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이범수-윤아가 크리스마스 초특급 선물로 ‘총리가족’을 선물한다. KBS 2TV 새 월화 드라마'총리와 나'(김은희, 윤은경 극본/이소연 연출) 측은 4일 이범수(권율 역)-윤아(남다정 역)가최수한(우리 역)-전민서(나라 역)-이도현(만세 역) 삼남매를 비롯해 서로를 선물로 든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는 이번 ‘총리가족’ 포스터에는 이범수와 윤아, 그리고 최수한-전민서-이도현이 미소를 한 가득 머금은 채 마치 시청자들을 유혹하듯 ‘해피 바이러스’를 발산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크리스마스선물’로 총리가족을 선물한다는 재미있는 설정이 웃음을 짓게 만든다.우선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케 하는 초록색 포스터 속 ‘대쪽 총리’이범수는 ‘휴그랜트’를 떠올리게 만드는 부드러운 미소와 눈웃음, 그리고 검은 턱시도로 늠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와 함께 그가 들고 있는 빨간 선물상자에는 윤아와 이범수의 삼남매 최수한-전민서-이도현이 저마다의 발랄한 포즈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윤아는 사랑스런 핑크빛 드레스를 입은 채 삼남매와 함께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깜찍한 표정의 최수한-전민서-이도현은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를 자아내는 소품들로 치장한 채 유쾌하고 발랄한 에너지를 발산했다.그런가 하면, 빨간색 포스터 속 윤아는 앙고라 니트로포근한 느낌을 물씬 풍기며, 빨간 선물상자를 소중히 손에 든 채 설렘이 가득 느껴지는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다. 상자에 앉은 이범수와 천방지축 최수한-전민서-이도현 삼남매는 마치 윤아를 향해 '우리집에 어서 오세요~'라고 말하는 듯 해, 이들 가족에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무엇보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엉망진창' 가족과 '허술한' 엄마가 왔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향후 이범수와 윤아가 만들어낼 '반전 케미'에 대한 흥미를 유발함은 물론,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가족 되기’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게 만든다.최수한-전민서-이도현 삼남매가 이범수와 윤아의 연결고리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이목이 집중된다.그 동안 다양한 스틸 공개를 통해 주연 배우들 각각의 매력을 뽐냈던 '총리와 나'. 특히, 고품격 종합선물세트 같은 단체 포스터에 이어 이범수와 윤아의 특별 포스터를 공개하며 다시 한 번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선물 같은 ‘총리 가족’ 메인 포스터를 본 네티즌은 "대박! 포스터만으로도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 UP", "최수한-전민서-이도현 삼남매 보는 맛에 시간 쑥쑥 지나갈 듯~", "우리집에도 윤아 엄마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왔으면..ㅠ", "예고편이랑 포스터 보고 확실히 '총리와 나'로 정함!", "생각없이 봤다가 영업 당했어요~ 월화는 이걸로 결정ㅋ"등의 반응을 보였다.'총리와 나'제작사 측은 "올 겨울, 추운 날씨에 따스한 웃음을 선사할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가족 포스터를 특별하게 메인 포스터로 공개하게 됐다"라고 설명하면서"밝고 유쾌한 이범수와 윤아, 그리고 세 아역배우들이 해피 바이러스를 퍼트릴 예정이다. 이들이 선사할'노 스트레스! 꿀 잼!' 이야기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올 겨울 '노 스트레스! 꿀 잼!'을 선사할 단 하나의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난 20대 꽃처녀의 코믹반전로맨스를 담는다. KBS 2TV '미래의 선택'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방송 이후 매주 월-화요일에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3-12-04 11:25
허재표 '강호동 길들이기'가 시청자들에게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 35회에서는 '농구 대통령' 허재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와 특별 훈련을 갖는 '예체능' 농구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재 감독의 등장에 '예체능' 시청률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우리동네 예체능' 35회는 시청률 7.9%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1.7%P 상승하며 동시간 프로그램 1위를 굳건히 했다. 이 날 '예체능' 농구팀의 일일 감독이 된 허재는 첫 만남에서부터 강호동을 지목하며 "특히 너, 말 잘 들어"라고 큰 소리치며 초장부터 그의 기세를 꺾었다. 허재의 간담 서늘한 경고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강호동에게 "너 센터인데 왜 자꾸 포워드로 기어 나와! 너 센터로 들어가. 말 제일 안 듣는데"라며 호통을 치는가 하면, "포인트 가드가 하고 싶다"는 강호동에게 "안 돼. 넌 얼굴 자체가 센터 얼굴이야"라며 일언지하에 강호동의 슛돌이 꿈을 무참히 짓밟으며(?) 시청자들에게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허재는 "프로 선수들이랑 몸으로 느껴봐야 안다"면서 전주 KCC 선수들과의 특별한 대결을 이끌었다. 이에, '예체능' 농구팀에게 주어진 미션은 '10점을 득점해라'라는 것. 1라운드부터 벤치 신세를 지게 된 강호동은 감독 놀이에 자아도취하기 시작했다. 그는 추승균 코치에게 "허재 감독 모시느라 힘들겠다"면서 "큰 산 넘는다 생각해라"라고 허재의 성질을 살살 긁으며 강호동표 귀여운 반격을 시도하는가 하면, 실수를 범하는 팀원들을 향해 비난과 질타를 쏟아냈다. 특히, 전주 KCC 선수들의 일방적인 공격에 줄리엔 강이 고전하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네 손인데 네 마음대로 못하냐"는 등 엄한 곳에 화풀이하기 시작했고 허재는 강호동의 근본 없는 감독 놀이에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치다가 강호동에게 코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줬다. 하지만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고 코트 외곽에서 얼쩡거리는 강호동의 모습에 "빨리 안으로 안 들어가냐", "너 그러면 뺀다"며 호통치고, 강호동의 연이은 타임 요청에는 "이제 작전타임 하지 마. 할 말도 없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뿐만 아니라 허재는 강호동과의 특별 면담에서는 자신의 30년 농구 외길 인생을 담은 따뜻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앞으로 어떤 농구인생을 걸어야 하는지 답이 안 나온다"며 고민을 토로하는 강호동에게 "살면서 답을 참 많이 해줬는데 이 질문은 나도 답이 없다"며 너스레를 떠는 것도 잠시 "상대보다 먼저 위치를 잡아야 한다"는 등 장점을 활용한 플레이를 펼치라고 조언했다. 이어, 한때 한 경기 75점을 홀로 득점하던 활약상과 함께 인대가 끊어진 자신의 손가락을 보이며 "초등학교 4학년 때 시작한 농구가 벌써 30년"이라며 "운 좋게 감독직도 맡았고 공백 없이 농구만 했다. 이제는 농구가 내 인생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허재 앞에서만 서면 작아지는 강호동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폭풍 웃음을 선사한 동시에 무엇보다 "무엇을 하든 팀에 공헌도가 있으면 된다. 다섯 명이 뛰는 농구지만 돋보이지 않는 역할이 있다. 그래서 조화라는 게 좋은 거다"라는 말로 앞으로 '예체능' 농구팀이 가야 할 길을 제시함과 동시에 30년 농구 인생이 담긴 조언으로 시청자들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까지 안겼다. 이와 관련해 시청자들은 "허재 버럭 카리스마 살벌한 웃음 주더라", "강호동 카리스마 허재도 웃게 만드네", "'예체능' 보는 내내 허재 강호동 조합 재미졌음", "강호동 타임 요청할 때 빵 터졌음ㅋ", "허재 감독님 다음에도 또 나와주셨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
TV | 임종태 기자 | 2013-12-04 10:53
훈남배우 김사권이 JTBC 월화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 후속작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 제작 드라마하우스) 출연을 확정했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좌충우돌 스토리와 허를 찌르는 반전이 담긴 유쾌하고 통쾌한 드라마다. 이 드라마에서는 세 여자의 성장을 통해 그녀들이 기대하는 판타지 그리고 일과 사랑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그릴 예정이다.'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MBC '내 이름은 김삼순'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의 작품을 통해 감성을 자극하는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로 정평이 난 김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배우 김사권이 캐스팅된 조피디 역할은 방송 ‘뷰티풀하우스’의 피디로, ‘뷰티풀하우스’에 출연 중인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와 몰래 연애를 한다. 김선미는 진정한 짝을 드디어 만났다 생각하지만, 나쁜 남자인 조피디는 공과 사를 구분 못하는 인물로, 치사하게 일로 보복까지 서슴지 않는 역할이다. 그간 반듯한 훈남의 이미지를 연기했던 김사권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깐깐하고 치사한 나쁜 남자로 변신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상의 탈의씬을 위해 몸을 키우고 있다는 후문.현재, 김사권은 뮤지컬 ‘젊은의 행진’에 왕경태로 분해 주연으로 확약 중에 있다. JTBC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12월말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김사권외에 유진, 김성수, 엄태웅, 최정윤, 진지희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TV | 임종태 기자 | 2013-12-03 14:44
‘총리와 나’ 류진의 완벽 사격 포즈가 공개돼 화제다. KBS 2TV 새 월화 드라마'총리와 나'(김은희, 윤은경 극본/이소연 연출) 측은 3일 류진의 사격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미래의 선택' 후속으로 오는 12월 9일 첫 방송 예정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로맨스를 담는다. 올 겨울 ‘노 스트레스! 꿀 잼!’을 선사할 단 하나의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극 중 류진은 이범수의 라이벌이자 기획재정부 장관 '박준기'역을 맡았다. 류진이 연기하는 '박준기'는 이범수와는 매제관계이지만 그를 사사건건 괴롭히는 인물로,이유 있는 악역의 전형을 보여주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공개된 사진에서 류진은 권총을 들고 완벽한 사격포즈를 취하며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이 장면은 류진이 이범수에 대한 보고를 들으며 총을 쏘는 장면으로,류진의 이범수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이 간접적으로 표출되는 장면이다.지난달 11일 명동에 위치한 한 사격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류진은 권총을 손에 쥐자마자 안정된 자세와 표정연기로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 고글과 방탄조끼, 헤드폰을 착용하고 실탄사격에 나선 류진은 처음 총을 쏴본다는 말과는 달리 높은 명중률을 기록해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방아쇠를 당기는 찰나의 순간에 이범수에 대한 악의를 드러내는 표정을 지어, 표적이 이범수임을 표현하는 연기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류진의 완벽한 사격포즈를 접한 네티즌은 "혹시 장관역할을 맡은 특수요원 아니야? 카리스마 작렬~", "류진 총질에 소질 좀 있는 듯~",“포스가 특수요원 저리가라~ 멋지네!”, "류진이랑 이범수 대립도 '총리와 나'의 대립 요소 중 하나 일 듯~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총리와 나' 제작사 측은 "류진의 사격솜씨가 너무 뛰어나 깜짝 놀랐다. 짧은 장면이지만 극중 박준기의 감정을 드러내는 중요한 신이었는데, 류진이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완벽하게 소화해냈다"고 밝혔다. 이어 "류진은 '총리와 나'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역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류진의 악역연기와 함께 '총리와 나'에 대한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반전로맨스를 담으며 오는 12월 9일 첫 방송 이후 매주 월-화요일에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3-12-03 14:41
솔로 활동을 시작한 씨스타의 효린이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했다.온라인 음원 서비스업체 소리바다(대표 양정환, www.soribada.com)는 효린의 ‘Lonely’가 11월 4주차(11월 25일~12월 1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더블타이틀 곡인 ‘너 밖에 몰라’는 2위에 올랐으며, 더블타이틀 곡과 더불어 ‘스토커’, ‘립스틱 짙게 바르고’, ‘사랑 하지 마’ 등 5곡이 상위권에 진입.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준우승자 박시환의 파이널 무대 미션 곡 ‘내 사람’이 29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드라마 의 인기 고공행진과 함께 OST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박정현이 부른 ‘마음으로만’이 5위에 안착했다.감성 발라드 신곡 윤하의 ‘괜찮다’, 노을의 ‘잊혀진다는 거’, 2AM의 ‘후회할거야’가 나란히 7,8,9위를 기록했으며 어반 자카파의 ‘코 끝에 겨울’이 12위에 랭크 됐다.‘빠빠빠’로 인기몰이 했던 크레용팝이 크리스마스 스페셜 싱글 곡 ‘꾸리스마스’로 13위, 소울메이트 휘성과 거미의 듀엣곡 ‘Special Love’가 14위를 차지했다.그 밖에, 씨엔블루의 ‘Lady’가 20위를 기록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섹시 디바 효린의 첫 솔로 앨범이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며 여전히 감성 발라드 신곡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TV | 임종태 기자 | 2013-12-03 14:16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 극본 이우정 외, 연출 신원호)가 지난 방송을 통해 쓰레기(정우)와 나정(고아라)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 애틋한 짝사랑에 종지부를 찍고 사랑의 시작을 본격화 한 가운데 배우 정우의 디테일한 감성이 살아있는 멜로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다. 정우는 그간 ‘응사’에서 맛도 멋도 모르는 무뚝뚝하고 무딘 경상도 남자 쓰레기 캐릭터를 실감나게 소화해 드라마에 맛깔스러움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 가운데 멜로 연기에 있어서도 모두에게 무심한 듯 하지만 내 여자에게만큼은 한없이 섬세한 디테일한 감성연기로 여성 시청자들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중. 또한 최근엔‘돌직구 대시’로 마음을 드러내 그야말로 ‘정우 대세론’에 말뚝을 단단히 박았다. 지난 13회 방송에서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 시청자들의 애를 태웠던 쓰레기가 나정에게 과감한 키쓰를 하는 것으로 여동생의 오랜 짝사랑에 화답했기 때문.이렇듯 쓰레기는 말보다는 사소한 행동, 무심한 듯 하지만 따뜻한 눈빛 한번으로 어른의 사랑법을 드러낸다. 나정이 스치듯 던진 말을 흘려듣는가 싶다가도 깨알같이 기억해내곤 다정스레 챙기거나, 여동생의 좋아한다는 고백에는 매끈한 서울 남자들이 할 법한 ‘나도 그렇다’는 다소 낯간지러운 말 대신 남자답게 키스하는 것으로 확실한 도장을 찍어준다. 묵직한 한 가지 행동이 백 마디 말을 대신하는 식이다. 무심한 듯 하지만 마음에 두고 있는 한 사람에게만 깊은 애정을 주는 쓰레기의 이 같은 행동은 배우 정우를 만나 생기를 더한다. 여동생의 볼을 무지막지하게 늘려대고, “말 이쁘게 안 하면 때려 죽이뿐다”며 이성의 감정이 개입되지 않는 관계를 유지하는 듯 하면서도, 동시에 언뜻언뜻 스치는 쓰레기의 애틋한 눈빛에선 나정을 향한 마음의 진심을 읽기 어렵지 않다. 지난 방송에서 나정의 음성 메시지를 다 듣기도 전에 쏜살같이 나정에게 달려 나가 입맞춤을 하는 모습에서 정우는 사랑에 빠진 남자의 생기 넘치는 표정을 온몸으로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누구에게나 다정한 형, 느슨한듯하면서도 어느 순간 남자로 한번에 성큼 다가서는 정우식 멜로 감성 연기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방송 이후 ‘응사’ 갤러리를 비롯한 포털 사이트 관련 기사 댓글에는 정우로 인해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는 반응들이 주를 이뤘다. 경상도 상남자의 묵직한 사랑법을 정우로 인해 실감나게 느낀다는 등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여기에 최근 들어 칠봉의 신촌하숙 합류로 인해 쓰레기가 경쟁자의 등장에 바짝 긴장하고, 질투심에 감정이 동요되는 등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모습을 드러내며 연애 감정을 불태우고 있어, 사랑에 빠진 쓰레기만의 사랑방식이 어떻게 펼쳐질지, 정우가 특유의 디테일한 감성을 어떻게 녹여낼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 이 또한 ‘응사’를 보는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3-12-03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