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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중심이 되고 강조되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자아’를 중요시하고 우선시하는 이유를 보면 수긍이 되는 부분도 있다. 수직적이고 권위적인 사회에서 부조리한 희생과 폭력을 당하며 살아야 했으니 개인의 인권과 자유를 권리로서 주장하게 된 일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런데 이제 그 자아관의 병폐가 심각해졌다.무슨 일에서건 나, 나의 가족, 나의 자식만을 챙기는 이기적이고 편협한 사회가 되었다. 소통과 청빈한 삶의 대명사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취임식에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라고 했던 말 또 “서로가 서로를 위해 하는 기도가 삶을 바꾸는 기적과도 같다”라고 한 말에서 사회문제의 해결책을 찾아볼 수 있다. 자신이 아닌 상대를 위한 기도를 함으로써 자신 안에 함몰되어 있는 지엽적인 관점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도는 하느님과의 대화이며 자기 성찰임을 분명히 알려 준 교황의 말씀이다.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과 행보는 종교를 뛰어넘어 이 시대 모두의 본보기이자 귀감이 되고 있다. 교황의 말씀은 진정한 사랑을 실천했던 그리스도의 삶은 세속 종교를 넘어선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며 부당한 악을 거부하고 의를 따르는 길이었음을 몸소 보여 주고 있다. 다른 이들을 위한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사는 교황은, 자신의 일신이 잘못될까 전전긍긍하는 우리들을 부끄럽게 만든다.교황은 사람들 속에 머물기 위해 공동 숙소 내의 한 평짜리 방에서 지내고, 마피아를 파문하면서도 방탄차에 올라타기를 거부하며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필연적으로 드러나게 되는 사랑과 믿음, 용기를 분명하게 확인시켜 주고 있다. 또한 “무신론자는 자신의 양심을 따른다”고 말하는 열린 마음으로 사람과 세상을 포용하고 있다.일상이 망가질까, 억울하게 낙인찍히는 것은 아닐까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개인들은 권력의 은근한 폭력 앞에서 입을 다무는 길을 택한다. 사회체제를 미리 생각하다 보면 일상 앞에서 무기력해지고, 그 거대함으로 인해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수동적이 되고 만다.문제에 직면하면 논의를 통한 해결 방법을 강구해야 하지만 가톨릭에서는 그와 함께 기도하는 일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하느님에게 따지고 대들 정도로 절박하고 간절하게 기도하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도는 하느님과의 만남이며 하느님의 응답을 듣는 통로이자,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이 책은 종교에 관계없이 사랑을 실천하며 살고자 하는 사람들, 이 땅의 정의를 마음으로 고민하고 있는 모두를 위하는 마음으로 엮어 내었다. 본문은 교황의 트위터, 강연, 대담, 인터뷰에 실린 내용 가운데 겸손, 사랑, 용기, 변화, 공동선, 믿음의 6가지 주제로 나누어 발췌하고 그에 따른 해설을 곁들였다. 또한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 세상에서 벌어지는 불의한 일들을 보며 하느님의 존재에 회의감을 갖는 사람들을 위하여 참고될 만한 설명을 덧붙여 놓았다.무엇보다 힘겨운 삶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 인생의 진로를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 사회의 불의로 인해 상처받고 분노하고 마음을 닫아 버린 사람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은 결핍된 일상을 새롭게 변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8-11 22:13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이자 소문난 독서광인 빌 게이츠는 올해 꼭 읽어야 할 책 여섯 권을 선정했다. 그 중 지구에 살고 있는 생물에게 여섯 번째 대멸종이 닥쳐오고 있다고 경고한 서적 ‘여섯 번째 대멸종’(엘리자베스 콜버트 저)이 들어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곧 처음북스에서 출간될 이 서적을 한 번 살펴보자.지금도 멸종은 계속되고 있다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지금도 멸종은 계속되고 있다. 환경이 변하거나, 지역을 대체하는 새로운 종이 유입되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지속적인 멸종이 일어나고 있다. 생물이 자연적으로 멸종하는 정도를 배경멸종률이라는 지표로 나타낼 수 있는데, 현재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멸종은 배경멸종률을 넘어 ‘대멸종’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는 놀라운 결과가 이 책에 들어 있다.지금까지 다섯 번의 대멸종이 있었다고 과학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그 다섯 번의 멸종의 역사는 이렇다.첫 번째 대멸종 : 오르도비스기, 4억 4천3백만 년 전, 27%의 과와 57%의 속이 멸종두 번째 대멸종 : 데본기, 3억 7천만 년 전, 19%의 과와 50%의 속이 멸종세 번째 대멸종 : 페름기, 2억 4천5백만 년 전, 57%의 과와 83%의 속이 멸종네 번째 대멸종 : 트라이아스 기, 2억 1천5백만 년 전, 23%의 과와 48%의 속이 멸종다섯 번째 대멸종 : 백악기, 6천6백만 년 전, , 17%의 과와 50%의 속이 멸종그리고 지금(인류세라고 지칭한다) 여섯 번째 대멸종이 일어나고 있다.여섯 번째 대멸종의 원인은 인간인가?호모사피엔스라는 최초의 인류가 20만 년 전에 아프리카의 어느 지역에서 나타나고 약 4만 년 전에 지금 우리가 유럽이라고 하는 대륙에 도착했다. 이 곳에는 우리의 또 하나의 조상인 네안데르탈인이 살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멸종했다. 인류의 길과 멸종의 길은 그 궤적을 같이한다.다윈은 생물이 환경에 맞춰 진화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은 진화란 무수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뉴요 주 근처에 있는 동굴에는 수많은 박쥐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흰코증후군이라는 증상이 나타나더니 현재는 거의 멸종 상태에 가까워졌다. 흰코증후군은 호저온성세균이 원인인데, 미국이 아닌 곳의 박쥐는 이 세균에 면역력이 있다. 그런데 왜 미국의 박쥐만 멸종에 이르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관광객 때문이다. 세균이 퍼지는 속도보다 수십 만배 빠른 속도로 인간은 세균을 세계 곳곳에 실어 나르고 있다. 하루에 전 세계 어디라도 이동할 수 있는 인간의 속도는 다른 생물에게 재앙이다. 면역 혹은 진화에 이를 시간이 이들 생물에게는 없다.또한 인간은 스스로의 편의에 의해 지역을 갈라 놓는다. 대형 고양이과는 삶을 위해 100제곱킬로미터가 필요하다. 그러나 인간은 그들의 지역에 도로를 놓는다. 도로 양쪽에 숲이 있기에 인간의 행동이 어떤 생물을 멸종시켰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한다.인간은 이렇듯 조금씩 조금씩, 그러나 지구라는 별에서 일어난 사건치고는 엄청난 속도로 대멸종을 이끌고 있다.이 책 ‘여섯 번째 대멸종’은 대멸종을 인간이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역사적인 관점에서 시작해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멸종과 그 이유에 주목한다. 그리고 인간의 책임은 과연 어디까지인지를 묻고 있다.우리는 우리가 앉아 있는 횃대를 스스로 자르고 있는지는 않는가?빌 게이츠의 말대로 올 여름, 아니 인류세를 책임지고 있는 인간이라면 올 여름이 아니라도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8-11 22:10

황혼의 배낭여행을 담아낸 TV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가 사랑 받은 이유는 여행 그 자체를 진심을 다해 즐기는 할배들의 모습 때문이었다. 그들은 어쩌면 인생의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여행의 여정을 누구보다 소중하게 생각하고 마음껏 즐기려고 노력했다. 이 프로그램이 대중에게 미친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방송 이후 실제로 40대 이상 중년층의 해외여행이 증가했고, 그들 중 상당수가 단체 여행보다는 개별 여행을 선택했다. 중년층의 해외 배낭여행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요즘 서점가에서 ‘꽃보자 할배’의 선구자로 불리는 70대 부부의 세계여행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의 저자 린 마틴은 그녀의 나이 70세가 되는 해에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처분하고 세계 곳곳에서 한 번씩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젊은 시절부터 버킷 리스트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꿈을 현실화시키기로 결심한 것이다. 린과 그녀의 남편 마틴은 안락하지만 지루한 삶 대신 위험하지만 흥미진진한 모험을 선택했고, 이들의 특별한 세계여행은 현재 진행 중이다.미국 아마존 여행 분야 1위, 한국 독자들에게도 큰 호응 얻어노부부의 특별한 여행기는 출간 후 미국 아마존 여행 분야 1위를 기록했다. 한국어판 또한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인터넷 서점 예스24 여행 분야 1위에 올랐으며, KBS ‘TV, 책을 보다’을 통해 책이 소개된 후에는 50, 60대 독자들을 중심으로 이 책을 찾는 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책이 독자에 반응을 이끌어낸 이유에 대해 출판사 관계자는 “세계여행기를 다루고 있지만 연륜 있는 저자가 여행을 통해 느낀 인생의 대한 통찰과 메시지가 독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 큰 공감을 얻은 것”이라고 밝혔다.즐거운 인생을 꿈만 꾸는 이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이 책의 저자는 ‘아무것도 미루지 말라’고 그리고 ‘작은 변화’라도 좋으니 인생을 조금 더 넓고 깊이 있게 살아갈 방법을 찾아보라고 말한다.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거나 가보지 않았던 가까운 도시로 여행을 가는 일처럼 작은 변화부터 시작한다면 즐거운 인생은 이미 시작되고 있는지 모른다. ‘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는 은퇴 후의 삶에 대한 기대를 잃어버린 노년들에게는 인생의 후반기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분주한 일상 속에 갇혀버린 중년들에게는 언젠가는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의 메시지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8-11 21:53

바오로딸출판사가 ‘내 이름은 프란치스코’를 출간했다.프란치스코 교황 당선 다음 날인 3월 14일부터 3월 19일 교황 취임식 미사까지 며칠 동안의 강론과 담화에서 핵심적인 짧은 말씀을 모았다. 교황님이 왜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택했는지, 교황님께서 간절히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게 해준다. 작은 책이지만 뜻깊고, 짧은 말씀 안에 강력한 메시지가 있어 종교를 초월해 많은 이가 공감할 것이다. 교황님께 대한 존경과 사랑을 나누는 선물로 활용할 수 있다.“가난한 이들을 보며 저는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전쟁을 생각했습니다. 프란치스코는 평화의 사람, 피조물을 사랑하고 보호한 사람입니다. 아, 저는 가난한 교회,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를 간절히 원합니다.” - 본문에서차례1. 서문2. 걸어가십시오3. 교회를 건설합시다4. 하느님의 백성인 교회5. 믿음을 고백하십시오6. 마리아, 교회의 어머니이며 우리의 어머니7. 복음을 선포하십시오8. 다양성 안의 일치9.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10. 인간 안에 있는 진리, 선함, 아름다움11. 지켜내십시오12. 교황 베네딕토 16세께13. 로마의 수석 라삐에게교황 프란치스코 약력ISBN : 978 89 331 1188-8 03230발행일 : 2014. 8. 7.지은이 : 프란치스코 교황옮긴이 : 송미경판 형 : 12*16.8(중철)가 격 : 2,500원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8-08 22:34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이 없으면 정말 부자가 되기 힘들까? 이 말에 명확한 해답을 주는 책이 출간돼 화제다. 이번에 출간한 김태광 작가의‘부자부모 없는 당신이 진짜부자 되는 법’(도서출판 위닝북스)은 부자 부모 없는 당신이 진짜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이 책의 저자 김태광 작가에게 따라다니는 화려한 수식어들이 있다. 무일푼으로 시작해 웬만한 아파트보다도 비싼 람보르기니를 타는 베스트셀러 작가, 백만장자, 천재 사업가 등이 바로 그것이다. 그는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눈부신 성공을 이루었다. 하지만 그의 성공 이면에는 어린 시절의 말더듬증과 지독한 가난,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 그리고 낮은 학력, 여자 친구의 죽음 등 누구보다 힘들었던 삶이 드리워져 있다. 그런 삶 속에서 그는 15년간 160여 권의 책을 펴냈는가 하면 수십 권이 베스트셀러에 올라 50만 명의 인생을 변화시켰다.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세상에 선한 영향력, 선한 나비효과를 펼치는 일을 하기 위해 가수 손진영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아프리카에 염소 1천 마리를 보내는 협약을 맺었다. 그가 보내는 염소가 아프리카에 있는 아이들에게 재산이자 생명이 되길 바라는 그의 선한 비전을 느낄 수 있는 모습이다.또한 그가 운영하는 를 통해 출판사 위닝북스와 시너지북의 도서를 구매하면 구매한 권 수 만큼 도서 보급이 절실한 섬, 오지, 산골의 초, 중, 고등학교 및 분교, 도서관 등에 도서가 기부되는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위닝북스에서 출간한 ‘버킷리스트’, ‘가족은 상처를 허락한다’, ‘책을 쓴 후 내 인생이 달라졌다’ 등 3권을 구매하면 3권이 그대로 학생들을 위해 기부되는 형식이다.그렇다면 그에게는 어떤 능력이 있기에 이렇듯 인생 반전 아니 인생 역전을 이룰 수 있었을까? 이 책에는 그가 그동안 실천하고 연구와 고민 끝에 터득한 부자가 되는 비밀이 담겨 있다.그는 책을 통해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우주의 법칙을 적용해서 자기계발을 했기 때문’이라고 그 성공 비결을 당당히 밝힌다. 그는 자신이 바라는 것들을 생생하게 꿈꾸면서 우주로부터 끌어당겼다. 상상력과 잠재의식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부자의 꿈이 실현되기까지의 버퍼링이 짧을 수도, 길어질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누구나 단기간에 부자가 되는 지름길로 들어설 수 있다. 지금 당장 낡은 사고와 잘못된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부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것이다.김태광 작가는 “나는 내가 바라는 것들을 생생하게 꿈꾸면서 우주로부터 끌어당겼다. 상상력과 잠재의식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부자의 꿈이 실현되기까지의 버퍼링이 짧을 수도, 길어질 수도 있다.”라고 말한다. 물론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지독한 연구와 노력, 끈기, 철저한 자기관리, 우주 법칙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함께 할 때 우주가 도와주기 때문이다.그는 이런 모든 과정을 다 거쳐 마침내 그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이룬 성공의 비법, 단기간에 부자가 되는 비법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네이버 카페 ‘부의 추월차선’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선 많은 이들이 자신의 한계에서 벗어나 부자로서의 삶을 준비하거나 부자로 살고 있다. 부자가 되기를 바란다면 우선 꿈부터 크게 가져야 한다. 부의 크기는 꿈의 크기에 비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 책은 당신을 확실한 부의 세계로 이끌 것이다.‘부자부모 없는 당신이 진짜부자 되는 법’은 온라인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8-07 22:02

예스24 8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요나스 요나손의 스크린셀러 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무기, 병원균, 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에 대한 저자의 연구가 담긴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베스트셀러 가 다시금 주목을 받아 열 네 계단 껑충 뛰며 2위를 차지했다. 장하준 교수의 신작 와, 저자가 직접 겪은 한국현대사를 풀어낸 유시민의 가 지난주에 이어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다.이번 주에도 여름맞이 문학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이 지난주보다 세 계단 내려간 5위에 자리잡았고, 는 한 계단 아래의 6위를 기록하며 순위권에 요나스 요나손의 소설이 2권이나 이름을 올렸다. 개봉 예정 영화 두 편 ‘안녕 헤이즐’과 ‘두근두근 내 인생’의 원작인 존 그린의 와 김애란의 은 각각 네 계단, 여섯 계단 상승해 9위와 10위에 안착했다. 21세기 생존하는 최고의 작가로 평가받는 밀란 쿤데라의 신작 소설 가 17위로 새롭게 순위에 등장했고, 영화 ‘명량’의 인기에 힘입어 김훈의 가 20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베스트셀러 작가 알랭 드 보통이 뉴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기록한 가 출간하자마자 7위로 순위권에 진입했고, 어린이 학습 만화 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떨어진 8위를 기록했다. 작가이자 주역학자인 김승호가 ‘좋은 운명을 끌어당기는 공간의 조건’을 다룬 가 출간하자마자 11위를 차지했고, 토익 기본서 은 다섯 계단 떨어져 12위에 자리했다. 신준모의 에세이 는 네 계단 하락한 13위를 기록했고, 라이트 노벨 는 예약판매 중에 15위에 자리잡았다. 라이트 노벨 도 예약판매 중에 18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전자책 분야에서는 연이어 흥행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인기 영화 ‘명량’의 내용을 그대로 옮긴 김호경의 소설 세트가 1위를 거머쥐었다. 2위는 , 등 연이어 히트작을 선보이며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본격 미스터리의 거장 요코미조 세이시의 히트작 이 차지했다. 김진애 박사의 10가지 자기단련법이 담긴 가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오른 3위를 기록했고, 前 CIA 첩보 요원의 비즈니스 자기계발서 도 세 계단 올라 4위에 자리했다. 이번 주에는 다수의 도서가 새롭게 순위에 등장했다. 일본의 세계적인 기업가 이나모리 가즈오의 경제경영서 이 5위를 차지했고, 효과적인 발표 기술 및 방법을 담은 이 6위, 데이비드 코드 머레이의 창조적 아이디어 빌리기에 대한 책 이 7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글로벌 리더 150명을 20년간 탐구한 연구 보고서 가 8위, 박웅현의 인문서 가 9위, 경영 플랫폼을 파고든 경영서 가 10위를 차지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8-07 21:46

개봉 6일 만에 관객 수 500만을 돌파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영화 ‘명량’의 흥행에 힘입어 이순신 관련 도서의 판매 역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자사의 이순신 관련 베스트셀러 5종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7월 한 달간 해당 도서의 판매량이 1천 4백권 가량에 이르렀으며, 그 중 67%의 판매가 명량 개봉 해당 주인 27일 이후에 판매된 것이라고 밝혔다.가장 많이 팔린 책은 김훈의 로 명량 개봉 해당 주간인 7월 5주 판매량이 전월 동기간 대비 9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는 김훈의 작품으로 2001년 동인문학상 수상 등으로 출간 당시 당대의 사건 속 인간 이순신의 내면을 섬세하고도 화려한 필치로 조명해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고, 이후 꾸준히 판매되기도 한 스테디셀러이다. 영화의 내용을 그대로 소설로 출간한 및 2012년 출간된 소설가 박은우의 역시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비소설 분야에서는 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판매가 높은 책은 도서출판 여해에서 출간된 다. 는 난중일기 전편을 완벽하게 해독한 국내 최초의 완역본으로 후대의 번역서 중 가장 완벽한 번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년 전, 역사학자가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 쓴 역사서로 크게 주목 받았던 의 개정판 역시 관심이 높다.알라딘의 구매자 분석에 따르면 해당 도서 구매자의 평균 연령은 39.8세이며, 남성의 구매가 52%, 여성의 구매가 48%로 남성의 구매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구매가 높은 성·연령대는 40대 남성으로 전체 구매 고객의 18.6%를 차지하고 있다.알라딘 관계자는 “나 와 같은 책들은 모두 인간 이순신의 내면을 다루고 있는 책이고, 의 경우는 이순신이 자신의 내면을 직접 담은 글들을 펴낸 책임을 볼 때, 영화에 대한 관심이 자연히 인간 이순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관련 도서들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8-05 19:48

도서출판 키즈엠이 지난 1월 출간한 ‘우디의 엄청 큰 엉덩이(글 : 스티브 스몰맨 / 그림 : 엠마 야렛)’가 서울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의 2014년 여름방학 권장도서로 선정되었다.서울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에서는 매년 출간된 지 1년 이내의 신간 도서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유아부터 학년별로 좋은 책 40권을 여름방학 권장도서로 선정한다.는 엄청 큰 엉덩이 때문에 친구들에게 늘 피해를 주는 것이 고민인 우디가 오히려 자신의 큰 엉덩이 덕분에 무서운 여우에게 잡아 먹힐 뻔한 위기에서 친구들을 구해주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이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은 사람들의 생김새나 피부색, 성격 등의 다름을 단점으로 여기지 않고, 개성으로 받아들이며 편견 없이 수용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다. 키즈엠의 그림책이 여름방학 권장도서로 선정된 것은 지난해 ‘소시지 머리’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미래창조과학부 우수과학도서 등 국내 다수의 권위 있는 단체들로부터 꾸준히 그 우수성을 인정 받아왔다.키즈엠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주제별, 영역별 로드맵을 바탕으로 좋은 도서를 기획하고 출간하겠다.”고 말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8-05 19:24

바오로딸출판사가 ‘차쿠의 아침’을 출간했다.최양업 신부님이 주인공인 이 소설은 1845년 7월 차쿠에서 사제수품을 앞둔 김대건 신부님과의 마지막 만남에서 시작하여, 1849년 12월 최 신부님의 조선 입국까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최 신부님의 인간적인 면모와 신앙, 김대건 신부님과의 혈육보다 진한 우정, 더 나아가 시공을 초월하는 영적 친교를 감동 깊게 그리고 있으며 ‘일상생활의 순교모범’으로 탁월한 최 신부님을 만날 수 있다.저자 이태종 신부는 최양업 신부의 사목활동의 보금자리인 ‘배티’ 인근 출신으로 최 신부를 닮으려고 부단히 애쓰는 사제다. 그리고 유서 깊은 사적지 ‘차쿠 성당’과 ‘신학교 터’, 그리고 교우촌 ‘백가점’을 처음 찾아내었고 그곳에 오래 사는 것이 소원인 사제다. 2011년 최양업 신부의 선종 150주년을 기념하여 ‘차쿠의 아침’을 구상하였고 2년 만에 제1편을 출간하게 되었다. 최양업 신부가 주인공인 이 소설은 1845년 7월 차쿠에서 사제수품을 앞둔 김대건 신부의 마지막 만남에서 시작하여, 1849년 12월 최 신부의 조선 입국까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고증된 교회사 사료(史料)를 기반으로 최 신부의 인간적인 면모와 신앙, 김대건 신부와의 뗄 수 없는 순정적 깊은 우정, 더 나아가 시공을 초월하는 영적 동행과 친교를 감동 깊게 그리고 있다. 성 김대건이 피의 순교자로서 칼 아래 쓰러진 반면 최양업 신부는 땀의 순교자로서 ‘길 위에 스러짐’을 주목하면서 이태종 신부는 ‘일상생활의 순교모범’으로 탁월한 최 신부님을 커다란 애정으로 기리고 있다.차례추천사책을 내며프롤로그백가점의 밤 길잡이 범 요한 - 완푸 오전 5시선장 - 금가항 성당 오전 10시 주교 페레올 - 오송항 오전 11시짐꾼 - 훈춘 오전 11시 30분소팔가자의 낮 김대건 - 순위도 오후 2시 20분배주인 임성룡 - 새남터 오후 3시변문의 오후최양업 - 장가루 성당 오후 8시백가점, 아니 차쿠의 아침 에필로그주요 등장인물연대표지은이 : 이태종 신부최양업 신부의 첫 본당이자 사목활동의 중심지요 보금자리인 교우촌 ‘배티’ 인근 출신 사제로, 최 신부의 첫 사목지인 유서 깊은 사적지 ‘차쿠 성당’과 ‘신학교 터’, 그리고 교우촌 ‘백가점’을 처음으로 찾아내었고 그곳에 오래 사는 것이 소원인 사제.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8-04 22:26

최근 향긋한 차, 맛있는 디저트와 함께 아름다운 찻잔까지 감상하는 ‘차’(茶) 문화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애프터눈 티’, ‘티 파티’ 등과 같은 형태로 ‘차’를 즐기는 문화가 대중에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흐름에 차를 즐길 때 필요한 찻잔에 대한 관심 역시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이에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대표 정승호)은 찻잔으로 서양의 차(茶) 문화를 알 수 있도록 정리한 서적 를 출간한다.이 책은 영국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차와 찻잔, 그리고 그것으로 이뤄진 차 문화를 상세히 담아낸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문화의 변화와 함께 변형되어 온 찻잔의 모습을 조명함으로써, 독자가 서양 문화의 중요한 부분인 차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를테면 차는 동양에서 시작됐지만, ‘홍차’의 발전은 서양인들에 의해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 책으로 알 수 있다. 홍차는 서양인에 의해 주로 음용되어 그들의 정서와 문화를 가득 담고 있는 차로, 찻잔 역시 동양에서 사용하는 다기와는 확연히 다른 형태로 발전하면서 그 나름의 역사와 의의를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서양차의 발전은 상당 부분 영국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독자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책의 감수를 맡은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 정승호 대표는 “영국의 역사는 서양 차의 역사, 나아가 서양 문화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영국 역사의 흐름에 따른 홍차와 찻잔의 변화상을 살펴보는 것은 서양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이 책은 상세한 설명과 다량의 사진으로 서양 차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테이블 세팅이나 파티 플래닝을 하는 전문가들에게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는 8월 중 출간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446-7676)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은 국내 최초의 티(TEA) 전문가 양성 교육기관 및 연구기관으로 1, 2권과 등 티소믈리에와 차 입문자를 위한 전문 서적을 지속적으로 출간해 왔다. 또한 외식음료 산업의 티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백차, 녹차, 우롱차, 홍차, 보이차, 허브차, 과일허브차 등 방대한 종류의 차를 시음하며 향미를 감별하는 훈련과정(Tea Tasting&Cupping) 교육프로그램과 차의 산지 연수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8-01 23:17

한국 독자들이 사랑하는 해외 작가는 누구일까?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오는 8월 20일까지 ‘한국인이 사랑하는 세계의 작가, 세계의 문학’를 뽑는 네티즌 투표를 실시한다. 예스24는 지난 10년간 진행해온 ‘한국의 대표작가 투표 행사’에서, 올해는 국내 독자가 사랑하는 해외 작가와 문학작품을 뽑는다고 밝혔다.예스24의 ‘한국인이 사랑하는 세계의 작가, 세계의 문학’ 선정 투표는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오늘을 사는 작가’와,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품들을 펴낸 ‘불멸의 고전 작가’, ‘테마별 최고의 작품’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후보에 오른 작가와 작품은 지난 10년의 예스24 판매 데이터와 출판 편집자의 추천을 토대로 선별했으며 더글라스 케네디, 르 클레지오, 무라카미 하루키와 로맹 가리, 조지 오웰, 찰스 디킨스 등 ‘오늘을 사는 작가’와 ‘불멸의 고전 작가’ 부문별로 각각 54명씩 후보를 선정했다.또한, 최고의 작품을 가리는 테마는 ‘17세의 여름방학’,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내 여행가방 속의 책 한 권’, ‘All You Need Is Love’, ‘나를 일으켜 세운 문장들’ 등 5가지로 , 등 고전부터 , 등 신작까지 각 테마에 맞춰 해외 작품 48권씩을 후보로 선정했다.이와 함께 예스24는 투표에 참여한 독자들의 신청 댓글을 받아 100명의 독자(50명 추첨, 동반 1인)를 무료로 초청, 세계 문학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파주 가을 문학캠프’를 마련한다. 9월 13일과 14일 양일간 파주 출판단지에서 진행될 ‘파주 문학캠프’에는 세계 문학을 테마로 오르한 파묵의 책을 번역한 이난아 한국외국어대학교 터키어과 교수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번역한 양억관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를 비롯해 필명 로쟈로 유명한 인문학자이자 번역 전문가인 이현우 씨가 함께한다. 특히 세계 소설 속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책의 계절 가을에 세계 문학의 매력으로 독자들을 안내할 예정이다.이지영 예스24 도서팀장은 “10년간 진행해왔던 ‘한국의 대표작가 투표’를 올해는 특별하게 세계의 대표작가와 문학을 뽑는 투표로 기획했다”며 “문학에 대한 독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유도하고,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파주 문학캠프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네티즌 추천 세계의 작가, 세계의 문학’ 투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http://bit.ly/1ql3Ij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8-01 23:11

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앞두고 관련 도서의 출간 및 판매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따르면 현재까지 출간 혹은 출간 예정인 교황 프란치스코 관련 도서는 41여 종이며, 6월 이후 출간된 프란치스코 교황 관련 도서만 27종이다. 또한 알라딘은 해당 도서들이 현재까지 총 2천부 이상 팔려나가는 등 높은 판매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교황 관련 도서 중 가장 높은 판매를 보이고 있는 도서는 지난 4월 출간된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의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이다. 이 책은 2013년 11월 26일 발표된 ‘현대 세계의 복음 선포에 관하여’ 성직자와 수도자, 봉헌 생활자와 평신도에게 보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권고를 담은 책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새로운 복음화 단계로 들어서도록 격려하고 앞으로 교회가 걸어갈 새 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이 외에도 (프란치스코 교황 / 가톨릭 출판사), (프란치스코 교황, 에우제니오 스칼파리 / 바다출판사), (프란치스코 교황, 이해인 / 분도출판사), 파파 프란치스코 100 (김종보 / 불휘미디어), 교황 프란치스코, 가슴 속에서 우러나온 말들 (교황 프란치스코, 소담출판사), (김근수 / 메디치 미디어> 등의 판매가 높은 순위를 보이고 있다.알라딘 측의 구매자 분석에 따르면 관련 도서의 구매자는 여성이 58%, 남성이 42%로 여성에게서 더욱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의 구매 비율이 60%로 높게 나타났으며, 그 중에서도 40대의 구매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한편 알라딘은 교황 방한 기념 특별 도서전을 진행, 해당 도서 구매 고객들에게 기념 스티커 세트 및 쿨 아이스 스카프, 부채 등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의 저자인 신학자 김근수와 함께 “한국 신학자, 개혁 교황이 바꿔낼 한국 교회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하기도 한다. 강연은 8월 4일, 6일 2회에 걸쳐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12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본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서점 알라딘 홈페이지(www.aladin.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프란치스코 교황 관련 도서 알라딘 판매 순위 베스트셀러 Top101. 복음의 기쁨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2.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가톨릭 출판사)3. 무신론자에게 보내는 교황의 편지 (프란치스코 교황, 에우제니오 스칼파리 / 바다출판사)4. 교황님의 트위터 (프란치스코 교황, 이해인 / 분도출판사)5. 파파 프란치스코 100 (김종보 / 불휘미디어)6. 교황 프란치스코, 가슴 속에서 우러나온 말들 (교황 프란치스코, 소담출판사)7. 교황과 나 (김근수 / 메디치 미디어>8. 교황 프란치스코 (프란치스코 교황 외 / 알에이치코리아)9. 천국과 지상 (프란치스코 교황, 아브라함 스코르카 / 율리시즈)10. 세상의 매듭을 푸는 교황 프란치스코 (프란치스코 교황 / 하양인)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8-01 22:47

“어디에 살고 있으며 어떤 물건과 함께 살고 있는가? 그 장소와 물건들은 당신이 누구인지 고스란히 보여준다. 당신의 생활공간은 당신의 정서적 욕구를 물리적으로 표현하고 생각과 꿈과 희망과 문제를 거울처럼 보여준다.”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새로이 선보이는 책 ‘공간의 위로’의 저자인 건축 디자이너 소린 밸브스가 전하는 말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매일 씻고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 입는 데 많은 신경을 쓰지만, 그보다 은밀하게 우리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 보여주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우리를 둘러싼 공간이다.사람들은 어딜 가나 넘쳐나는 물건들, 건물, 구조물, 벽으로 둘러싸인 복잡한 요즘 세상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공간이 주는 위안과 그 소중함을 많이들 잊어버린 채 살아간다. 가끔 떠나는 여행을 통해서만 공간의 위로를 받으려 하지 말고, 내가 사는 내 집에서 정말로 감동받고 내 영혼이 편히 쉴 수 있다면 행복으로 가는 길은 그리 멀지 않다. 삶과 세상을 향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이 책의 저자 소린 밸브스는 ‘나를 나 자신으로 존재하게 하는 영혼의 공간’을 창조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면서 우리가 행복으로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이 책은 사람들 모두가 각자에게 주어진 공간을 각자의 영혼에 알맞게 바꿀 수 있는 효과적이면서도 따뜻한 방법을 알려준다. 과거의 물건과 헤어지고 쾌적한 공간을 여는 방법, 새로운 연인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꾸미는 방법, 가족과 화목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방법 등 모두가 한 번쯤은 원했을 공간을 만드는 방법이 이 책에 알기 쉽게 담겨 있다. 이 모든 방법은 저자가 고안한 ‘솔스페이스 창조 과정’ 여덟 단계, 즉 ‘평가하기, 방출하기, 청소하기, 꿈꾸기, 발견하기, 창조하기, 향상하기, 축하하기’를 따르면 할 수 있는 것들이다. 돈이 부족하다거나 공간이 좁다거나 하는 등의 핑계는 저자가 만든 이 여덟 단계 속에서 무색해진다.공간 개조를 각자의 인생을 더욱 충만하고 윤택하게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마음 따뜻한 건축 디자이너 소린 밸브스의 안내에 따라 우리 자신도 각자에게 행복을 주는 공간을 창조해보자. 그 속에서 과거의 나, 현재의 나, 미래의 나는 아름답게 공존하면서 삶을 긍정하게 될 것이다.지은이 : 소린 밸브스(Xorin Balbes) 건축물 보존 전문가이자 디자이너, 자선 사업가이며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솔스페이스 홈(SoulSpace Home)’의 공동 소유주다. 솔스페이스 홈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건축사적으로 중요한 건물들에 대한 탁월한 복원 작업으로 유명하다. 그중에는 로이드 라이트(Lloyd Wright)가 1926년에 설계한 소든 하우스(Sowden House), 17세기 이탈리아 별장의 복제 건물로 1920년대의 전설적인 배우 노마 탈마지(Norma Talmadge)가 거주했던 탈마지 빌라(Talmadge Villa), 1929년에 건립된 시큐러티 퍼스트 내셔널 뱅크(Security First National Bank)도 있다. 최근에 솔스페이스 홈은 마우이섬 북단에 위치한 프레드 볼드윈 추모관(Fred Baldwin Memorial Home)을 복원했으며, 그곳은 새로운 휴양 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솔스페이스 생츄어리(SoulSpace Sanctuary)로 불리는 이 평화로운 안식처는 7,300여 평 대지 위에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28개의 침실과 농장에서 직접 기른 식재료로 요리하는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다. 복원 작업 내내 소린이 창안한 ‘솔스페이스 창조 과정 여덟 단계’가 적용되었다.소린은 2002년도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발족된 비영리 조직 ‘평화를 위한 세계적 시각(Global Vision for Peace)’의 공동 창립자로서 수많은 저명인사와 아카데미 수상자들과 함께 평화를 옹호하는 메시지를 세상에 전하고 있다. 최근에 이 조직은 노숙자 문제에 대한 자각과 그 해결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옮긴이 : 윤서인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조화로움》, 《삶에서 깨어나기》, 《같이 일하고 싶은 여자》 등이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7-31 21:02

휴가철을 맞아 소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기 해외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출간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예스24 8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요나스 요나손의 스크린셀러 이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1위를 거머쥐었다. 요나스 요나손의 신작 도 세 계단 뛰어 5위에 자리하는 등 동반 인기를 누렸다. 30대 여성이 위기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 은 두 계단 상승한 2위를 차지했고, 조조 모예스의 소설 는 10위를 차지했다.장하준 교수의 신작 가 세 계단 오르며 3위에 안착했다. 저자가 보고 겪으며 느낀 55년간의 한국현대사를 풀어낸 유시민의 는 한 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으며, 어린이 한자 학습만화 시리즈 는 지난주보다 세 계단 하락한 6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토익 기본서 는 여섯 계단 떨어진 7위를 기록했다. 신준모의 에세이 는 지난주에 이어 9위를 유지했고, 디지털시대의 이야기꾼 웹툰 작가 강풀의 두 번째 창작 그림책 이 유아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도 12위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사이토 다카시 일본 메이지대 교수의 공부법 는 세 계단 올라 14위를 기록했다.영화 개봉 이전부터 인기를 끄는 스크린셀러들도 눈에 띈다. 오는 9월 개봉 예정인 강동원, 송혜교 주연의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동명 원작 소설인, 김애란 작가의 이 영화 개봉 소식에 힘입어 15위로, 8월 개봉 예정인 영화 ‘안녕, 헤이즐’의 원작인 존 그린의 가 17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라이트노벨 은 18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자리잡았다.전자책 분야에서는 ‘하루 10분 몰입 독서’라는 새로운 독서전략이 담긴 이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최고 석학 이중톈 교수의 강의록 와, 세스 고딘의 경제경영서 는 지난주보다 각각 한 계단씩 떨어져 2위와 3위를 기록했고, 예술의 꽃인 명화 속에 숨겨진 경제학의 코드를 찾는 은 네 계단 상승해 4위에 올랐다.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인간성향을 탐구한 도서 는 두 계단 오른 5위에 자리했고, 김진애 박사의 10가지 자기단련법이 담긴 가 6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前 CIA 첩보 요원의 비즈니스 자기계발서 가 7위로 새롭게 등장했고, 기업의 흥망성쇠 역사를 집대성한 경제교양서 는 네 계단 하락한 8위를 기록했다. 미국 와튼 스쿨 애덤 그랜트 교수의 경제경영서 와, 인간이 왜 행복을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과 결론이 담긴 이 각각 지난주보다 세 계단과 다섯 계단 하락하여 9위와 10위에 자리잡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7-31 19:36

얼마 전 현직 판사가 쓴 소설 ‘보헤미안 랩소디’가 2014년 세계문학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작가의 문학적 감각과 치밀한 구성이 없었다면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없었겠지만, 소설의 눈에 띄는 특징은 실제 있었던 일을 소제로 했다는 점이다. 법률가인 판사의 관점과 구성을 거친 소설은 보통사람들이 책이나 검색을 통해 피상적으로 접한 사실관계에 상상력을 보탠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어떤 영역이든 그것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하는 사람도, 그것을 가장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도 실제 그 곳에서 일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최근 ‘금융’이라는 산업에 종사하는 김범식 NH농협 구미지점 지점장이 자신의 필드를 배경으로 쓴 장편소설 을 해드림출판사에서 출간했다. 저자는 ‘마케팅의 시대에서 문학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리얼하게 보여 주고 마케팅에서 성공하려면 얼마나 많은 고통과 노력이 수반된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집필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책을 소개하면서 “창조적 도전정신으로 일을 한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독자들에게 심어 주고자 가능한 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전개했다.”고 밝혔다.주인공 고향은행의 김강산은 지점장으로 승진하여 점주여건이 매우 열악한 돈키호테지장으로 부임한다. 창조적 도전정신으로 발로 뛰는 지점장이 되고자 굳게 다짐하고 운동화를 준비하면서 그의 마케팅이 시작된다. 고전과 명작에 대한 풍부하고 다양한 지식과 상식을 가방에 가득 넣고 마케팅의 바다를 항해한다. 상가를 방문하면서 각종 금융안내장을 돌리고 때로는 한여름에 아이스크림 박스를 어깨에 메고 거래처를 방문하기도 한다. 실적을 올리기 위해 목욕탕에서 이름도 모르는 사람의 등을 밀어주고, 식당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적금을 추진하기도 한다. 주인공 특유의 문학적 감각을 살려 고객들에게 편지를 쓰고, 특정 고객을 위해 밤새 시를 써 헌시(獻詩)하기도 한다. 마치 광인처럼 살다가 제정신으로 죽은 행동의 전설 돈키호테처럼 주인공 김강산은 추진의 거대한 바다에서 거친 항해를 계속한다. 역동적인 추진력으로 1등을 향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경이롭고 감탄스럽다.김범식은 1982년 농협에 입사해 2014년 현재 구미지점의 지점장을 역임하고 있다.사람들은 은행원, 금융인을 생각할 때 흔히 은행 창구에서 볼 수 있는 광경을 떠올린다. 하지만 은행 일은 셔터가 내려갔을 때 진정으로 시작된다는 말도 있다. 복잡하고 변화무쌍하며 경쟁이 치열하고 또 위험천만한 자본주의의 중추인 은행이다. 그곳에서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금융인으로 살아왔고 지점장의 위치까지 갈 만큼 인정받은 그다. 그런 그가 금융인으로서, 또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뭇사람 중 한명으로서, 다른 사람과 나누고픈 이야기가 있다. 그것은 ‘삶의 고통과 질곡 속에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은 인간의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는 것이다.저자 김범식이 숨가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 힘이 되어 준 것은 ‘고전’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소설을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에도 고전의 힘을 빌린다. ‘마케팅’이라는 현대적인 개념에 ‘고전’을 접목시킨 을 보고 ‘객주’의 저자인 소설가 ‘김주영’은 “현 시대는 ‘인문학의 시대’라고 말한다. ‘고전과 문학의 힘은 참으로 위대하다’고 많은 사람이 강조하고 있고 이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 고전을 통해 얻은 삶의 지혜를 자신의 업무에 적용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작품 ‘돈키호테 지점장’은 고전의 지혜를 현대시대의 치열한 경쟁 속의 마케팅이라는 은행 업무에 접목하여 성공한 사례를 문학으로 승화하였다. 이는 고전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것이다. 현직 은행지점장의 자전적인 소설이기도 한 이 작품은 우리 시대 모든 샐러리맨의 고달픈 삶을 문학으로 노래한 문학마케팅의 전범(典範)이 분명하다.“는 추천사를 남겼다.저자 김범식1963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1982년 농협대학교를 졸업했다. 같은 해 농협에 입사하였고 주경야독으로 공부해 2007년 방송통신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2011년 제14회 금융인문화제에서 단편소설 ‘마이너스’로 수상했다. 2014년 현재 NH농협은행 구미지점 지점장으로 근무 중인 동시에 대신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에서 재학생으로 공부하고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7-29 19:53

프랑스 장 뤽 고다르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던 알베르토 모라비아의 소설 ‘경멸(Il disprezzo)’이 이탈리아 외무부의 번역 지원금을 받아 국문 번역본(도서출판 본북스)으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인간의 이중적인 내면의식을 테마로, 사랑 그 자체에 초점을 두고 서술하기보다는 타인과 진정한 관계회복을 모색하는 사랑윤리를 잘 드러낸 작품이다. 기계문명의 발달로 무수한 커뮤니케이션 통로가 있지만 현대인들은 내면 소통 부재로 인해 직면하는 문제점들이 많은 현실이다. 이 소설은 이러한 현대인들에게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지침이 될 수 있다. 자서전적 형식인 일인칭으로 쓰여진 주관적 이야기로, 극작가로서 야망을 가진 남편이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아내가 원하는 집을 사기 위해 원하지 않는 시나리오를 쓰게 되면서 벌어지는 부부간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원작자인 알베르토 모라비아(Alberto Moravia, 1907~1990)는 네오리얼리즘의 거장으로서, 실존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인간의 내면을 잘 묘사한 이탈리아 작가 중 한 사람이다. 그의 소설 중 영화화된 작품들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순응주의자(Conformista)’와 고다르의 ‘경멸(Le Mepris)’을 들 수 있다. 그 외에도 마리오 솔다티의 ‘시골여인(La Provinciale)’, 마우로 볼로니니의 ‘아고스티노(Agostino)’, 비토리오 데 시카의 ‘두 여자(La Ciociara)’ 그리고 세드릭 칸의 ‘권태(La noia)’ 등이 있다. 특히 ‘경멸’은 많은 영화감독들이 관심을 가졌던 작품이다. 장뤽 고다르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국내뿐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모라비아의 예술세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그의 작품들은 주로 인간의 이중적인 내면 의식을 테마로 하고 있다. 한형곤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는 “모라비아를 모랄리스트로 분류하는 이유는 부도덕하고 비윤리적인 것, 비정상적인 관계 속의 인간들에게 내리는 비판적 결론을 통해 작가로서 독자에게 암시하는 일종의 사회적 규범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번역자 정란기는 이탈리아 영화를 한국에 소개하는 뉴이탈리아영화예술제(www.ifaf.co.kr)를 주최하는 등 이탈리아와 한국과의 문화교류를 위한 일을 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영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모라비아의 ‘순응주의자’를 대산문화재단 외국문학번역지원을 받아 번역 중이다. 영화와 이탈리아 전문 출판사인 도서출판 본북스(www.buonbooks.com)는 이탈리아 영화에 관한 도서들을 모은 “Italian Cinema Collection”을 기획하였다. 동 번역자의 역서 ‘난니모레티의 영화’, ‘비스콘티의 센소’ 등도 개정판으로 동시에 출간되었으며, ‘이탈리아 영화로 떠나는 시네마 천국’, ‘이탈리아 영화 장면 여행 1941~2000’도 올 가을에 출간할 예정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7-28 19:12

‘꿈이 있는 기업, 끼가 있는 기업, 꼴이 좋고 끈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깡 있게 투자하자.’ IR&PR 전문 업체 IPR스퀘어의 이남구 대표와 국내 최고의 증권전문가인 태양 이강해씨가 공동 저술한 ‘주식 금맥 5원소기법’이 최근 출간되어 주식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주식 금맥 5원소기법’은 주식은 투기가 아닌 투자여야 한다는 것과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하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즉 지금은 시장에 두각을 드러내지 않지만, 앞으로의 시장흐름에서 이슈가 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될 종목을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또한 이 책에는 ‘꿈, 끼, 꼴, 끈, 깡’으로 표현되는 5원소 투자기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5원소 기법에 꼭 필요한 투자지표에 대한 소개, 기업탐방 분석기법 등 두 저자가 발로 뛰며 쌓은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다. 2014년 슈퍼모멘텀과 5원소로 분석한 2015년 유망 테마가 있어 많은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마지막 부록에는 상장기업의 효율적인 IR 및 PR활동을 통한 성공적인 기업가치 재평가에 대해서 저자의 노하우가 담겨져 있다.공동 저자인 IPR스퀘어 이남구 대표는 “적극적으로 투자자들과 소통하는 기업, 재무구조가 건전한 기업, 신규 성장원의 꿈을 가진 5원소 기업에 가격보다는 기간을 중심으로 투자한다면 결코 지지 않는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하고 있다.이 책의 저자인 ㈜IPR스퀘어 이남구 대표는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언론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증권사 직원, 상장사 IR 담당자를 거쳐 현재 IR&PR 대행사 대표로 일하고 있는 IR∙PR 전문가이다. 또한 공동 저자인 태양 이강해는 경제TV 증권사관학교 대표강사였으며, 최장수 프로그램인 ‘국민주식고충처리반’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주식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투자분석부 안병국 부장은 추천사를 통해 “직접투자인 주식으로 수익을 내는 것은 정말 만만치 않다. 《주식 금맥 5원소기법》은 20년 넘게 증권시장에 몸담고 있는 저자가 투자자들의 속마음을 읽어내듯 노하우를 설명해준다. 중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투자자라면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책이다.”라고 전했다.

도서출판 | 임종태 기자 | 2014-07-25 14:21

예스24 7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영어공부에 박차를 가하는 대학생들의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요나스 요나손의 스크린셀러 은 영화 개봉으로 또 다시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2위에 안착했고, 어린이 한자 학습만화 시리즈 는 출간하자마자 3위로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도 이번 주에는 신작들의 베스트셀러 진입이 활발하다. 30대 여성이 위기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 이 4위로 새롭게 등장했고, 으로 독자들에게 친숙한 장하준 교수의 신작 가 6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위에도 이름을 올린 요나스 요나손의 신작 소설 는 8위로, 의 저자 미치 앨봄의 신작 소설 도 14위로 베스트셀러에 새롭게 진입했다.저자가 보고 겪으며 느낀 55년간의 한국현대사를 풀어낸 유시민의 는 지난주보다 세 계단 내려가 5위를 기록했고, 조조 모예스의 소설 는 두 계단 하락한 7위에 자리했다. 신준모의 에세이 가 세 계단 내려가며 9위에 머물렀고, 중국 고전을 통해 화술을 배우는 조윤제의 는 두 계단 떨어진 12위에 자리잡았다. 이야기꾼 성석제의 신작 소설 은 네 계단 상승해 13위를 차지했으며, 정여울 작가의 에세이 이 한 계단 올라 15위를 기록했다.사이토 다카시 일본 메이지대 교수의 공부법 는 지난주보다 여덟 계단 내려가 17위에 머물렀으며, 정여울 작가의 은 다섯 계단 떨어진 18위에 자리했다. 이명로의 역시 다섯 계단 하락하며 19위를 기록했고, 줄리언 반스의 소설 는 지난 19일 KBS ‘TV, 책을 보다’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20위로 다시금 베스트셀러에 등장했다.전자책 분야에서는 휴가철을 맞아 SERI CEO 추천 도서의 인기가 높다. 이번 주에는 중국 최고 석학 이중톈 교수의 강의록 가 1위에 올랐다. 세스 고딘의 경제경영서 가 2위를 기록했고, 기업의 흥망성쇠 역사를 집대성한 경제교양서 와, 인간이 왜 행복을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과 결론이 담긴 은 각각 지난주보다 세 계단씩 상승해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미국 와튼 스쿨 애덤 그랜트 교수의 경제경영서 도 6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등장했다.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인간성향을 탐구한 도서 는 현대경제연구원 추천도서로서 7위를 차지했다. 예술의 꽃인 명화 속에 숨겨진 경제학의 코드를 찾는 은 8위로, 성인 로맨스 소설 과 은 각각 9위와 10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7-24 22:07

박원순 서울시장과 고정욱 아동문학가 등이 추천한 어린이 창작교과서이자 어린이 인생학교라 할 수 있는 ‘꿈씨앗 파노라마’(음식편)가 해드림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초등학교 교사이며 동화작가, 또 꿈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어린이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저자 백다은은, 변화무쌍한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꿈을 키워가야 하는지를 이 책에서 섬세하게 안내하고 있다.직업의 종류가 계속해서 변하고 있는 시대에서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분명한 건 과거와 같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우리 아이들이 알고 있는 직업은 대략 공무원, 의사, 요리사, 경찰관, 수의사 등으로, 아무리 많이 아는 아이의 경우에도 겨우 30~40개 남짓할 뿐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만 해도 직업수가 9,298개, 유럽은 3만개, 미국엔 4만개가 넘는다. 뿐만 아니라 직업의 종류는 계속해서 변하고 있다. 기성세대가 안정적이라 여기던 직업군이 수년 전부터 무너지고 있는 것이 그 변화의 시작이다. 지금 아이들 중 65%는 장차 현재 존재하지도 않는 직업에 종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야흐로 정답이 통하지 않는 시대다.‘꿈씨앗 파노라마’(음식편)는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꿈씨앗’이 어떤 식으로 다양하게 펼쳐지는가를 우리 근처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음식을 좋아하면 모두 요리사가 돼야 할까?’라는 질문으로 출발하는 이번 ‘꿈씨앗 파노라마’의 ‘음식편’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음식 관련 직업 중 ‘김치버스(우리나라 청년들이 390kg의 김치를 싣고 27개군 130여 개의 도시를 돌아다니며 김치 시식 행사를 벌였고, 그 경험을 토대로한 전시회, 책 출간 등으로 수익을 창출한 예)’와 인기 웹툰 ‘오므라이스 잼잼’을 연재한 ‘조정규’작가 등을 소개한다.고정관념을 깨면 성공이 보인다.백다은은 그 예를 일본의 작은 마을에 있었던 ‘합격사과’ 이야기를 통해 생생히 전한다. 사과로 유명한 아오모리현에 태풍이 불어 전체 사과의 90%가 낙과한 일이 벌어졌다. 사과를 팔아 생활을 해야 했던 농부들은 떨어진 사과를 보며 낙담했다. 하지만 그중에는 떨어진 90%가 아니라 남은 10%의 사과를 봤던 사람이 있었다. 그는 “태풍에도 끄떡없이 붙어 있는 사과들이 있다니 감사한 일이군. 어쩌면 이 사과는 희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사과 아닐까?”라는 발상을 했고, “엄청난 태풍에도 떨어지지 않았던 나머지 10%의 사과이기에, 이 사과를 먹으면 어떤 시험에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수험생을 위한 스토리텔링을 했다. 합격사과는 기존 사과보다 10배나 비쌌지만 매진되었고, 브랜드가 되어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좋은 예시가 됐다.우리는 아이들이 ‘합격사과’처럼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길 바란다. 그것은 현실적인 성공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과거에 선망의 대상이었던 전문직은 진입장벽은 높았지만 특정 코스를 쫓아가면 그것으로 충분했다. 하지만 지금은 전문직조차 그것만으론 충분치 않다.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다른 분야와 접목을 기획하고, 상상한 것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성세대가 주입하는 지식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이미 존재하는 어떤 위치나 자리를 차지하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아직 아무도 하지 않은 무엇을 꿈꿔야 하는 것이다. 그 ‘무엇’은 아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가 알려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꿈씨앗은 스스로 자라야 한다. 어른들이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씨앗을 스스로 키워갈 수 있도록 좋은 토양을 제공하는 것뿐이다.아이에게 ‘꿈씨앗 파노라마’를 선물하는 것은 아이의 꿈씨앗이 자라는 토양에 양분을 보태는 일이 될 것이다.‘세상을 바꾸는 천개의 직업’의 저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고정욱 아동문학작가, ‘내 아이가 만날 미래’를 집필한 정지훈 교수, sbs PD출신의 작가이자 학부모인 문정원 등 아이들의 직업과 미래에 특별한 관심이 있는 많은 지식인들이 백다은의 ‘꿈씨앗 파노라마’를 추천했다.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은 “판검사나 공무원이 되거나 대기업에 들어가야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 20세기 직업관은 과감히 버리자. 30년 전 부모님 세대의 낡은 기준으로는 앞으로 다가올 21세기를 열어갈 수 없다. 우리 사회에서 성공의 지평을 넓히는 것은 열정과 도전정신이다. 그저 입바른 소리가 아니다. 이미 세상의 흐름이 그렇게 바뀌고 있다. 젊은 상상력과 도전정신이 없으면 성공하기 어려운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이 책과 어린이 인생학교를 통해 다양한 빛깔의 꿈씨앗을 펼쳐낼 어린이들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며 기성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이 ‘꿈씨앗 파노라마’를 펼칠 수 있길 응원했다.저자 백다은서울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8년간 재직 중이며, EBS 초등 공채강사로 초등학생을 위한 사회, 수학, 영어 과목의 다수 강의를 진행했다. 명진출판사 ‘True Stories 정말이야?’ 시리즈를 집필했고, 예림당에서 2014년 출간될 책을 통해 꿈 동화작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2012 전국 소셜벤처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tvN 창조클럽 199’ 프로그램 1회에서 상상 아이디어 위너가 되었다. KAIST 정지훈 교수님과 팟캐스트를 진행(스마트 부모, 내 아이의 미래를 DESIGN하다)했고, 피아노 앨범을 내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에 있다.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실력과 인성을 갖춘 미래형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다양한 분야의 인생 선생님들과 함께 온라인상에서 ‘어린이 인생학교’를 만들고 있다. 어린이들이 n개의 진로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 ‘나만의 동화책 출간하기, 3D 프린터로 상상 출력하기, 나도 작곡가, 어린이 창업가에 도전하기, 코딩 배우기’ 등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인생 프로젝트들로 Lean by doing(실천을 통해 배움)을 경험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출판, 강연, 방송 등으로 ‘어린이 인생학교’라는 장에서 전세계 어린이, 학부모들과 만나 어린이들의 꿈씨앗을 싹틔워 줄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7-23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