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연극 '무박삼일' 3월 3일, 대학로 스튜디오 76에서 개막

창작 연극 '무박삼일' 3월 3일, 대학로 스튜디오 76에서 개막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7.02.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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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중년의 잃어버린 꿈과 사랑을 찾아 떠나는 힐링 여행

창작 연극 '무박삼일' 3월 3일,
대학로 스튜디오 76에서 개막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명품조연으로 활약중인 배우 이달형이 이끄는 ‘모임 서른 즈음에’와 K&J픽처스가 함께 제작한 연극 <무박삼일>(이달형 작〮연출)이 3월 3일부터 4월 30일까지 대학로 스튜디오 76 무대에 오른다.
 
대한민국 중년의 잃어버린 꿈과 사랑을 찾아 떠나는 힐링 여행
연극 <무박삼일>은 가정을 지키려 뼈를 깎는 아픔과 숨막히는 고통 속에서도 늘 웃음으로 가면을 쓰고 살아가야 하는 대한민국 중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족을 위해 자신을 지우고 살아가는 삶에 지쳐 모든 것을 버리기 위해 바다를 찾은 여자. 가족을 위해 묵묵히 희생하며 살아가지만 가끔씩 자신만을 위해 힐링여행을 떠나는 한 남자. 우연이지만 마치 운명처럼 서로에게 이끌린 두 남녀는 잃어버린 젊은 시절의 꿈과 사랑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어루만진다. 아름다운 정신적 교감을 통해 한 가정의 가장으로, 아내이자 엄마로 다시 한 번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되는 두 남녀의 ‘무박삼일’ 간의 이야기는 많은 중년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감미로운 선율로 삶의 아름다움을 되돌아보게 하는 힐링 음악극
두 남녀의 아름다운 정신적 교감을 감미로운 선율로 그려낸 연극 <무박삼일>은 음악을 통하여 치열하게 살아온 중년들의 지난 세월을 위로하고, 현실에선 결코 펼쳐보지 못 하고 가슴 속 깊이 묻어두어야만 했던 찬란한 젊은 날의 꿈들을 끄집어낸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정신 없이 달려온 삶 속에서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지,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날들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들이었는지, 더 나아가, 삶의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으며, 공연을 통해 경험한 두 남녀의 이야기와 아름다운 음악들은 현실을 살아낼 더 큰 용기와 희망을 안겨줄 것이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는 명품배우 이달형이 직접 쓰고 연출한 창작극 
한편, 2015년 드라마 <장사의 신 – 객주>에서 ‘최돌이’역을 맡아 맛깔스런 연기로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은 명품조연 이달형이 이번엔 연극을 택했다. 이번 작품은 <쩐의 전쟁><온에어><황산벌>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그가 배우가 아닌 작, 연출가로 참여하여 직접 쓰고, 연출한 창작 연극이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그가 섬세한 필력과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대학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극 <무박삼일>은 배우 이황의와 박혜경이 출연하며,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등 예매 사이트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관람료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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