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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가 ‘마음속에 작은 상자 나와 너 그리고 그’를 출간했다.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삶 속에서 일상의 소중함을 잊곤 한다. 그러다 문득 일상에, 마음에, 작은 균열이 생겼을 때 우리는 원망과 분노 그리고 우울의 한가운데로 속절없이 빠지게 된다. 마음에 균열이 일어나더라도 꿋꿋하게 버티고 서 있기 위해 우리는 글을 쓰고 책을 읽어야 한다.책 ‘마음속에 작은 상자 나와 너 그리고 그’(좋은땅 펴냄)가 바로 그런 책이다. 매일 반복되는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감사해하며 살아갈 수 있는 길로 인도해주는 이 에세이집은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후회되는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를 다룬다.진정한 소통은 무엇이고 사랑과 베풂은 어떻게 나눠야 하고 비움의 철학은 어떻게 느낄 수 있는지 부드러운 문체로 조안하고 있다.‘행복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는 ‘마음속에 작은 상자 나와 너 그리고 그’는 하루의 시작이 아름답게 보일 수 있도록 행복의 노래를 부르는 법을 그래서 희망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담담하게 제시한다.저자 이근우는 “마음속에 작은 상자는 누구나 가지고 있다. 나와 너 그리고 그는 그곳에서 외로워하기도 즐거워하기도 한다”고 밝혔다.저자는 자기 자신과 대면할 수 있는 용기와 그럼으로써 어제보다 행복한 오늘을 살 수 있는 희망을 거듭 강조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17 21:35

광주교육대학교 통합교육지원센터와 징검다리 공동체 소속 치료 기관에서 시험운영하여 그 결과가 확실히 입증된 실행기능 향상 프로그램이 책으로 만들어졌다. 저자 이경호는 현 광주교육대학교 특수통합교육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고 실행기능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책으로 엮었다.실행기능이란 원하는 목표에 달성하기 위하여 상황에 맞게 행동이나 사고를 조절하고 관리하는 능력으로 뇌의 전두엽에서 담당하고 있는 고차원적인 인지능력이다. 실행기능은 아동, 청소년기에 활발하게 발달한다. 이때 향상시켜 주지 못하면 ADHD나 학습장애를 비롯한 다른 정신장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실행기능이 발달하면 자기 조절 능력이 성숙해지고 논리적 사고가 가능해진다. 아이들의 이런 기능 발달에 도움이 되는 책이 바로 ‘우리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실행기능 매뉴얼’이다.이경호 저자의 저서 ‘우리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실행기능 매뉴얼’(좋은땅 펴냄)은 이미 시험운영을 통해 입증이 된 프로그램이다. 이 책만 있으면 기관에 가야 할 수 있는 발달 프로그램을 집에서 자녀와 즐겁게 진행할 수 있다. 실제로 ‘우리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실행기능 매뉴얼’ 안에 수록된 프로그램들은 아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즐길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놀이처럼 접근하니 어려워할 걱정도 없다.아이의 두뇌를 깨우고 발달시키고 싶다면 이경호 저자의 ‘우리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실행기능 매뉴얼’을 선택해야 한다.‘우리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실행기능 매뉴얼’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 구입이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17 21:31

예스24 3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혜민스님의 이 7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나갔다. 윤동주 시인의 10주기 기념 증보판을 복간한 과 아들러 심리학 도서 는 지난주와 같이 각각 2위와 3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정운의 는 한 계단 상승해 4위에 올랐다. 이세돌 9단 대 알파고라는 세기의 바둑대결 이후 인공지능에 맞서 변화할 인간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면서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역사를 분석한 는 열 네 계단 껑충 올라 5위에 안착했다. 특히, 저자 유발 하라리가 4월에 내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채사장의 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6위를 차지했고, 역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해준 저자만의 아침 습관을 담은 은 세 계단 하락한 7위에 머물렀다. 공무원 시험 대비 실전서 은 두 계단 떨어진 8위에, 공무원 시험 출제에 유력한 영어 표현만 모은 은 9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하루 한가지 질문에 답하는 다이어리북 는 한 계단 하락한 10위에 자리했다.히가시노 게이고의 과 어린이 동화 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씩 내려가 각각 11위와 12위를 기록했다. 한국사 교과서 및 국정교과서의 내용이 수록된 는 두 계단 상승하며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기하급수 기술이 만들어 낼 기회에 대해 이야기하는 와 부동산투자의 정석이라 불리는 의 2016년 개정판 는 각각 14위와 15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채사장의 은 지난주보다 네 계단 하락하며 16위에 자리했고, 공무원 수험서 는 새롭게 17위를 기록했다. 고 신영복 교수의 사상을 글과 그림으로 담은 은 열 계단 하락한 18위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스스로 사고하는 법을 알려주는 애덤 그랜트의 는 여섯 계단 떨어진 19위에 머물렀다. 채사장의 두 번째 저서 은 20위로 2주 만에 다시 순위에 올랐다.전자책 분야에서는 미루는 습관에서 벗어는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윌리엄 너스의 가 지난주보다 네 계단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은 새롭게 2위를 기록했고, 파울로 코엘료가 11년에 걸쳐 다른 사람들로부터 들은 인상 깊은 에피소드를 모아 담은 은 두 계단 하락한 3위에 자리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와 작은 일의 반복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스몰 스텝 전략을 소개하는 은 각각 4위와 5위로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 자본주의 경제에 관한 숨겨진 진실을 담은 은 6위에 진입했고, 로맨스 소설 은 두 계단 하락하며 7위에 머물렀다. 제 3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윤동주의 삶과 문학, 그리고 미스터리한 죽음까지 파헤치는 소설 는 8위에, 미리 알아두면 좋을 재테크, 주식, 보험에 대한 기초 상식과 노하우를 담은 는 9위에 자리잡았다.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은 여섯 계단 하락하며 10위에 자리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17 21:23

모바일 게임 아이러브커피로 유명한 파티게임즈의 창업자 이대형이 그간 중국에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중국을 움직이는 거인들과의 대화’를 출간했다.-파티게임즈 이대형이 묻고, 중국의 IT 거인들이 답하다인터넷, 모바일 그리고 그 너머의 실물 경제까지 휘어잡고 있는 중국 IT 기업의 성장속도는 매우 파괴적이다. 그들은 어떻게 중국을 넘어 세계를 이끌어가게 되었을까.중국의 경제 성장에 관해서 거품이다 아니다 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가 여전히 중국을 주시하고 견제하는 이유는 대륙의 13억 인구를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중국을 움직이는 거인들과의 대화’에서는 현재 중국의 인터넷, 모바일 시장을 사로잡고 있는 주요 기업 BEST 12를 다루고 있다. 중국과 관련해 수준 높은 책들이 시중에 이미 많이 나와 있으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인터넷, 모바일 분야에 관한 책은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에서 비교적 그 수가 부족했다. 저자 이대형은 2005년부터 여러 비즈니스를 해오면서 겪었던 일곱 번의 도전과 다양한 시행 착오라는 경험을 통해 얻은 살아있는 지식과 정보에 초점을 맞춰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이 책은 인터넷, 모바일 관련산업 영역 안에서 중국 시장을 쉽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관점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도록 중국에서 가장 핫한 IT 기업의 영웅들과 대화 방식으로 핵심만을 풀어내고 있다. 한국의 IT 기업가 이대형이 묻고 중국의 IT 거인들이 답하는 ‘중국을 움직이는 거인들과의 대화’로 그동안 몰랐던 정보와 함께 관련 업계 종사자만이 알 수 있을 법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바이두... 자신만의 경영철학과 통찰력으로 중국을 넘어 전 세계로그들의 생각과 철학이 이르는 곳에 변화와 성장이 있다. 알리바바의 마윈, 텐센트의 마화텅, 샤오미의 레이쥔, 바이두의 리옌홍 그들이 바로 그 중심에 서 있는 대표들이다. 중국은 이제 거대한 공장에서 인터넷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중국을 움직이는 거인들과의 대화’는 이들이 지금의 엄청난 규모의 기업이 되기까지 끊임없는 고민과 우여곡절을 해결해냈던 과정을 주요 에피소드별로 제공한다. 자칫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들도 인터뷰 방식으로 풀어내 지루할 틈이 없다.특히 알리바바의 마윈과 텐센트의 마화텅, 샤오미의 레이쥔 그리고 바이두의 리옌홍이 이룬 성과는 관성을 버리고 빠른 혁신을 주도하며 뛰어난 안목으로 기업 내 훌륭한 생태계를 창조해냈다. 이러한 변화는 곧 중국의 IT 기업이 전 세계로 세력을 넓혀가는 데 큰 힘이 되었다.인터넷, 모바일 시대에 이르러 큰 소용돌이를 앞두고 있는 우리는 관점을 달리 해야만 한다. 당장의 수익이 얼마냐를 눈앞에 세워두고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의미 없다. 현재의 재무 상황을 뛰어넘어 미래의 가능성까지 통찰력 있게 살펴봐야 하는 때가 온 것이다. 중국을 넘어 전 세계로까지 그 영향력을 떨치는 IT 기업가들만의 경영철학과 통찰력을 살펴보도록 하자.-빅데이터, 사물인터넷, O2O 비즈니스, 1인 미디어...소비자들의 취향을 가장 먼저 읽어내는 자혁명이라고 일컬을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발전 속도로 매 순간 중국이 변화하고 있다.빅데이터, 사물인터넷, O2O 비즈니스, 1인 미디어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파고든 IT 기술과 서비스에 관해 중국 기업들의 동향과 전략을 분석해 제공하고 있다. 중국 대륙에서 급격하게 떠오르고 있는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정보에 곁들인 흥미로운 에피소드는 읽는 이의 눈을 사로잡는다.변화를 먼저 읽어내는 자가 승리한다.21세기 소비자의 취향은 기술의 발전 속도에 발맞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소비자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중국의 IT 거인들은 어떻게 파악한 것인가.바이두의 리옌홍은 ‘빅데이터를 통해 인터넷의 미래를 예측’해 한 발 앞서 기술적인 제반요소를 미리 갖춰 뒀으며 360의 저우홍위는 사물인터넷이 가져올 새로운 기회와 위기를, 한국의 ‘배달의 민족’이라 할 수 있는 중국 최대 O2O 기업 ‘어러머’의 CEO 장쉬하오가 말하는 ‘중국의 O2O 비즈니스 열풍’, 중국의 유튜브 격인 요쿠투도우의 구용창과 YY 리쉐링이 강조하는 콘텐츠 시장의 지각변동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유기적인 변화를 창출하는 플랫폼과 이용자들의 욕망에 대해서 가장 먼저 읽어내는 데 성공한 유형이라 볼 수 있다.핵심을 파고드는 이대형의 질문과 중국 IT 기업가의 답변은 13억 인구의 내수시장을 갖고 있는 중국을 바탕으로 인터넷, 모바일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전 세계의 흐름을 분석하고 더 나아가 한국 기업이 진출해야 하는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대륙의 돈이 주목하는 곳에 세계경제의 동향과 전망이 있다. 파티게임즈의 이대형이 묻고 중국의 IT 기업가가 답하는 ‘중국을 움직이는 거인들과의 대화’로 대한민국이 앞으로 새롭게 도전해야 할 기회의 가능성을 짚어보도록 한다.‘중국을 움직이는 거인들과의 대화’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 구입이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17 20:57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결혼에 대해 고민하는 청춘 혹은 결혼을 했지만 여전히 행복한 결혼 생활에 대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결혼에 대한 모든 것이 담긴 ‘결혼 전에는 미처 몰랐던 것들’이 출간됐다. 저자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첫 번째 방법으로 “남편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내가 먼저 행복해야 남편과도 진정으로 행복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결혼 생활에서 오는 많은 문제들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일상에 지쳐 여자들이 자신을 잃어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가정 안에서 자신의 존재를 찾고 스스로 사랑하고 아끼는 방법을 찾아서 당당한 아내이자 엄마가 되는 길이 결국 가정이 행복한 방법인 것이다.저자는 이 책에서 남편과의 갈등을 극복하며 소통하는 부부가 되고 육아를 하며 더 많이 성장하게 된 과정을 알려주며 결혼을 준비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는 남녀에게 결혼 생활에 임하는 지혜로운 마음가짐을 갖도록 도와준다. 또한 행복하려고 결혼을 했는데 아직 방법을 찾지 못한 부부들에게는 결혼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행복한 결혼 생활의 길을 찾기를 소망하고 있다.힘들었던 결혼 생활과 육아를 극복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나가는 저자의 성장 이야기에 결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지혜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결혼 생활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는 현재를 극복할 수 있는 위로와 용기를 북돋아줄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17 20:50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지난 3월 10일, 소설가 한강의 가 맨부커상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이 보도된 뒤 해당 도서 판매량이 전월 대비 12배 가량 증가했으며, 알라딘 한국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3월 10일~15일 판매량 기준 및 전월 동요일 기준) 전월 동기간의 경우, 이미 2월 초 가 영미권에서 화제를 읽으키고 있다는 사실이 수차례 기사화된 다음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높은 판매량 증가다. 는 2007년 출간된 소설로 지금까지 한강의 작품에 등장해 온 욕망, 식물성, 죽음, 존재론 등의 문제를 한 데 집약시켜 놓은 완결판이라는 평가를 받아 온 작품이다. 국내 독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 받아 온 작가인 만큼, 출간 이후 판매도 꾸준했으나 출간 이후 9년간, 단기간 판매량이 이 정도로 높은 적은 없었다. 그러던 중 지난 2월, 뉴욕타임스에서 한강의 가 호평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되며 조금씩 판매량이 증가하기 시작, 3월 10일 맨부커상 후보에 오른 것을 기점으로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급증한 것이다. 주 구매층은 40대로 전체 구매의 33.1%를 차지했으며, 이어 30대가 30.1%로 두번째로 높았다. 구매자 평균 연령은 41세이며, 여성과 남성 구매 비율은 7:3으로 나타났다. 한편 알라딘은 한강 작가 특별 기획전을 열고, 한강 작가의 작품 및 역대 맨부커상 수상작을 포함해 3만원 이상 소설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틴커버 노트를 증정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4월 15일까지 한달 간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알라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17 20:48

위기의 시대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기업, 그 기업과 조직을 이끄는 리더들에게 필요한 지혜를 담아낸 유필화 교수의 ‘무엇을 버릴 것인가’가 비즈니스북스에서 출간됐다. 대한민국은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자리했지만 경제를 이끄는 기업, 산업계에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한 수준의 위기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국내 20대 기업 중 13곳이 마이너스 성장을 했고 한국 주력 기업의 65%가 매출이 줄어들었으며 그중 6곳에서는 1조 원이 넘는 대형 적자까지 낸 것이다. 대기업의 사정이 그러하니 중견, 중소기업의 사정은 말할 것도 없다. 문제는 그 여파가 기업에 그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구조조정의 위협으로 불안해하는 직장인들, 점점 구하기 어려워지는 일자리로 방황하는 젊은이들,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지 못해 은퇴 이후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이들은 점점 어려워지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생존과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과 같이 살아남는 것이 곧 성공이 되는 사상 초유 위기의 시대를 돌파할 수 있는 길은 없는 것일까.이 책의 저자인 성균관대학교 유필화 교수는 30년간 1,500회의 강연에서 10만이 넘는 리더들과 고민을 나누고 해결하며 이론과 현장에 모두 강한 경영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MBA를,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빌레펠트대학교의 초빙교수로 재직한 후 독일경영연구원(USW)에서 활동했다. 또한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교 비즈니스스쿨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초빙교수로 근무했고 한국경영학회의 편집위원장, 한국마케팅학회 회장, 제일기획과 KT의 사외이사, 성균관대학교가 삼성그룹과 매사추세츠공과대학의 지원으로 설립한 SKK GSB(Graduate School of Business)의 학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책에서 그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시대일수록 절대 바뀌지 않는 원칙 하나를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할 것인지’라는 고민을 통해 만든 어떤 역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영의 원칙을 소개한다. ‘제1장 사람만 남기고 모두 버려라’에서는 조직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리더십의 원칙을 말한다. 경영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다. 사람을 이해해야만 남을 자발적으로 움직이게 할 수 있다. 이 장에서는 인간의 심리와 본질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인류의 삶이 기록된 고전과 역사, 특히 역경의 상황을 극복했던 역사 속 리더들의 모습을 찾아 경영리더십의 지혜를 다룬다. ‘제2장 혁신이 아니면 모두 버려라’에서는 더 빠르고 더 많이 쌓음으로써 이뤄 온 성장전략이 한계에 다다른 지금, 경영의 목표와 방향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알려 준다. 전 세계를 매료하고 있는 초일류 기업들 특히 세계 시장을 움직이는 히든 챔피언들을 통해 왜 지금 경영의 방점을 혁신에 두어야 하는지, 무한 혁신을 위해 취할 것과 배제할 것에 대해 생각해 본다. ‘제3장 이익을 내지 못하면 모두 버려라’에서는 치열하고 냉혹한 경쟁 속에서 기업이 살아남고 미래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검증된 전략과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저자는 다소 복잡하고 난해한 경영의 본질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풀어쓰는 특유의 탁월함을 십분 살려 경영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조직과 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리더들 그리고 앞으로 그 자리에 도달할 예비 리더들과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중소기업 사장, 상인들에게 완벽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16 14:41

북랩이 최근 인간의 소중한 가치를 소재로 삶의 긍정적인 측면을 바라보는 김영주의 시집 ‘내 심장의 중심, 마지막 친구에게’를 펴냈다.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버팀목이 되고 있는 행복, 사랑, 우정, 희망, 가족의 소중함을 노래한 시집이 출간됐다.김영주는 2014년 첫 시집 ‘태양을 삼킨 오렌지 달’을 펴냈고 ‘행운’과 ‘우정 열매’라는 시가 ‘책 속의 한 줄’이라는 앱의 좋은 글로 선정되면서 카페나 블로그에 자주 소개되는 등 온라인에서는 영향력이 있는 시인이다.이 시집은 시간과 삶, 첫사랑의 설렘, 시기와 질투, 이별의 아픔과 승화 등 사람이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것들을 절제된 시어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행복, 희망, 사랑 등 밝고 긍정적인 측면 외에 이별, 공허 그리고 그 슬픔까지도 삶의 아름다운 부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부정적으로 그려지는 이별과 슬픔이 암울하게만 그려지지 않는 것이 이 시집의 특징이다.“당신이 내 마음속에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당신이 내 기억 속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행복합니다”작가는 시 ‘당신은 봄의 세계입니다’를 통해 연인이 곁에 있든 떠나갔든 한결같이 소중한 존재임을 노래하고 있다. 행복은 원하는 무언가를 얻는 데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머무는 어떤 것임을 말한다.또한 이 시집은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그림 26점을 삽입해 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르누아르는 빛나는 색채 표현을 전개한 프랑스의 화가다. 특히 담백한 색조로 선과 모양을 명확하게 그려 화면구성에 깊은 의미를 쏟은 고전적인 경향을 띤 작품들을 그린 화가로 알려져 있다.이 시집은 시와 그림이 만나 여운을 더 깊게 만들며 쉼과 삶의 여유를 느끼게 한다. 고된 인생 속에서 그림만큼은 밝은 빛으로 가득하길 원해 검은색 물감을 사용하지 않은 르누아르의 그림과 이 시집은 상당히 닮았다.작가는 “자신의 시를 통해 사람들이 작은 웃음과 아름다운 마음을 갖게 되길 소망하며 이 시를 썼고 어린이에게는 노래가 되고, 청년에게는 철학이 되며 노인에게는 인생이 되는 시를 쓰고 싶다”고 밝혔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14 10:40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시집 ‘가슴으로 피는 꽃’을 출간했다.시집 ‘가슴으로 피는 꽃’은 하상 신영학 시인의 시와 도진 위재천 시인의 시가 이마 위에 쏟아지는 봄 햇살처럼 밝게 빛나는 시집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낼 고백이 담긴 편지처럼 정성스레 써 내려간 시편들은 우리네 삶의 평범하지만 온기 넘치는 광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두 시인은 ‘서정시’를 지향하고 있지만 각자의 개성을 바탕으로 전혀 다른 감칠맛을 전해준다. 느닷없이 아름다운 광경으로 다가오는 일상의 신묘함을 오롯이 독자에 가슴에 옮겨 놓는다.이 세상은 참 아름답다. 아침을 깨우는 산새 소리, 창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밝은 햇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출근길, 풍성한 점심 식사, 계절 따라 옷을 갈아입는 가로수, 동료들과의 유쾌한 술자리, 가족과의 즐거운 나들이, 한밤중의 고요한 명상 하지만 늘 접하고 바라보기 때문에 이러한 풍경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우리는 잘 깨닫지 못한다. 때로는 이 세상이, 우리 삶이 불행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부와 권력에 대한 집착이 번뇌를 만들고 삶을 거친 소용돌이 속으로 끌고 들어가기 때문이다. 잿빛 도시 우울한 풍경으로 대변되는 현대인의 일상,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온기가 아닐까.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행복으로 가득한지, 절망으로 가득한지는 전적으로 본인의 태도와 시선에 달려 있다. 한없이 아름답게만 보려 한다면 세상은 얼마든지 환희와 희망으로 넘쳐날 것이다. 신영학, 위재천 두 시인의 아름다운 시편을 통해 창 밖에서 밝게 빛나는 우리네 삶의 광경을 들여다보자.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11 15:14

글담출판사가 양희규 교장이 최근 20여 년간 청소년의 행복에 대해 연구하고 가르친 내용을 바탕으로 쓴 ‘10대 너의 행복에 주인이 되어라’를 펴냈다. 다양한 철학 이론과 본인이 경험한 사례를 통해 행복이란 무엇인지 설명하고 10대가 행복해지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10대 너의 행복에 주인이 되어라’는 삶이란 무엇인지, 행복은 어디에 있는지 고민하는 10대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10대의 행복을 위한 지침서이다. 우리나라 10대는 지금 행복하지 않다. 인간이 느끼는 행복의 기준은 참으로 다양하고 복잡할 것이지만 왜 10대는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는 걸까.우리나라 청소년의 행복 지수가 세계 최하위라는 사실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OECD 평균을 100으로 기준 하는 유니세프 모델의 ‘주관적 행복 지수’ 에서 우리나라 청소년은 스스로의 행복 지수를 90.4로 답했다. 조사 평균인 100을 밑도는 것은 물론 조사에 참여한 OECD 23개국 중 19위이다. 1위를 차지한 스페인 어린이·청소년의 행복 지수는 119.4였다.대한민국 최초의 대안학교를 설립한 ‘간디학교’ 양희규 교장은 “우라나라 청소년들은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끼며 입시 지옥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꿈꾸고 있는 것 같다”며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을 얻으면 행복해지지 않을까 기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양희규 교장은 “청소년들이 현재를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입시가 주는 중압감을 극복해야 한다”며 “무조건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사랑하면서 살아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다면 입시 지옥을 극복하기가 수월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생각에 근거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 가지라도 찾는다면 현재가 훨씬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양희규 교장이 10대들의 행복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그는 이 질문에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이 매우 고통스러웠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다양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의 모습의 과거의 자신을 보는 것 같아 관심을 갖게 되었다. 또 20여 년간 ‘간디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보니 자연스레 청소년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다.이 책은 강의와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교실에서의 수업을 상상하면 될 것이다. 양희규 교장이 먼저 행복에 대해 강의를 한다. 그다음에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질문을 하고 양희규 교장이 대답한다. 강의와 대화로 이루어진 수업 형식이다. 이는 양희규 교장이 ‘간디학교’에서 사용하는 수업 방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에서 질문을 하는 학생들은 ‘간디학교’ 학생도 아니고 특별히 뛰어난 학생도 아닌 대한민국의 보통 청소년들이다. 양희규 교장의 열정적인 강의와 보통의 10대들의 솔직하고 날카로운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행복하다고 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11 14:54

이야기가있는집이 1000만 독자를 열광시킨 ‘블랙아웃’을 국내 출간했다.2월 어느 날, 이탈리아 북부에서 시작된 블랙아웃은 전력망 네트워크를 통해 순식간에 전 유럽을 암흑 속으로 빠뜨린다. 원인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복구는 지연되고 블랙아웃이 장기화되면서 유럽 전역이 혼돈과 공포에 빠진다.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서 전직 해커 피에로 만자노는 가정에 설치된 스마트 계량기를 통해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유로폴과 함께 사건의 배후를 찾아 나선다.마치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를 보는 것 같다. 하지만 픽션이라고 하기엔 책을 덮고 난 후가 개운치 않다. 독일의 작가 마크 엘스베르크가 쓴 소설 ‘블랙아웃’이다.이 책은 유럽 전역에서 1천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그 인기의 배경에는 액션 스릴러 소설로써의 재미는 물론이거니와 전 유럽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소재가 있었다. 작가가 설정한 ‘블랙아웃’의 원인이 실현 가능한 충분한 개연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유럽의 주요 기관들과 TV에서 토론회가 실시되었고, 몇몇 정부에서는 재난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내놓기도 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은 미국의 블랙아웃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 이슈가 되기도 했다.20세기 중반 이후 인류가 겪은 가장 긴 블랙아웃은 2003년 일어난 미국 동부 블랙아웃이다. 무려 3일 동안 5천만 명이 불편을 입었고 6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일어났다. 하지만 그 이상의 블랙아웃에 대해서 인류는 상상조차 해 본 적이 없다.엘리베이터가 멈추고 전자레인지를 돌릴 수 없는 그런 불편함이 아니다. 수도와 가스가 중단되고 통신과 운송이 마비된다. 금융 거래와 의료 서비스가 멈춰 버린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고통스럽다고 생각하겠지만 블랙아웃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원자력발전소도 그 안전을 장담하기 어려울 것이고 국민 성향에 따라서는 폭동이 일어나기도 할 것이다.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저자인 마크 엘스베르크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카타리나 폭풍’ 과 같은 사건을 통해 사실적 묘사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그도 진짜 ‘보름 이상의 블랙아웃’이 온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상상할 수 없다고 했다.책을 덮고 나서 우리가 지금 서 있는 세상을 본다. 모든 것이 전기 위에 세워져 있고 모든 것이 전기로 이어져 있다. 책은 스릴 넘치는 재미로 끝이 났지만 책을 덮은 후부터 현실의 아찔함과 공포가 밀려오는 책 ‘블랙아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11 14:28

좋은땅출판사가 ‘공부 열심히 하자? NO 제대로!YES’를 출간했다.-“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학교 수업에만 충실했어요” 대한민국 평범한 학생들이라면 가끔씩 등장하는 이 같은 ‘공신’들의 인터뷰에 알 수 없는 화가 난 적이 있을 것이다. 대다수 학생들의 속을 뒤집어 놓는 공신들의 말은 과연 진심일까. 어떻게 학원에 가지 않고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고 책상에 30분도 채 앉아있기 어려운 마당에 공부가 제일 쉬웠다고 할까.‘공부 열심히 하자?NO 제대로!YES’(좋은땅 펴냄)는 이처럼 평범한 학생들을 위한 공부법 책이다.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도무지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감을 잡지 못하는 친구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집중해라, 열심히 필기해라’처럼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 아닌 실제 성적 향상을 이룬 검증된 공부법들만 콕 집어 모아 담았다.송수정 저자는 수년간 학생들 곁에서 공부법을 컨설팅해오며 잘못된 공부 방법을 바로잡아주었으며 그렇게 얻게 된 효과적인 사례들을 모아 이 책을 펴냈다. 공부 방법을 제대로 알고 노력한다면 누구나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도 막상 점수가 나오지 않는 학생이라면 자신의 공부법부터 돌아봐야 할 것이다.열심히 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제대로 하는 것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제대로’ 된 공부를 한다면 반드시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이 책에 소개된 공부법을 속속들이 적용해보고 성적이 발표되는 날 부러움을 받는 주인공이 되어 보자.‘공부 열심히 하자?NO 제대로!YES’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 구입이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09 14:05

요식업계의 상식과 한계를 뛰어넘은 최고경영자 다나카 도시유키의 창업정신과 노하우를 담은 책 ‘나는 13평 대박집 사장이다’(사진. 정가 12,000원)가 학고재에서 나왔다.일본의 작은 시골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크레인 기사로 일하던 이 책의 저자 다나카 도시유키는 25세에 오사카로 올라와 철판꼬치구이집을 창업한다. 이름하여 ‘뎃판진자’. 경험도, 인맥도, 자본도 없던 이 청년은 몇 번이나 과로로 응급실에 실려 가는 힘든 시간을 견디며 ‘손님이 올 때까지 절대 문을 닫지 않는다’는 오기와 배짱으로 장사에 임한다. 한 번 방문한 손님은 반드시 다시 오도록 응대하는 서비스 정신, 싼 가격보다는 질과 서비스로 승부하며 단골손님을 확보해 나간다.결국 뎃판진자의 오사카 본점은 13평에 24석밖에 되지 않는 작은 가게지만 월 매출 1억8천만 원, 좌석 수 대비 일본 최고의 매출을 달성한다. 뎃판진자 다른 지점의 매출을 봐도 도톤보리점이 월 2억원, 난바점이 월 2억3천만원이다. 비슷한 요식업종의 다른 가게들이 흉내도 못내는 수준이다. 다나카 도시유키의 ‘대박’은 일본 요식업계에서 신화가 됐다.“저는 ‘브레인 제로’  ‘학연 지연 제로’  ‘지식 제로’  ‘사업계획 제로’로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목숨 걸고 맨땅에 헤딩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다나카 도시유키는 이 책에서 “밑천이 없어도 강한 의지와 실천력만 있으면 해낼 수 있다”면서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의지의 차이”라고 역설한다.그는 “종업원 교육만이 불황을 이기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종업원 목소리만 들어도 대박집인지 쪽박집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장사를 하는 사람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정한 마음’이고, 진정한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온 행동을 손님은 한눈에 알아본다. 그러나 의외로 고급 레스토랑이나 유명한 식당 중에도 기본적인 종업원 교육이 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다.그가 경영하는 ‘뎃판진자’에는 60명의 정직원과 60명의 아르바이트생이 있는데, 정직원 중 30명은 당장 점장을 시켜도 문제가 없을 실력자들이다. 최고의 가게에는 당연히 최고의 종업원이 있어야 하며, 이렇게 훌륭한 인재를 양성해내는 종업원 교육이야말로 생색내기 기부나 자원봉사보다 멋진 사회공헌이라는 것이 저자의 소신이다. “되는 집은 손님을 겁주지 않는다”는 저자의 경험과 식견은 식당이나 서비스업계뿐 아니라 정치나 정부에도 어울리는 조언 아닐까?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09 14:02

도서출판 책고래에서 지난 3일 배의 일생을 그린 독특한 그림책 《늙은 배 이야기》를 출간했다. 《어느 날》에서 ‘사라져 가는 동물들’의 이야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방글 작가와 개성 있는 그림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임덕란 작가가 만나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배 이야기’를 완성했다. 두 작가가 전하는 배 이야기는 우리의 삶과 죽음, 인생을 되돌아보게 한다.《늙은 배 이야기》는 바다를 좋아하는 어느 배의 이야기이다. 크고 튼튼해서 패기에 넘치던 젊은 시절부터 바다가 두려워지기 시작한 노년까지, 그리고 삶을 마감하는 마지막 순간을 기록하듯 담담하게 《늙은 배 이야기》는 배의 일생을 그려 낸다.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게 서사를 끌고 가는 글과 달리 그림은 다소 어울리지 않는 듯 경쾌한 리듬감을 준다. 이 불균형한 어울림은 마지막 장면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하나의 이야기로 만난다. 그리고 책장을 덮으면, 가슴 한편에 묵직한 울림이 전해진다. 이야기를 끌고 가는 것은 배이지만, 결국 고단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이 책의 주인공은 사람과 짐을 싣고 육지와 섬을 오가는 배이다. 배는 언젠가 수평선 너머 더 넓은 바다를 항해할 날을 꿈꾸며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 나간다. 우리의 삶이 그러하듯 배의 하루하루도 평탄하지만은 않다. 때로는 거센 바람이 몰아치기도 하고, 거대한 파도가 막아서기도 한다. 하지만 배는 물러서지 않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시간이 흘러 배도 나이가 든다. 여기저기 손볼 곳이 많아지고, 거센 파도에 맞서는 것도 두려워지기 시작한다. 적막한 바다 한가운데서 혼자 견뎌야 하는 시간이 무섭고 힘에 부친다.물결이 일렁이던 그날, 배는 여느 날과 같이 운항을 준비한다. 처음 마주한 것처럼 낯설게 느껴지는 바다를 한동안 바라보고는 스스로를 다독인다. 그러고는 다시 바다를 향해 나아간다.바닷골이 깊은 곳에 다다랐을 때 갑자기 바람이 거세지고 파도가 높이 치솟는다. 바다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늙은 배는 온 힘을 다해 맞서지만 결국, 평생 단단하게 묶고 있던 줄을 놓으며 바다 밑으로 가라앉고 만다.배가 가라앉는 장면에서 글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숙연하게 그 모습을 지켜볼 뿐이다. 육중한 삶의 무게를 견디며 묵묵히 살아온 배가 바다 깊이 가라앉아서야 쉴 수 있었다는 문장이 쓸쓸한 여운으로 남으며 늙은 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아니, 사람의 이야기로 다시 시작된다.《늙은 배 이야기》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담은 그림책이다. 그럼에도 가볍게 책장을 넘길 수 있는 것은 차분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글과 그림 덕분이다. 작가는 독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애쓰지 않고, 극적인 재미를 주기 위해 구구절절한 사연을 덧붙이지 않는다. 다만 배가 살아온 궤적을 무심한 듯 태연하게 보여줄 뿐이다. 그래서일까. 책을 덮고 나서 느껴지는 울림은 예상 밖으로 깊고 진하다. 쉽게 읽고 지나쳤던 장면들을 다시 펼쳐 천천히 살펴보게 된다.늙은 배는 비록 차가운 바닷속에 가라앉았지만 길고 긴 휴식을 얻었다. 그리고 선체 여기저기에는 꽃처럼 아름다운 바다 식물이 자라났다. 일생을 함께했던 바다의 일부가 된 것이다. 《늙은 배 이야기》의 결말이 온전히 비극으로만 읽히지 않는 것은 이 때문일 것이다. 늙은 배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닐까?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며, ‘절망이 아닌 희망’이라고.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09 13:53

글담출판사가 ‘과잉 근심-나는 왜 사소한 일도 늘 걱정할까’를 출간했다.MBC 예능 프로그램 이 화제다. ‘나쁜 기억을 지워드립니다’라는 주제로 시민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상담소를 시내 곳곳에 연 것이다. 꿈이 버거운 청춘들, 반복되는 현실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무한도전 멤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들어주었다.취업난, 주거 불안 등이 심화되면서 ‘불안’이라는 심리가 사회 전체를 뒤덮고 있다. 과거보다 미래가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사라지면서 더 나빠지지 않기 위해 사회의 최소 단위인 ‘나’부터 지켜내야 한다는 방어적인 자세는 사회에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이 되었다.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사람들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고 예측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를 일컬어 각종 언론에서는 2016년 키워드로 ‘과잉 근심’ 사회를 선정하기도 했다. -‘걱정’하는 청춘들에게 필요한 건 따뜻하지만 현실적인 조언 고민 상담 중 유재석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아 고민하는 중학생에게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자신 또한 다가오지 않는 미래를 걱정만 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말하며 걱정만 하다가 멍하게 보낸 시간들이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아깝고 현실에서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현실적이고도 따뜻한 그의 조언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마음에 지니고 있었던 근원 모를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로받았다는 반응을 얻었다.이와 같은 맥락으로 젊은 독자층을 중심으로 공감을 얻고 있는 ‘과잉 근심_나는 왜 사소한 일도 늘 걱정할까’라는 책이 화제다. 중국 독자들의 마음 멘토로 불리는 심리학자가 저술한 이 책은 일상적으로 겪는 걱정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는 누구나 고민하는 주제들을 선정하여 직장생활, 사랑, 결혼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들에게는 심리학적으로 도움이 되는 삶의 태도를 알려준다. 또한 인생을 살아가며 필요한 마인드컨트롤과 마음 정리, 자아를 지키는 방법 등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없는 걱정도 사서 하는 ‘과잉 근심’ 사회를 살고 있는 모두를 위한 책 이 책은 근심과 걱정 속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인생을 살아가며 부딪히는 심리적 문제에 관심을 놓지 않는 심리학자 리쯔쉰은 평범한 사람들이 겪고 있는 ‘걱정’이라는 감정에 주목했다. 그는 정체 모를 불안감 때문에 일상 속에서 수많은 문제에 부딪히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이지만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다. 틀에 박힌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한다면 근심과 고민이 범람하고 있는 세상에서 이전보다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되돌릴 수 없는 과거를 후회하고 현재를 한없이 불안해하며 다가오지도 않는 미래를 두려워하는 상태로 영원히 살아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인생을 제대로 살고 싶다면 마음 관리가 필요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09 13:39

리텍콘텐츠 출판사가 ‘페이스북 마케팅 실전기법’을 출간했다.‘페이스북이란 무엇인가?’ 이렇게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SNS, 즉 소셜네트워크라고 답한다. 주커버그를 소재로 한 영화 ‘소셜네트워크’ 때문일 것이다. 물론 페이스북은 다양한 SNS 중 하나다. 그 중 전 세계 경제활동 인구의 절반이 사용하는 세계 최대의 SNS이고, 가장 성공한 SNS이다. 그렇다고 페이스북을 단지 셀카를 올리고 자기 자랑하는 도구로서만 바라보면 아주 큰 실수를 하고 있는 것이다.페이스북은 거대한 시스템 구조물 속에서 작동하는 하버드급 인공지능 마케팅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이해하면 더 풍성한 페이스북 마케팅 세계에 들어갈 수 있다.페이스북 사용자를 ‘Active User’, ‘활성화 유저’라고 부른다. 이들은 페이스북 사관학교에서 훈련받은 ‘손가락 병사’들로 어떠한 보상이나 대가 없이 마케팅 콘텐츠들에 손가락으로 좋아요/댓글/공유를 한다. 약 15억 명의 손가락 병사들로 인해 수많은 자영업, 기업이 페이스북 마케팅의 재미를 느끼고 있다. Active한 15억 명 이상의 손가락 병사들이 있는 한 페이스북은 최고의 마케팅 도구이다.즉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로만이 아닌 마케팅적인 무대와 환경으로 페이스북을 바라보고, 내 비즈니스 마케팅을 추출하고 적용할 수 있다. 그러면 어마어마한 마케팅 광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페이스북 마케팅 실전기법’에서는 페이스북의 SNS 기능이 마케팅의 옷을 입으면 어떻게 인공지능 마케팅 로봇으로 변신하는지 알려 준다. 또 고객을 불러 오는 페이지 운영 및 실전 마케팅 방법, 매출을 3배 증가시키는 페이스북 마케팅 최적화 4단계 방법, 마크 주커버그도 모르는 페이스북 마케팅 그래프 6대 비법 등을 통해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인공지능 SNS 마케팅을 보여준다.저자는 페꼼마로 유명한 이종근 소장이다. 페이스북 실전마케팅법을 개발하여 교육 및 컨설팅하는 국내 최고 페이스북 마케팅 전문가이자 재능 기부로 비공식 페북고객센터 및 페북광고수리센터를 운영하여 수많은 페이스북 사용자를 돕는 국내 유일한 페북 계정 전문가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07 15:42

㈜북랩은 최근 다윈의 진화론과 리처드 도킨스의 진화생물학이론을 재해석해, 현대 사회의 문제점들과 미래에 출현하게 될 인간상을 결합하여 풀어쓴 소설 ‘미래 인간’을 출간했다.오래지 않은 미래에 나타나게 될 새로운 인간 유형을 소재로 실업, 저성장, 계급사회, SNS 중독, 성매매, 과시욕, 코피노, 미래산업 전쟁 등 현대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다룬 소설이 출간되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스케일에 첩보, 액션, 추리적 요소까지 가미되어 꽉 찬 구성에 대단한 몰입도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 소설은 인류학적, 유전학적으로 진화를 거듭해온 현재의 인간이 미래에는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를 관찰해온 한 연구자가 우리 사회에 이미 ‘미래 인간’이 출몰했다는 충격적인 발표를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이 ‘미래 인간’을 연구 추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은 SNS중독이나 과시욕 같은 개인사적 문제부터 국가 간 미래산업 경쟁까지 다양하게 얽히면서 독자의 상상을 뛰어넘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빠른 전개로, 몰입도 100%를 제공한다.이 책의 저자는 다윈의 진화론과 리처드 도킨스의 진화생물학이론을 재해석해, 현대 사회의 문제점들과 미래에 출현하게 될 인간상을 결합하여 이 소설을 만들었다고 한다. 즉 유전자 DNA가 세대를 거듭하여 전달되는 과정에서 혈액형과 마찬가지로 미래 인간 1종, 2종, 3종, 4종의 병이 DNA를 통해 전달된다는 것이 기본 근간이라고 한다. 여기에 세계 경제와 미래 산업에서 비롯되는 국가 간, 기업 간 치열한 경쟁까지 작품 속에 녹아들게 함으로써 근래에 보기 드문 대작을 완성하였다.태어날 때부터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최종수와 미래 인간을 연구하는 김승희 교수의 만남으로 시작되는 연구를 기본 축으로, 최종수의 성장 과정을 통해 그려지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또한 현실감 넘치는 상황 묘사와 내면의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해내는 심리 묘사는 팽팽한 긴장감 및 빠른 스토리 전개와 어우러져 시종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특히 금수저, 흙수저 논란, 이혼 문제, 결손가정, 아동학대, 교육문제, 계급사회, 학연, 지연, SNS 중독, 성매매, 기업 간, 국가 간 경쟁 등의 온갖 사회 문제가 한 개인의 순간적인 성격 변이로 끝나지 않고 DNA에 각인, 유전된다는 발상은 단순한 발상에 그치지 않는다. 즉 이런 사회 문제들이 방치되었을 때, 우리 사회는 머지않은 미래에 의 모습을 닮아갈 수 있다고 경고하는 것이다. 한편, 개인적 또는 사회적인 이런 문제와 맞물려, 세계 경제와 미래 산업인 드론, 환경, 바이오 의학 산업들의 과제들이 섞여들면서 작품에 풍부한 재미를 더한다.소설이 마지막으로 치달으면서 저자는 독자에게 이렇게 묻고 있는 듯하다.“그럼, 당신은 미래인간 몇 종인가?”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07 15:13

국내 전자책 1위 서비스 T스토어 북스(Tstore books)가 자사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장르소설 중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 및 작품을 공개했다. T스토어 북스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장르소설 중 로맨스 분야에서는 하늘가리기 작가의 대표작 ‘루시아’가 무려 48,518건으로 최다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로맨스 분야뿐만 아니라 모든 카테고리를 통틀어 최대 수치로 T스토어 북스 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라는 영예로운 타이틀의 주인공이 되었다.판타지 분야에서는 새벽 작가의 ‘차렷! 경례!’가 6,634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무협 분야에서는 향란 작가의 ‘귀농무사’가 4,195건으로 카테고리 내 최다 다운로드를 이끌어내며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이번 장르별 최고 인기 작가 및 작품 선정은 이벤트 등을 통한 무료 다운로드 수는 포함하지 않고 독자들이 직접 캐쉬를 지급한 유료 구매 건에 한해서만 집계하였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결과이다. 특히 선정된 세 작품 모두 이미 지난해 완결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어 베스트셀러를 넘어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하늘가리기’ 작가와 ‘향란’ 작가의 경우 T스토어 북스를 통해 선보이는 첫 작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더욱 의미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기존 독자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작가의 작품이라 할지라도, 작품 자체가 매력이 있다면 충분히 독자들의 손길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한편 T스토어 북스는 ebook 국내 최저가 이벤트, 로맨스 소설 신간부터 베스트셀러까지 10% 할인, T스토어북스 독점 인기만화 무료 등의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T스토어 북스 앱(app)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앱은 Tstore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07 14:58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의 군사사(軍事史)를 명쾌한 해설과 함께 에세이로 읽을 수 있는 책이 출간되어 화제다. 북랩이 최근 육사 출신의 이재우 대위가 일본의 군사유적지에 직접 답사를 다녀온 뒤 집필한 ‘하룻밤에 읽는 일본 군사사’를 펴냈다.이 책은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군사사에서 재미있는 무기발달사, 숨겨진 비사까지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해설을 통해 일본의 군사사를 바라보았다. 군사 유적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하며 앞으로 우리 사회와 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일본의 군사사는 우리와 많은 관련이 있음에도 실제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일본의 전통적 군사사상과 군사문화, 전쟁 방식 등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본의 전쟁방식은 무사도 정신의 영향을 받은 백병전 및 공격중시사상으로 특징지어졌다”고 정리하고 있다.군사사학을 전공한 육사 출신의 저자, 이재우 대위는 부대에서 교육과 홍보를 담당하는 정훈장교이다. 모든 것을 군사사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군사사 중독자라 할 수 있는 저자의 지식과 경험이 이 책에 담겨 있다.다소 딱딱할 수 있는 군사이론이나 군사사상, 군사문화 등을 다양한 역사 이야기와 흥미로운 해설로 가볍게 녹여내는 저자의 내공을 통해 일본의 역사에 대해 정확히 알고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여행 중 직접 찍은 사진은 여행 에세이를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이 책에 담긴 군사유적 이야기를 통해 일본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질 수 있다. 단순한 반일 감정으로만 일본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일본에 대해 정확히 알고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일본 여행기 하면 먹거리나 온천 여행을 테마로 하거나 드물게는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같은 문화를 탐방하는 정도가 고작인 데 반해 이 책은 일본의 군사사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희소가치가 높고 탁월한 전문성을 담고 있다는 것이 또 다른 미덕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04 16:00

국내 스토리텔러로서 입지를 굳혀가는 주인석 씨가 우리나라 최초로 하수처리장을 동화로 스토리텔링 하여, 아이들에게 물에 대한 가치를 심어 줄‘데굴데굴 물꼬마’를 해드림출판사에서 펴냈다.이는 비호감의 하수를 자연친화적 호감 이미지로 바꾼 국내 최초 스토리텔링이라는 점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경상북도 영주하수처리장’이 하수처리 과정을 혁신적으로 스토리텔링 하였다는 점에서, 국가적 차원의 관심이 있어야 할 사업으로 평가된다.하수처리가 스토리텔링 동화로 탄생한‘데굴데굴 물꼬마’는 미래 이 땅을 보존하고 지켜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인 물에 대한 가치를 깨우쳐주는 의미도 크다.스토리텔러 주인석 씨는 ‘감포 깍지길’, ‘간절곶 소망길’을 스토리텔링하여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박원순 서울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주목해야 하는 이유아무도 쉽게 생각하지 못한 이번 하수처리장의 스토리텔링은 스토리텔러 주인석 작가와 디자인회사인 주)대한미술공사 그리고 영주하수처리장의 코페르니쿠스적인 발상이 일궈 낸 ‘업적’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사적인 결과가 아니라 사회 국가적으로 가치 있는 공익적 업적이다. 따라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영주하수처리장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또한 하수처리장뿐만 아니라 오수정화처리장 등 다른 비호감 시설도 재미있고 유익하게 스토리텔링을 함으로써, 이미지를 개선하고 학습 체험과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제공하게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이번 영주하수처리장의 스토리텔링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스토리텔링화를 시도할 가능성도 보여준다. 그야말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새로운 콘텐츠 사업을 널리 개발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는 미래지향적인 문화 환경 사업으로 각광 받을 소지가 충분하다.한편 영주하수처리장은 주)대한미술공사에 의뢰하여 하수처리장 내 자연전시관에다 스토리텔링된 하수처리 시설을 설치하여 아이들이 실제 하수가 깨끗한 물로 변해가는 과정을 체험해 보게 할 것이다. 그래서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 어린들의 견학이 예상되기도 한다.-귀엽고 재미있는 물꼬마 케릭터 님프, 꾸르르, 또르르, 뿌르르, 쭈르르, 쏘르르스토리텔링 학습 동화 ‘데굴데굴 물꼬마’에는 깜찍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님프, 꾸르르, 또르르, 뿌르르, 쭈르르, 쏘르르 등의 물꼬마가 그들이다. 물꼬마들은 가축 축사, 욕조, 변기통, 공장, 빗물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들이 모험과 도전을 통해 각 과정을 통과 하며 씻기다가 마침내 탈출하듯이 깨끗한 물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이 스토리를 통해 하수의 더러운 물이 깨끗한 물로 바뀌는 과정을 보여준다.-스토리텔러 주인석작가는 여행을 하면서 자연과 사물에 말을 걸고 사람을 사랑하는 일에 애정을 쏟는다. 애정이 지극해지면 글발이 열리며 글은 영감이요, 순간의 포착이요, 첫사랑이요, 속닥거림이란다. 지금까지 이런 마음으로 작가는 글을 써왔고 앞으로도 사람이 빠진 이야기는 쓰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데굴데굴 물꼬마’는 하수처리의 특수한 과정을 어린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모험이라는 주제를 두고 스토리텔링을 하고 체험콘텐츠를 만들었다. 상상하기를 즐겨하고 이야기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바친다는 심정으로 저자가 직접 이 책의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다. 음악을 좋아하고 그림을 더 좋아하고 사람 사는 이야기를 좀 더 좋아하는 작가는, 이를 글로 쓰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스토리텔러로서의 작업을 계속하게 될 것이다.‘매일신문’과 ‘영주신문’ 신춘문예로 데뷔하여 문학과 문학치료 강의와 길 스토리텔링을 주로 하였으며 다양한 방향의 스토리텔링 작업 중에 있다.저서로는 그림이 있는 사람 이야기 ‘낀’이 있고, 스토리텔링으로는 ‘강동 사랑길’, ‘감포 깍지길’, ‘간절곶 소망길’이 있고 그 외 문학지 ‘사랑’ 등이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3-04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