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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는 ‘호감 가는 아이를 위한 키즈이미지코칭’의 저자로서 현직 ‘키즈스피치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유주화 저자가 키즈스피치 수석 강사인 조지선과 함께 아이들의 스피치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줄 ‘키즈 스피치 처방전’을 출간했다고 밝혔다.아이들이 친구를 만들고, 함께 대화를 나누는 것은 아이의 성장과 정서 발달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학업적인 면에서도 점차 토의·토론식 수업이 늘어나면서 ‘말하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아이의 ‘스피치’에 대한 학부모들의 고민 또한 점차 늘어나고 있다.‘키즈 스피치 처방전’은 이러한 고민을 갖고 있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으로, 평소 궁금했지만 속 시원하게 해결할 수 없었던 스피치 고민들을 다양한 케이스별로 나누어 세심한 진단과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총 5개의 챕터로 나눠진 ‘키즈 스피치 처방전’은 스피치의 기본 요소인 목소리에 대한 코칭부터 시작해 여러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기 위한 스피치 코칭, 또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스피치 코칭, 그리고 스피치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코칭을 제공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는 아이들이 꿈을 이루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스피치 활용 코칭법을 알려준다.아이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책답게 저자는 복잡한 이론들을 마구잡이로 제시하지 않는다. 다년간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만나고, 수많은 학부모들과 상담을 하며 차곡차곡 쌓아 온 경험을 살려 아이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해결책, 현실적이고 즉시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별한 공간과 지식이 없어도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코칭법을 알려주어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실제 많은 아이들이 스피치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고민을 가지고 있음에도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아직 어려서 그렇겠지”, “크면서 자연스레 좋아질 거야”와 같은 생각을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한다. 그러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으며 오히려 좋지 않은 습관이 굳어질 위험도 있다. 저자는 ‘키즈 스피치 처방전’을 통해 내 아이의 스피치 특성에 맞는 도움을 주어 아이의 고민을 해결해주길 권하며 “이 책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겪고 있는 스피치 고민들을 해결하고 보다 자신감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전했다.본 도서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인터파크도서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03 15:37

유사 이래 불과 몇 십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가장 큰 업業은 ‘농사’였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경제대국이 된 지금도 농사가 우리 사회와 경제의 근간이라 한다면 고개를 갸웃거릴 이들이 많지만 그것이 ‘자식농사’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사람 그 자체가 국가경쟁력이고 한 사람의 의지에 의해 국운이 뒤바뀌는 현실 속에서, 부모의 역할이 그 어느 시기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출판한 책 자식농사 천하대본 ‘내 아이를 위한 인문학’은 그 자식교육에 고민하는 모든 부모들을 위한 ‘교과서’다. 동양 최고의 스승 공자孔子의 ‘논어’와 그의 사상을 바탕으로 참된 교육에 대해 한 수 일러준다. 교권이 바닥에 떨어지고 방황하는 청소년이 늘어가는 이 현실을 타파할 유일한 해결책은 부모의 참된 교육임을 공자의 음성으로 생생히 또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아이를 잘 길러내기에 너무도 각박한 현실, 하지만 자식교육은 ‘즐거운 운명’이다많은 부모들은 자식교육에 대해 우선 변명 먼저 늘어놓는다. 삶이 너무 각박하여 아이들을 돌볼 수 없다는 둥, 부모가 나서지 않아도 아이들을 키우고 가르칠 만한 것이 이미 많이 있다는 둥 애써 외면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기억하자. 하나의 존귀한 생명을 이 땅에 탄생시켰다면, 막중한 책임감과 의무감이 따르는 교육은 운명과 매한가지라는 사실이다. 아이를 잘 키워내고 사회의 어엿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시키는 일은 부모가 아니면 그 누구도 하지 못할 일이다.좋은 씨앗도 황폐하고 메마른 땅에서는 싹을 틔우지 못한다. 부모가 스스로가 비옥하고 풍성한 토양이 되어 자녀를 맞아야 한다. 아이들이 아무리 뛰어놀고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도 다치거나 벽에 부딪치지 않을 만큼, 부모 스스로 본인의 인격과 교양의 한계를 최대한 넓혀야 한다.공자님의 말씀과 그에 담긴 뜻은 마치 깊은 숲과도 같다. 같은 자리에서 몇 번이나 다시 돌아봐도 다르게 보이는 꽃과 나무로 가득하다. 이 한 권의 책에 담긴 인문의 숲을 모두 지나고 나면 세상살이에서 쌓인 마음의 독이 모두 빠져나간다. 그러면 책을 읽기 전 바라보았던 자녀와 책을 덮고 바라보는 자녀가 다르게 보일 것이다. 한 명의 철학자로 거듭난 부모 아래에서 어질게 자라날 자녀의 미래가 더없이 밝게 빛나는 것이 느껴지는가.‘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은 현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출간한 ‘자식농사 천하대본’이라는 이름으로, 이 땅을 사랑하는 농부의 마음으로, 이 나라의 미래를 풍성하게 할 든든한 나무와 숲을 키워내고 싶은 부모라면 당장 ‘내 아이를 위한 인문학’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의 유기농법 자식교육을 확인해 보자.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03 15:25

예스24 12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가 18주 연속, 총 40주간 1위에 오르며 혜민 스님의 이 지키고 있던 역대 최장기 베스트셀러 기록을 넘어섰다. 이는 출간한지 약 1년만에 이뤄낸 성과로, 올해 2월 첫 주에 처음으로 1위를 기록한 후 4월에 , 7월에 으로 4주간 1위 자리를 내어준 것을 제외하고는 내내 정상 자리를 지킨 셈이다.애덤 스미스의 ‘도덕 감정론’을 250년 만에 쉽게 풀어 쓴 러셀 로버츠 교수의 은 네 계단 상승해 2위를 기록했고,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6년 트렌드 전망서 는 지난주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혼자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에 대한 과 채사장의 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 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6위를 기록했고, 회원 수 80만 명 짠돌이카페의 ‘절약으로 시작하는 3배속 부자 법칙’을 다룬 는 7위로 다시금 순위권에 진입했다.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린 유발 하라리의 역작 는 8위로 새롭게 순위에 올랐으며, 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성을 만나 성공방정식을 배우며 비정규직에서 억대 연봉 CEO로 거듭난 황희철 대표의 인생 역전 스토리를 담은 자기계발 소설 가 여섯 계단 상승해 9위를 차지했다. 저금리 저성장 시대를 위한 생존 경제학을 다룬 는 두 계단 올라 10위에 자리잡았다.베스트셀러 작가 김훈의 산문집 와 채사장의 두 번째 저서 은 지난주보다 각각 네 계단 하락한 11위와 12위를 기록했고, 1% 행동심리학의 1인자 이민규 교수가 변화와 혁신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풀어낸 가 한 계단 상승해 13위에 올랐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은 지난 주보다 세 계단 하락해 14위에 머물렀고, 이석원의 이야기 산문집 은 다섯 계단 하락해 15위를 차지했다.공무원 수험서 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해 16위를 기록했고, 비범한 메모의 기술을 담은 신정철의 은 출간하자마자 17위를 기록했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를 결합시킨 프랑스 베스트 셀러 작가 기욤 뮈소의 신간 은 예약 판매 중에 18위를 차지했고, 15년간 2만 시간 동안 아이와 부모를 상담한 저자의 핵심비법을 담은 책 는 세 계단 하락해 19위에 머물렀다. 공무원 국어의 표준이라 불리는 은 20위로 다시 순위에 올랐다.전자책 분야에서는 성인 로맨스 소설 가 지난주보다 세 계단 상승해 1위를 기록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는 2위로 새롭게 순위에 올랐고, 노희찬, 유시민, 진중권의 은 한 계단 하락해 3위를 차지했다. 로맨스 소설 세트는 한 계단 올라 4위를 기록했고, 러셀 로버츠 교수의 은 5위로 종이책과 함께 전자책 분야에서도 순위권에 등장했다. 반복되는 일상을 위로하는 1인용 감성이입 에세이 와 성인 로맨스 소설 은 각각 6위와 7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경제경영서 는 한 계단 내려가 8위를 차지했고, 성인 로맨스 소설 세트는 지난주에 이어 9위를 기록했다. 사이토 다카시의 은 일곱 계단 하락해 10위에 머물렀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03 14:03

도서출판 청년정신이 역사를 왜곡하려는 자와 역사를 지키려는 자, 진실을 두고 벌어지는 치열한 역사전쟁 소설 ‘왕을 기록하는 여인, 사관’을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어느 날 조선시대의 초 엘리트라고 할 수 있는 예문관 사관들의 세계에 발을 딛게 된 남장 여인 서은후. 그녀는 예문관 대교 윤세주로부터 사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자질과 직무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둘 사이에서는 알 수 없는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한편 감쪽같이 사라졌던 계유정난의 기록인 ‘정난일기’가 다시 나타나면서 한명회를 비롯한 정난공신과 수양 사이에 서로에 대한 의심과 갈등이 싹트고, 내용을 알 수 없는 한 장의 가장사초를 찾기 위해 수양의 명을 받고 움직이는 막동 패거리와 의문의 무리들 사이에 벌어지는 칼부림, 사라졌던 정난일기를 처음 발견한 기사관 김탁우가 행방불명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궐은 긴장감으로 휩싸이기 시작한다.-직필은 살아서 죽고, 곡필은 죽어서 죽는다‘왕을 기록하는 여인, 사관’은 김종서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던 계유정난을 정당화 하고자 승자들의 기록, ‘정난일기’와 단종이 폐위되기 전날 병풍 뒤에서 단종과 수양대군의 대화를 듣고 기록한 입시사관의 사초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암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애절한 사랑이 박진감 넘치게 펼쳐지는 역사소설이다. 그동안 영화나 사극은 물론 소설에서조차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았던 사관들의 세계를 ‘조선왕조실록’을 기반으로 살펴보는 것 또한 매우 신선하고 흥미로운 경험이다.그동안 역사에서 아무런 존재감이 없는 것처럼 보여졌던 예문관의 전임사관 8명은 비록 최하 말단의 관직에 있었지만 현대의 유능하고 정의감 넘치는 기자들처럼 임금조차도 눈치를 볼 정도로 권력을 감시하고 그 기록을 남겼던 존재들이었다.이들은 항상 임금 곁에서 기록을 담당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자격 조건이 매우 엄격해 대부분 과거에서 장원 급제한 사람 중에서도 가문과 성품에 흠결이 없어야 했을 뿐 아니라 전임사관들의 추천을 거쳐야 했으므로 최고 권력자들도 함부로 하지 못했던 엘리트들이었다. 또한 언제 필화를 당할지 알 수 없는 칼날 위에 서 있는 존재들이기도 했다.소설 ‘왕을 기록하는 여인, 사관’은 폭풍의 시대를 살았던 사관들의 치열한 역사 인식과 하나의 사건을 두고 자신들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투쟁하는 인간 군상을 통해 현대의 시각에서는 그 역사를 어떻게 분석해 보아야 할 것인지 되묻는다.실록청을 향해 횃불을 던지려는 은후에게 세주는 이렇게 말한다.“어차피 역사란, 마지막에 살아남은 자들이 쓰지. 하지만 그것을 평가하는 것은 그들이 아니라 후인들이라네. 후인들은 그리 어리석지 않을 것이네. 그들이 아무리 역사를 왜곡할지라도, 후인들은 반드시 진실과 거짓을 가려내어 엄중한 평가를 내릴 것일세.”청년정신은 ‘왕을 기록하는 여인, 사관’에 대해 역사교과서 논란으로 시끄러운 요즘에 더욱 가슴을 치고 들어오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02 19:38

베이비부머 세대는 한 나라의 시대적 변화와 깊게 관련이 있는 세대다. 그들은 세찬 변혁기에 자라나 가정을 일구고 나라의 흥망을 주도하고 이제는 황혼에 접어드는, 현재 젊은 세대의 아버지이자 어머니를 일컫는다. 그들이 눈 떴던 세상, 현재 젊은 세대가 알지 못했던 그들의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났던 꿈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그들은 어떤 희망을 가슴에 안고 세상에 거침없이 뛰어들었던 것일까? 그들의 험난했던 인생여정과 그만큼 갈증 속의 오아시스였던 가정 그리고 달려갔던 꿈을 좇아본다.여기 한 남자가 있다. 그는 현재 경비원으로 또한 수년간 연마해왔던 글쓰기로 자신의 황혼기를 다시금 일구는 사람이다. 그 주인공은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출판한 책 ‘경비원 홍키호테’ 홍경석 저자이다.그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가난과, 억겁 같았던 불행의 유년기와 현재 세월을 오르고 올라 당도한 황혼의 빛을 듬뿍 뿜어 우리에게 전달해준다. 그 황혼의 빛 중 그가 자신 있게 말하는 바가 있다. 그는 이 책의 ‘들머리’에서 말한다. 무심한 세월은 여류하여 나에게도 이순이 저 앞에서 손짓한다. (...) 하지만 주변의 친구와 지인들은 나를 무척이나 부러워한다. 그 이유는 단 하나, 그 어려운 ‘자식농사’에 성공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렇다. 가족의 성공이 곧 자신의 성공이라면, 어렵고 고단했던 시기, 그런 어두운 환경을 떨치고 자식이 아름다운 꿈을 꾸고 그곳에서 빛을 보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베이비부머 세대, 즉 젊은 세대의 부모님들의 꿈에 다름 아니리라. 이제 그 인생의 단면 속으로 들어가 보자.홍경석 저자는 알코올에 의존하여 사는 아버지를 부양하기 위해 어린 시절 학업을 포기하기에 이른다. 설상가상 어머니께서도 더 이상 가정에서 희망을 찾지 못하고 어린 그에게서 사라져버린다. 그러나 그는 살기 위해, 고작 하루를 연명할지라도, 다시금 하루를 살아내기 위해 어리지만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간다. 저자의 말대로 ‘가방끈이 짧아’ 번듯한 직장을 갖긴 쉽지 않았으나 그는 자신 나름의 자리에서 늘 꿈꿔 왔고 어느새 아름다운 아내를 맞았고 ‘자식농사’에 성공하게 된다. 이 대목만 보아도 인생의 요약본처럼 그의 인생이 결코 평탄하지만은 않았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결실의 배경에는 그의 곤경이 가져다준 선물, 각고의 의지와 진정 참다운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 그리고 나아가 그 힘이 스스로 자식들에게 대물림되었음은 반론의 여지가 없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배운 것이 없고 가진 것이 없더라도 그 자리에서 스스로 노력한 인생의 아름다운 향연을 펼친 데 있다. 그것은 글을 쓴 것,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끊임없이 펼친 것. 누구나 아무리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이런 노력을 보여준다면 그는 자신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그는 이 책을 통해 스스로 증명해보이고 있는 것이다.딸의 서울대 졸업, 서울대 출신의 사위 맞이. 그리고 대기업에 다니는 아들의 성공. 노후의 부부 사이 식지 않는 사랑... 독자는 이 참다운 인생의 외면만 보더라도 그가 성공한 인생임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의 가치는 거기에서 우리도 식지 않는 꿈을 보고 참다운 열정을 갖게 된다는 데 있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이루어지기까지 그 중심에는 홍경석 저자와 같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있었듯이 이제부터 나아갈 대한민국에는 그와 버금가는 일꾼이 자리 잡아야 할 것이다. 그곳에는 바로 이러한 굳세고 당찬 가치관의 베이비부머세대의 부모를 본받고 자라난 젊은 세대, 그들이 대한민국의 역군이 될 것이다. 또한 진정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 우리는 한 가장(아버지)의 늘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면서 그 가족을 위한 참된 희생이야말로 자신의 삶이고 더 나은 진정한 희망인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홍경석 저자의 큰 힘과 열정이 젊은 세대의 삶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것에 다름 아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02 19:21

비즈니스북스가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를 출간했다. 애플에서 쫓겨났던 잡스가 복귀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케케묵은 서류와 오래된 장비를 모두 없애는 일이었다. 첫 업무로 물건 줄이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잡스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제품’을 내놓는 일에만 집중하고 싶었기에 그 외 중요하지 않은 일은 모두 최소한으로 줄였다. ‘무엇을 할까?’보다 ‘무엇을 하지 않을까?’를 중요시하는 진정한 미니멀리스트 스티브 잡스와 마크 저커버그 등은 업무는 물론 옷도 늘 단순한 스타일만 고집한다. 살아가는 데 있어 불필요한 요소들을 하나씩 덜어낼수록 나다운 삶, 온전히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미니멀리스트란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소중한 것을 위해 물건을 줄여나가는 사람’이다. 이때 물건이란 가구, 가전, 소품, 옷 등 물리적인 것에 한정되지 않는다. 필요 이상의 물건을 탐내는 욕심, 무의미한 일에 쏟는 에너지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까지도 포함한다. 그렇기에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이면 ‘쾌적한 환경’과 더불어 ‘삶의 행복’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미니멀리즘’의 핵심이다.《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는 이미 ‘발 디딜 틈 없는 공간’에 살면서도 하나라도 더 갖기 위해, 남들보다 더 좋아 보이는 것을 사기 위해 하루하루 살아가던 저자가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마음을 먹으며 소유한 물건들을 버리면서 얻게 된 변화와 행복에 대해 기록한 책이다. 저자는 물건을 버리기 시작하면서 자신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에 대해 스스로 묻고 생각하게 되었고, 남과 비교하는 습관이 없어졌다. ‘이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지’, ‘이런 집에 살아야 해’ 같은 생각으로 불필요하게 소비하거나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지 않게 되자 자연스럽게 마음이 편해지며 자신의 직업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 또한 줄어들었다.《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는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미니멀 라이프 열풍을 주도한 베스트셀러다. 저성장 시대, 과도한 경쟁에 현대인들이 지쳐갈수록 단순한 삶에 대한 관심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한 계절(3개월) 동안 33가지 옷과 신발, 모자, 액세서리로만 생활하는 ‘333운동’이나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는 정보를 공유하고 자신의 변화된 삶을 공개하는 이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을 주목하게 하는 이유다.시중에 정리의 노하우를 담은 책, 삶에 변화를 가져다준다는 책은 넘쳐나지만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는 저자의 경험과 생생한 노하우를 고스란히 녹여내 더욱 설득력 있게 읽힌다. 답답하고 복잡한 현실에 무엇부터 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 독자들에게 홀가분하고 여유로운 미니멀리스트의 인생철학은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02 19:18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에 이어 내 집 마련까지 포기해야 한다는 ‘5포세대’의 육성을 담은 시집이 출간돼 같은 2030세대로부터 잔잔한 공감과 호응을 얻고 있다.북랩은 최근, 올해로 서른을 맞은 김지혜 씨가 5포세대의 고비를 힘겹게 넘고 있는 동년배 청춘들에게 보내는 형식의 시집 ‘찬란한 눈물’을 출간했다.이 시집은 청춘과 결별해야 하는 서른 즈음의 불안과 고독을 고스란히 드러내면서도 끝내 희망을 버리지 않는 건강함을 잃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새롭다. 일부 2030 세대가 자포자기, 자발적 실업, ‘헬조선’ 등의 부정적 가치관으로 무장한 채 시대와 등을 지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작가는 딸만 일곱인 집안의 막내이자, 농부의 딸로 태어난 전형적인 ‘흙수저’, 요즘 청년 세대들의 고민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절망세대의 일원에 가깝다.하지만 그녀는 문학과 신앙, 그리고 효도를 버팀목 삼아 인생의 고비를 넘고 있음을 시집 곳곳에서 보여주고 있다. 밤을 새워 시와 산문을 쓰는 문학 사랑,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아가페적 사랑, 그리고 요즘 청년들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사랑이 자칫 세태에 물들어 흔들릴 수도 있었던 그녀를 바로 세우고 있는 것이다.이와 함께 작가는 70여 편의 시와 에세이를 통해 청춘과 결별해야 하는 그녀의 안타까움과 독백을 노정하고 있다. 사실, 나이 서른은 청춘의 종착역이다. 누구나 청춘을 보내고 어른이 되어야 하는 경계선에 서면 지난 삼십 년 동안 이뤄놓은 것이 없음을 후회하고 무기력해 한다. “또 하루 멀어져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로 시작하는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라는 노래가 세월이 가도 대중에게 큰 공감과 사랑을 받는 까닭도 서른 즈음의 불안과 고독을 절절하게 표현했기 때문일 것이다.작가는 “서른을 넘기기 전에 내 책을 출판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이어서 뜻깊다”며 “세상이 아무리 내 뜻대로 되지 않아도 희망의 싹을 키우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되새기고 싶었다”고 말했다.작가는 1986년 충남 예산군 시골 마을에서 일곱째 막내딸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예산군에서 마친 뒤 인천에 있는 모 대학의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수도권 지역의 모 신문사의 취재 기자로 활동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02 17:31

K-water와 국민물교육협의회는 12월 2일(수)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정부, 학계 관계자와 시민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국민물교육 포럼’을 개최한다.국민물교육 포럼은 소통하고 공감하는 물사용 설명서인 ‘물과 사람 이야기’출판기념회와, ‘기후변화·가뭄·물 수요관리’를 주제로 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국민물교육협의회는 소비자, 환경단체, 연구소, 학계, 언론, K-water가 함께 참여하여 물 교육 내용과 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는 물교육협의체로, 국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합리적 물 소비 문화 정착을 위한 물 사랑 캠페인, 시민 물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물과 사람 이야기’는 무의식적으로 사용해 온 물 사용설명서로서 물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국민 물 교육 교재이다.총 3부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1부는‘물을 둘러싼 환경’을 주제로 인간의 생존을 위한 물과 환경과의 관계, 2부는 생활속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물의 모습을 기술한 ‘물과 사람’, 3부‘우리가 사용하는 물’에서는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강한 물의 가치, 그리고 합리적인 물 사용에 관한 내용이다.일례로, 오늘 마신 커피 한잔 만드는데 물이 140L, 달걀 한 개에는 135L의 물이 필요하다. 이른바 가상수이다. 우리가 먹고 쓰는 모든 생활용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물을 가상수로 계산하면 물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들이 제품에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물의 양을 계산할 수 있도록 도와줘 물 소비량을 감안한 합리적 소비생활을 위한 지침이 될 수 있다.* 가상수(Virtual Water) : 어떤 제품을 재배하고 생산하고 포장하고 운송하는데 필요한 물의 양이 책은 K-water에서 진행하는 국민 물교육 강사의 학습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교육현장에서 물 교육을 담당하는 과학교사와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일반시민들에게도 무료로 배포된다.* 책 배포 안내 : 국민물교육협의회 사무국 (042-870-7233)제2부 포럼에서는 이상기후로 충남 서부지역 등 전국이 심각한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물수요관리 방안을 논의한다.이주헌 중부대 교수의 “기후변화와 가뭄상황”과 최영준 경희대 교수의“가뭄극복을 위한 물 수요관리”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심층토론이 이어진다.토론에서는 성영애 인천대 교수, 이상현 녹색미래 사무처장 등 6명의 패널 이 물관리 현안에 대한 분석과 대응, 합리적인 물사용 방안, 요금정책을 통한 물절약 실천 유도 등 다양한 물 수요 관리방안에 대해 토론한다.최계운 K-water 사장은“이번 국민 물교육 포럼을 통해 물을 절약하고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실천운동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K-water도 국내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물 관리 혁신에 매진하여 국민 물복지를 향상하고, 미래세대도 지속가능하게 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물관리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02 16:20

글담출판사는 현직 고등학교 한문 교사가 펴낸 ‘한자로 한 번에 잡는 중학 핵심개념 109’(글담출판)가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에서 주최하는 ‘2015년 올해의 청소년교양도서’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출협은 매해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과 함께 청소년에게 권장할 만한 우수 교양도서를 선정해 전국 청소년 관련 교육기관과 소년원, 사회복지관 등 문화 취약 지역에 보급하고 있다. 2015년 가을분기에는 총 25종의 도서를 선정하였으며 ‘한자로 한 번에 잡는 중학 핵심개념 109’는 ‘문학·예술’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한자로 한 번에 잡는 중학 핵심개념 109’는 중학교 때부터 확연히 어려워지는 공부를 개념부터 바로잡아 주는 최적의 입문서이다. 한자를 알면 어휘가 늘고, 어휘력이 향상되면 당연히 이해가 빨라진다. 쉬운 한자 개념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덕분에 초보자라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장점이다.이 책은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학교 공부에 도움이 되는 중요 개념들을 두 용어씩 짚어 준다. 예컨대 ‘비유’와 ‘상징’에 대해 살펴본다면, 이 비교 단어를 설명할 때 그 음과 뜻을 각각 알려 주고 미묘하게 다른 의미를 분명히 해석해 주는 식이다. 다음으로 교과서에서는 이 개념들이 어떻게 등장하는지 알려 준다. 아울러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식 한자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는, 실전 문제를 통해 앞서 배웠던 핵심개념들을 체크하며 스스로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한다.오랫동안 교단에서 한문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오형민 저자는 “많은 학생들이 ‘이 과목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지?’, ‘열심히 하는데 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지?’ 같은 고민들로 걱정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정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개념이야말로 성공적인 공부의 출발점이자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이 책을 읽다 보면 학습 용어들의 개념이 단순히 암기가 아닌, 서로의 고리가 되어 저절로 이해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01 15:04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정창덕 강릉영동대학교 총장의 ‘희망이 이긴다’를 출간했다.누구나 어릴 적에는 세상을 위해 큰일을 해보겠다는 포부를 품곤 한다. 보통 어린아이가 품는 이상은 사회 공헌을 꿈꾸는 이타적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성인이 되어 분주하게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그때의 순수함은 까맣게 잊어버린다. 오로지 내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살다 보니 세상은 각박하고 인색해지기 마련이다. 인간이란 애초에 타인을 도울 때 행복을 느끼는 존재인데, 그것을 모른 채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시간이 갈수록 인생의 허무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희망이 이긴다’는 이러한 자기중심적인 현대인들에게 한층 더 높은 차원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매 순간 자신의 만족을 위해 살 것인가 아니면 타인에게 도움을 주며 살 것인가 하는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한다. 물질만능주의와 성공지상주의가 판치는 이 세상의 관점에서 보면 일신의 부귀영화를 좇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다. 하지만 한 가지 잊고 살아가는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누군가의 도움이 있었기에 훌륭하게 성장했고 어엿하게 사회의 일원으로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정창덕 저자는 죽음을 앞둔 절망의 시간을 보내면서 바로 이 사실을 깨달았다. 암에 걸려 고통스러운 투병생활 속에서도 누군가가 자신을 위해 희망과 용기를 베풀어주었기 때문에 살아났음을 경험했다. 우리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살아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어 살리기도 하는 관계를 맺으며 산다. 병에 걸린 자신을 곁에서 간호해준 가족들, 치료를 위해 헌혈로 도움을 준 지인들, 자신의 쾌유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준 교회 사람들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저자는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이다. 자신에게 치우친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향해 눈을 뜨게 된 저자는 노숙자, 장애인, 노인들을 돕는 제2의 인생을 살기로 결심하고 고스란히 실행에 옮겼다.‘희망이 이긴다’는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이따금씩 역경과 고난이 우리의 길을 가로막는다. 때로는 형용할 수 없는 절망감을 심어주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위대한 가치는 바로 ‘희망’이다. 저자가 죽음의 고비를 넘길 수 있었던 것도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고, 타인의 행복을 위해 애쓰며 전해주려는 것도 바로 희망이다. 누군가의 마음에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면 그 씨앗은 자라 행복이라는 열매를 맺고 그 열매는 또 다른 씨앗으로 퍼져나가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인생에서 쉽게만 펼쳐진 길은 그 어디에도 없다. 그렇기에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곁에서 우리와 함께하는 누군가가 반드시 존재한다. 그 동반자들과 함께라면 어려움이 닥쳤을 때 혼자일 때보다 넉넉히 이겨내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지 않을까? 서로서로 도우며 함께하는 희망 찬 인생 이야기를 지금 바로 이 책을 통해 경험해보자.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01 14:50

지주클럽 정한영 대표는 26일 목원대 사범대학에서 를 주제로 강단에 섰다. 한국경제신문이 개최하고 전국대학교부동산교육협의회(이하 ‘부교협’)가 주최한 본 행사는 ‘공인중개사 성공창업과 성공경영 비법’의 멘토 스쿨로 ‘부교협’의 장대섭 회장 등 우수 교수진들이 부동산시장을 현실감 있게 전달하는 강연회로 구성된다.정한영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노점에서 생선 장사를 하며 겪었던 에피소드와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게 된 계기, 이후의 성과들을 털어놓아 많은 이들로부터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10여 년간 전국을 누비며 1,000건의 경매입찰을 하고 250건의 낙찰을 받으면서, 부동산 업계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주목받게 된 부분에서는 많은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정한영 대표는 더 많은 이들에게 부동산 시장의 모순을 알리고 새로운 부동산 투자 패러다임을 전파하기 위해 2012년부터 팟캐스트를 시작했고, 꾸준히 청취자들과 소통한 결과 일일 다운로드 3천 회의 기록했다. 최근 경제 신간 ‘이런된장 저런펜션’의 도서를 발간(출판사 지주미디어), 사전 예약 판매만으로 초판 완판을 기록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하여 도서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01 14:45

특유의 여백과 리듬감이 있는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는 영국 인디펜던트 매거진 이 사람과 바람을 노래하는 시인이자 에세이스트 이병률 작가와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은 여행과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매호 세계의 각 도시와 그곳의 특색 있는 장소 혹은 문화적 면모를 살펴보는 잡지로, 이번 9호에서는 이병률 작가가 이야기하는 제주의 숲에 주목하고 있다. 이병률 작가는 “일반적으로 제주는 섬이기에 바다가 유명한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바다만큼이나 깊고 푸른 제주의 숲이야 말로 제주에서 가장 큰 매력을 가진 곳”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주에 위치한 수많은 오름과 천연 원시림, 곶자왈을 오가며 갖게 된 단상들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경험에 대해 이야기한다.한편 은 2012년 영국 배스에서 한국계 편집장 로사 박(Rosa Park)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치 스테이플턴(Rich Stapleton)이 출간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디펜던트 매거진으로, 국내에는 지난 2014년 12월, 시공사에서 8호의 동시출간을 시작으로 올해 2015년 총 9호를 출간했다. 이번 2015년 11월 이병률 작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매호 국내 독자들의 감성과 호흡에 맞는 국내 기사도 함께 준비해 선보일 예정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30 16:10

박효석 시인의 열여섯 번째 시집 “별들의 우체통/그림과책/128P/1만원” 그림과책에서 출간되었다.매년 한 권씩 출간하는 박효석 시인은 요즘 같은 문학계, 시집이 팔리지도 않는 서점계에서도 유일한 시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경찰대학교 문예창착을 이끌어 가는 국어 교수이기도 하고 경찰대학교에 제자들이 많다.현재 경찰대학 미석문학동인회를 이끌고 있다.박효석 시인은 그의 사명이 시를 적어 독자들에게 풀뿌리 같은 시지만 훗날 거목으로 자랄 것이라고 믿으며 지금도 수원에서 시를 적고 있다.한편 이번 시집에 박 시인은 인사말에 사랑하는 제자들이 늘 곁에 있어 밥이 되지 않는 외길을 열심히 한눈팔지 않고 걸어왔나 봅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이 시집을 출간하게 되어 여간 기쁜 것이 아닙니다. 나도 제자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늘 나의 詩와 호흡하며 함께 살아온 사랑하는 아내와 더불어 제자들과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끝까지 아름답게 동행하려 합니다라고 밝혔다.이번 박효석 시인의 열여섯 번째 시집 별들의 우체통에 인천대학교 유승우 교수가 평론을 썼다. 유승우 (시인, 문학박사, 인천대학교 명예교수) “요즘은 인간의 마음이 시만 없는 황무지가 아니다. 위의 시 첫 행 “요즘 도시에선 별들이 보이지 않아”에서 보듯, 밤하늘의 별들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그 옛날 시골에서 보았던/ 보석처럼 찬란하게 반짝이며/ 실개천처럼 맑게 흐르던 별들을/ 마음속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다. 이것은 비유와 상징이다. 그래서 ‘별들의 우체통’이란 작품이 열여섯 번째 시집의 표제가 된 것이다. 한 시집의 표제는, 그 시인의 영혼의 집 대문에 걸어놓은 문패이다. 요즘 도시에선 별들만 보이지 않는 게 아니라 문패도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 비유와 상징이라고 한 것이다. 짓는 것은 집이다. 시도 짓는 것이므로 집이다. 마음이 흘러나오면 말이 되고, 그 말로 지은 집이 시이다. 그래서 시는 마음의 집이다. 모든 시인의 마음은 그의 시 안에서 살고 있다. 박효석의 시 안에는 박효석의 마음, 곧 영혼이 살고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30 16:08

해드림출판사가 수필가 한판암 교수의 ‘가고파의 고향 마산’를 출간했다.수필가 한판암 교수가 마산과 창원시 통합 이후 고착화된 마산의 고유한 민낯이나 참다운 정서가 잊혀가는 상실감을 외면할 수 없어 출간한 것이 ‘가고파의 고향 마산’이다.우리나라에서 마산만큼 예술적, 문학적 스토리가 구석구석 깃들어 있는 도시도 드물다.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가고파’의 도시 마산, 항구도시였던 까닭에 어쩌면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들이 넘치는지 모른다.한때 우리나라 시골 젊은이들의 눈물 나는 삶의 애환이 배어 있기도 한 도시, 그 마산의 애환과 참다운 서정을 누구나 즐기며 읽을 수 있도록 에세이 형태로 담아 묶었다.그래서 [가고파의 고향 마산]에는 무학산, 마산 어시장, 팔용산, 돝섬, 국립 3·15묘지, 몽고정, 양조와 마산, 가고파와 선구자, 만날제, 산장의 여인, 한일합섬, 마산수출자유지역, 가포유원지 등 마신의 시원적 숨결이 깃든 곳들의 스토리를 엮은 것이다.-마산의 민낯 그리고 얼과 혼지난 2010년 7월 1일 마산·창원·진해가‘통합 창원시’로 새 출발하면서 ‘마산시’라는 이름은 역사의 기록 속에 화석으로 남게 되었다. 하지만 역사의 단절이나 용도 폐기의 비운과는 사뭇 다른 변혁을 겨냥한 용트림이었다. 새로운 가치관과 소명을 능동적으로 수용함으로써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낡은 틀을 버리고 새로운 지평을 지향하는 선택이었다. 그런 까닭에 내남없이 과감한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의 용단을 반가운 마음으로 맞았었다.하지만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틀을 겨냥한 대승적인 통합임에도 통합 출발한 새로운 시의 일부인 두 개의 구(區)라는 현실이 왠지 낯설고 성에 차지 않았다. 여기저기서 불협화음이 불거지기도 하고 분위기도 예와 달리 비틀거리는 모습이 입때까지 감지되기도 한다. 게다가 고착화된 마산의 고유한 민낯이나 참다운 정서가 서서히 퇴색되거나 잊혀간다는 상실감을 도외시하기 어려웠다.저자는 이런 맥락에서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파고들던 마산의 혼과 얼 그리고 흔적을 매조지하여 [가고파의 고향, 마산]으로 출간하게 된 것이다.한 도시의 진면목이나 문화를 올곧게 짚으며 정리하는 작업은 역사의 영역일 수 있다. 하지만 면면히 이어지는 혼이나 가치관을 논할 식견보다는 소시민의 눈에 띄고 마음이 닿는 삶의 편린이나 혼백이 담긴 문화적 흔적과 조우하면서 기록으로 남기고픈 대상들을 평면적으로 접근한 것이다.저자는 사실 15년여 전부터 마산의 애틋한 스토리를 모았었다. 다만, 처음부터 이를 책으로 엮을 계획은 없었으나 통합 창원시로 출발한 이후, 무언가 허전하고 고유한 얼과 혼의 색깔이 옅어지고 맛과 멋이 희석되는 느낌을 감출 수 없다는 생각에서 책으로 묶기로 한 것이다.-우리는 누구인가를 망각하는 문화적 천민으로 전락하지 말아야마산이라는 이름이 사라졌다는 이유에서, 책의 얼굴에는 누구에게나 아름답고 서정적인 이미지로 자리 잡은 ‘가고파의 고향 마산’을 새겼다. 그리고 첫째 마당은 마산을 상징하는 자취와 정서를 담아 ‘월영대’, 둘째 마당은 역사와 유적 그리고 삶을 중심으로 하여 ‘회원현성지’, 셋째 마당은 축제와 인연 등을 포함시켜 ‘산장의 여인과 요양원’, 넷째 마당은 마산의 문화를 주축으로 ‘마산의 맛’, 다섯째 마당은 변혁의 소용돌이 속의 마산에 대한 소회의 피력을 축으로 한 ‘전설의 한일합섬 터’, 여섯째 마당은 삶의 여정에서 맺어진 소소한 인연과 느낌을 정리하여 ‘디아스포라의 애환’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결국, [가고파의 고향 마산]은 역사나 민속 연구를 업으로 하는 이들의 논문이나 연구서와는 태생 배경이나 격이 다르다. 살아오면서 듣고 보며 느꼈던 생각이나 의미를 되새기는 과정에서 유장한 역사의 단면을 들여다보며 우리는 누구인가를 망각하는 문화적 천민으로 전락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오롯이 담은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27 15:08

해드림출판사가 황재종 시인 시화집 ‘개뿔’을 펴냈다.시인의 시집 개뿔은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참여적 색채가 배어 있으나 시 자체도 서정적이거니와 짝을 이룬 그림이 읽는 감동에다 보는 감동을 더해주는 시화집이다. 가히 시화집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데, 디카시처럼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어 시를 쓴 것이 아니라 시를 짓고 시를 북독아주는 그림을 그렸으나 워낙 뛰어난 화가의 붓끝이다 보니 손색없이 어울리는 시화가 되었다.글과 그림은 그 뿌리가 같다는 것이 시인의 생각이다, 살면서 억새처럼 생장하는 일상의 상념들을 그림으로 그리고 글로 다듬어서 만획을 머금은 일획이라, 생명을 돌돌 감은 알집으로 매조지고 싶었다는 것이다. 이번 [개뿔]이 두 번째의 시화집이나, 펼치니 부끄럽고 덮자니 아까워 계륵(鷄肋)이라 겸손해 한다.모난 글은 그림으로 덮고성근 그림은 글로 다듬네서화동원(書畵同原), 저자의 말처럼 시화집 ‘개뿔’에서 글과 그림은 하나가 되었다. 가볍게 툭툭 던지듯 하는 시들이지만 그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시는 점점 그 세계관을 넓혀간다. 1부 ‘그림일기’와 2부 ‘작가노트’는 방을 벗어나지 않고 작은 공간에서 일상의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소금이 되어라./바다에서 물 만난 고기로 살다 사로잡힌/등 푸른 생선//산골 사람들도 맛 좀 보게/산마루 넘기도 전에 맛이 간 동태눈깔/더는 썩지 않게/배 갈라 간 절인/진물 나는/왕소금이 되라.- ‘빛과 소금’ 중에서그 양반의 수염 한 올 그리기 위해/며칠째 먹칠을 지우고 있다//백사장에서 바늘 찾기라도 포기할 수는 없는 일- ‘절차탁마’ 중에서일상에서의 생각이나 깨달음을 시로 나타내다가 곧 화자는 밖의 세상으로 나가게 된다. 여행길은 마냥 즐거운 것이 아니다. 힘들게 나아가는 그 길에 의미가 있는 것이다.힘겨워도 주저앉지 마라./바람 분다고 움츠리지 마라./야트막한 구멍에 몸 담근 채/요리조리 살피는 모양이 우습구나./세월이 지나는 길 그 어디에도 안전지대는 없다.//중략//마음 털고 중원으로 나아가라./삶의 현장에 길이 있다.- ‘즐풍목우(櫛風沐雨)1’ 중에서여행길의 목적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지치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그 길을 가다보면 많은 것들과 마주치게 되지만 결국 찾아가야 할 대상은 바로 ‘나 자신’인 것을 깨닫게 된다.그래, 때론 쉬었다 가자/부릴 건 부리고 실을 건 실어서/이 밤이 지치지 않게 가자/따뜻한 가슴 안고/어제는 가고/내일은 오고- ‘완행열차’ 중에서며칠간/스케치 여행을 다녀왔다//참 아름다운 풍경과/참 아름다운 얼굴을/그렸다//중략//이제 나의 모국어를 되찾아야지/점/선/면/색- ‘스케치 여행’ 중에서‘나’를 찾아간 곳은 바로 고향이다. 자라온 길목마다 담벼락마다 진한 추억과 여운이 묻어있다. 여행길이 길어짐에 따라 시도 무게감을 가지게 된다. 가볍지 않으면서도 담담하게 일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누군가의 일상은 세월이 흘러 역사가 되고 그것을 전하며 화자는 그 속에 진심을 녹여내고 있다. 작고 사소한 것들이 곧 인생이 된다. 소중한 것들은 그 안에 있다.끝없는 하늘 아래 너른 세상/옳다옳다 그래그래/니 좋을 대로 살아라.//나는 농사꾼 아버지에게/인생의 기초를 배웠다- ‘인생의 기초’ 중에서고향을 넘어 도달한 곳은 ‘별’이다. 5부에서 그려낸 별은 ‘꿈’을 상징하면서 최종적으로 ‘꿈을 가진 나’를 나타낸다. 별은 하늘에서 밝게 빛나는 존재이지만 본문에서 ‘별’은 땅으로 내려와 일상에서 잡다한 노력과 힘든 일들을 하게 된다. 언젠가 하늘로 올라가 빛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당장 날지 못한다고/접은 날개의 깃털을 뭉개지 마라./내공이 가슴 벅차 올라/크게 날 날 올 테니까- ‘권학문(勸學文)’ 중에서꿈은 점점 커져 코끼리의 형체를 갖게 된다. 큰 골격에 날개를 달아 불가능한 일이 가능해지는 것이 꿈같은 일임을 말하고 있다. 큰 날개를 달고 있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의 코끼리는 너른 하늘을 날아다닌다. 거센 역풍에도 쉬지 않고 날갯짓을 한 코끼리는 마침내 우주로 나가 태양까지 보게 된다. 곧 코끼리는 잠에서 깨면서 모두 꿈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하늘을 날아 본 코끼리는 예전의 코끼리가 아니다. 새로운 몸으로 태어난 것이다. 안전하고 익숙한 것에 숨지 않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 본 코끼리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거듭남으로 해서 비로소 물상에는 가치가 있고 그 존재에 의미가 부여되잖아요. 오늘 아침 태양은 더욱 찬란하네요. 거듭남을 축복하나 봐요.- ‘환골탈태(換骨奪胎)’ 중에서화자는 지리멸렬한 일상을 그저 사는 것이 아니라 꿈을 가지고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 때 그 삶이 더욱 아름다울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코끼리에게 날개가 돋듯이 불가능해 보이는 일일지라도 노력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 영생을 사는 영혼이 그 의미를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죽는 날 까지도 후회가 없을 것이라며 꿈을 꾸며 사는 영혼이 행복함을 강조한다.저 한 점 순백의 빛을 향해 비상하는 날개 죽지가/태양의 열기에 녹아 한 줌 재가 될지라도/포기하지 않을 거예요.//순수(純粹).- ‘귀천(歸天)’ 중에서시인 황재종경북 울진 평해가 고향이다. 1991년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계명대학교 대학원에서 로 인물화의 이론과 표현법의 근간을 구축하였다. 파리의 그랑쇼미에 아카데미에서 인물화표현의 실기를 수학하였으며, 인체의 보다 근원적인 이해를 위하여 연세대학교 해부학교실에서 사람해부학 연구를 하였다.고향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표현한 라는 작품으로 한국 파스텔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대형(300호) 역사화 를 제작하였다. 공연 기획 등 2015년 현재 여섯 번의 개인전을 개최했다.2012년에는 문학공간지에 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하였다.시화집으로 ‘꼴값’, ‘개뿔’이 있으며, ‘누드 에세이’, ‘초상화 에세이’, ‘누드크로키’, ‘미술해부학’ 등의 미술기법서를 저술하고 있다.2000년에 인물화아카데미그림패를 설립하여 누드크로키와 미술해부학 등 인물화를 중심으로 하는 미술교육을 하고 있으며, 향후 독립미술대학 설립을 도모하고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27 14:55

해피앤북스에서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이 행복한 이유(이영재 지음)’을 출간했다. 이 책은 대기업인 삼성에 입사하여 정년까지 살아남기는 힘들다는 편견 속에서 물경 30년을 어떻게 버텨 왔는가 하는 것을, 저자가 몸으로 겪은 다양한 시행착오와 에피소드를 통해 실제 사례와 더불어 정리해 놓았다.공룡 같은 조직 안에서 사람과 일에 맞춰 변화에 적응하는 방법을 제시하여 새롭게 사회생활을 시작하거나 은퇴를 앞둔 직장인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내용으로 적어 내려가며, ‘일과 사람’사이에 치여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승승장구의 살아남는 전략을 제시해 주고 있다.극작가인 Bernard Shaw(1856-1950)의 묘비에는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고 쓰여 있다. 인생의 수명이 길어진 지금, 많은 수의 직장인들이 현재의 위치에서 미래에 대한 경력관리를 전혀 하지 못한 채 비상 깜빡이를 켜고 멈춰 선다면 직장에서 퇴직한 이후의 삶에 마땅한 대안이 있을까?퇴직한 후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데는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재직 중에 항상 촉각을 곤두세워 다음 할 일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저자는 직장인 본인의 실패는 본인의 실패로 끝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설령 운이 좋아 정년을 채운다고 하더라도 퇴직 이후의 긴 여생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지낼 수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직장을 다시 선택해야 하는 데 이때 중요한 것이 경력관리다.이 책은 흔들리는 직장인이 왜 출근하는지 명확하지 않을 때, 경제적인 밥벌이로 돈 주면 그저 일하는 기계와 같다고 느낄 때 이런 자괴감을 극복하고 자신의 경력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말해주고 있다.직장 생활 후반기쯤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땅을 치며 후회하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인생후반기 설계를 위해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실천해 나간다면 은퇴를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인생의 후반기를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기회로 안내 할 것이다.치열한 대기업의 서바이벌 속에서 미리 준비하지 못하고 정년을 맞이한 아쉬움과 함께, 자신의 경험담을 후배들에게 공유해서 그들은 우물쭈물하며 살게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그를 글쓰기에 입문하게 하였다.정년까지 근무 후 퇴직한 본인의 심중을 경험의 눈으로 써내려간 책이기에 대다수 사회 초년생 및 직장인들에게 실제로 많은 공감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자기계발서인 이 책은 현재 많은 직장인들이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솔루션을 제시해 주고 있다.저자 이영재는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오늘 이 순간 단 한 명이라도 진정으로 자신이 꿈꾸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이 바로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이 행복한 이유’라고 말한다.저자는 현재 저서 활동 및 강연가로 활동하는 프리랜서이며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특임연구원이다. 이 책은 가슴 뛰는 삶을 꿈꾸는 직장인에게 보내는 그의 메시지이자 인생 내비게이션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27 14:51

해드림출판사가 화가이자 작가인 정해정 씨의 페이지마다 아름다운 수채화로 수놓은 에세이집 ‘향기등대’를 출간하였다. 에세이집으로는 첫 출간이다.저자는 오랫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살았다. 자카란다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도시의 저자답게, 이국적 정서와 더불어 이민 생활에서 겪은 삶의 갈등들이 조금은 시리게 깔려 있을 뿐만 아니라, 고향을 향하는 어쩔 수 없는 원초적 정서와 일상에서 끌어올린 평화로운 서정의 에세이로 채워져 있다.또한 아동문학가이기도 한 저자는, ‘어른동화’ 같은 형식의 에세이를 통해 독자의 동심을 자극하여 행복하게 하는 등 무엇보다 삶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시선이 행간에서 평화를 느끼게 한다.살아온 날이 날마다 자카란다 빛깔의 잔칫날이었으니 [향기등대]도 마찬가지오월의 캘리포니아는 온통 연보랏빛 쟈카란다로 도시를 뒤덮는다. 사월이면 가로수에 연보라빛 안개가 서리는 것이다. 그 은은한 향기와 온통 보라색으로 덮인 거리가 장관이다. 그러다 오월 말쯤 되면 꽃이 지기 시작한다. 연보라색 꽃눈이 날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런데 쟈카란다는 자기가 필 만큼 꽃자리를 편다. 작으면 작은 대로, 크면 큰 대로... 자동차 위에도, 길거리에도 보라색 융단이 깔린다.저자는 우리네 인생도 그러하기를 바란다. 인생 여정의 종착역이 다가옴을 느낀다는 저자는, 지난 세월을 뒤돌아보면 날마다, 날마다 ‘잔칫날’이었다는 것이다. 맑으면 맑은 대로, 흐리면 흐린 대로, 안개가 끼면 그런대로, 폭풍우와 벼락과 번개가 치면 또 그런대로... 따라서 이번 에세이집 [향기등대] 또한 잔칫날처럼 행복한 글들로 엮여 있다.작가는 어린 나이에 전쟁의 소용돌이를 치르고, 부모 형제를 잃었다. 그럼에도 그런 모든 것들 죄다 잔칫날이었다는 것이다. 신앙처럼 승화된 삶의 상찰과 관조가 놀랍다. 늘그막에 우주비행사가 지구를 탈출하듯 서울 하늘을 탈출하고 태평양 건너 안개 속으로 이민을 온 것도 또한 잔칫날이었다니 ‘향기등대’라고 이름을 붙인 까닭을 짐작할 듯하다.-나태주 시인이 본 정해정글 속에 강력한 이야기가 들어 있었고 시에 버금갈 만한 진한 서정이 숨 쉬고 있었다. 아, 그래서 시를 쓰는 사람인 나한테 글을 읽혀보고 싶었고 또 글을 받고 싶었던 것이구나, 그 숨긴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다.향기가 있었고 아픔이 있었고 그런 만큼 울림이 강했다. 세월의 간극을 넘어 오래 가는 마음의 일렁임과 그림자와 거기에 따른 그리움이 살아 있었다.‘글은 사람이다.’ 라고 말한 프랑스 사람 뷔퐁의 발언이고 두 번째는 ‘모든 글은 자서전이다.’ 라는 나의 말이다. 그러하다. 정해정 선생의 글을 읽으면서 대뜸 갖게 된 생각은 정말로 뷔퐁의 말 그대로 정해정 선생의 글이 참 많이도 사람을 닮았다는 생각이다. 살갑고 부드럽고 향기롭기 글과 사람이 그럴 수 없이 닮아 있었던 것이다.정해정 선생의 글은 어떠한 글이든지 일단 측은지심에 뿌리내린 글이다. 측은지심이란 봄의 마음이요 창조의 마음이요 희생과 봉사와 위로와 축복을 불러오는 마음이다. 감동 또한 이 마음에서 출발한다. 인간이 지닌 마음 가운데 최상의 마음이라면 바로 이런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정해정 선생의 문장이 이러한 마음에 터전해서 쓰여졌다는 데에 우리의 감격과 감사와 기쁨은 머무는 것이다.이번에 읽은 정해정 선생의 책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 세 편을 뽑으라면 나는 서슴없이 다음 세 편을 고를 것이다. 첫 번째는 ‘울 엄마 은가락지’. 이 글은 아름답고 절절하기가 작은 동화 같기도 하고 또 산문시 같기도 하다. 가편 중에 가편이다.그 다음은 ‘아버지의 눈’이다. 이 글은 매우 마음이 아프다. 역사적 사실의 피안에 묻힌 가족사가 들어 있다. 그대로 서사형식이다. 그러면서도 문장이 아름다운 건 글쓴이의 심성이 고와서 그런 것일 터이다.그 다음은 또 ‘향기등대’이다. 매우 현실적이지만 그 현실을 넘어선 판타지가 있다. 역시 서사형식이 매우 가지런하다. 사람의 마음을 감싸 안는다. (시인 나태주)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26 17:40

김금희 소장의 ‘소통하는 원이 성공한다’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기관(여기서는 일반적으로 ‘원’으로 지칭한다.)을 위한 휴(休)먼(man) 경영서로서, 성공하는 원이 되려면 반드시 소통이 우선 되어야 함을 알려주는 책이다.원 운영에 있어서 저자는, 뻔한 원 운영 프로그램은 필요 없으며, 원장 같은 원장은 성공할 수 없다고 한다. 즉 소통하는 원만이 성공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소통의 힘을 발휘하라원을 위한 소통 리더십을 발휘하여 원장이 변해야 원이 변한다. 이를 위해 원아, 학부모, 교사 등 3대 교육자와 매일 3시간 이상 소통하기를 권유한다. 즉 소통의 힘을 발휘하라는 것이다.7초 포옹, 원장수업 등을 통해 따뜻한 마음으로 원아와 소통할 수 있고, 신학기 교사들의 이야기, 페이편지, 10분 교육 등 획기적인 방법으로 교사와 시원한 소통을 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새로운 학부모 상담기법과 따뜻한 편지, 스토리텔링 O.T 등을 통해 학부모에게는 신뢰받는 원장으로 거듭날 수 있다.이 책을 읽다 보면 원장 자신의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자기 자신과도 소통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소통하는 원이 성공한다]는 김금희 원 경영 프로젝트로써, 원 운영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아 답답하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할 것이다. 여기에는 36년간 원 운영을 해 온 원장의 성공 경영 노하우를 모았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교사, 학부모, 원아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마음이 답답한 유아교육기관 원장을 위한 부드럽고도 강렬한 원 운영 지침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이 운영하는 원이 답보 상태에 빠진 원장에게는 속을 뻥 뚫리게 하는 소통의 지침서가 된다.-소통의 리더십원과 학부모는 입학하는 순간부터 끊임없이 소통해야 한다. 원에서 하는 모든 행사와 교사, 원장의 일거수일투족이 학부모와의 소통의 수단이 된다. 학부모는 원장과 교사의 행동 하나, 말 한마디를 통해 원에 대한 신뢰를 경험하고 느낀다. 학부모 관리 = 소통관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원장과 교사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원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하며,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원이 되도록 신뢰감 소통에 힘써야 한다. 원장과 교사와의 소통 또한 매우 중요하다. 누구나 하는 일반적인 소통이 아닌 진정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소통은 원을 이끌어 가는데 크나큰 원동력이 된다.소통의 리더십은 기업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리더십이다. 왜냐하면 소통의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는 기업들이 성공하기 때문이다.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 원장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첫째, 리더가 되는 것을 즐겨야 한다.이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것 중의 하나는 ‘원장, 자신과의 소통’이다. 휴식을 취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즐거운 마음으로 원을 운영해 나갈 때 진정한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으며,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둘째, 소통의 원칙을 세워야 한다.전문성을 가지고 있지 않은 리더는 리더로서의 힘이 없다. 그러므로 원장은 전문성(미션, 콘텐츠, 설득력)을 바탕으로 원칙을 세워야 하며 그 원칙에 입각해서 소통해야 한다. 또한, 이것은 위기 상황 속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이 되기도 한다.셋째, 행동하는 소통이 효과를 발휘한다.마음만 가지고 있는 소통, 생각만 하고 있는 소통은 소통이 아니다. 책 나눔, 편지, 다이어리, 설문조사, 부모상담, 신입교사교육 등을 통해 실천하고 행동해야 소통의 힘이 발휘된다.넷째, 남을 배려하는 소통이 진짜 소통이다.내 입장만 주장하고 끌고 나가려는 리더십은 진짜가 아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경청하고 서로 변하고 조율하는 것, 그것이 진짜 소통이다. ‘배려’, ‘경청’이야 말로 소통의 핵심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26 17:28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기업의 성공적 발전 MODEL’를 출간했다.대한민국의 경제발전 과정, 그 중심에는 늘 대기업이 있었다. 우리나라가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한강의 기적을 거쳐 현재의 경제 대국 반열에 오르기까지 대기업들의 공은 무척 크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대기업 위주의 경제성장은 그 장점만큼이나 폐단 역시 적지 않으며, 세계 경제 위기와 맞물려 우리 경제 환경에 체질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조화를 이루어 협력과 발전을 도모할 시기를 맞이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기업의 성공적 발전 MODEL’ 출간은 무척 의미 있는 일이다. 저자는 중소형 가족기업(家族企業)이 중견기업을 거쳐 대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직접 보고 겪음은 물론, 퇴직 이후 여러 기업의 경영 고문(顧問)으로 일해 오며 기업의 험난한 성장과정과 그 절묘한 수순을 온몸으로 체득한 경제계의 산증인이다. ‘기업의 성공적 발전 MODEL’ 책은 하나의 기업이 창업에서 시작하여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현장 경험과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기업의 일생’을 그려내고 있다. 오랜 연륜과 심도 있는 연구가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 중소기업가들과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 노하우를 알기 쉽게 전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 중소기업이 제대로 된 성장을 이어나가지 못하는 까닭에 대해 필요한 것은 정부의 직접적인 시장개입이 아니라 중소기업이 건강하게 존속할 수 있도록 건전한 시장 풍토를 조성해주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조성해주는 것이다. (중략) 상공부 중소기업과가 신설된 것이 1960년이다. 이듬해인 1961년 12월에 중소기업은행(中小企業銀行)이 설립되었다. 이후 반세기 동안 금융지원제도를 비롯하여 중소기업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들이 심심치 않게 발표되었다.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관료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정부의 중소기업 관련 정책들이 얼마나 실효를 거두고 있는지 심히 의문스럽다고 밝혔다.중소기업의 기업가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정부의 정책이나 지원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자력(自力)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다. 자력으로 관문을 뚫고 강한 기업으로 변신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기업이 어떻게 해야 강하게 성장할 수 있으며, 어떻게 해야 성장한 후 건강하게 존속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이 바로 ‘기업의 성공적 발전 MODEL’에 담겨 있다.하루에도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새로 생겨나고 문을 닫는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와 내수 침체 분위기 속에서 늘 위태로운 경영을 이어나간다. 이제는 그 작은 기업들이 스스로 잘 성장하게 할 실전 경영 기술을 전하여 온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의 기틀을 마련할 때이다. 이 책이 그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1-26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