모습까지 공개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이는 일일 과외쌤에 도전한 니콜이 학생을 기다리던 중 포착된 장면으로, 애타게 그가 기다리던 학생은 누구였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귀여운 매력을 폭발시킨 니콜이 어떤 활약을 펼쳤을지도 궁금증을 더한다.특히 이번 특집에는 니콜 외에도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공효진의 조카 ‘띵똥’ 역을 맡았던 양한열이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엉뚱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자아낸다. 양의 해를 맞아 총 출동한 양띠 스타들의 에너지 넘치고, 웃음을 유발하는 과외기는 오는 9일 방송되는 ‘띠과외’ 10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띠과외’는 김성령&성시경, 송재호&진지희, 정준하&김희철&지헤라, 정재형&송가연 등 띠동갑 스타들이 선생님과 제자로 만나 버킷리스트를 배워보는 유쾌발랄 리얼 과외 버라이어티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5-01-08 15:18

가수 간미연이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에서 연기자로 첫 등장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킬미, 힐미’에서 연기자로 첫 등장한 간미연은 남자주인공 도현(지성 분)의 심리치료 중 등장했다. 미국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고 있는 도현에게 미모의 한국인 여성이 다가와 말을 시킨다. 미스터리한 미녀로 첫 등장한 간미연은 끈적끈적한 말투로 “안녕? 오늘은 젠틀하네?”하면서 말을 건넨다. 이어 대답이 없는 도현에게 다시 한번 “난 어제처럼 섹시한 게 더 좋은데” 라면서 알 수 없는 말을 하자, 도현은 작게 입을 가리며 “저기… 실례지만…누구…..”라는 답을 한다. 어이없는 답에 싸늘해진 미녀는 앙칼지게 앞에 놓인 물 잔을 도현에게 뿌리고 가버린다. 또한, 미스터리한 미녀는 도현을 밧줄에 묶어 물고문을 하며 응징하는 무서운 모습까지 보여줬다.미스터리한 등장에 임펙트 있는 연기 신고식을 치른 간미연은 앞으로 연기자로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의 로맨스를 로맨틱 힐링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5-01-08 15:16

2007년 초연 이후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수상하고, 2014년까지 7년간 약 1700회의 공연을 달성 한 창작뮤지컬의 스테디셀러 뮤지컬이 확 달라진 캐스팅으로 다시 한 번 그 흥행의 불을 지핀다. 뮤지컬은 음악에 대한 순수함으로 뭉친 락밴드 ‘복스팝’의 여섯 멤버가 꿈의 무대를 실현시키기 위해 벌이는 고군분투를 다루고 있다. 초연 당시 출연배우가 직접 기타, 드럼, 베이스 등의 악기를 연주하는 액터 뮤지션 뮤지컬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이 같은 특이성 때문에 오종혁, 문희준, 홍경민 등 당대의 스타 가수들이 이 공연에 출연해 인기몰이를 하기도 했다. 2012년 이후 2년간의 전국투어 끝에 다시 한 번 대학로에 입성하는 뮤지컬의 2015년 첫 캐스팅이 심상치 않다. 2012년 뮤지컬를 시작으로 ,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배우로서의 입지도 공고히 하고 있는 2AM의 이창민이 연극, 뮤지컬의 김찬호와 함께 ‘복스팝’의 잊혀진 보컬 ‘병태’역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매력이 기대해 볼 만 하다. 병태와 풋풋한 로맨스를 보여줄 ‘복스팝’의 새로운 보컬 ‘선아’ 역에는 뮤지컬의 나탈리로 열연한 정가희가 캐스팅되었다. 이외에도 유환웅, 최종선, 황서현, 김태령, 이화용, 이태구, 장예찬, 등의 배우들이 ‘복스팝’의 멤버로 함께한다. 2012녀 초연 개막 이후 찬란한 젊음을 성실히 채워 아름다운 결실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을 가슴 뛰는 록음악과 함께 폭발시켜 찬사를 받아 온 뮤지컬은 오는 2월 13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다시 한 번 관객들의 가슴에 자리잡은 열정의 불씨를 살릴 예정이며 1월 12일부터 전 예매처를 통해 티켓예매가 가능하다. (공연문의_프로젝트에이치 02-391-8226)

스타 | 임종태 기자 | 2015-01-08 14:24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의 전혀 다른 두 얼굴이 시선을 강탈했다. 1월 21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연출 조영광/제작 에이치이앤엠 KPJ)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 2차 티저에서는 지난 1월 2일 공개된 1차 영상 속 달콤한 로맨스와는 사뭇 다른 현빈의 1인 2역 연기가 베일을 벗으며 높은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1월 7일 공개된 ‘하이드 지킬, 나’ 두 번째 티저 영상은 얼굴은 같지만 “말투도 느낌도 다른” 두 얼굴의 현빈(구서진, 로빈 역)이 교차로 등장하며 시작된다. 먼저 날카로운 느낌의 첫 번째 현빈(구서진 역)은 감정이 메마른 듯한 어조로 한지민(장하나 역)을 차갑게 외면하거나 버럭 소리를 지르며 세상 제일 나쁜 남자를 그려낸다. 하지만 곧바로 등장한 두 번째 현빈은 다정한 미소와 말투, 목소리로 180도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 저 로빈이라고 해요”라는 대사를 통해 처음으로 극 중 구서진의 두 번째 인격의 정체가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한지민을 살포시 감싸 안는 현빈의 모습에서는 대한민국 여심을 쥐락펴락할 로코킹의 귀환을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더한다. 이와 함께 케미여왕 한지민의 캐릭터 소화력 역시 돋보인다. 구서진과 함께 있는 장하나는 굳세고 당찬 모습을, 로빈과 함께 있을 때의 장하나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동시에 로코퀸다운 한지민의 완벽한 비주얼도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외에도 현빈이 자신이 목을 감싸 쥔 채 호흡곤란에 처한 모습, 어딘가를 정신 없이 달려가는 모습 등 긴장감 넘치는 장면과 ‘당신은 또 다른 자신과 마주한 적 있나요?’, ‘또 다른 나를 부르는 너’라는 티저 카피문구는 ‘하이드 지킬, 나’ 속 특별한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이드 지킬, 나'의 첫 번째 티저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로빈이 나왔다”, “’하이드 지킬, 나’ 이걸 어떻게 안보겠어”, “현빈 한지민. 극강 비주얼 커플. 눈호강 제대로 시켜주는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첫방송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까칠 현빈vs달콤 현빈. 누구라도 좋아요”, “한지민 로코퀸 케미여왕” 등 뜨거운 기대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2015년 잠들어 있던 연애세포를 깨우는 최고의 판타지 로맨스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남자 하이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달콤발랄한 삼각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피노키오' 후속으로 1월 21일 첫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5-01-08 14:21

배우 손은서가 화보를 통해 ‘3단 변신’을 선보였다.손은서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손은서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화보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손은서는 ‘카우걸’을 연상케 하는 내추럴한 모습부터 세련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커리어 우먼’, 뇌쇄적인 눈빛을 발산하는 도발적인 모습까지. 수수한 모습을 시작으로 점점 파격적인 콘셉트를 시도하며 단계별로 변신했다.또한 손은서는 롱니트 하나만 걸쳤을 뿐인데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으며 화이트 블라우스와 블랙 자켓을 매치한 기본 패션 아이템만으로 도도한 매력을 더하는가 하면, 블랙 립스틱도 멋스럽게 소화하는 등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이날 손은서는 점차 짙어지는 메이크업에 걸맞은 과감한 포즈를 취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리드했고, 확연히 다른 콘셉트에 준비하는 시간이 길어져 지쳤을 법도 하지만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후문.손은서의 ‘3단 변신’ 화보 사진과 진솔한 인터뷰는 bnt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한편 손은서는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 사랑스럽고 철부지 성격을 지닌 천금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스타 | 임종태 기자 | 2015-01-08 13:44

배우 이시언이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에 버럭 박선생 캐릭터로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오는 7일 첫 방송을 한 ‘킬미, 힐미’에서 병원에서 회진을 돌던 중 허숙희 환자가 침대에 없는 걸 발견하고 석호필(고창석 분) 앞이라 긴장한 박선생(이시언 분)은 오리진(황정음 분)에게 “뭐야 어떻게 된 거야?”라면서 이야기하자, 리진 또한 덜덜 떨며 허숙희 환자가 남긴 쪽지를 읽기 시작한다. “이곳은 나와 어울리지 않아요. 가슴 떨리는 뮤직과, 반짝이는 조명, 오직 댄스로만 대화를 나누는 파라다이스로 난 지금 떠납니다. 부디 날 찾지 말아주시길”불안해진 박선생은 버럭하며 “오선생! 너 이자식, 대체 환자 관릴 어떻게 하는 거야? 당장 찾아와, 당장!!!”이라며 소리치면서 얼른 석호필을 따라나간다. 전작 SBS ‘모던파머’에서 보여준 짝사랑에 빠진 시한부와는 달리 전문직 의사 박선생으로 완벽 변신하며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 줄 것으로 보인다.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의 로맨스를 로맨틱 힐링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5-01-08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