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옥에서 체험하는 전통문화’ 교육 운영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옥에서 체험하는 전통문화’ 교육 운영

  • 박현숙 기자
  • 승인 2010.05.27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배기동)는 오는 5월 28일 오전 10시부터 한국전통문화학교 내에 이전한 “안국동 별궁”에서 부여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구성원 70여 명(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등)을 초청하여‘한옥에서 체험하는 전통문화’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우리 지역사회의 구성원인 다문화 가족들에게, 조선시대 건축인 안국동 별궁에서 우리 고유의 생활풍습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정서 함양을 위해 우리고유 전통문화의 이해, 우리 소리 배우기 등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한국전통문화 이해’와 ‘행복한 가정 만들기’, ‘부여와 백제역사이야기’ 등을 들려주고 ‘우리 소리 배우기’를 통해 다문화 가정에 우리 문화를 좀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특히, 이 과정을 진행하는 동안 각국 통역사와 더불어 보육교사가 안내 및 교육해설 등 도우미 역할을 하여 맞춤형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다문화 가정 구성원에게 소중한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어,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에서 잘 적응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문화연수원은 다문화 가정과 지역주민사회가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학습하는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