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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12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가 21주 연속 1위로, 올 한해 통산 43주 정상을 차지하며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애덤 스미스의 ‘도덕 감정론’을 쉽게 풀어 쓴 러셀 로버츠 교수의 과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기욤 뮈소의 신작 , 채사장의 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각각 2,3,4위를 기록했다.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결심한 저자가 소유물들을 버리면서 얻게 된 변화와 행복에 대해 기록한 는 한 계단 상승하면서 5위에 올랐다.365일 동안 하루에 한 가지씩의 질문에 답하면서 또 다른 나에 대해 발견할 수 있는 다이어리북 는 지난주보다 세 계단 상승해 6위를 기록했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6 트렌드 전망서 와 프레드릭 배크만의 는 각각 7위, 8위를 유지했고, 혼자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에 대한 은 네 계단 하락하며 9위에 머물렀다. 철저한 방학 맞춤형 공부법을 소개하는 은 일곱 계단 껑충 뛰어 10위에 자리했다.고독에 대한 심리학적·사회문화적 통찰을 총망라한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의 신작 에세이 가 출간하자마자 단숨에 11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해 12위에 머물렀다. 정리의 경제적 효과와 부자의 삶을 위한 정리 황금 법칙을 제시하는 국내 1호 정리 컨설턴트 윤선현의 신작 은 13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고, 1% 행동심리학의 1인자 이민규 교수가 변화와 혁신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풀어낸 가 14위로 다시 순위에 올랐다.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린 유발 하라리의 역작 는 다섯 계단 하락하면서 15위를 기록했다.저자가 이공계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한 ‘통념을 벗어난 시 읽기 방법’을 담은 와 채사장의 두 번째 저서 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씩 하락해 각각 16위, 17위에 자리했다. 이석원의 이야기 산문집 은 18위로 3주 만에 다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셀러 작가 김훈의 산문집 는 한 계단 하락한 19위를 기록했고, 역사 속 인물들이 메신저 ‘톡’으로 대화를 나눈다는 무적핑크의 웹툰 시리즈 신작 은 출간하자마자 20위에 안착했다.전자책 분야에서는 성인 로맨스 소설 이 지난주보다 세 계단 상승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는 일곱 계단 껑충 상승하면서 2위를 기록했고, 러셀 로버츠 교수의 은 두 계단 하락해 3위에 머물렀다. 노희찬, 유시민, 진중권의 은 두 계단 상승하며 4위에 올랐다. 성인 로맨스 소설 은 출간하자마자 5위로 순위에 진입했고, 는 네 계단 하락해 6위에 자리했다.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가 최고의 인재를 찾아낸 기발한 질문들을 담은 은 7위로 다시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사사키 후미오의 는 한 계단 하락해 8위를 기록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과 기욤 뮈소의 은 각각 9위와 10위로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28 13:53

컴퓨터 앞에 앉아 떨리는 마음으로 합격자조회 칸에 생년월일과 이름을 입력했다. 화면의 죄송하다는 붉은색 글자가 N포세대에게 ‘포기’를 하나 더 얹어주는 순간이었다. 붉은색 글자가 큰소리로 외쳤다. ‘결국 너희들 전부 A컷이 아니야’, -‘B컷의 시선으로 청춘을 고하다’스물다섯 살, 이제는 취업을 생각해야 하는 나이다. 무모한 도전보다는 현실과 타협해야 하는 이십대가 되었다.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선배들은 ‘단 한 장의 사진만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장의 사진을 뽑아 들고는 이게 제일 잘 나온 A컷이라며 우리 앞에 놓인 다양한 사진들을 줄 세웠다.누군가의 잣대로 재단되고 남은 우리의 B컷이야말로 ‘나’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배경이 되어주는데, A컷과 B컷을 나누는 일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감성에세이 ‘B컷시선’(카멜북스 펴냄)은 바로 그런 얘기를 하려고 한다.타인의 평가 앞에서 흔들리다가 놓쳐버린 청춘의 가치를 B컷의 시선으로 이야기하려고 한다.철없는 일상과 보통의 연애, 지랄맞은 여행을 즐기는 스물다섯이 낱낱이 밝히는 청춘 그 날것의 세계로 함께 들어가 보자.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공감과 위로가 내 곁으로 올 것이다.이보다 솔직할 수 없다. 우리는 전부 A컷이 아니다. ‘A컷이 될 수 없다’가 아니라 단지 A컷이 아닐 뿐인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B컷이다.‘B컷시선(부제: 어디까지나 낯선 풍경)’은 총 네 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스물다섯 살의 작가 청민이 방황하는 일상으로부터 떠나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첫 번째 파트에서 담담히 그려낸다. 그리고 여러 해 동안 돈을 모아 인도, 독일, 크로아티아, 스위스, 노르웨이, 체코, 이탈리아 등지로 배낭여행을 다니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파트 2와 3에서, 그리고 종내에는 일상으로 복귀해 다시 보통의 청춘을 살아내는 이야기가 마지막 파트에 담겨져 있다.B컷 시선의 일상과 여행을 통해 우리는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같은 세대라는 연대감뿐만 아니라 꼭 A컷이 아니더라도 괜찮을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감성적인 사진들과 솔직담백한 고백들을 쏟아내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다시 한 번 B컷의 마음으을 끌어안고 싶어질 것이다.-카멜북스와 카카오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작, 그 첫 번째 결실카카오 브런치가 9월 1일부터 한 달 동안의 출간 지원 공모전을 펼쳐 ‘브런치북 프로젝트’의 수상작을 발표했고 대상을 받은 청민 작가와 함께 작업을 하게 되었다. 카멜북스와 카카오 브런치북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실인 《B컷시선》이 2015년 크리스마스에 맺어진다.‘B컷시선’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 구입이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24 14:18

하브루타 교육이 국내 교육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하브루타 교육서가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브루타 엄마’로 잘 알려진 김금선 하브루타부모교육연구소 소장이 하브루타 교사인 염연경 씨와 함께 지난 21일 라는 책을 매일경제신문사에서 펴냈다. 지난 4월 이후 두 번째 신간이다. ‘우리 아이, 유대인 교육법으로 10년 공들이면 100년이 행복하다’(하브루타 10공 100행)이라는 부재를 단 이 책은 부모와 교사가 함께 참고할 수 있는 하브루타 실전 교육서다. 하브루타란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국내에는 지난 2012년 11월 출간된 라는 책에서 부천대 전성수 교수가 처음 소개한 유대인 교육법이다. 3500년간 이어온 유대인 탈무드 질문토론법이기도 한 하브루타는 유대 문화의 기반이며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유대인 부모들의 교육의 비밀이다. 는 그런 유대인들의 전통적 자녀교육법인 하브루타 실전서다. 하브루타 교육이 효과적이라는 것은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부모와 교사들을 위해 구체적인 방법과 사례를 담았다. 이 책에서 김소장은 탈무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브루타 방식으로 어떻게 질문하고 어떻게 소통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학령 전의 어린 아이와 그림으로 질문과 대화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방법도 수록돼 있다. 하브루타는 질문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을 깊고 넓게 확장하는 데 아주 유용하다. 하브루타로 생각의 근육을 강화시켜준다는 의미를 담아 책 제목을 지었다는 것이 김소장의 설명이다. 게다가 이스라엘 교육기관을 방문한 이야기와 모든 인성교육의 기초가 되는 가정교육에 대한 이야기도 진솔하게 기록하고 있다. ‘바깥에 있는 백 명의 스승보다 아버지 스승 한 명이 낫다’라는 격언처럼 모든 교육의 시작은 가정이다. 부부 간의 대화,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저자는 거듭 강조한다. 오랫동안 교육현장에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를 만난 김금선 소장은 누구보다 우리교육의 병폐를 잘 안다. 그가 처음 하브루타에 매력을 느낀 것도 교육자로서 성적에 매몰돼 주입식 교육만을 반복하는 자신의 모습에 자괴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 김소장은 20여 년간 운영해오던 기존의 학원을 접고 곧바로 하브루타를 접목해 아이들을 본격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탈무드지혜학원’을 설립했다. 그런데 아이들을 하브루타 방식으로 가르쳐 본 김 소장은 아이들을 아무리 하브루타 방식으로 가르치더라도 부모가 바뀌지 않으면 자녀교육이 잘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2013년부터는 ‘하브루타부모교육연구소’를 설립해 하브루타 부모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하브루타교육협회 상임이사이기도 한 김소장은 하브루타 교육사 과정의 정식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 소장은 올해에만 전국적으로 150회 이상 학부모 강의를 진행했다. 연구소 자체 프로그램인 ‘하브루타부모교육’ 프로그램을 27회차 진행했고 구로구 학습센터에서 운영하는 하브루타부모교육 프로그램 3회차(3기) 진행 중이다. 그 외 학교, 교회, 각종 학부모 단체에서 하브루타부모교육를 강의해왔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24 14:11

쉽고 간결한 시어로 꽃과 자연, 그리고 소소한 일상을 노래한 현직 교사의 시집이 출간됐다.방촌문학사는 최근 종이컵, 빨래, 카카오톡 등 일상의 사소한 소재를 독특한 시적 상상력으로 승화시킨 최상만의 시집 를 펴냈다고 밝혔다.이 시집은 표제작 ‘꽃은 꽃으로 말한다’를 필두로 달개비, 바랭이, 들풀 등 잡초와 야생화를 시의 소재로 삼고 있는가 하면, 공지천, 실레마을 등 시인 주변의 가까운 장소를 글감으로 삼은 점이 특징이다. 시가 일반적으로 난해한 어휘와 시인만의 독특한 사유 세계로 구성되어 갈수록 독자들의 외면을 받는 현실을 감안할 때 그의 시는 쉽고 간결한 데다 다가가기 쉬운 소재라는 점에서 독자들의 호응이 뜨겁다.작가는 자신의 시 짓기에 대해 “시를 쓰는 일은 만나는 모든 것들에 대한 고마움”이라며 “대상에 대한 애정이 있을 때 마음속에서 저절로 시어가 탄생한다”고 설명했다. 일상에서 쉬운 소재를 취한다고 해서 그의 시 세계가 일상에 대한 표피적인 묘사에 그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문인협회 김경수 이사는 “작가는 자연과 인생을 통해 자신의 감성을 관조하는 시적 안목이 뛰어나다”며 “내면의 깊이가 느껴지는 작품은 시를 읽는 이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박기동 강원대 교수는 작품 해설을 통해 “사소한 잡초라 하더라도 소중히 여기고 생명력이 풍부한 시 세계를 그려 낸다는 점은 어떤 시적 기교보다도 귀중하다”며 “최 시인 특유의 상상력을 잡초의 상상력이라 부를 만하다”고 평가했다.시집은 ‘손 내밀면 느낄 수가 있다네’ ‘나무는 혼자라도 외롭지 않다’ ‘우리는 침묵하는 중에도 얘기한다’ ‘외롭다는 것은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그것이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밤마다 철길에는 동경만이 달리고 있다’ 등 모두 6장으로 이뤄져 있다.작가 최상만은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나 강원대학교에서 학사를, 동대학 교육대학원에서 국어교육학 석사를 이수했다. 현재 천마중학교 교감으로 재직 중이며, ‘문학과 현실’에서 시로 등단했고 문학과현실작가회,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24 13:40

예스24 12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가 21주 연속 1위로, 올 한해 통산 43주 정상을 차지하며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애덤 스미스의 ‘도덕 감정론’을 쉽게 풀어 쓴 러셀 로버츠 교수의 과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기욤 뮈소의 신작 , 채사장의 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각각 2,3,4위를 기록했다.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결심한 저자가 소유물들을 버리면서 얻게 된 변화와 행복에 대해 기록한 는 한 계단 상승하면서 5위에 올랐다.365일 동안 하루에 한 가지씩의 질문에 답하면서 또 다른 나에 대해 발견할 수 있는 다이어리북 는 지난주보다 세 계단 상승해 6위를 기록했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6 트렌드 전망서 와 프레드릭 배크만의 는 각각 7위, 8위를 유지했고, 혼자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에 대한 은 네 계단 하락하며 9위에 머물렀다. 철저한 방학 맞춤형 공부법을 소개하는 은 일곱 계단 껑충 뛰어 10위에 자리했다.고독에 대한 심리학적, 사회문화적 통찰을 총망라한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의 신작 에세이 가 출간하자마자 단숨에 11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해 12위에 머물렀다. 정리의 경제적 효과와 부자의 삶을 위한 정리 황금 법칙을 제시하는 국내 1호 정리 컨설턴트 윤선현의 신작 은 13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고, 1% 행동심리학의 1인자 이민규 교수가 변화와 혁신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풀어낸 가 14위로 다시 순위에 올랐다.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린 유발 하라리의 역작 는 다섯 계단 하락하면서 15위를 기록했다.저자가 이공계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한 ‘통념을 벗어난 시 읽기 방법’을 담은 와 채사장의 두 번째 저서 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씩 하락해 각각 16위, 17위에 자리했다. 이석원의 이야기 산문집 은 18위로 3주 만에 다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셀러 작가 김훈의 산문집 는 한 계단 하락한 19위를 기록했고, 역사 속 인물들이 메신저 ‘톡’으로 대화를 나눈다는 무적핑크의 웹툰 시리즈 신작 은 출간하자마자 20위에 안착했다.전자책 분야에서는 성인 로맨스 소설 이 지난주보다 세 계단 상승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는 일곱 계단 껑충 상승하면서 2위를 기록했고, 러셀 로버츠 교수의 은 두 계단 하락해 3위에 머물렀다. 노희찬, 유시민, 진중권의 은 두 계단 상승하며 4위에 올랐다. 성인 로맨스 소설 은 출간하자마자 5위로 순위에 진입했고, 는 네 계단 하락해 6위에 자리했다.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가 최고의 인재를 찾아낸 기발한 질문들을 담은 은 7위로 다시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사사키 후미오의 는 한 계단 하락해 8위를 기록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과 기욤 뮈소의 은 각각 9위와 10위로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24 13:26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지난 22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실시한 ‘2015 올해의 책’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는 채사장, 김선현, 변지민 등 올해의 책 저자들을 비롯해 출판 관계자 300여명이 함께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예스24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 관련 온라인 투표행사로, 한 해 동안 독자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은 문학, 인문, 교양, 비즈니스, 자기관리, 가정, 실용, 아동, 청소년 등 5개 분야의 총 120권 후보작 가운데 24권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올해 투표에는 총 20만 7,180명의 네티즌이 함께하며 역대 최대 참여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올해의 책 투표 참가자 수 5만 8,792명 대비 3.5배 많은 참여율로, ‘예스24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이 국내 최대 도서 관련 온라인 투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이번 ‘2015 올해의 책’ 투표에서는 올 한 해를 강타했던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가 50,381표(24.3%)를 획득해, 2위인 (43,175표, 20.8%)보다 약 7천 표 이상 앞서며 1위에 등극했다.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는 “한국 독자들에게 이렇게 큰 사랑을 받으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는데 무척 기쁘고 영광”이라고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하며, “독서는 우리의 삶을 객관화하여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는 힘을 준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어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 가 34,839표(16.8%)로 3위를 기록했고, 채사장의 은 32,281표(15.5%)를 획득하며 4위를 차지했다. JTBC 드라마 ‘송곳’의 동명 원작인 최규석의 은 27,444표(13.2%)로 5위에 자리했다.이와 함께 , , , , , , , , , , , , , , , , , , 등 총 24권의 책이 네티즌의 선택을 받으며 ‘2015 올해의 책’의 영예를 안았다.김기호 예스24 대표이사는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올해의 책 행사는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을 독자들이 직접 투표하는 행사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한 해 동안 양질의 도서 출간을 위해 애써주신 출판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한편, 예스24는 2015년 올해의 책 선정도서 중 3권 이상 구매하면 라이카 텀블러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www.yes24.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23 15:45

문화체육관광부는 한 장의 회원증으로 전국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에 참여하는 공공도서관이 내년에는 395개관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세종시 전국호환교통카드 기능 있는 책이음 이용증 제공201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책이음 서비스에 올해 서울시, 경기도, 세종시 등 지방자치단체 3곳의 100여 개 공공도서관이 새롭게 참여했다. 먼저 서울시에서는 서울도서관을 포함하여 동대문구, 은평구, 중랑구 3개 지역의 16개 공공도서관이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경기도에서는 용인시, 안산시, 화성시, 김포시, 하남시, 포천시, 파주시 7개 시의 80개 도서관이 참여해 21개 시군 지역의 155개 도서관이 서비스를 구축했다. 또한 세종시는 한솔동, 도담동, 아름동, 종촌동 4개 도서관에 서비스를 구축하고, 그중 2016년 3월에 개관 예정인 종촌동 도서관에서는 전국호환교통카드 기능을 갖춘 ‘책이음 회원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차, 버스, 택시 등의 대중교통과 편의점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이용증은 앞으로 어린이, 청소년, 노인 등 신용카드(교통기능) 발급이 어려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구축한 도서관의 책이음 서비스는 2016년 1월부터 시군 지역별로 시험 운영 후 이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정확한 참여 도서관 정보와 이용증 발급 절차 등은 책이음 누리집(http://libraryone.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책이음은 예산 절감, 도서관리시스템 보급시장 정상화, 작은도서관 활성화 등에 기여2018년까지 전국 공공도서관 확산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책이음 서비스는 현재 151만여 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도서관 회원증 추가 발급에 필요한 예산 39억 원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기존 국가 주도의 획일화된 자료관리시스템 보급을 상호호환성 지침(도서관통합서비스환경구축지침) 기반의 민간 소프트웨어(SW)업체 보급으로 유도하여, 지역 환경에 맞는 도서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 특정 업체가 독점하던 자료관리시스템 보급 시장도 정상화시키고 있다.책이음은 도서가 부족한 작은도서관을 공공도서관과 연계하여 서비스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울시 녹번만화도서관, 신사어린도서관, 자연드림작은도서관 등 전국 109개의 작은도서관들이 서비스를 이미 시작했거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문체부는 2016년에는 책이음 참여 공공도서관을 535개(전국 공공도서관 930개관의 58%, 12개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하기 위해 대전시, 울산시를 새롭게 지원하고, 서울시와 경기도 도서관 등의 참여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책이음 서비스의 실태 파악을 통해 서비스 안정화 계획을 마련하고, 책이음을 기반으로 작은도서관 상호 대차 구축, 도서관 거대자료 저장소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23 14:32

마법에 가까울 정도의 특유한 팬 친화력을 지닌, 국내 대표급 ‘사랑의 가객(노래를 짓거나 부르는 사람)’으로 통하는 가수 국상현이 신작 발표를 겸한 송년 콘서트를 21일 홍대 베짱이홀에서 가졌다.기본 좌석 2백여 석은 물론 통로와 기타 구석구석까지 다 채워질 정도로 팬들이 몰린 이 콘서트는 오후 4시부터 저녁 7시까지, 저녁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연이어 진행되었고, 등 4편의 신곡과 새로 만든 뮤지컬곡 를 비롯해 발라드, 팝, 트로트 등 많은 곡을 역동적이고 버라이어티하게 열창해 관중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았고 관중은 가수를 환호하며 즐거워했다.이 자리에는 인기가수 정광태를 비롯 김흥국, 강진, 윤태규(테너 강대준), 유다은, 윤빛나, 캔트 김, 윤호만(탤런트 겸 가수), 이형걸, 유경아, 후니용이, 서유기 등도 우정출연으로 무대에 올라 장내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국상현 가수는 1990년 MBC 신인가요제에서 자작곡 로 가요제에 입문했고 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으며, 감성 발라드곡 로 일약 유명 가수로 뜬 바 있다. 포크 락, 블루스, 발라드, 댄스, 트로트까지 거의 모든 장르를 잘 소화해내는 가수이다. 방송 MC, 리포터, 라디오 DJ까지, 만능 엔터테이너라 할 만큼 그의 활동분야는 다양하다.이 콘서트는 한국문학방송에서 녹화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22 15:15

시민의 안전과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는 기관이지만 정작 조직 내부의 인권과 질서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기관 경찰. 31년간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경찰 조직 개혁에 앞장섰던 저자가 경찰 개혁을 위한 선전포고문 ‘경찰의 민낯’(좋은땅 펴냄)을 출간했다.지금까지 출간되었던 경찰 관련 서적들은 범죄를 제압하는 정의의 사도로서의 경찰 직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거나 경찰 고위직 출신의 회고록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경찰의 민낯’은 이런 자화자찬 성격의 책이 아니라, 현란한 포장 뒤에 감추어진 경찰 조직의 그릇된 문화와 관행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최초의 책이라 할 수 있다.‘경찰의 민낯’은 총 3부로 나뉘어 있다. 1부 ‘계급이 깡패’에서는 경찰 조직, 특히 경찰 수뇌부가 조직 내외에서 행했던 비민주적 행태들을 고발하고 현장 경찰들을 어떠한 방식으로 억압했는지 폭로한다. 철저한 계급주의로 왕처럼 군림하는 고위직들의 행태, 정부의 눈에 들기 위해서 경찰이 가진 권한 밖의 일까지 처리하려는 ‘병적인 오지랖’, 그리고 그런 수뇌부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경찰 조직원을 부당하게 파면시키는 모습 등은 독자로 하여금 놀라움과 분노를 금치 못하게 한다.2부 ‘다시 경찰이다’는 저자를 비롯한 현장 경찰들이 이러한 경찰 수뇌부에 맞서 이뤄낸 투쟁과 개혁의 기록이다. 초고강도 격무에 시달리는 현장 경찰을 위한 근무 환경 개선, 고위직들의 커넥션으로 행해졌던 각종 비리의 척결, 언론의 왜곡 보도에 맞서 현장 경찰의 진실을 알리고자 했던 ‘모래알 소송’까지, 현장 경찰관들의 피와 땀으로 얻어낸 결실과 좌절의 사례들을 담고 있다. 특히 경찰 외부의 공격에 조직원들을 보호하기는커녕 오히려 앞장서서 탄압과 억압을 가했던 수뇌부의 모습을 통해 독자는 경찰 조직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큰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그리고 마지막 3부 ‘국민의 경찰을 위한 제언’에서는 이러한 경찰 조직을 개혁하기 방안들을 제시한다. 권위적이거나 획일적인 경찰, 정치적 편향과 성과주의에 집착하는 경찰이 아닌 시민에게 올바른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민의 경찰이 되기 위한 제언이다.‘경찰의 민낯’이라는 제목 그대로 이 책은 그동안 일반 시민이 알지 못했던 경찰의 부끄러운 면면을 드러내는 책이다. 저자는 계급과 기득권을 무기로 현장 경찰관을 억압하고 착취하여 출세를 도모하는 경찰 지휘부, 경찰의 민낯을 독자들이 알아주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이 부족하나마 작은 계기가 되어 경찰 조직은 물론, 우리 사회에 만연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갑질’과 권위주의를 개혁하는 불씨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본 도서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인터파크도서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22 15:06

현재 우리나라를 호랑이에 비유해 보면 호랑이 허리는 두 동강이 난 중병 환자요, 역사와 조상이 누구인지 모르는 치매환자로서 4대 강대국은 호랑이 가죽이나 고기를 탐내고 있어 언제 죽을지 모를 상황에 직면했다. 온 국민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던 세월호 사건처럼 대한민국이라는 배가 침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국제투명성기구에서 발표한 2014년 우리나라 부패지수는 43위, OECD국가 중에서 자살률 1위로 국민의 실제 삶은, 경제적 규모에 비해 힘겹다고 볼 수 있다. , , , 으로서 정신 차리지 않으면 큰일이 날지 모른다. 우리에겐 정말 대통령 복이 있는가, 없는가. 다시 생각해 보아야 때다.좋은 대통령이란 자기 정당이나 본인의 출세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과 나라를 위해 좋은 정책을 추진하는 대통령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친박, 비박, 친노, 비노로 갈라져 천박한 패거리 정치, 그들만의 붕당정치로 큰 위기에 봉착했다. 로마제국이나 통일신라가 멸망한 것은 외부 침략 때문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희망찬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출판한 책 ‘내가 대통령이라면’은 실의에 빠진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넘쳐나는 행복에너지로 남북통일, 민족통일, 천하통일을 반드시 이룩하여 동방의 등불국가(Grand Korea Union)를 건국하고자 하는 저자의 열망이 담긴 책이다. 15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현재는 (주)CAB국회방송 회장으로 재직 중인 정호선 박사의 오랜 연구와 열정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저자는 세월호 사고, 성완종 게이트, 메르스 사태 등 이 난세를 구하고 우리 민족의 숙원인 남북통일, 민족통일, 천하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조선을 건국할 당시처럼 제2의 건국팀(이성계, 정도전, 무학대사)이 다시 결성되기를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며 2017년에는 세종대왕보다 더 훌륭한 대통령을 선출하여 신라 김춘추 대왕, 고려 태조 왕건에 이어 세 번째 남북 평화통일을 완수해야 한다고 밝혔다.시대는 올바른 지도자(救世主, 彌勒佛, 鄭道領)를 기다리고 있다. 2017년 차기 대통령은 새로운 종교관, 세계관, 우주관으로 사상과 이념을 초월하여 남북통일, 민족통일, 천하통일을 이룩하여 동방의 등불국가를 건국해야 마땅하다. 그동안 아날로그식 사고의 대통령들은 철학, 종교, 과학을 서로 상극으로 생각하며 3D와 3S 정책을 펼쳐왔다. 하지만 차기 대통령은 디지털 개념의 생각으로 철학, 종교, 과학이 서로 상생하는 3D와 3S 시대를 열어야 한다. 또한 지구촌 평화를 위해 홍익사상인 카오스 우주 철학과 프랙털생명사상으로 세계 지도자를 선도할 수 있어야 한다.이 책을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판검사, 언론인, 기업인, 교수와 대학생 등이 읽고 더 희망 가득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해 본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22 14:47

(주)한책협 대표이사이자 기네스북 등재 작가, 18년 경력의 대한민국 대표 책 쓰기 비법 스타강사로 유명한 김태광 작가가 ‘출근 전 2시간’을 출간했다.‘출근 전 2시간’은 책 제목 그대로 새벽 시간이 우리의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그 방법과 실천 방안이 담겨 있다.주위에 실력을 갖추었거나 잘 나가는 사람들의 공통분모를 잘 생각해보자. 모두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새벽형 인간이다. 남들이 잠들어 있는 새벽 시간을 황금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다.어떤 일이든 방식을 바꾸면 훨씬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어떤 방식으로 인생을 사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진다. 미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과 시간을 물 쓰듯 하며 미래를 망치는 사람의 차이는 시간활용에 있다.성공자들은 새벽 시간을 활용해서 눈부신 인생 2막을 만들어냈다. 왜냐하면, 하루 중 새벽 시간이 가장 에너지가 왕성하며, 사방이 고요해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를 하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출근 전 2시간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새벽 시간을 이용해 독서를 하거나 외국어나 자격증 공부 등 부족한 자기계발을 할 수 있으며, 남들보다 훨씬 더 여유롭게 출근하여 일의 능률을 높일 수 있다. 이렇듯 출근 전 2시간을 이용해 성공하는 습관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앞으로 10년 후 멋지게 달라질 인생을 생생하게 상상하며 지금부터 ‘출근 전 2시간’과 함께 새벽형 인간으로 거듭나 보도록 하자.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22 14:35

2006년에 으로 등단하고 2009년에는 신인상을 받으면서 문단에 본격 데뷔한 바 있는 정선규 시인이 한국문학방송(출판부)을 통해 여덟 번째 시집 을 전자책과 종이책으로 출간했다.정선규 시인은 책머리글 에서, '세상에서 먹고 살기도 힘들지만, 먹고 산다는 것조차 부끄러운 세상의 이치가 된 지 이미 오래됐습니다. 때로는 흡연실에서 열심히 담배 피우는 분들의 옆모습을 바라보면서 정말 사람이 내 마음속으로 깊이 빨아들이고 싶은 욕망은 무엇일까? 실상을 잃고 허상을 따라 살았다는 생각에 뒷맛이 씁쓸하기도 하고 내가 지금까지 헛살았구나, 애통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사람은 꿈으로 산다고 했는데 꿈은 사라지고 좀 더 편하게 좀 더 쉽게 한 방의 헛된 꿈을 꾸면서 하루하루를 아무 준비도 없이 살고 되는대로 살면서 어떻게 됐겠지, 생각이 없다고 할까요? 아니면 죽은 영혼이라고 할까요? 그 정체도 알 수 없는 마음의 생각에 이끌려서 꿈도 다 버리고 막막하게 하루 살면서 하루 산만큼씩 현실에 젖어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저 스스로가 두렵고 떨리기만 합니다. 자신과 싸워서 이겨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오늘 피울 담배 한 갑 있으면 더 생각할 것도 없이 삶으로 받아들이며 길들어가고 있습니다. 밥은 안 먹어도 술은 마셔야 살고 밥은 안 먹어도 커피 한 잔은 반드시 목숨 걸고 땡 빚을 내서라도 마셔야 만족하며 살아갑니다. 이것이 정말 진실성 있는 삶일까요? 당당하게 꿈을 깨고 나오는 우리네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생각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꿈은 살아 있어 우리를 이끌어갑니다. 환경을 보지 말고 도전의식을 갖는다면 이보다 더 좋은 생각 긍정적인 삶은 없을 것입니다. 오늘 해서 안 되면 내일을 꿈꾸고 내일을 꿈꾸어서 안 되면 내 인생 전부를 꿈꾸면 되는 것이 아닐까요?“라는 말로 출간의 의미를 새겼다”고 밝혔다.시집에는 50편의 시가 ‘제1부 손가락 세탁기’, ‘제2부 육체의 대문’, ‘제3부 아내와 맞춤법’, ‘제4부 똥 싼 바지’, ‘제5부 꽃의 일기’ 등 다섯 개의 파트로 나뉘어 담겼다.표제시가 된 을 읽어본다.집으로 돌아오면 따뜻한 체온 아래 온 집안 가득 아내의 향기로 가득하다.간혹 아내가 깍두기를 담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도마 위에 칼집 내는소리가 똑똑하게 들린다.글쟁이의 아내라서 그런지 아내의 칼질 하는 소리는 내가 원고지에 맞춤법에 맞추어또박또박 글을 쓰듯 가지런하면서 바지런하게 들린다.가끔은 아내의 칼질을 들으면서 손목시계를 들여다보면 시간까지도 시와 분으로정확하게 토막이 난다.그럴 때면 나도 모르는 사이 새순처럼 돋는 시어들은 재봉틀 박음질 하듯 바쁘게 돌아가고나는 신들린 사람처럼 자판을 난타하면서 중얼거린다.역시 당신은 내조의 여왕이야.- 전문정선규 시인은 충남 금산 출생(1970)으로, 2006년에 《낙동강문학》, 2009년에 《창조문학신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시집 , , , , , , , 수필집 , , , , 등이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22 14:22

과〈허클베리 핀의 모험>으로 친숙한 세계적인 작가 마크 트웨인은 우연히 주운 종잇조각 하나로 소설가를 꿈꾸었다. 그 종잇조각은 의 일부였는데, 14세의 어린 인쇄공이던 그는 처음 읽은 몇 문장에서 전율을 느꼈고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마침내 이루었다.우리는 누구나 화려한 성공과 부를 갈망한다. 그래서 각자 수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요. 학업, 실무, 자격증, 다양한 경험 등 스펙 쌓기에 집중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모든 노력이 성공의 밑거름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스펙을 쌓고, 충실하게 제 몫의 일을 한 사람이 모두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까.인생을 남들과 다른 차원에서 변화시키고, 진일보한 성공을 이루려면 인생의 티핑포인트(Tipping point; 갑자기 폭발적으로 뒤집히는 시점)가 있어야 한다. 이것은 각렬한 자극 같은 것으로, 마크 트웨인에게는 인생을 바꾼 종잇조각 속 몇 문장이다. 정말로 자신을 변화 시키는 것은 많은 양의 학습된 자료가 아니라 ‘한마디의 말’, ‘한 문장’이면 충분하다는 것을 성공한 사람들의 여러 사례가 증명해준다.에서는 인생을 살면서 마주 했거나 마주할 인간관계, 삶, 자기 자신에 대한 고민 200가지에 대해 명사들의 명언으로 명쾌하게 해석하였다. 여러분도 이 책 속에서 자기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자신만의 티핑포인트 한 문장을 찾아 명언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떤가. 이 책은 인생의 티핑포인트를 찾는 그대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21 20:48

자녀의 성공을 바란다면 부모 중 특히 엄마의 격格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자녀교육서가 출간되어 화제다.북랩은 최근, 자녀와 자신에게 엄격한 엄마가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진학은 물론 훌륭한 성인으로의 성장을 돕는다는 내용의 ‘엄마의 격’을 펴냈다.‘엄마의 격’이란 엄마의 등급(grade)을 뜻하는 것으로, 편의상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낸 엄마를 고수 엄마로, 그렇지 못한 엄마를 하수 엄마로 구분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고수 엄마는 자녀는 물론 자신에게도 엄격하며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 결과적으로 자녀를 좋은 대학으로 이끌고, 나아가 성공가도를 달리게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주장이다.저자 정형기 씨는 문학박사 출신으로 중학교 선생님, 대학교 강사, 논술학원 원장까지 30여 년간 공, 사교육에 몸담았던 교육자이다. 그는 교육현장에서 만난 이른바 ‘고수 엄마’와 ‘하수 엄마’에 대한 관찰을 토대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두 아들을 키우며 학교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얻은 교육 원리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총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에서는 ‘격려하며 기다린다’를 주제로 자녀를 끝까지 믿고 기다리고, 보이지 않게 돌보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2장, ‘현실에 맞게 살아간다’에서는 십 년을 하루처럼 가꾸는 방법, ‘흠’을 ‘힘’으로 바꾸고, 늦을수록 제 길로 가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3장, ‘서로 기르며 나아간다’에서는 강점에 따라 교육을 분담하고, 자녀와 함께 꿈꾸는 방법, 서로 끌고 밀어주는 상생의 목표로 삼는 방법을 제시한다.저자는 “현모양처의 대명사 신사임당은 벼슬한 적 없는 부친을 두었지만, 아들 이율곡을 과거에서 아홉 번이나 장원급제하게 만들어 가문의 판도를 바꾸었다.”면서 “지방의 보잘것없는 집안에서 태어난 신사임당이 자신과 자녀에게 엄격하여 집안을 일으킨 것.”이라고 말했다. 자식의 격을 높이고 싶은 부모라면 신사임당의 교훈을 되새기면서 이 책이 알려주는 비결을 따라해 보는 것은 어떨까.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21 20:42

1977년에 에서 시조로, 1993년에 에서 소설로, 2003년에는 에서 수필로 각각 등단한 바 있는 노령(1936년생)의 김한석 작가가 한국문학방송(출판부)을 통해 ‘이산가족’의 아픔을 다룬 장편소설 를 전자책과 종이책으로 출간했다.김한석 작가는 책머리에 올린 글(프롤로그) 에서, 5월의 신록은 섬 앞뒤 산에서 뻐꾸기가 울어댔다. 음 삼사월의 긴 봄날이 지나갔다. 산자락 어디서나 휘들어져 붉게 물들이던 진달래도 얼굴을 초록으로 가리고 나왔다. 언덕 산들이 연초록 푸른 빛깔로 번져 있다. 필녀가 섬에 들온 지 반년 넘어 되었다. 필녀는 가게 문을 열어둔 채 방으로 들어가서 방문만 닫았다. 아랫배가 심히 아프다고 느꼈다. 해산달이 된 것을 필녀는 직감할 수 있었다. 뿌듯한 감정이 아픔을 짓눌러 쓸어갔다. 한 방울 눈 이슬로 눈을 크게 영그며 입술을 모질게 다물었다. 번개 같이 오가는 생각은 한 남자가 힘없이 떠나가는 뒷모습이었다. 이어서 필녀는 부모와 동생과 북에 두고 온 가족을 떠올리다 말고 세찬 물굽이를 탔다. 필녀는 행여나 이때 혼자라도 애기를 받을 것을 준비해두지 않으면 안되었다. 볼 박스에 짐을 넣어 받힌 이불장 곁자리로 손을 내밀었다. 솜 뭉치와 헌 옷 걸레와 큰 가위 등이 한꺼번에 필녀의 손으로 잡혀 나왔다. 필녀의 눈에는 가위가 분명히 보였다. 얼마나 지금 혼신의 힘을 다하는 필녀인가. 한 동작을 이을 때마다 모다 쉰 숨은 펑펑 땀방울을 터뜨렸다. 얼굴 이마에서 물줄기를 이루어 뺨을 적셨다. 깊은 물속까지 환히 비쳐 보이는 둥지를 틀며 필녀는 둥글게 꿇어 엎드렸다. 필녀의 다리 사이로 양수가 범람하기까지는 몇 번 산고의 탄성이 메아리 친 것도 같다. 피안으로 건너 닿는 산모의, 외쳐 부름일까.“응애애!”필녀는 은은한 메아리를 듣는 순간 이 세상에서 제일 크고 밝은 아기 소리를 듣고 있었다. 필녀가 퍼뜩 아기를 안아 들이며 가슴 밑에 눕히고 가위와 긴 아기탯줄을 바깥쪽으로 가름하여 만졌다. 힘이 들었다. 산이 바위를 안아 올리는 힘을 필녀는 잃지 않으려 했다. 탯줄을 끊고 매듭을 지어 놓았다. 아까부터 한 사람이 방안으로 들어왔다. 필녀가 아는 농사아비 남자였다. 만수는 여자의 순산 광경을 보고 당황하지는 않았다. 집에서도 이런 일은 노모가 잘 해주었지만 그 중 한 자식은 손수 탯줄을 끊은 경험도 있었다. 만수는 혼자 가만 있지는 않았다. 열 엿새 달이 환한 초저녁이다. 만수는 우선 주인집을 깨웠다. 필녀의 산실은 곧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금방 목욕물도 데워서 들여왔다. 아무도 만수를 의심하지 않았다.“고치는 아니가.”필녀는 사람들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다. 옆에 안겨주는 아이를 필녀는 다시 안으며 깊은 미소를 띄며 밝은 얼굴을 짓는다. 봉례가 태어나는 날이었다. 필녀는 봉례를 혼자 힘으로 낳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천지신명이 다 고마웠다. 부모님 생각이 나고 조상님네가 앞을 인도했다. 남편이라도 곧 뛰어올 것 같이 마음을 추슬렀다. 언제 이렇게 모였는지 이웃 사람들의 산후 수발이 감격스러웠다. 필녀는 누운 채 포근하게 아기를 붙안으며 세찬 이슬을 또 한 번 눈에 지었다."고 적으며 소설을 흥미롭게 전개하고 있다.김한석 작가는 소설의 구성을 , , , , , , , , , , , , , 등 14개로 소주제화하면서 독자의 집중력을 유도했다.김한석 작가는 경남 거제 출생(1936)으로, 에서 시조를, 에서는 소설을, 에서는 수필로 각각 등단하므로써 ‘장르를 초월하는’ 능력을 지닌 작가임을 일찌기 보여준 바 있다. 고향인 거제의 거제문인협회장을 역임하였고 효당문학상과 경남예술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시조집 이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21 20:34

2015년 세계 흙의 해와 대한민국 흙의 날 제정을 기념해 토양 전문가의 흙에 대한 소중함을 담은 생생한 이야기가 책으로 발간됐다.농촌진흥청 토양비료과 이덕배 박사가 ‘흙을 가꾸는 마음’이라는 책을 펴냈다.이 책은 이덕배 박사가 농촌진흥청에 근무하면서 신문과 방송에 발표했던 글을 묶어 발간한 것이다.책에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업, 지구온난화와 농업, 논 습지의 가치, 로컬푸드와 농업, 소중한 흙, 흙토람의 소중한 정보, 농업과 환경,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농사직설에서 흙토람까지 토양 비료 여정 등 9개 주제, 68개의 글을 실었다.또한, 일반인은 물론 토양 전문가에게도 유익한 정보와 흙 가꾸기의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이 책은 전자우편(ledb419@korea.kr)으로 신청하면 발간 수량 범위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책자 소진 시에는 PDF 파일을 받을 수 있다.한편, 이덕배 박사는 현재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과장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한국토양비료학회 연구부회장, 총무부회장을 거쳐 2016년 회장으로 선출됐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토양비료과 이덕배 박사는 “우리 흙을 소중히 가꾸기 위해 산업계뿐만 아니라 대학, 연구소간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21 19:48

줄리아드 음대에서 수학하고 30여 년 동안 작곡한 곡이 50여 곡이 있고, 화가로 세계각처에서 28회 전시회를 치른 특이한 이력의 강위덕시인의 시집을 도서출판 한솜이 출간했다.그의 특이한 이력만큼이나 시세계도 특이해서 ‘시, 작곡, 미술 등 예술의 비빔밥’이라는 기치로, 그림만 보는 것이 아니라 들어 보는 음악, 읽어 보는 예술로서의 시를 쓰고 있다. 감성보다 앞서 가는 행위의 공허감, 이성의 날카로움을 부정하고 감각의 날카로움을 일깨우는 형이상학 위에 길을 내는 시인이다.독자가 시집을 펼쳤을 때 흔히 접하는 사랑, 자연, 행복, 슬픔 등의 빛깔은 강위덕의 시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시, 작곡, 미술 등을 섞은 예술의 비빔밥이라는 시인의 말을 빌어 그의 시세계를 정리해보면 다음의 문장으로 귀결된다.‘창밖에는 사각사각 바람 소리에 시간의 페이지가 넘어간다. 삶의 일생이 아니고 의미를 알 수 없는 돌들의 소리다. 돌들의 소리를 끌고 청중을 향하고 싶다’세상과 사물, 종교와 철학, 음악과 미술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출하는 시인의 감각이 때로 생뚱맞게, 때로 깊은 한숨과 함께 전해져 온다.하늘 창문에 부서지는 빗소리 같은 마음에서 묻어나오는 감각이 최고조에 달할 때, 시는 더욱 깊어지고 음악은 절정을 향해 치닫는다. 그때쯤 독자는 시인이 대화하듯 이끌어내는, 만두와 낙엽 사이에서 웅크리고 있던 돌들의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18 13:04

사람들은 말한다. 자녀의 행복(성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허나 대한민국의 부모 중에서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일깨워 그 실천을 자식에게 돌려주는 이는 얼마나 될까? 아마도 그러한 부모는 손에 꼽는 것도 모자라 모래사장의 바늘처럼 희귀할 것이다. 결코 부정적 인식의 대답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치솟는 교육열 때문일지, 불행하게도 자녀들(청소년들)의 행복지수가 너무도 낮은 나라이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했을까? 그것은 아마도 ‘부모’ 자신의 거울인 자녀에 대한 참된 인식이 너무 낮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사회의 그릇된 풍토에서 비롯된 것일 테다. 또한 자녀의 성공과 행복이 진정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 없이 전부가 규격화되어가는 사회의 질서에 우리 자녀를 억지로 맞추기 위한 허무한 노력의 결과에 다름 아닐 것이다. 이제 스스로도 가짜부모에서 진짜부모로 거듭났다는 옥복녀 저자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 권선복) 에서 출판한 책 ‘가짜부모 진짜부모’의 진실된 부모교과서로 들어가 보자.저자는 “부모의 바람은 그냥 행복해 하는 내 자식 지켜보면서 자신도 행복하게 나이 들어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 그런데 행복한 아이로 키웠더니 훌륭한 사람까지 된다면 대박이다. 당신도 그런 대박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자녀는 부모 하기 나름이다”고 밝혔다.저자는 진짜부모의 비법에 대해서 말할 때 ‘다른 것’도 ‘새로운 것’도 아닌 ‘당연한 것’을 말하고 있다. 혹여 독자들 중에는 ‘그런 말은 누구나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허나 이 ‘당연한 것’도 이루어지지 않는 현재에 우리는 살고 있지 않은가? 과연 행복 없는 성공이 존재할까? 다시 말해, 과연 자녀의 행복 없는 부모의 행복이 존재할까? 옥복녀 저자는 외부에서가 아닌 내부에서, 조건들에서가 아닌 부모의 사랑에서 우리가 그토록 갈구하는 진짜부모의 비법 그리고 행복한 자녀의 비법을 찾아내고 있는 것이다.옥복녀 저자는 일찍 남편을 여의고 자신은 절망의 상태에 있었다. 또한 자기 자신도 다른 부모와 다를 것 없이 가짜부모였노라고, 쉽게 인정하기 어려운 자신의 과거사를 고백한다. 독자들은 저자의 이러한 ‘과오의 과거’를 통해 지금부터, 아직 늦지 않은 진짜부모의 출발선을 뚜렷하게 그릴 수 있게 된다. 그렇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은 것이다. 물론 자녀가 걸음을 막 떼는 아이일 때부터 진짜부모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다면 금상첨화겠으나 자녀가 불행 속에서 무너지기 전에, 또한 나 자신(부모)이 무너지기 전에 우리는 새롭게 출발할 수 있다. 즉 바로잡을 수 있고 이제부터라도 올바르게 가정의 행복을 이끌 수 있다.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 권선복) 에서 출판한 책 ‘가짜부모 진짜부모’는 행복에 대한 참다운 이해서로서도 독자들에게 작용할 것이다. 책 전체를 아우르는 것은 결국 우리들 마음의 행적, 그로서 연쇄되는 불행의 속도와 행복의 속도다. 행복의 속도에는 부모 자신의 행복이 포함됨으로 자녀의 참다운 성장을 바라보는 기쁨까지도 우리는 바랄 수 있고 실현시킬 수 있다. 옥복녀 저자는 자신의 아이가 자신을 닮고 싶어 하는 것을 보았을 때 자신은 너무도 행복하다 말했다. 어떠한 부모가 이러한 말을 듣고 싶지 않겠는가! 어떤 성공도 부럽지 않은 말 아닌가? 행복은 돌아오는 것임을 새삼 느끼는 말이다. 그리고 그 기반에는 자녀의 행복이 깔려 있음으로 어느 부모라도 이 즐거운 교육을 감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17 22:05

군대에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말을 기억할 것이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 봐도 벗어날 수 없는 혹독한 환경에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통해 고난을 극복하자는 말이다. 모든 일상이 통제되는 군대에서는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요즘 우리 사회에서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저 문구를 볼 때마다 세상이 날로 각박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좀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경제 문제와 여기저기서 터지는 대립과 갈등, 승자독식과 극심한 경쟁의 분위기 속에서 하루하루 전쟁과 같은 일상을 보내는 우리 현대인들. 과연 행복이란 무엇일까. 행복한 삶이 가능한 것이긴 할까.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출판한 책 ‘맛있는 삶의 레시피’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에세이 형식의 글에 담아 내놓는다. 어떤 공식에 의거하거나 명쾌하게 떨어지는 답은 아니지만 책을 다 읽은 순간, 암담한 현실을 이겨내게 하는 용기와 행복한 미래를 성취하게 하는 지혜 독자에게 전한다. 책은 각각 ‘맛있는 삶, 좋은 인간관계, 자신만의 꿈’이라는 커다란 주제 아래 마흔다섯 가지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행복한 삶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독자들에게 던지고,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행복론論을 온기 가득한 문장으로 풀어낸다.저자는 평생 연구와 교육, 행정에 몰두해 온 전문가로서 마지막에는 한 대학의 총장까지 역임하였다. 33년 교직생활을 총장까지 지내고 임기를 마치면서 앞으로 ‘맛있는 삶 레시피’라는 화두를 가슴에 품고 살겠다고 결심했다. 교직에 있는 동안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가 생활신조였는데, 단순히 즐기면서 산다면 그것은 진정한 삶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활용해 보람 있는 일을 하면서 즐긴다면 이것이야말로 진정 내가 원하는 삶임을 깨달았다는 저자의 담담한 고백은,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거쳐 치열한 생존경쟁의 소용돌이 속에 휘둘리는 삶을 살고 있다 하더라도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라는 자세로 임하면 어떨까?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마지못해 하는 것과 스스로 즐기며 하는 것은 그 결과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단, 즐기되 보람 있는 있는 일을 하면서 말이다. 그런 노력들을 모두가 같이할 때, 우리 삶은 맛있는 삶을 유지할 수 있고, 그 맛있는 삶은 삶의 행복과 닿아 있음을 알게 된다라는 결론을 이끌어내고 있다. 마음을 편하게 하는 글들은 어느덧 두 번 세 번 다시 읽게 만드는 깨달음을 주고 있으며 음식과 관련하여 중간중간 등장하는 한 페이지짜리 에세이는 독서에 감칠맛을 더해준다.먹고살기도 바쁜 나머지 자신의 목표를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일은 꿈도 꾸지 못하는 세상이다. 그렇게 어려운 삶을 살아가더라도 꼭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하나 있다. 우리 인생은 그 자체만으로도 풍성하게 차려진 따뜻한 밥상이라는 점이다. 읽을거리로 가득한 이 한 권의 책, 아니 이 풍성한 성찬 ‘맛있는 삶의 레시피’를 통해 수많은 독자들이 소중한 삶의 의미를 찾아내고 행복한 미래를 품에 안기를 기대해 본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17 22:02

우리들이 꿈꾸는 세상은 달라요는,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영국 킹스랜드 초등학교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동화로 창작한 것이다.영국 정부가 하던 창조적 학습 프로그램(Creative Partnership)에서 학교가 학생들에게 ‘꿈의 교실’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라고 하자, 한 학생이 “낡은 항공기를 이용해 교실을 만들자”는 의견을 냈다. 이에 교장, 데이비드 로렌 선생님은 학생들이 상상하던 ‘항공기로 만든 교실’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이 기사를 밴치마킹하여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동화 ‘우리들이 꿈꾸는 세상은 달라요’가 탄생하였다.공부에는 별 흥미가 없지만 상상력이 풍부하고 책 읽기를 좋아하며 궁금증이 넘쳐나는 주인공 서윤이, 어느 날 영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비행기로 교실을 만들었다는 기사를 읽은 서윤이가 이 기사를 교장 선생님께 제시하면서 동화는 시작된다.기존 교육 환경에 젖은 교장 선생님의 무관심에도 비행기 학교는 서윤이의 꿈이 되었다. 공부만 강요하는 학교와 학원 그리고 부모로부터의 일탈을 이어 가며, 옥탑방과 스마트폰 그리고 공부만이 전부가 아닌 새로운 시대 새로운 아이콘처럼 등장한 친구 대기가 함께 꿈을 실현해 가는 매개체로 등장한다.아지트와 같은 옥탑방을 중심으로 친구들과 함께 생각하며, 함께 기획하고, 함께 노력하여 비행기 교실, 플라이 하이 꿈은 끝내 실현되는 것이다.◇상상력이 풍부한 아이가 미래 성공 가능성이 높다왜 아이들에게 상상력이 필요한가.학교와 학원 공부가 아이들에게 새장이라면 상상력은 하늘이다. 마음껏 창공을 날아다니며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다. 사고의 틀이 고착화된 아이들은 당연히 창의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미래 자기 분야에서 경쟁력이 뒤쳐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로 키우는 일이 어떤 분야에서든 창조적인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길이다. 가까운 미래에는 창조력 없이는 경쟁에서 절대 이길 수 없는 세상이 된다.창조는 상상에서 이루어진다. 아이들의 상상력은 아이들 미래를 결정지을 수도 있는 것이다. 상상력을 발달시켜주는 만큼 훌륭한 교육은 없다. 아이들은 예술가의 상상력보다 몇 배 뛰어난 잠재적 상상 능력일 지니고 있다. 그것을 자꾸 흔들어주어야 하는 것이다. 상상력 동화, 아이들의 끝없는 상상력을 자극하고 흥미를 유발시키며 집중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바로 [우리들이 꿈꾸는 세상은 달라요] 같은 상상력 동화이다.아이들은 [우리들이 꿈꾸는 세상은 달라요]를 통해, 비행기 교실 안에서 공부하며 푸른 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니는 상상을 하고, 새로운 꿈을 꾸면서 학교와 학원 그리고 부모로부터 지친 마음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아이들만의 본래적 상상과 순수한 정서를 되찾고, 보다 넓은 생각, 보다 창의적이고 넓은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계기도 될 것이다.저자는 그동안 [내 꿈을 달라요]와 아이들이 장차 가질, 새로이 창조될 직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보여주는 [꿈 씨앗 파노라마](음식편) 등을 출간하였다. 이를 통해 아이들 미래의 비젼을 제시하며, 아이들의 꿈과 창의성을 길러주는 데 애써왔다.무엇보다 저자는 아이들에게 학교와 교실 안팎에서 더욱 자유롭고, 더욱 풍요로운 생각으로 행복해지는 세상을 그려주는 데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우리들이 꿈꾸는 세상은 달라요] 역시 그런 취지로 출간한 동화이며, 서크라테스 교장실 습격사건, 스카이가 그 SKY가 아니야!, 옥탑방 스티브 잡스와 청출어람 제자들, 우리들의 아지트 탄생, 지금 희망을 시작하는 아이들, 공포의 개학식 전야, 플라이 하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본문 일부이윽고 흰 천막이 걷어지자, 그 실체가 드러냈다. 흰 천막이 걷히고 운동장에 순간 5초 정도 적막이 흘렀다. 오히려 전교생이 쥐죽은 듯 조용해졌다.“떴다 떴다 비행기다!”1학년 장난꾸러기 한 명이 큰 소리로 외치자, 그제서야 운동장이 아이들의 환희에 찬 목소리로 떠나갈 듯했다.흰 천막 뒤에 숨겨져 있던 것은 아이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비행기였다.비행기의 멋진 자태는 사람들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비행기에는 아이들의 환한 웃음이 그려져 있었다. ‘남을 따라 하지 말고, 너 자신이 되렴!’, '장래희망 말고, 지금 희망을 시작하자!‘ 같은 문구가 어우러져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꿈에나 그리던 비행기 학교가 생각지도 못한 때에 눈앞에 짠하고 등장하자, 옥탑방 아이들은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어안이 벙벙했다. 서윤이는 거의 까무러칠 지경이었고, 시경, 민서, 나리도 너무 놀라 자리에 그대로 멈춰 섰다. 누가 보면 정지화면인 줄 알았을 것이다.-플라이 하이 중에서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17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