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 음성인식 3D 내비 ‘파인드라이브 iQ 3Dv’출시

파인디지털, 음성인식 3D 내비 ‘파인드라이브 iQ 3Dv’출시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5.3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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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내비게이션이 음성인식으로도 나왔다’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 www.fine-drive.com)은 국내 최대인 100만 단어의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파인드라이브 iQ 3Dv(브이)’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파인드라이브가 최초로 상용화한 국내 최대 단어 규모인 100만 단어의 대어휘 음성인식 기술이 탑재된 3D 내비게이션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음성인식 단어의 수가 2009년 4월 출시되었던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보이스 3.0’은 45만 단어였던데 비해, 09년 9월 업데이트를 통해 70만 어휘에서 이번 신제품으로 100만 어휘로 강화한 것이 주목된다. 음성인식 단어 수가 늘어나면 목적지 검색 성공률이 더욱 높아지는 장점을 가진다.

파인드라이브의 음성인식 기술은 단어 단위로 인식하는 과거 방식 대신, 음성을 일일이 자음, 모음 등의 음소 단위로 풀어서 문자로 바꾸는 구조로 음성을 인식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원천기술을 이용했다. 이에 명령어 인식의 경우 97%, 목적지 검색의 경우 90%-93%로 음성인식 성공률을 보여준다.

음성인식뿐 아니라 빠른 3D 맵 ‘아틀란 3D’를 탑재했다.

‘아틀란 3D’는 복잡한 도심에서 3D로 구현된 건물로 인해 교차로나 커브길 등이 가리지 않아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기존에는 건물만 3D였던 데 비해 산, 강, 호수 등 전국의 모든 지형의 기복에 따라 실제 고저로 나타냈다. 목적지까지의 경로 정보를 빠르게 볼 수 있는 비행 시뮬레이션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별도의 비용 없이 3D지도 업데이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무료 업그레이드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TPEG 평생 무료권까지 탑재해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지도 업데이트와 교통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자유자재로 지도를 선택할 수 있는 점도 돋보인다. 운전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베이직, 2D 지도에 익숙한 사용자가 3D 지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 클래식, 화려한 3D 버전의 다이나믹 등 3가지 테마를 제공한다.

GPS는‘터보 GPS’ 특허 기술을 적용해 빌딩 밀집지역과 고가 도로 밑 등 GPS 신호가 미약한 음영 지역에서도 시동을 걸자마자 길 안내가 가능할 정도로 빠르고 정확한 위치 측정이 가능하다.

무선 자동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안전운전정보, 유가정보, GPS정보, 교통정보, 뉴스 및 날씨 등 6대 정보를 DMB 망을 통해 무선으로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6W 대출력 스피커를 탑재했으며, 야마하 오디오 엔진과 기술진 튜닝으로 오디오 플레이어로도 대체가 가능하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순간연비, 기준 연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에코 드라이빙 기능, 도난시 제품 동작을 중지시키는 안심내비 기능도 제공한다. 8GB 기본 패키지 가격은 439,000원이며, 오는 6월 1일부터 파인드라이브 홈페이지 및 GSeshop, G마켓 등에서 예약 판매한다.

파인디지털 김병수 이사는 “운전 중 내비게이션을 터치해야 하는 위험함과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음성인식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왔다“며, ”기기를 운전하면서 터치하는 것 보다, 음성으로 조작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편리해 차세대 UI인 음성인식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여러가지 제한적 요소들을 극복하고 최초의 3D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을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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