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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은 오는 9월 3일(수)부터 10월 17일(금)까지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4’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0년부터 테크놀로지 기반 창작 아이디어 개발을 위한 ‘다빈치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온 금천예술공장은 올해부터 그 규모를 페스티벌로 확대, 본격 미디어아트 축제 한마당으로 펼친다. 예술과 기술의 경계에 있는 16개의 작품을 선보이는 2개의 전시와 해외 미디어아트 신기술 공유를 위한 5회의 제작기술 워크숍 및 스위스,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등 7개국 22팀이 참여하는 국제컨퍼런스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렉시컬 갭(Laxical Gap)-미디어아트의 비언어적 해석’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기획전에는 웨어러블 컴퓨팅, 미디어 파사드, 바이오 아트, 증강현실 등 다양한 기술미디어를 도입한 16개의 미디어 작품이 선보인다.먼저 김용훈·신승백 듀오의 ‘아포시마틱 재킷’은 일종의 호신용 재킷이다. 재킷 표면에 장착된 여러 개의 렌즈가 누군가의 공격이 예상될 때 ‘당신이 촬영되고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내 불상사를 막도록 돕는다. 위험이 닥쳤을 때는 착용자가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재킷에 장착된 카메라가 현장을 360도로 촬영해 웹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또 양숙현 작가의 ‘슈퍼 크래프트 시리즈’ 중 하나인 ‘손’은 몸에 장착 가능한 웨어러블 신디사이저로, 다양한 형태의 장치와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로 구성되어 있다. 관객은 장갑처럼 이 장치를 사용함으로써 촉각과 청각, 시각으로 연결되는 장치를 통해 공감각을 경험할 수 있다.프랑스 작가 조니 르메르씨에(Joanie Lemercier)는 대상물의 표면에 영상을 투사해 변화를 주는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활용하여 표현한 ‘후지’를 선보인다. 손으로 그린 그림에 빛의 층을 투영·결합하여 새로운 감각의 풍경화로 재탄생시킨다.한편 9월 3일(수) 열리는 개막식에는 ‘다빈치 아이디어 시상식’도 진행된다.금천예술공장은 예술가나 전문가가 아닌 시민의 창작아이디어를 지원하기 위해 다빈치 아이디어 시민참여부분을 신설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이승아(18) 외 13명 학생들의 ‘생의 숲(Liforest)’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고, 패션브랜드 ‘빈치스벤치'에서 2014년 다빈치 아이디어 선정작가 중 양숙현(32) 씨가 선정됐다. 선정자들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주어진다.개막 행사로는 정자영 작가의 9개의 장면(scene)으로 구성된 서사적 미디어·사운드 퍼포먼스를 비롯해, 지진의 진동 데이터를 사운드와 비주얼로 보여주는 허만 콜겐(Herman Kolgen, 캐나다)의 퍼포먼스가 열리고, 금천예술공장 야외 주차장에서는 일렉트로닉밴드 ‘글렌체크’의 콘서트가 이어진다.이밖에도 개막 당일에는 ‘어떻게 예술가의 아이디어를 사회혁신과 비즈니스에 적용시키는가?’라는 주제로 국제컨퍼런스가 열린다. 영국의 미디어아트 예술그룹 UVA(United Visual Artists) 개발 디렉터 벤 크로이크닛(Ben Kreukniet)은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예술의 추구’란 발제로 예술적 접근과 철학을 지키며 성공적인 상업 작품을 발표하는 이들의 경험을 발표한다. 영국 국립과학기술재단(NESTA)의 프로그램 매니저 엠마 퀸(Emma Quinn)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은 두 영역의 제한된 사회적 역할을 극복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자신이 수행했던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기반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사업 ‘Digital R&D Fund For The Arts’ 사례를 소개한다. 한편 아트센터 나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며 뉴욕에서 활동 중인 큐레이터 최두은(39) 씨는 ‘미디어아트와 창조경제’라는 주제로 동시대의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건축, 디자인, 패션, 뮤직, 공연, 게임, 교육 등 창조경제와 연계해서 어떻게 미래 삶에 가치와 비전을 창조하는지를 제안한다.이와는 별도로 이달 30일과 31일, 내달 19일 등 3일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미디어아트 제작기술의 국내 공유를 위한 제작기술 워크숍도 진행된다. 국내외 5명의 예술가가 5개의 워크숍을 이끈다.조니 르메르씨에(Joanie Lemercier, 프랑스)는 초등학생(9세~11세)을 대상으로 한 ‘매핑 라이트 인 스페이스(MAPPING LIGHT IN SPACE)’ 프로젝트 매핑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는 대상물의 표면에 영상을 투사하여 변화를 줌으로써 대상이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게 하는 기술로, 프로젝터 등 영상장비를 이용하여 건물 외부에 형상을 맺히게 한다.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아티스트가 만들어내는 기하학적인 풍경으로 공간을 채우는 빛의 예술체험 워크숍이다.메리 프랭크(Mary Franck, 미국)는 국내 처음으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터치 디자이너’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라이브 음악 영상, 인터랙티브 미디어, 건물외벽 프로젝션 매핑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워크숍 참가자 모집 전부터 관심을 끌어왔다.‘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4’의 예술감독 손미미(43, 디자인아트스튜디오 ‘김치앤칩스’ 대표) 씨는 “예술사 안에서의 전통적 비평이나 미술관에서 벌어지는 감상방법이 아니라 관객이 좀 더 감각적으로 해석하길 바라는 취지”로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했으며, “동시대 미디어 문화와 네트워크를 유연하게 공유하는 국제적이고 젊은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금천예술공장이 위치한 금천구 독산동 일대는 1980년대 섬유·봉제 산업이 이끌던 구로공단 지역으로, 2000년 이후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명칭변경하면서 소프트웨어 분야 벤처기업, 패션디자인, 정밀기기 중심의 첨단정보산업단지로 정체성이 바뀌었다. 는 이러한 지역 정체성 아래 설계된 것으로, 기술 기반 창작아이디어에 대한 지원을 통해 궁극적으로 예술가의 아이디어와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보유한 기술력의 결합을 목표로 삼고 있다.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를 참조하기 바라며, 문의사항은 금천예술공장(02-807-4800)으로 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20 23:11

케이팝 엑스포 인 아시아(K-POP EXPO in ASIA)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5일까지 17일 동안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544번지 인천항만공사 북인천 복합단지에서 진행된다.이번 경인 아라뱃길에서 열릴 케이팝 엑스포(K-POP EXPO)의 총연출은 신승호 감독이 맡았으며 케이팝 엑스포 개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굳은 자신감을 보였다.조직위원회 총연출감독으로서 그는 “흥행이나 홍보면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인천아시안게임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려는 조직위의 노력이 있기 때문에, 국내 입장객과 주말 입장객을 포함하여 최대 300만 명의 관람객이 이 축제를 즐길 것으로 예상되며, MBC-TV 플러스 미디어를 통해 녹화 방영될 예정이다. 축제에 참석하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해 방송콘텐츠로 다시 한 번 많은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밝혔다.신승호 총연출감독은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1988년에 있었던 ‘화요일에 만나요’(진행 이택림)라는 생방송 프로그램을 꼽았다. 신 감독은 "한 젊은이가 무대에 난입했다. 단순한 열성 관객이 아니라 정신이상자처럼 보였다. 생방송이었는데 촬영진이 기지를 발휘해 순발력 있게 카메라를 다른 방향으로 돌려 위기를 모면해 한숨을 돌린 것도 잠시 방송국을 떠난 줄 알았던 그 남자가 9시 ‘뉴스데스크’ 생방송 스튜디오까지 쳐들어간 것이다. 그는 강성구 앵커의 마이크에 대고 ‘내 귀에 도청장치가 있다’며 난동을 부렸다. 후에 강 앵커가 이 사건으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 나 역시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아찔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그는 과거와 현재의 공연제작 환경의 차이점에 대해 1986년 아시안게임의 전야제 공연도 기획했을 때의 기억을 더듬으며 “당시에는 무게가 만만찮은 1시간짜리 롤 테이프를 두 개씩 갖고 다녀야 했다. 그것을 제 시간에 맞춰 민첩하게 갈아 끼우는 일도 쉽지 않았다. 지금은 디지털 기술이 발달해 쇼 프로그램의 제작 환경도 획기적으로 발전했다. 예전에 비해 기술적으로 상당히 용이해진 게 사실이다. 하지만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고민은 오히려 더 커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케이팝 엑스포 음악 축제가 갖는 의미와 지향하는 바에 대해서 신승호 총연출감독은 “인천아시안게임과 연계되어 치러지는 세계적인 행사다. 그와 아울러 한국 대중음악의 모든 카테고리를 범 아시아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큰 장점”이라 말했다.이어 “단순히 장르를 모두 아우른다는 뜻이 아니라 100년에 해당하는 한국 근현대 대중음악사 속에 존재해 온 다양한 음악적 자산을 보여 주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표다. 록·인디 음악을 비롯해 클럽 DJ, 트로트, 7080 가요까지 한 자리에 모이는 음악축제는 없었고, 이 자체가 큰 자부심을 갖게 하고 다양한 장르와 취향을 하나로 모아 한국 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는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신 감독은 “아시아 국가들에 한국 음악을 알리고 한국의 대중음악 팬들이나 청소년들 역시 아시아 문화에 대한 편견 없고 애정 어린 시각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그렇게 된다면 이 행사가 더욱 뜻 깊은 성과를 얻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20 23:08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가 3D 영상을 곁들인 클래식음악 공연으로 처음 꾸며져 오는 8월 30일(토) 오후 2시 양재역 1번 출구 한전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바그너 악극에서 시작해 오페라나 영화에서 특정 곡조가 주요 인물이나 사물, 특정한 분위기나 감정을 상징하는 매개물로 되는 것이 바로 라이트모티브(Leitmotiv)인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에니메이션 에도 클래식 명곡들이 곳곳에 있다는 데에서 착안한 어린이 음악교육 성격이 짙은 공연이다.라바 시즌 1의 ‘물쇼’ 편에서는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이, ‘거미’ 편은 드보르작 유모레스크와 사라사테 지고이네르바이젠 그리고 ‘백조의 호수’ 편에는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달밤의 왈츠’ 편은 요한스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 해당된다.라바 시즌 2에서는 ‘오페라’ 편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들려주며, 라바 주제곡 ‘힘내 라바송’을 다함께 따라한다. 는 만 3살 눈높이에 맞췄으며 기발한 상상력과 감수성이 사이사이에 배어있다.라바의 3D 애니메이션으로 시작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며, 현재 tvN 코미디빅리그에 출연 중인 개그맨 양세찬이 웃음과 재미로 가득한 해설이 곁들어지고, 17인으로 풍성하게 구성된 TMD 챔버오케스트라의 클래식 화음을 생생하게 들려준다.올해 초에 하루키 소설 속 음악을 두 차례 걸쳐 연이어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무대에 올려 문학과 음악의 융합 시도로 큰 호응을 받은 와 를 기획한 뮤주엔터테인먼트 김준경 씨는 “공연을 관람하는 동안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친숙한 에니메이션 속 브람스, 드보르작, 차이코프스키, 요한스트라우스, 비제와 같은 클래식 명곡들을 감상하면서 음악과 놀이가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입장 연령 : 36개월 이상문의: 02-927-2848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20 22:18

(사)밝은미소운동본부와 청소년연극문화협회가 공동 기획하고 안전행정부가 후원하여 제작된 자살예방연극은 청소년들의 아픔을 대변하고, 그들의 아픔을 따뜻하게 품어줌으로써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처음으로 진행된 ‘찾아가는 연극’은 경남 통영 충렬여자고등학교 500여명의 청소년들을 찾아가서 그들을 웃고, 울며, 감동하게 만들었다. 자살예방연극은 앞서 청소년연극제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하였다.공연 이전 자살예방교육을 통해서 생각의 중요성을 근본적을 가르쳐주었으며, 생각이 가져다 주는 결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청소년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추구하는 행복이 삶 속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고 파괴되어 소중한 생명을 빼앗기게 되는지에 관한 것을 가르쳐주었다.(사)밝은미소운동본부 관계자는 “자살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찾아가는 연극은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신청 및 문의는 밝은미소운동본부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8월 21일~23일까지 3일 동안 ‘2차 베프상담사양성과정: 자살예방교육’이 밝은미소운동본부 센터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9월에는 3주에 걸쳐 교육이 진행될 것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20 22:16

예술마을 헤이리에 위치한 더장미에서 휴가철을 맞이하여 전시와 공연 그리고 아트마켓이 함께하는 한여름 밤 ‘특별한 기억의 선물’을 선보인다.이번 기획전은 acomma(아트페이)와 더장미 그리고 엑스포마이스가 함께 준비하였다. 12명의 전시작가와 10명의 아트마켓 작가 그리고 빨간 의자의 정기공연까지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의 형태로 ‘어린 왕자, 장미를 만나다 展’의 2부가 오는 8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어린왕자가 장미를 만나는 순간을 재현하다! 예술마을 헤이리에서 만나는 오감 만족의 특별한 선물이번 전시는 어린왕자가 장미를 만나는 순간을 작가들의 작품으로 이끌어냈다.갤러리는 내부 2공간으로 나누어 Special Room이라는 공간에서는 서현 작가와 박기덕 작가의 영상과 설치 작품으로 어린왕자의 B612 행성 이미지를 몽환적인 공간으로 관객에게 보여 준다.다른 공간에서는 갤러리 내부와 카페에서 노월용, 서효진, 엄아롱, 옥경래 작가의 작품으로 작가 스스로에게 어린왕자를 투영하여 더장미라는 공간에서 작가들이 관객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작가의 꿈(이상향)을 작품으로 풀어냈다.전시기획을 맡은 acomma는 아티스트, 뮤지션과 함께하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일상의 탈출과 여름밤의 특별한 선물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웠다.전시와 아트마켓 그리고 매주 금요일 빨간 의자의 정기공연으로 헤이리를 찾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며 8월 15일 성황리에 2부의 첫 시작을 맞이하였다.올 여름이 다 가기 전에 헤이리의 1번 Gate 앞, 더장미에서 특별한 기억의 선물을 간직하고 싶다면 한번쯤 들려보는 것은 어떨까.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20 22:14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 위탁·관리하는 청송백자가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 동안 부천시청 로비에서 11일간 청송백자 특별전시를 선보였다.이번 전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조직위원회와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 업무협약(MOU) 체결로 인한 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협업 전시로 청송백자의 전통적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 시킨 생활자기와 더불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의 공식 심볼인 “깨비”와 청송백자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즐기며 생동하는 도자공간을 표현하였다.또한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경상북도가 지원하는 “2014 지역협력형 지원사업”을 통해 청송백자를 향한 한걸음을 내딛고 있는 국내외 입주작가 3인이 함께 참여해 관객들의 많은 호응과 지지를 얻는 좋은 기회의 장이였다.또한 청송백자 국내외 입주작가들의 작품은 청송백자의 전통적인 모습을 벗고, 젊은 감각을 입혀 이목을 이끌었으며,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생활 속에서 청송백자만의 단아하고 세련된 특유의 매력으로, 더욱 특별한 청송백자 전시가 되었다.(재)청송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 동안 청송백자특별전시관 운영으로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청송백자의 우수성과 예술적·역사적 가치를 적극 홍보하고, 나아가 청송백자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여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명품도자로 육성하여 지역경제와 문화관광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19 18:39

‘바람의 나라’, ‘소서노’, ‘윤동주, 달을 쏘다.’, ‘잃어버린 얼굴, 1895’ 등 완성도 높은 창작가무극을 선보여 온 (재)서울예술단(이사장 김현승, 이하 서울예술단)이 10월 9일(목)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국립한글박물관 개관을 기념하여 제작한 신작 ‘뿌리 깊은 나무’를 선보인다.서울예술단의 ‘뿌리 깊은 나무’는 이정명 작가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해 집현전 학자들의 연쇄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리며,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라는 위대한 업적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단순하게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래야만 했는가?”에 주목하며, 한글 창제를 추진하고자 하는 세종대왕과 이를 저지하려는 사대부들의 첨예한 신념의 대립 구조를 형성하고,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다.창작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는 연극 ‘햄릿’, ‘갈매기’, ‘세 자매’ 등을 통해 고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시도로 연극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오경택 연출의 첫 ‘뮤지컬 도전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오경택 연출은 “‘뿌리 깊은 나무’는 워낙 소설과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라 관객들이 이미 작품의 내용을 다 알고 있다. 그래서 이번 작품은 연쇄 살인 사건의 추적과정에 초점을 두기보다 한글 반포를 찬성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의 대립구조를 통해 신념에 의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더불어 그 속에서 신념을 쟁취해내고자 하는 리더의 고통을 그려보고 싶다.”며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뮤지컬 ‘영웅’, ‘윤동주, 달을 쏘다.’ 등 완벽한 호흡으로 최고의 창작품을 선보여 왔던 한아름 작가와 오상준 작곡가의 재결합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여기에 한국무용의 한효림과 현대무용의 김영미, 두 안무가가 참여해 현대적이고 모던함이 가미된 새로운 안무로 무대를 풍성하게 채워준다.싱크로율 100%에 가까운 완벽한 캐스팅도 ‘뿌리 깊은 나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준다. 백성을 위하는 마음으로 한글 창제를 주도하는 세종 역에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서편제’, ‘맨 오브 라만차’ 등에서 묵직하고 선 굵은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서범석이 캐스팅 되었다. 집현전 학사들의 연쇄 살인이라는 의문의 사건을 해결해가며 한글 창제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강채윤 역은 객원 배우 임철수와 서울예술단 단원 김도빈이 맡았다. 임철수는 지난 해,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와 ‘여신님이 보고 계셔’에서 연달아 인민군을 맡아 자연스럽고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정말 북한 사람 같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김도빈은 ‘소서노’, ‘푸른 눈 박연’, ‘잃어버린 얼굴 1895’ 등 서울예술단의 대표작은 물론 ‘비스티보이즈’, ‘블랙메리포핀스’ 등 다양한 창작뮤지컬에 출연하면서 각양각색의 매력을 선보였다. 세종의 충직한 호위무사로 ‘조선 제일검’의 실력을 지닌 무휼 역에는 서울예술단의 대표배우 최정수와 박영수가 맡았다. 중저음의 보이스와 안정된 연기력을 지닌 최정수와 섬세한 연기와 순수한 이미지로 여심을 흔드는 박영수가 서로 다른 매력의 무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소이 역에 박혜정, 성삼문 역에 이시후, 가리온 역에 김백현, 최만리 역에 금승훈 등 서울예술단의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줄 예정이다.원작 소설, ‘뿌리 깊은 나무’는 긴장감 넘치는 서사구조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구성된 빠른 전개로 7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으며, 2011년에 제작된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는 최고 시청률 25.4%를 기록하면서 일명 ‘뿌.나(뿌리 깊은 나무의 줄임말)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서울예술단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는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 서울예술단만의 퀄리티 높은 예술 안무가 어우러진 무대 판타지를 통해 기존의 콘텐츠들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을 것이다.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창작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는 10월 9일(목), 한글날에 개막하여 10월 18일(토)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되며, 오는 8월 26일(화)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를 비롯하여 티켓링크, 예스24, 옥션, 연극열전 등 다양한 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19 18:19

세계 No.1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이 공연기획사 VU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새로운 컨셉의 뮤직 이벤트 ‘2014 Heineken Presents STARDIUM’(이하 하이네켄 스타디움)을 선보인다. 오는 9월 27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이네켄 스타디움(Heineken STARDIUM)’에서는 다섯 개의 스테이지가 마치 거대한 오각형의 형태로 참가자들을 둘러싸는 특별한 무대 형식이 처음으로 시도된다. 또한 하이네켄 스타디움은 참가자들의 온 몸을 EDM(Electronic Dance Music) 사운드로 강렬하고 짜릿하게 휘감기 위해 다섯 팀의 세계적 EDM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각기 다른 장르의 환상적인 무대를 준비한다.특히 이번 스타디움에는 최정상급 DJ들이 참가를 확정지어 국내 EDM 뮤직신과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하우스(House) 음악을 대표하는 마크 나이트(Mark Knight), 다양한 장르를 절묘하게 결합시킨 EDM의 장르인 덥스텝(Dubstep)을 파워풀하게 표현하는 세븐 라이온스(Seven Lions), 일렉트로 하우스(Electro House)를 새로운 더치(Dutch) 스타일로 재해석한 알바로(ALVARO) 등이 5개의 스테이지 위에서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들 것이다. 이밖에도 하이네켄 스타디움은 각각의 음악 장르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퍼포먼스들이 다채롭게 펼쳐 참가자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하이네켄 스타디움이 가장 최고조에 달했을 때, 참가자들을 둘러싸고 있는 다섯 개의 스테이지를 연결하는 레이저로 상공에 별을 그리는 장관을 연출해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하이네켄 스타디움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뮤직이벤트를 누구보다도 먼저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프리미엄 맥주브랜드 하이네켄과 국내 공연 기획에서 명성이 높은 VU 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손을 잡은 첫 번째 결과물이라 더욱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VU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앞서 “혁신적인 무대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질 것”이라며 “관객들은 이제까지 보지 못한 공간에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부심을 표했다. 하이네켄 코리아의 얀아리 스미트 지사장은 “음악은 하이네켄을 표현하는 좋은 플랫폼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기회를 통하여 VU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이네켄 스타디움을 국내 음악 팬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무척 기쁘다. 하이네켄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강력한 경험과 기쁨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하이네켄 스타디움에 대한 보다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www.5tardium.com)와 하이네켄 페이스북(/Heineken) 그리고 STARDIUM 페이스북(/5tardi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얼리버드 티켓은 8월 13일부터 예스24를 통해 3,000장 한정 판매된다. 공연명: 2014 Heineken Presents STARDIUM (2014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 일시: 2014년 9월 27일 (토) 장소: 잠실 주 경기장얼리버드 티켓 예매: 8월 13일 (수) 오후 2시부터 얼리버드 티켓 3,000장 한정.티켓 예매처: 예스24(1544-6399) 티켓 가격: 얼리버드 티켓 66,000원 현장판매: 88,000원관람 연령: 만 19세 이상 (1995년 출생 이후)공연 문의: 홈페이지 www.5tardium.com / 010-3360-7846주최: VU 엔터테인먼트후원: 하이네켄 코리아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18 22:26

2012년 국내 초연 당시 개막 첫 주부터 93% 이상의 객석 점유율을 달성하며 이례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가 8월 19일(화)부터 1차 티켓을 오픈한다.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국내 관객에게도 익숙한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벳의 아들 루돌프의 비운의 삶과 운명적인 사랑을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한국 관객에게 가장 사랑 받는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VBW(비엔나극장협회)와 함께 작업한 첫 번째 유럽 진출작이다.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국내 초연 당시, 전 유럽을 뒤흔든 충격 실화 ‘마이얼링 사건’을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스토리와 애절하고 가슴 시린 사랑을 담아낸 드라마틱한 선율, 독창적인 무대 미술로 연말 연시에 연인과 함께 꼭 봐야 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하며 매진에 가까운 좌석 점유율을 기록. 대작 뮤지컬이 쏟아지는 연말 극장가 흥행의 핵으로 떠오른 바 있다.2014년 공연에는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가장 업그레이드 된 버전의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를 선보이려 준비 중이다. 철저한 고증을 통해 19세기 후반 격변의 시대를 무대 위에 생생하게 재현하는 것은 물론 캐릭터의 감정선을 더욱 풍성하게 살려야 하는 장면에서는 이전 공연을 뛰어넘는 완벽한 무대 세트로 관객들이 운명적인 사랑에 흠뻑 취하게 만들 예정이다.특히 올해 공연에는 비극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을 연기할 국내 정상급 배우들을 캐스팅해 역대 최강 ‘케미’를 완성했다. 국내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안재욱, 임태경, 김보경이 다시 한번 캐스팅 되어 더욱 깊어진 감정 연기와 애절한 목소리로 가슴 절절한 사랑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팀, 최현주, 안시하 등이 새롭게 합류. 순도 100%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한 최민철, 김성민, 박철호, 김덕환 등 실력파 조연배우들의 참여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한 완벽한 라인업을 갖췄다.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스페셜 인터뷰 영상은 8월 19일(화)에 1차 티켓 오픈과 함께 공개되며 EMK뮤지컬컴퍼니의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에서 확인할 수 있다.세계를 뒤흔든 운명 같은 사랑,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오는 10월 11일(토)부터 2015년 1월 4일(일)까지 디뷰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1차 티켓 오픈 시에 예매 가능한 공연은 10월 11일 첫 공연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또한 조기 예매 20%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18 22:18

문화재청은 국민이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고궁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창경궁 가을맞이 야간 특별개방’을 오는 9월 16일부터 28일까지(9.22. 휴관) 12일 동안 시행한다. 아울러 이번 특별개방은 ‘궁중문화축전(9.19.~28.)’과 연계하여 운영한다. 이번 야간개방에서는 문화유산 3.0 맞춤형서비스 차원에서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간 내 민간 자원봉사단체를 모집하여 문화유산 활용에서 민관협력의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이번 ‘창경궁 가을맞이 야간 특별개방’의 1일 최대 관람인원은 2,200명이며, 관람권 구매는 ‘1인당 2매’로 제한한다.- 일반인(1,940매): 인터넷(옥션티켓, 인터파크) 또는 스마트폰(인터파크) 예약 가능- 만 65세 이상 어르신(130매): 인터넷 또는 전화 예약(옥션티켓, 65매), 선착순 현장 구매(65매)- 외국인(130매): 전화 예약(옥션티켓, 65매), 선착순 현장 구매(65매), 인터넷은 예약 불가이번 특별개방의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관람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9시이다. 또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각각 50명(보호자 1명 포함 무료*)과 부모와 동반한 영·유아(6세 이하)는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상이등급 1급, 장애인은 1~3급에 해당하는 자는 본인과 보호자 1명을 포함하여 무료이며, 국가유공자 상이등급 2급 이하, 장애인 4급 이하는 본인만 무료임인터넷 예매는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 일반인과 어르신 가능)과 인터파크(http://tiket.interpark.com, 일반인만 가능)에서 9월 11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옥션티켓은 일반인과 어르신의 경우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외국인은 특성상 인터넷 예약이 불가능하다.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은 각각 65매에 한해 전화 예매(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일요일과 공휴일 제외)가 가능하다. 단, 옥션티켓의 경우 스마트폰 예약이 불가능하다.인터파크의 경우 일반인(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 예약 불가)에 한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어플리케이션 이용) 예약이 가능하다.현장 구매는 선착순으로 만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각각 65매씩 이루어진다. 이는 어르신과 외국인이 인터넷을 사용하기 어려운 점을 반영한 것이다.이번 창경궁 야간 특별개방 시에는 질서 준수와 안전관리를 위하여 경찰청, 소방방재청, 종로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관람객이 인화물질이나 주류 등을 반입하지 못하도록 입구에서 확인할 예정이며, 주변의 노점행위도 단속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야간 특별개방 기간에 활동할, 문화유산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단체·기업을 8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공개 모집하며, 모집된 단체, 기업은 야간 개방 현장을 순찰하거나 관람 동선을 안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단체, 기업은 창경궁 누리집(http://cgg.cha.go.kr)에 신청하면 되며, 신청한 단체·기업에 대해 자체 심사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자원봉사단체 신청(누리집으로 신청)- 창경궁 http://cgg.cha.go.kr문의사항 연락처- 창경궁관리소 02-762-9515, 4868~9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18 22:02

뮤지컬과 연극 같은 문화 예술 분야에서 위안부 강제동원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뮤지컬 ‘꽃신’은 일제 강점기에 성적 희생을 강요 당했던 ‘위안부’를 소재로 현대 사회에서도 자행되고 있는 여성 인권 유린에 대한 고찰을 그린 작품이다뮤지컬 ‘꽃신’은 윤복희, 김진태, 강효성, 정찬우, 서범석, 김선호, 김재한, 최혁주 등 탄탄한 내공의 배우들의 열연과 아름다운 음악과 가슴시린 스토리로 조용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또한 지난 6월에 개최된 2014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 에서 창작 뮤지컬상 수상과 여우 조연상(윤복희)을 수상하며 2014년 상반기 최고의 창작 뮤지컬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난해 국내 뮤지컬 시장이 3000억 원대로 급성장했지만 강제로 위안부가 되어버린 아픔을 뮤지컬로 이야기하는 뮤지컬 ‘꽃신’은 선뜻 나서는 제작사와 투자사가 없다.강효성 씨를 비롯해 옥경선 작가, 최지혜 작곡가, 출연 배우와 모든 스태프가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대관료 및 무대 의상 제작비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을 계획이다.㈜뮤지컬꽃신 이종서 대표는 “모금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공연 티켓을 드리는 리워드 방식이 될 것”이라며 “주연배우와 제작진들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제작비가 많이 다운된만큼 공연료를 낮추어 최대한 많은 이들이 이득을 보게 할 것이다” 고 밝혔다.또한 이 대표는 “가슴 아픈 우리 역사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드라마와 여성인권에 대한 메시지를 해외 공연을 통해 널리 알리고자 한다” 고 밝혔다뮤지컬 ‘꽃신’의 크라우드펀딩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사 오픈트레이드(www.opentrade.co.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뮤지컬 ‘꽃신’에 크라우드펀딩으로 후원시 공연티켓과 ㈜몹먼트에서 제공하는 토이몽 소녀캐릭터 및 뮤지컬 ‘꽃신’ 응원티셔츠가 리워드로 제공된다. 후원형 크라우드펀딩은 오는 9월 4일까지 참여가 가능하다(문의 02-2051-9979)최근 69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사를 소재로 하여 평소에 소홀 하기 쉬웠던 우리 역사를 재조명하는 뮤지컬 ‘꽃신’이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18 21:37

국내 최초로 2006년부터 해마다 8월이면 열리는 알로하 우쿨렐레페스티벌이 올 해로 제9회를 맞이하며 8월 16일(토)오후 3시~7시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된다.‘우쿨렐레를 통한 행복 나눔 문화운동’을 펼치고자 밤벨뮤직과 한국우쿨렐레음악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무료공연이다.‘제9회 알로하우쿨렐레페스티벌’ 1부 프리콘서트에서는 어린 유치원 원생들의 우쿨렐레 연주에서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우쿨렐레를 배우고 있는 초등학생 및 청소년들과 전국 각 지역 우쿨렐레동호회 연합 단체 및 65세 이상의 어르신들 300여명의 연합 무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이색적인 우쿨렐레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특히 2부 초청콘서트에서는 일본에서 촉망받고 있는 젊은 우쿨렐레연주가인 ‘아키토시 스즈키 (Akitoshi Suzuki)’ 와 ‘쇼타 사나다 (Shota Sanada )’ 의 멋진 연주가 준비되어 있다.또한 중국 초청연주에 이어 7월에 열린 제44회 하와이 우쿨렐레페스티벌 초청연주 및 LA 투어 연주에서도 기립박수를 받으며 세계인의 찬사를 받고 돌아온 국내 최대 규모의 우쿨렐레 오케스트라 단체인 한국밤벨유케스트라 (단장 : 김창수)의 주옥같은 연주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내년에는 10주년을 맞아 Jake Shimabukuro 등 세계적인 우쿨렐레 연주자가 대거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18 21:35

2012년 국내 초연 당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비극적인 러브 스토리와 관객의 마음을 적시는 애절한 선율로 15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신화를 일궈낸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가 다시 돌아온다.10월 11일(토)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초특급 캐스팅으로 역대 최강 ‘케미’를 완성하며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황태자 루돌프’에는 ‘루돌프’ 역에 안재욱, 임태경, 팀. ‘마리 베체라’ 역에 최현주, 김보경, 안시하 등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의 주인공인 ‘루돌프’ 역으로 2012년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안재욱이 캐스팅 되었다. 무려 7개월간 월화극 정상을 차지하며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를 앞에서 끌어간 주인공이었던 안재욱은 대중에게는 이미 연기력으로는 정평이 나있는 배우. 그는 2012년 공연할 당시 극중 인물의 고뇌를 담은 연기로 극작가 잭 머피에게 “풍부한 표현력으로 원작 캐릭터를 능가하는 연기를 보여줬다.”는 극찬을 받았다.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등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안재욱은 올해에도 역시 성숙한 연기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을 사로 잡으며 작품에 감동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최근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로 열연한 임태경 역시 초연에 이어 ‘루돌프’ 역을 맡아 ‘명불허전’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뮤지컬계의 황태자’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임태경은 2012년 공연에서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한 공연 이후, ‘마리 베체라’를 연기한 옥주현과 듀엣 앨범 ‘The Last Kiss’를 발매. 음반 판매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큰 인기를 누렸다. 2014년 ‘황태자 루돌프’에서도 임태경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절절한 사랑을 노래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랑합니다’, ‘고마웠다고’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대표 ‘발라드 귀공자’ 팀(Tim)이 ‘루돌프’ 역에 새롭게 캐스팅 되었다.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와 ‘내 마음의 풍금’에서 주인공으로 열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던 그가 2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다시 돌아온다. 팀은 “‘황태자 루돌프’와 같은 시대극은 처음 도전해 보기 때문에 걱정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며 “‘루돌프’는 굳건한 정치적 신념과 죽음을 초월하는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이다. ‘루돌프’ 역을 통해 ‘발라드 귀공자’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러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항상 ‘루돌프’의 편에서 그를 지지하며 사랑과 신념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함께하는 외유내강 캐릭터 ‘마리 베체라’ 역에는 최현주, 김보경, 안시하가 캐스팅 되었다. 일본에서 ‘오페라의 유령’, ‘위키드’ 등의 작품에서 프리마돈나로 활약했으며 국내에서는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등의 작품에서 열연한 최현주는 국내외에서 그 기량을 검증 받은 실력파 배우이다. 그녀는 특유의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고결한 사랑을 꿈꾸는 ‘마리 베체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뮤지컬 ‘위키드’에서 ‘글린다’ 역을 통해 사랑스러움을 맘껏 발휘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김보경은 초연에 이어 ‘마리 베체라’를 연기한다. 4년 전 ‘미스 사이공’의 ‘킴’ 역으로 ‘제 4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명실 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의 반열에 오른 그녀는 ‘황태자 루돌프’ 초연 당시,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모두 갖춘 음색으로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았었다. 어느덧 작품 흥행을 견인하는 베테랑 배우가 된 그녀. 올해는 더욱 깊어진 내면 연기와 애틋한 마음을 담아낸 목소리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으로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뮤지컬 배우 안시하가 새로운 ‘마리 베체라’로 합류한다. ‘프랑켄슈타인’에서 ‘까뜨린느’ 역으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우신인상을 수상한 그녀는 최근 다양한 작품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신예다. 심층적으로 캐릭터를 분석하고 다양한 시도를 주저하지 않는 그녀는 자신의 강점을 알고 연기하는 똑똑한 배우. 무대에서의 경험을 차곡차곡 쌓으며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그녀가 연기할 ‘마리 베체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외에도 최근 SBS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 ‘문신남’으로 열연해 화제를 모은 배우 최민철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 바 있는 배우 김성민이 ‘타페 수상’으로 열연한다. 또한 루돌프의 아버지 ‘프란츠 요제프 황제’ 역에 박철호, 김덕환. 루돌프와 마리의 사랑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라리쉬 백작부인’ 역에 길성원, 뮤지컬 ‘친정엄마’, ‘쌍화별곡’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은율. 루돌프와 정략 결혼한 여인 ‘스테파니 황태자비’ 역에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헤어스프레이’의 전수미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 출동해 환상적인 라인업을 완성 했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지금껏 역사적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마이얼링 사건’을 모티브로 국내에는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벳의 아들 루돌프의 삶을 둘러싼 비극적인 역사와 운명적인 사랑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연출자 로버트 요한슨을 비롯해 유럽 뮤지컬을 국내에 선보이며 제작 노하우를 탄탄하게 다져온 EMK뮤지컬컴퍼니가 의기투합해 한국의 정서에 맞게 작품에 과감한 변화를 시도.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정통 멜로의 진수를 보여주며 또 한 번 관객들을 사랑의 감정에 빠지게 만들 예정이다. 세계를 뒤흔든 운명 같은 사랑,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오는 10월 11일(토)부터 2015년 1월 4일(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8월 19일(화)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14 16:30

한국콘텐츠진흥원과 KOTRA의 공동주관으로 13∼15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진행되는 ‘2014 코리아브랜드&한류상품박람회(이하 KBEE 2014)’가 케이팝의 진수를 알리는 무대가 된 개막식과 함께 3일간의 행사에 돌입했다.13일 오후 4시(현지시간)부터 상파울루 월드트레이드센터 5층 골든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브라질 현지 관람객 1,200여명과 10개 매체 등이 몰려 축하행사로 진행된 케이팝 쇼케이스를 즐겼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 브라질 현지 케이팝 팬들이 행사장 입구에 장사진을 이뤄 남미에서의 케이팝 열풍이 한 때의 현상이 아님을 입증했다.이날 쇼케이스는 슈퍼스타K 출신의 실撻파 여성 솔로가수 김보경이 첫 무대를 장식했고, 이어 한국인 프로듀서가 케이팝 스타일로 기획해 최근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신인 아이돌 그룹 챔스(CHAMPS)의 공연이 이어졌다.행사장의 분위기는 KBEE 2014 홍보대사 아이돌 그룹 빅스(Vixx)의 공연 때 최고조에 이르렀다. 빅스(Vixx)는 , , , 등 4곡을 공연한 뒤 김보경, 챔스(CHAMPS)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쳐 삼바의 나라 브라질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빅스(Vixx)는 지난 12일 브라질 4대 방송사 가운데 하나인 Band TV의 인기 토크쇼 ‘Agora e Tarde’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개막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행사장 안에서 현지 팬들과 만나 이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았다.쇼케이스에 앞서 1부 행사에서는 국악단체 ‘정가학회’가 국악과 브라질 전통음악을 융합한 퓨전공연을 펼쳤다. 이어 KOTRA 오영호 사장,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과 브라질 상파울루주정부 대표의 축하 메시지 전달, 브라질 유소년축구단체에 축구제품 기증 등 양국 간 교류의 기반을 다지는 행사가 진행됐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직무대행 김희범 제1차관)와 산업통산자원부(장관 윤상직)가 주최하는 ‘KBEE 2014' 는 국내의 수출 유망 분야 66개사의 비즈니스 상담과 현지 문화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된 중남미 최초의 한류 박람회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14 16:02

삶에 시달리는 까칠한 딸과 화려한 여자를 꿈꾸는 철없는 엄마의 히스테릭 드라마. 절대 끝나지 않을 모녀간의 전쟁이 또 한 번 대학로를 찾아온다. 지난 5월 예술공간 서울에서 공연한 RM컴퍼니의 연극 ‘마요네즈’가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만난다. 끊임없이 부딪치지만 가족이기에 결국 이해할 수밖에 없는 모녀, 혹은 여자의 이야기. 삶에 치어 가족에게 소원해지기 쉬운 요즘, 어느 순간 닮아가고 있는 부모님과 함께 연극 ‘마요네즈’ 한 스푼 어떨까.연극 는 전혜성 작가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이다. 엄마와 딸의 애증관계를 섬세하고 실감나게 그려낸 작품으로, 헌신과 희생으로 요약되는 전통적인 어머니상을 파괴하고 전혀 새로운 형태의 어머니상을 형상화 해 큰 반향을 일으켰던 명작이다, 1999년 김혜자, 故최진실의 열연으로 인기를 얻은 동명의 영화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엄마와 딸은 남북의 휴전 상태처럼 평소에 고요하다가도 어느 순간 서로를 향해 가시를 세우는 참으로 묘한 사이이다. 엄마처럼 살고 싶지 않은 딸, 너와 똑 닮은 딸 낳아 키워보라는 엄마. 모녀는 서로를 선택할 수 없기 때문인지 어떻게든 각자의 삶을 살기위해 노력한다. 여기 철없고 이기적인 엄마와 그런 엄마를 마음속에서 내보낸 딸이 있다. 모녀는 다른 듯 닮았다. 사랑을 갈구하지만 애정은 결핍되어 있다. 그래서 서로의 삶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끊임없이 부딪치고 화해하길 반복한다. 이들은 애증을 통해 서로를 이해해간다.연극 에서 엄마 역에 정아미, 딸 아정 역에 이사라가 무대를 빛낸다. 정아미는 2008년 한국연극협회 올해의 배우상, 2008년 거창국제연극제 연기대상 등 굵직한 수상경력의 명품배우로 수다스럽고 어리광부리는 철없는 엄마를 맛깔스런 사투리로 연기해낸다. 이사라는 출세기, 알마아타의 사람들, 여덟명의 여인들, 블랙 코메디, 나도 아내가 있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펼친 연기파 배우. 예민하고 히스테릭하지만 엄마에게 연민을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한다. 두 명배우의 연기대결도 연극 ‘마요네즈’를 알차게 즐기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연극 ‘마요네즈’는 8월 18일(월)부터 24일 (일)까지 예그린씨어터(구 학전그린), 9월 2일(화)부터 9월 21일(일)까지 예술공간 오르다(구 우석레파토리극장)에서 공연한다. 전석 3만원.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13 21:52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잔디 위의 낭만, 뮤지컬 ‘레베카’의 2013년 공연 실황 특별 상영회가 8월 16일(토) 오후 8시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조각공원 야외 잔디밭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한 여름 밤의 탁 트인 잔디밭에서 뮤지컬 공연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줄 이번 특별 상영회는 뮤지컬 ‘레베카’에 아낌 없는 성원을 보내 주었던 관객은 물론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시민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기획되었다. 특히 다소 엄숙하고 절제된 무대와 분위기 속에서 관람해야 하는 일반 뮤지컬과 다르게 야외 잔디밭 개최하는 ‘레베카’ 특별 상영회는 돗자리를 깔고 편하게 누워 음료와 다과를 즐기며 도심의 여름 정취에 취해 뮤지컬을 만끽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강렬한 음악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신비로운 무대 연출로 한국 뮤지컬의 위상을 드높인 뮤지컬 ‘레베카’는 2013년 초연 당시, 원작자인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라는 극찬을 받았으며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연출상을 비롯하여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작품성을 입증하는 주요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2013년 최고의 뮤지컬’로 등극한 바 있다.8월 12일 2차 티켓 예매를 시작한 뮤지컬 ‘레베카’는 오는 9월 6일부터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올해 공연에는 2013년에 호평 받은 기존 작품에 대저택 맨덜리가 거대한 화염에 휩싸이는 장면을 생생하게 연출하고자 특수 장치를 설치하는 등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만만의 준비를 마쳤다. 또한 민영기, 오만석, 엄기준, 옥주현, 신영숙, 리사, 임혜영, 오소연 등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로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 뮤지컬 ‘레베카’의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뮤지컬 ‘레베카’는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현재 예매 가능한 공연은 9월 27일 공연부터 10월 17일까지며 티켓 가격은 VIP석 13만원,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13 20:22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4일부터 신라 사찰 출토 유물 기획전시 ‘寺寺星張(사사성장) 塔塔雁行(탑탑안행)’을 경북 경주에 있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출토유물보관동 전시실에서 개최한다.이번 기획전에서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소장하고 있는 경주 지역의 신라 사찰(황룡사, 분황사, 사천왕사, 망덕사, (傳)인용사 등) 출토 유물 100여 점이 새롭게 전시되며, 1,300년 전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융성했던 신라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재조명한다.이번 전시는 ‘경주 지역의 신라 사찰’, ‘사천왕사 목탑지 출토 녹유신장벽전’, ‘불상, 그리고 금인(金人)’, ‘조탑공덕(造塔功德): 탑을 세우고 공덕을 쌓다’, ‘정병, 자비(慈悲)와 염원(念願)’, ‘광명대: 진리의 빛을 밝히다’ 등 다양한 주제로 신라의 사찰과 불교 문화재의 참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도중사(道仲寺)’, ‘백률사(栢栗寺)’, ‘창림사(昌林寺)’, ’ 등 신라 사찰의 이름이 새겨진 기와들이 새롭게 선보인다. 아울러 1,300년 전 신라인의 모습이 그려진 황룡사터 출토 벽돌(전돌)과 신라 시대 팔각건물 형태의 청동 난간 조각이 처음으로 전시된다. 그 외에도 통일신라 조각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사천왕사터에서 나온 녹유신장벽전을 비롯해서 분황사에서 발견된 바둑판 벽돌(전돌), (전)인용사터 출토 광명대, 발견된 다양한 모습의 소형 금동불 등 그동안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직접 발굴한 새로운 유물들이 함께 전시된다.이번 기획전은 오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오후 5시 30분까지 입장이 가능하다.기획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gch.go.kr)을 참조하거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실(054-777-8847)로 문의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13 20:14

여의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IFC 서울(서울국제금융센터)은 지역 사회 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아트 프로젝트로 그림 그리는 배우 강예원의 두 번째 유화 개인전을 One IFC 로비에서 약 한달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IFC 서울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One IFC 로비에서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전시 장소가 필요한 재능 있는 젊은 작가에게 장소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지역 사회 문화장려를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배우 강예원의 두번째 개인전인 ‘I IN MYSELF’ 전시를 통해 IFC 서울을 찾는 방문객과 직장인들에게 문화를 통한 새로운 자극과 영감을 줄 예정이다. 배우 강예원의 내면 세계 그리고 외부로부터 오는 영향 등을 중점적으로 표현한 이번 개인전은 배우와 인간으로서 강예원이 느끼는 감정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인간의 외로움, 고독함 그리고 갈등, 불안 등을 그림속에 고스란히 녹여내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AIG 코리안 부동산 개발의 안혜주 전무는 “IFC 서울의 지속적인 메세나 활동을 통해 금융허브로의 도약을 위한 IFC 서울과 여의도 지역의 품격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명 작가와 신진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지역 사회 문화 장려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IFC 서울은 지난해 화가 겸 한국 전통 벼루 작가로 국내뿐 아니라 뉴욕에서 개인전을 열고 영향력과 예술성을 고루 인정받고 있는 이상용 작가의 ‘운명(Fate)’ 작품을 전시해 호평을 얻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12 20:46

개막 전부터 수많은 화제를 뿌리며 연극 마니아들과 문학 독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연극 ‘멍키열전’에 ‘세월호 참사’의 열쇠를 쥐고 있는 유벙언이 ‘우랑우탕 청문회’라는 장면에 오랑우탕으로 환생하여 나온다. 이 연극은 원숭이 손오공과 하우만, 버질, 침팬지 피터, 이수르, 고릴라 이스마엘이 극중 인물로 나오는 독특한 연극이다.이 연극의 작가이자 연출가인 나상만 씨는 “국회에서 세월호 참사 청문회가 열린다. 그러나 유병언이 없는 청문회는 속된 말로 ‘앙꼬 없는 찐방이다’”며 “세월호 참사로 집단 트라우마에 걸려있는 국민들에게 다소나마 위안을 드리기 위해 ‘오랑우탕 청문회’ 장면을 이 연극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이 연극에서 유병언은 사망 후 오랑우탕으로 환생하여 다른 원숭이 의원들(원숭이 손오공, 버질, 하누만과 침팬지 피터, 고릴라 이스마엘)의 어이없는 심문과 질타를 받는 증인으로 나온다. 이 연극의 ‘청문회’ 장면은 낙후된 우리 정치의 현주소를 비꼬고 있다. 여야야합이라고 논란을 빚고 있는 세월호 청문회가 난항을 걷고 있는 가운데 당리당략에 따라 싸움질만 하고 있는 오늘의 국회, 각종 의혹과 비리로 수사선상에 있는 국회의원들의 추한 나상(裸像)을 풍자하고 있다.연극 의 또 하나의 이슈는 ‘윤 일병 구타사망’ 사건을 상기시키는 ‘구타’라는 에피소드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면은 일본의 ‘위안부’, 독일의 ‘홀로코스트’, 미국의 ‘달러’로 상징되는 물질 우상을 ‘난타’라는 소리와 동작을 통해 패러디하고 있다. 이 연극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그리고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한편 유병언으로 상징되는 ‘우랑우탕’ 역은 인천대 공연예술과 하병훈 교수가 맡고 있다. 하 교수는 중앙대 연극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스타니스랍스키연기원 지도자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최용진 전 경주대 공연예술과 교수와 함께 침팬지 ‘피터’ 역에 더블 캐스팅되었다가 최근 교통사고로 중도 하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스마트폰으로 나 연출가의 연출 지도를 받고 있는 하 교수는 “선생님으로부터 새 대본을 받았다. 역은 작지만 무척 재미있는 캐릭터다. 처음에는 의원들의 질의에 엉뚱한 답변으로 코미디를 연출하지만 ‘손오공’ 의원의 재치 있는 질의에 고뇌하고 회개하는 역이다. 관객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남기신 선생님의 의도를 십분 발휘할 계획”이라며 “아직 기브스를 풀지 못해 대사 연습과 우랑우탕의 관찰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유병언의 사망 사건에 정부와 우리 국민은 허탈해 있다. 국회에서 청문회가 열린다고 한다. 그러나 유가족들은 “양당야합은 원천무효”라는 피켓을 들고, 독립적인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해 줄 것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유병언이 없는 청문회와 유병언이 오랑우탕으로 환생하여 증인으로 나오는 청문회. 어떤 청문회가 국민들로부터 더 박수를 받을까? 물론 연극 이다. 이것이 예술의 힘이다.이 연극은 희망이 없는 우리에게 구원의 손길을 던지고 있다. 구원파 유병언이 전생에서 포기한 그 구원이 연극 속에서 창조된다. 연극 은 재미있다. 청문회 장면만이 아니라 10개의 에피소드에 통쾌한 유머와 건강한 웃음으로 가득 차있다. 그리고 우리에게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기회를 준다.은 모스크바 공연에 앞서 혜화동 눈빛극장에서 오는 8월 23일부터 31일까지 공연된다. 이 연극은 러시아 국립 박흐탄코프 아카데미극장 부설의 슈우킨 연극대학 창설 100주면 축하공연으로 초청을 받아 오는 10월 모스크바 공연을 갖는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11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