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2회 하천측량,하상변동조사 드론 경진대회 실시

국토부, 제2회 하천측량,하상변동조사 드론 경진대회 실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7.06.12 1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교통부가 ‘제2회 하천측량·하상변동조사 드론 경진대회’를 4월 20일부터 6월 7일까지 실시하고 측량분야에 ㈜충청에스엔지 컨소시엄(유콘시스템㈜, 청우기술㈜), 시스템분야에 유콘시스템㈜을 최우수업체로 선정하였다.

측량분야는 총 10개팀(30개 업체)이 참여하여 ㈜충청에스엔지 컨소시엄이 측량의 정확성 및 효율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국토교통부장관 상장을 수상하였으며, ㈜고산자 컨소시엄(㈜삼미측량기술단)과 ㈜공간정보 컨소시엄(㈜해양정보기술, ㈜지오스토리)은 우수업체*로 선정되었다.

* 최우수·우수 업체는 ‘17년 실시 예정인 하상변동조사 시범사업에 참여시 우대점 부여

드론 제작 및 시스템분야에서는 총 7개 업체가 참여하여 유콘시스템㈜이 드론 기체와 운영시스템의 성능 및 기술국산화의 우수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업체로 선정되었다.


측량분야 우수업체의 결과물은 오차가 평면 10cm, 높이(육상+수중) 30cm 이내로 1차대회*보다 기술이 향상되었으며, 1:1,000 수치지도 제작의 정확도**를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임을 확인하였다.

* 1차 대회 우수업체의 결과물 오차는 평면 20cm, 높이 50cm 이내
** 1:1,000 수치지도 정확도 : 평면:40cm, 높이:30cm 이내

드론 제작 및 시스템분야 평가결과 드론 운영을 위한 모든 요소*를 국산화하였으며 성능면에서도 해외제품**에 비해 비행시간(90분), 항속거리(80km) 부문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하는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 기체, 관제소프트웨어, 항법/제어/운영 알고리즘, 배터리, Gimbal 모듈 등
**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드론인 ebee(스위스)와 Q200 Surveyor pro(영국)은 비행시간 각 40분, 60분, 항속거리 각 30km, 60km 수준

국토교통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된 민간업체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하여 금년 하반기에 하천측량 및 하상변동조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하천측량 및 하상변동조사를 실시 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경진대회 결과 국내 민간의 드론 제작, 시스템 및 측량기술이 세계적 수준임을 확인하였으며 향후 지속적인 기술향상 기회와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세계시장 진출을 장려할 계획이라며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에 드론기반 하천관리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국제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