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성공기원 막걸리·한식 페스티벌’ 개최

‘G20 성공기원 막걸리·한식 페스티벌’ 개최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0.06.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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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술 막걸리와 전통 한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대규모 길거리 축제가 도심 한가운데서 열린다. 서울시는 6월 12~13일 서울 중구 무교동 일대에서 ‘G20 성공기원 2010 막걸리·한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0 막걸리·한식페스티벌은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리나라 전통식품의 세계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마련을 위해 기획되었다. 전국 우수 한식업체 14곳, 막걸리업체 32곳 및 전국특산물 업체 54개 업체 등 총 1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국순당, (주)우리술, 강화탁주, 금정산성토산주 등 주요 막걸리 업체들이 나와 다양한 우리 막걸리를 소개하고 한과, 떡, 빵, 인삼, 젓갈 등 다양한 음식 체험기회도 제공한다.

축제기간 중에는 한식과 막걸리의 역사와 종류, 효능 등을 소개하는 전시공간도 설치되며, 한식 특별전시회에서는 구한말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우리의 밥상이 모형으로 재현된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퓨전 한식’도 선보이고, 전통주 발효제인 누룩의 제조과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대형 누룩 디딤판을 마련하는 초대형 누륵 디디기 체험전도 준비되어 있다.

나만의 천연 막걸리 비누 만들기, 막걸리 식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인라인 막걸리 모비건 퍼포먼스, 우리 막걸리 홍보 <황진이> 퍼포먼스 등 관람객을 즐겁게 만들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도 구성되어 있다.

젊은층을 위해 전문 바텐더들이 다양한 막걸리 칵테일을 만들어 즉석에서 판매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소비자와 농산물 생산업체를 직접 연결하는 전통 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마련하게 된다.

서울시에서는 이 행사를 계기로 전통주 막걸리에 대한 인식전환을 통하여 주류시장의 韓流가 되어 세계로 나아가는 막걸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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