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타이포잔치 2017: 몸’이 15일(금)부터 10월 29일(일)까지 45일간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다.몸은 문자 이전부터 존재했던 소통의 매체였으며 현재도 중요한 소통의 기호이다. 몸의 움직임인 ‘말하기’와 ‘쓰기’라는 행위를 통해서 언어가 지속가능한 기호인 문자로 표현되며 여기에 미적 가치가 더해져 타이포그래피가 된다. 타이포그래피는 인간의 철학과 예술이 반영된 소통을 위한 아름다운 기호이다.올해로 5회를 맞이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는 일상적으로 접해온 문자가 가진 예술적 가치를 인식하고, 문자의 형태가 가진 가치와 가능성에 대해 탐색하는 실험과 교류의 장이다. 이번에는 미국, 브라질, 네덜란드, 독일 등 총 14개국 216개 팀의 개인 및 그룹의 작가가 참여한다.이번 전시에서는 모든 교류와 변화의 중심에 인간이 있다는 철학적 인식을 바탕으로 ‘몸과 타이포그래피’를 문자와 이미지를 통한 다양한 방식으로 ‘본전시’와 ‘연계 전시’, ‘작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10개의 주제로 구성, 몸과 문자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이 전시는 △쓰기의 시간들 △붉게 쓰기: 몸과 타이포그래피가 맞닿는 곳 △글자, 이미지 그리고 감각 △새로운 행성을 위해 주민투표를 하세요 △100명의 딸과 10명의 엄마 △플래그 △플레이그라운드: 디자이너가 만드는 놀이 △직관의 과정 △경험의 변주 △연결하는 몸, 구체적인 공간 등 총 10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키네틱 디자이너 테드 데이비스(미국), 인터랙티브 미디어그룹 러스트(네덜란드), 그래픽 디자이너 오쿠무라 유키마사(일본), 민병걸(한국)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가 본전시에 참여한다.키네틱 디자이너인 테드 데이비스는 소통의 도구로서의 ‘몸’을 탐구해 직관적 감정의 표현법이자 이미지를 생성하는 ‘몸’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미디어그룹 러스트는 몸과 문자의 접점인 ‘몸(글)-쓰기’를 인터랙티브 미디어작업으로 재해석한다. 그래픽 디자이너 민병걸, 김형재×홍은주, 빠키 등의 디자이너들은 몸과 문자를 연결하는 다양한 실험과 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든다. 디자인·미술 등 110명의 신진작가들은 릴레이 작업을 통해 현대 사회 현상인 ‘움짤*’이 가진 특징과 인간 유전자와 닮음을 차용해 현대사회 이미지 소비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움짤: 동영상의 주요 장면을 캡처해 움직이는 형식으로 만든 파일개막식 개최(9. 15.), 대중과 소통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이번 전시회의 개막식은 9월 15일(금) 오후 5시에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최은진 안무가의 개막공연 ‘신체하는 안무(Bodying Choreography)’와 참여작가 테레자 룰러(더 로디나)의 퍼포먼스 ‘새로운 행성에 살아보아요(Inhabit a planet)’ 등 글자와 몸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큐레이터와 아티스트와의 만남’(매주 토-9월 16일, 23일, 30일/10월 14일, 21일, 28일), ‘특별강연회’(10월 13일) 등도 열리고 서울시내 버스정류장 150곳과 우이신설선 등에서 연계·홍보 전시가 진행된다.안병학 총감독(홍익대 교수)는 “타이포그래피는 인간의 삶에서 지식을 전달하고 인간과 인간을 이어주는 소통의 역할을 하며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해 왔다”며 "타이포잔치 2017’은 세계 유일의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로서 문자의 잠재력과 다양한 의미를 찾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7-09-14 14:01
뽀로로 제작사 ㈜오콘이 시각특수효과(VFX) 분야의 세계적 인재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영입한 인물은 미국 시각특수효과 전문기업 ILM의 이승훈 수석기술감독과 신동엽 수석아티스트다. 오콘은 이승훈 감독을 대표이사로 하는 신설 자회사 ㈜더투에이치(The2H)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제작과 신개념 컨텐츠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영상 분야의 어벤저스 군단 영업ILM은 , 의 원 제작사인 루카스필름이 설립한 영상특수효과 전문기업으로 지금까지 루카스필름의 영화는 물론 , , , 등 수많은 헐리웃 블록버스터의 시각특수효과 작업에 참여해 온 이 분야 최고 기업이다. 이승훈 감독은 , , 등의 VFX 제작에 참여해 온 최고의 베테랑 감독이다. 최근에는 레오나드 디카프리오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에서 곰과 사투를 벌이는 하이라이트 장면을 직접 제작했고 특히 유니버설스튜디오 트랜스포머관 어트랙션의 총괄 제작 책임을 맡아 역량을 검증한 바 있다. 이 감독은 최근까지 여러 차례 관련 행사에 초빙된 바 있어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신동엽 수석아티스트는 10년 전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환경 재난 블록버스터 (원제 : The day after tomorrow)를 비롯해 , 등 수많은 작품에 참여했고 디즈니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는 아이언맨 3차원 라이더 영상 제작도 직접 수행했다. 신동엽 수석은 최근까지 루카스필름의 가상현실 전담 자회사 Xlab에 근무하며 VR 관련한 다양한 기술과 제작 경험을 갖췄으며 올해 프랑스 깐느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인 7분짜리 가상현실 영화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크리에이티브를 총괄하는 CCO(Creative Chief Officer)를 맡게 된다.오콘 김일호 대표는 “ILM의 수석기술감독과 수석아티스트를 영입한 것은 영상 분야의 ‘어벤저스 군단’을 얻은 것과 같다”며 “글로벌 시장 개척은 물론 VR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미디어 기반의 사업 전개오콘의 신설 자회사 더투에이치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제작도 하지만 그 이상을 지향한다. 이승훈 대표는 “지금은 기존 컨텐츠와 미디어 환경이 혁명적 변화를 겪는 과도기여서 한계를 두지 않고 접근할 것”이라고 기본 구상을 밝혔다.TV 시리즈, 영화 등 기존의 매체와 그에 맞춰진 포맷에 매이지 않고 일상의 다양한 공간을 매체로 활용하는 한편 때로는 AR, VR 기법으로 기존 컨텐츠 구현 방식을 뛰어넘는 ‘Contents for Life’를 지향하겠다는 포부다. 이 대표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세계적 인지도를 갖춘 IP의 사업권 확보를 위해 미국과 일본의 IP 보유사들과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글로벌 IP 활용해 세계 시장 공략더투에이치는 오콘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VR 라이더 컨텐츠 제작에도 참여한다. 오콘은 올해 말부터 전문 VR 라이더 업체와의 사업 제휴를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인데, 전용 플랫폼 개발과 컨텐츠를 독점 공급하는 MCP(Main Contents Provider)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7-09-13 13:30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공모전이 개최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이 31일까지 초, 중, 고, 대학생 및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17 에너지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의 주제는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신산업’이다. ‘신재생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생활 제품 아이디어나 주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친화적인 신재생에너지 설비 디자인 아이디어를 포함하고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신산업’은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신산업을 홍보할 수 있는 디자인 혹은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할 수 있는 체험 스토리를 말한다. 공모 부문은 아이디어, 디자인, 에세이로 나뉜다. 아이디어 부문은 신재생에너지원과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결합한 아이디어에 대해 스케치하고 설명하는 제품 아이디어,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높이 수 있는 친화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설비 디자인 아이디어로 나뉜다. 디자인은 에너지 절약 또는 에너지신산업을 표현하는 포스터와 자신만의 슬로건을 표현한 캘리그라피를, 에세이는 에너지 절약 실천이나 에너지신산업에 관한 생각을 사진, 그림 등과 함께 자유롭게 작성한 수기를 공모한다. 접수 방법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되고 포스터나 캘리그라피 부문에 지원하는 초, 중, 고생에 한해 단체 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수상자에게는 총 278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각 부문의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외에도 우수지도교사상의 수상자를 선정, 상금을 수여한다. 공모에서 수상한 수상작들은 10월 말부터 11월 초에 전시될 예정이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7-08-23 11:23
웹툰‘삼별초(작가 형민우)’가 오늘 17화 분량의‘시즌 1’연재를 본격 개시한다.이 작품은 한국 만화 최초로 할리우드에서 영화화한 ‘프리스트’ 형민우 작가의 신작이자 출판 만화 시대 인기 작가의 웹툰복귀작으로이미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웹툰‘삼별초’는 몽골 침략 당시 고려의 마지막 저항군인 삼별초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으로, 몽골 제국에 끝까지 맞선 삼별초의 민족적 항쟁이라는 전형적이고 영웅적인 서사의 틀에서 벗어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비극의 역사 속에서 흔들리는 몽골 장교 보르츄이와 신의군 전사 바라이의 일대기를 통해 개인과 그가 지켜낼 사람들의 드라마를강렬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중요하게 다루는 것은 삼별초 안의 신의군으로, 몽골에 화살받이 포로로 잡혀갔다가 그들의 전략을 흡수해 도망쳐온 이들이 제주도라는 배수의 진에서몽골의 정예병사와 펼치는 최후의 사투가 이 웹툰 최대의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형민우 작가가 제작기간 4년여간 어시스트 없이태블릿이아닌 펜으로 직접 그려낸 묘사의 완성도 역시 상당하다. 강인한 근육의 움직임과 육중한 갑옷의 질감 표현으로 전사들의 생동감을 담아내는 한편, 전투의 스케일과 전쟁의 참혹함까지 무게감 있으면서도 세밀하게 담아내고 있다. 아메리칸 코믹스 스타일의 필치와 파격적인 스토리 진행으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형민우 작가는 신작연재를 앞두고 ’삼별초’는 학생 때부터 만화로 그리고 싶었던 이야기이다. 굉장히 드라마틱한 이야기 아닌가.멋진 완결을 위하여 나름의 전쟁을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웹툰‘삼별초’는 CJ E&M이 투자하고 기획개발에 참여하여4년여의 오랜 제작기간과 높은 수준의 제작비 투입끝에 공개한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주간 연재 일정에 맞추어 제작하고 공개하는 일반적 틀에서 벗어나 50% 이상을 사전 제작하여연재를 시작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기도 했다.이 작품의 투자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CJ E&M 애니메이션 사업전략국 김현우 과장은”제작기간,예산,형식 모두 기존 웹툰과는 차별화한 작품이며, 처음부터 영상화를 염두에 두고 기획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하며, “이번 작품의 흥행과 영상화 성과에 따라 신선한 제작방식의 작품들이 늘어나고,결과적으로 웹툰 시장의 활력과 다양성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바람도 크다.“고 밝혔다. 작가 형민우의 독보적인 스타일과 스케일, 서사의 강력함을 오랜만에 확인할 수 있는웹툰 대작“삼별초”는 오늘 ‘시즌1’ 첫 번째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하여 내년 가을 ‘시즌 2’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7-08-16 16:13
문화체육관광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2017년 8월 10일(목)부터 방송사-외주제작사 간 외주제작시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실태조사는 박환성, 김광일 피디(PD)의 남아프리카 현지 촬영 중 사망으로 불거진 방송사-외주제작사 간 외주제작 불공정거래 현황을 파악하고 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문체부는 2017년 업무계획과 100대 국정과제에서 밝힌 바와 같이 방송통신위원회와 공동으로 외주제작시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하여 왔으며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실태조사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해 왔다.외주제작사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문체부와, 방송사에 대한 외주제작물 편성 규제를 담당하는 방송통신위원회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지상파 방송사(KBS, MBC, SBS, EBS)와 종합편성방송채널사용사업자(채널A, TV조선, JTBC, MBN), 씨제이이앤엠(CJ E&M)과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등에 소속된 외주제작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실태조사의 주요 내용에는 방송사와 외주제작사 간 제작비 지급, 저작권 등 수익 배분, 표준계약서 사용 등을 포함하는 외주제작시장의 거래 관행과 함께 외주제작 인력의 과도한 근로시간과 부당한 근로환경 등 근로여건에 대한 조사가 포함된다. 실태조사는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필요시 조사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관 부처인 문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이와 함께 케이블티브이(TV)·아이피티브이(IPTV)·위성 등, 유료방송시장의 이용자 이익 저해 행위와 채널 및 방송프로그램 거래시장의 불공정 거래에 대한 실태조사도 동시에 실시할 계획이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7-08-11 13:15
서울문화재단은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생활예술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사업을 신설하고, ‘내가 즐기는 생활 속 예술’을 실천할 시민 활동가 100개 팀을 10일(월)부터 내달 15일(화)까지 모집한다.은 예술(art), 장소(spot), 차주전자(teapot)를 결합한 신조어로 일반적인 예술 장르에 한정하지 않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자유롭게 즐기는 ‘시민의 다양한 취향예술’을 일컫는다.공모에 선정된 시민 활동가에게는 자신이 만든 개인적인 취향예술을 생활문화축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네트워크 프로젝트별로 최대 200만 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공모는 사람, 장소, 도구 및 소재에 관계 없이 ‘누구나! 어디서나! 모든 걸로!’ 생활 속 예술을 즐기고 자신만의 취향예술을 창의적으로 확장하고 실행하는 서울시민이라면 개인 및 팀 단위로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아이·기업·친구·반려동물 등과 함께 ‘누구나!’, 아파트·시장·하늘 등 어느 곳 ‘어디서나!’, 스마트폰·드론·책·소리 등 일상의 ‘모든 걸로!’ 새로운 생활예술이 서울시민에 의해 만들어진다.최종 선정된 개인 및 팀에게는 자신이 직접 기획한 취향예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다함께 즐기는 생활문화축제 프로그램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아티팟 스쿨’과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해 최대 200만 원의 프로젝트 실행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을 비롯해 서울을 대표하는 1천개 생활예술 동아리가 함께하는 생활문화주간 ‘아티팟 카니발’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또한 새로운 예술 장르를 개척한 ‘아티팟 활동가’를 의미하는 ‘아티스타(ARTistar)’로 명예 인증도 계획되어 있다.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생활예술은 특별한 사람, 장소, 소재가 아니라 누구나, 어디서나, 모든 걸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아티스타’가 되는 순간 새로운 장르를 이끄는 주인공이 되는 것”이라며 “개인의 다양한 취향예술까지 예술 장르의 개념을 확대해 1천만 서울시민들이 생활예술 활동가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10일(월)부터 8월 15일(화)까지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로 신청 가능하며, 본 사업과 관련된 사업설명회는 28일(금) 오전 11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다.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7-07-10 15:14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이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을 24일(토)부터 12월 17일(일)까지 개최한다. 전시, 공연, 영화, 출판 등 문래창작촌 예술가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 프로그램 22건을 선보이는 은 문래예술공장과 문래창작촌 일대 문화공간 8곳을 중심으로 진행된다.7회를 맞이하는 올해는 창작 부문 외에 국제교류 부문을 신설했다.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태국, 네덜란드 등 6개국 28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4건의 국제교류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해외 2곳에서 전시와 공연이 동시에 진행된다.2011년 시작된 (Mullae Emerging&EnergeTic)는 자생적 예술인 마을인 문래창작촌 내 예술가와 단체들의 우수한 창작활동을 발굴, 지원하며 문래창작촌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 자리 잡아왔다.지난 6년 동안 672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109개의 프로젝트가 소개되었으며 2만 4,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 혹은 관람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부터는 창작 부문 외에 국제교류 부문을 신설해 해외 네트워킹 확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에는 부문 18건과 부문 4건 등 총 22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 15건, 공연 4건, 영화 1건, 서적발간 1건, 국제교류 리서치 1건 등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만날 수 있다.6월 24일(토) 뮤지션 퓨어킴의 작곡워크숍과 신모래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을 엮은 도서 출판 기념행사(재미공작소)가 의 포문을 연다.7월에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마임공연 (이정훈·노갈), 책으로 엮이지 않은 ‘낱장’들로 구조를 무너뜨린 조형을 선보이는 전시 (박지나), 2D와 3D 사이를 교차하는 시각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전시 (위영일)가 뒤를 잇는다.8~9월에는 문래동 지역의 구조물과 오브제, 채집된 소리 등을 활용한 전시 (최무규)와 (김서량) 외에도 시민들을 일상 속 시간 시스템으로부터 벗어난 가상공간으로 초대하는 공연 (고헌), 이미지·오디오·비디오가 결합돼 현란한 비주얼을 보여주는 공연 (이미지사운드베이커리), 사회 안의 ‘노동’을 미술적 언어로 치환해 표현하는 (김지원), 고대 신화 속 괴물과 여성의 이미지를 연결해 여성 혐오 시선을 비트는 (장맑은) 등 신선한 콘셉트의 전시와 공연들이 마련된다.10월에는 독특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다. 1969년 정부가 공표한 ‘표준오락 32종’에서 영감을 얻은 퍼포먼스 영상작업 전시 (추유선),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중일 작가들의 작업세계를 보여주는 (뮤온 예술공간), 인문학적 관점과 로봇 기술을 연계시킨 (문래당), 서울-방콕 공연예술국제교류프로그램 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신체극 (태국 크레센트문씨어터) 내한공연 등이 그것이다.11월에는 문래동 지역에 대한 접근을 담거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전시 5건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문래동 주민들이 좋아하는 사물을 통해 개개인의 삶을 조명하는 (김진), 문래동의 흔적을 담은 사진들에 ‘빛’을 더해 기록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는 (송기연), 글에서 시작된 사건의 요소들이 이미지·텍스트·오브제로 구현되어 ‘감각적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는 (Space XX), 바람을 재료이자 도구로 활용해 설치, 조각, 평면 작품을 만든 (손현선·최병석), 뷰티 유튜버 방송을 모티브로 여성의 ‘아름답지 않을 권리’를 환기시키는 (최은혜) 등이 진행된다.12월에 진행되는 인디아트홀 공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레지던시 간 전시 교류 행사 과 반복되는 일상에 감금된 인간의 자유의지를 이야기하는 정호윤의 장편영화 상영회를 끝으로 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는 문래창작촌 예술가들의 잠재된 재능과 감각을 집중 조명하고 이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사업”이라며 “이번 은 문래창작촌 예술가만의 지역 정체성이 살아 있는 창의적인 작품세계를 직접 확인하고 국제적인 역량을 키워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문래예술공장 네이버카페, 페이스북을 확인하면 된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7-06-19 17:52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Korea Youth Media Festival 이하 KYMF)이 6월 8일부터 8월 18일까지 청소년이 제작한 광고,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영화, 사진, 웹툰 총 6개 분야에 자유주제와 특별주제 작품을 공모한다.17회를 맞이한 KYMF의 특별주제는 ‘다시, 가족’이다. 청소년들이 느끼고 지향하는 ‘가족’의 모습을 표현하고, 공유함으로써 성숙한 사회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한 근원지이자 사회기본구성 단위인 가족의 상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함이다.특히 청소년들의 미디어 접근과 제작시기가 넓어짐에 따라 지원연령과 분야를 확대했다. 2015년 15세~19세로 지원연령을 한차례 낮춘 이후 올해부터는 14세~19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또한 웹툰을 이용하는 청소년이 69.5%(한국언론진흥재단 ‘2016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에 달하며 청소년에게 친숙한 콘텐츠로 자리잡은 ‘웹툰’ 분야를 신설하여 청소년의 생각이 반영된 새로운 형태의 작품을 공모한다.9월 29일에 진행되는 시상식에서는 KYMF가 대한민국 최대 청소년 미디어 축제인 만큼 전문심사위원단과 청소년심사위원단의 심사로 서울시장상, 여성가족부장관상,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장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상, 대학 총장상(건국대, 국민대, 계원예대, 동국대, 상명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예대, 세종대, 중앙대, 한국영상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상, 서울청소년시설협회장상, 씨네21상, 명필름상, 지도자, 연기상, 관객상 등 40여개 부문에 대한 시상도 이뤄질 예정이다.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김형래 관장은 “올해부터 영상, 사진뿐만 아니라 웹툰 분야가 신설되고 지원연령이 확대되면서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청소년들의 생각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넓어져 작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한편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은 2001년부터 서울시가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영화제 및 미디어 축제로 최근 3년 동안 영상 1,004편, 사진 787편이 접수되었으며 본선 진출작은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 전시 등을 진행했다. 이전 출품작들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17회 출품작은 8월 22일부터에서 온라인 상영·전시할 예정이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7-06-09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