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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여름딸기 ‘고하’ 무병초 개발 성공

농진청, 여름딸기 ‘고하’ 무병초 개발 성공

  • 안성호 기자
  • 승인 2010.06.0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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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해 순수 국산 여름딸기품종인 ‘고하’의 무병묘 생산에 성공함으로써 고랭지 여름딸기 수출농가의 소득 증가는 물론 로열티 경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밝혔다.

여름딸기는 강원 평창, 양구, 삼척, 전북 무주 등 고랭지에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 수출액이 320만 불에 이를 만큼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수요량이 꾸준히 증가되고 있는 수출 유망작목에 속한다.

우리나라 딸기 육묘산업의 생산액은 대략 1,000억 원대에 이르는데 딸기는 경영비 중 육묘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작물이나, 그동안 조직배양을 이용한 무병 딸기묘 생산기술과 보급체계가 없어 정식에 사용되는 딸기묘 대부분이 탄저병, 시듦병, 바이러스병 등에 오염된 경우가 많아 그 피해가 늘고 있다.

특히, 여름딸기는 꽃눈 형성의 환경조건이 겨울딸기와는 많이 다르고 조직배양 기술에도 큰 차이가 있어 기내배양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하였는데, 이 기술의 개발로 건강한 기본식물의 주당 생산단가도 크게 낮출 수 있게 되어 관련농가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기내배양 기술을 이용하면 겨울딸기보다 주당 가격이 932원이나 절감된 여름딸기 조직배양묘를 생산할 수 있으며, 또한 이렇게 생산된 여름딸기 무병묘로 재배하면 수량과 소득 모두 19% 이상 증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이종남 박사는 ‘신품종 여름딸기 ‘고하’의 무병주 생산기술을 보급함으로써 외국 품종 일색인 국내외 여름딸기시장에서 우리나라 국제시장 경쟁력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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