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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호기심의 대상이자 신성한 존재로 여겨지는 호랑이를 소재로 조선 시대 우리 민족의 비참한 삶을 써내려간 소설이 출간됐다.북랩은 최근 호랑이에게 잡아먹히고 탐관오리에게 수탈당할 수밖에 없었던 우리 민초의 서글픈 현실을 담은 소설 ‘호랑바위’를 펴냈다. ‘호랑바위’는 수령의 횡포와 관리들의 핍박이 절정에 달했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살기 위해 탐관오리를 피해 숨어든 산속에서 호랑이라는 또 다른 공포의 대상을 마주하고 다시 도망 다닐 수밖에 없었던 우리 민족의 가슴 아픈 역사가 이 소설에서 재현되고 있다.호랑이를 신성한 대상이 아니라 가혹하고 절대적인 공포의 대상으로 그리고 있다는 점이 이 소설의 특징이다. 이러한 호랑이의 특성은 혹독하기만 한 탐관오리와 은연중에 오버랩 되어 산과 평지, 어디에서도 편안하게 살 수 없었던 우리 민족의 참담한 현실을 강조하고 있다.이 소설의 주인공 수동이는 12살의 어린 소년이다. 허구한 날 술 마시고 행패를 부리는 아비 대신 어미만을 의지해 살아가는 그에게 고난은 끊이질 않는다. 이런 그의 모습은 당시 민초들의 고단한 삶을 엿보게 한다.‘호랑바위’의 저자 고충녕의 독특한 이력이 눈길을 끈다. 그는 40대 중반에 등단한 이후 느낀 생의 깊은 좌절을 극복하고자 강원도 산골짝에서 은둔하며 6년여를 보냈다. 그가 이 기간 동안 ‘호랑바위’를 구상한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저자는 “자신을 방어하거나 이웃을 감시하지 않아도 상식과 양심이 강물처럼 도도히 흐르는 세상을 소망한다”고 밝혔다.작가는 제1회 국민카드 사이버 문학상과 동서문학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펴낸 책으로는 장편소설 ‘강강수월래 1, 2’, 자연수상록 ‘한 스푼’, 포토에세이 ‘산내들 편지 1, 2, 3, 4’가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4-20 19:11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세계 책의 날’ 추진협의체가 주관하는 2016 세계 책의 날 기념 ‘두근두근 책 속으로! 책드림 날’ 행사가 4월 22일(금)부터 23일(토)까지 양일 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된다.-출판, 도서관, 독서 시민단체 등 연합 책 축제, 청계광장서 80개 부스 운영문체부는 세계인의 독서 증진을 위하여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한 4월 23일(토),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하고자 전국의 출판·도서관·독서 시민단체와 서점 및 출판사가 참여한 ‘세계 책의 날’ 추진 협의체와 함께 ‘책드림 날’ 행사를 추진한다. ‘책 드림’은 ‘책을 드린다’와 ‘드림(Dream)’의 뜻을 모두 담고 있는 말로서 ‘책에서 꿈과 소망·희망을 찾는다’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북 콘서트’와 ‘작가 만남의 방’, ‘도서 알뜰 교환 장터’ 등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들이 80개 부스로 구성, 운영된다. 특히, 황교안 국무총리가 이번 행사에 참석하여 ‘독서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이를 위해 힘쓰는 독서·도서관·출판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책과 음악, 미술, 건축 등 어우러진 ‘도심 속의 북 콘서트’ 등 운영행사 1일 차인 4월 22일(금) 오전에는 청계광장 특설무대에서 ‘우리 시대 청춘을 위한 진실한 대답’이라는 주제로 정지우, 도현영 작가와 함께하는 청춘 드림(DREAM) 콘서트가 열린다. 오후에는 ‘현대인의 공감과 위로 그리고 책을 통한 휴식’이라는 주제로 김이율 작가와 이종필 교수가 참여하는 ‘음악과 어우러진 도심 속의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 2일 차인 4월 23일(토) 오전에는 ‘책드림 날’ 기념식이 진행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세계 책의 날’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시민들에게 도서 423권과 장미꽃 423송이를 증정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음악과 웹툰, 미술, 건축 등 다양한 콘텐츠가 융합된 북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 콘서트에는 음유시인이라 불리는 가수이자 작가인 조규찬 씨와 등을 집필하며 인문학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채사장 작가 등이 출연한다.-‘도서 교환 알뜰 장터’, ‘선착순 책 증정 행사’ 등 체험 프로그램 부스 운영또한 출판·독서단체 부스에서는 신간 출판 작가(7인)과 시민들이 직접 만나는 ‘작가의 방’이 운영되고 출연 작가의 사인도서 각 20권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한국의 그림책 전시회’와 ‘팝업북 전시회’ 등 30여 개의 전시·체험프로그램과 책을 교환할 수 있는 ‘도서교환 알뜰장터’가 운영된다. 서점 및 출판사 부스에서도 도서가 전시·판매된다. 특히 한국출판문화진흥원 부스에서는 이번 행사에 참관하는 학생들에게 청소년 북토큰 도서 1,000권을 총 4회에 걸쳐 250권씩 선착순으로 증정한다.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한국출판문화진흥원 독서인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체부는 세계책의 날을 계기로 개최한 ‘책드림 날’ 행사는 시민 참여형 독서운동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이 행사가 인문정신 고양과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4-20 17:58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전략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마켓 이슈를 분석한 월간 웹진 창간호를 20일 발간했다.이번 창간호에서는 ‘이란 시장 개방에 따른 국내 콘텐츠산업 진출 방안’을 주제로, 지난 2010년 7월 발효된 ‘포괄적 이란제재법(Comprehensive Iran Sanctions, Accountability and Divestment Act of 2010)’이 올해 1월 해제됨에 따라 무역 및 금융거래 자유화 등 시장개방이 본격화되고 있는 이란의 콘텐츠 시장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이란의 콘텐츠산업 주요 이슈와 방송, 애니메이션, 음악, 게임 등 4개 장르별 핵심 동향을 살펴보고, 현지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비즈니스 전략 및 시사점을 제시했다.리포트를 작성한 한콘진 연구진은 퓨전 사극과 가족 드라마, 유아 대상의 교육적 애니메이션, 액션과 전쟁을 주제로 한 온라인게임이 이란 콘텐츠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공연, 음반, 디지털 음원 등의 성공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보았다. 연구진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보이그룹의 현지 공연 개최, KBS World와 아리랑TV 등 해외 채널을 통한 우회적 진출방법을 제안했다.이밖에도 이번 리포트에서는 이슬람 교리에 기반한 폐쇄적인 문화, 산업구조, 그리고 이와 관련된 이란 정부의 외산 콘텐츠 검열과 같은 산업적 규제에 대한 분석, 최근 민간 영역에서부터 시작된 이란 콘텐츠시장의 점진적 개방 움직임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내놓았다.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신한류의 흐름에 맞춰 해외 전략시장의 핵심정보를 국내 콘텐츠산업 관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를 창간하게 됐다”며 “K-드라마와 K-Pop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이란을 시작으로 한류 미확산 지역에서 K-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월간 웹진 는 수출정보플랫폼 ‘Welcon’(welcon.kocca.kr)과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 ‘콘텐츠 지식’ 코너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이메일로 배포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스레터를 통해서도 구독할 수 있다.한편 이란은 지난 7월 핵협상 타결 후 국제사회의 제재조치가 모두 해제되면서 중동 지역에서 콘텐츠산업을 포함한 경제 부문의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나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한국 드라마‘대장금’과‘주몽’이 80~90%의 기록적인 시청률을 보이며 인기리에 방영된 이후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는 현지인들이 급증하고 있는 등 한류 신흥시장으로의 가능성도 큰 것으로 평가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달 1~3일 이란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4-20 17:58

대한민국 ‘영어의 전설’로 알려진 고 안현필 선생의 영어교재가 재출간 된 지 불과 2주만에 주요 인터넷서점의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르는 등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3월 중순에 재출간 된 안현필의 ‘New영어실력기초’는 출간 2주만에 ‘인기 급상승’ 타이틀을 달고 단숨에 인터넷서점 예스24의 영어입문서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영어 베스트 순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이어, 인터넷교보문고에서는 외국어 주간 베스트 9위에 올랐고,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도 외국어 주간베스트 순위에 등장했다.첫 출간된 지 수십년 만에 재출간 된 ‘New영어실력 기초’에 대한 ‘요즘’ 독자들의 반응도 매우 뜨겁다.“이 책 참 재밌다”, “이런 영어책도 있었네요”, “역시 명불허전”, “안현필님의 잔소리가 되게 낯선데, 되게 신선하다” 등 주요 인터넷 서점의 독자평과 포털의 블로그 등 인터넷에서는 안현필 선생을 전혀 알지 못하는 요즘 젊은 독자들의 호평이 연일 줄을 잇고 있다.아이디 Num**의 네티즌은 “감동이다”며 “안현필님의 진심어린 잔소리와 속속 들어오는 설명들, 왜 이 책이 최고의 교재였는 지 이해가 되네요”라고 했고, 아이디 skyz** 네티즌은 “요즘 교재들처럼 동영상 강의나 그 흔한 mp3조차 없는데도 선생님이 곁에서 설명해 주는 듯한 다정함을 느께게 한다”며 “plus tip이라고 붙은 안현필님의 애정 어린 잔소리가 한편으론 채찍질이 되고 또 한편으로는 추억이 된다”고 했다.아이디 franc**의 블로거는 “수십년 전에 출간된 영어교재가 뭐 특별하겠냐 싶었는데, 예상 외로 참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처음부터 문제가 제시되어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 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고 평을 달았다.아이디 wisd**의 블로거는 “책을 열번까지 복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면서 “단기간에 금방 공부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책들과는 분명 다른 점이 있는 것같다”고 평을 남겼다.안현필 선생의 ‘New영어실력기초’가 예상 밖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대형서점의 한 관계자는 “재출간 되는 교재가 호응을 얻는 경우가 드문데, 반응이 꽤 좋다”며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이번에 재출간 된 안현필 선생의 ‘영어실력기초’가 첫 선을 보인 것은 1960년대다. 출간된 지 무려 50여년이 넘은 책이, 요즘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영어교재들 속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현상에 대해 영어교육 전문가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한국외국어대학교 이길영 교수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요즘 기초영어 입문서 분야에서 이렇게 탄탄한 내용을 갖춘 책이 드문데다, 안현필 선생의 잔소리 등 이 책이 갖고 있는 묘한 매력이 세대를 뛰어 넘어 요즘 독자들에게도 어필한 것같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안현필의 ‘New영어실력기초’를 재출간한 하리스코대영당 김무진 대표는 “안현필 선생의 영어교재가 출간되자 마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어서 뿌듯하다”며 “오는 5월에는 안현필 선생의 또 다른 명저로 평가받고 있는 ‘영어기초확립’을 곧이어 재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하리스코대영당 측은 오는 5월로 예정된 ‘영어기초확립’이 나오게 되면 먼저 출간된 ‘New영어실력기초’와 함께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현필 선생의 영어교재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는 하리스코대영당은 ‘영어실력기초’와 ‘영어기초확립’을 재출간한 데 이어 오는 연말까지 ‘영어연구’, ‘영어오력일체’, ‘메들리삼위일체’, ‘대학실력요점영여’, ‘영어단어숙어 암기집’ 등 안현필 선생의 나머지 저작들을 순차적으로 재출간할 예정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4-19 12:45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이 ‘범죄의 탄생’을 출간했다.하루가 멀다 하고 상상하기 힘들 만큼 끔찍한 범죄들이 벌어진다. 모든 매체들이 앞다퉈 이를 보도하고 국민들은 분노하고 불안해한다. 특히 근래의 경향을 보면 평범한 시민 그 누구든 강력범죄의 대상이 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 평화로운 일상이라는 가면을 뒤집어쓴 범죄가, 누군가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것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출판한 책 ‘범죄의 탄생’은 경찰서장 출신 변호사와 교도관 출신 작가가 대담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범죄의 발생 원인과 해법’을 담고 있다.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주요 사건들을 종류별로 면밀히 분석해낸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흉측한 민낯을 통렬히 고발함은 물론 적절한 대응방안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제 일상은 더 이상 안전하지 않으며 범죄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우리 사회와 국민 개개인이 취해야 할 자세는 무엇인지를 명확히 짚어 내고 있다.-‘가족’이란 이름으로 ‘이웃’이란 이름으로 ‘사랑’이란 이름으로 벌어지는 ‘강력 범죄의 백태’를 고발하다이 책의 또 하나의 장점은 저자들의 이력에 있다. 이 책의 전반적인 집필을 맡았으며 하나의 사건을 놓고 여러 질문을 던지는 조정아 작가는 교도관 출신의 사원(서울도시철도공사)이자 현직 작가이다.영화 을 직접 각색하기도 했으며 소설, 시, 수필, 희곡 등 여러 분야에서 수상했을 만큼 뛰어난 글 솜씨를 자랑한다. 교도관이라는 이력을 십분 살려 범죄의 주요 포인트를 정확히 파악해 하나씩 질문해 나간다. 한 명의 일반 국민으로서 우리 시대 보편적인 법감정 또한 충실히 대변하고 있다.답변을 하는 박상융 변호사는 이미 지상파와 종편의 다양한 방송을 통해 범죄전문가로 널리 얼굴을 알려왔다. 사법고시 합격 후 독특하게도 경찰의 길을 걸어왔으며 2013년 경찰서장으로 퇴임 후 다시 법조계에 뛰어든 현직 변호사다.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범죄의 경향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근원적인 해결 방안을 설득력 있는 논조로 풀어나간다.하나의 강력 범죄가 발생하면 온 나라가 시끄러워진다.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내 일처럼 슬퍼하고 목소리를 높인다. 하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일상은 덤덤히 지나가 버리고 잊을만할 때쯤 또 다시 강력 범죄가 발생한다. 범죄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만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우리 사회가 범죄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길이다.이 책이 무사안일주의에 빠진 우리 사회에 늘 경종을 울리는 ‘수많은 범죄들을 담은 기억 저장고’가 되어 주길 바라며 온 국민의 안녕과 행복한 삶을 위한 지침서가 되어주기를 기대해본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4-19 12:35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정광섭 저자의 ‘둥지위의 매미’를 출판했다.날이 갈수록 개인주의가 심화되는 현대사회에서 ‘가족’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자기 몸 하나 챙기기 힘들 만큼 버거운 일상 속에서 서로의 존재를 점점 잊어만 가는 가족들. 상상할 수도 없는 끔찍한 범죄가 가족 간에 벌어지는 처참한 현실. 하지만 세상 모두에게 버림을 받더라도 내가 돌아갈 집이라는 곳이 있기에 삶은 외롭지 않다. 다만 그 사실을 잘 깨닫지 못할 뿐이다. 특히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이야말로 가장 숭고하고 위대하다. 내 몸과 영혼의 일부를 빚어 세상에 태어나게 한 만큼 그 어떤 사랑보다 뜨겁고 진실하기 때문이다.이미 ‘태양과 그늘’이라는 베스트셀러를 낸 바 있는 정광섭 작가의 이번 소설은 혼돈과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한 줄기 위로와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다. 잠시 어둠의 세계에 있었던 주인공은 어머니의 간절한 사랑에 회개하고, 홀로이 갱생의 길을 걷는다. 그의 곁에는 100일도 안 돼 버려진 딸이 있다. 오직 그 아이만이 삶의 유일한 이유이자 목적이었고 그 길을 쉼 없이 달려왔다. 헌데, 이제 와서 아이를 빼앗아가려는 가혹한 운명. 그리고 딸을 위해 온몸을 내던지는 아버지의 힘겨운 여정. 책은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독자 스스로 뒤돌아보게 한다.둥지위의 매미가 더욱 공감을 주는 이유는 작가 자신의 경험을 한껏 녹여냈기 때문이다. 진심이 담기지 않으면 절대 할 수 없는 ‘고백’과 같이 진지하지만 살다 보면 누구라도 한 번은 겪을 것만 같은 우리네 삶의 모습이 친숙하게 다가온다. 시련 앞에 무릎 꿇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과정들은 운명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늘 방황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숙명 그 자체이다. 결국 이를 이겨내는 방법을 이리저리 찾아 헤맨 끝에 저자는 그 답으로 ‘사랑’을 제시한다.“깨어나지 못해도 해야지요! 저는 인생을 어느 정도 살지 않았습니까? 아, 아이는 이제 세상에 발을 디뎠습니다. 인생이 뭔지는 알고 가야 되는 거 아닙니까?”자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딸을 구하고자 하는 아버지의 이 절규는 현대인들의 차가운 심장을 단번에 녹이는 ‘뜨거운 울림’으로 다가온다.이 시대는 사막과 같은 삭막함으로 치닫고 있는 개인의 시대이다. 우리는 병마 앞에, 사회의 거대한 벽 앞에, 소용돌이치는 암울한 운명 앞에 보잘것없는 하나의 생명일지 모른다. 하지만 사랑은 또다시 일어서는 누군가의 생명이 되고 어두운 곳을 비추는 작은 등불을 꺼트리지 않게 한다. 책 ‘둥지 위의 매미’가 수많은 독자들이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지, 가족의 존재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4-18 18:58

에세이스트 박원종 작가가 2016년 봄을 맞아, 꽃의 잠언록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는다’를 출간했다. 꽃이 던지는 생각의 단초에 삶의 지혜를 살짝 얹어놓은 이번 에세이는 특히 꽃을 보면서 마음을 무장해재 시키는 영혼의 울림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에세이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기준으로 4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마다 20편 내외의 짧은 단상들이 실려 있는데, 모두가 꽃을 중심으로 한 삶의 신비로움과 관계의 소중함을 담았다.주변의 흔한 꽃과 사물처럼 일상적인 에세이가 독자들에게 삶이 고단할 때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고 가벼운 기분으로 슬쩍 페이지를 열어 볼 수 있도록 다가가고 있다.이 에세이에는 작은 풀꽃처럼 보잘 것 없는 생각이라도 삶의 지혜를 깨닫는 작은 시작이 됨을 보여주는데, 꽃은 그저 아름답게 바라봐야 할 ‘정물’이 아니라, 역경 속에 의미를 품고 성장하는 ‘생물’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를 통해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는 자연이지만, 작은 시선의 변화로 큰 의미를 깨달을 수 있으며 그러면서 시선을 꽃에서 삶의 조각들로 확장시켜 꽃과 다름없이 우리의 삶과 주변을 이루는 삶의 조각은 그게 무엇이든지 진지한 성찰을 통해 영혼의 뿌리에 닿을 수 있음을 깨닫게 하고 있다.박원종 에세이스트의 이번 신간 에세이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4-15 18:09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임휘룡 박사의 ‘숲에서 긍정을 배우다’를 출간했다.‘숲에서 긍정을 배우다’는 도시로 스며드는 아름다운 자연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재 백림생태문화연구소 대표이자 스마일본부 총괄본부장으로 있는 임휘룡 박사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공무원으로 36년간 재직하며 서울 시민들이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고 긍정적으로 살 수 있을까에 늘 고민해 온 저자는 그 결실을 수차례의 수상 경력을 통해 증명해 낸 바 있다.세계에서 가장 커다랗고 유명한 도시를 묻는다면 어느 곳이 생각나는가. 아마도 다양한 대답이 쏟아질 것이다. 그래도 굳이 하나를 꼽으라면 역시 뉴욕이 아닐까.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이자 전 세계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인 뉴욕. 뉴욕은 그 명성만큼 볼거리도 다양하다. 특히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비롯한 마천루들이 이루는 인공 숲은 그 자체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낸다. 그런데 뉴욕에는 그 화려한 빌딩 숲보다 뉴요커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는 숲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뉴욕의 심장, 맨해튼 한가운데 자리잡은 ‘센트럴파크’이다. ‘센트럴파크가 없었다면 그만한 정신병원이 지어졌을 것’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센트럴파크는 뉴욕 시민들을 위한 최적의 안식처이자 자랑거리이다.우리나라에도 뉴욕 못지않은 규모의 도시가 있다. 바로 수도 ‘서울’이다. 아름다운 산에 둘러싸이고 한반도의 젖줄 한강이 흐르는 서울 역시 무척 아름다운 곳이다. 하지만 88올림픽 이전까지만 해도 무분별한 난개발로 인해 물과 공기가 오염되고 흉물스러운 건물과 공장들이 난립한 곳 또한 서울이었다. 그런 서울이 어떻게 지금과 같이 잘 정비되고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을까?이 책에는 서울이라는 도시 안에 숲이 자리잡는 과정이 생생히 묘사되어 있으며, 그 현장의 중심에 있었던 저자의 인생과 열정이 페이지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숲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긍정 마인드를 북돋우는 좋은 글 등이 함께 소개되어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책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도시에서의 삶은 화려하고 편리하고 즐겁다. 하지만 자연이 없는 무채색의 삶은 그 모든 가치를 무색하게 만든다. 평생 도시에서 살아 온 사람들의 귀농 행렬이 끊이지 않고, 틈만 나면 산과 바다를 찾아 떠나는 도시인들을 바라보며 역시 자연이 주는 안식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곤 한다. 그 어떤 스트레스도, 우울과 피로도, 중압감도 자연을 벗 삼아 며칠만 지내다 보면 싹 사라지기 마련이다. 자연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 사람에게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는다. ‘숲에서 긍정을 배우다’가 수많은 독자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를 전하고 긍정 마인드를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4-15 18:02

비즈니스북스가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유일한 해답, ‘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을 출간했다.오로지 성장만을 외치며 모두가 한 가지 목표를 좇던 시절이 있었다. 개인도 국가도 목표는 오롯이 성장이었고, 다른 목표를 찾기 위해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하지만 영원할 것만 같던 성장이 끝나고 어느덧 성숙 시대가 자리 잡으면서 많은 것이 변하기 시작했다. 다 함께 하던 시대에서 각자 자신의 길을 걷는 시대로, 하나의 정답만을 맞추던 퍼즐형 사고에서 모든 것이 답이 될 수 있는 레고형 사고로 말이다. 이렇게 모든 것이 바뀌면서 행복의 기준도 달라졌다. 국가와 기업이 보장했던 과거의 행복론은 무의미해졌고 이제는 개인이 각자의 행복론을 찾아야만 한다.그렇다면 지금 우린 이 순간 어떻게 나만의 행복을 찾아가고, 어려운 시대를 이겨낼 수 있을까?이 책의 저자인 후지하라 가즈히로는 독서를 통해 평범한 직장인에서 일본 최고의 교육 전문가로 거듭나며 우리가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를 스스로 증명해 왔다. 매년 200권이 넘는 책을 읽고, 1,000회가 넘는 강연으로 2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책의 가치와 독서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해 온 저자는 앞으로 세상은 신분, 권력, 돈에 의한 ‘계급 사회’가 아니라 독서 습관이 있는 사람과 독서 습관이 없는 사람으로 양분되는 ‘계층 사회’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만큼 독서를 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후지하라 가즈히로는 누구도 가르쳐 주지 못하는 혼돈의 시대에 필요한 삶의 해답을 책을 통해 찾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독서를 통해 단련한 집중력으로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다양한 가치와 사람들의 생각을 접하며 내적 세계관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제1장에서는 책을 읽으면 우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실제로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달라지는 인생의 변화를 설명한다. 제2장에서는 작가의 뇌와 자신의 뇌를 연결하는 독서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독서란 결국 타인의 지식을 자신의 머릿속에 넣는 행위이고, 이는 작가의 뇌와 독자의 뇌가 연결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제3장에서는 책을 전혀 읽지 않았던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책을 읽지 않았을 때와 읽기 시작한 후 인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설명하고, 제4장에서는 독서를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힘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더욱 상세하게 설명한다. 제5장에서는 책에 흥미를 못 느꼈던 자신의 일화를 통해 책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독서 습관이 몸에 배도록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 부록에서는 작가가 3,000권 넘게 읽으면서 추려낸 필독서 40권을 소개하고 있다.시대의 변화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그 흐름 안에서 우리는 변화하는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야 한다. 그리고 그 유일한 해답은 바로 책 안에 존재한다. 이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우리가 책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는 분명해진다. 이 책을 통해 어떻게 읽을지에 대한 방법을 하나씩 배워 나가 보자.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4-14 20:33

극동방송에서 ‘4시 칼럼’ 진행을 맡고 있는 최선(崔宣) 작가(시인, 수필가, 칼럼니스트)가 한국문학방송(출판부)을 통해 자신의 경험적이고 연구적이며 실천적인 목회서 ‘소중한 만남’을 전자책으로 출간했다. 최 작가는 상담학박사이자 철학박사이기도 하며 시집, 수필집, 종교 이론서, 연구서 등 20권의 저서를 낸 다재다능한 작가다.최선 박사는 책의 서문에서 “우리 공동체의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형제자매를 환영하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은 길가밭, 돌짝밭, 가시덤불밭, 좋은 땅의 네 밭에 대한 비유의 말씀에서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만이 열매를 맺었다고 하셨습니다. 같은 씨앗이라도 밭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집니다."“아무리 좋은 씨앗이라도 좋은 땅을 만나야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만남이 중요합니다. 어떤 만남이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이 결정됩니다. 우리 인생에서 의미 있는 중요한 만남들이 있습니다. 제일 먼저 부모를 만나고, 학교에서 선생님을 만나고, 친구를 만나고, 인생의 반려자 배우자를 만납니다. 그 만남들을 생각하면 여러 가지 추억들이 떠오를 것”이라고 설명한 뒤, “당신에게 있어야 할 또 하나의 만남을 소개합니다.”“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입니다. 이 만남이 이루어질 때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은 내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고 가장 소중한 만남이었다.’라고 감격스럽게 고백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와 만날 수 있도록 힘써 돕기를 원합니다. 처음 교회에 발걸음 하여 신앙생활을 결심한 당신과의 소중한 만남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출간의 의미를 밝혔다.이 책은 총 102 페이지에 걸쳐, ‘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제1과), ‘나는 교회의 지체입니다’(제2과), ‘나는 천국의 백성입니다’(제3과), ‘나는 하나님께 예배합니다’(제4과) 등 4개의 대단원으로 구성됐다.최선 박사는 충주시 출생으로, 美國 Oral Roberts University 대학원에서 상담학 박사, 안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안양대외래교수, 경희대 평생교육원 외래교수, Asia Life University 교수, 연성대 평생교육원 심리상담 외래교수, 총신대 전문교육아카데미 리더십 외래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안양대 총장상, 중앙대 총장상, 문학저널 창작문학상(시) 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극동방송 중앙운영위원, 부천원미경찰서 경목, 한국기아대책 이사, 한국생명의전화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번역서 ‘모세와 오경’ 외 다수, 시집 ‘그대 고마워라’, 수필집 ‘희망 아름다운 세상’, ‘희망의 싹을 피워내는 공동체’ 등이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4-13 16:36

올 봄, 아프고 힘들었던 일들을 잊고 싶은가. 그러면 진달래를 보아라. 사랑하는 이와 열애를 하고 싶다면 벚꽃을 만져보아라.출판사 책미래는 꽃으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담은 ‘플라워 테라피’를 출간했다. 특히 이 책은 평소에 플라워 테라피에 관심이 있었지만, 쉽게 도전해보지 못한 일반인들도 전문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플라워 테라피는 꽃으로 감정을 이완시키고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법으로, 꽃요법이다. 꽃의 향기와 색은 에너지 영역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플라워 테라피는 형이상학적 문제에도 도움이 되며 사람들의 영적 수행을 심화시키고 마음의 능력을 열 수 있는 강력한 치유 효과를 지니고 있다.플라워 테라피는 누구나 다 활용할 수 있는 요법이다. 이 책은 정원에서 꽃을 가꾸거나, 특정 상황을 치유하기 위해 꽃을 구매한다면, 삶에 정서적, 신체적, 정신적 아름다움을 더 많이 가져다 줄 것이라 말하고 있다.특히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진달래꽃은 지혜와 영적인 이해, 과거의 아프고 힘들었던 일들의 치유와 깊은 명상을 돕는다. 또 벚꽃은 연애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관계를 강화시키며, 파트너에 대한 진심어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효과적이다. 튤립은 짜증과 화를 내게 하는 에너지를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시켜 일할 때 방해되는 요소를 모두 걸러내어 집중력을 더 좋게 만들어 최종적으로 일을 잘 끝낼 수 있도록 한다.이 책은 PART 1 ‘플라워 테라피의 발견’, PART 2 ‘플라워 테라피 분류 사전’, PART 3 ‘플라워 테라피 분류’로 구성돼 있다.PART 1 ‘플라워 테라피의 발견’에서는 플라워 테라피란 무엇인지 설명하며, 플라워 테라피의 동반자인 천사와 요정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힐링 플라워를 모으고 관리하는 요령과 다양한 차크라(신체에서 기가 모이는 부위)들과 꽃들이 어떻게 연계되는지도 배울 수 있으며, 플라워 에센스 만드는 법, 허브차 만드는 법을 통해 꽃이 가진 에너지를 받는 방법을 가르쳐준다.특히 꽃을 이용한 점술은 신비롭고 흥미로워 독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PART 2 ‘플라워 테라피 분류 사전’에서는 플라워 테라피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꽃 88가지에 대해 다양하고 섬세한 사진들로 심도 깊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꽃이 가진 에너지 특성과 각각의 꽃과 연계된 천사들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PART 3 ‘플라워 테라피 분류’에서는 대천사 및 차크라와 관련된 꽃과 꽃이 가지고 있는 힐링 에너지 특성들을 각각의 분류별로 나눠 플라워 테라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심리학을 전공하고 천사들에 관한 다수의 책을 출판한 이력이 있는 저자 도린 버추(Doreen Virtue)와, 멘탈과 감정에 도움이 되는 자연 치유 요법 자격증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공동저자 로버스 리브스(Robert Reeves)는 “플라워 테라피는 자연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다. 플라워 테라피는 당신이 마음속 깊은 곳의 욕망을 드러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멋진 지원군”이라며 “꽃으로 작업을 할 때, 알지 못하는 사이에 놀라운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꽃들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들을 느껴 보기 위해 실제로 꽃을 보거나 만져보면 좋지만, 그럴 사정이 못된다면 이 책 안에 있는 꽃들의 사진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치유의 에너지들을 느껴 볼 수 있다. 그래서 플라워 테라피는 반족적이고 단조로운 일상을 새롭게 하고 인생을 즐겁게 살고 싶은 현대인이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힐링요법이라 할 수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4-12 13:30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진짜 공부법을 담은 ‘인생 뒤집기 공부법’이 출간됐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방황하고 고민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해 현실적이고 명쾌한 공부법을 실었다.저자 박혜형은 15년 동안 대기업에서 전문비서, 서비스 교육 기획, 프로그램 개발, 강사 양성 일을 해온 저자는 불안한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공부해왔다. 서른 전에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인생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믿었지만 일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들이 더욱 크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저자는 반드시 해내야만 한다는 책임과 의무를 견뎌내며 그 속에서 자신을 찾고자 노력했다. 꾸준히 자신만의 공부를 해온 저자는 인생에서 도움이 되는 ‘진짜 공부’가 어떤 것인지 깨닫게 되었고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워킹맘과 직장인들에게 공부의 비법을 전수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된다. 꿈을 위해 달려온 저자는 현재 밸류비스(ValueVis) 대표로 여성 커리어코칭, 리더십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강의를 펼치고 있다. 작가 박혜형은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이들에게 “지금껏 무슨 일을 했건 상관없다. 앞으로 이 시대를 살아갈 수 있는 핵심은 주도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배움을 통해 자신의 일과 인생에서 Why를 찾는 것이다”고 말했다.인생의 Why를 찾기 위한 ‘인생 뒤집기 공부법’을 만나보자.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4-11 18:03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금주은 저자의 ‘책은 미래다’를 출간했다.과연 죽기 전까지 필생의 목표로 삼았던 ‘꿈’을 이루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단지 부를 쌓고 권력을 손에 쥔다고 하여 꿈이 이루어졌다 말할 수 있을까. 현대인들은 문명의 발달로 생활은 그만큼 편리해졌지만 기계의 부속품처럼 살아간다.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제대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는 젊은이들만 봐도 확연히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오직 취업이라는 현실적 목표에 매달려 하루하루 청춘을 하릴없이 허비한다. 고생 끝에 자신이 원하는 회사에 들어가더라도 자신이 상상했던 일과는 전혀 다르다는 이유로 금세 자리를 박차고 나오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 까닭은 무엇일까.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경제성장은 우리나라를 경제 강국의 반열에 올려놓고 우리 국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했지만 그 과정에서 개개인이, 집단이, 사회가 반드시 획득해야 할 ‘철학과 정신’에는 소홀하게 만들었다. 사회는 오직 부와 명예만을 쫓는다. 꿈을 꾸는 자가 비웃음을 사는 사회, 이제는 변해야 한다. 어떻게 태어난 인생인데 이렇게 시간을 허비할 수는 없는 일이다. 먹고 사는 일을 위해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상황이더라도 그 때문에 꿈을 꾸는 일마저 포기할 수 없다. 그렇다면 꿈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지켜내면서도 사회적 인간으로서의 성숙 또한 거듭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만 할까.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출판한 책 ‘책은 미래다’는 인류의 가장 위대한 유산인 책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자는 오직 책의 힘을 빌려 자기계발을 거듭하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아내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보내 왔으며 이 소중한 경험을 수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자신의 발전을 위해 책을 어떻게 활용할지, 책을 통해 미래를 개척하는 과정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양한 경험과 깊은 성찰을 통해 전하고 있다. 직장인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일수록 좋은 책과 좋은 사람이 필요하다. 책은 자기 자신도 몰랐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거울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꿈에 대해 진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필요하고, 좋은 사람이 필요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마음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프롤로그’ 중에서지금 자기가 어디에서 어떠한 일을 하든지, 진실하게 대화와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사람’과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할 ‘좋은 책’만 있다면 이미 삶은 충분히 성공적이지 않을까. 아무리 많은 부와 명예가 있더라도 그 두 가지를 품에 안는 일은 쉽지 않다. 책 ‘책은 미래다’가 좋은 책과 좋은 사람을 통해 꿈을 찾아나서는 그 멀고 힘겨운 여정을 함께할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기대해본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4-11 17:59

22년간 경제기자로 왕성하게 활동하다 2010년 강원도 홍천 산골로 들어가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고 있는 박인호 씨(53,사진)가 ‘농부가 된 베테랑 경제기자의 전원생활 촌테크’(동아일보사, 264쪽)를 출간했다. 책을 읽으면 ‘촌테크’라는 신조어가 바로 눈에 들어온다. 풀이하자면 시골 테크놀로지 즉 ‘도시인의 로망’이라는 전원생활에도 소위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귀농귀촌 열풍시대에 베이비부머(1955~63년생 712만 명 추산)를 비롯한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혹시나 ‘전원으로 가는 쉽고 넓은 길이 제시되어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품은 도시인이라면 기대를 버리는 것이 좋겠다. 막상 일독하고 나면 촌테크란 전원으로 가는 좁고 험난한 길을 매우 조심스럽게 안내하는 지침서라는 걸 알게 된다. 막연하게 꿈꿔왔던 전원생활의 희망과 환상은 이내 산산조각이 난다. 그저 ‘전원생활이 참 좋다’고 속삭이는 책은 아니라는 얘기다.도시살이에는 ‘선수’지만 시골에서의 삶에는 ‘젬병’인 이들이 도시를 떠날 때 계명처럼 살펴볼 만한 얘기들을 담고 있다. 경험담이면서 동시에 경제전문기자의 경력을 십분 살린 전원칼럼니스트이자 전원전도사로서 생생하고도 분석적인 글을 살펴볼 수 있다.박 씨는 “2015년 귀농귀촌 인구는 총 5만 가구, 10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지만 정작 실행에 옮긴 이후 생각지 못한 전원 속 전쟁을 겪고 다시 도시로 되돌아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면서 “귀촌이든 귀농이든 낭만이 아닌 현실임을 제대로 인식하고 이의 준비에 필요한 공부를 하고 철저하게 계획한 뒤 결행해야 실패가 없다”고 말했다.박 씨가 내건 ‘전원생활 촌테크’의 전제는 ‘전원생활은 낭만이 아닌 현실’이라는 것이다. 그는 “도시민들이 귀농귀촌을 너무 쉽게 생각한다”며 “치밀한 계획과 준비 없이 결행하면 소득 문제, 자녀 교육, 원주민 텃세 등의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경제통인 박 씨는 전원생활 재테크도 빼놓지 않는다. 이 역시 촌테크의 중요한 영역이라는 것이다. 먼저 전원생활 입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조선 후기 실학자인 이중환이 택리지에서 밝힌 것처럼 주거할 땅을 선택할 때는 지리(풍수), 생리(경제), 인심(사회), 산수(자연)를 두루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구가 밀집된 도시보다 농촌 즉 전원에서의 입지 선정은 전원생활의 성패를 가름하는 핵심 요소다. 여기서부터 잘못되면 이후 집짓기와 초기 전원생활까지 모든 게 틀어진다.집테크 또한 아무리 중요성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집 한 번 지으면 10년 더 늙는다고 하지 않는가. 특히 단지형 전원주택이 아닌 농지나 산지를 사서 집을 짓는 경우엔 농·산지 전용 과정을 거쳐 건축 인허가를 받아야 하고 여기에 더해 집을 짓는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스트레스와 시공업체와의 마찰 등도 피할 수 없다. 박 씨는 “도시인이 농, 산지를 전용해 전원주택을 짓고자 할 때 대지 면적은 가급적 660m²(약 200평) 이하, 건축면적 150m²(45.3평) 이하로 하면 나중에 도시의 주택(1가구1주택)을 팔 때 그대로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전원주택은 부부가 거주할 경우 50m²(15.1평) 규모로 짓되 다락방과 데크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라”고 말했다.‘전원생활 촌테크’는 이 외에도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농사짓기까지 박 씨 자신의 체험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하나하나 짚어준다. 박 씨가 경험한 6년간의 촌테크론의 결론은 뭘까. 그건 바로 전원생활의 목적을 ‘성공’이 아니라 ‘행복’에 두라는 것이다. 그는 "사실 ‘성공’이란 단어는 돈, 명예, 권력 등 도시적 가치를 아우른다. 새로운 인생 2막의 터전인 전원으로 들어와 안식, 느림, 힐링 등 전원의 가치를 담고자 한다면 이 도시의 가치들을 하나씩 내려놓아야 한다. 그래야 전원의 가치가 들어설 여지가 생긴다”고 말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4-08 20:56

출판사 알퐁스가 지난 3월 28일 벽진 작가의 소설 ‘고려의 칼’ 출판제작을 위해 소셜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텀블벅’을 통하여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펀딩 프로젝트 텀블벅은 영화, 음악, 미술, 출판, 건축, 사진, 디자인, 테크놀로지, 게임, 요리, 제조 등 창조적인 분야를 총 망라하는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다.펀딩 프로젝트를 통하여 작가의 표현의 자유에 공감한 후원자들과 같이 만드는 스토리제작 프로젝트다. 알퐁스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후원자들이 표지디자인과 캐릭터 북 제작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독려해 같이 만들어 가는 의미를 강화할 예정이다. 나아가 후원자들에게 캐릭터 작명까지 참여할 수 있게 해 놓았다.이 프로젝트는 3월 28일부터 5월 27일 60일간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에 제작하는 ‘고려의 칼’은 부산만화가연대 공동대표 김태헌 작가(표류소녀, 딥 등)가 삽화 작업에 참여했다.‘고려의 칼’은 역사소설로 1231년부터 1259년까지 28년간 고려 땅에 벌어진 몽골과 6번의 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무신정권부터 원식민지시대 전까지 자유가 없는 곳에서 자유가, 평등이 없는 곳에서 평등이 만들어졌던 초적이라 불린 유망민 조직들을 통해 밑에서 바라본 시선(history from bottom up)으로 쓰여진 신국가운동의 이야기이다.소설 ‘고려의 칼’이 내세운 목표 금액은 9백만 원으로 목표 금액을 달성하게 되면 곧 바로 제작을 진행하게 된다. 참여자에 대한 제한이 없이 누구나 이 프로젝트에 참여 할 수가 있다. 이 프로젝트는 목표 금액이 달성되면 프로젝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후원 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후원자 명단 기재, ‘고려의 칼’ 소설 외에 에피소드 소설, ‘고려의 칼’ 캐릭터 노트 등을 선물한다.‘고려의 칼’ 출판 프로젝트는 텀블벅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4-08 20:41

카멜북스가 ‘나는 부동산 싸게 사기로 했다’를 출간했다.쥐꼬리만 한 월급으로 한 달을 버텨야 하는 직장인의 입장에서 아무리 계산기를 두드려 봐도 월세 혹은 전세에서 탈출하기가 어렵다. 올해로 5살, 3살이 된 두 아이를 슬하에 두고 동갑내기 남편과 맞벌이 생활을 하고 있는 결혼 6년차 김효진 저자는 4년간 친정에서 살다가 이제 막 독립해 전세살이를 시작한 경제 전문 워킹맘이다. 그는 현재 살고 있는 집이 1년 만에 전셋값으로 1억이 오른 사건을 계기 삼아 ‘내 집을 언제 어떻게 사야 할지’ 내 집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지금 당장 전세금을 올려줘야 하는 세입자에게 장기 전망이나 집값이 이렇게 되어야만 한다는 당위성은 필요치 않다. 무엇보다 실질적인 해결책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 신간 ‘나는 부동산 싸게 사기로 했다’는 내 집 마련을 앞두고 김효진 저자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수집할 수 있는 최대한의 데이터를 분석한 뒤 냉정한 판단과 전략을 담은 책이다. 부동산으로 떼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라 전 재산을 털어서라도 내가 살 집을 사고야 말겠다는 사람을 위한 내 집 마련 실전 가이드를 실었다.미국의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불거졌던 부동산 공포는 다소 약해졌고 최근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면서 투자자들이 부동산 시장에 다시 몰리고 있는 듯한 분위기에 어떤 전략으로 주택 구매에 다가가야 할까. 게다가 빠르게 치고 들어오는 월세 침투 속도로 오히려 집을 사지 않았을 때 더 많은 비용이 주거비로 빠져나가게 되는 경우 수많은 세입자들은 다음과 같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집, 사야 할까 말아야 할까신영증권, 동부, SK증권을 거쳐 현재 기업연구소의 이코노미스트로서 수많은 자료를 분석하고 있는 저자가 내린 결론은 ‘집값이 떨어지는 일은 드물다’는 것이다. 즉, 지금도 비싼 부동산이지만 이 가격에 살 수 있는 날이 다시는 오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집을 살지 말지 고민하는 월급쟁이들은 집값이 가장 비싼 시기를 피하고 ‘쌀 때 사는 전략’을 펼칠 필요가 있다. 책 ‘나는 부동산 싸게 사기로 했다’의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내 집 마련 타이밍을 노려보자.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4-07 17:07

예스24 4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혜민스님의 이 10주 연속 1위로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인기 학습만화 시리즈 는 출간과 동시에 2위에 진입했고, 채사장의 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오른 3위를 기록했다.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는 4위를 유지했고, 역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해준 저자만의 아침 습관을 담은 은 세 계단 오르며 5위에 안착했다.를 쓴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와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의 한전 개혁 과정을 생생하게 담은 는 출간하자마자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채사장의 은 지난주보다 여섯 계단 뛰어 오르며 8위를 차지했다. 호주 유명 어린이 책 작가 앤디 그리피스의 네 번째 나무 집 시리즈 은 세 계단 오른 9위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은 한 계단 오른 10위에 자리잡았다.윤동주 시인의 10주기 기념 증보판을 복간한 은 지난주보다 다섯 계단 내려간 11위에 자리했다. 초등 2학년의 공부 습관을 강조하며 22가지 공부 법칙을 소개하는 와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린 유발 하라리의 는 세 계단씩 떨어지며 각각 12위와 13위에 머물렀다. 김정운 교수의 는 일곱 계단 내려가며 14위를 기록했고, 이기호 작가의 웃음과 눈물이 절묘하게 섞인 파이팅 넘치는 소설들을 모아 담은 는 15위로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지금 이 순간에 몰입해 최고의 성과를 얻게 하는 ‘프레즌스’의 힘과 이를 유지하기 위한 신체언어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에이디 커디의 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르며 16위를 차지했다. 한국사를 이해하기 쉽게 인물, 사건, 문화유산으로 나누어 정리한 인기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은 세 계단 오른 17위에 자리잡았고, 아이와 엄마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입체 일러스트 대표 작가 백희나의 유아 그림책 는 열 여섯 계단 내려가 18위에 머물렀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기하급수 기술이 만들어 낼 기회에 대해 이야기하는 는 19위로 3주 만에 다시 순위에 올랐다. 벚꽃엔딩, 여수 밤바다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장범준이 직접 알려주는 동영상 강좌가 QR코드로 포함된 기타 연주곡집 은 예약판매 중임에도 불구하고 20위에 진입했다.전자책 분야에서는 프레드릭 배크만의 가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는 2위에, 소심한 사람들을 위한 조언과 행동강령을 담아낸 는 3위에 올랐다. 집중력을 키우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담은 자기 계발서의 고전 은 지난주보다 세 계단 내려간 4위에 자리했고, 로맨스 소설 는 5위를 기록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와 는 각각 6위와 7위에 진입했고, 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은 9위에, 성인 로맨스 소설 는 10위에 자리잡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4-07 16:22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이 정철수 저자의 ‘청춘이고 싶다 청춘이 아니어서’를 출간했다.부모들이 자녀를 비롯한 젊은 세대들에게 잔소리를 늘어놓기 전에 꼭 ‘우리가 어렸을 때는 말이야’라고 말한다. 그 이야기를 듣는 젊은이들은 ‘아니 벌써 시간이 이만큼이나 지났는데 또 저런 소리를 하시네’라고 생각한다.젊은이들의 그런 생각은 틀린 게 아니다. 하루하루 날이 다르게 세상이 변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과거와 추억에 젖어 산다는 건 이치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부모들은 좀 특별하다. 소위 베이비부머 세대라 불리는 그들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최빈국이었던 우리나라를 경제대국으로 이끌며 자신의 행복한 삶은 일정 부분 희생해야 했던 그들에게 할 말이 많은 건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그렇기에 힘들고 고달팠더라도 그 시절의 추억이 더욱 아름답고 소중할 터이다.책 ‘청춘이고 싶다 청춘이 아니어서’는 우리 대한민국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온갖 열정을 다해 삶을 살아온 베이비부머 세대의 추억과 희로애락을 담고 있다. ‘철수와 영희’로 대변되는 어린 시절의 기억에서부터 시작하여 청년을 거쳐 중년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역사와 그 궤를 함께한 자신들의 성장과정을 생생히 그려낸다. 이제는 은퇴를 눈앞에 두거나 이미 은퇴를 하고 현장에서 한 발짝 물러섰지만 열정 하나만큼은 청년들 못지않게 여전히 뜨겁다는 사실을 저자는 책을 통해 증명하고 있다. 누군가의 가족으로서, 한 회사의 일원으로서,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열심히 살아온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인생찬가는 그 자체만으로도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선진국 진입을 목전에 둔 대한민국이지만 그 미래는 그리 밝지만은 않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국내외의 정치적, 군사적 불안요소가 우리 발목을 잡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힘을 내어야 한다. 이 책이 우리 젊은이들에게는 하나의 귀감이 되어 주고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 아련한 감동과 온기를 선사하기를 기대해본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4-06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