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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10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tvN 드라마 ‘미생’의 원작 웹툰 완간 세트가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2015년을 두 달여 앞두고 현명하고 계획적인 소비를 도와주는 이 예약판매 중에 새롭게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어른들의 감성을 터치하는 안티-스트레스 컬러링북인 은 3주 연속 3위를 기록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파트릭 모디아노의 대표작 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내려가 4위에 자리했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집 역시 두 계단 하락한 6위에 자리잡았다.2007년 출간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김미경의 의 개정증보판이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8위를 차지했고, 요나스 요나손의 소설 은 두 계단 내려가 10위를 기록했다. 최근 개봉한 스릴러 영화 ‘나를 찾아줘’의 원작 소설인 길리언 플린의 는 12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하며 스크린셀러 자리를 노리고 있다.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의 두 번째 에세이 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하락한 15위에 머물렀고, 토마 피케티 교수의 은 아홉 계단 떨어진 16위에 자리했다. 김진명의 소설 는 한 계단 하락한 20위에 자리잡았다.전자책 분야에서는 성인 로맨스 소설 가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 독도의 지리 정보와 역사적 사실들을 정확하고 알기 쉽게 짚어, 아이들이 독도가 대한민국 땅인 이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가 2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비즈니스 영어 서적 세트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가 3위를 기록했다. 영어 회화 서적 와 도 각각 4위와 8위로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자책 공부 서적을 구입하는 독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자기계발서의 뿌리라고도 할 수 있는 이 5위로 새롭게 올라섰고, 성인 로맨스 소설 이 6위로 진입했다. SBS 드라마 ‘장옥정’의 원작 소설 가 7위, 조은정의 청춘 에세이 가 9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동명 영화의 원작 소설 길리언 플린의 는 10위로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며 종이책과 전자책 모두 사랑을 받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10-30 19:35

누군가 까치발을 하며 기다렸다는 김혜영의 수필집 ‘더듬듯이’가,기차 여행의 동반자처럼 해드림출판사를 통해 출간되었다. 더듬듯이는 독자의 사유를 더욱 성숙하게 할 읽을거리가, 잘 차려진 가을 잔칫상 같은 수필집이다. 이 수필집을 읽고 나면 가을을 지나는 삶의 여정이 더욱 아름답게 채색될 것이라고 입술을 건다. 더듬듯이를 더없이 잘 표현한 저자의 ‘더듬듯이 안내서’를 보면 다음과 같다.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독자잘 가꿔진 정원의 탐스런 꽃들을 보고 감탄하거나 화초처럼 자란 분 읽지 마세요. 이 책의 야생화 얘기는 어차피 알려줘도 모를 테니 답답해 죽을 수 있습니다. 세상에 부족한 것 없이 모두 갖춘 분 읽지 마세요. 시간 아까워 죽을 수 있습니다. 돈은 많은데 불행하다 여기는 분 읽지 마세요. 돈 없이도 만날 행복하게 사는 가족 얘기에 약 올라 죽을 수 있습니다. 자녀를 SKY 보냈거나 보낼 예정인 분은 읽지 마세요. 그 시간에 학원 알아보고 진학 상담하러 가셔야죠. 이 책 읽다보면 속 터져 죽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고액과외 시키시는 학부모님 읽지 마세요. 학원 안다니고 대학 간 딸 얘기에 배 아파 죽을 수 있습니다. 자식하고 갈등 많은 분 특히 싸가지 없는 자식 때문에 골치 아픈 분 절대 읽지 마세요. 열 받아 죽습니다. 아들만 있는 분도 권장하지 않습니다. 부러워 죽는 건 본인 팔자라지만 늦둥이 낳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아들들 인생도 대책 없어집니다. 호화 여객선 타고, 국적기만 타고 해외여행 다니시는 분들 읽지 마세요. 가난한 여행기가 재미없어 죽을 수 있습니다. 이 나라와 사회에 불평불만 없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모두 만족스러운 분도 읽지 마세요. 이 책의 작가는 약간 비틀리고 꼬여 있어서 불편해 죽을 수 있습니다. 후남이처럼, 종말이처럼 차별대우 받고 자란 분 읽지 마세요. 과거가 떠올라 가슴앓이 할 수도 있습니다. 기껏해야 수필집 한 권에서 온 우주를 엿보거나 작가의 철학 따위를 기대하지 마세요.함께하면 행복할 수 있는 독자 어느 날 갑자기 반갑지 않은 손님처럼 찾아온 갱년기가 당혹스러운 언니들, 자식들이 낯설고 내 편이라 믿었던 남편이 ‘남 편’처럼 어색할 때 같이 위로 받아요. 자식 교육이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는 분들 읽어보세요. 천하태평 자식 교육을 하면서도 가장 행복한 엄마와 아이들로 사는 비결을 훔쳐가도 좋습니다. 어느 햇살 따듯한 봄날 문득 바라본 풀밭에서 아주 작게 피어난 이름 없는 풀꽃이 궁금했거나 우리 생태계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 읽어 보세요. 재미난 생태 이야기와 야생화 이야기가 당신을 자연으로 안내합니다. 사유가 깊지도 않으면서 세상사 별별 이야기를 꼬집고 더듬고 비틀었으니 공감하면 친구요. 공감하지 않으면 그냥 무시해도 좋아요. 훌쩍 떠나고 싶은데 만날 생활에 속아 떠나지 못했던 분 읽고 도전해 보시라고 비결 대 방출합니다. 작가와 가족을 훔쳐보고 엿보다가 감정이입 되어 펑펑 울 수도 있으니 감정조절 잘 하시고요. 작가라는 작자들은 도대체 무슨 고민을 하면서 사는지 같이 고민해 볼 ‘꺼리’가 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기웃거려 보시면 운 좋게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소중한 가치들을 찾을 수도 있겠네요. 천상천하 유아독존 세상에 제가 최고라고 착각하는 철없는 어린 것들아 읽어보렴. 여기 너를 애처로이 보고 있는 네 부모의 고민이 몽땅 들어있단다.그러므로 이글은 제 이야기지만 바로 당신의 이야기입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10-29 21:55

불과 반세기 전, 세계 각국의 원조를 받아야 했던 최빈국은 이제 손꼽히는 경제 대국이 되었다. 일제강점기와 6·25동란의 아픔을 이겨 내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강국으로 성장한 것이다. 1997년 외환위기는 나라 전체를 혼란으로 빠트렸지만 똘똘 뭉친 국민들이 저력을 발휘하며 빠르게 위기를 극복해 내었다. 그렇다고 미래가 밝지만은 않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 남북 간의 대치 상황,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등의 대외적 불안 요인과 심화되는 계층 갈등, 급증하는 가계 부채,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라는 대내적 불안 요인의 상존은 험난한 앞날을 예고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현주소다.한 명이라도 더 많은 국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려면 어떠한 청사진이 필요할까. 대한민국이 일류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 오직 앞만 보며 쉼 없이 달려왔지만, 지금이야말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성찰해야 할 시기인지 모른다. 진정한 의미의 성찰이 선행되었을 때 비로소 미래를 관통하는 혜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출판한 정문수 저자 인하대학교 국제통상대학원장 책 ‘언덕을 넘으며 시대를 생각한다’는 한국사회의 지난 20년을 면면에서 살피고 그에 따른 성찰과 뒤따르는 시대에 대한 혜안을 담은 책이다. 저자 정문수 교수는 21년째 인하대에서 법을 가르치고 있다. 캠퍼스는 물론 우리은행, 외환은행, 교보증권 같은 금융기관에서 사외이사로 활발히 활동했으며, 규제개혁위원회 위원과 무역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참여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경제보좌관 자리에 오르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인이자 학자이다. 옛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저자는 “40여 년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 등산에 비유하면 그동안 열심히 올라왔다. 정상의 희열을 만끽했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제 언덕을 내려갈 때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는 책 ‘언덕을 넘으며 시대를 생각한다’가 꿈을 잃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책은 총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저자가 한국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차게 뛰었던 지난 20년을 정치, 경제, 부동산 등의 분야로 나누어 가감 없이 전하고 있다. “대통령께서 하실 일은 딱 하나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이제 죽으시는 일입니다.”라며 직언을 서슴지 않았을 만큼 소신과 신념을 바탕으로 맡은 바 본분을 다했기에 그의 글에서는 강인함과 진실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변혁을 거듭했던 최근의 대한민국을 한눈에 들여다보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해 뜨거운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정년퇴임을 눈앞에 둔 저자는 누구보다 그 바쁜 삶 속에서도 ‘강물의 여유와 민들레의 미소’를 잊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행복이란 상대적 척도라는 점을 상기할 때, 어느 환경 속에서 어떤 삶을 살더라도 여유와 미소를 잃지 않는다면 결국 그것이 행복한 삶 아닐까. 그 시작을 책 ‘언덕을 넘으며 시대를 생각한다’의 첫 페이지와 함께해 보자.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10-29 21:04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 권선복) 에서 출판한 김창환 저자 ‘지리산 비원의 바람을 따라 흐르다’는 일반적인 에세이나 인문학의 저술 형태가 아니다. 이색적이다. 이 같은 이색성이 참신함과 독창성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많은 독자들이 감동을 하고 인정해주어야 한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저자가 사물의 진실에 접근하기 위해 이 같은 방법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주어진 주제의 특성과 그의 치밀하고 적극적인 탐구정신 때문이다. 눈길을 끌고자 기교를 부린 것이 아니다. 저자는 해방이라는 찬란한 선물과 함께 안겨진 분단 시대에 태어나 오늘에 이르렀다. 흔히 이들을 베이비부머 세대라 부른다. 그들은 전쟁이 휩쓸고 이념이 휩쓸고 간 불모의 땅에서 때로는 인간다운 삶을 철저히 박탈당하고 살아왔다. 여기서 인간다운 삶, 인간적 권리의 회복이 선명하게 얼굴을 내민다. 그 얼굴이 저자가 우선적으로 설정한 주제다. 하이데거의 말에 의하면 이는 피투된 존재에서 기투된 존재로의 자각이다.때로 저자는 작품에서 극과 극을 동시에 등장시켜 쌍방 시각의 입체적 조명방법을 쓰고 있다. 한쪽에서만 바라보는 편향적 감각을 떨쳐버리기 위해서다. 우리는 편향성의 오류로 현실을 판단하는데 익숙해있고 또 이를 개선하는데 소홀했다. 편향성은 나에게 직접적인 삶의 편익을 가져다주었기 때문이다. 불행한 우리나라 역사의 기반 위에서. 저자는 이와 함께 자신이 살아 온 대한민국을 말한다. 어린 시절의 반공교육은 누구나 마찬가지인 필수과목이었지만 저자는 직업군인으로서도 참으로 긴 세월동안 오직 반공 이념 교육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을 살아 온 사람이다.남북의 첨예한 이념 논쟁의 선봉에 있던 두 사람이 한 자리에서 만나 가슴을 열고 이야기 한다. 극과 극의 만남이다. 그러나 이들은 이념의 울타리를 제거하고 인간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이념은 인간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인간은 이념을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일제의 유산을 물려받고 강대국들에 의해서 분단되어 비극을 연출하도록 강제되고 있는 땅. 인간적 자긍심을 포기하며 타락하고 남을 짓밟아야 내가 편하게 살 수 있는 나라. 우리가(적어도 남에게 폐를 끼치고 살고 싶지 않은 사람) 이를 거부하며 저항하며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길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으로 제시한 것이 이 상생의 원리다. 누구도 비교논리에 의해서 상처받지 않고 상대를 존중하며 상생할 수 있는 성숙한 사회. 이런 세상을 향해서 우리는 어서 달라지고 진화해야 한다는 것이 김창환 작가가 이 장편 에세이들을 통해서 전해 주는 소중한 메시지다. 김우종金宇鍾 문학평론가의 評說을 요약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10-28 22:46

미래에는 모든 비즈니스의 진입 장벽이 낮아질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예상했다. 하지만 이미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산업 현장을 들여다보면 그에 관한 명확한 대답이 나와 있다.그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는 디지털이라는 날개를 달고 신속하게 현실화된다. 12살짜리 아이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순식간에 앱으로 만들어 시장에 내놓고 또래 친구들의 평가를 받는 세상이다. 디지털 파괴자들은 공짜 디지털 도구를 최대한 활용해 거의 아무런 비용도 들이지 않은 채 자신들이 원하던 바를 실현하고, 표적으로 삼은 고객들을 재빨리 확보한다. 지금 디지털 세계에서는 더 앞선 사고와 도구로 무장한 수많은 디지털 파괴자가 부상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당신 회사의 비즈니스가 무엇이든 그보다 더 잘할 준비가 돼 있다. 이것이 바로 디지털 파괴의 힘이고 지구상 모든 산업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일어나고 있는, 곧 다가올 현실이다!《디지털 파괴》의 저자 제임스 매퀴비에 따르면, 과거 몇십 년간 되풀이되어 온 ‘좀 더 나은 제품을 좀 더 값싸게’라는 산업 파괴의 패턴은 이제 효력을 잃었다. 그는 막강한 디지털의 힘으로 기존 비즈니스를 뒤집는 생생한 산업 현장을 이 책에서 소개한다.물론 디지털 파괴는 성공하는 경우보다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그들은 거의 아무런 투자 없이도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공짜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실패는 오히려 교사 노릇을 한다. 확실한 것은 어떤 분야에서 실패가 거듭될지라도 수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것은 디지털 파괴가 인력, 비용, 시간 등 모든 면에서 과거의 물리적 파괴보다 100배 더 큰 혁신력을 지녔기 때문에 가능하다.그리고 그러한 디지털 파괴의 중심에는 ‘디지털 소비자’가 있다. 과연 디지털화된 세상에서의 고객은 기존 고객과 크게 다를까?제임스 매퀴비는 담담히 얘기한다. “인간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똑같다. 변하지 않았다. 언제나 똑같은 것을 원한다. 변한 것은 인간 본성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이다”라고. 디지털은 소비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디지털 소비자는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게 되었다. 가격, 제품에 대한 리뷰, 심지어 그 기업의 환경, 만든 사람들의 성향 등 자신의 가치에 맞는 정보를 클릭 몇 번으로 검색하고, 순식간에 마음을 바꿔버린다. 이제 고객을 묶어두려는 기존 기업의 전략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기업은 그런 소비자들보다 늘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들이 원하는 것을 미리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값싸고 효율적인 디지털 수단과 플랫폼을 이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신속히 제공해야만 한다. 이를 실천하는 기업과 사람이 곧 ‘디지털 파괴자’가 된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10-28 22:32

심리학과 새로운 분야의 이야기 결합을 통해 ‘심리학이란 지루하고 어려운 학문이다’라는 세간의 편견을 깨뜨려온 이후경 박사의 신간이 출간되어 화제다.‘힐링무비’는 성장과정과 가족이나 친구, 주변사람과의 관계로부터 발생했던 갈등, 과거의 상처 등등에서 비롯된 자신의 어두운 마음세계를 영화와 함께 들여다보고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한 인간으로 태어나 주어진 환경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형성된 각 개인의 고유한 성격과 행동패턴은 평생 우리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제프리 영은 20여 년간 개인의 성격과 행동패턴에 대한 임상연구를 통해 자주 발생하는 ‘삶의 덫’ 문제를 5가지의 덫과 18가지의 하위 덫으로 요약했다. 제프리 영이 개발한 심리도식치료(Schema Therapy; 인지행동치료와 정신분석을 통합한 혁신적인 심리치료)를 통해 자신에게서 나타나는 ‘삶의 덫’ 문제들을 발견하고 힐링할 수 있게끔 저자 이후경은 그동안 다양한 도서의 출간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돌봐왔었다.‘힐링무비’는 Movie Story, My Story, Our Story를 공유한다. 즉 영화로부터 ‘나’를 발견하고, 그 후에 ‘나’라는 드라마를 새로이 만들어내는 작업을 통해 병든 마음을 치유하며, 감상과 토론을 통해 타인과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긍정적인 에너지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시너지효과를 창조해내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다.기술과 과학의 발달로 인해 속도경쟁의 한가운데를 달리고 있는 현대인들이 자주 앓는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 보다 건강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인생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심리학과 영화의 만남’에 함께 참여해보기를 권한다.저자 이후경은 “심리학과 영화가 서로 마주하는 만남의 여정을 통해 자신의 드라마를 새롭게 만들어낼 수 있으나, 이러한 작품들이 미완성으로 끝날 수도 있다. 미완성이어도 좋다. 하지만 매번 만날 때마다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떤 작품이 만들어지든지 간에 우리에게는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며 모든 과정 하나하나에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다보면 부끄러움은 아름다움으로, 불안은 즐거움으로, 불행은 행복으로 승화되는 날이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며 ‘참 나’를 찾아 심리여행을 떠나볼 것을 재차 강조했다.저자소개이후경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정신과 전문의를 취득한 후, 연세대학교 MBA를 거쳐 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1988년 집단정신치료 논문으로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수여하는 제4회 전공의 최우수논문상과 2001년 대한정신분열병학회가 수여하는 심리사회적 연구 분야의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2003년 이후 가톨릭대학교 정신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9년간 집단정신치료 교육을 시행했다.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의 정착을 위해 경기도 하남시 정신보건센터장으로 수년간 정신보건센터를 운영했을 뿐 아니라, 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에서 비행청소년선도프로그램 ‘사랑의 교실’에서 수년간 집단정신치료와 사회심리극을 기획, 운영했다.2005년 설립한 ‘LPJ마음건강’을 2014년 현재 80여 명의 다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신건강전문치료센터(www.lpj.co.kr)로 성장시키며, 한국 최고의 토탈힐링센터로의 도약을 실현해가고 있다. 2012년 ‘LPJ마음건강’ 2012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주요 저서로는 ‘PMA 심리의학적 평가’, ‘집단정신치료’, ‘임상 집단정신치료’, ‘핵심 집단정신치료 강의’, ‘혼을 깨우는 테라피 PMA’, ‘후박사의 마음건강 강연 시리즈 1~5권’, ‘후박사의 힐링시대 프로젝트 1~3권’ 등 다수가 있다.현 LPJ마음건강 대표현 연세대 경영대학원 총동창회 부회장현 연세대 MBA 동창회 이사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회원현 한국정신치료학회 정회원현 한국심리학회 정회원현 한국산업조직학회 정회원현 한국코칭학회 상임이사현 한국에니어그램학회 상임이사현 대한최면심리학회 이사배인호육군사관학교를 1990년 졸업하고(46기) 통신장교로 5년간 근무하였다.1995년 대위로 전역한 후 동년 3월 동경 그리스도의 교회 국제부 선교사로 파송되었다. 1996년 8월 목사안수를 받고 동교회의 국제부 목사로서 2000년까지 섬겼다. 이후 2007년부터 서울그리스도의 교회 팀리더십 대표목사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 그리스도의 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였다.2008년 한국코칭센터에서 코칭프로그램 CEP과정을 이수하였으며, 2010년 PCCP과정을 마치고 현재 500여 시간 이상의 코칭을 통해 기업코칭 전문가(PCCC)자격을 획득하고 공인코치로도 활동 중이다.1995년에 만들어진 HOPE WORLDWIDE KOREA라는 자선단체의 대표를 2012년부터 맡아 다양한 봉사활동 조직 및 구호활동을 위해 무료로 봉사하고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10-27 22:22

60 중년의 이석규 시인이 첫 시집 ‘빈 잔의 시놉시스’을 해드림출판사에서 펴냈다. 도시와 아득히 떨어진 곳에서 불어온 바람이 시집의 책장을 넘긴다. 때 묻지 않은 시정이 바람처럼 고스란히 스친다. 격랑의 바다, 그 흔들리는 뱃머리에서 평형을 잡듯이 한 편 한 편 중심을 잡아 시를 써 묶은 것이 이번 시집이다.시인은 꽃망울을 ‘시’라고 믿고, 그것을 피우는 농부의 땀방울을 자신의 몫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미약한 시작(詩作)의 힘은 내내 그를 고독하게 하고 절망에 빠트리기 일쑤였다. 그럼에도 붓을 놓지 못한 시인은, 야박하면서도 성스러운 시 세계를 끌어안으며 골방에서 자주 밤을 지새웠다. 시인은 그 고통을 [빈 잔의 시놉시스]로 안았다.시인에게 시는 냇물 같은 것이었다. 냇물은 아직 바다에 들지 못한 낯선 어느 강 같은 것이었다. 시인은 그 강물이 바다로 가다가 곰 같은 자에게, 늑대 같은 자에게 더럽히지 않게 하려다가 소용돌이로 빠져들곤 하였지만, 꽃망울 하나만은 꽉 붙들어 틔우려고 기를 썼다. 그래서 금계국과 코스모스가 뒤섞인 가을빛의 시집 [빈 잔의 시놉시스]를 내놓았다.시인은 시집을 펴내면서 문득 어머니 베갯머리에서 들은 삼국지의 적벽대전을 떠올렸다. 당신의 유비와 제갈량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시집이지만, 이제는 시인이 산소를 찾아가 당신께 [빈 잔의 시놉시스]를 읽어드릴 생각을 한다. 태양의 눈에 밟혀 구름 속에서 신음하던 날과 바다를 좋아하지만, 바다를 겉으로만 사랑했던 날에 대한 얘기, 그 행동에 관한 얘기를 어머니께 들려드리려 한다.타고난 노스탤지어, 낙타의 시인(김재천)시인은 몸부림의 시인이다. 그는 노스탤지어의 시인이며 낙타의 시인이다.바다에서 파도를 보고 그 집채만 한 파도 너머를 인식하고 있다. 그는 한 섬이 파도 너머에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 섬은 온통 시로 이뤄져 있다. 그 시의 섬에 갈 수 있는 유일무이한 방법이 파도다. 파도이기는 하지만 예사의 파도가 아니라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 공평한 파도다. 막 생각난 시 한 구절, 채 굳지 않아서 싱싱한 구절을 질겅질겅 씹으며 빈 배를 타고 파도에 진행을 맡긴 그의 심사가 편안하게 읽히는 까닭은 아마도 그가 가 닿고자 하는 섬이 바로 그의 시의 고향이기 때문일 것이다.빈 잔의 시놉시스이번 [빈 잔의 시놉시스]는 모두 3부로 구성하여, 제1부 바다에서는 바다에서, 마산 어시장, 썰물 우체국, 청담대교 야경 등을 담았고, 제2부 그리움에서는 매미, 고추잠자리, 쑥버무리, 고향이 그리운, 유채꽃 등을, 제3부 낙타에서는 서울 낙타, 석공, 낙화일기, 항아리, 딸에게 부치는 가을 편지 등을 담았다.한편 이석규 시인은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2006년 CHOL 문단작가와 2008년 月刊 시사문단으로 등단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10-27 22:16

한국장애인문학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장애시인 53명의 작품을 영어로 옮긴 한영시집 (Let Me Linger as a Flower in Your Heart)이 발간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이 책은 국내 유일의 장애인문예지 솟대문학이 ‘100호 프로젝트’로 장애인문학의 국제화를 위해 기획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장애인문화예술향수지원사업으로 실시되었다.영시로 옮긴 반소희(Sophie Bowman)는 영국인으로 우리나라 환경과문명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솟대문학 권두시로 들어가는 영시 번역을 맡고 나서 작업을 할수록 장애인시에 매력을 느껴 한영시집을 내면 좋겠다는 제안을 할 정도로 한영시집에 애정을 보였다.솟대문학 방귀희 발행인은 ‘장애시인 53명은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자와 활동이 많은 장애시인으로 선정을 하였는데 장애인문학의 정체성과 우월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한국적인 영국 아가씨 반소희 (소피 바우만)대학에서 사회인류학을 공부하면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 역사 과목도 들었다. 석사 전공은 한국학으로 했는데, 현대역사 그리고 한국문학 수업을 들었고 논문을 한국에서의 ‘다문화' 개념에 대해 썼었다.현재 하고 있는 일현재 ‘환경과문명’이라는 연구소에서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고 있다.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을 하면 서 보고서 번역도 많이 하고, 베트남 국가 개발 계획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출근 안하는 날에 집에 서 번역을 한다. 단편소설이나 시를 번역하고 기사나 재미있는 글도 번역하고 있다.봉사 활동오래 전부터 스카우트 대원으로 많은 봉사 활동을 해 왔다. 열다섯 살 때 아동병원에서 오랫동안 입원 해 있는 친구들과 스카우트 게임과 놀이부터 시작했고 열입곱 살이 되면서 스카우트 지도자로 활동하 기 시작했다.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내가 속해 있는 공동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 일에 큰 보람을 느껴 한국에 와서도 스카우트로서 봉사를 계속하고 있다.한국에 온 계기한국과의 만남은 언어로 시작했다. 대학교에 입학하자 한국어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재미있었다. 그래 서 2학년 때 한국 여행을 여행하기로 결심했다. 봄 방학을 이용해 한 달 동안 한국을 여행하면서 한국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그래서 영국으로 돌아가서 한국역사 공부를 했다. 한국어를 계속 배우고 한국에 대한 연구도 꾸준히 하면서 영국에 살았지만 늘 한국 생각만 하였다. 그래서 석사를 마치자마자 한국에 와서 아직도 있다.솟대문학과의 인연은2013년 여름 스카우트 활동을 함께 한 한국 친구가 솟대문학 발행인 방귀희 교수님이 나를 만나고 싶 어 한다고 하여 그 친구와 함께 솟대문학 사무실을 방문하게 되었다. 그 한국 친구는 방귀희 교수님 제자인데 ‘사회복지프로그램개발과 평가’ 과제 발표 때 스카우트 활동을 소개하며 내 인터뷰를 넣었고 그것을 보신 교수님께서 나에게 장애인시를 번역하는 일을 맡겨야겠다는 생각으로 나를 보자고 한 것이었다.방귀희 교수님은 휠체어를 타고 있었는데 아주 활동적이고 솟대문학에 대한 사랑이 정말 크셔서 도와 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장애인시를 번역하며 느낀 점장애인 분들이 쓴 시는 장점이 많은 것 같다. 비장애인들이 너무 바쁘게 살아서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단순한 것에 큰 감동을 느낀다. 그리고 장애시인이 쓴 시를 통해 그 사람의 장애에 대해 더 깊이 이해 하게 만든다. 그 시인이 장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면서 공감을 하며 그 대단한 노력에 감동을 하게 된다.번역가로 이런 시들을 번역하면서 나는 아주 복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번역 일을 하면서 아주 의미 없 는 작업을 많이 하게 되지만 이 시들을 번역하면서는 보람이 컸다. 이 시를 쓴 사람들에게도 이 번역은 의미 있는 일이고, 이 번역시를 읽는 사람들도 큰 감동을 받게 될 것 같아서 아주 기뻤다.영국의 가족시를 번역하면 영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내주곤 하였 다. 확인해달라고 하는 것인 데 그 시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특별히 우리 어머니 반응이 제일 강하다. 엄마는 장애인 친구들이 많기도 하고, 자연 에 대한 시를 무척 좋아하 기 때문이다.시집이 나오면 친구 몇 분 들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고 하셨다. 그리고 살고 있는 마을에서 북클럽을 하는데 계절에 대한 시가 필요하다 고 하셔서, 이 시집에 나오 는 , 그리고 을 보내드려서 북클럽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감상하였다. 그 자리에서 세익스피어의 시도 읽었는데 그래도 이 번역 시들이 상당히 좋았다 고 한다. 특별히 좋아했던 시들은 , 였다.이 책이 가지는 의미는읽는 사람마다 그 의미는 다양할 것 같다. 사람으로서 우리 모두가 동일하게 느끼는 것들이 있는데 이 시집에 그런 글들이 많다. 어디에서든 이 시를 읽으면 그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마음 속에 담아서 오래 오래 기억하게 될 사람들 이 많지 않을까 싶다. 그것은 내 희망이기도 하고… 사실 내 마음 속에 이 시들이 심어져 있어 평생 53 편의 시들과 함께 살아갈 것 같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10-27 22:12

OECD 가입국 중 두 번째로 노동 시간이 긴 나라, 야근과 철야로 월화수목금금금을 보내는 대한민국 직장인들! 혹시 오늘도 상사가 맡긴 급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느라, 바쁜 동료의 업무를 대신하느라 야근을 예약해 놓지는 않았는가? 만약 이 질문에 고개를 끄덕인다면 당신의 직장생활은 그리 순탄하지 못할 것이다. 험난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걸림돌을 비켜가는 법을 깨우치지 못하는 이상, 당신의 성과에 대한 연봉 인상이나 승진과 같은 달콤한 보상은 짜증나는 동료, 형편없는 상사, 깐죽대는 부하의 몫으로 돌아갈 뿐이다.‘왜 회사에서는 이상한 사람이 승진할까?’의 저자 제프리 제임스는 험난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단순히 일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버리고, 적절한 사내 정치와 다각화된 인간관계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한 달 평균 100만 페이지 뷰를 기록할 정도로 전세계 비즈니스맨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전미 최고의 비즈니스 파워 블로거로서,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수천 명의 비즈니스맨들을 만나 습득한 성공 비법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다.연봉 인상과 승진에 누구보다 큰 영향을 끼치는 상사와 서로의 목표를 위해 함께 일해야 하지만 업무를 방해하고 신경만 긁는 동료, 불평만 늘어놓는 부하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몇 가지 상식과 전략만 알면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대안을 모아 놓았다. 특히 저자는 직장에서 겪는 모든 인간관계 중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인 자신과의 관계, 즉 자기관리를 놓치지 말라고 강조한다. 자기 생각을 명확히 전달하고 상대를 행동하게 만드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라든지, 추잡한 정치 술수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나를 속이려고 하는 상사의 거짓말을 간파하는 등 직장 내 걸림돌과 맞서 싸우는 방법 등 해묵은 조직 위계에서 벗어나 일하는 새로운 방법들을 제시한다.전세계적으로 경제 상황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그에 따른 업계와 회사의 사정도 시시각각 달라진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이나 회사의 정치적 환경에 상관없이 자신의 경력을 관리하고, 입지를 굳히며 계속해서 성공의 기반을 닦아가는 노하우 등을 꾸준히 계발한다면 위기의 시대에 더욱 빛나는 재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저자 제프리 제임스(Geoffrey James) 소개전세계 비즈니스맨들이 직장생활에서 승진이나 이직 등 중요한 문제가 발생하면 조언을 구하기 위해 가장 먼저 찾는 비즈니스 분야의 파워 블로거인 제프리 제임스는 《포브스》가 선정한 ‘40대 소셜 셀링 마케팅의 대가’이자, 전미경제인협회(Society of American Business Editors)와 전미비즈니스출판인협회(American Society of Business Publication Editors)가 선정한 최고의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자이다.언론계에 몸담으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CEO부터 성공한 벤처 기업가, 촉망 받는 새내기 직장인까지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수천 명의 비즈니스맨들과 만나 그들의 성공 비법과 노하우를 습득했다. 영업, 세일즈, 마케팅, 성공 비법 등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와 해법을 제시한 그의 블로그는 한 달 평균 100만 페이지 뷰를 기록할 정도로 전세계 비즈니스맨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와이어드》, 《비즈니스 2.0》, 《셀링 파워》, 《브랜드 월드》, 《뉴욕타임스》 등에 각종 특집 기사와 칼럼을 기고했으며, 전세계 7개국에 번역 출간된 《첨단 산업 엘리트들의 34가지 경영지혜》 등을 포함해 모두 9권의 책을 펴내기도 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10-27 22:03

공무원 수필가이자 시인으로 잘 알려진 국민권익위원회 김영일 조사관(5급, 54세)이 3년 만에 7번째 책으로 서민의 희로애락을 서정적 울림으로 엮어낸 첫 시집 ‘희망을 꿈꾸는 열차’(한국문학세상, 104P-8천원)를 출간해 화제다.이 시집은 저자가 7전8기의 도전 끝에 국가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부패방지위원회와 국민권익의원회 조사관으로 근무하면서 서민들의 따뜻하고 아름다운이야기를 서정적 울림과 수필적 감성으로 승화시킨 호연지기를 담아내고 있다.작품 ‘하회탈’에서는 열심히 땀 흘린 농부가 풍성한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듯이 힘겨운 고난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사람만이 큰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교훈을 심어주고 있다. ‘매실 꽃’에서는 모진세파 이겨내고 살포시 내미는 꽃봉오리는 고난의 흔적인 듯 청아하고, 붉은 입술로 촘촘하게 여물어 가는 것이 때때옷 입은 것처럼 아름답고 고고하다는 진취적 기상을 보여주고 있다.‘장흥에 가면’에서는 청정지역에서 자란 한우와 표고버섯, 키조개가 함께 만나 춤추고 노래하니 담백한 한우삼합으로 영글어 간다며 한우삼합이 장흥의 명물이라는 것을 짭조름한 바다의 향기로 우려내고 있다.‘어머니의 흔적’에서는 어머니 얼굴에 드리워진 주름살이 출산의 고통이자 모진 풍파를 겪어낸 애증의 흔적이라고 표현하면서 애절하게 사모곡을 부르는 것이 독자들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특히 독자들이 작가의 생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마다 에세이 형식으로 설명을 곁들고, 주석을 달아 시와 에세이를 동시에 읽을 수 있게 하였다. 그러다보니 시를 읽고 있으면 불꽃같은 도전정신에 매료되어 힘든 역경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가 생겨난단다.김 사무관은 “힘겨운 고난 뒤에 희망찬 미래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고 말하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이 책을 읽으며 꿈을 키워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 사무관은 2000년 월간문예사조에서 수필 ‘하면된다’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2002년 부패방지위원회 조사관 시절에는 문학부패를 예방할 목적으로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을 발명하여 우리나라에 인터넷 백일장 시대를 개척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또한 ‘제11회 설중매문학 신춘문예’에서 시 ‘하회탈’ 등 5편이 당선되어 수필가이자 발명가이며, 시인으로도 등단했다. 수상으로는 대한민국 베스트 작가상, 대한민국 디지털 문학대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등 다수를 수상했다. 그는 현재 국민권익위원회 공익보호 조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다.저서로는 현대판 암행어사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 `향기품은 나팔소리`, 에세이 `차가운 곳에도 꽃은 핀다` `쉽게 배우는 수필창작법1, 2` 등이 있으며, 발명으로는 `온라인 백일장 시스템` `온라인 문학지도 시스템`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 등이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10-27 21:17

201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69.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고 전체 자살률의 2배 이상에 이르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노인 자살의 원인으로는 신체적 노화로 인한 우울증, 자녀의 독립과 직장 은퇴로 인한 사회적 무력감, 경제적 어려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원인은 외로움이 아닐까 싶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 권선복) 에서 출판한 책 ‘황혼의 체온’은 노인 스스로 꺼져가는 생에 활력을 부여하고 행복한 삶을 어떻게 되찾을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답을 ‘성性’에서 찾는다. 70대 전후 세대의 사고방식과 생활양식을 시대 상황을 설명함으로써 풀어내고 그들의 삶에 대해 젊은 세대들이 오해하는 점은 무엇인지 차근차근 짚어낸다. 오랜 유교사상의 지배 속에 성에 관해 유독 보수적일 수밖에 없었던 우리 노인들도 이제는 당당하게 자신의 리비도‘Libido’를 드러내야 함을 설파하며, 이것이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으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이규현’ 우민 가정문제 연구원 대표는 명지전문대학교, 명지대학교, 용인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했으며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강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최근 가정문제 중 노인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룬 주역들을 사각지대로 내몰고 비참한 삶을 살게 만든 사회는 여전히 노인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답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인 스스로가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하고 있다. 그가 제시하는 사례들은 생생한 현장감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준다. 노인들도 결국은 청장년과 동일한 열정과 욕망을 가진 한 명의 인간임을, 여전히 사회의 소중한 일원임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이제 다양한 복지 문제 중 노인문제는 가장 시급한 사안이 되었다.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고령화 시대로 접어든 우리 사회. 지금 당장 내 일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관심을 멀리했다가는 상황이 심각해질지 모른다. 누구나 나이를 먹고 노인이 된다. 이제 막 생명을 얻은 갓난아이도 마찬가지다. 신체적으로 약해진다고 해서 내면의 열정과 욕망마저 사그라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욱 그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격려해야 한다. 온갖 고난을 견디고 끝내 풍요로운 삶을 후대에 안겨준 우리 위대한 노년들이 활짝 웃을 수 있도록, 그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첫걸음을 책 ‘황혼의 체온’과 함께 시작해 보자.저자소개이규현현 용인대학교 라이프 디자인학과 객원교수현 우민 가정문제 연구원 대표전 명지대학교, 명지전문대학교 강사우민 가정문제 연구원 : 02- 418 - 8001H·P : 010 - 3039 - 1315E-mail : khlee1080@naver.comCafe.naver.com/kwoominhttp://blog.naver.com/khlee1080자격증사회복지사(보건복지부 장관)건강가정사(강남대학교 총장)심리치료 상담사(서울기독대학교 총장)심리진단 분석사(서울기독대학교 총장)노인상담사(대한노인회 회장)노인교육사(대한노인회 회장)MBTI 일반강사 자격(한국 MBTI 교육연구소장)한국에니어그램 일반강사 자격(한국에니어그램 교육연구소장)시니어레크리에이션 지도자(총신대학교 총장)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10-24 16:08

1970년 한국인 최초로 유럽 오페라 무대에 올랐던 메조소프라노.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 오페라 단원을 비롯해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16년간 이름을 날렸던 성악가. 독일 뒤셀도르프 오페라단의 프리마돈나로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고, 뉴욕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 등에서 독창회까지 가질 정도로 잘나가던 그, 김청자를 일컫는 수식어다. 1963년 외국 신부의 도움으로 독일에 간호조무사로 가게 된 그는 늘상 ‘내 꿈은 음악 공부’라고 입에 달고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인생을 뒤바꿔 놓을 기회가 찾아왔다. 그가 돌보던 환자들을 통해 음악계의 은인을 만났고 독일에 온 지 5개월 만에 레오폴트 모차르트 음악원에서 피아노와 성악을 공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말라위 아이들과 제2의 인생을 시작하다. 김청자가 아프리카와 인연을 맺은 계기는 예순의 나이를 맞았던 2005년경이다. 안식년을 맞아 은퇴 후 삶을 준비하며 한 해 동안 세계 여러 곳을 여행했던 그는 특별히 아프리카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리는 아프리카인들의 삶, 그 안에서 발견되는 춤추며 노래하는 아름다운 삶’은 ‘그곳이 내 영혼의 고향이 될 것이라는 내면의 소리를 듣게 했다’고 고백했다. 2010년 2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정년퇴임한 그는 은퇴하자마자 ‘김청자의 아프리카 사랑 후원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9월, 보따리를 싸서 혈혈단신 아프리카 말라위로 날아갔다. “난 평생 성악가로서 차고 넘치도록 누렸다. 명성과 인기도 얻었고 과분한 사랑도 받았다. 많은 분으로부터 너무 받기만 했다. 그 감사함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2004년 12월 28일 내 나이 예순.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밤새워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그 이듬해 남아공과 잠비아를 여행하면서 비로소 해답을 얻었다. 잠비아에서 뼈만 남은 아이들이 나한테 찰싹 매미처럼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순간, 아∼마지막 ‘내 영혼의 고향’은 이곳이구나 깨달았다.”사랑을 얻기 위해 달려온 길 위에서 그 사랑을 만났다.40여 년 화려한 음악 인생을 뒤로 하고 현지 아이들에게 ‘마미’, ‘마마’ 라고 불리며 제2의 여생을 보내고 있는 그는 왜 아프리카를 택한 것일까. “7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40도의 불볕더위와 온갖 불편함을 참아내며 말라위에 살 수 있는 것은 절대적인 하느님 은총이 함께하시기 때문이죠. 저를 통해 전해지는 하느님의 사랑, 그리고 그 사랑으로 이곳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모습을 바라볼 때의 ‘행복 체험’이 이곳에 머물게 합니다. 정말 놀라운 체험입니다.”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고아들을 위해 음악학원을 세우고, 배우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에게 한국 유학의 길을 열어주고자 혼신의 힘을 쏟으며 행복해 하는 그는 이제 여생을 메조소프라노 가수의 무대가 아니라 사랑과 화해와 감사의 삶으로 무대를 펼치고 있다. 말라위 추장이 그에게 지어준 이름 ‘루세케로’(행복을 가져다주는 여인이란 뜻의 말라위 이름)처럼 많이 받은 사람으로서 많이 나누어야 하는 소명감으로 행복한 여생을 보내고 있는 김청자의 진솔한 삶의 고백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사랑을 얻기 위해 달려온 길 위에서 저는 그 사랑을 만났습니다. 그렇게도 갈망하던 완전하고도 영원한 사랑을 말입니다. 이 책은 그 사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10-23 22:48

마이북스(문예출판사 생활과 교양 브랜드)에서 출간되는 ‘카인드 다이어트 : 자연과 몸을 살리는 착한 채식’은 지구에 친환경적이며 우리의 정신에도 도움이 되는, 그야말로 ‘친절한’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몇 주간 얼마나 운동을 해야 하고, 얼마나 식단을 줄여야 몸무게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환경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먹거리를 선택할 때 비로소 건강과 마음의 행복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채식’이다. 이 책에 따르면, 채식은 지구를 고갈시키지도 않고, 동물을 괴롭히지도 않으면서, 인간의 몸을 풍요로운 원기로 가득 차게 해준다.이 책의 저자이자 미국 할리우드 여배우인 알리시아 실버스톤은 어려서부터 영화배우로 활동하며 미국뿐만 아니라 각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스타다. 평균 체중임에도 배우로서 주목을 받으면서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몸무게에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그녀는 자연식, 생식 등 여러 다이어트 방법을 체험해오다가 ‘비건(Vegan) 채식’이란 방법을 따르면서 빛나는 피부와 몸매뿐만 아니라 평온한 마음의 상태까지 얻는 놀라운 변화를 겪었다고 고백한다. 일반적으로 ‘채식’이라 하면, 고기류를 피하고 채소, 과일, 해조류 따위를 먹는 방식을 말하지만, ‘비건’은 이보다 더 엄격해서, 유제품, 달걀, 생선 같은 식품도 피하고, 더 나아가서는 비단, 가죽처럼 동물에게 원료를 얻을 수 있는 제품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요리 솜씨도 단연 뛰어난 알리시아는 이 책에서 비건 채식 식단을 꾸릴 수 있는 유용한 레시피도 알려준다. 이 레시피들은 모든 곡식의 어머니라 불리는 ‘퀴노아’부터, 귀리, 렌즈콩, 병아리콩 등 단백질 함유량이 뛰어난 여러 곡식들을 이용해 다양한 맛깔과 색을 자아내도록 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쌀, 된장, 팥, 김 같은 재료들도 다양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쉽게 따라해 볼 수도 있다.뿐만 아니라 백설탕처럼 몸에 안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달콤한 맛을 내는 초콜릿 컵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방법, 곡식을 통해 고기 같은 식감을 즐기면서 풍만한 식사를 차릴 수 있는 방법처럼 비건 채식이 꺼려지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레시피도 알려준다.최근 불어오는 채식 열풍으로 대형 마트나 유기농 마트에 가면 알리시아가 소개하는 슈퍼 곡식들을 접할 수 있으니 집에서 한 번쯤 그녀의 레시피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지은이 알리시아 실버스톤(Alicia Silverstone, 1976~), 등을 비롯한 여러 할리우드 영화, 텔레비전 프로그램, 연극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미국의 유명 여배우다. 이 외에도 알리시아 실버스톤은 지구와 지구에 살고 있는 동물을 보호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 2004년에는 ‘살아 있는 가장 섹시한 채식주의자’로 선정되었다. 현재 남편 크리스토퍼, 그녀가 구조한 유기견 4마리와 함께 로스앤젤레스에서 살고 있다. 이 밖에도 지은 책으로 《카인드 마마(Kind Mama : A Simple Guide to Supercharged Fertility, a Radiant Pregnancy, a Sweeter Birth, and a Healthier, More Beautiful Beginning)》가 있다.옮긴이 최정렴2001년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했다. 광고회사 상암기획 온라인광고부와 정신세계사에서 재직했으며, 패션디자이너 이영희 홍보팀장, 현대캐피탈 퍼스널론 부서팀장으로 일했다. 2000년부터 채식을 해왔으며,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에서 세 살 된 아기를 키우고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10-20 19:05

전국의 도서관인들이 모여 도서관의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바람직한 도서관문화 조성, 사서직의 권익신장 등 도서관계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며 정보교류 및 친목을 다지는 자리인 ‘전국도서관대회’가 반세기를 넘어 새로운 반백년을 시작하는 제51회를 맞아 더욱 풍성해진 구성으로 “한국인의 삶과 미래, 도서관에 길을 묻다”란 주제로 10월 29일(수)~31일(금)까지 3일 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 및 광주광역시 인근 도서관에서 진행될 전망이다.반세기 역사를 발판삼아 100년을 향한 새로운 반세기로 나아가는 첫 시작인 ‘제51회 전국도서관대회’는 한국도서관협회(회장 윤희윤, 대구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와 산하 12개 부회 및 지구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광주광역시가 후원한다. 아울러 ㈜오티앤씨, ㈜업앤업, 한진관광, ㈜퓨쳐누리, PWK, ㈜도서출판 보리, ㈜살림출판사, 한경BP, 출판저널미디어 등 도서관 관련 기관 및 회사가 협찬하며, ㈜와이즈네스코, 한국쓰리엠㈜, ㈜미디어창비, ㈜퓨쳐누리, 경제서적, 한국출판협동조합, 한솔씨앤엠㈜, ㈜벼리시스템, ㈜도서출판 점자 등이 찬조전시한다.윤희윤 한국도서관협회 회장은 “새로운 반세기의 시작인 ‘제51회 전국도서관대회’를 전국의 도서관인들이 도서관의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바람직한 도서관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전국도서관대회 슬로건처럼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절대 변화하지 않는 가치에 대한 다양한 해답을 가지고 있는 도서관의 필요성에 대해 전국의 도서관인들이 소통하고 상생하는 자리로 만들어가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및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정부부처와 광주광역시 관계자 및 국회의원, 17개 시·도 및 교육청 관계자, 전국 도서관 관련 단체, 문헌정보학과 교수 및 학생, 전시 관계자 등 약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개회식’ · ‘2014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시상식’ · ‘만남의 자리(리셉션)’ 등 열려‘개회식’은 10월 29일(수)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 1홀(1층)에서 열리며, 식전 행사로 ‘도서관문화전시회’ 개막식과 타악그룹 ‘피플코리아’의 문화공연이 진행된다.‘개회식’에는 윤희윤 한국도서관협회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 축하영상 메시지, 윤장현 광주광역시 시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코트니 영(Courtney Young) 미국도서관협회 회장, 최은주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등이 대회를 축하하고 참석한 도서관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한편 ‘개회식’에서는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4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시상식’도 진행된다.이번 대회는 10월 29일(수)과 30일(목) 양일간 ‘학술 프로그램’과 ‘도서관문화전시회’를 개최하고, 셋째 날인 10월 31일(금)에는 참가자가 자율적으로 광주광역시 도서관을 탐방하고 문화체험을 갖는 자유일정으로 총 3일간 진행된다.다양한 주제의 ‘학술 프로그램’이번 대회 기간 동안에는 관종별로 다양한 연구논문 및 사례보고 10편이 발표된다. 또한 한국도서관협회를 포함한 30개 기관이 마련한 세미나, 워크숍, 포럼 등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이 모두 43회 개최될 예정이다.특히 도서관장을 대상으로 지자체장(김윤주 경기도 군포시 시장, 최성 경기도 고양시 시장)이 발표자로 나서는 특별강연 2편과 문헌정보학 분야 표준도구인 KCR 제4판 개정판의 구성을 위한 제안, 도서관과 기록관을 위한 저작권 제한에 관한 조약, 2015년 도서관정책 추진방향에 관한 논의, 2014 도서관 현장발전 우수사례, 2014 도서관 빅데이터 활용 세미나, 북한의 전자도서관 현황 및 남북 저작권 교류방안, 인문학 독서를 위한 학교도서관으로의 여행, 도서관 독서문화활동에 있어서 사서의 역할, 2014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 사업본부에서 주최하는 도서관 인문학 포럼, 주한미국대사관 아메리칸센터에서 주최하는 Skills for Librarian of the Future 등 국·내외 관심있는 주제로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더불어 한국문헌정보학회에서 ‘학술정보와 서비스’, ‘정보분석과 서비스’라는 주제로 오픈액세스 지원, 인용 네트워크 분석 등에 관한 다양한 분야의 논문을 준비해 전국 문헌정보학과 교수 및 연구자들의 활발한 토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도서관 관련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도서관문화전시회’도 열려도서관 및 도서관 관련 기업 56개사(102개 부스)가 신기술과 상품을 선보이는 ‘도서관문화전시회’에 참여하고 이와 함께 전시장 내에서는 한국도서관협회 홍보부스, 2014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홍보부스, 광주광역시 도서관 홍보부스도 함께 마련된다.특히 한국도서관협회 홍보부스에서는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진행하는 각종 사업과 함께 지역의 180개 도서관과 함께하는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과 은퇴자 및 다양한 직업군의 멘토를 대상으로 올해 시범 실시하는 ‘인생나눔교실’ 그리고 ‘도서관, ‘내 생애 첫 작가수업’’, ‘도서관과 함께하는 IT 희망나눔 운동’, ‘대활자본을 활용한 노인독서 활성화’, ‘책 읽는 가족’, ‘도서관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 등의 사업도 안내한다. 또한 도서관 활동이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포스터세션도 7편 전시된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10-20 18:01

지난 1999년 자전소설 ‘타래’를 통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보현 스님(부처님 마을 선원장)의 신간 ‘땅콩 스님과 애벌레 선禪’이 출간되었다.‘타래’에서 파노라마와 같은 인생 역정을 풀어냈다면,‘땅콩 스님과 애벌레 선禪’에서는 깨달음의 향기 가득한 수행 이야기를 진솔하게 드러내고 있다.생활 선을 통해 마치 ‘애벌레가 나비 되어 날아가듯이’ 세간에서 짊어지고 있던 번뇌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진 이야기가 특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스님은 이 책에서 처음으로 출가 인연 이야기를 밝혔다. ‘어릴 적부터 꿈속에서 보았던 땅콩 스님의 인도로 출가했다’는 몽중가피로 이루어진 스님의 출가 인연 이야기가 매우 독특하다. 그렇잖아도 세상 사람들이 오해를 할까봐 그동안 땅콩 스님에 대해 함구하고 있었는데, 깊은 내면의 세계를 보았기에 자신 있게 대답해 줄 수 있다는 스님의 말씀에서 당당한 수행자의 면모가 느껴진다.스님은 인기 절정이었던 탑스타 시절, 자살 충동을 느꼈을 정도로 괴로웠다고 한다. 하지만 출가 후 수행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누리게 되었고, ;수행을 통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알려주고 싶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20대와 노인들, 특히 연예인들의 자살률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스님의 체험으로 빚은 특유의 통찰과 생활 선 수행 이야기가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온다.한편 2014년 10월 25일 토요일 오후1시부터 광화문 교보문고 내 배움 홀에서 보현스님의 출가 인연에서부터 수행 이야기, 또 스님의 자작곡 공연까지 특별한 북 콘서트가 열린다.책 소개“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을 정도로 세상이 씁쓸하게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 삭발하는 날, 정말 환희심에 차서 날아갈 것처럼 홀가분했습니다. 춤이라도 덩실덩실 추고 싶었습니다. (…) 신기한 것은 나를 출가로 이끈 땅콩 스님을 더 이상 꿈에서 뵐 수 없었습니다. 목적지에 데려다주고 떠나는 배처럼 땅콩 스님은 그날 이후로 생생한 기억으로만 남아 있습니다. 땅콩 스님은 더 이상 뵐 수 없었지만 내 공부거리가 되었습니다.”- 본문 중에서고등학교 2학년 때 모델로 방송계 입문, 광고모델과 가수로서 KBS 인기드라마 사모곡의 주제곡을 부르며, 1984년 KBS 가요대상 신인상 후보로 오르는 등 80년대 최고의 인기 스타였던 이경미는 1986년 어느 날 생방송 도중 홀연히 사라진다‘행방불명! 갑자기 사라진 스타'잠적한 이유를 밝히는 방송이 만들어져 방영될 정도로 세인의 관심은 뜨거웠지만, 추측만 무성할 뿐 인기 스타가 고행 길을 걷는 출가 수행자가 된 그 이유는 알 수 없었다. 마치 애벌레가 나비 되어 날아가듯…대자유인으로 돌아온 보현 스님의 말과 생각을 넘어선 깨달음의 언어들.“참 나를 보기 위해서는 내가 옳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내 안에 있는 정답을 빼면 비로소 참된 내 모습이 보입니다. (…) 잘못 된 정답, 자기가 옳다고 집착할 때 옳다고 여기는 것만큼 정답이라고 확신하는 그 높이와 넓이만큼 괴로움도 커지고 ‘참 나’와는 팔만 사천리나 멀어집니다.”-본문 중에서우리가 괴로운 이유가 무엇일까? 원인을 살펴보면 내가 옳다는 생각, 내가 정답이라는 생각 때문임을 스님은 이 책에서 확실하게 일깨워 주고 있다. 선 수행을 통해 참 나를 보면 자기가 정답이라고 우기던 집착에서 벗어나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고,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부처임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가슴속에 용서가 안 된 사람이 자리 잡고 있으면 아무리 집중하려고 애써도 그 번뇌 망상이 올라오기 때문에 수행하기 힘듭니다. 원수 같은 사람 그 사람을 부처님으로, 선지식으로 섬길 때 번뇌 망상도, 그로 인한 고통도 사라집니다.”-본문 중에서수행을 하기 위해서도 용서해야 한다는 것이다. 원수를 부처님으로 선지식으로 섬길 때 번뇌 망상과 고통에서 사라진다는 스님의 말씀은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우리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스님의 수행력으로 빚은 한 말씀 한 말씀이기에 안심입명을 넘어 근원적인 깨달음으로 이끌어 준다.이제 수행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운동선수는 시합 긴장증후군, 탤런트는 연기 긴장증후군, 가수는 공연 긴장증후군 등등. 긴장증후군은 다 불안함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 자기가 자기의 생각을 관찰하고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능력이 되면 이러한 긴장증후군에게 휘둘림을 당하지 않습니다. 철저히 자기를 잘 관찰하고 본질을 찾는 공부를 해 나가면 보너스를 받았다는 고마운 느낌으로 세상살이를 할 수 있습니다.”-본문 중에서스님은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이제 수행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역설한다. 또한 바쁜 현대인들의 삶의 스타일에 맞는 생활 선이 필요한 시대라고 강조하면서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거울을 보면서도, 자동차를 운전하면서도, 사무실의 의자에 앉아서도 잠시 잠깐 짬을 내서 할 수 있는 7분 수행, 생활 선으로 환골탈태의 삶을 열어갈 수 있음을 확신하고 있다.습관적인 에너지가 우리 인생을 끌고 간다. 마음공부도 습관화해야 한다. 당신 안의 에너지를 믿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생활 선이다!스님은 리더십 선, 비즈니스 선, 성공 선, 체중계 선, 면접을 앞둔 이들을 위한 자세 선 등 일상생활 속에서 자기 안에 본래 간직한 무한한 에너지를 끌어내어 쓰는 다양한 방법을 자상하게 일깨워주고 있다.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내면의 힘을 증폭시키는 비결이 몸에 배는 듯하다. 대 긍정에너지를 담고 있는 스님의 생활 선 이야기는 마음 치유에서 나아가 진정한 의미의 행복과 성공적인 삶을 열어주는 자기 계발서로도 손색이 없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10-17 16:27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0일(월)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28회 ‘책의 날’을 기념하여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출판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한다. 포상 내역은 문화훈장 1명, 대통령표창 1명, 국무총리표창 4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16명 등이다.올해 문화훈장은 김현표 미진사 대표에게, 대통령표창은 진욱상 백산출판사 대표에게, 국무총리표창은 김승기 (주)생능출판사 대표이사, 김정태 삼호뮤직 대표, 남석순 김포대학교 교수, 조철현 (주)비앤엠닷컴 온북TV 대표이사에게 수여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권호순 시간의 물레 대표 등 16명에게 수여된다.은관문화훈장을 받는 김현표 미진사 대표는 한국 미술출판 1세대로서 40여 년간 동서양 순수미술부터 미술교육, 디자인, 공예, 사진, 컴퓨터그래픽스 분야까지, 약 400여 종의 시각 예술서를 출간하면서 디자인 학도 육성과 한국적 디자인 정립을 위한 디자인 전문서 출간 등, 미술문화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대통령표창을 받는 진욱상 백산출판사 대표는 35여 년간 관광학 관련 학술전문도서를 출판하면서 관광산업과 학술도서 발전에 기여했고, ‘백산학술상’을 제정하여 관광학 분야의 전문인재 양성과 학술도서 출판 장려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책의 날’은 고려대장경 완성일(10월 11일)을 기념하여 1987년에 출판계에서 제정한 날로서,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한다. 정부는 매해 ‘책의 날’을 기념하여 출판 지식산업 발전 및 건전한 출판 문화 조성에 기여해 온 출판인들을 발굴, 포상함으로써 출판인들의 사기 진작 및 관련 업계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문체부는 앞으로도 출판이 지식문화산업의 근간이자 창조경제 시대, 문화융성을 견인하는 원천이라는 인식하에 다양한 출판문화 진흥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10-17 16:05

일상에 지친 마음을 북돋으러 떠난 여행길, 우연히 묵게 된 게스트하우스에서 여행자와 어울려 즐겁게 생활하는 주인장을 본다면 다음과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게스트하우스 주인장으로 산다는 건 어떤 것일까?’ 불과 몇 년 사이 전국적으로 게스트하우스 붐이 일면서 카페 대신 게스트하우스 창업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게스트하우스는 급속도로 늘어나는 외국인 여행자들의 영향과 적은 자본금으로 시작할 수 있는 매력적인 사업 아이템이다. 제주와 서울을 찍고 전국 곳곳으로 게스트하우스가 퍼져나가는 시기이기도 하고, 펜션이나 민박을 운영하던 사람들도 점차 게스트하우스로 간판을 바꾸는 시기인 것도 맞다. 그러나 그들이 게스트하우스 주인장으로 사는 삶을 택하는 첫 번째 이유는,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스스로가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는 것이다.2011년 홍대 앞에서 작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다 2014년 고향인 부산에 게스트하우스와 여행 복합문화공간을 연 ‘게스트하우스 창업 A to Z’의 저자 김아람 씨에게도 게스트하우스는 오랫동안의 꿈이었다. 외국어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십여 년 동안 시베리아 횡단, 태국 정글에서의 자급자족 생활, 뉴욕에서 아티스트와 함께 살기 등 다양한 여행을 경험한 그는 청춘의 열정을 무기로 게스트하우스를 시작했다. 무일푼이었지만 사업계획서만 가지고 4명의 투자자로부터 3천만 원의 자본금을 마련했다. ‘여행 중에도 내 집처럼 잠을 푹 잘 수 있는 곳’이란 콘셉트를 내세워 이름은 ‘잠’ 게스트하우스로 지었다. 홍대 앞 놀이터에서 레모네이드 수레를 운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학로에 레모네이드 카페를 열었던 경험도 게스트하우스 창업과 운영의 밑거름이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매달 연 20%에 달하는 이자로 돌려주겠다는 사업계획서의 공약은 사실이 되었고, 잠 게스트하우스는 전세계인의 여행 바이블 ‘론리 플래닛’에 소개될 만큼 인기를 누렸다.오랜 시간 여행자로 살아오다 게스트하우스의 주인장까지 된 그는 게스트하우스를 ‘여행자의 집’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게스트하우스 주인장이 된다는 것은 여행의 모든 혜택을 앉은 자리에서 전부 누리는 것이라고 덧붙인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는 시대, 게스트하우스 주인장으로 청춘의 낭만을 이뤄가는 것은 어떨까? 여행의 낭만이 현실이 되어 있을 때쯤, 당신 또한 어엿한 게스트하우스 주인장이 되어 있을 것이다. * 도서 정보 게스트하우스 창업 A to Z : 청춘여행자의 낭만적 밥벌이김아람 지음 / 256쪽 / 15,000원 / 한빛라이프 (2014. 10. 10 출간)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10-16 21:26

예스24 10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집 이 6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토마 피케티 교수의 이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해 2위를 차지했고, 어른들의 감성을 터치하는 안티-스트레스 컬러링북인 은 한 계단 내려가 3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발표된 201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파트릭 모디아노의 대표작 는 발표 직후 5일내 1,000여권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며 4위로 새롭게 순위에 안착했다.요나스 요나손의 소설 은 지난주보다 세 계단 아래의 6위에 자리했고, 2007년 출간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김미경의 의 개정증보판이 8위로 새롭게 올라서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3부작 시리즈는 동명 영화 개봉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와 은 지난주보다 세 계단 내려가 9위와 11위, 는 두 계단 내려가 13위를 기록했다.라이트노벨 가 12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고,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의 두 번째 에세이 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4위를 차지했다. 김진명의 소설 는 두 계단 하락한 15위에 머물렀고,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는 뜻에서 열두 명의 필자가 뜻을 모아 발간한 가 두 계단 상승해 16위에 자리했다. 30년 지기인 정태련 화백과 이외수 작가가 펴낸 신작 에세이 이 출간하자마자 17위로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장하준 교수의 경제학 입문서 는 여섯 계단 내려간 18위에 자리잡았다.전자책 분야에서는 연극으로도 상연됐던 이윤택의 희곡작품 이 1위로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 성인 로맨스 소설 가 2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고, 비즈니스 영어 서적 세트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는 세 계단 내려가 4위에 자리했고, 로맨스 소설 은 네 계단 올라 5위를 차지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은 6위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은 네 계단 하락한 7위에 자리잡았다. 성인 로맨스 소설 와 비즈니스 영어 서적 세트는 각각 네 계단과 세 계단씩 떨어져 8위와 9위를 기록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은 세 계단 아래 10위에 머물렀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10-16 21:12

2차 세계대전 중 나치를 피해 힘겹게 숨어 살았던 안네 프랑크는 이런 말을 했다.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을 선택하겠다. 나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겠다.” 이 간단한 한마디는 이후 온 인류의 가슴을 오래도록 울리는 명언이 됐다. 하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살아가며 바라는 것은 점점 많아지지만 가지게 되는 것보다 가지지 못하는 것들이 더 많고 세상에는 행복한 일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괴로운 일들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출판한 책 ‘나는 언제나 혼자가 아니었다’는 한국GM(주)에서 상무이사로 퇴임을 하고 현재는 국민대학교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는 정경훈 교수의 가슴 따뜻한 고백이다. 이력에서 볼 수 있듯 순탄한 길을 걸어왔을 것만 같았던 그의 삶에도 크고 작은 시련과 역경은 늘 존재했다. 하지만 남부럽지 않은 삶을 영위하고 지금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이 책은 아무리 힘겨운 삶을 살더라도 그 누구든 행복한 삶을 성취할 수 있음을 독자에게 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어떠한 태도를 갖추고 어떻게 노력을 쏟아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한다.제1막에서는 그의 출생과 청소년 시절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난한 가정에서 병약한 몸으로 태어나 어렵게 생활했던 그는 당장 오늘 하루 먹고사는 것이 막막했기에 이성에 대한 관심, 정체성에 대한 고민, 청소년기의 반항 등을 뒤로하고 살았다. 공부를 하기 위해 학창 시절부터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고 작은 키와 약한 몸 때문에 남들보다 힘든 일들을 더 겪어야 했다. 하지만 그런 생활이라도 유지할 수 있음에 감사해했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장애들이 스스로를 성장시켰다고 담담히 고백한다. 제2막에는 청년 시절 이야기가 담겨 있다. 명문대학에 진학을 하고 힘들게 공부해서 남부럽지 않은 회사에 입사하지만 고난은 여전했다. 원하지 않았던 부서에서 3D 업무를 담당하면서 좌절하기도 하지만 결국 삶에 대한 ‘감사’를 선택하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서 역경을 이겨낸다. 그리고 부모님과 아내, 자녀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그동안 자신을 도와주었던 친구들과 선후배, 직장 상사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를 표한다. 제3막에서는 그의 중년 시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내와 다툼을 벌였던 일, 자신이 사춘기를 제대로 겪어보지 못해 사춘기 자녀들을 이해하지 못했던 일, 병약했던 몸으로 고생했던 일들을 들려주며 부족했던 삶에 대해 반성한다. 더불어 자신이 받았던 사랑을 갚기 위한 비전을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가난을 극복하게 하고 자신이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를 준 회사에 감사함을 표하며 이야기를 마친다. 그는 고백한다. 자신은 약한 존재였지만 언제나 버팀목이 되어 줄 누군가 곁에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그렇게 행복한 삶의 모든 공을 다른 이들에게 돌린다. 그렇다. 우리는 이 험난한 세상에서 고된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외롭지 않다. 늘 뒤에서 밀어 주고 곁에서 부축해 주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여기까지 올 수도, 앞으로 계속 전진할 수도 있다. 그래서 삶은 언제나 아름답고 기쁨으로 충만한 것이다. 이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되는, 따뜻한 삶의 시작을 ‘나는 언제나 혼자가 아니었다’와 함께해보자.저자소개정경훈약력연세대학교 금속공학과 졸업 보스턴대학교 MBA졸업 한국GM(주) 34년 근무 전) 대림자동차 품질총괄자문역 현) 국민대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 교수 국민대 LINC사업단 기업지원센터 소장현) 전경련 중소기업경영자문위원 현) 시니어선교한국 이사 수상경력한국GM(주) 사장공로상 수상 대우기술상 수상 대통령 산업포장훈장 수상 GM기술상 수상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10-16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