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언 한파도 녹인 감동 대작! '블랙'

꽁꽁 언 한파도 녹인 감동 대작! '블랙'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7.02.03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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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0억을 울린 기적 같은 이야기!

추운 겨울도 '블랙'의 뜨거운 감동은 이길 수 없었다!
관객들을 웃고 울린 영화 속 명장면 BEST 3 공개!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 지난 2월 1일 개봉해 현재 메가박스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블랙>이 추위도 이길 수 없는 뜨거운 감동으로 극장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세상이 온통 어둠뿐이었던,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8살 소녀 ‘미셸’ 그리고 아무런 규칙도 질서도 모르던 소녀에게 눈과 귀가 되어 주기로 결심한 ‘사하이’ 선생님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려 낸 영화 <블랙>이 영화 속에서 관객들을 웃고 울린 명장면 BEST 3를 공개했다.

1 짐승 같던 소녀 ‘미셸’, ‘사하이’를 만나다!

<블랙>은 부모마저 포기한 소녀 ‘미셸’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소녀 ‘미셸’은 세상과 단절된 채 짐승과 다를 바 없이 살아가지만, 마침내 그런 그녀를 희생으로 보듬으며 기적을 선물할 스승 ‘사하이’를 만나게 된다. 처음 ‘미셸’을 만난 ‘사하이’는 ‘미셸’이 자신의 얼굴을 만지게 하며 존재를 느끼도록 하지만 이내 다시 본능적으로 그녀가 자신을 밀쳐내자 단호한 모습으로 ‘미셸’을 붙들기 시작한다. 마냥 다정하고 너그러운 스승이 아닌, 잘못 된 점은 바로 잡을 줄 아는 참 스승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에, 관객들은 앞으로 ‘미셸’이 겪을 변화와 성장에 가슴 두근거리는 궁금증을 품게 된다.

2 수화를 배우게 된 ‘미셸’, 배움의 의미를 깨닫다!

‘미셸’에게 수화를 가르치기 위해 전투적인 하루하루를 이어가던 ‘사하이’는 그날 역시 ‘미셸’과 고군분투를 하다 극한의 상황까지 치닫게 된다. 폭주하는 ‘미셸’과 이를 막으려는 ‘사하이’ 사이에 작은 몸싸움이 벌어지고 이 과정에서 분수대에 빠진 ‘미셸’은 놀랍게도 난생 처음 자신에 몸에 스민 차가운 기운이 ‘물(워터)’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사하이’의 손을 자신에 입에 가져다 대고 ‘워(워터)’라는 발음을 하는 것에 성공, 사물에도 이름이 있다는 것을 배우고 이 때부터 급속도로 사회적인 인간으로서 성장해 나간다. 배움에 대한 의미를 처음으로 깨닫는 ‘미셸’의 모습을 담아 낸 이 장면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준 두 번째 명장면으로 꼽혔다.

3 어둠 속에 살던 소녀, 기적을 만들다!

결국 ‘미셀’은 ‘사하이’ 선생의 눈물 겨운 희생 끝에 대학에까지 진학하는 기적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대학 수업을 완벽히 해 내고 싶은 ‘미셸’의 바람과는 어긋나게, 장애가 없는 학생들 사이에서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자신과 같은 사람이 그만큼의 성과를 이루어 내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매번 낙방에 낙방을 거듭하는 ‘미셸’, ‘사하이’ 선생은 때때로 너무도 절망하며 울부짖는 ‘미셸’의 곁을 끝까지 지키며, 강의 내용을 일일이 수화로 전해주는 등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관객들은 영화가 진행 될수록 그녀가 마침내 그녀가 꿈에 그리던 기적을 만들어 내길 한 마음으로 응원하며 ‘미셸’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이렇게 더디지만 ‘미셸’은 점점 발전해가고 있는 그때, 사라진 ‘사하이’ 선생의 행방을 찾는 것 또한 영화의 묘미. 그 결말은 지금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관객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키며 뜨거운 감동을 전하고 있는 영화 <블랙>은 현재 전국 메가박스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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