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디즈, “비는 완벽남이다”고 깜짝 고백

실력파 디즈, “비는 완벽남이다”고 깜짝 고백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5.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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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1집을 발표한 뒤 팬들의 아쉬움 속에 군입대한 R&B 가수 DEEZ(본명 조현철, 26)가 가수 비와 함께 작업하면서 느꼈던 솔직한 감정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2007년 옙 뮤직튜닝어워드 빅히트상을 수상하면서 가요계에 발을 내딛은 DEEZ는 비 정규 5집 '레이니즘' 수록곡 <Only You>와 <You>를 작곡하면서 스타 작곡가로 발돋움했다. 짧은 가요계 경력을 감안했을 때 신인과 다름 없었던 DEEZ가 이미 세계적인 스타였던 비와 함께 작업할 기회를 얻은 것은 그의 인생에서 중요한 찬스였던 셈.

이에 대해 DEEZ는 비와 작업 당시를 회상하며 "비는 정말 완벽한 사람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저 같은 신인 작곡가가 월드스타로 이미 자리매김 했던 비에게 곡을 주게 돼 무척 긴장했었다"며 "하지만 녹음실에서 만난 비는 몹시 배려심이 깊고 친절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DEEZ는 "녹음실 분위기가 좋아 제가 즉석에서 코러스까지 서게 됐다"며 "녹음실에서의 모습은 정말 월드스타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프로다운 모습이어서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고 극찬했다.

DEEZ는 EP 'ENVY ME'로 올해 제 7회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R&B•소울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그 실력을 인정 받아왔다. 비 뿐 아니라 힙합 듀오 슈프림팀 정규 1집 '슈프리미어' 수록곡 '그 때'를 작곡 및 프로듀싱 했으며  BMK 정규 1집 '노 모어 뮤직' 수록곡 '우리'에는 피처링으로 참여, 가창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DEEZ는 지난 13일 자신이 전곡을 작사, 작곡, 전곡을 프로듀싱한 첫 정규음반 'GET REAL)'을 발표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지난 4월 군에 입대한 그는 제대 후에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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