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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월급날’과 ‘카드값’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82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관심사’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설문에 참여한 남녀 직장인에게 ‘현재 당신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관심사는 무엇인가?(*복수응답)’ 질문해 봤다. 그 결과, 남녀 직장인 모두 ‘월급날(41.5%)’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다음으로 ‘카드값(34.6%)’을 꼽았다.직장인들의 머릿속을 채우고 있는 관심사 삼순위는 성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남성 직장인들은 현재 나의 머릿속을 채우고 있는 관심사로 로또(26.9%)를, 여성 직장인들은 주말(23.2%)을 선택했다.이 외에도 퇴근(18.3%), 배우자 또는 애인(16.1%), 휴가(14.0%), 이직(12.1%), 점심메뉴(9.1%) 등이 직장인들의 머릿속을 채우고 있었다.한편, 직장인들의 업무 몰입도가 가장 높은 시간은 주로 오전인 것으로 조사됐다.설문 참가자들에게 근무시간 중, 가장 일이 잘된다고 생각하는 시간대가 언제인지 꼽아보게 한 결과, 41.7%가 업무 집중도가 가장 좋은 시간으로 10~11시를 꼽았다.반면, 가장 일이 안되고 잡생각이 나는 시간은 점심식사 바로 후인 것으로 조사됐다.업무에 몰입이 안되고 가장 잡생각이 나는 시간대로 ‘13~14시’를 선택한 응답자가 24.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4~15시(18.2%) 순이었다.그렇다면 남녀 직장인들은 업무효율이 떨어질 때 무엇을 할까?질문한 결과, 남녀 모두 ‘커피 한잔’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각 39.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기사 검색(19.9%),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활동(12.4%) 등을 한다고 답했다.

취업직장 | 오은정 기자 | 2014-09-26 21:25

20대 대학생의 아르바이트 구직활동에 학년별 큰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20대 1,093명을 대상으로 한 ‘생활비와 아르바이트 현황' 설문조사 결과 대학교 2학년과 4학년의 알바 구직횟수 차이가 약 5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이들 전체 연 평균 알바 구직횟수는 ‘3.6회’로, 학년별로는 1학년 3.9회, 2학년 5.5회, 3학년 3.8회, 4학년 1.1회, 졸업생 3회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2학년은 ‘5.5회’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특히 졸업반인 4학년(1.1회)과는 약 5배의 큰 차이를 드러냈다.이러한 결과는 알바 고용형태와 근무시간에도 반영되어 나타났다.지난 1년 동안의 알바 고용형태를 분석해본 결과 ‘주 36시간 미만 시간제’가 44.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주 40시간 이상 기간제’(22.4%), 3위 ‘주 36시간 이상 시간제’(13.9%), 4위 ‘일일 근로’(12.0%) 순이었으며, 그 외 파견(3.0%), 용역(2.3%), 재택(2.2%)이 낮은 수치로 뒤를 이었다.특히 학년별로는 1학년 39.8%, 2학년 38.9%, 3학년 38.4%, 4학년 32.5%, 졸업생 23.2%순으로 저학년으로 갈 수록 ‘주 36시간 미만 시간제’ 근로자 수치가 높아졌다.반면 ‘주 40시간 이상 기간제’ 근로자의 경우 1학년 15.1%, 2학년 12.4%, 3학년 12.3%, 4학년 17.5%, 졸업생 24.1%로 고학년일수록 높은 수치를 보여 주목을 끌었다.이를 통해 저학년일수록 학기 및 방학시기를 노린 ‘36시간 미만의 중,단기적 시간제’ 알바를, 반면 고학년일수록 취업 및 안정적 수입확보를 위해 ‘주 40시간 이상의 장기적 기간제’알바를 추구하고 있음이 추측됐다.알바를 하는 이유로는 40.6%가 ‘용돈 마련’을 1위로 꼽았으며, 이어 ‘생활비 마련’이 37.1%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다양한 사회경험(9.0%), 여유자금 마련(7.0%), 등록금 마련(6.5%), 다양한 사회경험(6.3%)순이었다.특히 학년이 높아질수록 ‘생활비 마련’(1학년 24.7%, 2학년 30.8%, 3학년 32.6%, 4학년 34.2%, 졸업생 54.9%)비중이 점차 증가, 졸업생의 경우 10명 중 5명은 생활비 마련을 위한 ‘생계형 알바’ 임을 나타냈다. 반면 ‘용돈 마련’은(1학년 52.7%, 2학년 48.3%, 3학년 47.1%, 4학년 40.4%) 저학년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취업직장 | 오은정 기자 | 2014-09-24 21:59

알바생 10명 중 8명은 사장님을 사로잡기 위한 자신만의 ‘신의 한 수’를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과연 알바생들이 꼽은 최고의 알바 필살기, 신의 한 수는 무엇일까?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최근 알바생 1,3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알바몬 설문조사에 따르면 알바생의 75.9%가 ‘사장님을 사로잡기 위한 필살기, 신의 한 수가 있다’고 답했다. 알바생이 꼽은 신의 한 수는 ‘배꼽인사부터 눈인사까지 철저한 인사성(22.3%)’이 1위를 차지했다. 또 ‘척하면 삼천리, 예민하고 빠른 눈치코치(16.3%)’와 ‘단골손님을 만들어내는 특유의 친화력(12.3%)’이 각각 2, 3위에 꼽혔다. 이 밖에도 ‘출근시간 보다 10분 전 도착, 모든 업무를 마무리한 후 퇴근하기(11.4%)’, ‘일단 “네”라고 대답하고 사장님의 명령이나 지시를 칼같이 지키기(11.0%)’, ‘혜리가 울고 갈 애교(10.8%)’, ‘절대 흠잡을 수 없는 탁월한 업무능력(8.1%)’도 사장님을 사로잡을 알바생 비장의 필살기로 꼽혔다. 기타 의견으로는 ‘몸에 밴 예의 범절’, ‘남들보다 저렴한 시급’, ‘틈틈이 중간 보고/정산’ 등이 있었다.반면 알바 동료가 사용하면 얄미워 보이는 필살기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76.5%가 ‘있다’고 답했다. 알바동료의 얄미운 필살기 1위는 ‘사장님 앞에서만 일당백(30.8%)’이 차지했으며, ‘아부(23.5%)’가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이어 ‘착한 척(10.8%)’, ‘애교(10.5%)’, ‘과장된 리액션(8.7%)’, ‘눈물공세(5.5%)’도 얄미운 필살기라며 알바생들의 공감을 얻었다. 그밖의 의견으로는 ‘지나친 열심’, ‘앞뒤 없이 무조건 ‘YES’맨’, ‘나와 비교되는 업무능력’, ‘중간관리자처럼 굴기’ 등이 있었다.

취업직장 | 오은정 기자 | 2014-09-24 21:40

직장인들이 느끼는 회사 복지제도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신문, 인터넷, 모바일로 구인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이사 백기웅, job.findall.co.kr)은 직장인 639명을 대상으로 복지제도 만족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은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의 복지제도가 ‘불만족스럽다’(74.2%)고 답했다.복지제도 만족도를 점수로 수치화한 결과 65.7%가 ‘50점 미만’의 점수를 줬다. ‘0점~20미만’이 34.7%로 가장 많았고 ‘20점~50점 미만’도 31%가 달했다. 반면 ‘70점~100점’ 이라고 답한 직장인은 6.6%에 그쳤다.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복지제도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26.8%가 ‘자율적 휴가, 휴무지원’을 꼽았다. 특히 이 답변의 응답은 남자(7%)에 비해 여자(19.7%)의 비중이 높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는 ‘차량유지비, 교통비, 통신비, 식비, 문화비 등 각종 생활 경비 지원’(22.5%), ‘업무 외 수당비 지원’(21.6%), ‘포상금 및 경조사비 지원’(14.6%), ‘자녀학자금, 주택자금, 직원대출 등 지원’(9.9%), ‘학원, 교육비 등 자기 개발비 지원’(4.7%)순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하여 회사에서 꼭 도입되었으면 하는 복지제도로는 ‘차량유지비, 교통비, 통신비, 식비, 문화비 등 각종 생활 경비 지원’(44.2%)이 1위를 차지했다. 직장인이 원하는 복지도 경제적인 혜택과 결합이 되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 맞벌이 부부,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증명이라도 하듯 ‘탄력적인 근무시간’(22.1%), ‘직원 자녀 보육시설 및 모유수유실 운영’(11.7%)이 그 뒤를 이었다.반면 상대적으로 덜 필요하다고 느끼는 복지제도로는 33.3%가 ‘워크샵, 체육대회 등 직원을 위한 행사’라고 답했으며 ‘사내 동호회 지원’(21.1%), ‘카페테리아 운영’(17.4%)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직장인들은 복지제도를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쁜 업무로 인해 눈치가 보여서’(52.2%)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나에게 해당되는 괜찮은 복지제도가 없다’(28.6%), ‘직장에 어떤 복지제도가 있는 지 잘 몰라서 활용하지 못한다’(12.2%), ‘대부분의 직원들이 잘 활용하지 않아서 나도 하지 않는다’(7%) 순으로 답했다.이런 의견이 반영 되어서인지 연봉이 작아도 복지제도가 좋으면 이직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복지제도 보다는 연봉이 중요, 이직하지 않는다’(57.3%)는 답변이 ‘좋은 복지제도가 낮은 연봉을 커버할 수 있으므로 이직한다’(42.7%)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직장인을 배려하는 복지제도가 있어도 사용하거나 활용할 수 없다면 차라리 연봉이 더 높은 것이 낫다는 직장인의 마음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벼룩시장구인구직 이동주 본부장은 “경제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직장인들은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속형’ 복지제도를 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복지제도에 대한 개인 선호도와 만족도가 다른 만큼 기업에서는 ‘선택형 복지제도’등을 도입하여 기업과 직장인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취업직장 | 오은정 기자 | 2014-09-22 22:37

기업들의 잇따른 희망퇴직, 구조조정 소식으로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인 10명중 3명 정도는 근무하는 회사가 올해 구조조정을 할 것 같다며 높은 고용불안감을 드러냈다.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직장인 1,431명을 대상으로 에 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중 3명에 달하는 27.7%가 ‘올해 안에 직장에서 구조조정을 할 것 같다’고 답했다. ‘현재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는 직장인은 13.7% 였다.반면, ‘올해 인력 구조조정을 안 할 것 같다’는 답변은 37.9%였고,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0.7% 였다.‘현재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에는 과반수이상에 달하는 55.9%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특히 중소기업(58.3%)과 외국계기업(57.5%)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갖는 고용불안감이 공기업(30.0%)이나 대기업(49.6%) 직장인들이 느끼는 고용불안감보다 크게 높았다.높은 고용불안감으로 많은 직장인들의 현재 직장에 대한 충성도/소속감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직장에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면 신청할 의사가 있는가’ 조사한 결과 과반수이상에 달하는 67.4%의 직장인들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에는 희망퇴직 위로금(43.3%)이나 전직/창업지원을 해준다면(18.1%) 희망퇴직 신청을 하겠다는 직장인들이 많았다. 희망퇴직을 시행한다면 무조건 한다(5.9%)는 직장인은 소수에 그쳤다.반면 ‘희망퇴직을 시행해도 신청할 의사가 없다‘는 직장인은 29.8%로 조사됐다.이들은 ’희망퇴직 의사 없다. 되도록 오래 일하고 싶다(21.0%)‘거나, ’퇴사 하더라도 희망퇴직으로 퇴사하고 싶지는 않다(8.7%)’고 답했다.희망퇴직을 신청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현재 퇴사할 생각은 없으나 위로금을 주거나 전직/창업 지원을 해준다면 신청할 것 같다(46.8%)’는 이들이 가장 많았고, ‘평생 이 회사에서 근무할 생각이 없으니 위로금을 받으며 퇴사하는 것이 낫다(26.7%)’거나 ‘현재 퇴사할 마음이 있기에 이 기회를 잡을 것 같다(25.9%)’는 등의 답변이 있었다.직장인들이 생각하는 퇴직을 ‘희망’할 정도의 위로금 규모는 ‘1년 연봉 정도’가 적당하다는 의견이 58.0%로 가장 많았다.잡코리아 최창호 본부장은 “대기업들의 인력 구조조정과 경기침체 장기화의 영향으로 직장인들의 분위기가 술렁이는 것으로 보인다”며 “희망퇴직 제도는 직원 본인의 의사에 따라 퇴직을 신청하는 제도로 보상수준이 낮으면 퇴직 희망자가 줄어 제도 시행의 목표를 이루기 어렵고, 보상수준이 높으면 고성과자 등 핵심인력의 유출을 막기 어렵기 때문에 제도의 도입에 앞서 적정수준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또한 인력 구조조정을 시행한 후에는 남아있는 직원들의 위화감 완화와 소속감 고취를 위한 후속 조치를 통해 직원들의 동기부여와 단합을 위한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취업직장 | 오은정 기자 | 2014-09-19 22:48

안전행정부는 2014년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최종 합격자 36명의 명단을 확정하여 9월 18일(목) 18시에 사이버국가 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하였다.5등급 외무공무원 공채시험을 대체해 올해 두 번째로 치러진 시험에서 일반외교 분야 31명, 지역외교 분야 4명, 외교전문 분야 1명 등이 각각 합격했다.이중 선발분야가 세분화된 지역외교 분야는 아프리카 1명, 중남미 2명, 러시아·CIS 1명이 합격했고, 외교전문 분야는 경제외교 부문에서 1명이 합격했다.- 5등급 외무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은 2013년을 끝으로 폐지됨합격자는 12월 15일부터 국립외교원에 입교하여 1년 동안 외교관후보자 교육을 받게 되며, 이들 중 33명은 교육내용에 대한 성취도, 공직수행 자세와 가치관, 외교업무 수행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5등급 외무공무원으로 임용되고 나머지 3명은 임용에서 제외될 예정이다.이번 시험은 일정수준 이상의 한국사·영어·외국어 능력에 관한 검정점수를 갖고 있는 559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한 뒤, 공직적격성을 평가하는 제1차시험(선택형)에 327명, 국제정치학·국제법·경제학·학제간 통합논술 등 전공평가를 하는 제2차시험(논문형)에 46명이 각각 합격하였고, 인성과 역량에 관한 제3차 면접시험에서 최종적으로 36명이 합격하여 2014년도 외교관후보자로 선발되었다.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61세로 지난해(26.58세)보다 높아졌고, 연령대별로는 23~25세가 44.4%(16명)로 가장 많았으며, 26~29세는 27.8%(10명), 30~32세는 16.7%(6명) 등으로 나타났다.여성합격자는 모두 23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63.9%를 차지해 지난해 58.1%보다 더 높아졌다. 이는 2008년도 외무5등급 공채시험의 여성합격률(65.7%) 이후 가장 높은 비율에 해당한다.- 외무5등급 공채 여성합격률 : 60.0%(‘10) → 55.2%(’11) → 53.1%(‘12) → 59.5%(’13)최고득점은 제2차시험에서 71.70점을 받은 일반외교 분야 김미연(29세, 여)씨가 차지했으며, 일반외교 분야의 정인희(21세, 여)씨가 최연소 합격자로 기록됐다.

취업직장 | 오은정 기자 | 2014-09-19 22:43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취업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다.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는 취업자수 증가폭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채용계획을 철회하거나 축소하고 있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현실화 되고 있다.하지만 취업이 어려운 불경기에도 영업직 채용은 상대적으로 이어지는 추세다. 이는 생산기술 고도화나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로는 당장 불경기의 늪을 빠져나올 수 없기 때문에 매출과 직결되는 영업성과를 올려줄 ‘영업직 모시기’에 나서는 기업들이 더 많아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신문, 인터넷, 모바일로 구인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이사 백기웅, job.findall.co.kr)의 인재정보 서비스 직종별 이용 현황을 확인한 결과, 영업직 인재 정보 열람 비중과 ‘영업’ 이라는 키워드의 검색량이 증가하고 있어 기업들의 영업직 채용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무조건 ‘힘든 일’이라는 인식을 버리고 이직이나 전직이 불가피한 경력자는 물론 대졸 예정자나 미취업자들도 도전해 볼만한 분야다.이에 불황이 깊어질수록 관심이 커지는 영업직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진실을 벼룩시장구인구직에서 정리했다.영업은 아무나 할 수 있다?예전에는 영업을 무조건 물건만 팔면 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직업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아 이에 ‘마음만 먹으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며 심각한 취업난 속에 ‘최후의 보루’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았다. 하지만 단순히 상품만 팔면 되는 영업의 시대는 지났다. 영업직도 전문가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제품·서비스에 대한 정보 습득을 기본으로 경쟁사의 제품에 대한 비교 분석 등 상품이나 정보를 꿰는 전문가로 거듭나 고객에게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영업직의 채용 분야가 다양해짐에 따라 분야나 업종에 적합한 전문지식을 갖춘 고학력자를 선호하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기도 한다.영업직은 평생 직업이 아닌 한방에 큰 돈 버는 직업?과거 영업직은 제대로 된 직업을 선택하기 전 ‘짧고 굵게 돈을 벌어서 나가는 직업’ 혹은 평생 직업이 아닌 ‘거쳐가는 직업’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영업직 채용을 회사의 비전이나 전략, 장기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진행하고 있으며 영업직 희망자 또한 영업직을 전문직종의 하나로 이해하고 본인이 왜 영업을 하려는지 목표를 세워 평생직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영업은 자신의 성과로 평가되고 연봉이 책정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한방에 큰 돈을 벌어다 주는 직업으로 생각하고 덤비기 보다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자신의 노하우를 찾아 가는 것이 중요하다.영업직은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만 채용한다?영업직하면 ‘외판원’, ‘보험아줌마’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예전의 영업직은 대부분 계약직으로 ‘안정성’과 ‘고정급여’ 등을 직업 선택의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기피직업이었다. 하지만 영업은 기업이 존재하는 한 결코 사라지지 않는 직종이다. 게다가 우리경제의 중심이 제조에서 서비스로 확장되면서 영업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한 전략으로 기업에서는 영업에 대한 투자도 늘려나가고 있다. 영업직 출신 CEO, 임원의 비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기업이 가장 늦게까지 해고를 미루는 조직이 영업조직이고 억대연봉자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분야도 영업직이다. 이런 추세에 따라 최근에는 영업직 정규직 채용이 많이 증가하였으며 계약직으로 입사 후 정규직으로 전환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영업직은 성격이 외향적인 사람만 할 수 있다?사람들을 만나 설득하고 물건을 판해하는 것 주된 업무이기 때문에 내성적이거나 차분한 성격보다는 쾌활하고 다른 사람에게 믿음과 호감을 줄 수 있는 성격의 소유자가 영업직에 더 적합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협상의 자리에서 유리한 고지에 서기 위해서는 외향적인 성격뿐 아니라 전략의 협상을 할 줄 알아야 하며 상대방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이미지 관리가 더 중요하다. 또한 영업이라는 것이 한번 거래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만큼 정직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신뢰를 줄 필요가 있다. 수줍음 많고 남 앞에 서길 꺼리는 사람 중에서도 성실과 정직을 무기로 영업직에서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취업직장 | 오은정 기자 | 2014-09-18 21:57

직장인들은 한 달 평균 2.1건의 경조사에 참석하며, 16여만 원을 경조사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82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경조사비 부담 정도’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설문에 참여한 남녀 직장인에게 한 달 평균 몇 건의 경조사에 참석하는지와 경조사비 지출비용에 대해 개방형으로 질문했다. 그 결과, 경조사 참석 횟수는 40대 이상 직장인들이 가장 많았고, 경조사 관련 지출 비용은 30대 직장인에게서 가장 높았다.직장인들의 연령별로 경조사 참석 횟수를 살펴보면 20대 1.8건, 30대 2.1건, 40대 이상 2.3건으로 집계됐다.가족을 제외한 회사동료 및 지인들의 경조사에 참여해 지출하는 비용(1건 기준)은 전체 평균 76,280원으로 집계됐고, 이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 71,977원(한 달 평균 129,559원), 30대 - 79,647원(한 달 평균 167,258원), 40대 이상- 72,263원(한 달 평균 166,205원) 으로 집계됐다.그렇다면 직장인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경조사(복수응답)은 무엇일까?질문 결과, ‘결혼식’ 참석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응답률 65.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장례식(48.7%), 돌잔치(33.9%), 환갑/회갑 잔치(13.9%)를 가고 싶진 않지만 의무적으로 참석하는 경조사로 선택했다.한편, 직장인 상당수는 경조사비로 지출하는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설문 참여자 62.9%가 ‘경조사비로 지출하는 비용이 부담스럽다’고 답했고, 22.7%는 ‘상당히 부담된다’고 답했다. 반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이번 설문에서 한 명도 없었고, ‘부담스럽지 않다’는 의견도 0.5%에 그쳤다.특히, 지출하는 경조사비에 대해서는 언젠가 나도 받으려면 내야 한다(40.5%)고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내고 싶진 않지만 관계 때문에 억지로 낸다(30.9%), 당연히 기쁜 또는 슬픈(장례식) 마음으로 낸다(28.3%)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직장 | 오은정 기자 | 2014-09-17 20:46

하반기 채용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입사서류 접수를 받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 그렇다면 기업이 신입직 서류전형에서 한 지원자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평가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cafe.naver.com/goodlab)가 기업 채용담당자 446명를 대상으로 ‘신입직 채용 시 입사지원서 평가 시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 채용 담당자들이 한 명의 입사지원서를 검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7.8분 정도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간 분포별로 살펴보면 평균 5분 정도가 25.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평균 10분 정도도 22.4%로 뒤를 이었다. 이어서 평균 3분 15.7%, 평균 2분 9.6%, 평균 1분 7.4%, 평균 20분 4.9%, 평균 15분 4.5%, 평균 30분 3.6% 등의 순이었다.한편, 이들이 신입직 이력서 검토 시 가장 먼저 보는 항목은 이력서 사진으로 34.3%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경력사항도 25.8%로 채용담당자들의 눈길이 가장 먼저 가는 곳 2위에 올랐다. 이 외에 지원 직무분야 7.8%, 학력 7.0%, 전공 5.6%, 출신학교 5.2%, 이력서 제목 4.3% 등의 순이었다.이력서 검토 시 채용담당자들의 눈이 가장 먼저 가는 곳은 이력서 사진이었지만, 실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으로는 경력사항이 40.4%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다음으로 지원 직무분야 13.0%, 전공과 보유기술 및 교육이수 사항이 각각 8.7%, 출신 학교 6.3%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이력서 검토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항목으로는 이력서 제목 17.7%, 성별 11.0%, 출신 학교 10.3%, 이력서 사진 8.7%, 거주지 8.3% 등의 순이었다.신입직 자기소개서 검토 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지원동기(20.0%)나 글의 구성 및 문장력(19.5%)을 본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이 외에 자기소개서 전체 길이(11.2%), 도전했던 일과 성공사례(11.0%), 자기소개서 제목(8.5%), 입사 후 포부(8.3%) 등의 순이었다.반면, 실제 신입직 자기소개서 검토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으로는 지원동기가 20.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도전했던 일과 성공사례 16.8%, 입사 후 포부 14.8%, 글의 구성 및 문장력 12.3%, 성장과정 9.4%, 성격의 장점 6.5%, 올바른 맞춤법 사용 4.3% 등의 순이었다.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최창호 본부장은 “최근 기업들이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면서, 구직자들은 입사지원서를 통해 자신이 실전형 인재라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일에 대한 열정, 진실성, 그리고 직무중심 사고 등을 가장 중점적으로 보며, 이를 통해 지원자의 성장 가능성과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판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취업직장 | 오은정 기자 | 2014-09-16 22:04

고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졸업생의 남녀 취업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학력층으로 갈수록 남성에 비해 여성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계고 졸업생 중에서는 여성취업률이 남성취업률보다 높고 고용의 질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고등교육기관 졸업생의 경우 전문대와 교육대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 여성취업률이 남성에 비해 저조하게 나타났다.그중에서도 4년제 대학과 일반대학원 졸업생의 남녀 취업률 격차가 현저히 큰 것으로 나타나, 고학력층으로 갈수록 여성이 취업에 더 불리한 상황에 직면해있음을 알 수 있었다.교육대학 취업률은 남녀가 72%로 동일했고, 4년제 대학 졸업 취업률은 남성이 55.6%로 여성(51.3%)보다 조금 높게 나타났다. 또한 산업대의 경우는 남성 64.9% 여성 58.8%, 일반대학원 취업률은 남성 68.9% 여성 58.5%로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계열별로 봤을 때에는 특히 공학계열과 자연계열에서 그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나 이공계 전공 청년여성들의 고용 여건을 개선할 필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와 시 여성능력개발원은 9월 15일(월) 오후 2시,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신한은행홀에서 ‘청년 여성 경제활동 현황과 지원과제’를 주제로 제2회 여성일자리비전포럼을 개최하고 청년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청년여성의 연령별 취업 특성과 이에 따른 지원방안’에 대해 연구한 이택면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포럼에서 지난 10년간 청년층(15~29세)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모두 하락하고 있고, 여성 청년층의 경우 남성에 비해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이 높게 나타난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한다.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 및 고용률이 높게 나타난 것은 고교 재학연령대(15~19세)에서 남성보다 노동시장 진입이 용이한 점, 그리고 20~24세 연령 구간에서 남성이 재학 상태인 데 반해 여성은 졸업 및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시기라는 점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이에 대해 토론자로 참석한 이영민 숙명여대 여성인적자원개발대학원 교수는 ‘취업지원 정책대상인 청년실업자를 대졸, 초대졸 등으로 나누어 집중 지원’할 것을 제안하고, 차경애 ㈜올비트앤 대표는 이공계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 근무환경과 대학 교육환경을 이어줄 지원책이 필요한 점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또한 이번 여성일자리비전 포럼에서는 주제발표와 함께 실제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청년여성의 취·창업 지원 사례발표도 진행된다.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연합의 총괄기관인 아주대학교의 오현주 박사가 미취업 여대생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오아시스 잡스쿨’에 대해 소개하고, 이어 숙명여자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장명진 팀장이 ‘여성 창업 지원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문화벤처기업 써니사이드업의 청년여성 창업가 전아름 대표(서울여대 재학중)가 직접 본인의 창업스토리를 전해준다.써니사이드업은 저자강연회, 도서출판 간담회, 직장인 문화파티 등 문화를 주제로 한 행사를 기획·진행하며, 최근에는 특정 문화 콘셉트를 접목한 투어 프로그램인 ‘컬처워크’를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다.한편 서울시는 청년여성의 중장기적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2014년 서울시 여성일자리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청년 여성 직업의식 전환교육’ 및 ‘신나는 자매들(청년 여성 멘토링 사업)’ 등을 통해 청년여성의 직업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또한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청년여성이 직접 좋은 일자리를 찾아내고 공유하는 ‘좋은 일자리 발굴단’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취업직장 | 오은정 기자 | 2014-09-15 22:26

주요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대학생들에게 취직을 잘하려면 기업이 요구하는 학점, 영어점수 외에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잘 쓰라고 조언했다.전경련과 고용노동부가 9월 2일부터 4일까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에서 개최한 ‘2014년 지역인재 채용설명회’에서 주요 그룹 인사담당자들이 밝힌 취직 비법은, 1차 서류 전형에서 요구하는 학점, 영어점수 외에 면접시험의 기초자료가 되는 자기소개서를 회사의 가치에 자신의 역량이 연결되도록 잘 쓰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자기소개서를 여러 회사에 중복사용(Copy and Paste)하지 말 것과 인적성검사에서 틀리면 감점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 할 것을 조언했다.삼성전자는 4.5만점에 3.0이상 학점을 요구하나, 6개 모집직군별로 요구하는 영어 점수가 다르다. 영어점수 유효기간은 원서마감일 기준으로 최근 2년이다. 서류전형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적성검사(SSAT)를 실시한다. 인적성검사에서 틀리면 감점이 되므로 모르는 것은 찍지 말아야 한다. 중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중국어 점수가 높은 경우 높은 가점을 준다. 동일회사에 대한 지원은 3회로 제한된다. 인문계 전공자를 뽑아 6개월간 교육해 소프트웨어 인력을 육성하는 SCSA(Samsung Convergence Software Academy) 전형도 있다.SK그룹은 전문지식, 글로벌역량,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를 뽑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입과 인턴으로 1천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9.17~18일 열리는 ‘2014 Talent Festival“에서 수상하게 되면 인턴서류 전형을 면제해준다. 올해 인적성검사(SKCT)에 한국사가 10문항 추가되며, 틀리면 감점이 있다. 자기소개서가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화목한 가정, 현모양처 모친, 엄한 부친“ 등과 같은 일상적인 자기소개서를 피하고, 회사의 가치와 개인의 경험과 역량을 연결시키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LG화학은 전공학점과 영어점수가 높을수록 취직에 유리하다. 최첨단 소재 및 부품 기업이기 때문에 4년간 평균학점보다 전공평균학점을 중요하게 본다. 금년에는 한자, 한국사가 각 10문항씩 추가된다. 한자는 “國賓(국빈)이 한국을 방문했다” 등과 같이 독해 가능여부를 묻는다. 한국사는 “임진왜란 1592년 발발”과 같은 단편적인 지식을 묻지 않는다. 대신 “임진왜란이 조선사회에 미친 영향이 무엇인가”와 같은 역사적 의미를 물을 예정이다. 입사경쟁률은 “희망사업부문, 직무, 근무지역“에 따라 달리 결정된다. 같은 스펙을 갖춘 학생일지라도 지원한 근무지역이 다르면 경쟁률이 달라진다.롯데그룹은 금년도에 선발할 1,800명중 40%를 여성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건설, 화학 계열사가 대부분 신입직원이 남자인 점을 감안하면, 유통과 식품 계열사의 경우 여성들이 대다수를 차지할 전망이다. 여대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회사다. 하루 종일 실시되는 면접을 통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차 면접, 단체 토론, 2차 면접 등은 자기소개서에 기초하여 진행된다. 자기소개서를 거짓 없이 성실하게 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면세점, 백화점 계열사는 원어민 수준의 외국어 구사자에게 높은 가점을 준다.대한항공은 성실한 글로벌 인재를 뽑기 위해 영어, 4년 평균학점을 중요하게 본다. 다른 그룹에 비해 서류전형 합격비율이 높다. 성실한 인재여부는 대학 4년평균학점으로 평가한다. 학점이 높을수록 취업에 유리하다고 한다. 항공업종 특성을 반영하여 2차 면접에서 5분간 개인 영어PT가 있다.LS그룹은 해외영업직군의 경우 영어 고득점자를 우대한다. LS전선, LS산전은 영어 원어민 면접이 있다. 팀장들로 구성된 1차면접은 전공지식을 주로 물으며, 임원들로 구성된 2차 면접은 자기소개서를 기초로 인성을 파악한다.대림산업은 건설, 플랜트 분야 해외사업장이 많은 관계로 영어성적을 중시한다. 경영기획 분야는 이공계열보다 높은 영어점수를 요구한다. 사장단 2차 면접은 비즈니스 관련 질문서를 면접 30분전에 나눠주고, 지원자 한사람이 사장단 앞에서 칠판에 전략을 써가면서 30분간 개인PT를 해야 한다.전경련 이철행 고용노사팀장은 “주요 그룹은 회사의 업종 특성 및 기업이 지향하는 가치 등에 부합하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며 “취직을 잘하려면 일률적인 스펙 쌓기 보다는 지원자가 입사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것과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미리 파악해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취업직장 | 오은정 기자 | 2014-09-15 20:00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이 내려앉는 눈꺼풀이라고 했던가? 점심 식사 후 나른해지는 몸과 쏟아지는 졸음은 일할 의욕마저 떨어뜨린다. 이럴 때 낮잠은 직장인에게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다. 실제로 직장인들 10명 중 8명 이상은 직장에서의 낮잠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신문, 인터넷, 모바일로 구인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은 직장인 646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낮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83.3%는 직장에서 ‘낮잠이 필요하다’고 답한 반면 평소 직장에서 낮잠을 자냐는 질문에는 70.3%가 ‘낮잠을 자지 않는다’고 답해 직장인은 낮잠을 원하지만 실제로 낮잠을 자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낮잠을 원하는 직장인이지만 낮잠시간은 업무시간에 포함되어야 하는 것으로, 낮잠시간만큼 연장 근무를 해야 한다면 낮잠을 자지 않겠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직장에서 정식으로 낮잠시간을 허용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75.2%가 ‘낮잠시간만큼 연장근무를 해야 한다면 낮잠을 자지 않겠다’고 답했다. ‘낮잠시간만큼 연장근무를 해도 무조건 낮잠을 잔다’고 답한 직장인은 24.8%에 그쳤다.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원하는 낮잠 시간과 시간대는 언제일까? 직장에서 낮잠을 허용한다면 낮잠을 자는 시간은 점심을 먹은 직후인 ‘13시~14시’(66.9%) 사이에 ‘15분~30분’(69.7%) 정도 자는 것이 적합하다고 응답했다.낮잠이 필요한 이유로는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 증가’(37.8%)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만성피로 해소 및 건강유지’(32.8%), ‘업무 스트레스 해소 및 심리적 안정’(21.7%)을 이유로 들었다. ‘책상에 엎드려 자는 쪽잠은 오히려 역효과! 낮잠은 필요 없다’고 답한 직장인은 7.7%에 불과했다.직장에서 정식으로 낮잠을 허용할 때 함께 도입되어야 하는 것으로는 45.8%가 ‘낮잠 시간에는 업무를 전혀 하지 않는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분위기’를 꼽았다. 회사에서도 낮잠을 권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낮잠을 자는 시간에는 업무와 관련된 전화통화 등 모든 업무를 중단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각자 자리에서도 낮잠을 잘 수 있는 편한 의자와 쿠션, 목베개’(27.6%), ‘침대, 이불 등이 구비되어 있는 조용하고 어두운 휴게실 및 숙면실(26.6%)’ 순이었다.한편 낮잠이 가장 효율적일 것 같은 직종으로는 산업현장에서 집중력이 필요한 직종인 ‘생산직’(44.9%)이 1위를 차지했다. 생산직의 경우 수면부족으로 자칫 대형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사무직’(35.9%), ‘판매/서비스직’(14.2%), ‘영업직’(5%) 순으로 집계됐다.벼룩시장구인구직 이동주 본부장은 “졸음을 견디기 힘들 때는 15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이 업무 능률을 높이고 만성피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낮잠을 자느냐도 중요하다”며 “낮잠제도가 정식으로 도입이 된다면 그 시간만큼은 모든 업무를 중단하여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분위기와 수면실 등의 환경적인 부분도 같이 지원 되어야 효과적으로 운영될 것이다”고 말했다.

취업직장 | 오은정 기자 | 2014-09-12 19:23

취업난이 만들어낸 신조어 중에 최근 대학가에 ‘공휴족’이 유행하고 있다. 취업을 위해 끊임없이 무언가 활동을 하는 즉, 쉬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들을 말한다. 실제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대학생 및 직장인 915명에게 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5명중 2명에 달하는 40.0%가 ‘그렇다’고 답했다.스스로 공휴족이라 답한 응답자는 대학생(42.8%)이 직장인(38.4%) 보다 더 높았다.실제 ‘요즘 무언가 배우는 것(자기개발)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전체 응답자 5명중 3명이상인 61.2%가 ‘있다’고 답했다. 이 답변도 대학생(62.5%)이 직장인(60.4%)보다 높았다.그러면 ‘무엇을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는가?’, 대학생들은 ‘취업을 위해’(57.5%) 직장인들은 ‘이직을 위해’(38.8%)라고 답해 취업/이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다음으로는 ‘배우는 것이 즐거워서’라는 답변이 높아 눈에 띄었다. 이 답변은 대학생(26.4%)보다 직장인(34.2%)이 조금 높았다.대학생과 직장인들은 쉬고 있으면 불안하다고 답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70.4%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불안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19.5%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고, 50.9%는 ‘그렇다’고 답했다.특히 대학생 중에는 4명중 1명 정도인 26.0%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고, 54.0%가 ‘그렇다’고 답해, 심리적 압박감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 중에도 ‘매우 그렇다’는 답변이 15.6%로 6명중 1명 정도로 나타났고, ‘그렇다’는 답변이 49.1%로 높았다.실제 대학생 공휴족들은 취업을 위해 준비한(스펙이나 경험 등) 현재 상태에 대한 자신감은 공휴족이 아닌 학생들에 비해 많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준비 활동(입사지원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 취업에 대한 조급함 등의 심리적 압박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사결과 본인의 현재 취업준비 상태(스펙이나 경험 등)에 대해 대학생 공휴족들은 ‘보통이다(평균은 준비했다)는 답변이 49.7%로 가장 높았으나, 공휴족이 아닌 대학생 중에는 ‘많이 부족하다’(51.0%)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그러나 취업준비 활동(입사지원 등)에 대해서는 대학생 공휴족들은 ‘부족하다’(49.0%)는 답변이 높았고, 공휴족이 아니라고 답한 대학생 중에는 ‘보통이다’(47.7%)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잡코리아 JOB챌린지 1기 박선희 학생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취업에 대한 압박감이 심해 대외활동이나 인턴활동을 하면서도 ‘~도 해야 하는데’라는 말을 자주하는 친구들이 많다. 이번 방학에도 한 두 개의 대외활동을 하면서 등록금을 위해 아르바이트까지 하는 친구들이 많았다.”면서 “열심히 취업준비를 해도 남들보다 부족하다는 생각을 떨치기 힘든 경우가 많아 ‘공휴족’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취업직장 | 오은정 기자 | 2014-09-12 19:06

2014년 하반기 공개채용의 막을 오른 가운데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난 속 신입직의 마지노선이 30세인 것으로 나타났다.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만 20세 이상 구직자 2,121명을 대상으로 한 ‘구직 연령의식’ 설문조사 결과 신입직으로 가능하다 생각하는 평균 나이는 ‘30세’인 것으로 조사됐다.‘신입으로 입사 가능한 나이’를 물어본 결과 ‘28~29세’가 20.7%로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2위 ‘30세’(19.2%), 3위 ‘26~27세’(16.6%), 4위 ‘36세 이상’(12.9%), 5위 ‘31~32세’(9.7%), 6위 ‘25세’(9.4%), 7위 ‘35세’(6.0%), 8위 ‘33~34세’(5.5%)순이었다.또한 응답자 중 53.3%가 ‘30세 이상’을 신입직 나이로 생각했으며, 그 중 18.9%가 ‘35세 이상’이라 답해 30세 이후 취업에 대해 절반이상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성별로는 ‘남성’(59.3%)이 ‘여성’(48.4%)보다 약 11.0%P 높게 30세 이후 취업에 대해 긍정적이었다.한편 신입직 나이에 있어 연령별 큰 의견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30세 이후 취업에 대해 20대 43.1%, 30대 83.8%, 40대 85.3%로 3040세대가 20대 보다 약 2배 가량 높게 응답했다. 특히 ‘35세 이상’이라 응답한 이 중에는 20대 8.0%, 30대 33.7%, 40대 52.9%로 20대와 3040세대 간 약 4배 가량 이상의 큰 의견차를 보였다.이어 ‘본인보다 나이 많은 신입’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결과 10명 중 6명이 ‘개의치 않는다’(65.3%)라 답해 신입직 나이에 대한 부담감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개의치 않는다’는 항목에 ‘여자’(75.0%)가 ‘남자’(69.0%)보다 약 6%P 높게 답해 남성이 다소 더 의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연령대 별로는 ‘개의치 않는다’는 응답자가 20대(62.7%), 30대(69.4%), 40대(72.3%), 50대(77.5%)순으로 높게 나타나 오히려 나이가 어릴수록 나이 많은 신입에 대해 민감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었다.이와 함께 ‘개의치 않는다’고 답한 1,455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능력과 태도로만 평가하고 싶다’가 69.7%로 1위를 차지해 직장생활에 있어 나이보다는 능력을 우선시 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추측됐다. 이어 2위 ‘너무 어린 신입보다 더 일하기 좋을 것 같다’(20.4%), 3위 ‘내가 더 지위가 높으므로 상관없다’(9.9%)순이었다.반면 ‘의식된다’라 응답한 939명 중 49.3%가 그 이유로 ‘왠지 일을 시키기 어려워서’를 1위로 답했다. 다음으로 2위 ‘나는 괜찮지만 신입이 부담스러워할 것 같아서’(30.7%), 3위 ‘내가 해야 할 일이 많아질 것 같아서’(11.2%), 4위 ‘나를 무시할 것 같아서’(8.8%)순이었다.한편 늦깎이 신입에 대한 생각으로 48.2%가 ‘나이 때문에 일을 더 책임감 있게 잘할 것 ’(48.2%)를 1위로 답해 늦깎이 신입에 대한 신뢰도를 나타냈다.이어 2위 ‘일반신입이나 별반 다르지 않을 것’(26.5%), 3위 ‘나이는 많고 경험은 부족해 적응하기 힘들 것’(15.3%), 4위 ‘취업재수생이니 다른 일에 대한 미련이 많을 것’(6.2%), 5위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클 것’(3.8%)순으로 답했다.

취업직장 | 오은정 기자 | 2014-09-11 20:33

신한은행은 청년채용을 비롯해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총 360명 규모의 하반기 채용계획을 11일 발표했다.청년채용은 일반직 200명,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30명, 장애인, 보훈 특별채용 30명 등 총 260명 규모로 전년도 하반기 대비 약 74% 증가한 수치이다. 상반기 이미 100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한 신한은행은 2011년부터 매년 고졸 공채를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인·보훈 특별채용 역시 상하반기 각 1회 정례적으로 채용하고 있다.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채용부터 자격증, 어학 등 스펙 기입을 없애고, 신한은행의 핵심가치에 부합하고 고객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을 보유한 성장형 인재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이와 동시에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도 100명 채용한다. 상반기 중 시중은행 중 가장 큰 규모의 시간선택제 220명을 선발하였고, 2015년 중 채용 예정이었던 시간선택제 200명 중 100명을 올 하반기에 조기 채용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서진원 은행장의 평소 경영철학이 이번 하반기 채용에도 반영된 것이다”며 “신한은행은 향후에도 고졸,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채용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고졸을 포함한 청년채용은 9월 11일 시작되며,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12월 중 채용공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취업직장 | 오은정 기자 | 2014-09-11 20:10

직장인들은 올해 추석 경비로 평균 33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847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먼저, 올 추석 어느 정도의 비용을 지출할 계획인지 질문한 결과 남녀 직장인들은 평균 33만6430여 원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결혼 유무별로 살펴보면 기혼 직장인(33.2%, 281명)들이 평균 39만여 원(390,035원) 지출한다고 답했고, 미혼 직장인(66.8%, 566명)들은 평균 22만여 원(220,371원)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답해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약 17만원 이상 지출 금액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가장 부담스러운 지출 항목을 묻는 질문에는 부모님 및 친지 용돈(57.0%)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부모님·지인 선물 구매가 23.1%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차비, 주류비(9.7%)나 음식 장만(7.8%) 등의 비용이 부담된다는 의견도 있었다.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추석 상여금을 넉넉하게 받고 있을까?재직 중인 회사의 추석 상여금이 충분한지 질문한 결과, ‘부족하다’는 직장인이 69.3%로 가장 높았다. ‘충분하다’는 직장인은 4.7%에 그쳤다.특히, 이들 중 31.5%는 추석 상여금을 아예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넉넉하지 않은 상여금으로 명절을 보내야 함을 알 수 있었다.한편,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추석 연휴에 고향을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귀성 계획이 있는지를 질문한 결과, 76.5%가 ‘그렇다’고 답한 것. 귀성 예정일은 연휴 전날인 5일이 27.9%로 가장 높았으며, 6일(25.5%)과 7일(20.8%)에 고향에 간다는 이들도 많았다.고향 방문 계획이 없는 직장인(23.5%, 199명)들은 추석 연휴에 휴식 등 개인 활동을 취하겠다는 의견이 66.8%로 가장 많았으며, 국내 여행(8.0%)을 가거나 출근(7.5%)을 한다는 이들도 있었다. 해외여행을 간다는 직장인은 4.0%로 가장 낮았다.

취업직장 | 오은정 기자 | 2014-09-03 21:54

대학생들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최고의 자존감 도둑은 의외로 ‘엄마’인 것으로 드러났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735명을 대상으로 ‘자존감 도둑’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알바몬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의 83%가 ‘주변에 자존감을 갉아먹는 자존감 도둑이 있다’고 답했다. 자존감 도둑은 잘못을 지적하거나 단점을 드러나게 하여 타인의 자존감에 상처를 입히는 사람을 의미한다.대학생들이 꼽은 자존감 도둑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엄마’가 총 14.1%의 응답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존감 도둑 2위는 ‘동기(13.9%)’가, 3위는 ‘절친(11.5%)’이 각각 차지했다. 또 ‘알바 사장님, 동료(11.0%)’, ‘선후배(10.6%)’, ‘아빠(9.5%)’, ‘형제/자매(9.4%)’ 등도 대표적인 자존감 도둑으로 꼽혔다. 특히 엄마와 아빠의 응답비중을 합치면 약 24%에 달했으며, 형제/자매, 친척들의 응답비중도 적지 않아 가장 가까운 가족과 친척들이 가장 많이 자존감에 흠집을 내는 것으로 드러나며 씁쓸함을 더했다. 성별에 따른 응답을 살펴보면 여학생의 경우 ‘엄마’가 15.9%로 자존감 도둑 1위에 꼽혔으며, 남학생들은 ‘선후배’가 15.7%로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이러한 자존감 도둑에 대한 대학생들의 대처법으로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가 31%로 1위에 꼽혔다. 반면 ‘딱히 대처법이 없어 번번히 내 자존감에만 흠집을 입는다’는 응답이 23%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밖에 대처법으로는 ‘그 사람과의 만남을 줄이거나 피한다(17.9%)’, ‘역으로 맞받아친다(12.1%)’, ‘이야기의 주제나 화제를 돌린다(5.4%)’, ‘터놓고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를 이야기해본다(5.4%)’ 등이 있었다.한편 타인의 말 때문에 자존감에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무려 93.2%의 대학생들이 ‘있다’고 답했다.자존감에 가장 많은 상처를 입히는 말 1위에는 실수에 대한 핀잔으로 “네가 하는 일이 그렇지 뭐(14.9%)”가 꼽혔다. “살부터 빼고”와 같은 외모를 비난하는 말은 13.6%로 2위에 올랐으며 “아무개 좀 봐라” 등의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말(13.4%)도 근소한 차이로 3위에 올랐다. 또 “생각 좀 하고 말해(11.8%)”, “그냥 그건 아닌 것 같아(10.9%)”, “잘 안될 것 같은데(10.8%)” 등의 무시하는 듯한 말이나 비관적인 진단도 자존감에 상처를 입히는 대표적인 말들로 꼽혔다. 그 밖의 의견으로는 “넌 다 좋은데 그게 문제야”, “나나 되니까 너랑 이러고 있지”, “장점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 볼래도 없네”, “누구 닮아 그러니”, “뭐가 되려고 그러니” 등이 있었다.

취업직장 | 오은정 기자 | 2014-09-03 21:50

구직자 10명 중 절반은 올 추석에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며, 평균 희망 일당은 ‘7만 9,900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이 20대에서 50대 이상까지 구직자 1,8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아르바이트 계획’ 설문에 따르면 전체 절반이 넘는 51.6%가 이번 추석에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특히 ‘30대’가 59%로 10명 중 6명 가까이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었으며, ‘50대 이상’이 58.4%, ‘40대’ 55.9%, ‘20대’ 48.1% 순으로 청년층보다 중장년층 이상에서 더 높은 알바 계획을 드러냈다.이들이 추석에 아르바이트 하는 이유는 ‘단기고수익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서’가 33.1%로 1위에 오른 가운데, ‘명절에 쉬고 싶지만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서’(24.5%), ‘딱히 추석에 할 일이 없어서’(18.2%), ‘추석에 쓸 비용이 많아서’(13.4%) 등의 이유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친척, 친지들 만나기 부담스러워서’(5.6%)‘, ’집안일에 쫓기는 것보다 밖에서 바쁜 게 나아서'(4.6%)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소수 응답도 있었다.연령별로 보면 20대의 경우 ‘단기고수익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서’가 38.6%로 1위에 올라 이번 긴 추석연휴가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시기라는 점에 가장 집중하는 반면, 40대의 경우 ‘명절에 쉬고 싶지만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서’(34.7%)가 1위에 올라 생계형 목적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2위 역시 ‘추석에 쓸 비용이 많아서’(24.2%)가 오르며 ‘차례비’, ‘교통비’ 등 명절에 지출될 필수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도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추석 일당으로 어느 정도는 받아야 일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서는 평균 ‘7만 9,900원’이라고 대답했으며, 20대 ‘8만 299원’, 30대 ‘7만 9,797원’, 40대 ‘7만 9,882원’, 50대 이상 ‘7만 5,445원’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더 높은 금액을 희망했다.구직자들이 올 한가위에 계획하는 추석 관련 아르바이트는 ‘백화점·마트 판매’가 41.5%로 월등히 많았으며, 이어 ‘상품권·선물 포장’(23%), ‘택배·배달’(10.3%), ‘전단·홍보’(7.3%), ‘주방·음식만들기’(6.5%), ‘휴가지·테마파크 알바’(6%), ‘전화주문·접수’(5.5%) 순으로 많은 표를 얻었다.

취업직장 | 오은정 기자 | 2014-09-02 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