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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우주관이 잠재된 서경애의 두 번째 시집, [그대 나의 중심이여]를 해드림출판에서 펴냈다.이는 작은 몸피에도 시기하지 않고 감내와 자족하며 감사와 사랑이 가득한 매화마름, 그 겸손한‘매화마름’을 닮은 시집이요, 시인이다. 한편으로 서경애 시인은 아프고 가난한 이들을 먼저 찾아가며 밝고 고운 마음으로 시와 더불어 살아가는 실천적 시인이기도 하다.-우주라는 나의 중심을 향하다내가 가는 길이 진정성이 있는 지, 여한 없는 시에의 여정이 되는지를. 더 할 수 없는 남은 열정 다 데불고 ‘시’라는‘, ’우주‘라는, 나의 ’중심‘을 향해 온전히, 전속력으로 가보겠다는 것이 이 시집의 메시지이다.특히 시인의 우주관이 잠재된 ‘그대 나의 중심이여’는, 삼라만상의 모든 사물을 토닥토닥 위로하며 어루만지는 시집이다.우주와 나의 관계를 찾고 그 속에서 시적 의미를 발견한다.날마다 일정 거리를 부유하는 듯한 삶도, 결국은 하나의 중심을 향해 돌아가고 있는 것이며, 삶과 죽음, 사람과 사람은 서로 끈끈하게 연결되어 호흡을 주고받고 있음을 말한다.시인은 시적 대상을 냉정한 시선으로 천착하면서도, 그 관찰하는 모든 것에 따스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세상의 모든 인연에는 후회와 슬픔도 공존하지만 결국은 사랑이 존재하는 곳이다. 비록 혼탁할지라도 그래서 그곳의 참된 의미를 찾고 또한 연민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인이다.-각 시편에서 나타난 의미들시편은 4부로 나누어져 있다.1부 ‘사무치다’에는 저자 자신의 고백적 삶이 담겨져 있다. 또한 평범하면서도 예스런 서술체로 시적 운율을 이끈다.삼천대계 우주도/시 안에 한 티끌이리/적막 안에 먼지이리//절창 앞에/한 세상 몸 앉히리/넋 놓고 그대 바라보리/이윽고 그대 만지리.-본문 ‘시’ 중 일부초반에는 ‘시’에 대한 경외심을 보인다. 시를 대하는 저자의 사유를 더불어 나타내는 것이다. 이어지는 ‘바보 같은 나여’와 ‘사무치다’, ‘거기 적막한 당신’ 등에서도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회한의 감정을 이입하고 있다. 하지만 후회와 그리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철학을 정립하여 그것에 따라, 강물처럼 바람처럼 유유자적한 승화의 의지를 드러낸다.2부 ‘그물코 -화엄’에는 “인간이 사는 우주는 서로 연결된 그물코이며 그 그물코는 ‘화엄’의 세계”라는 인식하에 함께 살아가는 ‘생명붙이’들에 대한 관심과 연민을 시로 형상화한 작품들이 담겨 있다.이 순비기 양지바른 언덕에 옮겨 심으면/하 세월 모래사장에 눕힌 키를/하 세월 진흙땅에 뿌리내리려 세워야 하리/몸부림치리//이렇게 생은 자연에 길 들여져 가는 것//살아남아야 하는 것.-본문 ‘순비기나무’ 중 일부살아 숨 쉬는 생명체 안에서 삶의 원초적 의미를 톺아본다. 서로 다른 존재들이지만 그들 모두 세계를 품고 있다는 것, 인생의 굴곡진 발자국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성찰해 보는 것이다.3부 ‘환한 봄햇살 같은’은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눈으로 저자 주위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하여 담고 있으며 따스한 시선이 일관적이다.꿈은 꿈꾸는 자의 것이니/그대들 야무진 꿈 하나씩 은하수에 새기고/한 걸음 한 걸음 그 꿈 좇아가면/그대들의 은하수에 닿게 되리/꼭 닿게 되리.-본문 ‘서울역 지하도-노숙자2’ 중 일부4부 ‘쑥부쟁이 꽃그늘 아래’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죽음과 함께 세기적 인물의 삶도 그 인물의 발화를 차용하여 들여다보았으며, 몇 편의 사랑시도 담고 있다.삶의 경건함이여/이 새벽을 살아내는/노인의 삶이 애잔하다-본문 ‘삶의 애잔함이여’ 중 일부세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위로하듯 모든 것을 포근하게 감싸준다. 작은 꽃과 나무에서도 우주가 담겨 있음을 전하는 저자는 그 중심에 항상 사랑을 담은 ‘그대’가 있음을 넌지시 알려준다.서경애 시인은 1986년부터 중앙대 예술대학원, 경희대, 계명대, 경희사이버대 등에서 시 창작을 공부하였다. 2004년 첫 시집 ‘내 앵두빛 입술은 눈물의 영토’ 를 발간했다. 1954년에 연근과 대추, 사과의 주산지인 경산에서 태어났다.열린 사고로 한 시대를 먼저 내다보신 훌륭한 아버지와 어머니를 끔찍이 사랑하시고 자상히 가사를 도와주시던 아버지로 인해 유년은 참 따뜻했다. 평생 누워만 지낸 뇌성마비 숙녀 정미희데레사를 죽기 전까지 방문하여 친구가 되었고, 20대 중반에 전신주에서 떨어져 하체를 절단하고 평생 누워만 지낸 김승요셉도 오랫동안 방문하여 친구가 되었다. 교통사고를 당한 환우를 방문하여 가사를 도왔고, 성모 마을과 대전의 한 청소년의 집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가사, 청소를 도왔다. 2005년 10월 1일부터 19일까지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고성 통일 전망대까지 홀로 국토종단을 하여 완보했다. ‘우리 땅걷기’ 의 한강 따라 걷기에 참여하여 태백 검룡소에서 충주댐까지 한강을 따라 걸었다. 출판사와 시민사회단체와 마을 사무장 등으로 일했다. 그때 그때 사회의 이슈를 따라 참여하는 삶을 살았다. 일인시위와 단체 행동에 직접 참여하고 서명을 하고 현장 방문도 했다. 환경부 자연환경조사원 양성 과정을 수료하여 자연환경 조사에 참여하였다. 신토불이, 몸과 땅은 둘이 아닌 하나이듯, 우주 만물과 생명체도 하나여서 다 함께 공생하는 삶을 사는 것에 초점을 맞춰 해야 할 일을 찾아 하고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26 15:09

예스24 11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가 17주 연속으로 1위에 오르며 총 39주간 정상을 차지했다. 혼자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에 대한 자기계발서 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2위를 차지했고,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6년 트렌드 전망서 는 한 계단 내려와 3위를 기록했다. 채사장의 과 애덤 스미스의 을 쉽게 풀어쓴 러셀 로버츠 교수의 이 지난주에 이어 각각 4위와 5위에 자리했다.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 가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해 6위를 차지했으며, 작가 김훈 산문의 정수를 모아놓은 는 한 계단 내려가 7위를 기록했다. 채사장의 두 번째 저서 이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올라 8위에 자리했고, 요리 파워블로거 당근정말시러의 레시피북 가 열 계단 껑충 뛰어 9위에 올랐다. 이석원의 감성 에세이 은 한 계단 하락한 10위에 자리잡았다.히가시노 게이고의 은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올라 11위를 기록했으며, 저금리 저성장 시대를 위한 생존 경제학을 다룬 가 두 계단 하락해 12위에 자리했다. ‘퍼스널컬러리스트’로 활동한 뷰티블로거 민새롬의 뷰티 컬러북 이 예약 판매 중에 건강취미 분야 1위, 종합 베스트셀러 13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와 를 발간하며 ‘1% 행동심리학자’로 주목 받은 이민규 교수의 신작 도 출간하자마자 14위로 새롭게 순위에 등장했다. 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성을 만나 성공방정식을 배우며 비정규직에서 억대 연봉 CEO로 거듭난 황희철 대표의 인생 역전 스토리를 담은 자기계발 소설 도 출간하자마자 15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15년간 2만 시간 동안 아이와 부모를 상담한 저자의 핵심비법을 담은 책 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16위에 올랐고, 공무원 수험서 는 다섯 계단 떨어진 17위에 머물렀다. 네이버 웹소설 연재 시 인기를 끌었던 로맨스 소설 세트가 예약 판매 중에 18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고, 영화 ‘마션’의 동명 원작이자 화성에서 조난당한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앤디 위어의 소설 은 두 계단 하락한 19위에 머물렀다. 영화 ‘헝거게임’의 동명 원작 소설 세트는 네 계단 내려가 20위에 자리잡았다.전자책 분야에서는 성인 로맨스 소설 가 지난주보다 여섯 계단 뛰어 1위를 차지했다.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이 한 계단 하락해 2위를 기록했고, 사이토 다카시의 도 한 계단 내려가 3위에 자리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와 로맨스 소설 세트는 각각 4위와 5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는 세 계단 내려간 6위에 자리했고, 경제경영서 는 한 계단 내려가 7위를 기록했다. 영국의 오프라인 문구류 품평회 ‘런던 문구 클럽’의 창설자인 저자 제임스 워드가 문구의 의미와 역사를 짚어나간 인문서 이 8위로 새롭게 등장했고, 성인 로맨스 소설 세트는 지난주에 이어 9위를 차지했다. 동명 영화 원작 소설 는 10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26 15:03

오늘 아침 혼잡한 출근길, 당신은 피곤한 눈을 감고 쪽잠을 청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지난밤 회식 때문에 놓친 드라마를 시청하느라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했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무의미하게 흘려버린 출근길에서 누군가는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미래의 힌트를 사냥한다.저자 김철수는 SK그룹에서 인간 중심의 혁신 방법론 HCI, Human Centered Innovation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발견하고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을 제안하는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방법만 안다면 누구나 일상에서 놀라운 혁신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세계적인 디자인스쿨인 시카고 IIT 디자인 대학원에서 공부한 내용과 다양한 국내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일상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이를 새로운 비즈니스의 발판으로 삼는지 정리한 6단계 방법론을 으로 엮었다.세상을 뒤흔드는 혁신과 변화의 실마리는 언제나 사람 안에 있다. 세계적인 디자인스쿨인 시카고 IIT 디자인 대학원을 비롯하여 최고의 혁신 기업으로 일컬어지는 아이디오와 왓이프 등에서 집요하게 사람들의 행동과 일상에 파고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하면서 얻은 아이디어나 확신은 구체적인 영감을 주며, 중요한 의사결정에 있어 명확한 판단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실행 과정에서 겪게 되는 수많은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이 되어주기도 한다. 엘리베이터가 느리다는 사람들의 불만을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 아닌 작은 거울 하나로 해결한 사례, 젊은 디자이너가 3년 동안 노인 분장으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깨달은 통찰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탄생시켜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은 사례, 한데 모인 자전거 무리에서 공공 서비스 개선의 실마리를 찾아낸 사례까지, 이 모든 변화는 공감 디자인을 활용하여 간단한 아이디어로 놀라운 개선의 효과를 낸 것들이다.이 책은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파트 1에서는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네 가지의 큰 변화를 소개하고, 그 거대한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 미래를 선점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공감 디자인’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공감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에 대한 이해’를 자세하게 이야기한다.파트 2에서는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 안에서 창의적인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여섯 가지 생각 도구를 소개한다. 코드, 관찰, 소통이라는 확산적 사고와 통찰, 발상, 콘셉트라는 수렴적 과정을 저자의 경험과 다양한 국내외 사례에 근거해 정리했다. 누구나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특정 서비스나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상품이나 현상에 대해 사용자 통찰과 관점에서 해석했다.‘진정한 발견 행위는 새로운 땅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사물을 보는 것이다’라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말처럼 어떤 눈으로 일상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만날 수 있다. 이처럼 날카로운 관찰의 눈으로 일상을 바라볼 때 우리는 혁신의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안락한 사무실의 책상에서 벗어나 치열한 현장으로 들어가 저자김철수의 방법론을 활용하면 당신도 시장을 선도하는 놀라운 기획의 단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25 14:26

시너지북이 미술관을 손안에 옮겨 놓은 것 같은 명화 이야기 ‘3분 명화 에세이’를 출간했다. ‘3분 명화 에세이’는 명화에 대한 감상과 명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줄 서양화가 이경남 작가의 첫 번째 저서다. 저자는 아트저널에서 2011년 올해의 작가상, 2013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 부문 서울시장상 등을 받은 실력파 화가이자 지오아트 대표다.작가는 “인생처럼 미술도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만큼 보이는 것이다”며, “그림에 대한 지식만이 아니라 상상하고 이를 통해 마치 그림을 그리듯 치유 효과를 가지는 명화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이러한 특성이 반영돼서인지 ‘3분 명화 에세이’를 읽다보면 평범한 일상에 명화가 녹아들어 어느덧 내 삶이 명화 속에서 숨 쉬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림을 기교로서가 아닌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고 치유하는 것을 우선시하는 이경남 작가의 그림과 유명 작가의 명화가 더해진 ‘3분 명화 에세이’는 그림을 통해 치유와 감상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큰 특징이 있다. 저자는 “명화는 드라마와 같다. 어렵게 분석하는 것을 버리고, 작품 하나하나와 온전히 마주하는 것이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내면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명화감상법을 말했다. ‘3분 명화 에세이’는 높게만 느껴질 수 있는 명화를 드라마를 보듯, 우리의 일상을 보듯 편하고 친근하게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의 일상 속에 들어온 명화 이야기가 ‘울림’과 ‘쉼표’를 가져다줄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25 14:24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프로 세일즈 과정’을 운영하고 직접 강의하는 세일즈 강사이자 세일즈 전문가 김승민 저자가 자신의 세일즈 노하우를 모두 담아낸 신간 ‘세일즈 레시피’(좋은땅 펴냄)를 출간했다.전문적인 세일즈맨이 되기 위해서는 세일즈에 대한 개념적 이해가 필요하고, 이 개념 이해를 위해서는 많은 경험과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세일즈맨들에게 그 정도의 시간을 소비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세일즈 레시피’는 저자가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고자 집필한 책으로 ‘짧은 시간에 좀 더 효율적인 개념 이해’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세일즈의 다양한 과정들과 그 과정을 컨트롤하기 위한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함으로써 ‘프로 세일즈맨’이 되는 방법, 즉 프로 세일즈맨이 되기 위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세일즈 레시피’의 가장 큰 강점은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내려가기만 해도 세일즈의 전반적인 개념과 세일즈 프로세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쓰였다는 점이다. 분명 세일즈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이론들이 담겨 있지만, 그것을 일상적인 문장과 친숙한 예시들로 풀어냄으로써 세일즈에 대해 공부해본 적이 없는 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저자의 경험이 담긴 현장의 사례들이 충분히 제시되어 있어 실제 세일즈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김승민 저자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자신의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것과 같다고 본다. 투자를 했다면 그 투자에 대한 수익을 올려야 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이 책을 곁에 두고 반복해서 읽고 활용함으로써 독자들이 투자한 몇 배의 성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본 도서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인터파크도서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25 14:22

좋은땅출판사가 연봉 1억녀의 성공신화를 다룬 ‘콜센터 연봉 1억녀의 비밀노트’를 출간했다.우리나라 직업군에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직업 중 하나가 콜센터 상담이다.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업무인데다가 설상가상으로 얼굴을 직접 마주하지 않고 영업해야 하기 때문에 험한 말을 듣기 십상이므로 육체적 뿐만 아니라 심리적 에너지 손실이 매우 크다. 그래서인지 이직률이 높은 직업 중 하나에 속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연봉 1억 2천만 원을 받으며 전화상담으로 성공을 이끈 사람이 있어 화제다.신간 ‘콜센터 연봉 1억녀의 비밀노트’(좋은땅 펴냄)는 콜센터에서 전화로 보험과 관련한 업무를 보다가 1억 2천만 원이라는 연봉을 받게 된 저자 이송미의 성공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콜센터에서 상담업무를 하던 평범한 저자가 누구보다 빠르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었던 이유부터 시작해 상담업무의 핵심 Tip, 6개월 집중 훈련방법, 불만족 고객 응대방법, 보험의 종류 등에 이르기까지 총 9개의 파트로 이루어진 책은 전화상담에 대한 모든 것을 아우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제4장. 6개월 집중 훈련’은 콜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조언이 될 것으로 보인다.‘콜센터 연봉 1억녀의 비밀노트’는 전화 상담업무에 재미를 느끼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비결을 낱낱이 공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전화상담 업무와 관련한 체계적 학습방법과 알맞은 급여 수준으로의 변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저자 이송미는 “차가운 전화선으로 뜨거운 열정을 전달하는 일이 바로 콜센터 업무이다. 이 책을 기반으로 업무지식을 공유해 후배들과 함께 오래도록 현장에서 일하고 싶다”며 콜센터 상담업무에 몸을 담고 있는 이들의 행복한 직장생활을 강조했다.이송미 지음 / 좋은땅출판사 / 220쪽 / 15,000원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25 14:14

서울경제신문에서 오랜 기간 금융부와 경제부를 담당하며 ‘이달의 기자상’, ‘백상기자상’ 등을 수상하는 등 전문성을 갖춘 금융 언론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필 기자가 현재 한국 금융계를 둘러싼 오해와 편견들을 날카롭게 짚어내는 신간 ‘금융시장의 유령’(좋은땅 펴냄)을 출간했다.‘금융시장의 유령’은 오늘날 우리 금융의 문제점이 무엇으로부터 시작되는지 밝혀내는 것으로 시작하여 현재 금융이 맞닥뜨린 상황을 분석,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은행의 ‘금리’와 얽힌 복잡한 관계를 쉽게 풀어내는 것은 물론, 은행의 기본 원리부터 오늘날 새롭게 등장한 금융 개념들까지 명쾌하게 설명함으로써 금융을 전혀 알지 못하는 이들도 한국 금융시장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특히 ‘금융시장의 유령’은 금융의 ‘문제점’만을 지적했던 기존 서적과 달리 금융의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여 금융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예컨대 ‘수수료와 금리는 낮을수록 좋은 것인가?’ ‘대부업은 과연 사회악인가?’ 등 일반적인 시각에 반하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이전과 다른 시각으로 금융을 바라보기를 권유하는 것이다.그러한 이유로 ‘금융시장의 유령’은, 일반 독자들이 보기에 다소 금융인의 시각에서 쓰인 글로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제시된 수많은 데이터들, 기자로서 저자가 모아 온 다양한 기사와 인터뷰 자료들 등과 함께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그동안 지극히 ‘소비자’의 입장에서 가지고 있었던 금융에 대한 오해들이 조금씩 풀려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이러한 시각의 변화가 우리 금융을 좀먹는 ‘금융시장의 유령’들을 몰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저자는 “금융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필요한 이야기들을 썼다”고 말하며 “대한민국 금융과 이를 관리·감독하는 관료들, 금융인들을 조금 더 따뜻하게 바라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본 도서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인터파크도서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김영필 지음 / 좋은땅출판사 / 202쪽 / 11,000원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25 14:09

좋은땅출판사가 김무늬 작가의 시집 ‘우리가 다시 만나 사랑할 때에는’을 출간했다.기계화되고 디지털화된 이 시대에는 가슴을 뜨겁게 하는 한 편의 시보다 그저 추상적으로 가공된 시들만이 서점의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고 있다.누구라도 보고 느낄 수 있는 한 편의 시가 그리워질 때 김무늬 시인의 등장은 가려운 곳을 찾아 시원하게 긁어주는 계기가 되고 있어 화제이다.모두가 알다시피 배고픈 시절은 이미 지나갔다. 누구나 배부른 시대가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고통받고 있고 아픔과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다.김무늬(본명: 김도경) 작가는 이러한 고독한 인생에 관해 에서 ‘고통’을 언급함으로써 상처받은 이들의 아픔을 보듬어준다. 수많은 글들이 허세에 길들어지고 고급스러운 활자들로 여러 문단을 난무하게 헤집고 다녀도 고통 없는 글들은 가슴에 남지 않지 않는다,며 삶속의 고통이 녹아있는 글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이야기하고 있다.‘우리가 다시 만나 사랑할 때에는’은 그동안 열심히 걸어온 동시에 앞으로도 꿋꿋하게 걸어가야 할 삶이라는 고독한 길을 눈앞에 둔 채 고난과 인고의 세월을 버텨온 자의 시선으로 쓰여진 시들로 구성되어 있다.외로움과 고통으로 범벅이 된 현실을 인내하고 이 또한 지나가는 것임을 다시금 회고하며 ‘달을 품은 별’처럼 남은 길을 걸어가고자 하는 의지 아래 이 시집이 집필되었다.총 57편의 시가 수록된 이 시집에는 여성의 진정성, 하나님을 찾는 연약한 영혼의 애절함 그리고 기구한 사랑의 고백들이 고통 받는 사람들, 삶의 끝자락에 서 있는 위기의 사람들에게 진정한 위로를 건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무늬 작가는 “사람은 가장 외로워할 줄 아는 동물이면서 가장 외로워하지 않으려 하는 동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있음에 외로움보다는 감사함을 여기에 해명해 본다. 울어야 하고 고통 받아야 하는 일이 삶의 끝이 아니기 때문에 이 시집을 통해 잠시만이라도 독자들과 함께 우울해하기도 하고 울거나 웃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이는 허구와 허상을 걷어버린 정직한 우리의 실존을 공감하고 싶은 작가의 바람일지도 모르겠다.‘우리가 다시 만나 사랑할 때에는’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 구입이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20 16:13

북랩은 정주영 탄생 100주년의 해를 기념하여 그동안 베스트셀러 ‘이건희’, ‘이병철 경영대전’, ‘정주영 대 이병철’ 등 30여 권의 논픽션을 집필해 온 홍하상 작가의 신작 ‘정주영처럼 생각하고 정주영처럼 행동하라’를 발간했다.-전 세계 어떤 경영인보다 위대한 ‘한국형 경영의 신’일본식 경영의 신 파나소닉그룹의 창업주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1980년대 세계 최대의 가전회사를 일구었다. 도요타 기이치로는 자동차 산업의 불모지 일본에 도요타 자동차를 설립, 세계적인 자동차 그룹을 만들었다. 오쿠라 기하치로는 초등학교 졸업의 학력으로 일본 최대의 다이세이건설을 창업했다.정주영은 초등학교 졸업의 학력으로 현대기아차, 현대건설, 세계 2위의 반도체 회사를 비롯, 세계 1위의 조선소를 창업했고, 8올림픽 유치, 남북교류, 서산만 개간 등 일본의 모든 경영의 신들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해냈다. 전 세계 어떤 경영인보다 위대한 한국형 경영의 신, 정주영처럼 생각하고 정주영처럼 행동하라.-활력을 잃은 대한민국! 대한민국을 다시 끓어오르게 할 활력은 누구에게서 구해야 할까정주영, 우리나라의 성인치고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사망한 지 벌써 15년이 가까워지지만, 그가 이루어놓은 업적은 실로 대단하다. 사실은 그가 그 많은 업적을 이룬 과정이 너무나 파란만장하여 ‘대단하다’라는 한 마디로 표현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다.변변히 가진 기술 하나 없이 건물만 짓던 건설회사에서 해외 항만 조성 공사 및 무수히 많은 첨단 건축물들 만들어 내고, 자동차 한 대 만들 기술도 없는 곳에서 손에 꼽히는 자동차 수출회사를 키워냈다. 정말 아무것도 없는 맨땅에 조선소를 세워 세계 제일의 선박제조회사로 키워내고, 최첨단기술이 요구되는 반도체 회사를 세워 세계 2위의 업체로 만들어 놓았다.한 인간이 해냈다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을 모두 이루고 한국의 경제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한 사내 정주영. 어느 국가나 민족이든 고난의 시기가 있고 발전의 시기가 있다. 그리고 다시 발전의 시기가 있으면 침체하는 시기도 있다.유럽 연합의 일부 국가는 디폴트를 선언하고 미국의 재정적자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며, 일본은 잃어버린 10년 이후 또 하나의 10년 동안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여기에 우리도 지난 수년 동안 저성장을 거듭했고, 한창 일할 나이의 젊은이들은 아예 취업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그에 따라 국가 전체가 활력을 잃고 침체에 빠져드는 형국이다.바로 이런 시기에 정주영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시금 그가 이룩한 위대한 일들을 되새기고, 그 과정을 되밟아 봄으로써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영감 얻을 수 있다면, 그리고 그 영감을 통해 더 힘차게 살아갈 힘을 얻고 그대로 실천할 수 있다면, 이 사회는 다시금 활기차고 더 큰 발전을 향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겠다.본서는 정주영의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가 이룩한 일들과 그 일들을 이루기 위해 행한 치열하고 때로는 유쾌한 과정, 그리고 그 과정들에 배어있는 인간성과 경영 정신 및 인생철학 등을 철저하게 파헤쳤다.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CEO 등 정·재계 인사들의 전기로 유명한 홍하상 씨가 집필한 작품으로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정주영의 전체상이 잘 잡히도록 구성되어, 진지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읽힌다.활력을 잃은 대한민국, 그리고 다시금 활력을 되찾으려는 이들에게 진정한 삶의 용기를 주게 될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주영의 일대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저자 홍하상: 논픽션 작가, 전경련 교수30년 넘게 논픽션을 써왔다. 주요 저서로는 베스트셀러 , , 등 국내 기업인들을 조망하는 책과 , 등 일본의 기업 정신과 기업가들, , 등 중국의 기업인에 이어 과 같은 책을 30권 가까이 출간했다.그간 써온 책들이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러시아 등지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한국일보 백상 출판문화상, 일한문화교류상(일본외무성)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삼성경제연구소 ‘SERI CEO’에서 상인열전을 6년간 강의했으며 해마다 1만 명 정도의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을 강의하고 있다. 현재 전경련 교수, 포스코 전략대학 특임교수이며 울산대에서 을 강의한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20 15:12

예스24 11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가 16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총 38주간 1위를 기록했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6년 트렌드 전망서 는 지난주보다 세 계단 뛰어 2위에 올랐고, 혼자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에 대한 자기계발서 은 지난주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채사장의 도 4위를 유지했으며, 애덤 스미스의 을 쉽게 풀어쓴 러셀 로버츠 교수의 이 지난주 19위에서 열 다섯 계단 껑충 뛰어 5위에 안착했다.작가 김훈 산문의 정수를 모아놓은 는 지난주보다 네 계단 내려가 6위를 기록했고, 공무원 수험서 이 지난주에 이어 7위에 자리했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 가 다섯 계단 상승해 8위를 차지했으며 이석원의 감성 에세이 은 9위로 다시금 순위에 진입했다. 저금리 저성장 시대를 위한 생존 경제학을 다룬 가 출간하자마자 10위로 베스트셀러에 새롭게 진입했다.채사장의 두 번째 저서 이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해 11위를 기록했고, 공무원 수험서 가 한 계단 떨어진 12위에 자리잡았다. 2016년을 위한 이 13위로 다시금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은 세 계단 올라 14위를 차지했다. 인재양성소 인큐 윤소정 대표의 인문학 트레이닝북 은 한 계단 뛰어 15위에 자리했다.영화 ‘헝거게임’의 마지막 시리즈가 개봉하면서 동명 원작 소설 세트가 16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등장했으며, 영화 ‘마션’의 동명 원작이자 화성에서 조난당한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앤디 위어의 소설 은 아홉 계단 하락한 17위에 머물렀다. 15년간 2만 시간 동안 아이와 부모를 상담한 저자의 핵심비법을 담은 책 가 18위로 다시금 순위에 올랐고, 요리 파워블로거 당근정말시러의 레시피북 가 아홉 계단 하락해 19위에 자리했다. 회원 수 80만 명인 짠돌이카페의 42명이 절약 및 재테크 노하우를 공개한 가 20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등장했다.전자책 분야에서는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이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사이토 다카시의 도 한 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고, 성인 로맨스 소설 는 3위로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 로맨스 소설 는 4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등장했으며, 성인 로맨스 소설 는 네 계단 내려가 5위에 자리잡았다. 경제경영서 는 한 계단 내려가 6위를 기록했고, 성인 로맨스 소설 는 7위로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앤디 위어의 소설 은 두 계단 올라 8위를 차지했으며, 성인 로맨스 소설 과 세트는 각각 9위와 10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19 16:55

아이의 정서적 발달과 창의력 증대는 모든 엄마들의 최대 관심사이다. 이를 위해 가정마다 다양한 체험 학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데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소근육 운동, 신경 발달, 문제 해결 능력에 도움이 되고 특히 읽기, 쓰기, 수학, 과학 등의 주요 과목을 가르치고 이해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로 ‘미술 놀이’를 꼽는다.북라이프가 전문가들이 한입을 모아 강조하는 미술 놀이를 쉽게 부담 없이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가이드북인 ‘적기에 시작하는 결정적 미술 놀이 60’을 출간했다.이 책의 저자 진 반트 헐(Jin Van’t Hul)은 힐러리 클린턴의 모교로도 알려진 미국 명문 웰슬리대학교에서 미술사와 순수미술을 전공한 후 예술계와 비영리 미술재단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자신이 아이들과 함께했던 미술 놀이에 대한 효과를 2008년부터 ‘아트풀 페어런트(artful parent.com)’라는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미국 전역 엄마들과 선생님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어 책으로까지 나오게 되었다.‘적기에 시작하는 결정적 미술 놀이 60’에는 12개월부터 8세까지 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60가지 미술 놀이 외에 놀이 공간을 만드는 법, 만든 작품을 놓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법, 가장 적합한 미술 용품을 고르는 법, 작품을 보관하는 법 등이 담겨 있어서 그동안 미술 놀이에 대한 부담이 컸던 엄마들이 현실적으로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미술 놀이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그렇다면, 적기에 미술 놀이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 저자 진 반트 헐은 책에서 다섯 가지의 이유를 들어 이를 설명하고 있다.아이들이 자기 자신만의 독창적인 지적 능력을 키워내는 데 큰 영향을 미치며 뇌 발달의 효과적 이라는 것, 또한 소근육 운동 기능이 향상되며 과정 중심적인 미술 놀이는 아이의 문제 해결 능력까지 발달시킨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다.아이들의 발달 단계를 이해하면 맞춤형 미술 놀이를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아이들의 성향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식으로 미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좋은데, 여기서는 12개월부터 8세까지 아이들에게 적합한 미술 놀이를 소개하고 각자의 능력과 취향에 따라 응용할 수 있는 팁도 제시한다.또한 미술 놀이를 준비하고 아이와 함께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던 엄마들을 위해 하루 10분 미술 놀이를 위한 계획 짜는 법, 거실부터 전용 작업실까지 아이를 위한 미술 공간 만들기 등의 방법과 아이의 창의력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대화법까지 소개하고 있어 아이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엄마들은 물론 미술학원, 어린이집 교사들에게도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18 17:33

바오로딸이 ‘원전을 못 만들게 하는 사람들’을 출간했다.이 책은 왜 원전 회사가 이렇게 주민들이 반대하는데도 신규 원전을 추진하는지, 그리고 정부는 왜 주민들이 아니라 원전 회사의 편을 들어주는지, 일본의 에너지 정책은 어떠한지 등 거시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지 않다. 다만 원전 부지로 지정된 이와이시마에서 어떤 일이 진행되었는지 이야기하고 있을 뿐이다. 어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한 편의 전쟁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고, 반핵 운동 선배들의 교훈적인 기록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와 미래에 우리에게도 닥쳐올 일들을 미리 살펴본다는 의미에서 큰 가르침을 얻을 수 있다.이 책의 배경이 되는 이와이시마는 ‘축복의 섬’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섬이다. 1982년 이곳에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 발표된 후 30년 동안 지속된 이 섬 주민들의 원전 반대 운동 기록을 책으로 묶었다. 이 책은 모든 독자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하게 한다. 왜 반핵 운동은 여성이 주도하는지, 왜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가 강한 지역에서 반핵 운동이 강하게 일어나는지, 왜 반핵 운동을 이렇게도 수십 년에 걸쳐서 지난하게 해야 하는 것인지, 그것이 가능하게 한 주민들의 저력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단순히 일본의 한 지역에서 일어난 반핵 운동의 역사가 아니다. 그보다는 현재도 이어지고 있는 이와이시마 주민들의 삶의 기록이다. 이와이시마 섬을 위해 원전 반대 서명을 하거나 현재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도록 도민회 사이트를 책의 판권 뒤에 실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인간이 초래한 생태 위기의 근원으로 기술 만능주의와 인간 중심주의를 비판하면서 온전한 발전을 위한 접근법으로 다양한 차원의 대화와 생태 교육을 하도록 우리를 촉구한다. 이 책은 회칙 3항과 7항에서 말하고 있는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우리와 무관하지 않습니다’(3항)와 ‘동일한 관심을 통한 일치’(7항)에서 촉구하는 것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고민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18 17:24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면 그 누구든, 남들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은 아픔 하나 없는 사람이 있을까. 비단 숨기고 싶은 아픔뿐일까. 우리 주변에는 왠지 잔뜩 화가 나서 타인에게 상처만 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뉴스를 들여다봐도 온통 우울한 이야기만 가득하다. 현대인에게 어쩌면 아픔과 슬픔은 숙명일지 모르겠다. 그래서 ‘힐링’이 대세가 된 이후, 그 열기 식지 않는 까닭도 이해가 된다. 여기저기서 힐링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도 부지기수로 늘었다. 화려한 미소와 유쾌한 입담, 그럴싸한 미사여구. 하지만 일시적 처방이 아닌, 진심과 온기를 담아 상대방의 아픈 마음을 낫게 하는 힐링 전문가는 그리 많지 않다. 한국 ‘토닥토닥’연구소의 김소희 소장은 조금 다르다. 자타공인 Talk Doctor이자 강연 전문가인 그녀는 끊이지 않는 강연 요청 때문에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만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낸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조언과 격려가 바로 그 원천이다.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틈틈이 원고를 쓰고 엮어 마침내 한 권의 책을 완성하였다.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출판한 책 ‘내 마음 안아주기’는 순간순간 찾아오는 삶의 고비들을 어떻게 넘겨야 하는가를,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노하우를 통해 풀어내고 있다. 이미 저자 본인이 강의의 달인인 만큼 책 내용들 역시 바로 곁에서 애정과 진심을 담아 전하는 조언처럼 친근하고 상냥하다. 하지만 늘 당차고 자신감이 넘치고 미소를 잃지 않는 그녀 또한 남다른 아픔을 간직하고 살아왔음을 이 책을 통해 고백하고 있다. 타인의 아픔을 달래고 용기를 전하기 위해, 쉽지 않은 일임에도 용기를 내어주었기에 이 책은 더더욱 가치가 있다.‘난 많이 부족한 사람이다. 그치만 스스로에 대한 내면의 ‘토닥토닥’이 나를 살아있게 해 주었던 것처럼, 이 속삭임이 자신 안의 무언가와 싸우는 누군가에게 한 걸음을 옮기는 하나의 계기가 되어 줄 수 있다면, 나는 벅찬 가슴으로 행복해 할 것’이라는 저자의 이야기에 고개가 끄덕여질 만큼 책은 값진 내용으로 가득하다. 힘겨웠던 시절에 대한 담담한 고백을 시작으로 이를 극복해냈던 과정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며 나 자신은 물론 타인과 함께 어우러져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식을 따뜻한 토닥임처럼 독자의 가슴에 전한다. 때로는 옆집 언니처럼 친근하게, 때로는 학교 선생님처럼 논리적으로 아픔을 치유하는 방법을 정성 들여 꼭꼭 눌러 쓴 손 글씨처럼 적어내려 간다. 세상에는 아프고 먹먹한 마음을 남에게 드러내지 않은 채 그냥 끌어안고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 상처가 많은 가슴을 이제는 포근히 안아주는 건 어떨까. ‘내 마음 안아주기’가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는 현대인들의 삶에 포근한 온기를 전해주기를 기대해 본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18 17:21

시청각통신성서교육원 교재 ‘새로 나는 성경 공부 II’ 시리즈. 복음 편이 끝나고 구약 편 역사서, 시서와 지혜서, 예언서, 모세오경 총 4권 가운데 첫 번째로 출간된 책이다. 오경이란 창세기, 탈출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말한다. 구성원들이 매주 필사해 온 성경 말씀을 토대로 길잡이, 들어가기, 깊이기, 마무리하기의 단계를 통해 서로 친교를 나누고 마음을 여는 가운데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그리고 하느님께로 가기까지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살아가면 좋을지 묵상하고 깊이도록 이끈다. 교사용에는 ‘진행자를 위한 길잡이’를 책 앞부분에 실어 진행자로서 어떻게 모임을 이끌고 구성원의 참여를 흥미롭게 유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제시해 놓았다. 구성원들이 마음에 남는 말씀을 서로 나누면 교사는 이에 대한 성경 해설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학생용에서는 오경에서 선택한 중요한 단락을 묵상하고 필사하는 과정을 통해 거룩한 독서를 하고 지난 시간을 성찰하며, 진행자의 지도에 따라 말씀을 익히고 하느님의 사랑과 감사를 깊일 수 있도록 했다.지금까지 나온 어르신을 위한 책들이 단순하고 일회적인 데 비해 새로 나는 성경 공부 II 시리즈는 더욱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남은 삶을 보람 있게 살도록 돕는다. 서로 말씀을 나눌 뿐 아니라 그리고 만들고 자르고 붙이는 활동을 곁들였다.성당 어르신이나 안나회, 연령회, 양로원, 복지원 등 다양한 모임에서는 물론 뇌졸중이나 치매, 우울증이 있는 어르신과도 함께할 수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18 17:11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는 가장 맛있는 시기의 제철 수산물 37종의 맛과 영양 그리고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한 ‘해피스토리! 맛있는 바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바다를 연구하고 있는 우리원 해양생물학 전문가가 실생활을 통해 경험한 제철 수산물의 재미난 이름의 유래, 생물학적 생태, 그리고 젊은 세대의 입에 맞는 간단한 조리법을 담고 있다.- 저자 김영혜, 김두남 해양수산연구관은 2014년 부산일보 해양수산면의‘맛있는 바다’에 매주 연재함.남해수산연구소 김영혜 해양수산연구관은 수산물 요리가 진부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담백하고 깔끔한 맛으로 신세대는 물론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수산물 요리를 소개하고자 했다.입맛을 잃기 쉬운 봄날에는 ‘도다리쑥국’과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은 ‘주꾸미볶음’, 여름철 보양식으로 ‘민어’와 시원한 수박향을 품은 ‘털게’를 소개했다.가을에는 바다의 깨소금이라는 ‘전어회’, 미식가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보리새우’, 겨울에는 바다의 우유 ‘굴’과 겨울철 별미 ‘과메기’를 추천했다.본 책자는 학계, 바다 해설사 및 유관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배포 관련 문의처: 남해수산연구소 자원환경과 061)690-8941박성욱 남해수산연구소장은 “본 책자가 제철에 먹는 수산물이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수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18 17:03

문화체육관광부가 에스오일(S-Oil) 주식회사와 손을 잡고 ‘문화가 있는 날’ 확산에 나선다.두 기관은 18일(수) 오후 2시 30분,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에는 에스오일이 자사 홍보 매체 등을 활용하여 ‘문화가 있는 날’의 홍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에스오일 주최 ‘문화예술&나눔’ 공연을 ‘문화가 있는 날’에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상호 협력 사업의 내용들을 담고 있다.에스오일은 지난 2011년부터 총 63회의 문화예술공연 등을 통해 2만여 명에게 문화 향수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지난 8월부터는 자사의 신문 광고와 연계해서 ‘문화가 있는 날’을 홍보하고 있다.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업들의 알려지지 않았던 문화예술 지원 사업들이 좋은 사례로서 널리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나세르 알 마하셔 대표이사는 “자사가 더 문화적인 방식으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문체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문화융성’의 대표정책 중 하나인 ’문화가 있는 날‘은 문체부가 문화융성위원회와 함께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서, 국민들의 문화향유를 확대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누구나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18 17:02

현재 대한민국은 진정한 시험대 위에 섰다. 대내외적인 경제 위기와 경기 침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다툼, 다양한 계층 간의 대립이라는 악재를 마주한 지금, 일류 선진국 반열에 올라서느냐, 그저 그런 평범한 국가로 머무느냐라는 중대한 기로에 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사회, 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가치는 무엇일까. 다수의 개개인이 꿈과 목표를 성취하고 이를 통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로 거듭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가치 말이다. 근래에 들어 사회생활을 하는 많은 이들이 아무런 목표 없이, 그저 안정적 삶만을 추구하거나 터무니없는 일확천금을 노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간이 흘러 그러한 자신의 모습을 돌아봤을 때 과연 후회 없는 삶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한 점의 후회도 남기지 않을 만큼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삶, 강인한 정신력과 일처리 능력, 열정만으로도 그 누구에게나 귀감이 될 만한 삶의 모습이 그리운 요즘이다.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 권선복)가 출판한 ‘가슴 설렌다, 오늘 내가 할 일들’은 국내 대표 회계법인인 KPMG삼정회계법인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세종CSV경영연구소 김종호 소장이 전하는 진정한 프로의식과 성공적 사회생활을 위한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37년 내내 걸어온 프로회계사로서의 외길 인생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통해 전하는 ‘진정한 프로정신과 열정의 의미, 사회생활의 묘妙와 같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사회초년생들은 물론 한창 사회생활 중인 베테랑 직장인들까지 누구에게나 귀감이 될 만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저자는 한국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고 필리핀 SGV&Co.(Sycip Gorres Velayo&Co.)와 KPMG Los Angeles Office에서 회계사 실무연수를 받은 이후 줄곧 KPMG Korea에서 37년여의 세월을 외길 ‘프로회계사’로서 살아왔다. 회계감사실무현장의 스태프에서 시작하여 KPMG삼정회계법인 대표이사에까지 이르렀던 그의 삶은, 내가 먼저 최선을 다하면 조직이 발전하고 더 나아가 사회가 발전할 수 있음을 증명해보이고 있다. 그는 “젊은 날 내 청춘을 바쳐 한 사람의 프로로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살았고, 그렇게 내 삶에 최선을 다했기에 시간을 되돌려 바꾸고 싶은 아쉬운 과거도 없다. 과거가 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고, 나는 현재 행복하다”고 밝혔다.프로회계사의 길을 걸으며 수없이 겪었던 위기와 풍파를 오직 치열한 프로의식 하나로 돌파한 것은 물론, 조직 전체의 발전마저 이끌어내는 모습은, 사회적 성공에 대해 조금이라도 목표와 열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뜨거운 울림으로 다가올 법하다.단순히 돈을 받고 기계적으로 일만 한다면 그것은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다. 진정한 프로란 자신의 일을 즐기면서 고객을 향한 봉사를 통해 본인의 성장과 조직의 성장을 동시에 이끌고, 종래에는 사회의 행복한 비전에 보탬을 주는 사람을 말한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 권선복) 에서 출판한 책 ‘가슴 설렌다, 오늘 내가 할 일들!’책이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프로의식과 직업의 소명의식을 널리 일깨워주기를 기대해 본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17 16:44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2014년 세종도서 문학 부문에 선정된 ‘이채 시인의 제8시집’을 출간했다.사람들은 흔히 인생에서 가장 눈부시고 아름다운 시기는 ‘청춘’이라고들 말한다. 신체적 능력과 외모가 가장 탁월한 20대 청춘이야말로 우리 인생에 있어 가장 환하게 빛이 나는 시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4,50대 이후에도 많은 이들이 사회생활을 활발히 이어가는 요즘에는 과연 진정한 청춘이란 무엇인가 하고 되돌아보게 한다. 청년들 못지않은 두뇌 회전과 정력으로 사회 전반에서 왕성한 활동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내며, 세간을 칭송을 받는 중년들 또한 적지 않다. 그들이 보여주는 삶의 모습은 청춘을 넘어서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여기저기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에서 출판한 시집, 이채 시인의 제8시집 ‘중년의 고백’은 노을이 물드는 가을날 들판을 수놓은 코스모스처럼 어딘지 수줍은 모습이지만 한편으로는 당당한 중년의 고백들을 담아내고 있다. 이미 제7시집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가 2014년 세종도서에 선정되며 문학적, 대중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시인의 이번 시집은 전작을 넘어서는 통찰과 혜안, 관능미로 가득하다. 중년이 되어야만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깨달음이 따스한 감동으로 독자의 마음에 은은히 퍼져 흐른다.저자는 “젊었을 땐 젊음인 줄 모르고/ 하루해 짧도록 걸어왔건만/ 이제, 생의 중턱에 서서/ 저 산을 바라봐야 할 나이인가// 막연하게 살기보다/ 분명하게 살고 싶었다/ 지란지교의 인연들과/ 꽃처럼 별처럼 살고 싶었다”(‘내가 벌써 중년인가’ 일부)라며 중년이면 누구나 느낄 법한 허무와 아쉬움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는다. 하지만 이내 “학문은 배우고 익히면 될 것이나/ 연륜은 반드시 밥그릇을 비워내야 합니다/ 그러기에 나이는 그저 먹는 것이 아니지요// 중년의 아름다움은 성숙입니다/ 성숙은 깨달음이요/ 깨달음엔 지혜를 만나는 길”(‘중년의 아름다움은 깨달음에 있습니다’ 일부)이 있음을 깨닫고, “마음먹어도 갈 수 없는 길 있더이다/ 가자고 작정해도 못 갈 길 있더이다/ 가다가다 다 못 가고 주저앉을 때/ 긴 그림자로 누운 노송이나 되어/ 어느 여름날 당신의 그늘이 될 수 있다면/ 어느 겨울날 세월의 바람막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나의 의미는 충분하다”(‘중년엔 이런 삶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부)는 작은 바람을 나지막이 전한다. 뜨거웠던 생의 여름은 이제 다 지나갔지만 “마주하는 눈빛으로/ 아끼며, 사랑하며 함께 열매로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날마다 정이 든 사람의 손을 잡고/ 슬프지 않아도 눈물이 날 때면/ 눈물의 무게를 서로의 눈빛으로 덜어주는 계절”(‘중년의 가을’ 일부)인 중년에 맞이하는 삶과 사랑은 그 어느 시절보다 성숙하고 아름다울 수 있는지를 온기 어린 목소리로 독자에게 전하고 있다.그 어느 때이든 삶은 아름답다. 다만 그 시기가 되어야만 반드시 보고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삶의 풍경은 따로 있다. 나이 먹어 감을 서글퍼하던 중년들이 스스로의 삶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인생을 제대로 즐기게 되는 계기를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출판한 시집 ‘중년의 고백’을 통해 얻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16 20:37

도서출판 한솜에서 산막시인 최경용의 시집 ‘어둠에서 보는 빛’을 출간했다.이 책은 ‘가난한 山人 외길인생 문인’으로 산속에 은거하며 시를 창작해 온 시인 최경용 씨의 두 번째 시집이다. 1집 ‘산울림’ 이후 5년 만에 엮은 시집이며 1집과 마찬가지로 산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노래하고 있다.발걸음 멈추고 나뭇가지에 매달린 가을의 애처로운 울부짖음에 귀 기울이기도 하고, 노을 젖는 숲에서 지는 꽃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시인의 감성이 가득 담긴 시집이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최경용의 시 한 편을 읊어보는 것만으로도 독자는 자연의 품에 안기게 될 것이다.서러운 낙엽이 몸서리치는 가을 뒷산에 서서 다음 봄을 기다리거나, 바람이 좋아 샛바람 거친 날 언덕에 올라 양팔을 벌려 하늘을 안아보기도 하고, 인적 없는 산길에서 시원하게 오줌을 누기도 하는 시인의 가슴속 이야기를 들어보자.‘어둠에서 보는 빛’은 근 이십여 년간 산속에서 꾸준히 창작활동을 해 온 최경용 시인이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여과없이 날것 그대로 옮겨적은 시집이다.적막한 산중생활과 이른 아침 영롱하게 빛나는 이슬과 대화한 글을 하나하나 모은 것으로 독자를 자연으로 인도해줄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16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