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거주자’ 우대하는 채용공고 가장 많아

‘인근거주자’ 우대하는 채용공고 가장 많아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6.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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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취업포털에 채용공고를 등록 할 때 우대항목으로 ‘인근거주자’를 가장 많이 체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3개월간 자사에 등록된 채용공고 중 기본 우대항목(*복수응답)을 체크한 16만 563건의 공고를 분석한 결과, 우대항목으로 ‘인근거주자’가 전체 39.4%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컴퓨터 활용능력 우수자(28.6%) △운전가능자(23.4%) △여성(21.6%) △영어가능자(17.2%) △해당직무인턴경험자(14.1%) △차량소지자(13.6%) △엑셀고급능력보유자(1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 부문별 우대 부문이 다소 달랐는데, 먼저 ‘취업보호’부문의 경우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은 ‘보훈대상자’ 항목을 각각 15.8%와 10.8%로 가장 많이 체크했으며,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국가유공자’를 각각 14.2%와 7.0%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자격능력우대 부문에서는 모든 기업이 ‘컴퓨터활용능력우수자’를 꼽았다. 대기업이 17.1%, 외국계기업21.4%, 중견기업 21.1%, 중소기업 30.3%로 가장 많았다.

외국어능력우대 부문은 ‘영어가능자’ 항목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 대기업이 8.9%, 외국계기업이48.4%, 중견기업이 11.7%, 중소기업이 17.4%로 각각 가장 많았다.

근무조건 부문에서는 ‘인근거주자’가 대기업(46.9%), 외국계기업(27.3%), 중견기업(48.8%), 중소기업(38.3%) 모두 가장 높게 집계됐다.

활동경험우대 부문은 대기업의 경우 ‘군전역간부’항목이 24.2%로 가장 많았으며, 외국계와 중견, 중소기업은 ‘해당직무인턴경험자’가 각각 9.3%, 24.2%, 12.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기타조건에서는 대기업(32.4%)과 중견기업(35.4%)이 ‘여성’ 항목을 외국계기업(19.9%)과 중소기업(25.0%)은 ‘운전가능자’항목이 가장 많았다.

한편 채용공고 등록 시 기본 우대항목 사항을 체크한 기업은 전체 31.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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