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청소년, 부모님의 나라를 방문하다

다문화가정 청소년, 부모님의 나라를 방문하다

  • 임선혜 기자
  • 승인 2010.06.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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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부모님의 나라를 방문하는 해외테마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필리핀과 베트남 출신 어머니를 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 30명은 6월15부터 20일까지 각각 필리핀과 베트남을 방문하여 부모님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출국에 앞서 6월 14일, 15일 양일간 서울에 모여 우리나라 전통 문화 체험(종로구청 후원)과 대학문화 체험(연세대 후원)을 함께 할 예정이다.

필리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필리핀 현지 프로그램은 필리핀의 청소년 위원회(NYC: National Youth Commission)와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마닐라 한인회 및 한국기업 ‘코스모 메디컬’ 등 여러 기관의 후원과 협조로 진행된다.

한·베문화교류센터 등 현지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베트남 현지 프로그램은 베트남의 역사를 배우고, 문화를 체험하는 일정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자부심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류기옥 청소년교류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어머니와 자신들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다문화가정 자녀라는 사실이 오히려 커다란 장점임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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