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연인마저 속이게 될 넷플릭스 콘텐츠 3편

사랑하는 연인마저 속이게 될 넷플릭스 콘텐츠 3편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7.02.17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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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한국 응답자, 파트너와 함께 보던 프로그램 몰래 먼저 본 경험 있어

스트리밍 서비스가 보편화된 요즘. 시청자들은 여러 에피소드를 몰아보는 ‘빈지 워칭’ 등 다양한 콘텐츠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하는 자유로운 시청 환경은 상대방을 속이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한다. 넷플릭스(Netflix)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함께 보던 프로그램을 몰래 미리 보는 것’이라 정의할 수 있는 ‘넷플릭스치팅(Cheating)’이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여기에는 한국도 예외가 아니었다.무려 63%의 한국 응답자들이 연인 또는 배우자와 함께 보던 프로그램의 에피소드를 몰래 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는데, 이유는 단순하게도 너무 재미있어서 시청을 멈출 수 없었기 때문(65%). 심지어 69%는 상황을 모면할 수 있다면 더 많이 치팅할 것이라고 답했다.이 많은 시청자들이 파트너를 속이면서까지 시청했던 흥미진진한 콘텐츠는 무엇이었을까? 여기, 그들을 치팅으로 이끈 주범들을 공개한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1>
지난해 가장 많이 사랑 받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중 하나인 <기묘한 이야기>는 80년대 미국의 초자연 현상 미스터리 시리즈를 오마주한 작품이다. 1983년 미국 인디애나 주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로 총 8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다. 어느 날 갑자기 어린 소년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자 가족과 친구들, 지역 경찰이 찾아 나서게 되고, 그 과정에서 알게 된 정부의 일급비밀 실험과 초자연적인 현상, 정체불명의 한 소녀의 등장과 관련된 미스터리를 밝히는 과정을 그렸다. ‘가위손’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위노나라이더(Winona Ryder)가 사라진 아이의 엄마 조이스(Joyce)역을 맡았으며, 영국 출신 신예 배우 밀리 브라운(Millie Brown)이 신비로운 소녀 일레븐(Eleven)역을 맡았다. 특히, 시리즈에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진 작가 스티븐 킹(Stephen King)이 직접 <기묘한 이야기>를 극찬하는 내용의 트윗을 남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 시즌 2 공개 예정.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다시 돌아온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는 총 10개 에피소드로 분주한 도시 중심가 뒷골목의 작은 식당에서 펼쳐지는 삶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심야식당>의 원작 감독인 마츠오카조지가 이번 시리즈도 함께 했으며 원조 ‘마스터’역의 코바야시카오루를 비롯해 심야식당의 단골 손님 역을 맡아온 오다기리 조, 후와 만사쿠, 아야타토시키, 미츠이시켄, 마츠시게유타카 등이 출연한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는 한국 배우 고아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한국을 배경으로 한 장면들도 만나볼 수 있다.

<덱스터: 시즌1-8>
살인자는 살인자를 알아보는 법. 온순한 성격의 덱스터는 낮에는 마이애미 경찰서의 혈흔 분석가로 일하지만, 밤이 되면 살인자만 골라 살인하는 연쇄 살인자로 변한다. 사이코패스와 살인범을 찾는 데 필요한 최고의 도구가 된 한 남자의 이야기<덱스터>는 팽팽한 긴장감과 몰입도로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중독성 강한미드로 손꼽힌다. 시즌 1부터 8까지 정주행을 지금 넷플릭스에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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