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의 새 랜드마크 ‘광장 분수대’ 개장

부산역의 새 랜드마크 ‘광장 분수대’ 개장

  • 안성호 기자
  • 승인 2010.05.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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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건설본부(본부장 정진식)는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에 내륙교통의 첫 출발점인 KTX 부산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광장 분수대’를 40년 만에 물과 빛과 음악이 어울리는 최첨단 분수대로 5월 19일(수) 저녁부터 새롭게 개장한다.

새롭게 조성된 부산역 광장분수대는 동구 초량3동 1202번지(부산역 광장)에 총사업비 4,538백만원(공사 4,438, 기타 100)을 투입하여 직경 40m, 면적 1,250㎡ 규모로 조성되며, 지난 2008년 8월 분수대 재조성 현상설계공모를 거쳐 작년 5월 공사 착공하여 내일(5.19) 개장하게 되었다.

광장분수대의 주요구성은 ‘바닥 및 수조 겸용 분수대’로 노즐 462개에, 분수 최대높이 20m를 자랑하고 있으며, 조형물은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부산의 지리적, 문화적 위치를 고리형태로 형상화한 원형조형물(H 12.3m×W 14.4m) 1개와 초승달조형물(H 6.2m) 5개로 재질은 강화유리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워터스크린, 글자분수, LED, 빔프로젝터, 레이져, 무빙라이트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가동할 계획으로 동구청에서 유지관리를 맡는다.

지난 1970년대에 만들어진 기존 부산역 광장 분수대는 노후로 인하여 KTX 부산역과 어울리지 못하였고, 부산을 찾는 관광객과 외국인에게 큰 인상을 주지 못해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금년 11월 KTX가 완전 개통되면 부산역의 1일 이용객은 7만명에서 16만명 이상으로 크게 늘어나게 되어 부산의 관문으로서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최첨단 멀티미디어 분수대로 조성되었다.

한편, 건설본부 관계자는 “부산역 분수대가 40년만에 최첨단 분수로 탈바꿈해 LED조명의 화려한 빛과 감미로운 음악, 레이저 쇼까지 펼쳐져 부산을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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