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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가족이 자살로 사망하게 되면, 남겨진 유족은 삶을 회복하기 위한 투쟁의 시작, 고통스러운 애도 과정을 겪게 된다. 가족을 잃은 상실의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지수 중에서도 최고 단계이다. 그 중에서도 ‘자살’이라는 방식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의 경우, 그들이 겪는 슬픔과 혼란,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 남은 유가족들은 바로 옆에 있으면서 고인의 아픔을 미리 알지 못했고 자신이 막지 못했기 때문에 자살이 일어났다는 일종의 책임감과 죄책감까지 더해져 정서적으로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가 되기 쉽다. 이런 심리 상태는 극심한 우울증을 유발하고, 심지어 또 다른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자살유가족이 자살시도를 하는 경우는 일반인의 자살시도 비율보다 4배 더 높다. 그만큼 자살유가족이 겪는 고통은 매우 뿌리 깊게 박혀있다.이 책은 작년 상반기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서 자살 유족 리더 양성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2회기 동안 진행되었으며, 참여 자살유족들과 스텝들은 오랜 시간 동안 서로가 살아온 삶과 고인과 이별한 충격적인 사건에 대하여 귀를 기울이며, 고인의 사망 사건 이후 어떻게 살았는지를 온 몸을 다해 서로가 경청하여 자기 성찰적 관점에서 풀어 낸 자살 유족의 이야기이다.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 유족들의 정신적, 심리적 고통을 나누고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08년부터 ‘자살유족의 작은희망 나눔으로 무르익다’(이하 ‘자작나무’)라는 뜻으로 자살 유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해오고 있다. 자살 유족의 삶을 다룬 책은 외국 번역서적(말할 수 없는 고통의 치유, 너무 이른 작별, 어느 자살생존자의 고백: 너의 그림자를 읽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나서:비매품)은 있으나 국내 자살 유족의 삶으로 쓰여진 책은 전무한 상태에서 국내의 정서를 반영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자살 유족을 삶을 다룬 수필집이 발간되어 그 의미가 크다.서울시자살예방센터 이명수센터장(정신과전문의)은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내고 누구에게도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담은 수필집이 발간되어, 이 책을 통해 고립감에 휩싸여 세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또 다른 유족들에게 전해져 삶에 대한 희망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자살 유족 및 관련 기관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낸 다섯 사람의 이야기’인 자살 유족 수필집을 무료로 받아보길 원한다면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네트워크 및 유족지원팀 전화(02-3444-9934:내선280∼284)로 문의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6 19:03

스페인 건축 전문가 김희곤의 스페인 건축문화 답사기 ‘스페인은 건축이다’가 출간됐다. 마흔넷의 나이로 스페인 국립 마드리드 건축대학교로 유학을 떠나 복원 및 재생건축을 전공하고 돌아온 저자는 “스페인 건축은 나에게 인생의 집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영혼의 집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 것인지 알려주었다”고 고백한다.‘스페인은 건축이다’는 스페인의 건축물 앞에 서는 “그 순간이 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었던 건축가가 “과감히 인생의 직선 주로에서 벗어나” 인간이 만든 최고의 아름다움인 스페인 건축문화를 가슴이 뛰는 여행기처럼 소개하는 책이다.일생에 한 번은 만나야 할 스페인 각 지역의 건축물을 건축가와 함께 여행을 하며 설명을 듣듯 심도 있고 생생하게 소개한다. 위대한 걸작에 담긴 뒷이야기와 역사와 현재적 의의를 듣다보면 스페인 곳곳을 여행하는 느낌을 얻게 된다. 마드리드의 스페인 광장, 부엔 레티로 공원, 카스티야라만차 지역의 톨레도 대성당, 안달라루시아의 알람브라 궁전, 코르도바 메스키토와 바로셀로나의 구엘 공원, 카사밀라, 성가족 대성당 등의 걸작을 사진과 함께 보며, 현장감 있는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스페인이 눈앞에 잡힐 듯이 펼쳐진다.‘스페인은 건축이다’에서 저자는 스페인 문화와 건축을 이렇게 설명한다. “여타 유럽과는 완벽하게 구별되는 스페인만의 독창성은 혼종의 문화에 기인하고 있다. 이슬람의 향기가 지워지지 않는 남부 안달루시아 문화, 중세 유적이 화석처럼 박혀 있는 마드리드 카탈란 문화, 바로셀로나 민족주의의 산실 카탈루냐 문화, 독립투쟁의 화신 칸타브리아 바스코 문화와 대서양 연안의 갈리시아 문화가 모두 스페인 건축문화를 두툼하게 살찌웠다. 이런 문화적 다양성은 결국 바로셀로나의 현자이자 위대한 건축가 가우디를 잉태했다”한편 저자는 구엘 공원에 대해서는 “담장 위에 세라믹 간판에 구엘 공원이라는 선명한 글자를 발견하지 않았다면 요정의 나라에 온 것으로 착각하였을 정도다. 구엘 공원 앞에 서는 순간 이제까지 품어왔던 건축물에 대한 고정관념, 이른바 ‘건축물은 이런 것이다’라는 공식이 여지없이 허물어지고 말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스페인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은 물론, 스페인의 건축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꼭 읽어보길 바란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6 18:48

어제 옳았던 것이 오늘은 틀린, 오늘 새로웠던 것이 내일이면 옛것이 되는 시대, 21세기. 끊임없이 진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리더는 ‘괴롭다’. 조직과 구성원의 생존이 걸려 있다시피 한 ‘성과’를 내는 일만으로도 버거운데, 리더십 발휘라는 무거운 책무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예전처럼 직급이나 나이를 내세우며 “나를 따르라”하면 팔로어들이 알아서 일사불란하게 따랐던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는 리더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팔로어들의 마음을 모을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출간한 책 ‘결국 그들은 당신을 따른다’는 평범한 ‘일반 리더’를 극심한 경쟁 속에서도 탁월하게 빛나는 ‘브릴리언트 리더’로 거듭나게 해 줄 ‘심리경영 핵심스킬’을 담고 있다. 21세기 리더가 갖춰야 할 소양과 비전을 제시하며, 팔로어에 대한 올바른 팔로어십(followership) 고양과 적절한 모티베이션(motivation)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혹시 당신은 팔로어의 눈치만 살피는, 팔로어에게 무시만 당하는 리더는 아닙니까?조금이라도 더 높은 직급에 있을수록 몸도 마음도 편할 거라는 생각은 이제 접어야 한다. 오히려 팔로어들에게 이리저리 채어 고민은 많지만 어디 가서 말도 못 하고 끙끙 앓기만 하는 리더가 늘어가고 있다. 이를 비단 개개인의 능력 부족으로만 치부할 순 없다. 직장민주화의 확산, 개인 이익에 대한 급격한 관심증대, 의사표출이 자유분방하고 색다름을 갈망하는 디지털 신세대의 등장 등으로 팔로어에 대한 통제여건이 점점 더 열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팔로어에게 기가 죽어 눈치만 살필 것인가? 아니면 구시대의 권위적인 리더십을 고집하다가 무시만 당할 것인가?“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팔로어들의 마음을 움직여 리더가 바라는 방향으로 이끌고, 이를 통해 성과를 지속적으로 증대시켜 나간다는 것은 물론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분명한 것은 이들로부터 리더를 향한 동기, 일을 향한 동기를 이끌어내지 않고서는 리더가 수행하는 일들에서 제대로 된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사실이다”라는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팔로어의 업무성과를 통해서 조직의 성과는 물론 나아가서 리더 자신의 성과를 높이고자 한다면 리더에 대한, 일에 대한 팔로어의 의욕을 진작시키는 데에서 리더십의 답을 찾아야 함”을 강조한다.현재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에서 수석권역장으로 근무 중인 저자는 세계적인 글로벌 대기업에서 3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여러 부서를 두루 거치며 수많은 동료 직원들과 동고동락해 왔다. 특히 고성과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리더로서 존재할 수 없는 조직에서 남다른 업적을 일구어 가며 오랜 기간 다양한 형태의 조직 리더로서 일해오고 있다. 그런 까닭에 예시로 제시되는 생생한 현장 상황들은 독자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으며, 책 내용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준다.또한 저자는 석사, 박사학위 모두 리더십을 주제로 논문을 준비하면서 리더십을 심층적으로 연구했다. 직무성과 창출에 가장 효과적인 리더십 이론체계를 수립했다는 점에서 신뢰성을 더하고 있으며, 국내외 여타 기존 리더십 서적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을 만큼 내용 또한 건실하고 새롭다.누구보다도 빠르게 빛나는 명예와 높은 소득을 만끽하는 ‘브릴리언트 리더’가 되라!책은 1부 ‘당신을 따르게 만들 수 있는 스킬’, 2부 ‘일을 하고 싶게 만들 수 있는 스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17개씩의 ‘심리경영 핵심스킬’을 독자에게 전하고 있다. “업무현장의 경험은 실무적 경험으로만 존재할 때보다 그에 대한 이론적 근거가 뒷받침될 때 그 빛을 더 강하게 발할 수가 있다”라는 지론 아래, 학문의 세계에 입문하여 오랫동안 심층적으로 연구한 고차원의 리더십 이론들은 실무와 이론의 접점에 교묘히 위치함으로써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현대사회에서는 그 누구라도 리더가 될 수 있고, 현재 리더가 아니더라도 리더십을 갖춰야만 한다. 그만큼 리더의 위치는 치열한 자리이며 팔로어들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게을리한다면 바로 무능한 리더로 낙인찍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책 ‘결국 그들은 당신을 따른다’의 첫 페이지를 펼쳐 볼 요량이라면 안심해도 좋다. 독자 자신을 그 누구보다도 빠르게 빛나는 명예와 높은 소득을 만끽하는 ‘브릴리언트 리더’의 반열에 올라서게 만들 리더십 강의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정태영저자는 중앙대학교(경영학 학사)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인적자원개발을 전공하여 교육학 석사를, 아주대학교에서 평생교육 및 HRD(인적자원개발)를 전공하여 교육학 박사(Ph. D.)학위를 취득하였다. 저자는 석사, 박사학위 모두 리더십을 주제로 논문을 준비하면서 리더십을 심층적으로 연구하여 직무성과 창출에 가장 효과적인 리더십 이론체계를 수립하였다. 또한 학위 외에도 국가인증 1급, 2급 평생교육사와 비즈니스 코치 자격증을 획득하여 직장인의 역량개발 분야에서 고차원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저자는 현재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에서 수석권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수많은 표창 수상은 물론 지점장 재직 중에는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무려 다섯 개의 지점을 전국 최우수지점으로 만든 업적을 세우기도 하였다. 고유직무수행과 함께 사내의 다양한 코칭 및 교육활동을 통해 직원들을 성공으로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저자는 학문적 전문역량과 글로벌 대기업에서 약 30년간의 근무를 통해 얻은 풍부한 경험역량에서 도출한 저자 고유의 리더십 성공노하우를 핵심스킬로 정리해 이 책을 펴냈다. 이 책은 모든 이에게 조직리더로서 성공하고자 하는 강렬한 열정과 의욕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6 18:45

요즘 사람들은 책을 잘 읽지 않는다. 책 중에서도 가장 천대받고 무시 받는 것이 시집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점점 더 잃어가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애절함과 절절함이다. 십수 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시를 좋아했었고 읊조렸었다. 조그마한 시집을 손에 꼭 움켜쥐고 시를 읽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시집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인터넷 서점을 들어가 보면, 시집 카테고리가 시/에세이로 통합되어 있는 게 요즘의 추세이다. 그만큼 시집을 펴내지 않으려는 출판사들과 시를 읽지 않는 요즘 사람들의 흐름이다. 가슴속의 시를 잃어가고 있으므로 해서 우리는 누군가에 대한 애절하고 절절한 갈망을 점점 더 못 느껴가고 있는 건 아닐까.이세혁 시인은 13년 전, 스물세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자신의 자전적 내용을 담은 시집 ‘털 없는 원숭이의 비가(悲歌)’를 출간해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그와 그의 시집은 세간에 화제가 되었고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러다가 그는 돌연 자취를 감추어 10년간 침묵을 지키다 2011년 전자책 시집 ‘사랑, 그저 바라만 보아도 눈물 글썽이게 하는 사람’을 출간하면서 그 펜을 이어갔다. 그리고 2013년 또 다른 전자책 시집 ‘사랑하지 않으면 안될 사람’을 출간하고 나서, 그해 12월부터 그의 전자책 시집들이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아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네이버 종합부문 TOP5 순위 안에 각각 2위와 4위까지 랭크되면서 요즘 보기 드문 이례적인 일이 일어났다. 십수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가 느꼈던 그 애절함과 절절함을 이번에 출간된 이세혁 시인의 종이책 시집 ‘사랑, 그저 바라만 보아도 눈물 글썽이게 하는 사람’을 통하여 느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5 20:51

‘현대 한·영 불교용어사전’을 집필했던 미국 로욜라메리마운트대학의 종교학과 교수 종매스님(박종매)이 좌충우돌 해외포교 이야기 ‘오리지널 미국 중’을 출간하였다. 미국의 한국 선불교 선지자이신 숭산스님과 도안스님을 가까이 보필하며 해외포교의 길을 이어받은 종매스님은 불교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오스트리아에서 처음으로 불교대학을 설립한 이후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50여 국가에서 불교 포교에 앞장서 왔다. 이 책에는 오랜 외국생활과 해외 불제자들과의 인연, 승려로서 경험한 웃지 못할 해프닝, 불사를 하기 위해 직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던 사연, LA폭동이 일어났을 때 절을 지켜준 흑인 불자들, 서양의 젊은이들과 어울리며 열린 마음으로 불법을 전하는 사연 등 솔직담백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현대에 알맞은 종교생활의 길잡이가 필요하다유럽불교는 신앙이 아닌 철학적인 관심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그들을 불자로 만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래서 더욱 포교가 필요한 곳이라는 역설이다. 그는 불교 행사 때에 빠짐없이 참석하여 스님들의 뒷바라지까지 다 해주는 일본인 목사님을 보며 범종교적인 차원에서 불교의 발전을 모색하고, ‘종교는 인간들이 서로 화합하고 사랑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지, 편 가르고 미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고 하며 불교의 퓨전화를 조심스럽게 권하고 있다. 실제로 직업을 가지고 경제생활을 하면서 승려생활을 하는 서양의 수행자들을 보며 ‘수행과 세속적인 삶이 병행되는 삶이 북미나 유럽에서 크게 유행될 것’이라 예견하며 미래의 한국 불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소개법명: 종매 (불교학박사)1954년 서울출생1972년 북한산 무공스님에게 출가1975년 화엄사 도광스님을 은사로 제자가 됨1976년 송광사에서 구산스님에게 비구계 수지1979년 도미1987년 Anaheim 시에 보광사 개원1992년 오스트리아 빈에 한국사찰 Huayen schule 개원1999년 캘리포니아주 USC 대학의 불교관장겸 대학 교법사가 됨2003년 오스트리아에 IBS Austria 불교대학 (정규 2년제) 설립2007년 미국 Loyola Marymount 대학 종교학부 전임교수가 됨2007년 태고종 북미-유럽교구 교구장2013년 태고종 북미-유럽교구 회주(www.taegozen.net)2013년 IBS USA 불교대학 학장(www.ibs-usa.org)저서:Die Lehren des Gautama Buddha-Eine Einfuhrung in den BuddhismusLit Publisher, Germany 2006 / Religionwissenschaft Bd.10A Brief for Buddhism, the teachings of Gotama BuddhaManohar Books, India 2007 / 2010 / 2012 editionFa-Tsang's Four Stages of Dharma Dhatu and its Modern AnalyticHuayen Forum of Globalization, Taiwan 2010현대 한.영불교용어사전(Modern Korean-Chinese-Sanskrit-English Buddhist Dictionary) Prunbook Publishing Co. Seoul Korea 2012- 차례추천사 - 한국불교태고종 종정 혜초글을 시작하며1부 미국에 오던 해헝가리 국경에서 / 미국에 오던 해 / 칼슨의 공장에서 일하다 / 씨발놈의 중놈아,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 비숍의 온천에서 화상을 입다 / 그랜드케년의 겨울 /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 / 킹스케년에서 곰과의 결투 / 지장암 이정스님의 기도 / 팔로마 이야기2부 USC대학의 불교관장으로세도나의 기념품 가게 / UCLA대학 특강 / USC대학의 불교관장으로 / LA 폭동 / 학생들과 1박 2일의 캠핑여행 / 게이와 낙태 / 노무현 대통령 공보자문3부 유럽의 불교런던의 보광선원 / 보광사 부처님의 사연 / 유럽의 불교 / 오스트리아 묵림원과 독일의 묵림원 / 혜원과 도공의 다툼 / 다뉴브의 여름 / 오스트리아 불교대학 / 빈에서의 탁발 / 멸제선원(Nirodha Meditation Haus) / 노이도프의 긴 겨울 / ‘Die Lehren des Gautama Buddha(고타마 부처님의 가르침)’/ 프라하의 악사 /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티베트 절 / ‘A Brief for Buddhism(불교개론)’4부 로욜라메리마운트대학의 전임교수가 되다제임스 후레드릭스 신부님 / 로욜라메리마운트대학의 전임교수가 되다 / 노래하는 해리슨 교수 / 짝꿍 엘리자베스 디브리라우로 교수 / 사랑하는 제자 엘리뇨 콘스탄트 / 데이비드 마이어스 / 메건과 로라 / 로미타 블랙훼더 / ‘현대 한.영 불교용어사전’5부 베네딕트 교황을 만나다베네딕트 교황을 만나다 / 쾨닉스씨에서 울다 / 유럽의 제자들 / 리틀도쿄의 감리교회와 정토진종 / 혜진스님의 슬픔 / 미 육군 법사 혜정스님 / LA의 사찰들과 승가협회 / 캐나다인 교구장 / 게이 불교도들 / 미래의 종교미국에 처음 왔을 때 모든 것이 낯설고 겁도 났지만 그저 머리 깎고 회색 승복을 입었다는 용기 하나로 조금도 주눅이 들지 않았다. 아마 불보살님의 엄청난 가호가 있었으리라 본다. 미국의 한국 선불교 선지자이신 숭산스님과 도안스님을 가까이 보필하고 그분들의 행동거지 하나하나를 깊이 관찰하며 Original 미국 중이 되기 위해 안간힘을 썼었다. 엉성한 영어 몇 마디를 겁 없이 내갈기며 좌충우돌하기를 십수 년이다. 나는 철저한 채식주의자였지만 몸을 추스르기 위해 먹고도 싶었다. 뽀얀 국물과 먹음직스러운 살코기가 둥둥 떠 있는 설렁탕을 앞에 놓고 드디어 말문이 터졌다. 엉엉엉… 소리 내어 우는데 눈물이 설렁탕 국물 위로 수없이 떨어지는 것이다.엄청난 인간적인 모욕을 받고 살자니 승려의 알량한 자존심이 허락이 안 되고, 한국으로 가자니 다시 잡히면 죽도록 맞을 것 같았다. 참으로 난감했다. 며칠 동안 잠도 설치고, 가뜩이나 눈물이 많은 나는 징징 울기도 했다. 입구도 출구도 없는 작은 골방에 갇힌 듯 아주 초라한 모습이었다.인간은 본능적으로 타력에 의지하려는 마음이 누구에게나 있다. 그것이 어떤 유형의 믿음이라도 인간이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스스로 복이 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그 믿음은 종교로서 완벽한 것이다. 인간에게 너무 난해한 교리만을 주장하지 말고 오히려 가장 쉬운 신앙행위로써 인간을 이끌어야 하는 보편성도 있어야 한다.미국과 달리 유럽불교는 신앙적인 아닌 철학적이고 교학적인 관심에서 불교가 시작했기 때문에 불교에 관심 있는 사람은 많아도 실제로 그들을 불자로 만들기에는 엄청나게 역부족이다. 그래서 더더욱 유럽에서 불제자의(특히 승려나 전법사) 양성이 절대 필요하고 또 그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멸제선원’의 맨 끝 방이 나의 방으로, 창문이 아주 작아 서늘함이 느껴지는 방이었다. 나는 이곳 멸제선원에서 1년 반 동안 나의 생에 가장 의미 있는, 그리고 가장 외로웠던 기억을 심게 된다.나의 글 쓰는 작업은 새벽서부터 밤에 잘 때까지 하루 종일 책과 타이프와의 싸움이다. 불경을 읽고, 사전을 뒤지고, 그리고 한 자 한 자 써 내려가는 작업이다. 영어로 쓰기 때문에 아주 조심스럽다. 큰 창문에서 길게 나래를 키며 들어오는 햇빛이 좋아 눈을 감고 태양의 음성을 들어본다. 눈이 가득 쌓인 계곡 밑을 바라보며 혹시 누가 먹을 것이라도 가지고 오지 않을까. 교재를 쓰면서도 사람에 갈증이 심하다.눈이 푹푹 쌓이는 추운 겨울날, 멸제선원의 창고에서 발견한 오래된 배터리충전 축음기에서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들으며 땅에 질질 끌리는 긴 외투를 단단히 껴입었다. 그리고 널따란 언덕 밑을 휘젓고 다니며, 크기도 다르고 모양도 다른 여럿 탑을 쌓기 시작하였다.아이러니하게도 가톨릭 신부인 제임스 후레데릭스 박사의 도움으로 또 하나의 불교포교가 시작되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우주의 세계를 인드라망(Indrajara)이라 한다. 어부가 쓰는 어망처럼 세계의 모든 생명과 물체들이 서로 촘촘히 이어져있다는 설이다. 세계의 수십억의 인간들이 서로 이어져있으며, 그들이 믿는 종교나 신앙도 실제로 서로 이어져 의지하고 있다고 불가에서는 믿는다. 그것이 인연법을 가장 순수하게 설명하며, 불교학자인 제임스 후레데릭스 신부도 그것을 믿고 있다.유럽에서의 한인불자 수는 아주 소수라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따라서 유럽으로 나가 포교하려는 승려나 전법사는 스스로 경제적인 면에서 자유스러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종단차원에서의 큰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내가 잘 아는 일본인 목사님도 불교 행사 때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스님들의 뒷바라지까지 다해 주신다. 하루는 나의 절에 와서 하루 종일 절을 올리고 가신 적이 있었다.불교, 기독교, 유교, 그 외에 어떤 종교든 같은 동포들의 마음을 갈라놓고 가족을 갈라놓는다면 그 종교는 종교로서 자격이 없다고 하겠다. 종교는 인간들이 서로 화합하고 사랑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지, 인간 서로를 편 가르고 미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각자 직업을 가지고 사찰이나 선원을 운영하는, 즉 수행과 세속적 삶이 병행되는 것으로, 이런 생산적인 삶이 앞으로 북미나 유럽에서 크게 유행될 것이다. 그리고 나의 경험으로 보아서는 세속에서 일반인들과 함께 수행하며 살아가는 신세대 성직자는 오히려 나태하지 않다. 서구에 전해진 불교는 샌드위치의 빵이 되든 그 속의 고기가 되든 상관없이 그들의 삶의 양분이 될 것이다.동성을 사랑한다는 것은 인간의 변화이며,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나무랄 수 없다. 적어도 이 시대 동성애자들의 변화는 범죄자들이나 불평불만자들의 부정적인 변화와는 차원이 다른 생물학적 변화이다. 동성을 사랑함이 죄악시되고 범죄자인 양 취급하는 그러한 사회는 인본주의를 절대 기본으로 하는 불교나 기독교에서 반드시 재고되어 모두 함께 살아가는 평등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다른 신앙과 믿음을 믿는 것은 자신의 선택이며 권리이다. “당신은 어째서 이 종교를 믿지 않느냐?”라고 묻기보다, “당신의 믿음은 어떻습니까?”라고 물을 수 있는 열린 마음과 겸손함이 있어야 한다.우리의 미래의 종교도 퓨전화 한다면 어떨까? 불교의 교리로 하나님을 해석하고, 성경의 말씀으로 해탈의 경지를 맛보며, 모하메드의 사랑으로 신약을 해석하고 화엄경을 푸는 것이다.실제로 북미나 유럽의 여러 곳에서 이미 이러한 신세대의 퓨전식 종교 활동이 활발하다. 가톨릭 신부나 수사들이 성당이나 수도원에서 불교식 참선을 하고, 불자들은 성당을 빌려 법회를 보고 마리아를 관세음보살로 해서 깊은 자비심을 고양한다.21세기 첨단의 문명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첨단 문명에 걸맞게 첨단의 종교생활과 그것에 걸맞은 새로운 신앙관을 도입해야 될 것이다. 예를 들자면 미래의 세계에선 개종(religious convert)이란 말보다 복수신앙(dualistic faith)이라는 신종어가 많이 쓰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5 20:20

‘걷기 예찬’ 그 후 10년, 다비드 르 브르통이 ‘걷기’에 관한 가장 섹시하고 가장 철학적인 글쓰기로 돌아왔다.2002년에 출간된 ‘걷기예찬’은 ‘걷기’의 바이블이라고 할 만큼 지금까지도 걷기를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하루 종일 사무실에 앉아 있다가 차를 타고 집으로 가서는 또 텔레비전 앞에 앉는데, 이렇듯 ‘앉은 자리에서 꼼짝도 않는’, ‘두 다리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가장 근본으로 돌아가는 행위인 ‘걷기’에 대해 열정적으로 예찬했다.그리고 그 후 10년, 사람들은 이제 일부러 걷는다. 갈수록 번잡해지는 세상과 잠시간의 단절을 통해 사람들은 자기만의 길을 되찾으려 하고 있다. 저자의 신작 ‘느리게 걷는 즐거움’(북라이프)은 걷기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지금,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걷는 즐거움에 대해 일깨워주는 책이다.이 시대에 걷기는 ‘삶을 방해하는 생각들의 가지치기’라고도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어지럽고 자극적인 것으로부터 스스로를 차단시켜 오직 자신만의 속도에 맞춰 일부러 고독해지기 위해, 또 기분 좋은 피로감을 느끼기 위해 걷는다. 걷기는 사회가 요구하는 ‘가면’을 벗어던지고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되찾게 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동안 진정한 자유를 느낄 수 있게 하는 행위라고도 할 수 있다.이 책은 걷기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과 감동들을 고스란히 옮겨놓고 있다. 또한 전작에 이어 베르나르 올리비에, 랭보, 빅토르 위고, 헨리 데이비드 소로, 헤르만 헤세, 니체 등 걷기를 사랑했던 수많은 작가들의 글과 작품을 실었다. 다비드 르 브르통은 다시 한 번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작품들을 다시 읽으며 10년 전 그 길을 걸으며 그때와는 사뭇 달라진 풍경과 새롭게 느낀 걷는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한다. 발 끝에서 탄생한 위대한 작가들의 글과 저자의 유려한 문장들은 잠시나마 인생의 무게를 내려놓고 삶의 여유를 느끼고픈 사람들에게 다시금 사색의 즐거움을 줄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5 19:38

해드림출판사는 할아버지가 키우는 손주 교육의 모범이자 자녀의 가정교육 지혜를 담은 한판암 교수의 ‘8년의 숨가쁜 동행’을 출간했다. - 할배와 철부지 손주는 ‘밀당'을 통해 정을 쌓아가고한판암 교수의 어린 자녀 가정교육 에세이 [8년의 숨가쁜 동행]은, 영아 때부터 함께 살게 된 손주들을 대학교수인 할아버지의 연륜과 지혜로 부모보다 더 잘 키워가는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할아버지의 손주 사랑을 통해 가정에서 어린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교육적으로 어떻게 자라야 하는지 70여 편 에세이의 행간을 통해 깨닫게 한다.순백한 영혼의 손주들이 맑은 눈으로 세상을 깨우쳐 가는 날갯짓 얘기이다. 저자에게는 한 살 차이의 두 손주 승주(昇周)와 유진(裕振)이가 있다. 이들은 사촌지간이다.큰손주인 승주는 을유생(乙酉生)으로 할아버지보다 정확히 한 갑자(甲子) 뒤에 태어난 큰아들 소생이다. 제 부모가 그림 공부를 한답시고 파리에 머물다가 방학에 귀국했을 때 잉태했었다. 그 때문에 제 어미가 유학생활을 접고 국내에서 출산했다. 그리고 다섯 살 무렵까지 저자인 할아버지가 직간접적으로 돌보다가 그 이후로는 따로 살고 있다.한편, 작은손주인 유진이는 정해생(丁亥生)으로 제 부모가 학업 중이던 캐나다 밴쿠버에서 태어난 지 달포 지날 무렵에 데리고 와서 여태까지 저저와 함께 기거하고 있다. 결국, 큰손주는 다섯 살까지, 작은손주는 일곱 살인 여태까지 할아버지인 저자 내외가 직접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그동안 손주들과 관련된 일이나 일상의 단면을 더덜이 없이 글로 정리한 내용이 이 책이다. 그런데 동거기간의 길고 짧음에 따라서 큰손주보다는 작은손주와 관련된 내용이 월등하게 많다.- 저자 의사와 무관하게 손주를 기르며 겪은 기쁨과 어려움, 그리고 지혜를 담다저자는 부모 역할을 대신하며 다양한 고뇌와 기쁨과 어려움을 동시에 겪는다. 애초 저자 의사와 무관하게 손주를 기르면서 얻은 순간순간의 느낌이나 유별난 체험을 있는 그대로 엮었다고는 하지만, 대학교수라는 직업상 남다른 손주의 가정교육에 대한 철학이 담겨 있는 것이다.아이 기르기는 소일거리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며 저자는 별다른 고민 없이 어리디 어린 손주들을 맡았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큰 오산이었던가를 깨닫는데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멋모르고 자신의 두 아이를 키우던 경험이 되레 덫이 되기도 하였다. 그런가 하면 쓸데없는 가치관이나 얼치기 상식이 앞을 가로 막는 부작용이 되기도 하였다. 이로 인해 돌발하는 시련이나 시행착오와 맞닥뜨릴 때마다, 평소에 뜨악하게 지내던 젊은 부부에게 간절히 도움을 청하며 쓴 웃음을 짓기도 한 저자였다.할아버지가 대학교수라고는 하지만 교육 전문가가 아니다. 하지만 손주와 함께 허둥대며 겪은 온갖 경험을 나름대로 지혜를 발휘하며 이를 기록한 것이다.[8년의 숨가쁜 동행]은 저자처럼 준비 안 된 수많은 조부모가 손주를 맡아 기르며 겪게 마련인 어려움이나 시행착오를 덜어낼 지혜를 제공한다.저자가 겪었던 생생한 경험을 온새미로 공유하면 손주를 키우는데, 혹은 아이의 가정교육을 시키는 데 수월찮은 보탬이 될 것이다. 평범한 손주를 기르고 있지만 긴 호흡의 관점에서 생각할 때 잃은 것보다 얻은 기쁨과 보람이 훨씬 컸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사전 검증된 내용, 유진이 SBS 텔레비전 스페셜에 출연하다SBS 텔레비전에서 조부모가 손주나 손녀를 맡아 기르는 장단점을 짚어볼 시사·교양 다큐멘터리를 기획한 바 있다. 여기서 이 책의 주인공인 유진이가 모델로 소개되었다. 사흘 동안의 촬영기간 내내 PD들이 함께 동거하면서 24시간 밀착 취재를 하여 방송하였으니 이 책의 내용은 이미 검증된 바나 다름없다.계곡의 암반 위로 흐르는 냇물이 깎고 또 깎아 만든 수많은 담(潭)을 통해 유속의 완급과 수량을 조절하며 흐르면서 소통하는 이치, 이런 자연의 섭리인 물길에 의해 생성된 여섯 단계의 담을 가상하여 이 책의 얼개를 엮었다.상류 쪽 담에 수용된 글이 고유한 색깔과 역할을 하는 한편, 열두 작품이 하류 쪽 담으로 전해진다. 이렇게 전해진 정수는 이어지는 담에 수용되는 내용을 더욱 찰지고 찬연한 빛을 내는 도우미 역할을 한다. 이런 원리는 마지막 담에 이르기까지 반복되어 종국에는 전체 내용이 한 덩어리로 융합해서 묵시적일지라도 명백한 메시지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하였다.맨 윗담에는 큰손주와 작은손주의 잉태와 탄생을 비롯해 영아시절의 사연을 위주로 선정해서 각각 ‘승주의 새벽누리’와 ‘유진이의 고고성’이라고 이름 붙였다. 그리고 세 번째부터 여섯 번째까지의 담에 수용되는 글의 내용이나 성격을 감안해서 ‘소란한 파랑새 둥지’, ‘깨우침과 터득의 날갯짓’, ‘천방지축의 널뛰기’, ‘밑절미와 울타리’라는 이름으로 구성하였다.- 자상한 할아버지가 곁에 있어도 유진이 마음은 아프다[일곱 살배기 손주가 ‘가슴이 아프다.’ 라는 말을 자주한다. 웃으며 귓등으로 흘리듯이 넘기는 척하지만 진정 무엇을 의미하는 표현인지 궁금할 뿐 아니라 때로는 나에게까지 아릿한 아픔을 안긴다. 그럴 경우 진정한 아이의 마음 상태를 알아보고 싶어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위로의 말을 건네며 그 이유가 뭔지 조곤조곤 물어보면 자기도 ‘왜 마음이 아픈지.’알 수 없다는 어처구니없는 대답이다.어제 일요일 초저녁이었다. 어울려 장난감 놀이를 하자는 제안을 해왔다. 그럼에도 못 들은 척 무시한 채 방에 들어와 컴퓨터 작업을 마치고 9시가 지나서 거실로 나왔다. 제 제안을 깡그리 무시했다고 길길이 불만을 토로해 얼마간 지시하는 대로 충실하게 따르며 놀았다. 조금 시간이 자나면서 심드렁하고 내 역할이 애매해져 그를 핑계로 소파에 걸터앉아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시청했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도둑고양이 모양으로 슬그머니 내 품으로 파고들며 ‘마음이 아프다.’고 울먹였다. 서둘러 보듬어 안고서 다독였다. 그때 녀석이 한마디 던졌다.‘할아버지!’‘나 말이야, 병원에 가야겠어.’‘왜?’‘내 마음을 꺼내서 아픈 곳을 수술해서 잘라내려고.’참으로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힐 아이디어였다. 어떻게 병원에 가서 마음을 꺼내‘아픈 부분.’을 도려내는 수술을 통해서 치료를 한다는 기상천외한 묘책이 그 찰나에 떠올랐을까. 다양한 예를 들어가며 마음이 아픈 경우는 수술로 다스릴 수 없음을 이해시키려고 낑낑대며 엉뚱한 생각은 잘 못임을 이해시켜야했다. 그랬더니 내 손을 제 가슴에 갔다 댔다.‘할아버지!’‘내 가슴이 콩닥콩닥 뛰지.’‘누구나 가슴은 뛰는데!’라고 말하며 녀석의 손을 끌어당겨 내 가슴에 댔다. 하지만 아이는 단호했다.‘나도 알아!’‘지금 내 가슴은 빨리 달렸을 때처럼 쿵쾅쿵쾅 뛰잖아!’마음이 아프다고 끌탕을 치던 손주와 잠자리에 들었다. 나란히 누우며 옆 자리의 기색을 살폈더니 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애써 숨을 죽이며 훌쩍거리고 있었다.‘손주의 손을 꼭 잡았다.’그리고 물었다.‘왜 그러니?’‘마음이 아파서.’‘왜 아픈데?’(앞서 거실에서 했던 질문을 되풀이 했다.)‘왜 아픈지, 나도 몰라.’깜깜한 잠자리에서 조용조용하지만 집요하게 캐물어 봐도 이유는 없으며 자기도 자기 마음을 모른다고 했다. 무단히 그냥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아무리 어르고 달래며 사탕발림을 해도 끝내 미궁을 벗어날 길이 없었다. 그래서 앞으로 ‘마음이 아플 때’는 혼자 끙끙 앓지 말고 곧바로 솔직하게 얘기하라고 다짐해 두었다. 그렇게 하면 언제든지 기분이 좋아지도록 도와주겠노라고 단단히 약속을 했다.](글 중에서)할아버지 한판암 교수는, 수필가이며 테마수필 필진, ‘수필界’편집위원, ‘문예감성’수필부문 심사위원, ‘시와 늪’명예고문 등으로 문인 활동을 하고 있다.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경남신문 객원 논설위원, 경남IT포럼 회장이기도 하다.수필집으로 ‘우연’(해드림출판사 : 2009)‘월영지의 숨결’(해드림출판사 : 2010) ‘마음의 여울’(해드림출판사 : 2011) ‘행복으로 초대’(해드림출판사 : 2012) ‘절기와 습속 들춰보기’(해드림출판사 : 2013) ‘8년의 숨가쁜 동행’ 외 다수가 있으며, 칼럼집으로 ‘흔적과 여백’(해드림출판사 2011)이 있다.현재, 경남대학교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명예교수(경영학박사)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1 21:06

수필가 조성원씨가 신라와 경주 천 년 이야기를 묶은 책 ‘신라 천년의 자취소리’를 해드림출판사에서 펴냈다. ‘신라 천년의 자취소리’는 역사 이야기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역사 이야기와는 그 정조가 다르다.역사는 캐면 캘수록 신비롭다. 노다지 광산이 시간의 흔적을 쫓아 즐비하다. 고대 역사에 대한 독자의 상상은 무조건 자유다. 거기서부터 추적은 시작이다. 상상이고 꿈이다. 이미 우리는 역사 속 그들의 DNA를 소유하고 있다. 상상과 꿈이 곧 우리의 미래다.차도 없던 시절 정말로 인류의 족적은 넓고도 광활하다. 마치 개미가 부지런히 뭔가를 나르듯 본능과도 같이 인류는 하얀 비단 길을 오래전부터 분주히 오갔다. 비단같이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을 서로 느끼고 나누며 그 하얀 길을 따라 늘 꿈같은 여행을 하고 싶어 저자는 이 책을 썼다.실크로드는 마음속에서도 늘 하얗게 산다. 우리 꿈속의 실크로드는 어디든 희망으로 하얗게 존재한다. 경주에서 이스탄불까지, 아니 지구상 끝까지. 그 상상의 세계로 독자를 이 책으로 지금 초대한다.클래식한 신라가 아니라 현재 호흡하는 신라 이야기원고를 준비하며 샀던 신라 관련 책들의 빛바랜 무게감이 저자를 압박하였다. 그래서 그 무게감을 덜고자 경주를 찾아간 후 줄곧 신라에 매달릴 수 있었다. 흥미롭고 알고 싶은 게 날마다 늘어나 저자는 잠을 설쳤을 정도이다. 그러면서도 막상 신랑 이야기를 쓰려니 겁이 더럭 났던 것은 까닭은 남이 기껏 일궈 논 터전을 가로채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돋워진 감흥이 저자를 부추겼다.역사를 토론한 이야기는 너무 어렵다. 클래식한 논문들을 읽어볼 수 있는 요즘 세상 사람들은 극히 한정적이다. 얽히고설켜 복잡하고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예컨대, 선덕왕 얘기를 읽다 법흥왕을 만나면 금세 까먹고 결국 뒤죽박죽이다. 많이 들어왔는데 너무 단편적이고 맥이 이어지지도 않는다. 더 알기 쉽고 맥만이라도 편하게 짚어 본다면 많은 역사 애호가들이 나오지 않을까. 가뜩이나 학교에서도 외면하는 바람에 주눅이 든 우리 역사 공부가 아닌가. 이를테면 클래식 음악을 재즈 풍이거나 팝으로 바꿔보겠다는 취지로 쓴 ‘신라 천년의 자취소리’이다.요즘 역사 드라마를 보면 현세의 느낌을 믹싱해서 젊은 층들을 겨우 끌어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고풍의 배경 음악은 사라진 지 오래다. 그런 판에 더 유인할 방도로 애써 보겠다는 취지인 것인데 자칫 학자들이 보면 가소롭고 젊은 층이 보면 산뜻하지 않아 외면할 소지도 많다.‘신라 천년의 자취소리’ 이해를 위한 로마와 신라 비교로마와 신라를 견주면 재미나다. 둘은 태생이 엇비슷하다. 그리스보다 못한 로마이고 신라 또한 주변국보다 늦게 잠에서 깨어났다. 그러면서 갖은 고난을 둘 다 겪는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 어떻게 해서든 앙갚음을 하고 다시 일어섰다. 로마가 정복의 제국이 듯 신라 역시 때를 틈타 통일을 이룬 나라다. 하지만 로마는 정복을 밥 먹듯 하며 영토를 넓히고 뻗어가지만 신라는 내실을 기하고 불토정국이라는 피안의 정치를 꾸린다.결국, 정복을 밥 먹듯 한 로마는 침략의 부메랑을 맞고 7백년의 기간을 통틀어 끝이 나지만 신라는 찬란한 천년의 역사에 나라 이름은 비록 사라졌지만 신라인들이 계승하다시피 또 새로운 역사의 주역이 된다. 라틴족은 어디론가 흩어졌지만 우리 민족이 지금도 유유하게 단일민족으로 버티는 데는 그런 연유가 있다. 물론 로마는 황제를 라틴인이 독점하지 않고 개방을 해 나중에는 속국인 스페인에서 4명의 황제가 배출되고 아랍계 황제까지도 나오지만 신라는 왕족이어야만 한다는 제도로 인하여 폐쇄적으로 버틴 아쉬움 점이 없지는 않다.도시국가로 천년을 꾸린 베네치아, 이들 역시 장구한 시간이지만 참 영악스럽게 살았다고 말할 수 있다. 세익스피어에 나오는 베니스의 상인에서 보듯이 돈이라면 돈, 피 한 방울도 아까운 그들은 사람 할 짓 못되는 노예장사로 돈을 번 사람들이다. 그들은 상권을 유지하기 위해 교황청에 뒷돈을 대기도 하고 십자군 원정에 기부금도 엄청 내기도 한다. 신라는 그런 부도덕한 길을 걷지 않았다. 삼국시대는 늘 임전무퇴로 버텼으며 당시의 당나라와도 떳떳이 대적을 했고 또한 그들과 교류를 했다. 외래 문물은 모두 받아들여 사상적인 가치에서도 뒤처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를 바탕으로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전 세계인이 놀라는 많은 유물을 남겨 놓았다.56대 경순왕에서 끝나는 56편56대 경순왕에서 끝나는 신라 책인 만큼 이 책에는 56편의 글이 실려 있다. 조선 시대 왕들은 태정태세 문단세 예성연중… 그 시절 노래하듯 암송을 한 덕에 지금도 꿰차는데 신라왕들은 도시 헷갈려 어지럼증이 인다. 그 수고를 덜어 볼까 하고 페이지를 넘길 때 일부러 한 쪽에 왕 이름을 순서대로 적어 놓았다.본문 일부 맛보기천문을 관측하였던 신라인 시력은 얼마였을까.[천문학과 역사학은 절대군주의 전유물이었다. 그것은 신비롭고 두렵고 공포까지 느끼는 자연의 현상에 대한 이해와 예상을 통해서 국민들의 동요를 군주의 위엄으로 차단할 수 있었고, 지나온 역사를 통해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첨성대가 왕궁 바로 앞에 위치하는 것이 다 그런 이유라고 나는 본다. 왕은 하루하루 보고를 받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했을지 모른다. 누구는 하늘을 관측하자는 시설이 그렇게 낮은 곳에 있다는 것으로 의아해 한다. 그것은 단지 오늘날의 잣대이다. 나는 몽고인들을 만나고 놀란 적이 있다. 양을 보호하기 위해 늑대를 보는 시야가 그야말로 엄청났다. 시력이 보통 4이고 대단한 수렵자들은 7에 가깝다 한다. 기마를 즐긴 그 당시의 신라인은 필시 시력 5가 넘었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하다. 아무튼 고대인들은 천문과 점성을 같이 취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점에서 신라인은 천문을 관측하기 위해서 그리고 하늘의 뜻을 묻기 위해 첨성대에 올랐을 것으로 짐작된다. 첨성대를 점성대(占星臺)라고도 불렀던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 ‘신라의 달밤’ 중에서이 책 저자 조성원 수필가는 어떤 사람인가.1957년 경기 안양 출생.대학원 졸(기계공학 열유체 전공).문학저널 시부문 신인문학상 수상.한국문인협회 회원.한국수필 등단.한국수필작가회 회원수필집.2005 ‘작게 사는 희망이지만’(엠아이지).2006 ‘2천년 로마 이야기’(에세이).2007 ‘송사리 떼의 다른 느낌’(선우미디어).2007 ‘2천년 스페인 이야기’(선우미디어).2008 ‘빈가슴에 머무는 바람’(교음사).2009 ‘오후 다섯 시 반’(해드림).2010 ‘나 어릴적’(선우미디어).2014 한국문화예술위 지원 수필집‘아내는 밥이다’(해드림출판사)수상.제2회 천상병 문학제 시사문단 작가상 수상.제2회 문학저널 창작문학상 수상.제1회 소운문학상 수상.현)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조성원 저면수 344쪽 | ISBN 979-11-5634-018-8 | 03910 |신국판| 값 13,000원 | 2014년 03월 10일 출간| 문학| 에세이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0 21:08

대한민국 남자라면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국방의 의무를 필해야 한다. 그 가운데 전군병력 0.4%에 해당하는 극소수만이 DMZ에서 북한군과 서로 총구를 겨누며 하루하루를 긴박하게 이어가고 있다. DMZ는 외견상 자연생태계가 전혀 상처받지 않은 태고시대의 천연지대로 연상될 수 있는 지역인 반면, 지뢰나 적과의 교전 등으로 인해 죽음의 위험이 상존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군대는 정신적으로 미숙한 젊은이들이 동고동락하는 가운데 성장해 가는 사회 예비코스로 볼 수 있다. 혹자는 군대를 인간전시장이라고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군복무 중 겪어야 하는 모든 젊은이들의 아픔과 고민들을 현학·해학적으로 풍자해주는 소설 ‘오열(嗚咽)’이 도서출판 에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의 내용은 아주 오래전의 비무장지대 실화에서 착상한 것일 뿐, 냉정히 얘기해 픽션(fiction)이다.- 비무장지대 돌발사건 진실 공방‘오열(嗚咽)’의 스토리는 경북 상주군 어느 과부마을에서부터 본격 시작된다. 유족들이 이 곳에 살고 있는 ‘송’ 하사 집을 3번째 방문해 사건의 진상을 알아보려 거듭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어쩔 수 없이 헛걸음을 치고 만다. 송 하사는 비무장지대 작전 돌발사고 때 받은 심한 정신적 후유증으로 전역한 후, 매일 밤 악몽에 시달려 왔다. 스토리는 다시 806GP 임무교대 전 일주일간 특별휴가 나온 한 사병이 종로 2가에서 그의 애인과 만나는 오래 전의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편, 이라크 침공에서 자신감을 얻은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에 차기 제거 대상으로 ‘김정일’을 공개 지목하면서 북한 공격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 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재앙만은 기필코 막아야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북한에 특사를 급파, 김정일과의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타진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對北특사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귀환한 그 다음날 비무장지대에서 돌발사건이 터져 다수의 아군 사상자가 발생해 버린다. 군부 관계자들이 부랴부랴 이에 대한 사건수습에 나서지만, 많은 의혹과 논란만을 남긴 채 종국에는 로 넘어간다.- 북한 정찰대와의 총격전아군 수색대가 비무장지대 안에서 작전을 전개하던 중 매복해있던 북한군으로부터 기습공격을 받고 상호 치열한 교전을 벌이다 양측 모두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다. 그 후 아군 수색대는 작전시마다 죽은 전우들을 떠올리며 몇 배 상응하는 보복의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린다. 북한 정찰대도 그 같은 낌새를 간파하고 아군 수색대의 작전을 예의주시해왔다. 한편, DMZ 수색·매복 작전에 직접 참가한 경험을 가진 저자는 이 소설을 통해 짙은 베일에 가려진 비무장지대(DMZ)와 북한군 정찰대 등의 단면을 생생하게 그려냄과 동시에, 천성은 착하지만 사회 소외계층 출신들인 주인공의 눈물겨운 숭고한 사랑 얘기를 감동적으로 어필시켜 나간다.- 문학성과 문화·예술적 무게감 돋보여저자의 아이콘은 문화·예술작가다. 비록 스토리 핵심이 군대 얘기이기는 하지만, 음악과 미술 및 영화 등 저자의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토대로 한 정치와 사랑 그리고 문화를 넘나드는 내레이션을 곳곳에 모나지 않게 등장시켜 이 소설이 지향하는 철학적 상징성과 문학적 무게감을 한층 더해준다.한편 저자 한상희(韓相熙)는 전남 담양 출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중퇴했다. 직장생활하다 만년(晩年)에 가서야 작가 세계로 뛰어든 저자는 독특한 문화·예술관련 전문서적 집필에만 전념해오다 방향을 선회, 2013년 7월 첫 장편소설을 발표한 중견작가로, 저서로는 , , 과 가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0 20:56

눈을 감고 천천히 세 번 읊으면 눈물이 난다는 단어가 있다. 바로 ‘엄마’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 강단 있고, 힘 있고, 억세며 절대로 좌절하지 않을 것 같은 ‘엄마’라는 존재는 사실 처음부터 ‘엄마’로 태어나지 않았다. ‘엄마’라고 칭해지는 그녀는 한때 친구 없이 화장실 못 가는 순수한 여고생이었으며 누군가에게 아련한 첫사랑이었을 것이고 또 누군가가 목숨 걸고 세상의 풍파로부터 지켰던 소중한 딸이었을 것이다. 그런 그녀가 어떤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엄마’가 되는 것일까. 그 일련의 과정들을 담은 시집 에서 그 답의 실마리를 엿볼 수 있다.이 땅에 모든 부모님께서 자기 자녀만은 건강하고, 똑똑하길 바라지만 자기 자녀로 와준 거에 감사하고, 누가 무어라 말해도 믿어주고, 아껴준다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녀와 부모는 하나가 될 것이라 여깁니다. - 본문 ‘머리말’ 중에서엄마가 되고 싶어 결혼을 꿈꾸었다는 저자 최정민은 큰 아이와 작은 아이의 임신 때마다 순간순간 느꼈던 ‘엄마로서의 소중한 경험’을 짧은 시로 엮어 를 발간했다. 특히 큰 아이와 작은 아이의 이름인 ‘보배’와 ‘향기’를 시집 제목으로 차용함으로써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크나큰 사랑을 센스 있게 발휘하여 독자들에게 다가간다.더욱이 뇌성마비 2급 장애인으로서 겪은 사회의 불편한 통념에서 벗어나 ‘두 아이의 엄마’로 저자가 자녀들을 키우며 찾아온 그때그때의 짧은 환희와 행복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임이 분명하며 이는 각박한 세상에 타인을 비롯, 가족마저 믿지 못하는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가족이란 울타리의 따스함과 엄마의 위대함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첫 아기를 키우면서 행복하고 신기한 만큼 이 감정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집필을 하게 되었다고 밝힌 저자는 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한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0 19:04

우리 모두 어렸을 적 꿈은 대기업에 취직하거나 공무원이 되는 것이 아닐 터다. 혹은 애 낳고 애 키우는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었을 것이다. ‘88만원 세대’라는 신조어를 낳을 만큼 꿈과 희망이 거의 멸종한 작금의 시대에 사람들은 말한다. “어렸을 적 우리가 꿈 꿨던 꿈들을 사치라고 말하는 치열한 경쟁 시대에서, 우리가 꿀 수 있는 꿈이란 게 무엇인가”라고. 그래서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자기개발서를 읽는 것일지도 모른다. 내가 잊고 있던, 혹은 잃어버렸던 희망과 꿈을 그 안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들어 자기개발서에 회의적인 사람들이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다. 결국 따지고 보면 힘내라고,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꿈과 희망을 잃지 말라고 말하는 이들 모두 역시 사회에서 원하는 ‘스펙이 대단한 사람’들이기에 아무것도 없는 청춘들에게 그들이 하는 말 모두 진정한 위로로 다가오지 못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에 ‘맨땅에 헤딩’ 저자 문근영은 지방대 출신으로써 우리 청춘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사람이다. 그는 “나같은 사람도 꿈이라는 것에 다가가기 위해 맨땅에 해딩을 한다”며 “다른 자기개발서의 작가들처럼 명문대 출신, 대기업 취업경력, 화려한 성공 경험과 스펙도 없지만 이 책을 통해 나같이 평범한 사람들도 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갖기 원한다”고 출간 소감을 밝힌다. ‘맨땅에 헤딩’은 이처럼 2030세대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보다 긍정적인 힘, 그리고 가능성이라는 용기를 심어주는 자기개발서이다. 저자의 그간 삶의 경험을 통하여 쌓아온 절망에 대처하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밝히며 우리가 진정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길을 제시해준다. 이는 나보다 한참 위의 사람이 해주는 조언이라기보다는 나와 동등한 위치에 서 있는 사람이 해주는 공감 가는 말로 친구처럼 다가온다. 세상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다. 특히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각종 이상한 문화들이 난무하고, 치열하며, 때로는 절망도 크게 안겨줄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꿈을 포기하면 안 된다. 우리는 꿈이라는 것에 다가가기 위해 누구나 다 맨땅에 헤딩을 하고 있는 존재다. 계란으로 바위가 부서질까라는 물음을 먼저 가지기보다, 부서질 때까지 계란으로 바위를 부시자는 확고한 의지를 가졌으면 하는 작금의 2030세대 모두에게 ‘맨땅에 헤딩’은 온힘과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할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0 19:00

‘파리의 주얼리 상인(부제: 맨해튼의 벨보이에서 파리의 비즈니스맨이 되기까지)’이 지난 10일 출간되었다.재프랑스 동포 기업인이 고국의 청년들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도시 빈민층의 소년, 미국 뉴욕 맨해튼모텔 벨보이에서 시작하여 유럽의 경제, 패션, 문화의 중심 파리에서 주얼리 수출입 유통기업(Maxevan & Co)을 창업하여 성공적으로 기업을 이끌어 온 장영배가 오뚝이 같은 인생 역전드라마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파리의 주얼리 상인’는 고단한 삶을 살아왔으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난관들을 극복해온 중견 기업인의 진솔한 이야기이다. 그에게 듣는 해외 취업, 창업 성공 노하우, 열정적인 스토리는 불확실한 시대에 방황하고 망설이는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롤 모델이 될 것이다. 나도 성공한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다 ‘파리의 주얼리 상인’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무역인들이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청년 무역인으로서 미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얼리 무역상으로 우뚝 서기까지 겪었던 고충과 고민들을 이 책을 통해 지금의 청년들과 나누고자 하기 때문이다. 기업경영의 실무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어려움들을 하나하나 극복해가는 저자의 에피소드들 속에서 인생선배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마지막 장의 ‘청년을 위한 10가지 제언’을 통해 저자 자신의 경험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청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인생을 살아가도록 권유하고 있다. 프랑스는 어떤 나라인가?행복지수가 높은 나라 프랑스는 어떤 나라인가? 프랑스 이민이나 유학을 고려하는 이들은 이 책에서 작은 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부모의 능력에 따라 급식비를 차등화 하는 나라, 약자를 먼저 생각하고, 인종차별이 없는 나라, 이중계약서가 없는 나라, 그러나 기업에게는 엄격한 무관용주의의 나라, 프랑스에서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이 되어야 하는지를 엿볼 수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19 17:07

보험과 상속플랜에 대한 전문 세법서인 ‘보험과 상속 PLAN’이 발간돼 화제다. 금융시장에서 주로 화두가 되는 CEO플랜의 부당행위, 상여금의 부당행위, 일감몰아주기 증여의제, 자기주식거래, 가업상속공제플랜, 법인전환을 통한 양도와 상속(증여)플랜, 주식명의신탁, 상속플랜, 가업승계플랜, 생전증여신탁, 장애인부양신탁, 보장성보험을 이용한 절세 등의 내용이 담긴 본 책은 세법적인 지식과 과세근거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여 보험과 상속 컨설팅을 가능케 한다.상속플랜이란 상속인간의 원활한 재산 배분과 상속세를 절감하면서 상속세 재원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세부적으로는 가업상속플랜, 부동산과 금융재산플랜, 비재무적정보플랜으로 나누어진다. 이 중 가업승계플랜은 상속재산 중 주식에 대한 상속세 절감효과를 강조한 플랜으로 배당정책과 CEO플랜, 사전양도와 사전증여가 이에 속한다. 또한 부동산과 금융재산플랜으로는 법인전환, 부동산 사전증여와 양도, 부담부증여, 보험플랜, 상속공제활용(가업상속공제 포함), 자금출처조사대비, 증여공제활용, 재산처분과 은퇴설계 등이 있고 비재무적정정보플랜으로는 가족 간 특수성을 고려한 성년후견인 제도, 조건부 증여, 신탁플랜(생전증여신탁과 유언신탁), 장애인플랜(보험플랜과 신탁플랜)이 있다.‘보험과 상속 PLAN’은 자금과 관련된 장기적인 계획과 관련된 절세전략을 아우르며 개인으로는 4단계, 법인으로는 5단계로 구분하여 보다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특히 저자 박상진은 2010년 ‘보험세무의 비밀’ 집필 후 4년 동안 조세환경의 변화가 컸던 만큼 세무사회에서 발간한 ‘계간세무사’에 원고를 기고했던 “임원퇴직금과 부당행위”, “변액보험의 회계처리와 세무조정”, “연금수령권의 평가와 대응방안”, “상법상 자기주식거래와 세법상 과세문제”, “보험관련 개정세법의 이해와 입법보완”, “생전증여신탁과 유언신탁”, “장애인부양신탁과 보험플랜”을 본 책에 수록하여 차별점을 두었을 뿐만 아니라 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저축성보험 위주의 연구에서 보장성보험과 특수사례 위주의 연구로 전환하여 착실히 준비한 내용을 아낌없이 반영하였다. 또한 지난 4년간 발표된 새로운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의 심판례가 실무적으로 중요한 내용이 유난히 많은 시기였던 것만큼 본 심판례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여 보험과 상속플랜을 적용함에 있어 부족하지 않도록 하였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19 16:33

아무리 돈이 많아도 또 가지고 싶은 것이 돈이다. 그러나 자본주의 국가가 발전할수록 재테크 수단으로 법원경매가 대중화되고 이런 시점에 경매를 모르면 재테크 및 경제 부분에 대하여 대화가 안 될 것이 자명하다. 또한 시대에 뒤떨어진 자본주의 경제인이 될지도 모른다. 이로 인하여 부동산법원경매는 이제 운전면허증처럼 반드시 배우고 알아야 할 상식이 되었다. 이에 경제적 손실과 예방 및 재테크 등으로 재산 증식의 한 방법으로 각광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균호 저자의 ‘24시간이면 배우는 부동산법원경매’는 대중화되어 가는 부동산경매가 부동산거래에 하나의 축으로 이어지는 작금의 세태에 법원경매가 일반인 외 관련업 종사자 및 관심자들에게도 그 지식을 보급하여 경매로 인한 채무자, 관련 세입자,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일반인 역시 경매를 통하여 주택 구입과 함께 재테크의 수단으로 경제적 도움을 줌으로써 부동산의 지식과 상식이 풍부한 삶이 되는 길에 앞장선다.부동산거래가 실종된 후 침체가 계속되고 장기간 전세가 폭등하는 현상에 대해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나 특히 인구구조의 변화(수도권약화/지방강세)로 은퇴자 증가, 1인·2인 가구 증가, 지방으로의 회귀본능, 삶이 치열하지 않는 지방과 공기 좋은 곳을 찾는 등의 연유가 새로 생기면서 부동산의 지각이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 대한민국 부동산시장 변화가 시작되는 작금에서야 뒤늦게 따라가는 정부정책도 한몫한다. 항상 그래왔듯이 아파트가격 폭등으로 인하여 부동산가격이 상승한 후 다주택 양도세 중과세,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규제조세정책으로 거래를 제한하고 투기지역 지정제도, 토지거래허가 구역지정 등 부동산을 많이 보유한 부유층에게 징벌하는 규제정책을 펼치거나 부동산경기 활성화로 국내 경기를 부양하고자 여러 차례 부동산규제정책 해제를 시도하는 등 정부의 한 발 늦는 처사와 현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정책은 많은 혼란을 야기시킨다. 또한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강도 높은 취득세 인하와 양도세 중과폐지, 서민을 위한 입대차보호법 개정 등 규제조세정책과 재건축 활성화정책 등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꾀하는 것도 시장과 맞지 않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위와 같은 연유로 시대적 배경과 지역의 변화에 발맞추어 자신의 재산과 삶을 지키기 위한 한 수단으로 부동산을 알아야 한다. ‘24시간이면 배우는 부동산법원경매’는 실무에서 사용되는 낙찰 후 인도 및 명도에 필요한 형법·민법 관련된 상식과 지식을 총 망라하였으며 경매의 기초 및 반드시 알아야 할 말소기준권리를 쉽게 외우고 이해하기 좋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혼동하기 쉬운 우선변제권과 최우선변제권·전세권, 임차권 등 새로 개정된 2014년 임대차(주택·상가)보호법, 취득세, 양도세 등에 대하여 자세하고 쉽게 풀어 개념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19 16:29

공인중개사 단기 합격 전문 키출판사 테스트올이 단기 합격 비법을 제시한다.1. 먼저 숲을 본 후 나무를 본다처음에는 하나하나 세세히 공부하기보다 전체적으로 조망하며 공부한다. 즉, 전체 숲을 먼저 본 후 나무를 보는 식으로 공부한다.가령, 민법의 불공정한 법률행위에서 증여는 제외되는데, 이와 같은 문장이 나왔을 때 처음부터 꼼꼼하게 공부하려고 ‘왜 증여가 제외될까’ 고민하여 이것저것 살펴보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한다. 불공정한 법률행위 전체를 알게 되면 증여 행위가 제외된다는 것은 자연스럽게 알게 되기 때문이다.처음에는 잘 모르더라도 강의를 시청하면서 책을 반복해서 읽게 되면 어느 새 깊이 있는 공부를 하게 된다. 즉, 불공정한 법률행위의 요건 중에 급부와 반대급부 사이에 현저한 불균형이 있어야 하는데, 편무계약인 증여는 해당사항이 없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은 금방 체득되지 않는다. 우선 급부라는 용어의 개념, 쌍무계약과 편무계약의 내용을 알아야 하며, 불공정한 법률행위가 성립하기 위한 객관적 요건과 주관적 요건이 완전히 습득되어야만 알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2. 검증된 교재와 인터넷강의로 집중 승부한다수험서, 학습서 전문 키출판사는 제1회 시험부터 지금까지 한 회도 거르지 않고 30년 동안을 공인중개사 수험서를 펴냈다. 따라서 연구 깊이 면에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차이가 난다.키출판사만의 합격 노하우를 바탕으로 펴낸 서적이 바로 시리즈라는 교재이다. 은 1985년 9월 22일 제1회 공인중개사 시험부터 지금까지 수험생의 시간, 노력, 금전을 동시에 절약하며 합격시키겠다는 목표로 만들어진 교재로, 공인중개사 시험의 교과서라 불리기도 한다.시중에 있는 대부분의 교재들은 시험에 나올 수 있는 내용을 최대한 포괄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공부해야 할 분량보다 더 많은 분량을 담아내는 것이 일반적인데, 아무리 좋은 내용이 들어 있다 하여도 수험생에게는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다.시리즈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 수험생이 꼭 공부해야만 하는 내용을 추가, 삭제하는 개정 작업을 30년 동안, 해마다 한결같이 진행해 온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로써 타사 교재의 1/5의 분량이지만 시험에 나올 만한 내용을 최대한 담아낼 수 있었던 것. 2013년 시험에서는 내용적중률이 94.1%에 달할 정도로 정확도와 공신력을 인정받은 교재이다. 책의 분량이 시중에 있는 책의 3분의 1에서 5분의 1 가량 얇기 때문에, 다른 책 한 번 볼 때 시리즈는 3~5배는 더 반복할 수 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특히 반복이 관건이기 때문에, 교재를 선택할 때는 내용의 정확도만큼 중요한 것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여러 번 반복할 수 있는 교재인가이다.3. 역시나 기초가 중요하다모든 공부는 시작이 중요하다. 자신이 조금 안다고 생각하여 기초를 등한시한 채 어려운 부분부터 공부한다면 정작 시험장에 가서 쉬운 문제를 틀리는 불상사를 겪게 될 수 있다. 항상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책을 보도록 한다. 그렇게 하면 아무리 쉬운 내용이라도 다시 한 번 더 그 뜻을 음미하게 되고 쉽게 다가오지 않았던 깊은 의미도 알게 되기 때문이다.공인중개사 시험에서 수험생들이 특히 어렵게 여기는 과목이 민법인데, 민법 중에서도 판례를 가장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키출판사에서는 어떻게 하면 수험생들이 판례를 소설책 읽듯이 읽고, 머릿속에 남게 할 수 있을까를 연구한 끝에, 를 펴낼 수 있었다. 이 또한 민법의 기초를 잡는 작업이므로, 만화라 쉽다고 가벼이 여기지 말고, 본격적인 민법 공부 전에 한번 짚고 넘어가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4. 중요한 것부터 먼저 한다 교재에는 수험생의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작업이 되어 있는데 기출 내용을 빈출순으로 정리한 게 바로 그것. 1회부터 21회까지 가장 많이 출제되었던 부분부터 순서대로 정리가 되어 있다. 따라서 많이 출제되었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그리고 기출년도 표시, 별표(중요도) 표시, 밑줄 표시 등으로 수험생이 무엇이 중요하고 앞서 공부해야 하는 것인가를 한눈에 알 수 있게 정리한 점이 특징적이다.우선 그것부터 공부한 후, 어느 정도 공부가 되었을 때 주변 내용을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중에 중요한 부분이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어, 하루에 한 과목 전체를 정리할 수 있을 만큼 속도가 날 것이다.5. 1차를 확실하게 공부한 다음 2차를 공부한다공인중개사 시험에서는 1차 시험이 합격 점수를 넘어서야, 2차 시험에 대해 채점이 진행되기 때문에, 1차 시험에서 불합격되면 2차 시험이 아무리 합격 점수를 받아도 전부 무효 처리가 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2차 시험보다는 1차 시험이 더 중요하다.1, 2차를 공부할 때, 1차 시험보다 2차 시험이 과목도 많고 분량도 많기 때문에 2차 시험에 할당하는 시간이 많아질 수 있는데 이 점을 주의하도록 한다.처음에 계획표를 짤 때부터, 1차 시험 공부에는 지장이 없도록 2차 시험 공부 시간을 안배해야 한다. 그게 어려울 경우 1차 시험을 확실하게 공부한 후 2차 시험을 공부해도 무방하다.1차 시험 과목인 민법은 2차 시험 과목인 공인중개사법령및중개실무에서 중개실무 부분의 70% 정도를 차지하기도 한다. 부동산등기법도 민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리고 2차 과목 공법도 전체적인 체계에서 보면 민법의 체계와 비슷하다. 즉, 1차 공부를 탄탄히 다지는 것은 2차 공부에도 유리하다. 이 때문에 2차보다는 1차가 더 중요한 것이다.공인중개사 시험은 문제은행식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과 이론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을 꼭 명심하도록 한다. 키출판사 테스트올(www.testall.co.kr, 02-735-4021)이 단기 합격 전문이라고 하더라도 절대적인, 최소한의 시간 확보 없이는 합격이 어려우므로 교재와 테스트올 인터넷강의만을 맹신하지 않도록 한다. 반드시 시간을 확보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공부하려는 자세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14 20:39

이 세상에 풍수지리 전문가는 많고 많으며, 풍수지리 서적 또한 많고도 많다. 그러나 진정한 풍수지리인은 몇 명이나 될 것이며, 진정한 풍수지리 서적은 또 몇 권이나 될까?풍수지리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잘 알지 못하다 보니 엉뚱한 풍수지리 전문가를 찾아 가거나 혹은 미신적 요소가 들어간 서적을 접하고 나서 좋은 자리에서 흉한 자리로 이사를 가는가 하면, 흉지인 줄도 모르고 장기간 거주하다가 건강과 생명에 피해를 입기도 한다.그래서 제대로 알아야 한다. ‘터를 찾아서’(좋은땅 펴냄)는 미신적인 요소나 허황된 주장을 배제하고 오로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시각에 의해 집필되었다. 고전이나 유명 풍수인의 이름이나 이론적인 접근에서 탈피하여 현장의 사실에 근거하고 있으며, 실생활에 적용하도록 도움을 준다. 책 중간 중간 들어 있는 사진과 그림들은 현장의 생생함을 느끼도록 해주며, 이해를 도운다.이 책은 일반 생활인에게 생활공간인 가옥, 아파트, 전원주택을 비롯하여 사업장, 종교용지, 묘지 등 좋은 터를 구하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일반인뿐 아니라 풍수지리 초보에서부터 전문 풍수인에게까지 도움을 줄 것이라 예상된다.저자 한계수는 “잘못된 풍수지리에 대한 정보로 오히려 피해를 입은 사람을 많이 봤습니다”라고 전하며 “남에게 맡기더라도 내가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내가 모르면 좋은 터를 구하기는커녕 그 반대로 되어도 모를 수밖에 없습니다. 독자님들께서는 이 책을 통해서 삶터에 대한 지혜를 터득하고, 좋은 터에서 행복한 삶이 되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하였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13 20:57

동화 ‘개미와 베짱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부지런히 일하는 개미를 하루 종일 연주하고 노래하는 베짱이가 “뭘 그리 열심히 일을 하냐”고 비웃던 상황은 겨울이 되자마자 곧 역전된다. 그동안의 노동에 값진 보상을 받은 개미는 풍족한 식량과 따뜻한 집에서 추운 겨울을 안락하게 보내지만 놀기만 했던 베짱이는 주린 배를 채울 음식도, 추운 손발을 녹여줄 집도 없어 일하지 않던 지난날을 후회한다. 다행히 착한 개미가 베짱이를 도와주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을 내리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훗날 성공한다”라는 명언을 남긴다.그러나 지금, ‘개미와 베짱이’의 동화는 어딘가 모르게 너무 작위적이고 일차적이다. 과연 ‘일’이 인생의 전부인가? ‘일’을 해야지만 훗날 인생이 안락해지는가? ‘일’의 성공이 인생의 성공을 보장하는가? 이에 저자 정희윤은 ‘개미와 베짱이’를 이렇게 각색한다.봄, 여름, 가을 내내 개미는 일을 하고 베짱이는 연주와 노래를 하는 상황은 똑같다. 그러나 겨울이 오자 개미는 베짱이 걱정에 그의 집을 찾아간다. 그런데 웬걸, 베짱이가 스키장에 갔다는 거다. 알고 보니 연주와 노래 실력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거머쥔 베짱이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 승승장구를 하게 되었다. 이 각색된 이야기를 통해 정희윤은 이렇게 말한다. “열심히 일하는 개미가 세상을 움직이고 창의적인 베짱이가 세상을 밝힙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건 창의적인 사람입니다”라고 말이다.타칭 ‘발명왕’인 정희윤은 20대의 나이에 대통령상 2회, 장관상 3회 입상, 2013년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교육 분야에 선정되어 대한민국 최초로 인재&신지식인이라는 공식 타이틀을 가진, 보기 드문 인재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가 인재였던 건 아니다. 그의 독창적인 생각을 허무맹랑한 꿈이라고 치부하지 않았던 그의 부모와 친구들, 선생들의 힘으로 그는 ‘발명왕’이란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만약 그가 “왜 공부를 못해?”, “그런 데에 시간 빼앗지 말고 공부만 해라”라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듣고 우리 역시 학창 시절 내내 들었던 억압적인 그 말들을 듣고 자랐더라면 그는 이 자리에 오를 수 없었을 것이다.‘베짱이 스키장 갔다’는 재미있는 삽화와 더불어 일차적인 성공만 운운하는 사회에 물음을 던진다. 그 성공을 위해 무엇이 억압되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그리고 억압되고 버려야만 했던 그 ‘무엇’이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에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것인지를 역설한다. 확실히 ‘베짱이 스키장 갔다’는 삶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한 채 모든 꿈들을 한쪽 구석으로 몰아버렸던 이들에게 “망설이지 말고 상상하라!”라고 용기를 심어주는 힘이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렇게 펼쳐진 상상의 나래들이 우리가 그토록 원하고 그리는 삶에 보다 나은 미래를 선물해줄 것이라는 희망을 준다.저자 정희윤은 “지금의 나처럼, 예전의 상상력을 여전히 지켜가고 싶은 어른들에게, 자신들이 지닌 상상력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얼마나 좋은 무기인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비록 한 권의 책이지만 인생의 지표가 되는 나침반이 되어주기를 희망한다”고 그 소감을 밝혔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13 19:54

우리는 기업의 생산이나 혁신분야에서 안전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신간 ‘경영혁신, 안전에서 출발하라’의 첫머리에서 독자들에게 먼저 묻는다. “안전제일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이 책은 생산현장에서의 안전관리에 관해 다루고 있다. 기존 출판시장에서 기업의 혁신에 관해 다룬 도서들은 이미 많이 출간되어 있으나 ‘안전’에 관해서는 그 중요성에 비해 출간된 책들이 비교적 적다는 사실이 계기가 되어 이 책이 집필되었다.‘경영혁신, 안전에서 출발하라’는 현장에서 직접 맞부딪치는 안전활동을 통해 경영의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다. 총 12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번째 ‘내 인생이 바뀌다’부터 시작해 마지막 장에 이르기까지 안전관리의 의미에서부터 안전사고, 그리고 다양한 실제사례를 제공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안전의 중요성을 환기시킨다. 또한 제11장에서 제시하는 ‘환경경영’은 현 기업의 CEO들에게 경영의 위기를 넘어설 수 있는 많은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이 책을 통해 경영에 있어 안전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동시에 역경을 극복한 사례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안전활동과 창조경영을 이루어낼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생산 부문에서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혁신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저자 김연수는 “관리 중에서 최고의 관리는 안전관리이며 일류기업은 안전경영을 한다”라며 그만큼 매우 중요한 안전관리와 그에 대한 혁신적 의식을 강조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13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