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5월 160건 신규가입”

“주택연금, 5월 160건 신규가입”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6.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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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의 신규 가입자가 지난 5월 영업일수 기준으로 하루 평균 8.4건을 나타내며 역대 최다 가입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8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임주재)에 따르면 5월 중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160건, 보증공급액은 2,36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신규가입 141건, 보증공급액 2,126억)과 비교할 때 가입은 14%, 보증공급액은 11% 증가한 수치다.

또한 월단위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4월 실적(신규가입 180건, 보증공급액 2,797억원)에 비해서 신규 가입이 소폭 줄었지만 이는 5월 영업일수(19일)가 4월(22일)에 비해 14%(3일)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하루 평균 가입은 8.2건에서 8.4건으로 2.4% 증가하여 역대 최다 가입을 기록했다.

이로써 주택연금 신규가입은 올해 5월까지 총 658명이 가입하여 지난해(508명) 같은 기간 대비 30%(508건→658건) 증가하였고 하루 평균 가입자도 지난해(5.0건) 보다 올해 6.5건으로 증가하여 주택연금 수요가 추세적으로 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최근 집값 하락 추세에 따라 월지급금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고령자들이 주택연금에 서둘러 가입하는 경향이 있고 고령자 스스로 노후자금을 활용하려는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고령자(부부 모두 충족)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회사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로, 집은 있으나 소득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의 혜택을 동시에 주는 제도다.

주택연금을 이용하려면 공사의 고객센터(1688-8114)와 지사를 통해 상담과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고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중앙회·대구·광주 및 부산은행 등 9개 금융회사의 지점에서 대출약정을 체결하면 된다.

주택연금을 상담하는 공사 지사는 본사 영업부, 서울남부, 서울북부, 부산울산, 대구경북, 인천, 광주전남, 대전충남, 경기, 전북, 충북, 강원, 경남, 제주 등 전국에 14곳이 있으며, 자세한 이용안내는 공사 홈페이지(www.hf.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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