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에서는 한강 작가의 가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한국시간 기준 17일 새벽 6시) 17일 18시 현재까지의 판매량이 종이책과 전자책 합산해 6천933부를 돌파하며, 전일 판매량 182권 대비 약 38배 증가했다.경이로운 판매속도를 보이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는 1분당 약 9.6권씩 팔린 셈이며, 최근 15년간 가장 빠르게 팔린 도서인 2012년 출간된 의 1분당 판매권수 9.4권을 근소하게 앞섰다. 은 2012년 7월 19일 정오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해 당일 자정 기준 6천782권이 판매됐고, 1분당 약 9.4권씩 팔렸다.또한, 이 같은 판매속도는 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판매량이 급증한 사례로도 매우 이례적이라 눈길을 끈다. 역대 노벨 문학상 수상자 중 2014년 수상한 작가 파트릭 모디아노의 는 수상 소식이 전해진 2014년 10월 9일 다음날 판매량이 약 320여권으로 가장 높았다.이에 대해 조선영 예스24 도서팀장은 “문학상 경우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작품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데, 국내작가인 한강이 맨부커상을 수상하면서 독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수상 소식이 침체된 국내 문학계에 새로운 자극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를 찾는 연령대는 40대 여성이 24.2%로 가장 높았으며, 20대 여성이 18.8%, 30대 여성이 17.1%로 뒤를 이었다. 남성과 여성의 구매비율은 각각 30.5%와 69.5%다.또한 를 포함해 출간 예정인 등 한강 작가 저서 13권 전체의 종이책 판매량은 7천722권으로 작품별 판매권수로는 와 이 의 뒤를 이었다. 특히, 책을 빨리 읽고 싶은 독자들이 늘어나면서 전자책 구매량도 급증했다. 의 전자책 판매량은 수상직후부터 현재까지 233권이다.예스24는 한강 작가의 저서를 모아볼 수 있는 도서 기획전을 열고, 축하댓글 이벤트와 리뷰대회를 실시한다. 오는 6월 19일까지 한강 작가의 수상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YES포인트 1천원을 증정한다. 또한, 한강 작가의 작품을 읽고 서평을 남기면 심사를 통해 최우수 리뷰어 1명에게 YES포인트 10만원을 상금으로 제공하고, 우수상 수상자 10명에게는 YES포인트 3만원을, 행운상 수상자 100명에게는 2천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5-18 14:14
20대 청년 작가 이상웅이 ‘노량진 실루엣’(좋은땅 펴냄)을 출간했다.작가는 책에서 젊은이들의 꿈과 현실의 부조화를 재미있고 박진감 있게 그려낸다. 도무지 나아질 것 같지 않은 현실로부터 공무원이 되겠다는 막연한 꿈을 가지고 노량진 고시촌으로 몰려드는 젊은이들, 작가는 이들 공시생 생활을 통해 좌절과 희망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나간다.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점점 늘어만 가는 공시생들, 그들 중 많은 이들이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것,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그저 공무원이 중산층으로 진입할 수 있는 좋은 직장이라는 이유로 시험을 준비하고 짧지 않은 시간을 노량진 고시촌에서 보내고 있다. 작가 또한 한때 노량진에서 공무원시험을 준비했었다. 작가는 이때의 경험과 관찰을 바탕으로 인물과 사건을 찬찬히 그려낸다.‘노량진 실루엣’의 작중 인물들은 관찰자이자 주인공인 ‘이준형’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사건들을 겪으며 각자의 고정관념과 잘못된 껍질들을 깨면서 성장하고 변화한다. 옥상에서의 모임과 이런 저런 만남을 통해 서로의 성장배경과 어려웠던 과거를 조금씩 알아간다. 그러던 중 청원경찰이자 공시생인 장도현이 주도한 ‘은행강도 사건’이 터진다. 이 큰 사건을 통해 등장인물들은 인생에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다. 작가는 노량진 고시촌의 골목과 건물 하나하나 까지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북적거리는 노량진을 그리면서도 긴장되고 가라앉은 고시촌 분위기를 풍겨낸다. 작중 인물들은 각자의 개성도, 성장배경과 집안사정도 모두 다르지만 당장 노량진 거리에 걸어 다니고 있는 누군가처럼 친근하게 느껴진다. 이처럼 생생한 작가의 묘사 덕분에 독자는 매우 빠르게 작품에 빠져들게 되고 작가와 쉽게 감정을 공유하게 된다.‘노량진 실루엣’은 매력적이면서도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사건들을 유유히 풀어내면서도 현실의 장벽과 불합리한 제도에 대한 당황스러움 그리고 기성세대에 대한 불만도 여기저기 번져난다. 독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지만 이야기의 구석구석을 조금만 더 자세히 살펴보면 작가의 날카로운 현실 비판과 사회 변화에 대한 요구가 곳곳에 숨어 있다.오늘날 대부분의 청년들은 아슬아슬한 쪽배 위에서 어렵게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작가는 ‘노량진 실루엣’을 통해 이들이 진짜 꿈을 찾아가기를 응원한다. 그리고 이들의 어려움에 대해 기성세대, 사회와 국가가 관심을 가져주기를 간곡히 호소하고 있다. 작가는 이 나라가 우리 젊은이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다양하게 제시해주기를 바란다. ‘노량진 실루엣’은 우리 사회에 경각심을 주고 독자들이 현실과 이상의 장벽을 허물고 자신을 진정으로 존중하는 방향으로 살아가기를 권유한다.본 도서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인터파크도서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5-17 14:55
37년간 기타 연주자로서 활동하며 ‘애드립 스케일 연주 음악’을 연구해 온 저자 김종돈이 ‘김종돈 음악시리즈’ 3권 ‘핵심화성원리’와 ‘모드스케일 완전해법’, ‘펜타토닉스케일 완전해법’(좋은땅 펴냄)을 출간했다.우리나라의 음악은 현재 ‘화성학적인 음악’에만 치중되어 다양성이 부족함은 물론 질적인 면에서도 해외의 음악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다. 필드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이나 작곡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이들까지 대부분 화성학 위주의 음악만을 하고 있을 뿐 세계의 유명 연주자들이 ‘가지고 노는’ 모드 음악이나 펜타토닉 음악에 대해서는 그 기반이 전무하다시피 한 것이다.‘핵심화성원리’와 ‘모드스케일 완전해법’, ‘펜타토닉스케일 완전해법’의 3권으로 구성된 ‘김종돈 음악시리즈’는 전문 연주자부터 교수, 대중가수, 악기를 연주하는 학생들까지 음악을 접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화성학적 음악’과 ‘모드적 음악’, ‘펜타토닉적 음악’의 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화성학과 모드, 펜타토닉 순으로 각 세 권의 책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각각의 원리적인 해법을 다루어 독자로 하여금 각 음악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한다.특히 특정 악기를 위한 책이 아니라 각 음악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어 어떤 악기를 다루든 심지어 작곡이나 성악 혹은 국악을 하는 이들도 활용할 수 있으며 악기와 함께 공부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그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구성되어 있다.‘핵심화성원리’는 ‘김종돈 음악시리즈’의 제1편으로 화성학적 음악의 원리를 다룬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화성학 이론의 기초는 물론 곡을 만들고 표현할 수 있는 이론적 배경을 얻게 된다. 또한 모드스케일과 펜타토닉스케일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모드스케일 완전해법’은 ‘김종돈 음악시리즈’의 제2편으로 모드적 음악의 원리를 다룬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모드스케일의 원리와 활용을 이해하게 된다. 제3편인 ‘펜타토닉스케일 완전해법’은 펜타토닉적 음악의 원리를 다룬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펜타토닉적 음악의 원리와 기타를 이용한 펜타토닉 폼 공식의 이론을 이해하게 될 것이며 깊이 있는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연주자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본 도서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인터파크도서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5-17 14:48
좋은땅출판사가 김만태 저자의 ‘한국 성명한 신해’를 출간했다.김만태 저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미래예측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명리학과 성명학을 강의하고 있다. 그의 저서 중 ‘한국 사주명리 연구’는 2012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가 있다.이번에 발간한 ‘한국 성명학 신해’는 항간의 성명학, 작명학 책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기존의 그릇된 작명 논리를 철저히 타파하고 올바른 성명학 이론을 제시하고 있으며 대학원 강의 교재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탄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한국 성명학 신해’는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이름이 갖는 의미, 이름짓기 경향과 특징, 이름짓는 방법과 원리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훈민정음 원본인 해례본의 역학 사상에 매우 충실하게 기반을 한 최초의 성명학 책이다. 그리고 일제 창씨개명시기에 유입되어 심각한 오류를 드러내고 있는 일본식 수리성명학을 철저히 배제한 최초의 성명학 책이기도 하다.사주는 이미 정해진 결정론이 아니라 탐색해 나가는 가능론이다. 이름이 운명에 미치는 영향도 마찬가지이다. 이름으로 사람 운명이 정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단지 사람이 타고난 음양오행의 균형 회복을 도와주는 장치가 바로 이름이다. 이름과 선천 사주의 조화를 알아보고 그로부터 탐색을 시작하는 것이다.‘한국 성명학 신해’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 구입이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5-17 14:40
‘인간 사용 설명서’에 관한 흥미로운 내용의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최근 인간의 본성을 메커니즘으로 분석해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을 시도한 ‘인간 메커니즘’을 펴냈다.인간 메커니즘은 인간 존재에 대해 지금까지 시도된 수많은 철학적 질문에서 “내가 지금의 나인 이유는 무엇인가”란 질문으로 그 분석을 새롭게 시도하고 있다. 만약 당신이 지금까지의 삶과 다른 어떤 삶을 원한다면, 이 책에서 들려주는 ‘휴먼 디자인’이란 문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휴먼 디자인’은 인류가 오랫동안 찾아 헤매던, 진짜 나로 산다는 것, 그리고 인간으로 존재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그렇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용적인 지식이다. 휴먼 디자인에 따르면 나로 산다는 것은 더 이상 추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다.모든 사람에게는 날 때부터 고유한 삶의 목적이 존재하는데, 휴먼 디자인은 이를 ‘인생 목적’이라 부른다. 무려 768가지나 되는 인생 목적이 존재하며, 이 목적은 69,120가지나 되는 디자인 조합 중 26가지의 특성과 더불어 발현된다.사람들 사이의 수많은 오해와 엇갈림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고유의 에너지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이 책은 우리 인간이 어떻게 디자인되어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며 이를 통해 자기 자신은 물론 타인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휴먼 디자인’에 따르면, 삶에는 두 가지 모습이 존재한다. ‘본 모습(True-Self)’ 그리고 ‘비자아(Not-Self)’가 그것으로, 본 모습대로 살면 진정한 자기 사랑을 경험할 수 있지만 비자아의 삶을 살면 자신됨에서 멀어질 뿐 아니라 삶 자체를 잃어버리게 된다.당신이 예측하듯,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본 모습대로 살지 못한다. 자신으로 사는 대신 다른 존재가 되려 애쓰며, 보다 나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에 떠밀려 항상 자신과 투쟁하며 살아간다.이 책은, 우리의 목표는 더 나은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른 존재가 되기를 멈추고 자신으로 살기를 연습할 때만 진짜 삶을 살 수 있으며, 당신이 얻고자 애쓰는 것들이 대부분 ‘비자아’ 목표들이기 때문이다.인간에 관한, 나에 관한, 그리고 인류의 미래에 관한 궁금증과 이에 대한 실마리를 풀고자 한다면 이 책을 참고해 보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해답에 접근해 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또한 이제까지의 획일화된 자녀교육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교육방법에 대해서도 새롭게 눈뜰 수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5-13 12:02
지난달 29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내 불자들에게 봉축 메시지를 보내 화제가 되었다. 그는 편지를 통해 ‘이날 불자들은 전 세계 사찰에서 기도를 올리고 지혜와 용기, 자비를 되새긴다”며 이들이 문화와 종교의 다양성 및 보편적 인류애에 기여한다고 언급했다.이처럼 부처님의 탄신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불교적 가치에 다시금 주목하는 이때, 인간 붓다의 삶과 가르침을 담은 틱낫한 스님의 전기소설 《붓다처럼》이 출간됐다.1991년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이 책은 불교의 발상지인 인도와 네팔은 물론, 동아시아와 유럽 주요 국가들에서도 번역 출간되어 25년 넘게 사랑받아온 불교문학의 결정판이자 모던 클래식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2500년 전 붓다의 삶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진정한 자유와 행복의 메시지최근 몇 년간 출판 시장에서는 스님들의 책이 크게 각광받았다. 이는 내면의 평화와 자비를 추구하는 불교의 가치가 각박한 삶에 지친 현대인들의 삶에도 여전히 유효한 가르침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이들이 들려주는 세련된 조언이나 처세술이 넘쳐나지만, 때로는 이러한 말보다 오래된 가치나 한 사람의 삶에서 묻어나는 소박한 가르침이 더 큰 울림을 주기도 한다.소설 《붓다처럼》은 스바스티라는 목동 소년과 붓다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천민 출신인 스바스티는 마을 인근 숲에서 훗날 ‘붓다’로 불리게 되는 젊은 수행자 싯다르타를 만나 인연을 맺고, 신분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가르침을 베푸는 모습에 이끌려 붓다의 곁에서 ‘깨달음의 길’을 함께 걷는다. 스바스티의 눈을 통해 우리와 다를 바 없이 현실에 고통을 느끼고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갈구했던 ‘인간 붓다’의 삶의 궤적을 따라간다.불교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소설 형식으로 쓰였지만, 인물이나 상황에 대한 묘사, 붓다의 말씀 등은 어느 하나 허투루 쓰지 않았다. 이 책은 붓다의 언행이 비교적 상세히 남아 있는 초기 경전들을 참고해 사실에 가깝게 집필한 것으로, 독자로 하여금 마치 붓다의 삶을 곁에서 지켜보는 듯 느끼게 한다. 소박하고 꾸밈없는 그의 삶과 가르침은 종교를 뛰어넘은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우리 안의 집착과 불안, 분노를 내려놓게 만든다. 《붓다처럼》은 불교를 좀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불자들은 물론, 붓다의 삶에 관심을 갖고 그 속에서 인생의 지혜를 얻고자 하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본문 중에서“라훌라야, 대지로부터 배워라. 사람들이 그 위에 순결하고 향기로운 꽃, 향수, 신선한 우유를 뿌리든 아니면 더러운 냄새가 나는 똥, 오줌, 피, 콧물, 침을 버리든 땅은 집착이나 배척 없이 그 모든 것을 똑같이 받아들인다. 유쾌하거나 불쾌한 생각이 일어날 때 그것들이 네 마음에 달라붙거나 너를 노예로 만들지 않도록 해라.그리고 물로부터 배워라. 사람들이 그 속에서 더러운 것을 씻어내도 물은 슬퍼하거나 싫어하지 않는다. 또한 불로부터 배워라. 불은 차별함이 없이 모든 것을 태운다. 순결하지 못한 물질들을 태울지라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공기로부터도 배워라. 공기는 향기로운 것이든 더러운 것이든 모든 냄새를 실어 나른다.” (459쪽)- 지은이_틱낫한(Thich Nhat Hanh)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불교 스승들 중 한 명으로 ‘살아 있는 부처’라고도 불린다. 불교 사상의 사회적 실천을 강조하며 참여 불교 운동 및 각종 사회 운동을 벌였다. 베트남 전쟁 당시 전 세계를 돌며 반전 연설과 평화 운동을 이끌었고, 이러한 활동을 배경으로 1967년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추천을 받아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평화에 대한 솔직한 표현들을 문제 삼은 베트남 정부가 귀국을 금지해 1973년 프랑스로 망명했고, 현재는 보르도 지방에 설립한 명상 공동체 ‘플럼빌리지’에 머물며 마음챙김을 통해 깨어 있는 삶을 사는 법을 설파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깨어 있는 마음으로 깊이 듣기》 《화》 《힘》 《틱낫한 스님의 반야심경》 《화해》 등이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5-12 17:18
해드림출판사가 30년간 수필을 써온 저자 임병식의 수필 작법 ‘수필쓰기 핵심’을 출간했다.-이론 없이 실전 중심의 수필 작법 ‘수필쓰기 핵심’임병식의 ‘수필쓰기 핵심’은 수필 쓰는 데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이 되는 내용을 선정하여 공부 개념이 아닌 누구나 부담 없이 읽어가며 수필을 터득할 수 있도록 묶은 책이다.핵심만 정리한 얇은 책이니 몇 시간 투자하여 읽으면 전체 내용이 아니라도 몇 편의 글만 읽어도 ‘아, 수필이 이런 것이구나’, ‘수필을 이렇게 쓰는구나’, ‘수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런 것이었어’, ‘수필을 쓸 때 늘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바로 이런 것이었네‘를 단통에 알 수 있는 책이다.‘수필쓰기 핵심’은 수필뿐만 아니라 일반 산문이나 기타 글을 쓰는 데도 유익한 책이다. 따라서 기존 수필가들은 자신의 수필 작품을 업그레이드 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고 일반 독자에게는 수필을 써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게 할 것이며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어떻게 써야 좋은 글이 되는지 기본을 잡아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군잎 없이 알려주는 오랜 실전 경험에서 축적된 핵심 작법수필을 잘 쓰면 무슨 글이든 잘 쓰게 된다. 수필도 공부하고 일반 글쓰기 공부도 할 수 있는 책이 ‘수필쓰기 핵심’이다. 이 책은 일반 학습서처럼 이론적이고 형식적이고 경직된 구성이 아니라 수필처럼 술술 읽으며 자연스럽게 좋은 수필이나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내공을 얻도록 짜여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오랜 실전 경험에서 축적된 작법 중심으로 정리한 것이라서 중언부언 하는 군잎은 모두 제거하고 단번에 수필 쓰기 핵심을 파악할 수 있게 만들었다.유력 대선 후보자로 떠오른 한 인사가 몸담았던 정당을 탈당하면서 지도도 나침반도 없이 허허벌판에 나섰다고 했다. 이 책은 그러한 상황의 수필 쓰기나 글쓰기에서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글을 잘 쓰고자 처음 내딛는 발걸음에는 지름길이란 없다. 암중모색하는 가운데 시련을 딛고 개척하여 마침내 도달해야만 하는 고행의 길이 놓여있을 뿐이다. 하지만 처음 길을 나설 때 ‘지도와 나침반’을 소지하고 떠난다면 처음 개척하는 길은 한결 쉬워질 것이다. 적어도 어떻게 가야 하는지 정도는 알게 되기 때문이다.이 책은 저자가 아무런 예비지식 없이 수필 쓰기에 뛰어들어 시행착오를 겪으며 느끼는 과정에서 오랫동안 터득한 것을 묶었다. 저자가 직접 수필을 쓰며 부딪치면서 느낀 것을 쓴 만큼 초보자에는 도움을, 기성작가에서는 반성의 일단을 제공하기도 한다.수필가로 활동한 이후 800여편의 작품을 쓰고 수필집 10권을 발표한 저자가 실전 체험을 통해 출간된 책인 만큼 좋은 글을 쓰고자 하는 독자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다.내 수필에 2%가 채워지면 누군가의 인생도 바꾸게 할 수 있다.글쓰기는 정신의 산물이다. 평소 마음속에 담아둔 생각이 어떤 사물이나 사색과 결합할 때 글로 쓰이게 된다. 따라서 글을 쓰는 주체는 항상 자기이다.더구나 수필은 허구로 쓰는 일이 아니고 자기가 체험하고 생각하고 사색한 것들을 주제를 삼아 쓰는 글이다. 그렇다고 보면 우선 사람이 올곧아야 하며 글이 작품으로 탄생하는 이해 과정이 있어야 한다.우리는 진솔한 사람을 좋아한다.어떤 이들은 창작에서 뭔가 꾸밈이 없으면 문학성 혹은 예술성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한다. 기쁘든 슬프든 행복하든 불행하든 우리네 인생은 예술이다. 우리 삶은 솔직함이 매력인데 내 인생을 멋지게 보이고자 나를 거짓으로 꾸며야 할까. 거짓이 없으면 미학이 없을까. 거짓이 없어 깨끗하니 그래서 수필이 좋은 것이다. 이것이 수필의 장점이요, 이 짧은 한 편이 주는 감동과 격려와 힐링은 사뭇 큰 것이다.따라서 ‘수필쓰기 핵심’은 단순한 스킬이 아닌 성품, 생각, 예술, 진솔 등의 ‘수필 정신’을 고취시켜줌으로써 제대로 된 수필을 쓰는 데서 나아가 자신의 작품을 업그레이드 하고 누군가의 인생 길라잡이 혹은 삶의 방향을 일러주는 등대 같은 수필을 쓰게 할 것이다.한두 가지 자기만의 장치를 해두어야(본문에서)다른 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기발한 발상과 독특한 소재를 택하여 자기화한 문장으로 글을 쓸 때, 생명 있는 글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특장 하나쯤은 개발하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어떤 전문가가 아니라 어느 방면에 남다른 소양을 지님을 말한다. 박연구 선생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나는 글을 쓰면서 수필 속에 꼭 한두 가지 나만의 장치를 해 둔다.”두말할 것도 없이 개성 있는 글쓰기를 말함인데 음미할 대목이다.수필을 죽이는 독소(본문에서)-도덕성의 흠결전술한 바와 같이 수필은 인격과 글쓰기가 별개가 아니고 함께 가는 문학이다. 그 때문에 도덕성의 흠결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친일을 했던 수필가가 애국심에 대한 글을 썼다고 하자. 누가 공감을 해주겠는가. 부동산 투기를 일삼고 세금포탈을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런 별호가 붙은 사람이 아무리 유려한 필치로 사회정의에 대한 글을 쓴다고 해도 공감해 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유는 두말할 것도 없이 수필은 글 따로 사람 따로 문학이 아니기 때문이다.-자기 자랑과 과시자기 자랑과 과시는 결정적으로 수필을 죽이는 독소이다. 수필을 쓰는 사람치고 이 정도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러한 글들이 적지 않음은 문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자기 자랑과 과시는 대개 두 가지 유형으로 나타난다. 노골적으로 터놓고 거침없이 하는 경우와 안 그런 척 내숭을 떨면서 은근슬쩍 곁들이는 경우가 그것이다. 집안 자랑을 포함해 자기와 가족 자랑을 말함인데, 병폐가 아닐 수 없다. 왜 실수담, 실패담이 성공을 거두는 작품이 많은지 생각해 봐야 한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5-12 17:10
바오로딸출판사가 윤인복 교수의 ‘그림에 숨겨진 하느님’을 출간했다.우리에게 친숙한 성화든 그렇지 않든, 그림 속 표정이, 손짓 모양이, 옷의 색깔이, 빛의 방향이 무슨 의미일까 궁금하다. 그리스도의 수난을 명상할 때 마음을 집중해 마치 그리스도의 수난을 실제로 눈앞에 보는 것처럼 상상할 필요가 있다. 슬픔 속에서 우리는 마치 우리 주 그리스도가 당하는 수난을 우리가 직접 당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으며, 그리스도가 당신의 기도를 직접 받아들이는 것처럼 느낄 것이다. 채찍질 당한 예수님의 모습이 담긴 작품을 바라보며 그의 수난의 고통을 공감하게 된다. 이렇게 시각적 이미지는 상상력을 통해 그리스도의 고통을 체험하도록 만든다. 시대에 따라 미술과 교회의 관계는 달랐지만, 그림은 성경을 읽을 수 없는 신자들에게 성경의 내용을 전달할 수 있어 배우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서적과 같은 역할을 하기도 했다. 신자들은 그림을 통해 성경의 내용을 알 수 있었고, 그 내용의 그림을 보면서 하느님의 뜻을 일깨우며 신앙을 키워 나갈 수 있었다. 성 이냐시오는 신자들에게 그리스도를 더 잘 알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더 잘 사랑하고, 따르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생애 가운데 등장하는 인물들과 장소들을 보라고 권했다. 화가들은 복음사가들이 기록한 예수님의 말씀에 영감을 받아 말씀을 시각화시켰다. 이러한 화가들의 그림을 우리는 성경을 읽듯이 읽어 나가며 예수님과의 만남을 준비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림 속 장소로 들어가 예수님을 직접 만날 수 있으며, 그분의 말씀을 듣고 따를 수 있다. 한 점, 한 점의 작품 속에서 하느님을 발견할 수 있다. 말씀이 담긴 이 책을 통하여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고, 주님을 만나는 소중한 보물(시간)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그림에 숨겨진 하느님’은 바오로딸 인터넷서점,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예스24, 인터파크에서 구입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5-12 16:33
도서출판 스틱이 ‘그는 대한민국의 과학자입니다’를 출간했다.-바이오 경제시대 문턱에서 황우석을 다시 보다11년 전, 세계를 숨죽이게 한 황우석 사건의 실체와 그 후 황 박사의 행보에 대해 10년간의 취재를 통해 치밀하게 재구성한 책이다. 라디오 피디인 저자는 지금도 논란이 분분한 황 박사 관련 의혹을 끈질기게 추적해 기록했다. 다양한 속설 중 사실을 발굴하고 퍼즐 맞추듯 사건을 재구성했다. 시민 165명의 크라우드 펀딩에 의해 지어졌다.2014년 1월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와 가 황우석 박사의 최근 근황을 잇달아 특집기사로 전했을 때 사람들은 어안이 벙벙했다. 그리고 한 달 뒤 특허가 등록됐다.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실체를 부정했던 황우석 1번 줄기세포가 미국에서 특허로 등록된 것이다. 비판자들은 종이쪼가리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지만 그로부터 1년 뒤 황 박사는 미국의 줄기세포 석학과 손잡고 중국에서 또 다른 연구를 시작했다. 중국의 바이오기업은 그에게 7천억원대 투자를 약속했고 그는 이미 러시아 북동연방대학과 손잡고 시베리아의 매머드복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중동의 산유국가와 대규모 연구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논란 이후 적게 잡아 32편의 SCI급 국제학술논문을 발표해왔다. 우리는 황우석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며 그에 대한 숱한 속설은 과연 객관 사실에 기반을 둔 것일까.-저자 “뉴욕타임스 기사를 보며 가슴이 먹먹해진다”10명 중 7명꼴로 황 박사에게 다시 줄기세포 연구기회를 줘야 한다는 여론이 잡히고 있지만 한국 정부는 여전히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10년째 황우석 사건을 추적해온 저자는 “2014년 황 박사에 관한 뉴욕타임스 기사를 보면서 가슴이 먹먹해졌다. 실험실로 들어가는 그의 가슴팍엔 여전히 황우석이란 이름 석 자가 한글로 새겨져 있었으니까. 옳고 그름이나 호불호를 떠나 그는 여전히 대한민국의 과학자이다. 왜 기회조차 주지 않고 파묻어버리려 하는가. 이제 사실에 기반을 둬 미래를 일굴 시간이다”고 말했다.-시골피디의 황우석 박사 10년 취재기...이 영화 같은 이야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이 책은 10년째 줄기세포 연구기회를 얻지 못한 채 외국을 오가며 연구하는 줄기세포 과학자 ‘황우석 미스터리’에 대한 세상의 편견과 사실왜곡에 관한 이야기이다. 2014년 대법원에서 ‘사기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지만 여전히 희대의 사기꾼 취급을 받으면서 단 1초도 한국에서 줄기세포 연기기회를 허락받지 못한 채 외국을 오가며 줄기세포를 연구할 수 있는 봄날을 기다리고 있는 대한민국 과학자 이야기이다.-속칭 ‘황빠 5호’로 불리는 시골피디, 황우석 사건의 미스터리를 10년간 낱낱이 추적평범한 두 아이의 아빠인 시골피디는 줄기세포의 ‘줄’ 자도 몰랐다가 우연히 2005년 12월 16일 황우석 박사와 노성일 이사장 간의 진실공방을 TV로 보면서 10년간의 장기취재라는 지옥문에 제 발로 들어섰다. 사기당한 자가 사기꾼이 되어 주저앉는 이상한 사건에 빨려 들어간 것이다. 그곳에서 본 것은 줄기세포의 진실이었고 난치병 소년의 눈물이었다. 특허전쟁, 음모와 배신, 죽은 개를 복제하고 수만 년 전 얼어붙은 매머드를 깨우려는 첨단과학의 실체였다. 자신의 조국에서 버림받고 연구에 매진하는 대한민국 과학자의 집념이었다. 그것은 차라리 한 편의 영화였다. 그 후 십 년이 흘렀고 그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고 사건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취재를 시작한 날로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황우석 사건을 재구성해 기록, 무려 3,665일(10년 15일)이다.-10년 전쟁의 기록2014년 가을, 황우석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의 사실왜곡에 맞서 책 출간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에 돌입, 시민 165명의 참여로 책은 제작되었다. 10년간의 법정취재와 연구현장 인터뷰, 다양한 국내외 전문자료 분석을 통해 국제적인 생명윤리 정치와 특허 경쟁의 맥락 속에 펼쳐진 줄기세포의 진실과 기술력의 실체, 죽은 개복제와 매머드복제 시도에 이르는 황우석 박사의 최근 근황까지 빼곡히 적어놓았다.취재 3,665일, 바이오 경제시대 황우석 연구를 둘러싸고 처절하게 전개된 10년간의 전쟁이 시작된다. 책의 공간적 배경은 황우석 쇼크가 격렬하게 전개된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이후 황 박사의 연구여행 코스인 북아프리카의 리비아, 러시아 시베리아, 중국 본토에 이르는 5개국이다. 시골피디는 책을 통해 “옳고 그름을 떠나서 조국에서 버림받고 열사의 땅 리비아와 얼어붙은 시베리아, 그리고 중국 본토를 오가며 사력을 다하고 있는 60대 과학자의 집념과 의지를 담고 싶었다”며 “이 이야기를 지금 이 순간 공정한 기회와 정의로운 터닝포인트를 찾고 있는 모든 분께 들려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이 드라마 같은 이야기의 끝은 어디일까. 한국에서 연구기회를 얻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이 나라를 떠나 중국이든 중동의 어느 나라든 전 세계 난치병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희망이 되는 과학자로 활발히 날개를 폈으면 하는 마음을 간절히 담았다.-1.6%의 기적과 과학자의 절규, 대한민국의 기술만은 지키고 싶다성공확률 1.6%,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복제개 ‘스너피’를 성공시켰을 때의 성적이다. 언론은 ‘효율이 워낙 낮아 실용화는 어려울 것’이라 평했다. 그러나 7년 뒤 무려 27%의 성공률로 코요테를 복제했고 2014년 평균 35%의 개복제 성공률로 실용화 궤도에 진입했다. 사기꾼 취급받던 황우석팀은 10년도 채 되지 않아 1.6% 희미한 가능성을 35%라는 현실로 만든 것이다. 이것이 과학이 주는 기적이 아닐까.바이오 경제시대다. 전 세계가 미래 먹거리 주도권을 쥐기 위해 총성 없는 전투를 벌이고 있는 지금 다시 생각해본다. 만일 그때 그 추웠던 10년 전 겨울, 논문조작에 관한 책임은 내가 다 질 테니 6개월만 시간을 달라던 다시 줄기세포를 만들어서 기술만은 지키고 싶다던 과학자의 그 간절한 절규를 외면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대한민국의 모습은 어떠할까?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왜 이제껏 기회조차 주지 않은 채 헐뜯고 파묻어버리려고만 했을까. 그 묻혀버린 실체 속에는 도대체 무엇이 있단 말인가.-왜 그랬을까숱한 궁금증과 의혹 덩어리를 단 한 권의 책으로 가슴 시원하게 뚫어줄 것이다. 시골피디는 지금 이 순간에도 모진 병마와 싸우며 눈물의 검색을 하고 계실 분들을 생각하며 또 고뇌한다. 누군가에 의해 덧씌워진 이른바 ‘황우석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다시 줄기세포의 봄이 찾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 왜 은 황우석 한 사람만 주저앉히면 된다고 공언했고 불방된 KBS 에 담겼던 내용은?- 서울대가 실체를 부정한 황우석 1번 줄기세포는 어떻게 미국과 캐나다에서 물질특허로까지 등록될 수 있었을까?- 어떻게 20명이나 되는 젊은 연구원들이 서울대를 나와 빈털터리 황 박사를 따라나설 수 있었는가?- 서울대는 왜 국제관행인 재연실험기회도 주지 않고 서둘러 결론을 발표했을까?- 황 박사 연구를 의도적으로 방해해온 ‘업무방해 유죄 확정판결’의 당사자는?- 시베리아의 매머드 복원 프로젝트는 과연 ‘쇼’일까?- 독재자 카다피는 왜 그를 리비아로 초청했으며 현재 그는 중국에서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가?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5-11 21:24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입문서가 출간되었다.대표적인 윈도우, 맥, 모바일 앱 개발툴인 델파이와 관련 서비스를 국내에 제공하는 데브기어에서 출간한 ‘생각하면서 처음부터 제대로 시작하는 프로그래밍: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델파이 프로그래밍’은 지금까지 ‘언어’ 중심적이었던 프로그래밍 도서들과는 달리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저자 유리 칼미코프는 러시아에서 가장 인정받는 대학 중 하나인 모스크바공학물리연구소 부속 국립원자력대학교와 모스크바의 최상위 예비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온 25년간의 경험을 이 도서에 녹여냈다.이 책은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별도의 교육용 도구가 아니라, 전문 개발자 도구인 델파이를 사용하여 프로그래밍을 바로 시작하도록 되어 있다. 델파이는 의료, 금융, 통신,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이고 중요한 네이티브 프로그램들을 개발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특히 단 하나의 코드 베이스로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 iOS용 앱을 한 번에 만들 수 있어 개발 생산성을 높여준다.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실습 문제’이다. 단순히 프로그래밍 문법 문제가 아닌 구조를 생각하게 만드는 기발한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 흥미를 이끌어낸다. 정해진 답은 없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각자 다 다른 답이 나올 수 있다. 데브기어는 독자들이 각자의 답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오픈하였다. 다른 사람들의 소스 코드를 보면서 다른 접근 방식도 생각해 볼 수 있다.해당 도서를 번역한 데브기어 박범용 대표는 “이 책을 처음 본 순간 러시아어 교재가 영문으로 다시 번역된 가치를 바로 알 수 있었다. 우리 나라에도 이런 프로그래밍 입문서가 있어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멋진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생각하는 프로그래밍을 처음부터 제대로 시작해야 한다. 자신의 생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진짜 프로그래머라야 인정받을 수 있다. 이 책은 생각하는 프로그래밍의 힘을 기를 수 있는 최적의 도서이다”고 말했다.한국 델파이 에반젤리스트 김현수 과장은 “이 책은 델파이 언어를 사용하지만 프로그래밍을 시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권한다”며 “모든 언어가 그러하듯 프로그래밍 언어 또한 커뮤니케이션 도구이다. 델파이는 매우 직관적이고 체계적이어서 생각을 표현하는데 매우 적합한 언어이다. 전문 개발자뿐만 아니라 의사, 교사, 공무원, 학생 등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고 나누는 취미 개발자들이 많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고 밝혔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5-10 13:08
기업의 대표이자 작가, 강연가인 임원화가 다수의 책을 출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책을 써야 하는 이유과 방법을 전하기 위해 ‘한 권으로 끝내는 책쓰기 특강’을 출간했다.대학병원 중환자실 간호사로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저자는 책을 써서 삶이 180도 바뀌었다. 책 쓰기를 배운 지 6개월 만에 원고를 완성시켰고, 투고 후 출판사와 계약했다. 계약 후 약 2개월 뒤 저자의 첫 책이 출간되었다. 책 한 권을 출간한 것을 계기로 작가, 강연가, 동기부여가의 삶을 살기로 결심했고, 직장이라는 보호막이 있는 온실을 벗어나 저자의 이름 세 글자로 세상과 승부하는 1인 기업가가 되었다. 생존이 목표였던 작은 1인 기업에서 시작했지만 시스템을 갖추고 고군분투해 현재는 억대 수입의 1인 기업가가 되었다. 현재 작가, 강연가, 코치, 컨설턴트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이 꿈, 비전, 소명을 이룰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저자는 “내 인생은 철저히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인생이다. 책을 쓰기 전 제대로 글을 써본 적도 없고, 남 앞에서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이었지만 한 권의 책을 집필하고 출간한 것을 계기로 운명을 바꿨다”고 말했다.책 쓰기는 실질적으로 인생을 바꾸는 ‘자기계발’이자 자신의 미래를 바꾸는 위대한 ‘자기혁명’이다. 이 책을 읽고, 많은 독자들이 더 이상 독자에서 머물지 않고, 평범했던 인생을 책 쓰기로 바꾸며 꿈꾸던 삶을 살고 있는 저자의 책 쓰기 성공 비법이 담긴 《한 권으로 끝내는 책쓰기 특강》으로 많은 독자들이 꿈꾸는 데에서 책을 쓴 저자가 되어 더 큰 세상을 만나길 바란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5-10 12:47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윤슬 저자의 ‘책장 속의 키워드’를 출간했다. 누군가 “지금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라고 질문한다면, 자신 있게 “네!”라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아무리 높은 직위와 많은 부를 얻는다 해도 과연 그 삶이 행복하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하물며 평범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 꿈을 이루는 것을 이 세상은 쉬이 허락하지 않는다. 끊임없이 시간을 투자하고 열정을 쏟아붓지만 일찍이 가슴에 담아 두었던 꿈은 여전히 멀기만 하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결국 모든 걸 포기해 버리고 시류에 몸과 마음을 맡긴 채 표류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존재의 의미는 무엇인가? 내 삶에 있어 진정한 가치란 무엇인가? 과연 나는 내가 뜻한 대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제는 이 머리 아픈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들을 때가 되었다.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 에서 출판한 책 ‘책장 속의 키워드’는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뒤바꿀 수 있는지를 다양한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를 통해 전하고 있다. 오랫동안 수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책들을 중심으로 주요 문구와 내용을 살펴보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발적으로 삶을 이끄는 방안’을 상세히 소개한다. 현재 작가, 동기부여가로 활동 중인 저자는 ‘더 나아지려는 사람을 돕습니다.’라는 비전으로 윤슬 성장경영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만큼 타인의 삶과 행복에 관심이 많으며 독자들에게 책을 벗 삼아 스스로 삶을 더 행복한 미래로 이끌어 가라고 독려한다. “책 속에 길이 있다. 책이 완벽한 길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준은 제시한다. 훌륭함으로 이르는 길에 대해. 인간다움에 대해. 더 나은 사람을 위하는 길에 대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책은 되돌아보게 만들고, 나아가게 만든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인류 역사에 이름을 남긴 위인은 늘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삶은 물론 주변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만큼 책은, 문명이 시작된 이래 가장 위대한 스승으로tj 인류의 존경을 받아왔다. 물론 세상은 많이 변했고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문명은 책보다 더 편리하고 화려한 방식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고 사고의 범위를 제한하는 다른 수단과 달리 책은 독자 스스로 하나의 세계를 머릿속에 세우게 하는 힘을 내포하고 있다. 그리고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책이라면 더욱 특별한 힘을 지니고 있다. 그 힘이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마법과 같은 경험을 독자도 느껴 보기를 저자는 바라고 있다.“작은 시작, 작은 행동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응원한다. 두려운 마음에도 불구하고, 한걸음씩 나아가는 모습도 응원한다. 마음을 내는 일이든, 행동을 바꾸는 용기든, 작은 시작을 응원한다.”맞는 말이다. 아무리 좋은 스승과 멘토가 곁에 있더라도 본인이 걸음을 내디디지 않는 이상은 발전은 없고 성공은 요원하다. 책은 스스로 책장을 넘기고 읽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에서 의지와 열정을 필요로 한다. 이 책이, 이 책에 담긴 다른 책들이, 세상에 있는 모든 책들이 행복을 찾아나서는 이들을 위한 평생의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기대해 본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5-09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