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의 빅뱅-정치계의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 미국민의 자존심이 되다’ 출간

‘도널드 트럼프의 빅뱅-정치계의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 미국민의 자존심이 되다’ 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7.01.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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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의 빅뱅-정치계의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
미국민의 자존심이 되다’ 출간

도서출판 미래지식이 ‘도널드 트럼프의 빅뱅-정치계의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 미국민의 자존심이 되다’를 출간했다.

-이제껏 보지 못했던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은 이변인가, 필연인가

45대 미국 대선 기간 내내 도널드 트럼프는 거친 입담과 자극적인 스캔들로 세간에서 부정적인 이목을 끌었다. 미국 언론조차도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말도 안 되는 일이라 예측하며 힐러리 클린턴이 버락 오바마를 이어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기정사실화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도널드 트럼프가 군사 및 경제, 정치와 관련해 우리나라에 미칠 악영향에 주의했고 그가 미국 대통령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러나 2016년 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믿기지 않는 일이 발생하면서 전 세계의 경악과 앞으로 닥칠 후폭풍에 대한 우려를 이끌어냈다.

이 책의 지은이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기까지 그 이면에 숨어 있었던 국제 정세, 언론의 실제 속셈, 미국 내 정치 분위기의 흐름, 미국 국민이 처한 현실 등을 면밀히 짚어가며,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수밖에 없었던 필연적인 근거를 밝혀내고 있다.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가 앞으로 미국 대통령으로서 임기를 마칠 동안 전 세계에 끼칠 영향력과 그로 인해 변화할 세계상을 예측해 설득력 있게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항간의 인식은 정반대로 바뀔 것이며,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 상태와 관련해 트럼프 시대에 우리가 어떤 대처 방식을 취해야 할지 미리 숙고해야 할 필요성을 깨닫게 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의 시대 개막, 한반도와 세계의 급변하는 정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앞으로 한반도에 불어 닥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선거 유세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는 한반도에 주둔한 미군과 관련해 한국이 발끈할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 한국에는 잘 나가는 기업들이 여러 곳 있고 지금도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부자 나라인데 미국이 왜 비용을 들여가며 군사적 공조를 해야 하는 것인지를 물으며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주한 미군 비용을 한국이 모두 부담하도록 하겠다고 언표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미국에 온다면 같이 햄버거를 먹으며 대화를 나눌 것이며 북핵에 대비해 한국과 일본의 핵 개발을 허용하겠다는 발언까지 했다. 물론 모두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내용들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쉽게 예상하지 못하는 일들을 실제로 달성시키는 도널드 트럼프의 그간 행적을 볼 때 한반도 및 북한과 미국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 뚜렷하게 예상하기는 어렵다. 사드 배치라는 큰 쟁점을 비롯해 중국과 한국, 일본이 맺고 있는 국제 관계, 여기에 더해 러시아와 유럽 국가들의 국제적 개입까지 맞물린다면 한반도의 정세는 도널드 트럼프가 집권하는 기간 동안 큰 역풍을 맞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의 지은이는 도널드 트럼프에 막무가내로 적대적인 국내 여론 분위기를 비관하며 앞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을 이끌어가는 기간 동안 한반도가 맞이하게 될 큰 변화에 미리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한반도에서 향후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을 시사하고 미국과 현명한 대외 관계를 맺어 이 난국을 극복해야 하는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우리나라는 노벨 평화상에 빛나는 버락 오바마의 평화적인 외교정책을 상대했던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아메리카니즘’ 즉 미국 우선주의라는 가치관으로 전 세계를 공략하려는 도널드 트럼프의 새 정책을 대비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책 속으로

도널드 트럼프는 버락 오바마의 전술을 차용했다. 하지만 방법은 달랐다. 버락 오바마는 미국의 자부심을 일으켜 세웠지만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의 위기를 자극했다. 특히 일자리를 잃은 백인 노동자들을 집중 공략했다. 생계 문제보다 앞선 정치 이념은 있을 수 없었다. 2008년 선거와는 반대되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개표 뒤 미국 언론은 도널드 트럼프가 저소득층 백인 노동자들의 몰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것은 민주당 지지자들의 이탈표가 있었다는 사실을 뜻한다. 언론은 공화당을 지지하는 저소득층 백인 노동자들이 도널드 트럼프를 선택했다는 사실을 문제 삼은 것이 절대 아니다. 어쨌거나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공화당의 흑인 유권자들이 이탈했던 2008년의 복사판이었다. (46쪽)

우리나라 사람 중에는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반감이나 편견을 지닌 사람이 의외로 많다. 우리나라 사람에게도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권이 있다면, 도널드 트럼프는 낙선했을 것이다. 100대 0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미국 대선 같은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하여튼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닌 인식은 놀라울 만큼 편향적이다.

나는 선거 1년 전부터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예측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의 주안점은 위기를 맞은 경제 해법을 제시하는 쪽에 달려 있다고 생각했고, 이런 점에서 경제인 도널드 트럼프는 정치인 힐러리 클린턴보다 유리했다. 따라서 도널드 트럼프 시대는 미국 국익을 우선하는 경제적 관점에서 파악해야 한다. (85쪽)

2017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가 취임한 후 한반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도약할 것이다. 핵을 동원한 북한의 무력시위는 이제 곧 종착역에 도달하고 있다. 미국이 핵 개발 의혹 시설을 공격한다면, 중국은 북한 편을 들거나 침묵하거나 한 가지 선택을 해야 한다. 중간이라는 선택은 없다.

그렇다고 북한이 한국을 공격할 수도 없고, 대륙간 탄도탄에 실려 미국 본토로 향할 수도 없다. 이 전쟁은 미국과 북한의 전쟁이기 때문이다. 미국에 대한 도발은 북한 체제의 완전한 붕괴를 의미한다. 도널드 트럼프는 버락 오바마와 비교할 수는 없는 거친 지도자다. 한반도는 전쟁 직전에 있고, 미국은 이라크전처럼 북한 공격 실황을 CNN을 통해 생중계할 수도 있다. (2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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