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 회복세 가시화, 손보 두자리 성장세 지속”

“생보 회복세 가시화, 손보 두자리 성장세 지속”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6.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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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FY2010 수입보험료 전망’ 보고서 발표
보험연구원(원장:김대식)은‘FY2010 수입보험료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국내경제의 빠른 회복에 힘입어 FY2010년 중 생명보험은 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이며, 손해보험은 두 자리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국내경제는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와 민간소비 및 설비투자의 빠른 회복으로 2010년 5.3%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며, 최근 남유럽 재정위기, 남북관계 급랭 등으로 급변동하고 있는 금융시장은 점차 안정을 되찾으면서 금리가 경기회복 가속, 물가상승 압력 등으로는 점차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은 경상수지 흑자 누적 등 외환수급 여건의 개선으로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금융위기 이후 빠른 회복세에 있는 보험산업은 경제여건이 개선되면서 FY2010에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겠으나 FY2009 일부 종목(생존, 퇴직연금 등)의 초과 성장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수입보험료 성장률은 FY2009 8.9%에서 FY2010 8.1%로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생명보험은 경기회복 및 금융시장 안정으로 변액보험의 점진적 회복, 고령화에 따른 연금수요 지속, 금리 및 세제 상 유리한 생사혼합보험의 성장 지속 등으로 회복세가 가시화되면서 4.8%의 성장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었다. 손해보험의 경우는 계속보험료 안정적인 유입에 의한 장기손해보험의 견실한 성장 지속, 경기회복에 따른 보증보험 수요 증가, 배상범위 확대 등에 의한 특종보험 성장 지속 등으로 두자리수 성장을 지속할 것이나 장기손해보험의 초회보험료 감소, 자동차보험시장의 성장정체 등으로 FY2009 16.7%에서 FY2010에는 13.9%로 성장률은 다소 둔화되는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처럼 보험산업은 향후 성장세의 지속이 예상되지만 금융시장의 불안이 남아있고, 전통형 보험의 성장정체도 예상되고 있으므로 보험회사들은 재무건전성 확보 및 신뢰성 제고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투자형상품·퇴직연금·건강보험, 해외진출 등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신규영역에 대한 투자 확대 및 지역다각화를 위한 중장기적 성장전략의 필요성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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