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안에 골프연습장이 들어선다?

하수처리장 안에 골프연습장이 들어선다?

  • 안성호 기자
  • 승인 2010.06.0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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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48타석 비거리 210m 규모 북면골프연습장 지난 4일 개장
창원시 북면하수처리장에 시민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형 골프연습장이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창원시 북면 월계리에 위치한 하수처리장의 수처리동 상부에 건립된 북면골프연습장은 건축면적 2482㎡(2층)에 48타석 규모로 시험가동을 거쳐 지난 4일 개장했다.

북면골프연습장은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탁 트인 전경과 함께 비거리 210m로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각 타석마다 냉?난방 시설과 전 타석에 Auto Tee-Up시스템이 구비되어 있고, 각층마다 좌타석이 구비되어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매월 첫째, 셋째 일요일 휴장), 월사용료는 정기회원의 경우 12만6000원으로 창원시내 사설 연습장(15~18만원)보다 최고 30%정도 저렴하다.

시는 이 골프연습장을 북면하수종합처리장 운영업체에 맡겨 운영하며, 매일 수입금을 정산해 시 재정으로 활용한다.

북면골프연습장 관계자는 “북면골프연습장이 개장하게 됨에 따라 연습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변 환경과 자연스러운 조화로 언제나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최적의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여 창원을 대표하는 환경친화적인 골프연습장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북면골프연습장이 위치한 북면하수처리장은 친환경적인 고도처리공법이 도입된 환경시설로서 쾌적한 환경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유휴공간을 활용해 설치된 다양한 휴식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북면골프연습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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