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 위기관리 전문가 박흥식(現 글로벌평판커뮤니케이션연구소 연구소장)의 ‘평판관리’(지은이 박흥식, 출판사 커뮤니케이션북스)가 발간되었다.신간 ‘평판관리’는 왜 평판을 관리해야 하는가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다루고 있는 평판 관리 지침서이다.지금은 평판 시대다. 기업이나 개인 이미지 관리 등 현대사회는 평판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평판은 기업의 경영 전략를 비롯해 개인의 명성과 생존을 위한 주요한 키워드로 부각되고 있다. 조직의 기업 문화에 영향을 미치며 때로 리더십의 문제로 등장한다. 또한 위기관리의 영역이 되기도 한다. 기업 운영에서도 간과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이 되었고 브랜드 전략과도 연관이 있다. 현대의 스마트 미디어와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대에 평판은 마케팅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에서 핵심 플랫폼이 되고 있다.신간 ‘평판관리’는 평판의 영향력과 중요성을 다루며 경영 전략의 하나로 평판 관리 방법을 다룬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평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전략도 안내하고 있다.책의 구성은 평판관리, 평판지수, 이해관계자와 평판, 이미지, 아이덴티티와 평판, 평판 관리의 법칙, 리더십과 평판, 마케팅과 평판, 브랜드와 평판, 위기관리와 평판, 빅데이터와 평판 등으로 구성되어 필요한 부분을 그때그때 찾아 읽을 수 있다.저자 글로벌평판커뮤니케이션연구소 연구소장 박흥식(現 고려대 언론대학원 초빙교수)은 다년간 광고대행사 오리콤과 동방기획에서 광고기획자(AE)로 근무했으며 종합유선방송위원회, 방송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방송정책과 방송심의 등 행정업무 활동을 수행했다. 또한 공주영상대학교 겸임교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연예오락방송 특별위원, 이달의 우수프로그램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강원대학교, 경주대학교 등에서 강의했다.현재 글로벌평판커뮤니케이션연구소 연구소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위원, (사)한중브랜드관리협회 전문위원, 중소기업청 규제영향평가 자문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전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저서로는 ‘놀테크(1997)’, ‘사랑과 성공에는 리듬이 있다(1990)’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뉴스앵커의 평판이 프로그램 신뢰도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2007)’, ‘텔레비젼 쇼핑행태에 관한 연구(1997)’ 등이 있다.한편 저자 박흥식은 강남구 대치동에서 20일 글로벌평판커뮤니케이션연구소 개소식과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장만기 인간 개발연구원 회장, 정두언 전 국회의원, 김희철 영화감독, 고려대 김승현 교수, 곽영일 경희대 교수, 풍수연구하는 청담 최승호 교수, 중소기업 연구포럼 이신안 대표, 이태금 대표, 우리옷 김숙진 대표 등 내, 외빈 100여명이 참석해 연구소 개설과 신간 출간을 축하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8-29 14:51
좋은땅출판사가 ‘화폐인문학’을 출간했다.오늘날은 돈이 주인공인 시대다. 태어났을 때부터 죽을 때까지 모든 부분에 돈이 관여한다. 돈이 없으면 선택의 폭도 줄어들고 하고 싶은 것을 제대로 못 할 수도 있다는 건 어린 아이도 다 아는 사실이다. 우린 이미 어렸을 때부터 돈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하지만 과연 돈이 많다고 행복이 보장되는 것일까? 돈과 행복은 언제나 정비례 하는 것일까? 오로지 부와 성공만을 외치는 사회 분위기는 일상 속 작은 행복들을 외면하게 만든다. 한때 “부자 되세요”가 덕담으로 널리 쓰여진 것은 이러한 세태를 잘 반영한다. 인생의 수많은 가치가 돈에 의해 무시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돈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할 때다.돈은 한정된 자원이고 배분이 공평하지 않음은 돈의 기본적인 속성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돈이 아닌 다른 것에 삶의 중심을 두어야 한다. 물론 돈을 중시 여기는 태도는 쉽게 버릴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각자가 걸작품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인생의 가치를 소유가 아닌 존재에서 찾는다면 돈에 끌려 다니기보다 돈을 지배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당신에게 돈은 어떤 의미인가? 돈의 노예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 돈 걱정 없이 살고 싶은 사람, 돈이 많아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 돈이 없어 불안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화폐인문학’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 구입이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8-29 13:53
조선의 선비에게서 대한민국을 끌고 갈 리더십의 근원을 찾는 인문서가 출간됐다.북랩은 최근 화합과 소통, 도덕성의 회복이 절실한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을 조선의 선비정신에서 찾는 ‘법고창신의 선비 리더십’을 펴냈다.이 책은 이미지 메이킹, 대화법, 처세술, 심리술 등 외향적이고 외면적인 겉모습 가꾸기에 치우쳐 있는 서양 리더십과는 달리 인간의 됨됨이, 즉 내면을 강조하는 조선의 선비정신을 리더십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홍익인간 이념을 토대로 우리나라 고유의 사상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볼 때는 새로운 리더십이라기보다는 ‘한국형 정통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다.‘선비’는 행동하는 지식인, 문화인, 모범인이며 공동체를 위해 공동선을 창조하고 도덕적 삶의 사회화에 앞장서는 리더라고 할 수 있다. ‘선비 리더십’은 겉모습보다 내면을 중요시하여 참 어른이 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한 리더십이다. 사회를 건강하게 주도적으로 이끌어 간다는 것은 일반적인 ‘리더’의 개념에 ‘가치’까지 포함시킨 새로운 유형의 리더십으로 볼 수 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때 항일무장투쟁의 선봉장들이 군인이나 무사가 아니라 한결같이 선비라는 사실에 놀란 일본군이 온갖 간교와 폭력을 동원해 선비정신을 말살하고 선비를 일 안 하고 게으른 지식인 정도로 왜곡해 온 사실을 밝혀내고 있다. 일제에 의해 가려진 선비정신의 진면목을 되살려 한국형 리더십인 ‘K-리더십’의 자양분으로 삼아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는 선비 리더십의 창안자 김진수 씨다. 그는 ‘선비 리더십’을 대한민국 인성교육과 융합교육 및 리더십 교육의 핵심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도덕적 리더십’의 대중화와 보편화에 공헌하고 있는 ‘한국형 리더십’ 분야의 선구자다.김진수 씨는 “세상을 좌우하는 것은 물적자원이 아닌 인적자원”이라며 “우리 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화합과 통합 그리고 융합형 리더를 키우기 위해서는 선비 리더십이 선양되고 보급되어야 한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이 책의 부록에는 본문에서 다 하지 못한 선비와 선비정신의 본질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며 한국, 중국, 일본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누구나 쉽게 한·중·일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퇴계 이황, 추사 김정희 등이 아내와 나눈 편지를 공개함으로써 조선시대 선비의 부부 사랑법도 담고 있다.각 나라에는 그 사회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정신문화가 있게 마련이다. 프랑스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영국에는 ‘젠틀맨십’, 미국에는 ‘프런티어십’, 일본에는 ‘사무라이’ 정신이 그것이다. 대한민국에는 ‘선비정신’이 있다.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하고 있는 물질만능주의, 이기주의를 극복하는 새로운 방안으로 ‘선비 리더십’을 기대해 본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8-26 12:18
예스24 8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이 4주 연속 1위를 달렸다. 설민석의 또 다른 한국사 도서 은 13위로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올랐다. 조정래의 과 는 한 계단씩 올라 나란히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감정 조절 육아법을 알려주는 오은영 박사의 도 한 계단 오른 4위를 차지했고, 인기 드라마 MBC ‘W’의 연애 지침서로 등장한 는 세 계단 내려가며 5위에, 후속편 는 여섯 계단 내려간 11위에 자리했다.공부의 재미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는 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오르며 6위에 안착했고, 자녀의 성장을 위해 부모가 꼭 알아야 할 과학적 사실 22가지를 실험과 사례로 풀어낸 는 7위로 열 세 계단 껑충 뛰어 올랐다.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의 주요 대사를 모아 인생의 희망과 격려의 말로 엮어낸 에세이 은 한 계단 올라 8위를 기록했고, 빅데이터로 꼭 알아야 할 영단어 우선순위를 정리한 는 세 계단 내려간 9위에, 는 여섯 계단 내려간 18위에 머물렀다.2018년 개봉을 목표로 영화로 제작되는 정유정의 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0위를 차지했다. 성장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며 21년만의 장편 소설로 돌아온 알랭 드 보통의 은 출간과 동시에 12위로 순위에 진입했다. 한강의 두 계단 내려가며 14위에 자리했고, 어른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 고전과 명언에서 뽑아낸 천 년 내공을 공부하는 은 출간하자마자 15위에 안착했다.좋은 글귀로 많은 독자의 감성을 자극했던 SNS ‘책 읽어주는 남자’의 에세이 는 16위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랐고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는 두 계단 오른 17위에 자리잡았다. 채사장의 은 한 계단 내려간 19위에 머물렀고, 최초로 한국형 배당주 투자를 다룬 는 출간되자마자 20위에 진입했다.전자책 분야에서는 설민석의 이 전자책 출간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tvN 드라마의 동명 원작 소설 는 2위로 지난주보다 네 계단 올라왔다. 성인 로맨스 소설 과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은 두 계단씩 내려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은 5위에, 유명 포털 사이트 포스트의 회사 생활 에피소드를 담은 ‘신입사원 일기’와 ‘한 달의 한번 직장인 여행 프로젝트’를 묶은 에세이 는 6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은 7위로 두 계단 올랐고, 는 9위에 안착했다.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해설을 풀어 쓴 와 는 각각 8위와 10위에 자리잡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8-25 20:27
카멜북스가 기업/기관의 SNS 담당자, 커뮤니케이터, 마케터를 위한 소셜미디어 실전서 ‘#소셜쓰고앉았네’를 출간했다고 25일 밝혔다.디지털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실무 담당자 조종완 컨설턴트의 신작 ‘#소셜쓰고앉았네’는 2008년 트위터의 시작부터 9년여 동안 직접 경험하고 검증한 실무 최전선의 노하우를 담았다. 종합 PR컨설팅사부터 기업 마케팅팀과 홍보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해온 작가는 실무에 기반을 둔 소셜미디어, 디지털마케팅 노하우를 제시한다.특히 ‘#소셜쓰고앉았네’는 작가가 운영하는 누적 조회수 200만 이상의 소셜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짬봉닷컴에서도 마케터, 커뮤니케이터들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공감과 담론을 이끌어낸 글만을 엄선했다. 이를 통해 SNS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부터 실무 담당자까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마케팅 담당자의 고민과 담론을 제시한다. 기존에 출간됐던 SNS 관련 실용서적들이 정의나 이론, 사용법을 강조해온 것과는 다른 지점이라 할 수 있다.싸이월드를 끝으로 트위터, 페이스북에 이르러 국내 SNS 환경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디지털상의 기업/기관 메시지는 포화상태로 마케터들은 보다 진보한 기법을 고민한다. 소셜미디어는 더 이상 신박한 미디어가 아니다. ‘#소셜쓰고앉았네’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의미 있는 트렌드, 효과적인 SNS 운영방법, 콘텐츠 작성법, 소셜광고 운영법, 이벤트 기획법, 이슈관리법, 검색포털 대응법, 주요 디지털 이슈 등을 체계적으로 실었다. 소셜미디어, 디지털마케팅 실전서 ‘#소셜쓰고앉았네’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등에서 주문, 구입이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8-25 19:58
고려나 조선 시대 과거(科擧)에 급제한 사람의 성명(姓名)을 적은 명단, 즉 ‘방목(榜目)’의 개념인 ‘문인방목(文人榜目)’을 한국문학방송에서 전자책과 종이책으로 동시에 출간했다.이 ‘문인방목(文人榜目)’은 대한민국 최초로 사용하는 용어이며, 이 책 또한 그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130여 쪽 분량의 이 책에는 문인의 방목 정보와 더불어 전국 문예지 주소록, 전국 문학관 주소록 등도 함께 담겼다. 편저자인 안재동 시인은 발간사를 통해 “그 시대의 문과(文科) 과거는 문장가나 문필가가 아니면 합격하기 불가능하였기에 오늘날의 문인은 그 시대에선 과거에 합격하였을 확률이 매우 높다고 판단이 되고, 오늘날에는 소정의 등단 과정을 거친 사람이 문인의 칭호를 얻게 되므로 문인은 방목이란 개념의 인명록에 이름을 올려도 격에 그다지 어긋나지 않을 일로 사료”된다고 설명했다.이 책의 방목 정보는 출생연도, 출생지, 본관(성씨), 출신학교(고교, 대학, 대학원), 등단경로(문예지), 문단대표경력, 직업, 수상(문학상), 대표저서 등 문인의 인적사항(개인정보)이 주를 이루므로, 수록을 원하는 문인 본인만 수록할 수밖에 없는 특수성이 있고, 이러한 책을 만든다는 사실을 대한민국의 문인 전체가 인지하지 못한 까닭도 있기 때문에 이번 초판본 수록자는 강동수, 곽종철, 구자운, 김관형, 김기태, 김기화, 김길남, 김달호, 김대식, 김기수, 김사빈, 김석순, 김소해, 김승섭, 김완용, 김용필, 김재덕, 김정조, 김지수, 김진환, 김태희, 김학, 김한석, 김형출, 김혜숙, 김홍섭, 나광호, 노유섭, 노태웅, 류인순, 문재학, 문태성, 민경옥, 민문자, 박가을, 박봉환, 박성배, 박얼서, 박의준, 박인애, 박인혜, 박찬현, 방효필, 배학기, 성후모, 손용상, 송귀영, 송병훈, 송영만, 신영옥, 신종현, 심재기, 심홍섭, 안재동, 양봉선, 양승본, 엄기원, 오형곤, 원응순, 유현상, 윤금아, 윤이현, 위공량, 위맹량, 이강애, 이국화, 이규석, 이길옥, 이미선, 이병두, 이수정, 이승원, 이애용, 이용만, 이월성, 이윤상, 이일배, 이재천, 이정님, 이태순, 이향아, 이효녕, 이흥우, 이희정, 임교순, 장병선, 전병윤, 전세원, 전홍구, 정명숙, 정석곤, 정선규, 정영숙, 정장영, 정주환, 정해철, 조갑환, 조경민, 조남명, 조성설, 최대락, 최동민, 최두환, 최선, 최용현, 최원철, 최은하, 최일화, 최해필, 함동진, 황장진, 하재준, 한금산, 한명희, 한병옥, 한인자, 허만길, 허용회, 홍윤표 등 시인·수필가·소설가·아동문학가·희곡작가 등 전 장르를 망라한 119인으로, 대한민국 전체 문인(등단 문인 기준 1만5천여 명 추산) 중 소수에 불과하다.안재동 시인은 “향후 누군가(개인 혹은 단체)가 또 나서서 이보다 더 확대·발전적 작업을 추진하여 대한민국의 모든 문인을 수록하는 대망(완성)의 단계로 올라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발간사에 밝혔다.한국문학방송에서는 이 ‘문인방목’을 일정 주기(연간 단위)로 계속 증보 발행할 계획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8-24 14:00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만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만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5일 간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베이징 국제도서전 2016(Beijing International Book Fair 2016)’에 참가해 ‘한국 만화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올해로 23회째를 맞는 베이징 국제도서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이탈리아 볼로냐 아동 도서전, 영국 런던 도서전과 함께 세계 4대 도서전 중 하나로, 지난해에는 82개국에서 2,302개의 출판업체가 참가했으며 약 26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베이징 국제도서전은 출판 바이어 간 저작권 및 판권에 대한 거래가 이뤄지는 B2B 무역전시이면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B2C 마켓의 성격도 강해 한국 만화에 대한 중국 독자들의 반응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도서전에는 ‘아시아 최대 출판 견본시’이자 ‘판권 거래의 장(場)’이라는 행사 성격에 맞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화 전문 출판사와 웹툰 에이전시 6개사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들을 상대로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참가업체로는 국내 최대 만화전문출판사인 ‘학산문화사’와 ‘대원씨아이’, 웹툰 에이전시 ‘재담미디어’, KT 올레마켓 웹툰(KTOON) 공급 업체 ‘투니드엔터테인먼트’, 중국 현지 웹툰 서비스 에이전시 ‘하오툰’, 신생 콘텐츠 로 주목받고 있는 ‘비하이브’ 등이다.또한 B2C 행사에 초점을 맞춰 현재 중국 웹툰 플랫폼에 연재를 하고 있는 작가들을 초청해 27일부터 이틀간 팬 사인회도 진행한다. 지난해 8월 중국 ‘QQ 닷컴’에 연재를 시작해 1,000만의 조회 수를 기록한 인기작 의 김경일 작가와 같은 해 8월 중국 웹툰 플랫폼 ‘콰이콴’에 연재를 게재해 450만 누적 조회 수를 보인 의 Team 캐잼(변미현, 변지연 작가)이 중국 현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행사 첫날에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출판 업체 간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리셉션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베이징 국제도서전 조직위원회 관계자를 비롯해 해외 만화 관련 업체, 중국 내 만화 전문 기자 등이 초청돼 한, 중 간 만화 교류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콘텐츠진흥원 김락균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중국 콘텐츠 업계에서 국내 웹툰의 판권을 사들이고 있고,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에서 국내 웹툰이 높은 인기를 얻는 등 중국 시장에서 K-웹툰의 흥행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베이징 국제도서전에 참가하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8-23 13:52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대한출판문화협회를 지원하여 24일(수)부터 28일(일)까지 닷새간 중국 베이징국제도서전에서 출판 한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국내 출판물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운영되는 한국관(출협 주관, 342㎡)에서는 교원, 다락원, 웅진씽크빅, 여원미디어 등 29개사의 국내 출판사와 에이전시 및 위탁 참가사 14개사의 총 1,500여 종의 도서가 전시되어 저작권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관 외에도 진흥원 주관의 한국 그림책전시관에서는 ‘자연을 배운다’라는 주제로 55종의 한국 논픽션 그림책이 관람객들에게 소개된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웹툰관을 비롯하여 신원에이전시, 캐럿코리아 에이전시 등 출판저작권 전문 에이전트가 상주하면서 외국 구매자들(바이어)에게 우리 그림책을 알리며 저작권 거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도서전에서는 국내 전자출판산업의 해외 수출 장려를 위해 한국 전자출판관(진흥원 주관)도 운영된다. 파리·볼로냐·런던도서전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로 운영되는 한국 전자출판관은 네오랩컨버전스, 디앤피코퍼레이션, 빅토리아프로덕션, 북팔, 뷰아이디어, 스마트한 등 총 12개사가 참여하여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전자출판 콘텐츠, 솔루션, 플랫폼 등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전자출판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8월 25일(목) 오전에는 진흥원과 중국출판신문연구원 및 오주전파출판사 간의 출판 분야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될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체결에 이은 ‘한중 출판포럼’에서는 한국의 장은수(편집실험실) 대표, 중국의 쉬셩궈(중국신문출판연구원) 소장 등 양국 출판전문가들이 참가하여 한중 출판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양국 간 출판교류 협력이 이번 업무협약의 체결을 계기로 더욱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출판 한류’ 붐 조성을 위한 출판산업의 대외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해외도서전 참가를 통해 저작권 수출 기반을 강화하고 사업(비즈니스) 교류를 확대하여 한국 출판의 세계화 도약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베이징국제도서전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서전으로서, 1986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23회째에 이른다. 또한 중국 출판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에 힘입어 현재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서전이자 세계 4개 도서전*으로 급성장하면서 세계 출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4대 도서전(프랑크푸르트도서전, 볼로냐아동도서전, 런던도서전, 베이징도서전)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8-23 13:47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시가 있는 아침’ 공저시집 창간호를 출간한다.시를 즐겨 읽고 쓰는 사람들이 함께 하는 모바일 공간이 있다. 비록 시인, 작가는 아니지만 일상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담아내는 사람들, 드디어 세상을 향하여 가슴에 묻어둔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한 권의 시집으로 출간한다.이채 시인이 운영하는 네이버 밴드 ‘이채의 뜨락, 시가 있는 아침’이 바로 그 곳이다. 이채 시인은 자신의 홈페이지, 카페 등에 2006년부터 지금까지 10년째 아침시를 배달하고 있던 중 작년 8월 14일 ‘이채의 뜨락, 시가 있는 아침’이라는 밴드를 개설, 1년만에 5500명이 넘는 회원들이 가입했다. 이 밴드 회원들은 날마다 배달되는 아침시를 읽고 나름의 생각과 느낌 또 자신의 이야기를 댓글로 적는데, 그 댓글 숫자가 보통 100개 이상이다.약 40명의 회원들이 참여하는 ‘시가 있는 아침 공저시집 창간호’는 올 가을에 출간될 예정이고 현재 출품작 마무리 단계에 있다. 정기용 님(부산 거주)은 이 밴드의 공동 리더 대표로 활동하면서 ‘댓글의 신’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댓글과 답글로 밴드 활성화에 기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고 있는 주요 멤버로 65세에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편지 형식으로 시를 썼다.김효숙 님(서울 은평 거주)은 얼마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하여, 이미자 님(고양시 거주)은 이 밴드 총무를 맡아 열심히 활동하는 핵심 멤버로서 ‘가을 햇살’이라는 시를, 서혜경 회원도 가을을 소재로 진한 그리움을 시로 노래하고 있다. 김성례 님(세종시 거주)은 빅마마라는 이름으로 회원들의 화합에 주요역할을 하는 핵심 멤버로서 독특한 시제목으로 남편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김경옥 님(김포 거주)은 민들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공동 리더로서 호숫가를 거닐며 느끼는 일상의 소박한 감정을 시로 표현했다. 특히 부부가 모두 이 밴드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얼마전 밴드모임에 빨간 손수건을 단체 선물로 기증한 정세장 님도 연륜에서 오는 넉넉한 작품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김해에 거주하는 금동건 님은 ‘바느질’을 소재로 아내를 시로 노래하고 이경란 님은 평소 존경하던 분이 급작스레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최승미 님은 ‘숲속의 아침’이라는 상쾌한 느낌의 시를 선사한다. 유삼수 님은 ‘우리 이렇게 살자’라는 시로 배려와 소통을, 창원시에 거주하는 김혜숙 님은 바쁜 직장 업무에도 불구하고 ‘운동화’라는 독특한 소재를 시로 썼다. 무엇보다 교통사고로 올 4월에 세상을 떠난 ‘윤은영’이라는 친구의 시를 대신 출품하는 가슴 뭉클한 사연 등등 이 외에도 채수병, 이정미, 고금희, 어성달, 박영식, 김옥주, 소천대하, 서승원, 이상숙, 이보경, 남기주, 최민, 명금자, 박영준, 조아라, 김나경, 김민혜, 정은옥, 박세연, 이영경, 강흥순, 김성호, 천이진, 사공동, 박수준, 임기석 등 회원들이 십시일반 써놓은 시를 모아 시집으로 출간한다. ‘시가 있는 아침’ 밴드는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와 창간호를 시작으로 1호집, 2호집, 3호집 등 계속해서 출간할 계획이며 출판 기념회, 공저 동호회 등 각종 모임도 가질 예정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08-18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