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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다가오는 방학 기간, 어떻게 하면 보다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다수이다. 자녀 교육에 있어 영어의 중요성과 다양한 경험의 필요성을 알고 있는 이 때, 부모들은 자녀의 외국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경험을 위해 방학을 이용한 단기 영어 연수 프로그램을 원하고, 더불어 멀리 자녀를 보내는 부모의 우려를 잠재울 만한 안전하고 믿을 만한 프로그램을 찾게 된다.이를 위해, 겨울방학 동안 자녀들이 직접 현지 학교 생활을 체험하며, 영어 학습은 물론 보다 넒은 세상에 대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미국 가톨릭 사립학교 영어 연수 프로그램 신청이 진행되고 있다.매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본 캠프는 남학생/ 여학생 전용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현지 미국 재학생들의 정규 수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고, ESL 수업 및 영어 프레젠테이션의 기회도 제공한다. 방과 후에는 현지 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겨울 스포츠, 특별 활동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주말에는 주변 지역 문화 탐방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미국 재학생들이 거주하는 학교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24시간 현지 아이들과 어울려 생활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겨울방학 기간을 통해 현지 학교 생활 체험은 물론 영어 사용에 대한 자신감과 동기 부여의 기회도 제공한다.그리스도의 레지오 수도회가 직접 운영 중인 미국 현지 사립학교가 주관하며, 그리스도의 레지오 수도회 한국 사무국을 통해 현재 선착순 신청이 진행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그리스도의 레지오 수도회 운영 가톨릭 사립학교 홈페이지( www.oakinternation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수도회 사무국 02-2258-8983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3-10-10 17:03

한글날이 23년 만에 공휴일로 재지정 됨에 따라 한글의 의미와 역사적 가치가 다시금 재조명 되고 있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의 언어 습관은 왜곡된 역사 인식 만큼이나 심각해지고 있다. 신조어로 대표되는 아이들의 그릇된 언어 습관은 ‘외계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알아듣기 힘들다. 일부 아이들 사이에서는 누가 더 신조어를 많이 알고 잘 쓰는 지에 따라 인기를 얻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이에 체험학습 포털 커뮤니티 ‘위크온’은 한글날을 맞아 초등학생 423명을 대상으로 한글 사용 인식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친구들과 신조어를 쓰지 않고 대화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서 조사자의 대부분인 82%(345명)가 ‘신조어를 쓰지 않고서는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대답해, 그릇된 언어 습관이 이미 생활 속 깊이 정착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신조어를 쓰지 않고도 대화가 가능하다’는 대답은 18%(78명)에 그쳤다.‘일상 대화에서 신조어를 사용하는 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언어 파괴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드러났다. 78%(338명)가 ‘신조어 사용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고 ‘생각해본 적 없다’는 대답도 17%(74명)나 있었다. 그에 비해 ‘신조어 사용이 문제가 된다’는 대답은 5%(20명)에 그쳐 그릇된 언어 습관에 대한 아이들의 인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자신의 언어 습관에 가장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서는 초등학생의 절반 이상인 52%(221명)가 ‘스마트폰’이라고 대답해 1위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최근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 중독이 아이들의 언어 습관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뒤를 이어 19%(80명)의 아이들이 ‘컴퓨터’라고 대답해 2위에 올랐고, TV가 18%(76명), 게임이 8%(35명)으로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또한, ‘부모님’이라는 대답도 3%(11명) 있었다.이 결과를 통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이 잘못된 언어 습관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군다나 그 심각성에 대해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스마트폰이 생활 필수품과 다름 없어진 상황에 언어 교육만으로는 언어 습관을 고치도록 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한편 ‘세종대왕 역할로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아이돌 배우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는 최근 일본을 넘나들며 음악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박형식’이 ‘왕자 같은 이미지가 세종대왕의 세자 시절과 어울린다’는 이유로 32%(138명)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김수현은 이미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왕 역할을 선보인 적이 있어 ‘왕 역할을 잘 소화한다’는 이유로 27%(116명)의 지지를 받아 그 뒤를 이었고, 빅뱅의 탑(최승현)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왕 역할에 잘 어울려서’라는 이유로 20%(88명), 제국의 아이들의 임시완이 (차분하고 순수한 이미지가 세종대왕과 어울려서’라는 이유로 17%(73명)의 순서로 각각 3, 4위에 올랐다. 또한, 엑소의 디오(도경수)는 ‘유년기의 세종대왕 역할로 어울린다’는 이유로 4%(17명)의 지지를 받았다.체험학습 포털 커뮤니티 ‘위크온’의 황성국 본부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아이들의 잘못된 언어 습관 실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한글날이 공휴일로 재지정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에 대한 의미를 알아보는 역사 체험학습과 올바른 언어습관을 심어줄 수 있는 재미있는 한글 놀이 체험학습에 참여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3-10-07 16:56

국토교통부는 다시 공휴일로 지정된 한글날을 맞이하여 10월 9일 서울 용산구 소재 국립중앙박물관 및 용산가족공원에서 “용산공원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국가도시공원으로 조성되는 용산공원의 가치와 비전에 대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서,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용산공원 비전에 맞게, “공원에서의 온 가족 가을 소풍” 성격으로 기획되었다.대회 장소인 국립중앙박물관 및 용산가족공원 역시, 1990년대 초에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부지에 조성된 곳이고, 앞으로 조성될 용산공원 부지(現 용산미군기지)와도 접해 있는 곳이다.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천여 명의 초등학생 참가자들은 직접 느끼고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미래 용산공원에서 누릴 행복한 일상’을 보다 현실감 있게 도화지에 그릴 수 있고, 함께 나온 가족들도 청명한 가을햇살 아래에서 모처럼 오붓한 가을소풍을 만끽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참가 접수는 9월 3부터 9월 30일까지 용산공원 홈페이지(www.park.g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이루어졌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진행된다.대회 당일에는 장난감 놀이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어, 사전 접수하지 않은 초등학생들도 가족과 함께 다채로운 ‘가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입상작은 미술전문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0.15일에 최종 발표되고, 대상에 국토교통부장관상장 및 상품권 등 총 62명에게 상장 및 상품이 수여된다.우수작은 향후 용산공원 홈페이지, 국토부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민에게 소개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용산공원은 생태중심공원으로 조성되며 현재 기존설계 중으로 2016년 용산미군기지 이전되면 2017년부터 공원조성이 시작되어 2027년 완공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3-10-04 15:53

하자센터는 10월 8일부터 10월 16일까지 총 9일(1박 포함) 17세~19세 청소년 20명과 함께 ‘라이프디자인캠프’를 진행한다. ‘만나고(Meet), 만들고(Make), 움직이자(Move)!’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것을 사서 쓰는 소비생활에 젖어 있던 청소년들이 먹을 것, 탈 것, 쓸 것, 입을 것을 직접 생산하는 체험 워크숍들로 구성된 흥미로운 프로젝트다.하자센터는 창립 10주년을 넘어선 2010년 이래 단순한 직업체험 공간이 아니라 생애설계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사회와 삶을 위한 학습 생태계를 지향해왔다. ‘자조(自助)·공조(共助)·공조(公助)’의 줄임말인 자공공(自·共·公)을 키워드로, 청소년이 스스로 서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적 시민으로 성장해가는 공간을 만들어온 것. 신관 지하에 자전거공방, 목공방 등 손과 몸의 감각을 되살려주는 작업공방들을 개설하고, 도시농업, 대안에너지, 적정기술 등 생태, 환경 분야의 프로젝트를 꾸준히 실험해온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이런 공방 및 작업장은 장인 및 청장년 작업자 등 선배 멘토 그룹들이 이끌어가기에 청소년들은 각종 수작업으로 손과 몸의 감각을 되살리면서 따뜻한 격려 속에 실패마저 하나의 과정으로 여기며 성장하는 ‘일-학습’의 경험을 쌓을 수 있다.몇 년간 하자센터가 실험해온 성과가 집약된 이번 ‘라이프디자인캠프’에서는 생태, 친환경, 에너지자립, 리사이클링 등 우리 삶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돈으로 간단히 살 수 있는 현대의 소비생활은 인간의 오감을 퇴화시키고 삶을 각박하게 한다. 특히 무한경쟁을 강요받는 청소년들에게는 그야말로 ‘지속불가능 시대’라 할 것이다. 이번 ‘라이프디자인캠프’는 갑갑한 학교를 나와 스스로 의식주를 생산함으로써 세상의 자급/자활/자생을 생각해 보는 내용으로 짜여져 있다.캠프에 참여하게 되는 청소년들은 매일 아침 브라질 퍼커션 그룹인 ‘페스테자’의 삼바리듬에 맞춰 몸을 푼 뒤, 옥상농원 텃밭에서 갓 딴 신선한 채소를 적정기술로 만든 화덕에서 요리하기, 폐목재로 의자/테이블/작은 집 만들기, 버려진 자전거를 재활용해 짐을 실어 나르는 카고 바이크 만들기, 직접 입을 작업복을 디자인해 재봉하고 일과 후 빨래하기 등 평생(?) 하지 않았던 일들을 하게 된다.목공, 자전거, 작업복 디자인 및 제작, 요리 등 생활기술을 익히는 각각의 워크숍은 하루 일과 속에 자연스럽게 배치되어, 함께 즐기고 일하면서 배우는 생생한 활동이 된다. 자전거 세계 여행가, 자전거 재생 엔지니어, 리사이클링 목공 디자이너, 건강 요리 셰프 등 하자센터 내 각 분야 공방 및 작업장을 꾸려가고 있는 10인의 작업자들이 스태프로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상상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멘토 역할을 할 예정이다.캠프 7일째 되는 날에는 지금껏 익혔던 내용을 총 실습해본다는 의미로 노들섬으로 1박2일 캠핑을 떠난다. 버스나 지하철이 아닌, 직접 만든 카고 바이크를 타고 이동하며, 노들섬에 도착해서는 잘 곳, 놀 곳을 직접 추스르고, 텃밭에서 자라난 야채로 요리를 하며 자연의 품에서 여유를 누리는 하룻밤을 만끽하게 된다.청소하기, 빨래하기, 설거지하기, 음식 만들기, 의자 고치기, 자전거 정비하기…. 조부모와 부모 세대가 집과 마을에서 자연스럽게 익혔던 생활기술은 이제 더 이상 청소년들에게 전해지지 않는다. 이들이 채소를 다듬고, 바느질을 하는 등 간단한 생활기술을 익히는 과정은 스스로부터 시작해 우리, 마을, 지구를 살리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무려 9일간 학교 등 익숙한 공간을 떠나, 서로 나누고 돌보는 ‘지속가능한 삶으로의 전환’을 경험하게 될 ‘라이프디자인캠프’. 내가 필요한 것을 직접 만들며 자신감을 얻고, 새로운 스승, 친구, 동료, 이웃을 만나면서 자립과 자활의 삶으로 나아가게 될 참여자들의 변화가 기대된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3-09-23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