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적 풍요와 개인의 능력을 최우선시하는 시대에 ‘삶의 방향’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성공할 것인가’에 대해 논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시인 최명숙이다. 최명숙 에세이 ‘그대의 꽃을 피우라’(좋은땅 펴냄)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가 한 번쯤은 고민해 볼 법한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한 방법’,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길’에 대한 소박한 대답을 담은 책이다. 삶에서의 시련과 고통을 피할 수 있는 인간은 없다. 우리는 크고 작은 시련을 겪어야 정신적·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선택의 연속인 인생에서 하늘로부터 오는 도움에 의지해 옳은 선택을 하고자 노력할 때, 날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할 때, 시련과 고통을 발전의 디딤돌로 삼을 때, 우리는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다. 즉, 행복한 삶 혹은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슬픔과 좌절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역설을 증명키 위해 ‘그대의 꽃을 피우라’는 저자만의 문학적 감성과 호소력 있는 문체로 ‘제1부 나의 신약’, ‘제2부 나의 구약’, ‘제3부 나의 몰몬경’, ‘제4부 풍성하신 주 은혜로 나 살기에’ 이렇게 총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되었다. 이 에세이집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스치는 생각과 뜨거운 가슴에서 우러나는 진심 어린 개인적 간증 그리고 영화와 책에 대한 소감 등을 최명숙 저자가 좋아하는 성경 및 몰몬경 구절과 관련지어 집필했기 때문에 마지막 장을 덮고 난 뒤 독자들은 보다 성숙해진 태도로 자신의 삶을 대할 수 있을 것이다.또한 독자들은 ‘그림자 없이는 어떤 사물도, 사람도 완전하지 않다. 우리가 넓고 깊은 가슴으로 우리 삶에 깃든 우수와 슬픔과 실패와 좌절을 수용하고, 오히려 그것을 양분 삼아 시냇가의 푸른 나무처럼 무성해지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생산해 내고자 할 때 우리는 더욱 성숙한 삶을 살 수 있음을 독자들과 이야기하며 소통하고자 한다.’는 저자 최명숙이 교사로서, 부모로서, 신앙인으로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개인으로서 경험해 온 일상생활에서의 따뜻한 발견과 위로에 감동하게 될 것이다.우리만의 꽃을 피우려면 하늘에서 내려오는 영감과 자기가 살고 있는 땅에 대한 사랑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역설은 상당한 설득력이 있다. ‘그대의 꽃을 피우라’의 일독을 권한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5-06 15:47
박태진 시인의 처녀 시집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출판한 시집 ‘나목’에는 농사를 지으면서 세상을 바라본 농사꾼의 정직한 세상 읽기가 수놓아져 있다. 시인은 오랜 세월 동안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농촌지도소에서 근무하기도 하고, 농협대학에서 귀농귀촌 강사로 활동하면서 농업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한평생을 보냈다. 이러한 삶의 경험들이 시인으로 하여금 세상을 ‘농심’의 시각에서 바라보게 했을 것이다.농부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다 된 농사를 망치는 가뭄이나 홍수, 혹은 우박이나 서리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농작물이 죽어가는 것을 바라봐야 하는 고통과 아픔으로 가득 찬 곳이 세상의 한 축을 구성하고 있다면, 뿌린 씨앗이 발아하는 경이를 발견하는 기쁨, 그리고 성숙과 결실을 바라보는 가슴 벅찬 감격을 산출하는 곳이 또 따른 세상의 한 지평을 구성하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세계를 반영하는 농심을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자신의 의지로 모든 것을 좌우할 수 없다는 것, 날씨가 도와주고 토양이 도와주어야 발아를 하고 결실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태도일 것이다.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를 하거나 기우제를 지내는 등의 초자연적 존재에 대해서 의지하고 기원하는 태도 등을 고려해 보면 농사를 짓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세상이란 자신의 의지로 좌우할 수 없으며, 더 큰 존재의 의지에 귀의해야 한다는 생각이 잠재되어 있는 것이다.이러한 메커니즘으로 인해서 농사를 짓는 농부의 마음은 생명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애착이 자리할 수밖에 없으며, 자신 밖의 어떤 존재가 자신과 자신의 농작물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겸손한 마음을 지닐 수밖에 없다. 박태진 시인의 시 작품 속에 생명에 대한 경이와 애착, 그리고 자신의 운명을 굴려가는 더 큰 존재로서의 어떤 섭리에 대한 자각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이러한 자연스러운 결과이다.박태진 시인의 농경적 상상력은 위대한 수동성, 혹은 창조적 순응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위대한 창조력이란 농경지를 개간하고 댐을 건설하는 등의 기획과 계발이 아니라 소금의 결정이 형성되는 것을 인내하는 기다림의 미학에 있는지도 모른다. 그것은 자연의 섭리에 귀의하는 것이며, 자연의 이법이라는 순리에 순응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줄UP의 의지에 대해서만 너무 매달렸는지도 모른다. 탁의 개입이 우리의 삶을 간신히 지탱하도록 한다는 것을 박태진 시인의 농경적 상상력은 새삼 환기해준다. 자연의 이치와 섭리에 대해 좀 더 천착함으로써 박태진 시인의 시 세계가 생명이라는 더 깊고 넓은 바다로 나아갈 것을 기대해 본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5-02 20:39
‘자유시의 아버지’ 월트 휘트먼 시선집 《오 캡틴! 마이 캡틴!》이 아티초크출판에서 3가지 표지로 동시 출간되었다.이 시집은 자유를 갈망하는 전 세계 청춘들과 진보적인 예술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쳐 온 휘트먼의 역작이다. 파격적인 어휘와 형식, 자유·평등·박애에 관한 전복적인 내용은 미국문학의 지평을 바꿔 놓았다.월트 휘트먼은 미국문학사에서 가장 혁신적인 시인이자, 민주주의의 대변자로 꼽힌다. “민주주의의 미래는 민중의 손에 달려 있다”고 믿었던 휘트먼은 문화와 예술, 정치 분야의 엘리트 의식을 격렬히 꾸짖은 시인이자, 스스로를 찬미하고 노래한 무상의 개인주의자였다.이 책의 표제 시 은 영화 에서 학생들이 존 키팅 선생님을 부르는 호칭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것은 원래 휘트먼이 암살당한 링컨 대통령을 애도하기 위해 쓴 시의 제목으로, 영화에서는 명대사 ‘카르페 디엠 (현재를 즐겨라)’과 함께 방황하는 청춘의 길잡이가 되는 말로 유명해졌다.그리고 같은 영화에 삽입된 시 에서, 휘트먼은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임을 역설한다. 괴로움으로 가득한 인생일지라도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존재하기에 충분한 이유이다. 인생이라는 무대에는 언제나 한 편의 극이 상연되고 있으며, 그 시나리오에 기여할 대사 한 줄, 시 한 편을 쓰는 것만으로도 인생은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그 모든 것에 대해 되풀이되는 질문 중, 나란 존재에 대한 질문, 슬프고 슬픈 이 질문, 아, 그 가운데 있는 나란 존재는, 아, 인생은 무슨 가치가 있단 말인가?답변그건 네가 여기에 있다는 데 있어, 즉 네게는 생명과 독자성이 있다는 거야.지금 강렬한 극이 펼쳐지고 있는데 거기에 네가 시 한 구절을 보탤 수 있다는 것이지.”- 시 일부독일의 문호 헤르만 헤세는 “휘트먼은 인간적으로 가장 위대한 시인이었다”며 “실은 유일한 ‘미국’ 시인, 아니면 적어도 최초의 ‘미국’ 시인으로 불려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영국의 문호 E. M. 포스터는 휘트먼이 “유해무익한 일시적 진통제를 파는 직업적 낙관론자가 아니라 진정한 낙관론자”라고 강조했다.특별히 이번 책은 사진과 삽화 50여 점과 친절하고 흥미진진한 해설을 수록하였다. ‘가장 위대한 현대 시인’ 휘트먼이 안내하는 전통과 권위, 선악에 대한 선입관, 학습된 지식을 초월한 여행을 이제 독자들이 경험할 차례이다.한편 아티초크출판은 출간기념으로 《오 캡틴! 마이 캡틴!》포함 일정 금액 이상 구매자에게 모나미 볼펜세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티초크 출판 & 스토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5-02 20:29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가 있는 날’인 4월 27일(수)을 기점으로 지역서점 포털사이트인 ‘서점온(서점ON)’을 정식으로 운영한다.문체부는 그동안 지역서점의 활성화를 위해 도서할인상품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융성카드 발급과 지역서점 문화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서점온’도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문체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 이하 진흥원)과 한국서점조합연합회(대표 박대춘, 이하 서점연합회), 출판유통 진흥원(원장 김종수) 등과 함께 2015년부터 올해 3월까지 구축했으며, 지난달 29일(화)부터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쳤다.‘서점온’은 지역서점의 정보를 통합하여 검색할 수 있는 포털서비스로서 전국 2,000여 개 지역서점의 위치와 규모 등 관련 정보를 수록하고 있으며, 지역서점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과 연동하여 76여 개 중대형 지역서점의 보유도서 재고정보와 판매정보도 제공한다. ‘서점온’은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접속하여 검색할 수 있다.독자들은 ‘서점온’을 통해 지도 또는 간단한 검색만으로 주변 지역서점의 명단과 위치, 연락처, 홈페이지 안내, 문화활동, 인기도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서점온’의 메인페이지 위 칸에 특정 책의 제목을 입력하면 그 책의 재고가 있는 중대형 서점의 명단과 위치, 재고 수량,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 등이 나타난다.아울러 해당 서점은 ‘서점온’을 이용해 도서의 판매와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서점 간 공동구매, 서점과 도매상·출판사 간의 자동 주문을 할 수 있다. 출판사도 ‘서점온’을 통해 자사의 발간도서를 홍보하고 서점에 유통되는 도서의 재고와 판매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문체부는 ‘서점온’은 인터넷 서점과 대형 서점의 확장 속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지역서점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 지역서점의 위치와 규모, 연락처뿐만 아니라 각 서점의 홈페이지를 연결하여 지역서점의 문화활동과 독서활동, 지역사회와의 협업활동 등도 ‘서점온’에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지역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 지역사회 등에 ‘서점온’을 안내하고 홍보포스터를 배포하여, 도서관을 포함한 공공기관들이 도서를 구입할 때 서점온을 활용하여 해당 지역서점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서점의 보유도서 정보는 전국 중대형 76개 서점의 판매정보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참여 서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점온’은 앞으로 지역서점의 판매정보 공유, 도서 공동구매, 온라인매장 구축 등 지역서점 정보화 및 마케팅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4-27 13:35
렛츠북이 저자 황금명륜의 ‘같이의 가치’를 출간했다.-여러 가지 강사의 ‘같이의 가치’이 책의 저자 황금명륜은 ‘여러 가지 강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보통은 성폭력 예방교육 강사 또는 긍정심리 강사, 갈등관리 강사, 인권 강사, 댄스 스포츠 강사 이렇게 불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저자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기관에서는 주저하지 않고 ‘여러 가지 강사님’이라고 부른다. 앞서 말한 다양한 주제 모두를 교육내용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같이의 가치라는 같이 사는 세상의 가치로운 삶에 대한 철학이 있기 때문에 많은 주제로 강의를 하게 되었다”며 “남성과 여성이 같이, 어르신과 젊은이가 같이, 가진 사람과 덜 가진 사람이 같이, 남과 북이 같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보다 즐겁고 행복하고 풍요롭게 더불어 같이 사는 세상을 교육을 통해 만들어가고자 교육의 내용도 여러 가지를 다루게 되었다”고 밝혔다. -‘같이의 가치’를 응원하는 당신이 희망이다이 책은 ‘1부 같이 사는 세상’, ‘2부 가치로운 삶’이라는 주제를 통해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내용은 모두 실제 저자가 겪었던 에피소드와 강의를 하며 배운 정보와 노하우를 토대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각 이야기에 짜임새가 있고 자칫 불편할 수 있는 주제임에도 어렵지 않게 재밌게 읽어 나갈 수 있도록 내용이 전개된다. 또한 저자만의 노하우가 들어있어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저자는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서로 차별하지 않고 소통하며 갈등을 관리하고 해결해 나가는 관계, 서로의 가치를 알고 함께하기 위해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관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간하게 되었다”며 “부디 많은 독자분들이 이 책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고 주변을 둘러보며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본 도서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인터파크도서 등 전국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4-25 14:10
예스24 4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KBS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가 예약 판매만으로 새로운 1위에 올랐다. 매 회마다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킨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명장면을 고화질 스틸컷으로 담아내 종영 후에도 드라마의 감동과 여운을 간직하고자 하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드라마가 종영한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의 도서 판매량은 예약 판매를 시작한 4월 5일부터 11일까지 동기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독자들의 성연령별 자료를 살펴보면, 20대부터 30대, 40대 여성의 구매가 전체 판매량의 80.4%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그 중에서도 20대 여성이 31.3%로 가장 높았다.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군 제대 후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송중기가 출연 했던 영화, 드라마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2년에 개봉한 영화 ‘늑대소년’ 블루레이는 일시 품절 되었고,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DVD는 예스24 국내외 TV드라마 DVD 부분 1위를 기록했다.11주 동안 1위의 자리를 지켰던 혜민스님의 은 한 계단 내려가 2위에 자리했고,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3위를 기록했다.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는 두 계단 올라 4위를 차지했고, 채사장의 은 5위를 유지했다.채사장의 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6위에 올랐고, 역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해준 저자만의 아침 습관을 담은 은 7위를 지켰다. 세계 3대 문학상, 맨부커 인터내셔널 최종후보작에 오른 한강의 는 새롭게 8위에 진입했고, 이기호 작가의 웃음과 눈물이 절묘하게 섞인 파이팅 넘치는 소설들을 모아 담은 는 한 계단 올라 9위에 자리잡았다. 인기 학습만화 시리즈 는 여덟 계단 내려간 10위에 자리했다.오는 25일 내한을 앞둔 유발 하라리의 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오르며 11위에 이름을 올렸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은 두 계단 상승한 12위에 자리잡았다. 채사장의 은 네 계단 뛰어 올라 13위에 안착했다. 둘이 만나 다섯의 가족이 되기까지 과정을 사진으로 담은 인기 블로그 ‘와지의 지극히 개인적인’의 포토 에세이 은 새롭게 14위에 진입했고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는지 인생을 바꾸는 독서법을 소개하는 은 출간과 동시에 15위에 올랐다.공무원 수험서 는 지난주보다 네 계단 내려간 16위에 머물렀다. 색상, 빛의 각도 등 사소한 차이로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는 9가지 법칙을 담은 은 새롭게 17위에 이름을 올렸고, 사람이 싫어지는 현상 ‘인간 알레르기’를 최초로 다룬 심리 보고서 는 두 계단 내려간 18위에 자리했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는 19위로, 한국사를 이해하기 쉽게 인물, 사건, 문화유산으로 나누어 정리한 인기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은 20위로 다시 순위에 올랐다.전자책 분야에서는 성인 로맨스 소설 가 지난주보다 일곱 계단 오르며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 보기 좋고 읽기 좋은 글쓰기 법칙을 소개하는 은 2위에 올랐고, 성인 로맨스 소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4-21 14:06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독서 출판계를 장려하고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지난 10년 간 예스24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을 살펴본 결과 혜민 스님의 이 1위를 기록했다.예스24가 2006년부터 지난 해까지 10년 동안의 도서 누적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힘들고 위로 받고 싶은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 혜민스님의 마음 매뉴얼 이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2위에는 불안한 미래에 좌절하는 청춘들을 위한 위로와 격려가 담긴 김난도 교수의 가 올랐고, 부와 성공의 비밀을 공유하며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복돋아 주는 론다 번의 이 3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신경숙의 와 육아상식 기본서 등이 순위에 올랐다.도서 분야별로 살펴보면, 2006~2015년 베스트셀러 100위에서 국내문학이 20권, 해외문학이 14권으로 문학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밖에 자기계발이 18권으로 국내문학 다음으로 많았고 유아 10권, 가정/살림 7권으로 그 뒤를 이었다.예스24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독서가 갖고 있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온0.오프라인으로 다양한 도서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한다. 지난 4월 1일 오픈한 중고서점 ‘예스24 강남’을 방문해 도서, 기프트 등 상품을 구입하거나 다 읽은 책을 되파는 바이백 서비스 이용 시 선착순 1,000명에게 비누장미 1송이와 세계 책의 날 기념 카드를 증정한다. 또한, 예스24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리는 모든 고객에게 YES포인트 500점을 추가로 제공한다.이와 함께 예스24 홈페이지에서는 세계 책의 날 당일인 23일과 24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국내도서, 외국도서, 직배송 중고도서 등 도서 2만원 이상 구입한 선착순 2,000명에게 고 신영복 교수의 문구를 활용한 북마크를 증정한다.아울러, 전자책 분야에서는 오는 5월 12일까지 ebook으로 보고 싶은 책을 덧글로 남기면 3명을 추첨해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카르타’와 전자책 추천도서 20종을 증정한다. 또한 2016년 ebook 베스트 100종을 소개하는 ‘세계 책의 날에 Talk! Tok! Ebook!’이벤트도 실시한다.김기호 예스24 대표는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책이 주는 행복을 보다 많은 사람이 느낄 수 있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예스24는 문화 리딩 기업으로서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세계 책의 날 기념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4-21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