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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컬처플러스가 출판한 ‘김PD의 공연기획’이 출판 불황에도 불구하고 5쇄를 내다보고 있다.2011년 출간 이후 공연 기획 입문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은 ‘김PD의 공연기획’은 연극, 무용, 뮤지컬, 오페라, 발레, 창극 등 공연기획의 실용서로 새 학기를 맞아 대학에서 공연기획 강의 교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저자이자 공연기획자 김순국PD가 현장에서 겪었던 생생한 경험담과 고뇌들을 바탕으로 구성된 이 책은 예술, 공연 예술, 공연 장르의 이해, 공연 시장, 공연 상품, 공연 관객의 이해, 공연장, 무대 기술의 이해, 공연 기획, 공연 기획자, 공연 기획사의 이해, 공연 기획의 실무-준비단계, 공연 기획의 실무-실행단계, 공연 기획의 실무-정리단계’ 등 총 7장으로 구성돼 있어 순서대로 읽어나가면 공연 예술의 기본적인 이해와 공연 기획 실무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특히 이 책은 공연에 대한 기본 소양뿐만 아니라 공연시장 분석, 자금조달, 사무실 임대, 사업자등록, 공연장 대관, 협찬 등 실무적인 내용이 담겨 있을 뿐 아니라 ‘김PD 생각’이란 코너로 저자의 충고를 들을 수 있어 대학생과 공연기획 입문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올해 대학 신입생인 K군은 “공연 기획자로서 꿈을 시작하기 좋은 책”이라며 “막연했던 꿈의 길라잡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저자는 네이버 카페 ‘김PD의 공연기획’에서 공연기획과 관련된 정보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04 15:42

정겨움이 묻어나는 구수한 사투리로 삶을 표현하는 이종호 시인의 시집 ‘알껍다구’가 도서출판 북산에서 출간되었다.향토색 깊은 언어로 진도의 정서와 문화를 표현하고 있는 이번 시집은 작품 한 편마다 진도를 사랑하는 시인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철썩철썩 파도 소리를 내며 불어왔던 진도의 푸른 바람처럼 시는 진도의 하늘과 바다를 떠올리게 한다. 시라기보다는 고향 사람들의 입담 좋은 넉살과 푸성귀들을 다듬는 할머니들의 맛깔나는 수다처럼 그의 시에는 사람 냄새 나는 풍경들이 녹아있다.진도에서 나고 자란 시인의 삶과 향토색 깊은 언어가 시적 발상의 원형이다. 그러기에 시를 읽으면 떠나온 고향이 생각나고, 남도의 구수한 사투리와 입담에 빠져보고 싶어진다. 박두진의 시에서 ‘오빠’라는 말 대신 ‘오라베’라는 말을 들을 때면 ‘앞이 콱 막힐 정도로 좋았다’고 표현했듯 사투리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감성과 정겨움을 자아내게 한다.시 곳곳에서 토속적인 언어들이 차고 넘치지만 불쑥불쑥 만나는 그 언어가 생소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생활상을 실감나게 표현하면서 각기 다른 삶의 터전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세월을 드러내고 있다. 진도를 아끼는 시인의 마음과 자부심은 시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울돌목 진도낙조, 명량해전, 이순신, 강강술래 등 이전에 출간된 시집 곳곳에서 진도의 명승지와 유적지, 문화유산들의 소재가 되었다. 화투를 소재로 한 ‘알껍다구’에서는 그림의 의미를 알려주며 일본의 정신과 문화가 우리의 놀이문화로 정착한 세태를 꼬집고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03 15:19

도서출판 아우룸이 유럽 드라이빙 매니아들만이 아는 ‘콕 유럽 드라이빙 루트’를 출간했다.최근 가족, 친구, 연인들끼리 유럽으로 자동차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무척 많아졌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유럽 드라이빙’은 10년 이상 경력의 유럽 자동차 여행 전문가가 직접 쓴 저서로 다른 책들에 비해 자세한 설명과 직접적인 경험에서 나오는 TIP들로 신뢰감을 더해준다. 또한 유명한 여행지는 물론 유럽의 숨겨진 비경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루트 소개뿐만 아니라 자동차 여행시 준비해야 할 상황과 여행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돌발 상황에 대한 Tip도 담겨있어 유럽 드라이브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책이다. 자동차 여행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10년 간 자동차 여행을 경험한 작가의 세심한 배려가 묻어 있다. 이 책은 인터넷에 많이 소개된 여행지도 포함이 되어 있지만 작가가 직접 다녀 온 유럽의 숨은 비경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즐거움이 있다. 지도로 자세하게 저술이 되어 있어 책을 들고 당장 유럽으로 떠나도 좋다. 책 속의 사진 역시 감탄을 자아낸다. 지금까지 발간된 유럽 자동차 여행 서적 중 가장 자세하고 친절하다. 유럽 자동차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필수적인 지침서가 될 것 이다. 2일 출간된 이 책은 전국 대형서점 및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03 15:13

예스24 3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혜민스님의 이 5주 연속 1위를 이어나갔다. 영화 ‘동주’의 흥행과 함께 윤동주 시인의 10주기 기념 증보판을 복간한 와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각각 2위와 3위 자리를 지켰다. 만화 은 출간하자마자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역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해준 저자만의 아침 습관을 담은 은 세 계단 상승해 5위를 차지했다.김정운의 와 채사장의 , 하루 한가지 질문에 답하는 다이어리북 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씩 하락하며 각각 6위와 7위, 8위에 머물렀다. 고 신영복 교수의 사상을 글과 그림으로 담은 은 열 한 계단 껑충 뛰어 9위에 안착했다. 채사장의 은 한 계단 하락한 10위에 자리했다.법륜 스님의 행복 안내서 은 지난주보다 네 계단 떨어져 11위를 기록했고, 공무원 수험서 은 새롭게 12위에 진입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스스로 사고하는 법을 알려주는 애덤 그랜트의 는 두 계단 하락한 13위를 기록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은 두 계단 하락하며 14위에, 는 한 계단 올라 15위에 자리잡았다.미니멀리스트로 거듭나며 얻게 된 행복과 변화를 담은 는 지난주보다 여섯 계단 떨어지며 16위에, 채사장의 두 번째 저서 은 두 계단 하락한 17위에 자리했다.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린 유발 하라리의 는 18위를 유지했다. 공무원 수험서 는 19위로 한달 만에 다시 순위에 진입했고, 화제의 ‘만능간장’ 활용 레시피가 담긴 백종원의 는 한 계단 하락한 20위에 머물렀다.전자책 분야에서는 성인 로맨스 소설 가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은 세 계단 상승하며 2위에 안착했고, 성인 로맨스 소설 은 새롭게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서 코난 도일의 대표 추리소설 은 4위에 자리잡았다. 일상 속 스트레스를 긍정적이고 스마트하게 활용하는 법을 알려주는 유명 심리학 강사 켈리 맥고니걸의 은 5위에 진입했고, 로맨스 소설 은 6위에 자리했다. 세계문학 전집을 압축한 세계 고전문학 안내서 과 고전의 정수를 모은 은 나란히 7위와 8위에 올랐다. 로맨스 소설 와 성인 로맨스 소설 은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03 14:57

1977년에 에서 시조로, 1993년에 에서 소설로, 2003년에는 에서 수필로 각각 등단한 바 있는 노령(1936년생)의 김한석 작가가 한국문학방송(출판부)을 통해 장편 실기동화 를 전자책과 종이책으로 출간했다.김한석 작가는 책머리에 올린 에서, “아이들은 항상 주변을 바라보며 생각하며 스스로 자란다. 자란다는 말은 잘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어른들은(부모를 비롯한 가정과 사회 자연환경 등에서) 진실된 삶을 사실대로 살아가면 아이들은 보고 자라는 것이다. 그 테크닉을 익히는 것이다. 수련하게 된다. 꾸준한 행복의 씨앗을 저장한다고도 할 수 있다. 말과 행동 음식 생활습관 모든 육아의 비결에서 선택과 방법 그리고 생각 판단 나아가서 교육 이념 철학이 어떻게 되어야 할지, 이 책은 답을 알려주고 있다.”고 밝혔다.이 동화는 126 페이지에 걸쳐 총 37단원으로 구성됐다.나는 향기를 맡았습니다. 하얀 꽃에게 나의 코를 들이대었습니다. 치자꽃이라고 할아버지가 내게 가르쳐 줍니다.“저것은 장미꽃이고 또 저것은 배추꽃이야. 장미꽃은 발갛고 배추꽃은 노랗고 이 치자 꽃은 어때?”“하얗다.”“응 맞다. 효선이가 색깔을 다 알아 맞힌다. 참 잘 한다.”할아버지랑 나는 신기해서 자꾸 꽃들을 바라봅니다. 치자꽃 향기는 세게 코를 움켜잡습니다. 금방 아이의 얼굴이 꽃처럼 피어납니다. 생글, 웃음을 짓습니다. 용케도 아이가 향기를 알고 있습니다. 세상이 온통 냄새로 되어있나 봅니다. 아이는 조금만 이상한 냄새가 나도 곧 알아냅니다. 어른들이 입구린내를 아이들에게 들이대었다가는 큰일납니다.“아이 싫어. 냄새야, 할아버지!"입 냄새 때문에 찡그리는 아이를 보고 할아버지는 화장실로 뛰어갑니다. 화장실에서 칫솔을 빼어 들고 양치질을 하기 시작합니다. 할아버지는 자주 이빨을 닦지 않았습니다. 저녁에 잘 때와 아침에 일어나서 나에게 이빨을 꼭 닦으라고 합니다. 싫습니다. 그래도 걱정이 됩니다. 이빨이 썩는대요. 그래서 치카치카를 하루 두 번씩 하는 때가 많습니다. 싫어 싫어 하고 내가 찡그려야만 할아버지가 재미있어 보입니다. 칫솔에 치약을 묻혀 들고 나에게 받으라고 합니다. 나는 머리를 도리도리 흔듭니다. 할아버지가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웃지 않는 것을 보면 압니다. 할아버지가 칫솔 두 개를 가지고 하나는 할아버지 입에 물었습니다.“누가 누가 치카치카 잘 하니? 어디 견주어 볼까? 효선이가 나보다 잘 하지? 자 어서"“싫어 응, 안 해! 싫단 말이야!"“자 어서. 그러면 이빨이 썩어"나는 덜컹 겁이 납니다. 이빨이 썩는 일은 저 할아버지 얼굴처럼 웃지 않으니까요. 참 큰일입니다."할아버지 미워. 나, 할아버지 미워.효선이가 할아버지 미워"아이는 마음의 걱정을 연발합니다. 할아버지가 하지 안 해야 될 말을 아이에게 했기 때문입니다. 썩는다는 말 말고 다른 말을 할 수는 없었을까요?(1단원 일부)나는 자꾸자꾸 눈을 흘깁니다. 입도 뾰족이 나옵니다. 왜 할머니가 괴로워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밥 먹기 싫은데 밥 먹으라고 합니다. 배가 부릅니다. 과자랑 많이 먹었나봐요. 밥을 제때 안 먹는다고 할아버지도 야단을 칩니다. 나는 다른 방에 가서 문을 잠갔다가 다시 나옵니다. 할머니한테 가서 안마를 해 드립니다.“내가 안마도 해 드리는데 왜 안 좋아? 그러니 할머니 내가 밉다고 찡그리지 마세요! ”나는 할아버지한테 갑니다.“할아버지 잘 못 했어요. ”“응 그래. 우리 효선이 착해. 다음부터는 밥 잘 먹자. 눈 흘기면 얼굴 안 예쁘지 그렇지? ”“응.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좋습니다.(36단원 전문)나는 잠이 오지 않습니다. 잘 때는 잠옷을 입습니다. 엄마 아빠가 아직 오지 않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방에 가서 잡니다. 베개를 꼭 껴안고 잡니다. 할아버지가 베개를 빼앗아 머리에 베고 자게 합니다. 나는 베개를 가져와서 안고 잡니다. 그래도 잠이 잘 안 옵니다. 치카치카를 하지 않아서 하고 와서 잡니다.(37단원 전문)김한석 작가는 경남 거제 출생(1936)으로, 에서 시조를, 에서는 소설을, 에서는 수필로 각각 등단하므로써 ‘장르를 초월하는’ 능력을 지닌 작가임을 일찌기 보여준 바 있다. 고향인 거제의 거제문인협회장을 역임하였고 효당문학상과 경남예술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시조집 , 장편소설 등이 있다.126페이지. 정가 5천원(전자책)/ 1만원(종이책).이 책은 한국문학방송 콘텐츠몰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하다.전자책 미리보기 사이트에서 미리보기도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03 14:50

자원과 기술의 풍요가 이끌어낼 기회와 그것을 성공으로 연결시키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 피터 디아만디스의 ‘볼드’가 비즈니스북스에서 출간됐다. 구글의 창립자 래리 페이지는 2012년 한 강연에서 “우리가 만들어낸 많은 것들이 처음에는 미친 생각처럼 보였다. 크롬처럼 말이다”고 말했다.하지만 지난 10년간 우리는 이러한 ‘미친 생각’들이 모든 산업의 판도를 뒤바꾸고 ‘미친 사람들’이 시장의 새로운 지배자가 되는 현상을 목격해왔다. 그러한 변화의 저변에는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어 훨씬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이른바 ‘기하급수 기술’(exponential technology)의 등장이 있었다. 기하급수 기술이란 기하급수적 성장곡선을 따르는 모든 기술, 즉 주기적으로 그 능력이 2배가 되는 기술을 말한다.이 책의 저자인 피터 디아만디스는 실리콘밸리가 주목하는 혁신 기업가이자 미래학자이며 구글과 미항공우주국(NASA)이 후원하는 민간 창업 대학 ‘싱귤래리티 대학’의 설립자이다. 또한 세계최대 규모의 비영리 벤처 재단 ‘엑스프라이즈’(X PRIZE)의 설립자로 인류에게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사람에게 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구 밖 소행성에서 희귀 광물을 채굴해 지구 자원으로 활용하려는 목적의 우주광산채굴 기업 ‘플래니터리 리소시스’를 세우기도 했으며 DNA를 분석해 맞춤화된 치료법을 제공함으로써 인간의 수명연장에 기여하는 ‘휴먼 롱제버티’를 설립하기도 했다. ‘볼드’는 ‘대담한, 누구도 하지 못한 도전적인 생각, 또는 그러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뜻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대담한 아이디어와 기술의 풍요가 이끌어낼 기회에 대해 설명하며 어떻게 하면 우리가 그것들을 세상에 없던 성공으로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제1부 ‘대담한 기술이 온다’에서는 획기적으로 세상을 바꿔놓을 ‘기하급수적 기술’과 그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그러한 기술들이 기존 산업에 미칠 영향 및 비즈니스 기회들에 대해 살펴본다. 제2부 ‘대담하게 생각하라’에서는 기하급수 기업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심리적 부분들을 다룬다. 크고 대담하게 생각하는 것이 어떤 점에서 유리한지, 모두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했지만 아이디어에서 멈추지 않고 그것을 성공적으로 사업화해 시장의 지배자가 된 4명의 인물들(일론 머스크, 리처드 브랜슨, 제프 베조스, 래리 페이지)의 성공 과정과 그 특징들을 살펴본다.제3부 ‘어떻게 대담하게 실현시킬 것인가’에서는 대담한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필요한 스타트업의 구체적인 방법론을 설명한다. 저자는 자신이 세운 엑스프라이즈 재단의 예를 통해 사업 자금을 모으는 방법(크라우드펀딩),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방법,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크라우드소싱) 등에 대한 아주 세세한 정보를 제공하며 대담한 꿈을 꾸고 있는 사람들에게 실행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모든 진보는 비합리적인 사람들에게 달려 있다’는 버나드 쇼의 유명한 말이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의 현대 산업은 이러한 비합리적이고 때론 미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 덕분에 획기적인 발전과 진보를 이루어냈다. 스티브 잡스의 유명한 말처럼 우주에 흔적을 남기고 싶은가. 오늘날 기하급수 기업가들은 필요한 모든 힘을 수중에 갖고 있다. 그리고 아주 좋은 각본이 이 책에 준비되어 있다. 지금이 바로 대담하게 움직여야 할 때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02 16:05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이야기들, 누군가에게 듣고 싶었고 들려주고 싶었던 따뜻한 위로의 문장 ‘울지 마, 당신’이 북라이프에서 출간됐다. 살면서 누군가 무심코 건넨 한마디가 하루를 버티는 힘이 될 때가 있다. 어느 것 하나 맘처럼 되지 않고 내 편은 한 명도 없다 느낄 때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을 때 누군가 조용히 다가와 어깨를 다독이며 따뜻하게 말을 걸어준다면 어떨까.광고 카피라이터로 시작해 현재 이커머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용현 저자는 자신을 슬픔과 상처를 기록하고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문장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풋풋한 연애 감정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사랑하는 누군가를 떠나보내며 겪는 상실의 아픔과 다양한 도시를 여행하며 만난 소중한 인연들, 낯선 도시에서의 풍경 하나하나가 그의 시선을 거치며 위로와 공감의 기록이 되어간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달리며 한 걸음씩 성장해가는 어른아이의 미묘한 심리 변화들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담아낸 그의 문장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그만의 통찰을 읽을 수 있다. 10년 전 미니홈피부터 시작해 현재 페이스북 ‘울지 마, 당신’에 연재 중인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독여주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연재해온 글과 직접 찍은 사진들 중 가장 사랑받고 공감을 얻었던 120여 편의 글과 사진을 엄선해 새롭게 구성해 담아냈으며 서른 전후 남녀들의 미묘한 심리 변화를 포착해 깊은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첫 장 ‘서둘러서 서툴러서’는 무엇을 해도 서툴기만 한 나날들에 대한 기록이며 두 번째 장 ‘슬픔이라 말하기엔 이른 시간’은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모든 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세 번째 장 ‘울지 마, 당신’은 지친 이들의 어깨를 다독이며 우리 모두 여전히 빛나고 있음을 전한다. 마지막 장 ‘생각보다 좋은 날들’을 통해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이 추억이자 좋은 일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단 한 번뿐인 인생이기에 언제나 서툴 수밖에 없지만 포기하거나 마냥 슬퍼하기엔 이르다고 격려한다. 지금까지 지나온 또는 앞으로 겪어낼 미세한 감정들을 붙잡아 담담하게 풀어낸 저자의 글을 통해 우리는 순간순간 상처받고 힘들었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며 함께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저 버텨내는 것조차 힘겨운 당신에게, 내일 다시 반복될 하루가 두렵지만 오늘의 행복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당신의 삶에 잔잔하지만 뜨거운 위로가 담긴 이 책을 선물하면 어떨까.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02 16:03

좋은땅출판사가 저자 황석진의 ‘누가 내 카드를 썼나?’를 출간했다.신용카드 없는 생활을 상상할 수 있을까. 편의점에서 1,000원짜리 물품도 신용카드로 결제하며 지하철과 버스도 이 한 장이면 모든 게 통한다.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거의 모두가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다. 그것도 두서너 장이 기본이다.이렇게 신용카드가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품이 되면서 관련 금융 범죄도 잇따라 증가하고 있다. 이전에는 카드 사용 후 미변제, 타인 사칭 카드 발급, 보이스 피싱 등의 수법이었다면 이제는 나날이 발전하는 복제 기술로 인해 내 카드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해외에서 쓰일 수도 있는 상황에까지 노출되었다. 이 같은 신용카드 범죄의 표적은 ‘그 누구나’가 될 수 있지만 여전히 이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다.‘누가 내 카드를 썼나?’의 황석진 저자는 신용카드 사에서 20여년 간 Fraud Risk 전문가로 근무하며 국내외 신용카드 범죄 수사를 지켜봐 왔다. 카드 사용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그동안의 경험들을 토대로 신용카드 부정사용의 양태와 최신 발생 사례들을 책 전반에 걸쳐 상세하게 다루었다.앞으로는 스마트폰에 의한 신용거래도 일반화될 것이라 한다. 생활이 편리해진 만큼 그 반대편에는 이를 악용하는 범죄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금융 정보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스스로가 소중하게 지켜야 할 가치이다.‘누가 내 카드를 썼나?’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 구입이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02 15:39

국토교통부가 지적재조사를 위한 40년 노력과 성과,미래 발전방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백서를 발간하였다.850쪽 분량의 ‘바른땅2030을 향한 도전 지적재조사 40년의 발자취’이라는 제목의 백서에는 지적재조사를 위한 40년의 준비과정과 사업 진행상황, 기대 효과, 사업 후 변화될 미래상 등이 담겨 있다.특히 지적불부합지의 발생 원인부터 지적재조사 기반조성과 3차례의 입법 추진과정 등을 거쳐 2011년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 제정까지 40년의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지적재조사의 역사를 구체적으로 되새겨 볼 수 있다.이 밖에 특별법 제정 이후 지적재조사 추진조직의 정비, 선행사업의 추진 등 사업 초기의 추진과정과 미래 공간정보산업으로의 지적재조사 발전방향까지 상세히 수록돼 있다.‘바른땅2030을 향한 도전’ 백서는 지방자치단체, 학계, 업계 등 관련기관에 배포하고, 국토교통부 누리집(http://www.molit.go.kr) 및 바른땅 시스템(http://www.newjijuk.go.kr)에도 게재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이번 백서 발간은 지적재조사에 관한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지자체, 지적측량 수행자 등 현장 업무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우리나라의 지적 행정과 공간정보 분야의 미래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02 15:37

현재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가장 커다란 화두는 무엇일까? 아마도 취업이 아닐까?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우리 청춘들은 조금이라도 더 안정적이고 월급이 많은 직장이 들어가기 위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급속히 발전하는 문명은 사무를 기계화, 자동화하고 있으며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점점 미뤄지는 까닭은 일자리는 늘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정부에서는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며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고심하지만 세계적인 불황과 경제위기 속에서 뾰족한 수는 보이지 않는다. 인생에게 가장 밝게 빛이 나는 ‘청춘’이라는, 황금 같은 시기를 도서관 구석에서 책과 씨름하며 허비하는 우리 청년들의 어두운 자화상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한 번뿐인 인생, 한 번뿐인 청춘. 우리 청년들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또 한참 세월이 흘러 어떠한 사람으로 기억되어야 할 것인가.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출판한 책 ‘포기하지 마! 넌 최고가 될 거야’는 본격적으로 험난한 인생길에 접어든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격려와 조언’을 담고 있다.‘자아, 지식, 열중, 긍정, 소통, 창의, 감성, 꿈’이라는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어떻게 하면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따뜻한 목소리로 자세히 설명한다. 저자 권기헌 교수는 현재 성균관대학교에서 행정학을 가르치며 청년들과 함께 많은 시간과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 극심한 취업난 때문에 청춘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꿈과는 상관없는 일에 매달리며 시간을 보내는 우리 청년들을 위해 이 책을 쓰기 마음먹었다고 한다. 하버드 대학교에서의 석·박사 과정, 행정고시 연수원 수석 졸업 등 젊은 날 마음껏 자신의 꿈과 열정을 펼쳤던 경험을 바탕으로, 삶을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방식을 생생히 전하고 있다.책은 자신감이 한껏 떨어진 젊은이들에게 자신이 위대한 존재임을 자각시키는 데에서 시작한다. 이를 바탕으로 자아를 일깨워 가슴이 뛰게 하는 열정을 회복하도록 독려한다. 그리고 지식의 획득, 일에 집중하는 방법, 긍정의 태도, 소통의 기술, 창의적 사고, 감성의 리더십 등을 차례대로 소개하면서 ‘제대로 원하는 것을 즐기고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노하우’를 설득력 있게 이야기한다. 초중고 시절 내내 책에만 매달려 살았던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대학에 와서도 책상에만 앉아 인생을 하릴없이 허비하는 광경을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마음 또한 착잡하기 이를 데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더욱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하나의 정확한 이정표가 제기하고 싶었을지 모른다. 책 ‘포기하지 마! 넌 최고가 될 거야’가 취업이라는 험난한 벽을 훌쩍 뛰어넘고 꿈과 성공을 향해 돌진할 우리 청년들의 삶을 환히 비춰줄 등대가 되어주길 기대해 본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2-29 16:43

삶의 모습을 수필처럼 덤덤하지만 탄탄한 시어로 노래하고 있는 구향순 시인의 시집 ‘귀향 연습’이 도서출판 한솜에서 출간되었다.알맞게 절제되어 간결하지만 가슴을 훑는 시인의 감각은 시를 잊고 살아온 독자들에게 다시 시를 읽는 맛을 전해줄 것이다. 화려하지 않지만 시는 풍요롭고 그리운 본향의 냄새가 진하게 배어있다. 하루가 힘겨운 이들의 야위고 지친 몸과 서둘러 간 동료시인을 어루만지는 시인의 손끝엔 따스함과 안타까움이 물들어 있다. 망설이지 않고 그리움 끝에 서본 것은 사뭇 가을바람 소슬한 까닭이라는 시인의 모습이 수줍은 새색씨의 발그레한 볼을 닮았다. 그렇게 용기 내어 첫 시집을 엮어 독자 앞에 내놓았다. 자신의 애잔한 삶과 신앙인으로서의 큰 사랑을 담은 처녀 시집 ‘귀향 연습’은 풍성한 가을걷이와 고향 냄새 물씬 풍기는 우리의 기억 속 추억과 영혼을 일깨워 가슴을 뛰게 만들고 시인의 필명처럼 각박한 세상에 단비로 우리들의 메마른 가슴을 촉촉이 적셔준다.오달지게 가슴 절절한 사내의 말에 눈물짓고 오래된 문짝처럼 뒤틀린 노모의 뼈마디에 눈시울 당기는 슬픔 많은 시인의 내면에 깔린 사랑이 독자에게 잔잔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2-29 16:41

보육의 현실을 너무 몰라서 보육 교사들에게 돌팔매질하기를 망설이지 않는 학부모와 사회 그리고 정부 관계자들에게 보육의 현장을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알리고자 어린이집 현직 교사인 저자가 생생한 현장감을 살려서 직접 기술한 책 ‘어린이집에는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가 필요하다’가 출간됐다. 오늘날의 보육 교사들은 아동 학대라는 핫이슈 속에서 새롭게 등극한 잠정적 범죄자 집단으로 취급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 교육의 기초인 신뢰는 이미 깨졌고 산산조각난 믿음의 사체인 불신만이 처처에 널브러진 보육 현장은 말 그대로 고통과 비참함이 차고 넘친다. 보육 현장에서의 그런 어려움조차도 사랑으로 갈무리해서 사명 안에 품은 채 대부분의 보육 교사들은 눈물겹도록 오늘도 묵묵히 아이들을 보육하고 있다.저자는 어린이집과 교사와 현시점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우리의 아이들이 처한 현실을 생생하게 알리고자 하는 의도에서 이 책을 썼다.학부모에게는 자녀를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게 하고 오해로 인해서 돌을 던지는 사회는 어떤 걸 비난하고 어떤 응원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감긴 눈을 번쩍 떠지게 할 것이며 정책결정자들에게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어떻게 세우고 실시해야할 것 인지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수단과 방법들을 알게 해줄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2-29 16:34

고조선에서 고구려, 백제, 가야, 신라, 진국(발해), 고려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역사 속의 지명들을 분석해서 정확한 위치를 찾는 연구 활동의 결과물을 하나하나 엮어 ‘삼국사기 비밀코드’라고 부를 수 있는 총 5권의 책을 마무리하는 책이 도서출판 어드북스에서 출간되었다.고대 지명들의 정확한 위치를 추정하기 위해 길고도 험난한 길의 발을 뗀 저자가 중국과 한국의 역사서를 직접 정독하고 해독하여 밝혀낸 진사(眞史), 원본의 기록들에 근거해 밝혀낸 사실들을 책에 담았다. 저자의 연구에 따르면, 진국(발해)의 강역은 황하까지였으며 백제와 신라는 패수(현 하북성 오경하)와 황화 남쪽으로 양자강까지 나타나고 있다.역사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도 지명의 올바른 위치가 우선되어야 하는 이유는 지명의 위치가 역사 해석의 원천적인 근거이기 때문이다. 즉, 이 책은 역사적 지명의 위치를 밝힘으로써 우리나라 고대 국가(고구려, 백제, 가야, 신라 등)의 강역을 제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00년간의 역사가 어떻게 흘러왔는지를 밝혀주는 책이다.중국 역사서와 한국의 역사서를 꼼꼼하게 살피고 분석해서 지도에 정확한 지역을 상세히 표시하고, 설득력 있는 하나의 사관(史觀)을 전개해나가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저자 김진경은 산더미 같은 고서와 씨름하며 지난한 작업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고 조명해주는 주춧돌을 놓았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시리즈에 자극을 받은 후배사학자들의 연구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2-29 16:23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가 스코필드 박사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및 내한 100주년을 맞아 전국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올해는 3·1만세운동과 제암리 학살사건을 전 세계에 알려 ‘34번째 민족대표’로 불린 스코필드 박사가 한국에 발을 디딘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특히 2016년 3.1만세운동 97주년을 맞이해 국가보훈처는 스코필드 박사를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독후감 대회는 대한민국 국민 전체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도서는 청소년(초, 중, 고등학생)의 경우 전기소설 과 만화 이며, 성인은 선집인 , 중 한 권을 선택하면 된다.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장상과 주한캐나다대사상, 서울대수의과대학학장상 등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4월 12일 서울대학교 스코필드홀에서 열린다.1916년 선교사이자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교수로 한국을 찾은 스코필드 박사는 1919년 3.1운동 장면을 사진에 담아 이를 해외에 알려 민족대표 34인으로 불렸으며 화성 제암리, 수촌리 마을의 학살 현장을 직접 방문한 후 보고서를 작성해 일본의 비인도적인 행위를 해외에 폭로했다. 일제의 불의에 맞서다 1920년 일제에 의해 추방당한 스코필드는 1958년 다시 한국에 돌아와 3.1만세운동 정신을 강조하며 독재정부를 비판하고 한국의 부패와 부정과 맞서 싸웠다.소아마비를 앓았지만 고학하며 세계적인 수의학자로 우뚝 선 스코필드는 한국의 가난한 학생들과 고아를 돌보는데 남은 일생을 바쳤다. 1968년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을 수여받은 스코필드는 1970년 4월 12일 “내가 죽거든 한국 땅에 묻어주오”란 유언을 남기고 영면하여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었다.2016년 3월 스코필드 박사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과 내한 100주년 기념 전국 독후감 공모전주최: 스코필드박사내한100주년기념사업회(회장-정운찬 전 국무총리, 본부장-이항 서울대교수, 사무총장-김재현 KIATS원장)기간: 2016년 3월1일~31일대상 도서-청소년(초, 중, 고등학생): (전기소설), (만화) 중 택 1-성인은: (선집), (선집) 중 택1 시상내역-대상(청소년 1명, 성인 1명)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장상(상금 100만 원)-최우수상(청소년 1명, 성인 1명) 주한캐나다대사상(상금 50만 원)-우수상(청소년 2명, 성인 2명) 대한수의학회이사장상, 서울대수의과대학학장상(상금 50만 원)-장려상(청소년 2명, 성인 2명) 버박(Virbac)상(상금 30만 원)시상식: 2016년 4월12일 서울대학교 스코필드 홀원고 분량: A4용지 2장 이상 5장 이내(12포인트, 한컴바탕체) *영어 제출 시 500-800단어 내외접수 방법: E-mail 접수(schofield100@naver.com), 우편접수(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52길 25-8 1층)문의: 스코필드박사내한100주년기념사업회(02-766-2019)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2-26 15:17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에는 총성과 함께 한 장부의 외침이 울려 퍼졌다. “코레아, 우라!(대한민국 만세) 코레아, 우라!(대한민국 만세) 코레아, 우라!(대한민국 만세)” 그와 함께, 이토 히로부미는 그대로 쓰러졌다. 장부는 곧바로 러시아 공안에 체포되어 일본 정부로 인도되었고. 일본 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아 결국 1910년 3월 26일,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그가 바로 우리 민족의 횃불 같은 정신으로 남은 영웅 안중근이다. 우리는 그를 단지 독립운동가로 기억한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그것이 전부일까? 그의 발자취를 따라 그의 숨겨진 면모를 알아보자.-영웅 안중근, 발자취를 따라 그의 면모를 다시 본다안중근의 역사는 곧 일본 제국주의 투쟁의 역사다안중근은 1879년 9월 2일, 황해도 해주부 수양산 아래 광석동에서 북두칠성의 기운을 받고 태어났다. 황해도의 아주 부유한 집안에서 성균관진사인 부친 안태훈과 조 마리아 사이에서 태어나 부족함이 없던 안중근. 그는 왜 그런 편한 삶을 버리고 이토 부미에게 총부리를 겨누었을까?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조선의 상황을 이해해야 가능하다.당시 조선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위태로운 처지였다. 나라 밖으로는 동서양의 강대국들이 무력을 앞세워 틈만 나면 조선을 삼키려고 눈을 번뜩였고, 나라 안에서는 관리가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사리사욕을 채우는 일이 다반사여서 백성들이 마음 편히 생업이나 학업에 힘쓸 처지가 못되었다. 게다가 갑신정변, 청일전쟁, 을미사변, 러일전쟁 등 무수히 많은 사건과 사고들이 일어나면서 점차 국운이 기울고, 국권을 일본에 빼앗기는 수모를 당한다.이에 대해 안중근은 지식인이자 선각자로서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고 이를 타개하려면 백성들을 깨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가 먼저 택한 방법은 백성을 위한 계몽책이었다. 그는 자신의 사비를 모두 털어 삼흥학교를 세우는가 하면, 이후 천주교 계열의 돈의학교를 인수한다.하지만 일본의 만행은 점점 극에 달해 가고 조선의 미래가 끝을 알 수 없는 벼랑 아래로 치닫게 되면서 식민주의라는 거대한 폭풍우에 휘말리자 계몽책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의병운동을 전개한다. 이마저도 여의치 않자 그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이토 히로부미 암살이었다. 이러한 그의 일련의 행보는 지식인이자 선각자로서 시대적 고뇌와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투쟁방법의 단면을 보여준다. 사후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는 국내외(특히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북한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찬사와 존경을 받고 있다. 그가 독립운동가인 것이 그 근본적 이유겠지만, 단지 그것만이 그 이유의 전부는 아니다. 안중근이라는 한 인격체에서 드러낸 다채로운 모습들 하나하나가 모여서 이들에게 깊은 존경을 불러올 것이다.안중근은 정작 어떤 사람이었나. 그렇다면 이 책에 나온 삶의 궤적에서 본 안중근은 어떤 사람이었을까안중근은 사상가이자 위대한 실천가였다. 안중근은 이미 100년 전에 동북아를 넘어 아시아의 평화 체제를 구상한 사상가이자 그 구체적인 실천방략까지 고민한 위대한 실천가였다.안중근은 문명개화론자이자 행동가였다. 그는 문명개화를 통해 실력을 닦는 것이 대한 독립의 전제조건이라고 생각한 문명개화론자이자, 동시에 일본의 보호정치가 한국의 문명개화가 아닌 국권 침탈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바로 무장투쟁의 선두에 나선 행동가였다.안중근은 이상주의자였다. 그는 제국주의 시대에 열강의 이해타산 속에서 만국공법이나 국제법이 한낱 공염불에 불과하다는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자신이 먼저 포로에 관한 국제공법을 준수하고 본인도 그에 따라 정당하게 재판받기를 당당히 요구한 이상주의자였다.안중근은 탁월한 전략가였다. 그는 의병투쟁이 무력할 때 국제열강에 대한 충격요법으로 한국의 독립 의지를 천명하고 일본 침략의 부당성을 고발하기 위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공판 과정에서도 개인의 운명보다는 거사의 목적을 알리는데 주력한 탁월한 전략가였다.안중근은 구한말 대표적인 민족 운동가이자 교육자, 애국독립투사였다. 그는 청년기 이후 사회의 요구에 호응하면서 애국계몽운동과 독립전쟁을 전개한 구한말 대표적인 민족 운동가였다. 근대 민족의식, 민권사상, 국권사상을 가지고 있던 투철한 사상의식을 가졌던 그는 조국이 식민지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애국계몽운동을 한 교육자였으며, 의병투쟁에 직접 참가한 실천적 애국독립투사였다.안중근은 국제 평화주의자였다. 그는 민족 독립의 논리와 동양 평화의 논리를 불가분의 관계로 구조화함으로써 일본의 침략주의를 무력화시키고 민족 독립을 쟁취하고자 했다. 그는 자민족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이고 편협한 민족주의자가 아니라,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강조하며 지역 협력을 강조한 열린 민족주의자이자, 진정한 동양 평화의 주창자로서 국제 평화주의자였다.안중근은 탁월한 문장가이자 서예가였다. 그는 자신의 생각을 붓에 담아 탁월한 논리를 펼치는 문장가였다. 메시지가 강렬하면서도 은유와 비유를 자유롭게 넘나든다는 점에서 그는 훌륭한 필력을 소유한 작가였다.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그에게 글을 부탁했고, 그가 남긴 유묵을 볼 때 그는 탁월한 서예가였다.안중근은 위대한 종교인이었다. 그의 모든 활동에서 항상 중심이 된 것이 있었다. 바로 카톨릭이다. 궁극적으로 그의 생활과 정신에 주축이 되었던 종교적 신념에 항상 충실했던 그는 진정한 종교인의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물론 이것만으로 안중근이라는 한 사람의 면모를 모두 표현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단지 민족주의자이자 독립운동가로만 표현되고 있는 그의 숨겨진 면모를 좀 더 드러내 그를 좀 더 면밀히 파악하고자 했던 것이 이 책의 의도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그의 숨겨진 면모를 볼 수 있다면 그의 사상과 생각을 이해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2-26 15:12

금융소비자연맹 조연행 대표가 금융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불편한 진실 ‘연금의 배신’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해 화제다. 100세 시대 연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초저금리 시중이율로 낮은 수익률과 높은 사업비로 제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는 연금 상품에 대해 저자는 금융회사와 판매자들은 진짜로 알려주어야 할 것은 숨기고 세제혜택을 내세우며 가입을 권유하는 잘못된 판매방식에 경종을 울리고 소비자들에게도 제대로 알기 전에는 연금을 가입하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다.정년퇴직은 물 건너가고 은퇴 후의 삶은 불안한 세상이다. 더 이상 자녀가 나이든 부모를 봉양하지 않는 시대가 되면서 누구든 노후준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는 요즘 사람들이 크게 관심을 갖는 것이 바로 연금이다. 무수히 많은 개인연금상품을 쏟아내는 금융회사들은 자사의 상품에 가입하기만 하면 장밋빛 노후가 펼쳐질 것처럼 말한다. 그러나 그 달콤한 유혹 속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을 파악하지 못하면 가입자들만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쉽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연금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다.금융소비자연맹 대표이자 전직 보험상품 개발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실현 가능성 없는 개인연금상품의 뻥튀기 수익률을 비롯해 금융회사에서 떼어가는 막대한 비용의 정체, 별 생각 없이 가입하는 대표적인 연금상품에 숨겨진 치밀한 꼼수 등 그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던 연금의 실체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또한 똑똑한 가입절차 10계명부터 시작해 합법적으로 세금 덜 내고 연금 받는 법, 금쪽같은 퇴직연금 불리는 비법 등 100세 시대를 이기는 연금 관리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았다. 이제 두 눈 크게 뜨고 소중한 내 돈을 지키는 진짜 연금 재테크를 시작해보자. 소중한 내 연금, 아는 만큼 지키고 불린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2-26 14:51

국내 전자책 1위 서비스 T스토어 북스(Tstore books)가 스몰빅라이프의 신간 ‘끝까지 계속하게 만드는 아주 작은 반복의 힘’ 전자책 독점 출간을 기념해 무료 대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6일 전국 오프라인 서점 출간과 동시에 전자책 서비스 시작하며 전자책은 오직 T스토어 북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이에 T스토어 북스는 26일부터 3월 13일까지 독점 출간 기념 무료 대여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을 무료 대여 가능하며 대여일 기준 3일 동안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이처럼 신간에 대해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파격적인 이벤트로 특히 연초는 자기계발서 수요가 많은 시기라 이벤트 도서를 찾는 독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아주 작은 반복의 힘’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목표한 계획 달성에 실패하는 이유를 갑작스러운 변화에 방어하는 인간의 본성과 연결 지어 설명한다. 무리한 계획을 세워 실천하려 하기 보다는 작고 사소한 변화를 꾸준히 반복하는 ‘스몰 스텝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연초에 세운 계획이 흐지부지 되어버린 사람들에게 다시 마음을 잡고 목표를 향해 한걸음 내딛게 도와주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T스토어 북스는 자기계발서 수요가 많은 시기에 독점 서비스를 하게 되어 굉장히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좋은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책으로 새로운 자기계발서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T스토어 북스는 ebook 국내 최저가 이벤트, 로맨스 소설 신간부터 베스트셀러까지 10% 할인, T스토어북스 독점 인기만화 무료 등의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T스토어 북스 앱(app)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앱은 Tstore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2-26 14:38

스24 2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혜민스님의 이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윤동주 시인의 청춘을 담은 영화 ‘동주’ 개봉과 함께 10주기 기념 증보판을 복간한 은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올라 2위를 차지했다.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아들러 심리학 도서 와 김정운의 는 한 계단씩 하락하며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채사장의 은 한 계단 오르며 5위에 자리했다.하루 한가지 질문에 답하는 다이어리북 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6위에 이름을 올렸고, 법륜 스님의 행복 안내서 은 세 계단 하락한 7위에 머물렀다. 역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해준 저자만의 아침 습관을 담은 이 출간과 동시에 8위에 진입했다. 채사장의 은 열 한 계단을 껑충 뛰어 9위에 올랐고, 미니멀리스트로 거듭나며 얻게 된 행복과 변화를 담은 는 10위를 유지했다.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스스로 사고하는 법을 알려주는 애덤 그랜트의 는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오른 11위를 차지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은 네 계단 하락한 12위에, 환율의 변화 방향, 화폐의 미래 등 환율을 예측하는 이코노미스트 홍춘옥의 는 두 계단 하락하며 13위에 머물렀다. 쉽게 흔들리는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사이토 다카시의 은 네 계단 상승하며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채사장의 두 번째 저서 은 세 계단 하락한 15위에 자리했다.히가시노 게이고의 는 지난주보다 일곱 계단 하락하며 16위에 머물렀고, 인기 네이버 웹소설 권은 예약판매 중임에도 불구하고 17위에 올랐다.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린 유발 하라리의 는 한 계단 하락한 18위에 자리했고, 화제의 ‘만능간장’ 활용 레시피가 담긴 백종원의 는 19위의 자리를 지켰다. 고 신영복 교수의 사상이 압축된 글과 그림을 담은 이 출간하자마자 20위에 이름을 올렸다.전자책 분야에서는 성인 로맨스 소설 가 새롭게 1위를 기록했다.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카르타와 함께 노인과 바다, 1984년 등 인기 세계문학을 담은 은 2위를 차지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과 은 각각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 하락하며 5위에 머물렀고,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내 일을 시키는 것도 능력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는 새롭게 6위에 자리잡았고, 성인 로맨스 소설 는 7위에 진입했다. 긍정적인 동기부여를 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는 8위에 올랐고, 로맨스 소설 과 는 각 9위와 10위에 자리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2-25 20:47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내 아이를 위한 인문학’을 출간했다.‘내 아이를 위한 인문학’은 자식 교육에 고민하는 모든 부모들을 위한 ‘교과서’다. 동양 최고의 스승 공자의 ‘논어’와 그의 사상을 바탕으로 참된 교육에 대해 한 수 일러준다. 책은 교권이 바닥에 떨어지고 방황하는 청소년이 늘어가는 이 현실을 타파할 유일한 해결책이 바로 부모의 참된 교육임을 공자의 음성으로 생생히 또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유사 이래 불과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가장 큰 업은 ‘농사’였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경제 대국이 된 지금도 농사가 우리 사회와 경제의 근간이라 한다면 고개를 갸웃거릴 이들이 많지만 그것이 ‘자식농사’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사람 그 자체가 국가 경쟁력이고 한 사람의 의지에 의해 국운이 뒤바뀌는 현실 속에서 부모의 역할이 그 어느 시기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아이를 잘 길러내기에 너무도 각박한 현실, 하지만 자식 교육은 ‘즐거운 운명’이다많은 부모들은 자식 교육에 대해 변명 먼저 늘어놓는다. 삶이 너무 각박하여 아이들을 돌볼 수 없다는 둥, 부모가 나서지 않아도 아이들을 키우고 가르칠만한 것이 이미 많이 있다는 둥 애써 외면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기억해야 한다. 하나의 존귀한 생명을 이 땅에 탄생시켰다면 막중한 책임감과 의무감이 따르는 교육은 운명과 매한가지라는 사실이다. 아이를 잘 키워내고 사회의 어엿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시키는 일은 부모가 아니면 그 누구도 하지 못할 일이다. 좋은 씨앗도 황폐하고 메마른 땅에서는 싹을 틔우지 못한다. 부모가 스스로가 비옥하고 풍성한 토양이 되어 자녀를 맞아야 한다. 아이들이 아무리 뛰어놀고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도 다치거나 벽에 부딪치지 않을 만큼 부모 스스로 본인의 인격과 교양의 한계를 최대한 넓혀야 한다. 공자님의 말씀과 그에 담긴 뜻은 마치 깊은 숲과도 같다. 같은 자리에서 몇 번이나 다시 돌아봐도 다르게 보이는 꽃과 나무로 가득하다. 이 한 권의 책에 담긴 인문의 숲을 모두 지나고 나면 세상살이에서 쌓인 마음의 독이 모두 빠져나간다. 그러면 책을 읽기 전 바라보았던 자녀와 책을 덮고 바라보는 자녀가 다르게 보일 것이다. 한 명의 철학자로 거듭난 부모 아래에서 어질게 자라날 자녀의 미래가 더없이 밝게 빛나는 것이 느껴지는가.‘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은 ‘자식농사 천하대본’이라는 이름으로 현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이 땅을 사랑하는 농부의 마음으로 이 나라의 미래를 풍성하게 할 든든한 나무와 숲을 키워내고 싶은 부모라면 당장 ‘내 아이를 위한 인문학’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의 유기농법 자식 교육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2-24 15:33

순간 포착이 주는 감성 가득 포토 에세이‘순간愛’ 출간 북랩은 최근 1년간 살아온 흔적을 따뜻한 시선과 긍정의 에너지로 포착, 일상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해 냄으로써 잔잔한 울림이 담긴 포토 에세이 ‘순간愛’를 출간했다.시간은 과거로 흘려보내기엔 너무 아까운 신의 선물이다. 그렇기에 단 1초라도 더 붙들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이렇듯 무심히 흘러가 버리는 시간을 놓치지 않고 365장의 사진으로 포착해 의미 있게 엮은 포토 에세이가 출간되어 잔잔한 호응을 얻고 있다.저자 정무공은 사소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일상적인 것에서 특별함을 찾아내어 소박하지만 애틋한 정감이 스며든 아주 특별한 희망 엽서를 독자들에게 띄웠다.저자가 직접 찍은 총 365장의 사진은 1년 365일을 의미한다. 그 위에 매일매일 순간마다 느끼는 단편적인 감정에서부터 하루의 반성, 내일의 희망, 그 만의 철학까지 짧고 담백한 글귀를 함께 담아냈다. 한 해를 살아가며 또 하루하루 나이 들어갈 때마다 우리를 스치듯 지나가는 소소한 감정들을 저자는 놓치지 않고 잡아냈다. ‘순간’이 아닌 ‘영원’으로, 찰나의 느낌이 아닌 감사함이 담긴 인생 예찬으로 담아냈다.저자는 단지 찰나의 짧은 순간일지도 모르지만 이 광활한 우주의 시공간 속에서 우리의 삶이 아름답다고 노래하며 자연의 위대함과 섭리 속에서 경이로움을 외친다. 그 경이로운 ‘눈빛’ 속에는 세상의 아픔을 마주하는 ‘눈물’도 같이 담고 있다. 때때로 마음 아픈 일들을 마주하며 아직 낯설어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어색함을 감추려 안간힘을 써보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는 긍정의 에너지로 다시금 희망을 붙잡아낸다.“참 다행이다. 아직 함께 바라볼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기에...”가던 길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보라. 멈춘다는 것이 정지를 의미하지만은 않는다. 여유롭다는 것이 시간이 많다는 것만도 아니다. 삶이 짧다거나 길다고 정의하기 어려운 것처럼 쉼의 의미도 사람에 따라 다르다. 단지 우리가 영원히 쉴 수 없기에 우린 또다시 움직인다.내 마음에 부치는 엽서 ‘순간愛’는 찰나들의 아름다움을 통해 순간을 영원으로 머물게 하는 밝은 긍정의 에너지를 담고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2-24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