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5' 예비스타, 호러퀸 5인방 매력분석

'여고괴담5' 예비스타, 호러퀸 5인방 매력분석

  • 임선혜 기자
  • 승인 2009.05.28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98년 5월 30일 첫 선을 보인 이후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공포 브랜드로 자리잡은 여고괴담 시리즈가 탄생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여고괴담5-동반자살>(제작: ㈜씨네2000, 제공/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이종용)>에서 5545:1의 경쟁을 뚫고 당당히 스타 등용문인 <여고괴담> 시리즈의 다섯번째 주인공으로 발탁된 신예 호러퀸 5인방 오연서, 장경아, 손은서, 송민정, 유신애의 각기 다른 매력이 여름 극장가에 신선한 활력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재도전 끝에 당당하게 주연을 거머쥔 제2의 김희선, 오연서

KBS주말드라마 ‘대왕세종’에서 양녕대군 박상민의 마음을 단번에 빼앗는 ‘어리’역으로 주목 받은 오연서. 약 1년 전,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제2의 김희선’으로 불리며 당시 포털 사이트를 뜨겁게 달군 오연서에게 이번 <여고괴담5-동반자살>은 남다르다. 2004년, 당시 고2에 재학 중이었던 오연서가 <여고괴담4-목소리>의 오디션에 이은 재도전 끝에 당당하게 주역을 거머쥔 것이기 때문이다. 새침한 외모와는 다르게 아침부터 삼겹살을 먹는 고기 매니아에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CF까지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충무로 기대주다. 이번 <여고괴담5-동반자살>에서 그녀가 연기하는 유진은 다섯 명의 주인공 중 가장 감정 표출이 강한 악역 캐릭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악역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겁도 많고 여린 점이 나와 닮았다며”며 캐릭터를 향한 강한 애착을 드러낸 오연서의 모습을 스크린에서 기대해보자.

달콤살벌한 박예진 언니 다음은 바로 나!
가녀린 외모 뒤에 좀비 매니아, 장경아


<여고괴담5-동반자살>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샛별 장경아. 연기 경험이 전혀 없는 신인 중의 신인이지만 오랜 무용 경력으로 몸놀림이 자유자재인 귀신 역할을 소화하는데 장점이 많아 다행이라며 장경아는 오히려 여유로운 웃음을 보였다. 촬영 중 대부분이 귀신 분장이라 다른 배우들과 스탭들을 위해 밥 먹을 때도 혼자 먹을 수 밖에 없었다고 못내 섭섭함을 밝히기도 한 장경아는 섬뜩한 피 분장과 함께 등장하는 자신을 보며 깜짝 놀라는 스탭들의 모습을 오히려 즐기는 대담성을 보였다. 가녀린 외모와는 반대로 실제는 좀비 영화를 모두 섭렵할 정도로 공포 매니아임을 자청한 그녀는 극한 공포 상황을 즐기는 스릴을 좋아할 뿐 아니라 집에서 직접 파충류를 기르는 살벌한 모습을 보이기도. 청순하고 가녀린 외모 뒤에 섬뜩한 모습을 선보일 장경아의 모습은 마치 SBS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의 달콤살벌한 박예진의 모습을 연상시키며, 신예 장경아의 첫 스크린 데뷔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강단 있는 눈빛과 두둑한 배짱의 맏언니, 손은서
최강희 선배처럼 영원한 동안이고 싶다!

<여고괴담5-동반자살>의 손은서는 주연배우 중 가장 맏언니로 촬영 기간 동안 가장 침착하고 두둑한 베짱으로 큰 언니 노릇을 톡톡히 했다. 여고괴담 전편을 모두 보고 분석을 하면서 여고생의 감수성에 동감해 4편을 본 뒤 기회가 되면 반드시 응시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조금씩 준비를 해 온 손은서. 얼마 전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여고괴담> 시리즈 선배들 중 <여고괴담>의 최강희 선배의 변함없는 영원한 동안 외모를 닮고 싶다며 여배우로서의 진심 아닌 진심을 밝히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인권 영화 <시선 1318>에도 출연한 손은서는 언제 어디서나 늘 한결같이 시원한 미소를 지으며 강단 있는 눈빛과 두둑한 배짱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끌고 가는 소이 역할을 맡았다. 앞으로는 로맨틱 코미디, 액션, 멜로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를 펼쳐 보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손은서는 2009년 가장 주목받는 신인이다.

이효리 닮은 눈웃음 애교는 기본, 깜찍한 표정까지! 엉뚱한 4차원 소녀 송민정

<여고괴담5-동반자살>에서 은영 역을 맡은 송민정은 가장 밝고 여고생 다운 캐릭터를 맡았다. 무엇보다 5명의 주연 중 가장 먼저 역할이 정해졌을 정도로 은영 캐릭터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은 송민정의 주특기는 바로 이효리를 닮은 눈웃음 애교와 깜찍한 표정연기다. 최근 제작보고회 행사장에서 보여준 손을 흔들며 미스 코리아처럼 입장하는 엉뚱한 매력의 송민정은 깜찍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당일 행사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실제 영화 촬영 현장에서도 화사한 미소와 애교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하는 송민정은, 실제로 오디션 장기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 코믹 밸리댄스 버전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합숙소의 일약 스타가 되었다. 특히 공포 영화인만큼 현장에서 비명을 지르는 일이 많았던 송민정은 NG까지 합치면 100여 번의 비명을 질렀을 정도로 매일 목이 성한 날이 없었다고. 최근 칸에 간 김옥빈 선배와 패셔니스타로서 공효진 선배를 존경한다는 신세대다운 말과 함께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꿈을 가진 당찬 송민정의 모습을 기대해보자.

<여고괴담5>의 귀여운 막내, 유신애
아오이 유우 닮은 외모에 구성진 트로트가 주특기!


<여고괴담5-동반자살> 촬영현장에서 유신애는 귀여운 막내로 통했다. 실제로 외동딸인데다 활발한 성격을 가진 유신애는 캐릭터를 위해 주변의 도움을 받아 언니와의 관계를 관찰하고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는 등 캐릭터에 스스로 동화되어 갔다. 작은 체구에 활발한 붙임성으로 언제 어디서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막내 유신애는 손만 대면 주르륵 흐를 것 같은 눈물연기와 구성진 트로트를 부르는 것이 그녀의 주특기이다. 최근 일본의 유명 여배우 아오이 유우를 쏙 빼닮은 화보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유신애는 어렸을 적 MBC 드라마 ‘M’에서 심은하 아역으로 데뷔한 경력이 있다. 공효진 선배처럼 많은 작품들을 통해 다양하게 변신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찾고 싶다고 말하는 유신애의 2009년 활약이 기대된다.

신예 호러퀸 5인방의 톡톡 튀는 매력으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여고괴담5-동반자살>은 6월 18일 개봉해 올해 첫 공포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