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제출한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이 최종적으로 잠정목록에 올랐다. 잠정목록이란 세계유산적 가치가 있는 유산들을 충분히 연구하여 최소 1년이 지난 후 세계유산 신청자격이 주어지는 예비목록이다.
이에 우리 나라는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을 포함해 총 16건의 유산이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라가는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은 10~16세기 말까지 조성된 다양한 형태의 석불상과 석탑으로 불교적 요소 외에도 밀교, 도교적 요소가 강하게 반영되어 있어 그 조형성이 한국뿐 아니라 동아시아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매우 특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세계유산 가치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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