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후원하는 ‘2017, 제13회 에이즈 예방 광고 공모전’의 시상식이 11월 8일(수) 코엑스 컨퍼런스룸 403호에서 개최됐다. 에이즈를 바로 알고 에이즈에 대한 편견을 없애 건강하게 에이즈를 예방하고자 마련된 에이즈 예방 광고 공모전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공모가 이루어졌다. 기획서 부문 69건, 영상 부문 54건, 디자인 부문 908건, 슬로건 986건으로 구성, 총 2017작품이 접수됐고 1687명의 지원자가 참여했다. 스크랩 이벤트 또한 9429건으로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대상에는 오상우 씨의 영상 작품 가 선정됐다. 에이즈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바탕으로 영상을 제작했으며, 망설임 없이 에이즈에 걸린 친구를 편견 없이 따뜻하게 대할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최우수상에는 , , 등 6명(팀)의 작품이 선정됐다. 총 60팀이 수상하여 총 1510만원의 상금과 함께 보건복지부장관상, 질병관리본부장상, 한국에이즈퇴치연맹회장상 등이 수여되었으며 광고 공모전 수상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되었다. 대상 수상자인 오상우 씨는 “이번 영상을 제작하면서 에이즈에 대해 알게 된 것들이 많다. 나처럼 에이즈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에이즈에 대해 전달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 영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에이즈에 대해 바로 알고 에이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자리 잡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7-11-09 12:41
미국계 방문간호/요양 전문 기업인 바야다코리아홈헬스케어가 본사인 바야다홈헬스케어와 함께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간 한국소아당뇨인협회(회장 김광훈)의 글로벌 대표단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초청해 ‘한미 1형 당뇨 청소년 국제교류’를 진행했다.대표단은 협회가 행정자치부 지원으로 운영 중인 소아 당뇨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의 우수 활동자로 선발된 청소년 멘티 5명과 대학생 멘토 2명으로 구성됐으며 협회 관계자 3명과 김대중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아주대병원 교수)가 인솔자로 함께 했다.이들 대표단은 행사 기간 중 미국 최고의 어린이 전문 병원으로 손꼽히는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Children’s Hospital of Philadelphia, 약칭 CHOP)과 누머스 어린이병원(Nemors Hospital)을 방문해 소아 당뇨 환우를 위한 전문가 통합 케어/교육 시스템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1형 당뇨 혁신 치료법 연구 현황을 둘러봤다. 또한 당뇨병 환자 및 가족의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는 미국당뇨병협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약칭 ADA)와 미국 최대 홈헬스케어 기업인 바야다홈헬스케어 본사를 차례로 방문했다. 특히 바야다와 ADA의 주선으로 미국 10대 소아 당뇨 청소년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국경과 언어를 초월한 특별한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대표단은 미국의 독립혁명과 산업혁명 중심지인 필라델피아의 역사 유적을 탐방하고 바야다홈헬스케어가 마련한 미국 전통 추수감사절 만찬을 즐기는 것으로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청소년 멘티 대표로 참가한 윤채언양(15세, 의정부 솔뫼중)은 “생애 첫 해외 여행에서 미국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미국의 또래 소아 당뇨 친구들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어 보람이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대학생 멘토 대표로 함께 한 이수진씨(공주대 간호학과 2년)도 “의사 간호사는 물론 당뇨 전문가, 영양 전문가, 심리 전문가 등이 협력해 어린이 환자의 눈높이에 맞춰 온 가족에게 체계적인 치료와 교육을 제공하는 시스템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행사를 주관한 김영민 바야다코리아홈헬스케어 대표는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에 비해 1형 당뇨병 환자 수가 많고 이들을 위한 의료계와 권익 보호 단체의 지원도 활발하다”며 소아 당뇨병을 가진 어린이들이 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물론 긍정적인 자기 인식을 갖고 여느 아이와 다름 없이 어린이다운 일상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 이들의 중요한 목표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번 국제교류가 참가단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치료,교육,상담 결합한 통합적 접근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소재한 누머스 어린이 병원은 세계적 화학회사인 듀폰(Dupont)의 기부로 설립됐다. 이 병원의 소아당뇨 전문 센터에서는 소아 내분비 전문의, 소아 당뇨 전문 간호사, 소아당뇨 교육 전문가, 심리 치료사가 한 팀을 이뤄 환자와 가족을 위한 치료 및 교육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있다.어린이가 1형 당뇨병을 처음 진단 받게 되면 보통 3일간의 입원 기간 동안 환아는 물론 조부모, 부모, 형제 자매 등 가능한 많은 가족 구성원에게 질환 관리 방법과 응급 상황 대처법, 심리/정서적 지원 방법을 집중 교육한다. 또한 퇴원 후에는 케어 팀이 주기적으로 환자 및 가족과 만나 질환 관리를 모니터링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환자와 가족의 원활한 적응을 돕는다.누머스 병원 어린이 당뇨센터 책임자이자 1형 당뇨 환자이기도 한 샤론 비알로 박사(Sharon Bialo, MD)는 25일 대표단을 대상으로 가진 오리엔테이션에서 “미국에서도 1형 당뇨를 진단받은 어린이들이 질환이나 인슐린 주사, 펌프 사용 사실을 밝히기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심층 교육과 함께 1형 당뇨병 환자로 적극적이고 건강하게 삶을 꾸려가고 있는 또래나 성인 롤모델을 통해 소아 당뇨병과 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7-11-07 10:31
국내 중등도 및 중증 건선 환자의 삶 만족도 점수가 100점 만점에 42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건선 발병 이후 삶의 만족도를 0점이라고 평가한 환자가 전체 응답자 중 14%에 달해 건선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 수준임을 확인했다.대한건선협회 선이나라(회장 김성기)는 10월 29일 ‘세계 건선의 날’을 맞이하여 헬스케어 시장 전문 조사업체에 의뢰해 중등도 및 중증의 건선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건선 환자의 삶에 대한 만족도와 치료 기대치 및 효과’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은 손바닥 하나 면적이 1%라는 가정 하에 3~10% 미만은 중등도, 10% 이상은 중증 건선 환자로 구분하여 진행되었다.설문조사 결과 중증 건선 환자들에게 가장 큰 불편함을 주는 것은 통증, 인설, 가려움, 변색된 피부로 인한 신체적 어려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꼭 치료되길 바라는 건선의 신체적 증상으로 가장 많은 환자들이 피부 변색, 얼룩덜룩한 피부, 붉은 반점(42%) 같은 피부 병변을 꼽았다. 각질이 떨어지는 현상, 인설(36%)과 가려움(19%)도 치료되길 원하는 증상으로 나타났다.피부 병변으로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한 환자들은 일상생활에서도 해당 증상으로 인한 영향을 크게 받고 있었다. 피부 변색, 얼룩덜룩한 피부, 붉은 반점이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묻는 복수응답 질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자신감이 줄어든다고 답변한 환자들이 전체의 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되어 만남이나 외출을 자제한다(73%), 변색된 부위를 보며 우울감이나 외로움을 느낀다(57%), 이성 관계나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느낀다(48%)가 그 뒤를 이었다.대한건선협회 선이나라 김성기 회장은 “과거의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 환자의 삶의 만족도는 49점, 당뇨병 환자는 52점으로 조사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진행된 조사의 중증 건선 환자들의 삶의 만족도는 이보다도 매우 낮은 점수다”며 “외부로 드러나는 피부 병변은 결국 우울, 대인기피 등의 심리적 고통이나 사회적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으며 건선에 대한 사회적 오해와 편견이 환자들을 더욱 고립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중등도 및 중증 환자들 중 54%는 피부 병변의 90% 이상 면적이 깨끗해져야 만족할 만한 치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5%는 100%가 모두 개선되길 원해 완전히 깨끗한 피부 회복에 대한 건선 환자들의 높은 치료 목표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반면 현재 치료 만족도는 환자들의 목표와 기대를 따라잡지 못했다. 현재까지 받아본 치료가 피부 증상을 개선하는데 얼마나 효과적이었냐는 질문에 환자들은 치료 효과를 5점 만점에 평균 2.4점으로 평가해 더 나은 치료 환경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성기 회장은 “이처럼 중증 건선 환자들의 피부가 깨끗하게 회복되는 것은 환자들의 큰 치료 목표이자 삶의 질 및 사회적 오해와 편견까지 개선시킬 수 있는 중요한 문제다”며 “피부 병변 개선 효과가 뛰어난 치료제들이 더욱 신속하고 많이 도입되어 국내 건선 치료 환경이 보다 개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건선은 몸의 면역학적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3%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에도 건선 환자 수는 2012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2016년 16만8862명으로 집계됐다. 건선은 피부 병변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의 발생 위험도를 높인다. 대표적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과 같은 대사성 질환이 있다. 중증 건선 환자들은 높은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 불안증의 위험도가 높으며 이는 자살 충동으로 이어져 자살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7-10-27 10:25
대한신생아학회가 세계 이른둥이의 날을 맞이해 11월 12일(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이른둥이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2017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 ‘Tiny Heroes Day’를 개최한다.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이른둥이는 우리 사회를 이끌 작은 영웅’의 의미를 담은 ‘Tiny Heroes’ 테마 아래 이른둥이와 그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이른둥이의 꿈과 희망을 표현하는 ‘Tiny Heroes 패션쇼’, 이른둥이 가정들의 희망 메시지를 나누는 ‘이른둥이 사진&편지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되며 이른둥이 부모, 의료진, 심리학 전문가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에선 대한신생아학회의 ‘2017 이른둥이 부모 대상 서베이 결과’ 발표와 함께 이른둥이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고민들을 자유롭게 공유할 계획이다.또한 아이를 양육하느라 돌보지 못했던 부모의 지친 마음을 다독여주는 심리 치유 프로그램, 이른둥이 아이들을 위한 대-소근육 강화 놀이 프로그램 등 특별한 힐링 워크샵도 준비됐다.부대행사로는 ‘이른둥이 사진&편지 공모전’ 미니 전시회가 열린다. 100명 이상이 참여한 이번 공모전에는 이른둥이 아이를 향한 애틋하고 감동적인 사연과 사진이 다수 접수됐다. 우수작은 행사장에 마련된 미니 전시회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참여 가족을 위한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선물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른둥이 가족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름, 연락처, 이메일을 적어 이른둥이 희망찾기 이메일 또는 카카오톡(@preemielove2017), 문자 중 선호하는 방법으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페이스북 또는 캠페인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대한신생아학회 김병일 회장은 “초 저출산 인구절벽의 위기에 직면한 우리 사회에서 늘어나고 있는 이른둥이들은 면역이 약하고 신체 장기 발달이 미숙한 상태에서 태어나지만 생후 2~3년 적극 케어하면 사회 미래를 이끌어갈 영웅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른둥이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사회 관심과 적극적인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이른둥이 가정들이 유익한 정보도 얻어가고, 서로에게 희망을 전하며 자신감을 북돋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제6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대한의사협회, 병원신생아간호사회, 대한적십자사, 아름다운재단, 기아대책기구가 후원한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7-10-24 15:03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 주관 제18차 국제폐암콘퍼런스(WCLC)에서 17일(현지시간) 실시한 기자회견에서 세계적 명성의 폐암 연구자들이 CT 선별검사, 금연, 중피종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특히 콘퍼런스 주최국으로 비교적 높은 흡연율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 내 사례에 초점이 모아졌다.급속도로 발전한 CT 선별검사 수준: 방사선 전문의의 관점에서CT 선별검사는 나선형 CT 스캐너가 보급되기 시작한 1990년대 초반에 처음 도입되었다. 이후 CT 스캐너 기술이 주목할 만한 발전을 이룬 가운데, CT 검사 횟수 역시 매년 10%가량 증가했다고 미국 마운트 시나이병원 클라우디아 헨쉬커(Claudia Henschke) 박사는 밝혔다. 최근에는 보다 강력한 하드웨어와 이미지 재건 알고리듬을 가진 다절편 CT(MDCT) 덕분에 방사선량을 갖추고 속도는 더욱 향상시킨 스캐닝이 가능해졌다.폐암 선별검사의 경우 더욱 박형화한 콜리메이션을 통해 보다 많은 고립성 폐결절을 발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경피적 생검, 네비게이션 장비를 이용한 기관지 내시경, PET 스캔 등 진단 기술 역시 혁신을 거듭했는데, 이들 기술은 다양한 선별검사에 통합되어 수술을 이용한 양성결절 절제 빈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졌다.헨쉬커 박사는 “지난 수십년 간 CT 선별검사가 발전한 것은 폐암 정복을 위한 노력에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었다”며 “새로운 CT 선별검사 기술이 갖는 장점 가운데 하나는 결절 크기와 성장 정도가 종양 발생 가능성, 폐암 악성도와의 연관성을 더욱 정확히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처음으로 악성도 평가를 위한 바이오마커 이미징 기법이 암 발달 여부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CT 선별검사 기술 향상에 따른 발전 상황은 고무적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생명을 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CT 폐암 선별검사 프로그램에 금연 프로그램 결합할 경우 사망율 낮추고 비용 효율적캐나다 맥마스터대 윌리엄 에반스(William Evans) 박사 연구에 따르면 조직화된 저선량 CT(LDCT) 폐암 선별검사 프로그램에 강력한 금연 프로그램을 결합한 결과, 사망율을 낮추는 한편 비용적 측면에서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에반스 박사는 “LDCT 선별검사 프로그램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금연 프로그램을 매개 역할로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며 “그동안 종양 전문의로 오랜 기간 활동해 왔지만, 진행성 소세포폐암 환자의 경우 단 한번도 살려내지 못했다. 조직화된 폐암 선별검사 프로그램은 고도 흡연자들에게 교훈을 일깨우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 전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메이오클리닉 ‘인종과 사회경제적 요소가 소세포폐암 환자 생존율에 영향 미쳐’미국 메이오클리닉 야난 루(Yanyan Lou) 박사는 소세포폐암(NSCLC) 환자 생존율 분포에 있어 인종과 특정 사회경제적 요소들이 상당한 수준의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사회경제적 요소들은 교육 수준, 중간 소득이 낮고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할수록 더욱 나쁜 결과를 야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자료 전문은 이곳에서 확인 가능하다.일본 내 신종 담배 제품 열풍, 흡연 규제 새로운 전환점 필요성 제기Tobacco Free Japan과 Japan Cancer Society 소속 모치즈키 유미코 박사는 소위 ‘태우지 않는 담배’ 등 일본에서 유행 중인 신종 담배 제품의 위험성에 대한 대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일본은 지난 세기만 해도 ‘흡연자들의 천국’으로 불렸으나, 각종 노력에 힘입어 현재 흡연율이 다른 선진국들과 비슷한 수준인 20%대 초반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흡연 규제 미비로 인해 일본 정부의 담배 규제 정책은 최하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글로벌 담배업계는 일본을 ‘태우지 않는 담배’ 등과 같은 신제품의 테스트 마켓으로 활용하고 있다. 업계는 이들 제품이 유해물질 배출을 90~99%까지 낮춘다는 잘못된 주장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상당량의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으며 유해물질을 발생시킨다. 특히 이들 제품은 여전히 중독성을 가지고 있어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모치즈키 박사는 “해외 담배업계는 2020년까지 일본 시장 점유율을 50%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학계와 정부는 관련 제품 규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게 집중해야 할 것이다”며 “특히 학계는 이들 제품의 위험성을 널리 알릴 책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조기 완화치료, 악성 흉막중피종(MPM)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별다른 도움 못 돼최근 악성 흉막중피종(MPM) 진단을 받은 환자를 위한 조기 완화치료 전문가들은 환자 삶의 질(QOL)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게 호주 커틴대 프랜시스 브림스(Fraser Brims) 교수의 시각이다. 다기관 연구를 통해 드러난 이 같은 결과는 통상적인 조기 완화치료 위탁 방식이 중재집단 내 MPM 진단 환자들의 삶의 질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증상에 관계 없이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도자료 전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7-10-17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