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SK텔레콤 ‘한마디로 대한민국편’ 출연 화제

싸이, SK텔레콤 ‘한마디로 대한민국편’ 출연 화제

  • 박현숙 기자
  • 승인 2010.05.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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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차범근 감독을 속 썩이던 ‘싸군’에서 2010년 ‘싸대리’로 돌아온 싸이! ‘대~한민국’ 한마디로 상사를 조련하는 노하우가 공개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정만원, www.ttime.com)의 생각대로T는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6월 축제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열기를 북돋기 위해 가수 싸이가 등장하는 <한마디로 대한민국편> 광고를 20일 온에어 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006년 열띤 응원으로 화제를 모은 싸이는 최근에도 응원단장 시키고 싶은 연예인 2위에 오를 만큼 네티즌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국민들의 함성이 하나되어 울려 퍼지는 축제의 장, 뜨거운 열정을 불어넣을 수 있는 힘을 가진 싸이를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편>은 싸대리와 직장 상사의 에피소드를 통해 6월 한 달만큼은 ‘대~한민국’ 한마디로 모든 것이 용서된다는 통쾌한 메시지를 유머러스 하게 담아냈다. 2대 8 가르마의 기름진 머리를 완벽하게 소화한 싸이는 코믹한 표정 연기로 웃음을 유발한다.

무기력하게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 싸대리에게 상사가 보고서를 던지며 소리친다. “너 이거 발로 쓴 거야? 읽을 수 가 없잖아~ 이게 어느 나라 말이냐고?” 흥분한 상사에게 싸대리는 태연하게 “대~한민국”이라고 대답한다. 싸대리의 대답에 상사는 자연스레 리듬을 타며 “짝짝~짝 짝짝” 박수를 친다. 상사의 계속되는 잔소리에 싸이는 또 다시 ‘대~한민국’을 외치고 상사는 마치 조련 당하듯 계속 박수를 치는 모습으로 재미를 이어간다.

특히 “슛~ 골입니다” 소리에 사무실 모든 직원들이 만세를 부르며 ‘대`한민국’을 외치는 장면은 해금으로 연주한 ‘다대송(다시 한 번 대한민국)’이 어우러지며 지난 응원의 감동을 되살리고, 대표팀의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광고대행사 TBWA 노호정차장은 “6월이 가까워지면서 축구에 대한 국민들의 열기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민들이 하나 되어 외치는 함성과 응원의 박수소리가 멀리 있는 대표팀 선수들에게까지 울려 퍼져 힘을 실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 편 싸이·김장훈은 SK텔레콤과 함께 ‘고 웨스트’를 새롭게 편곡 및 작사한 ‘다대송(다시 한 번 대한민국 응원가)’을 발표하고 6월 거리 응원의 현장 분위기를 신나게 북돋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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