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엄마도 영어 공부 할 거야! 2’를 출간했다.‘이리즈이지’가 무슨 말인지 아는가. 이는 한국어가 아니다. ‘It is easy’를 한국어 발음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다. 어릴 적 팝송을 외우고자 들리는 가사를 한국어로 그대로 적어 본 기억이 있는가. 가사를 받아 적으며 간혹 들리는 재밌는 발음에 웃음도 나고 한국어 발음으로 외웠지만 난 영어를 하고 있다는 자신감에 젖어 기타를 들고 노래도 불러보았을 것이다. 지금 11만 6천명의 엄마, 아빠가 그렇게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그들의 손에는 기타 대신 연필 한 자루와 지우개 그리고 정선미 저자의 ‘엄마도 영어 공부 할 거야! 2’(좋은땅 펴냄)가 있다.아이에게만 떠넘기던 영어가 이제는 엄마, 아빠의 공부가 되었다. 각자의 목적과 동기는 다양하다. ‘아이의 교육을 위해’, ‘여행에 가서 한마디라고 해보고 싶어서’, ‘인생 늦깎이에 가진 공부 열정’, ‘일찍이 하지 못했던 영어 공부’ 등 목적이 어떠하든 11만 6천명의 엄마와 아빠들이 선택한 영어 문법책은 정선미 저자의 ‘엄마도 영어 공부 할 거야! 2’이다.저자의 전작 ‘엄마도 영어 공부 할 거야!’는 15,345(예스24 판매지수 기준)나 판매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물론 책을 구매한 주 연령층은 우리들의 엄마와 아빠이다. ‘엄마도 영어 공부 할 거야! 2’는 영어 발음을 한국어로 그대로 옮겨 놓아 젊은 시절 팝송을 외우던 때를 떠올리게 하고 큼지막한 글씨에 돋보기안경을 쓸 필요도 없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너무 쉽게 공부할 수 있고 그래서 늦은 나이에 시작한 영어 공부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책을 구매한 독자 중 세 아이의 엄마라고 밝힌 sweet1100p는 한국어 발음이 나와 있어 수월하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독자 poohy09는 세세한 부분까지 알려주며 격려와 공감까지 해주니 늦은 나이에 하는 공부가 재미있어졌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영어는 이제 아이들과 젊은 세대들의 것이 아니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다고 부끄러워할 것도 없다. 공부에는 시기가 없으며 방법과 성취만 있다. 그리고 이는 나이와 상관없이 가질 수 있는 것들이다. 외국인과 말 한마디를 나누기 위해, 우리 아이 앞에서 당당하기 위해, 못했던 공부를 다시 하기 위해서다. 어느 이유든 11만 6천명의 엄마, 아빠가 선택한 영어 문법책을 당신 또한 펼쳐보길 바란다.‘엄마도 영어 공부 할 거야! 2’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 구입이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8-09 12:24
시너지북이 ‘그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합니까’를 출간했다. -‘그대’라는 단어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한 사람...마음 속 깊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새겨 둔 그대35세까지 100권의 책을 펴낸 시인이자 소설가인 김태광의 시집 ‘그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합니까’가 출간되었다. 사랑하는 이에 대한 그리움을 작가 특유의 감수성과 서정적 문구로 절절히 써 내려간 시집이다. 누군가를 단 한 번이라도 진실로 사랑한 적이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만 했던 아픔을 겪어 본 적이 있다면 공감할 것이다. 그 사람의 빈자리가 내 가슴에 얼마나 큰 그리움과 후회를 남기는지, 그래서 이 시집은 더 특별하다. 시 한 편, 단어 하나에 담긴 작가의 마음과 감성이 이 시를 읽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기 때문이다. 사진과 함께 어우러진 70편의 사랑시들을 음미하며 사랑했던 이를 생각하는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자.-사랑으로 풀어낼 수 있는 모든 이야기를 만나다‘굳이 그리워하지 않아도’그리움이란 내 발아래, 한없이 밀려오는 물결 같은 것. 가만히 있어도, 굳이 그리워하지 않아도 끝없이 밀려오는 것. 바람이 불지 않아도 나 스스로 바람이 되어 물결이 되는 것. 서녘 하늘에 점점 번지는 그리움. 그 그리움 속으로 한 마리의 흰 새가 되어, 한없이 날아가고 싶은 마음이 뼛속 깊이 스미었네.어떤 힘으로도 막을 수 없는, 스스로도 어찌하지 못하는 ‘그리움’이라는 감정이 밀려온다. 굳이 그리워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그리움의 물결이 느껴진다. 점점 번지는 그리움 속으로 한 마리의 새가 되어 날아가고 싶다. 이 짧은 시구만으로도 뼛속 깊이 그리운 상황이 그대로 그려진다. 그 감정은 그대로 독자의 가슴속으로 스며든다. 그야말로 김태광 작가만의 필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사랑하고 또 사랑에 아파하고 있는 이들에게 ‘그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합니까’는 그 어떤 말보다도 큰 공감과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의 가슴속에 끊임없이 그리움의 낙엽이 쌓이고 답을 알 수 없는 문제를 풀기 위해 써 내려간 흔적들을 지우개로 지우고 또 지우는 것이다. 사랑에는 고통이 수반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가 사랑하는 이를 찾는 것을 멈추지 못하는 것은 고통과 동시에 치유를 안겨주기 때문일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8-04 17:34
예스24 8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이 지난주보다 두 단계 오르며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은 10위의 자리를 지키며 꾸준히 순위권을 유지했다. 2주간 1위를 차지했던 조정래의 은 한 계단 내려가며 2위를, 는 4위를 기록했다. 빅데이터로 꼭 알아야 할 영단어 우선순위를 정리한 와 는 각각 3위와 6위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오은영 박사의 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5위에 자리잡았다. 한강의 는 7위를 유지했고, 성적 향상을 위해 공부의 재미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는 은 세 계단 내려가며 8위에 머물렀다. CEO 박도봉과 인문주의자 김종록이 부와 성공을 만들어내는 인생의 지혜와 기회를 알려주는 은 9위로 열 계단 껑충 뛰어 올랐다.정유정의 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11위에 올랐고, 채사장의 은 두 계단 오르며 12위에 안착했다. 세계적인 철학자 이케다 다이사쿠와 로케시 찬드라가 동양 철학을 통해 세계 평화와 공생의 길을 찾아가는 는 다섯 계단 내려간 13위에 자리했다. 추억의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의 주옥 같은 대사를 모아 인생의 희망과 격려의 말로 재탄생 시킨 에세이 은 14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좋은 글귀로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던 SNS ‘책 읽어주는 남자’의 토닥토닥 에세이 는 두 계단 내려간 15위를 기록했다.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의 는 16위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랐다. 공무원 수험서 한 계단 내려간 17위에, 는 세 계단 내려간 18위에 자리했다. 채사장의 은 19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인기 어린이 학습 만화 시리즈 은 여덟 계단 내려가며 20위에 머물렀다.전자책 분야에서는 성인 로맨스 소설 가 새로운 1위에 올랐다. 사회주의와 전체주의를 비판하며 부패한 권력을 꼬집은 과 를 묶은 이 2위에 안착했고, 성인 로맨스 소설 는 3위를 차지했다. 미수령 사진들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은 4위에,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은 두 계단 내려간 5위에 자리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은 다섯 계단 내려간 6위에 머물렀고, 조정래의 세트는 7위로 종이책에 이어 전자책도 순위권에 진입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논어의 등장 인물과 당대 시대 상황에 대한 설명을 덧붙인 은 8위에 안착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는 일곱 계단 내려간 9위에, 는 10위를 기록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8-04 17:25
3D 체험미술관 트릭아이와 아이매직연구회가 어린이 교육도서 ‘트릭아이 대모험’을 출간했다. 이 책은 3D 그림 원리를 만화로 쉽게 풀어낸 책으로, 착시효과의 원리와 현상, 생활 속 착시효과 등을 만화로 표현하여 어린이들이 과학적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트릭아이는 눈속임 미술 장르인 트롱프뢰유의 영어식 표현으로 착시 미술을 뜻한다.총 2권으로 이루어진 ‘트릭아이 대모험’은 단원마다 단계별 테스트와 체험 거리를 담아 독서를 하며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또한 아크릴 투명카드, 휘어지는 거울 등 다양한 부록을 제공하여 어린이들이 지루함 없이 책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착시 나라 여행트릭아이 대모험 1권 착시 나라 여행은 마리, 마루 쌍둥이 남매의 미술관 탐방으로 시작된다. 두 남매가 무한 반복되는 계단을 통해 환상의 세계를 모험하며 겪는 일을 담고 있다. ‘읽을 수 없는 푯말’, ‘불가능한 조각’, ‘지혜의 투명카드’, ‘손바닥에 구멍 뚫기’, ‘유령이 보이는 마법 사진’, ‘착시 보물 상자’ 등 착시 나라를 여행하며 겪는 일들을 미션으로 엮어 직접 마리, 마루 남매가 되어 착시 나라를 여행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마왕과의 대결2권 마왕과의 대결은 한 단계 진화된 미션을 담았다. 1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숲의 요정, 착시 마왕과 부하들 같은 캐릭터가 등장하여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졌다. ‘끊어진 다리 연결하기’, ‘이상한 그림의 정체’, ‘말하는 꽃병’, ‘착시 정육면체의 함정’, ‘이길 수 없는 주사위 게임’ 등 책 위에 직접 해결해 보는 미션과 함께 초급, 중급, 고급 3단계로 나누진 24개의 트릭아이 테스트가 있어 트릭아이 대모험 한 권으로 독서와 체험 모두를 경험할 수 있다.서울, 부산, 제주에 있는 트릭아이미술관은 사진을 찍고 즐기는 놀이시설과 교육시설의 역할을 동시에 해 왔다. 과제를 수행하며 착시의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체험 학습지부터 명화의 숨은 뒷 이야기를 설명해 주는 도슨트 투어, 방학 체험학습 패키지까지 다채로운 교육 콘텐츠를 운용 중이다.어린이들이 미술관을 방문하면 몸으로 직접 착시를 경험하며 과학적 원리 자연스럽게 익히고, 모나리자, 뭉크 등 유명 화가들의 명화 작품을 체험하며 예술적 감성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다. 트릭아이미술관은 이번 트릭아이 대모험을 통해 관객들이 트릭아이를 더욱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8-04 17:19
작사가와 강연가로도 활동했던 저자 양희법이 ‘안녕, 브레멘 음악대’라는 소설을 출간하였다. 양희법 저자의 ‘안녕, 브레멘 음악대’는 걷지 않는 여자, 보지 않는 남자, 듣지 않는 남자, 어른이 되지 않는 남자의 이야기이다. 조금 불편할지 모르지만 그래서 어쩌면 더 특별한 그들의 이야기를 양희법 저자는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사람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기 마련이다. ‘안녕’이라는 단어 안에 들어 있는 반가움과 이별 그리고 그리움과 평안함은 그 말을 하는 이도, 듣는 이도 가슴 한 구석을 간질이게 하는 말이다. ‘안녕, 브레멘 음악대’는 이 ‘안녕’에 담긴 느낌과 함께 어떤 사건을 향한 또 다른 시선을 보여주고 있다.삶의 모습이 다른 만큼 우린 저마다의 깊이와 의미를 다 알지는 못한다. 사람은 경험을 토대로 무언가를 느끼기 때문에 나의 일이 아니고서는 모르는 것이다. 때문에 양희법 저자의 ‘안녕, 브레멘 음악대’를 읽어볼 필요가 있다. 책은 나에게 다른 인생을 경험하게 해주는 소중한 선물이고 특히 양희법 저자의 ‘안녕, 브레멘 음악대’는 제각각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마음에 담을 수 있다.무더운 여름, 권태로운 일상에 누군가를 초대하고 싶다면 양희법 저자의 ‘안녕, 브레멘 음악대’를 읽어보기를 추천한다.‘안녕, 브레멘 음악대’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입이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8-04 16:54
우리는 이따금씩 탈북 뉴스를 접한다. 예전에는 뉴스 1면에 소개되고 전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지금은 그 사례가 빈번해지고 주요한 사건이 아니면 잘 소개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다.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 가지만 오늘도 목숨을 건 탈북 시도는 이어지고 있으며 그 실상은 참혹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그 아픈 기억을 떠올리기 싫어서, 대한민국에 와서도 신변이 걱정되어 쉬이 북한의 실태와 탈북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꺼려 하는 새터민도 적지 않다. 새터민을 대하는 국민들의 태도가 많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색안경을 끼고 그들을 바라보는 이들도 있다. 이제는 탈북인들도 우리의 이웃이고 어엿한 국민의 구성원임을 인정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 에서 출판한 책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기적이다’는 2003년 국내에 들어온 한 새터민의 목숨을 건 탈북기와 대한민국에서의 새 삶에 관한 글이 담겨 있다. 여타 탈북 관련 책보다 생생하게 ‘참담한 북한의 현실과 탈북기’을 그려내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가족을 잃은 저자의 사연은 보는 이의 마음을 시리게 만든다. 추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통일이라는 대업을 위해서라도 탈북인들의 삶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이 책은 일반 대중 및 관련 기관에 중요한 자료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평생 북한 세습체제에 충성을 다했지만, 갑작스런 당의 해고에 정신병자가 된 어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해 탈북을 결심한 아버지, 오빠 그리고 두 딸의 두만강 탈출 과정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3일 만에 다시 중국 공안에 체포되어 북송되는 시련 및 정치범 수용소에서 겪는 이들 가족의 인권 유린과 굶주림은 참혹하다 못해 과연 그럴 수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게 할 정도이다. 창태리에서 우연히 듣게 되는 오빠와 아버지의 비참한 죽음 장면 역시, 탈북자에 대한 북한 보위부의 무자비한 실상을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그녀가 겪은 두 번의 성폭행과 인신 매매단으로부터의 탈출은, 사회나 국가 폭력 앞에서 한 개인의 삶이 얼마나 위태로워질 수 있는지를 깊이 성찰케 한다.그러한 까닭에 “21세기에 아직도 인간 이하의 삶을 살아가는 이런 나라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모두가 북한이 어떤 곳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 북한은 철창 없는 하나의 거대한 큰 감옥이다. 그 속에서 인민들은 짐승보다 못한 삶을 살아가며 자유와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다. 나는 지난날의 아픔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라는 저자의 한 맺힌 절규는 독자의 마음에 큰 울림과 아픔, 책임감으로 다가온다.저자는 이 책에 개인적인 탈북기와 함께 대한민국에서의 새로운 삶, 희망 가득한 미래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한다. 목숨을 건 도전 그리고 마침내 이룬 꿈은 그녀 자신이 희망의 증거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는 희망에 그쳐서만은 안 된다. 이 책이 통일이라는 커다란 꿈의 증거가 되고 희망이 되기를 기대하며, 수많은 탈북인들에게 행복으로 가는 길을 안내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8-02 16:11
휴전 협정을 맺은 지 6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일견 한반도는 평화로운 것처럼 보이지만 말 그대로 전쟁이 멈추었을 뿐,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여전히 휴전선을 경계로 남과 북은 대치하고 있으며 이따금 발생하는 북한의 무력 도발과 전 세계를 경악시키는 핵실험은 여전히 한반도는 전쟁의 어두운 그늘 아래 있음을 실감케 한다. 그래서 국군 장병들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든든한 존재이다. 하지만 군대를 바라보는 시선이 불안하기만 한 사람들도 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아들딸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들이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출판한 ‘7인 엄마의 병영일기’는 소중한 아들을 군에 보낸 어머니들의 마음으로부터 시작된다. 저자인 7명의 어머니는 아들을 군에 보낸 후 ‘군인’에 대해 그리고 군인이 하는 일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된다. 또한 생각에 그치지 않고 군인들이 하는 일을 직접 체험하며 나라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위대한지에 대해 가슴 깊이 깨닫는다. 이 책은 군에 대한 일반인들의 잘못된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것은 물론, 수십 만 국군 장병들에게 뜨거운 응원의 함성으로 전달될 것이다.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 아들을 군에 보내고 더 강해진 어머니 7명이 모였습니다. 아들 입대를 통해 본 군은 생각보다 다양한 소통 채널이 있고, 여가활동과 자기 계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집밥 못지않게 안전하고 균형 있는 군 급식 또한 아들을 군에 보낸 엄마의 마음을 놓이게 했습니다.”라는 발간사에서도 알 수 있듯, 병영생활이 점점 더 좋아진다고 하지만 부모들은 우리 아들들이 군대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에 대해 여전히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최정애, 김용옥, 김혜옥, 류자, 백경숙, 조우옥, 황원숙 우리 7명의 어머니도 같은 고민으로 병영체험을 하며 자신의 경험을 글로 써내려갔다. 우리의 아들들이 현재 경험하고 있는 것이기에 더욱 애틋한 마음으로 임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어머니들의 소중한 경험이 담긴 글이 아들을 군에 보낸 다른 부모들에게는 위로가, 그리고 군대를 경험하지 못한 젊은이들에게는 소중한 지식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7-28 13:28
좋은땅출판사가 ‘서울대 시대정신과 KAIST 프로페셔널리즘’을 출간했다.“서울대의 4월 19일과 KAIST의 4월 19일은 다르다.”이 한 줄이 신간 ‘서울대 시대정신과 KAIST 프로페셔널리즘’의 한가운데를 꿰뚫는 유일한 문장일지도 모르겠다.신간 ‘서울대 시대정신과 KAIST 프로페셔널리즘’의 저자는 1990년대 물리학 전공으로 서울대(석사·박사)와 KAIST(학사)를 다니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대학의 문화가 매우 다르다는 사실에 착안해 이 책을 기획·집필하게 되었다.공부의 양과 연구 실적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노벨상에 근접한 연구자가 서울대 출신이 많느냐, KAIST 출신이 많느냐를 통해 파악할 수 있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대한민국 최상위의 상아탑인 서울대학교와 KAIST의 문화 차이와 연구 실적 차이를 초래한 요인은 무엇일까.저자는 서울대는 군부독재 시절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시대와 함께 호흡했던 ‘시대정신’을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KAIST는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설립돼 이에 보답하기 위해 오로지 공부와 연구만으로 점철된 ‘프로페셔널리즘’이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저자는 포스텍 물리학과 염한웅 교수를 예로 들었다. 염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 85학번이다.“염 교수도 대학 시절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냈다. 염 교수는 1987년 12월에 기말고사를 준비하지 않았다. 당시는 16년 만의 직선제 대통령 선출을 앞두고 온 국민의 관심이 뜨거웠던 시기이다. 박정희-전두환으로 이어진 군부 독재 정권을 종식시키려면 야권의 김영삼·김대중 두 후보의 단일화가 절실했다. 4학년생이었던 염 교수는 동기, 후배들과 함께 민주당사를 점령해 단일화를 요구했다.”(본문 발췌)염 교수는 기말고사도 포기했지만 한국 물리학계가 배출한 세계적인 석학이 되었다.이 외에도 예일대 역사상 최초로 수학과 여자 정교수가 된 오희 교수,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아쉽게 받지 못한 김필립 교수도 마찬가지의 대학시절을 보냈다. 이 교수들이 군계일학의 성과를 보일 수 있었던 자양분은 역시 ‘시대정신’이었다. 암울한 시대에 소시민적 사고방식으로 살지 않은 학우들 덕택에 식견이 넓어지고 세계적인 학자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이다.저자는 KAIST의 프로페셔널리즘 역시 사례로 들었다. 특히, 재학생만이 알 수 있는 생생한 사례였다.“지은(가명)이가 유명세를 타게 된 계기는 관자놀이 양쪽에 부친 하얀 백지 두장이었다.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면 지은이는 좌우에 시선을 뺏기고 싶지 않아 관자놀이 양쪽에 A4지 두 장을 붙였다. 일종의 개인용 커튼을 친 것이다. 지은이는 도서관에 제일 먼저 나왔고, 제일 늦게까지 있었다. 지은이가 언제까지 도서관에 있다가 기숙사로 들어가는지 알아내고자 여러 남학생들이 주위에서 버텼지만, 대개는 체력이 달려 들어갔다. ‘지은이 때문에 여럿 죽는다’는 말이 나왔다.”(본문 발췌)공부의 양에 있어서는 KAIST가 서울대보다 훨씬 우월했으나 질적인 면에서는 상응하지 못한다는 것, 이유는 무엇인가.원동연 KAIST 교수가 하버드대에서 노벨상 수상자들과 지냈던 경험담에서 비롯된 “다만 그들은 노벨상을 받을 분야를 연구했고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바꿔 말하면, 그들은 시대의 필요가 무엇인지, 시대를 흔들 연구 분야가 무엇인지 알고 뛰어들었다면, 우리는 그냥 열심히 했다는 점이 노벨상 수상자와 우리를 갈랐다”(본문 발췌)는 말은 ‘시대정신’의 함양이 필수적임을 강조한 것과 같다.‘서울대 시대정신과 KAIST 프로페셔널리즘’은 신기원을 이룬 기업 경영에서마저도 시대정신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또한 두 대학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며 미국에 MIT, 하버드의 보스턴이 있다면 KAIST, 서울대의 세종시가 통일한국을 이끌 것이라고 주장한다.일간지(조선일보)에 입사해 기자로 활동하면서 과학 분야를 수년간 다뤄온 저자 조호진은 “KAIST는 학생들에게 공부를 더 시키기보다는 시대정신의 함양을 필수로 삼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제도적으로 보완하려면 제3세계의 체험을 필수 과정으로 삼아야 한다. 당연한 지식을 우리보다 못사는 지역에서 나눌 때 삶의 인식도 새로워지고 획기적인 연구 성과도 가능해진다는 것이다”며 이 외에도 두 대학이 보완해야 할 점들을 여러 방향에서 제시하며 이 책을 끝맺고 있다.본 도서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등에서 주문, 구입이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7-27 15:20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찬란한 루마니아 문화예술 탐구서 가 도서출판 우리마음books에서 전자책부터 출간되었다.OECD 경제적 수준을 감안해 볼 때, 이제 우리도 재력, 학벌 등이 아니라 개인의 문화적 수준이 사회적 신분으로 급부상할 날이 머지않아 반드시 도래하게 될 것이다. 그래야만 우리의 숙원인 선진국 진출 꿈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인생은 결국 추억’이라면서 살아생전 되도록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남기라고 했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어린 루마니아 배낭여행을 원한다면 스마트 폰에 이 전자책을 담아 지금 당장 공항으로 달려가라고 권장하고 싶다. 문화예술분야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살아 온 저자는 한 때 루마니아 주재 한국대사관 1등 서기관으로 근무했었다.-문화예술 마니아층에 강력 추천할만한 책이 책의 전반부는 개괄적인 루마니아 역사와 주요 관광지들을, 중반부에서는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해 그에 준하는 문인들과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음악, 미술 분야 예술가들이 각각 심도 깊게 파헤쳐져 있다. 종반부에서는 트란실바니아 지방을 중심으로 드라큘라 성(城) 등 주요 유물들이 명쾌한 해설을 곁들인 사진과 함께 게재돼 있다. 사실 드라큘라로 알려진 ‘브란 성(城)’은 그간 소설 소재나 영화 촬영지로만 활용됐을 뿐, 진짜 성(城)은 다른 곳에 위치해 있다. 또한 예술적 가치가 높은 동북부 고도(古都) 수체아바 지역 내 수도원 주변의 프레스코화와 맛깔스런 주요 전통음식들도 상세히 소개돼 있는데, 이미 오래전부터 이들 모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루마니아 사람들은 김치를 포함, 청양 고추보다 더 매운 것을 즐기는 민족이다. 심지어 양파와 대파도 맨 입으로 뚝뚝 씹어 먹는 성향이다. 흑해연안 국가들 중에서 유일하게 루마니아 콘스탄차 항구 인근 해변에 최고의 미인들만 모이는 독특한 누드촌도 있어, 여름에 유럽 고급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한편 고향이 전남 담양인 저자 한상희(韓相熙)는 성균관大 영문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원 에서 서양미술사에 매진하다 직장관계로 부득불 학업을 포기해야만 했다. 그는 30 여년에 걸친 중앙부처 공직생활을 마친(3급으로 퇴직) 후, 수년 전 숙원인 작가 세계로 과감히 뛰어든 아주 이색적인 경력의 소유자(者)다. 그의 저서로는 등 문화예술분야 관련 서적 4권과 사랑의 본질을 형상화 한 , 문학성을 잃지 않은 가운데 북한잠수함과 SLBM(잠수함 발사 미사일) 등 최첨단 장비들이 총망라된 숨 막히는 첩보물 , 그리고 등 주옥같은 장편소설 10권이 있다. 저자는 초심으로 돌아와 창작 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다시 문화예술분야 전문서적 집필에만 주력할 생각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7-26 13:12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2016년 하반기 출간 예정인 인문교양 도서의 리스트를 담은 를 단독 공개했다.에는 국내 120개 출판사의 2016년 하반기 출간 예정 인문교양 도서 500여 종의 정보가 담겨 있다. 책자에는 출간 예정 도서 목록이 간단한 소개와 함께 분야별로 나뉘어 도서명 순으로 정리되어 있다. 분야는 인문/사회/역사/예술/과학/고전/청소년으로 구분되어 있다. 자료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는 강상중, 노명우, 유홍준 등 굵직한 국내 저자의 저서 및 조지프 스티글리츠, 리베카 솔닛, 리처드 도킨스, 아즈마 히로키, 마크 롤렌즈, 리처드 니스벳 등 국외 저자들의 저서가 대거 출간될 예정이다.알라딘 인문사회 담당 박태근 MD는 2016 하반기 출간 트렌드의 키워드를 네 가지로 꼽았다. 동아시아 역사 갈등과 평화, 칼 세이건 저작 연속 출간, 회사와 일, 페미니즘 관련 서적 출간 증가 등이 그것이다.최근 들어 더욱 뜨거운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동아시아 역사 갈등과 평화’ 관련 도서 중에서는 한길사에서 출간되는 가 눈에 띈다. 이 책은 총 3권으로 구성된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한미동맹 최고주의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함께 동아시아 국가들의 역동적인 상호 관계를 ‘전쟁’과 ‘평화’라는 키워드로 엮어낸 책이다.그 외에 (조형근, 반비), (호사카 마사야스, 글항아리), (아라사키 모리테루, 역사비평사), (김시덕, 열린책들) 등이 눈에 띄는 관련 신간이다.또한 세계적인 과학자 칼 세이건 사후 20년을 맞아 그의 저서 3권이 9월에 연속 출간될 예정이다. 보이저호에 실린 골든 레코드의 탄생 배경과 제작 과정, 그 안에 담긴 내용을 보여주는 , 광막한 우주 공간 속에서 유랑하는 혜성의 기원과 본질, 의미를 과학적으로 밝힌 책 이 사이언스 북스에서, 칼 세이건이 와 그 외 저서에 못다한 말들을 남긴 16편의 인터뷰를 담은 이 마음산책에서 각각 출간된다.회사와 일을 다룬 노동문제 관련 서적들 역시 하반기에도 계속 출간된다. 노동 거부, 탈노동의 의제에 주목하며, 노동 시간 단축, 기본소득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도서 (케이시웍스, 동녘)가 8월에, 채용공고를 낸 회사들에 일자리를 거절하는 편지 1천여통을 써 프랑스 사회를 놀라게 한 (쥘리앵 프레비 외, 클)와 일본의 젊은 직장인 8인의 고민과 경험을 담은 책 (이나이즈미 렌, 샘터사)이 7월에 출간된다.상반기를 달구었던 ‘페미니즘’ 관련 도서들도 하반기에 속속 출간될 예정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정치철학자이자 비판 이론가인 낸시 프레이저의 (낸시 프레이저, 돌베개)이 11월에, 한국의 페미니스트인 김미덕, 윤보라 외 11명의 (김미덕, 현실문화), (윤보라 외, 은행나무)가 각각 9월과 10월에 출간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페미니즘의 고전 의 후속작인 (저메인 그리어, 텍스트)이 12월에, 일본 유명 배우 하루카 요코의 페미니즘 입문기 (하루카 요코, 메멘토)가 9월에, 제모 압력은 여성 차별이라며, 방송 중 겨드랑이를 들어올리는 퍼포먼스로 유명세를 탄 영국의 저널리스트 에머 오툴의 (에머 오툴, 창비)가 8월에 각각 출간된다.를 받아보기 원하는 고객은 알라딘에서 인문교양 도서 구매 시 함께 받아볼 수 있으며, 8월 초 전자책으로도 제작해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알라딘 인터넷 서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7-25 18:05
좋은땅출판사가 ‘캘리그라피 버킷 노트 1(Calligraphy Bucket Note 1)’를 출간했다.신간 ‘캘리그라피 버킷 노트 1’는 25가지 스타일의 다양한 캘리그라피를 따라 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캘리그라피 책이다. 대한민국 마을기업 (주)착한세상에서 ‘기억으로 묻고 마음으로 쓰는’ 캘리그라피 버킷 노트를 통해 일상의 소소한 감성과 희망을 캘리그라피로 공유하고자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20년 디자인 캘리그라피와 25년 광고 디자이너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한글멋글씨 연구자이자 한글 아티스트인 이동기 작가의 캘리그라피 기본 배움방법과 작가만의 손글씨 비법이 공개되어 있어 개성있고 아름다운 나만의 손글씨를 완성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캘리그라피 버킷 노트 1’는 캘리그라피를 이제 막 시작한 당신에게 ‘어디 가서 배울 시간 혹은 여건이 안 될 때’, ‘캘리그라피 독학을 결심했지만 꾸준히 연습하는 게 힘들 때’ 혼자서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25가지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습관처럼 하나씩 차근차근 진행하다 보면 어느 새 몰라보게 쌓인 자신의 실력에 놀라게 될 것이다.이 책에는 기억으로 묻고 마음으로 쓰는 캘리그라피가 담겨 있어서 내 인생을 향한 격려의 메시지를 남기고 싶다면. 혹은 소중한 이들에게 손으로 쓴 메시지를 남기고 싶다면, 아니면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거나 마음에 잔잔히 퍼지는 좋은 문장을 만났을 때 손글씨만의 특별한 느낌으로 기록해두는 방법을 알려준다. 예시 글씨마다 ‘잘 써 보이는 법칙’을 통해 다양한 손글씨의 특징과 쓰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 캘리그라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신이 쓴 손글씨에 감성을 더할 수도 있을 것이다.캘리그라피는 배우기는 쉽다. 그러나 계속 하다 보면 어려워지는 게 바로 캘리그라피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습 방법을 제대로 모르거나 혹은 알더라도 꾸준히 연습하지 못해 실력이 크게 늘지 못함에 실망하곤 한다.‘캘리그라피 버킷 노트 1’의 이동기 작가는 “캘리그라피는 어느 정도의 연습시간이 지나고 거기서 실력이 제대로 쌓였을 때 붓을 사용하기가 매우 편안해진다. 즉, 붓을 사용하기 편해졌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많이 연습해봐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 책을 읽는 분들은 캘리그라피 그 이상을 향해 묵묵히 기초 연습을 해야 하는 기나긴 시간을 현명하게 보내서 크리에이티브하고 세상과 감성 소통하는 새로운 캘리그라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본 도서는 교보문고, 예스24,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 구입이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7-22 14:10
좋은땅출판사가 ‘날라리 자서전’을 출간했다.“각자만의 낭만을 쫓는 우리는 모두 어쩔 수 없이 아티스트이다”신간 ‘날라리 자서전’ 속의 한 구절이다. 우리는 오로지 본인만이 소화시킬 수 있을 만큼의 낭만을 손 안에 꽉 쥐고 열심히 달리고 있는 마라토너일지도 모른다. 누군가는 단거리를, 누군가는 장거리를, 누군가는 짧고 빠르게, 누군가는 느리고 지난하게, 방황의 시간을 최선을 다해 그저 달릴 뿐이다. 즉 우리는 각자의 삶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선수인 것이다. 선수 중의 선수가 이번에 책을 냈다. ‘날라리 자서전’(좋은땅 펴냄)은 삶의 낭만을 잃었거나 아직 찾지 못한 이들에게 ‘그토록 삶을 어려워하면서도 언제나 그 속에서 삶의 이유가 되어주는 낭만을 쫓는 한 청춘의 의미 있는 방황’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신간 ‘날라리 자서전’에는 ‘글’이라는 기호로 전부 전달할 수 없고 차마 표현할 수 없는 에너지와 감각이 담겨 있다.가끔은 무모한 단어들로, 가끔은 의도를 알 수 없는 사진으로, 가끔은 영화적으로, 가끔은 음악적으로, 낭만을 갈망하며 성공을 꿈꾸는 한 청춘의 발버둥이 다양한 모습으로 표출되고 있다.저자 이혁은 “원시인들이 동굴 벽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손자국을 남기는 것과 같은 존재의 외침이다. 그 외침을 통해 나의 추억을 영원히 미래화시키고 싶었고 메마른 사람들에게는 낭만을 날것으로 전하고 싶었다”며 ‘날라리 자서전’의 정체성에 관해 언급한다. 오롯이 자기 자신만의 방식으로 존재의 외침을 드러내며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색깔을 구축해 하나의 브랜드가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 일독을 권한다. 각자 소화시킬 수 있을 만큼의 낭만을 손 안에 꽉 쥐고 방황 속을 달리다 보면 이 책만이 갖고 있는 감각과 감수성처럼 본인만이 그려나갈 수 있는 삶의 스타일이 저 멀리서 손짓하고 있을 것이다.잊지 말자. 결국 우리 모두는 아티스트다.본 도서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인터파크도서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7-21 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