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2010년 1분기 실적 발표

GM, 2010년 1분기 실적 발표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5.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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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17일(미국시각) 2010년 1분기에 매출 315억 달러, 영업이익 12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보통주주에 귀속되는 순이익은 9억 달러였고, 주당 순이익은 1.66달러를 실현했다.

사브(Saab) 브랜드 매각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를 조정한 GM의 1분기 이자 및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17억 달러였다.

GM 북미사업부문은 2010년 1분기에 이자 및 법인세 차감 전 12억 달러의 순이익을 실현, 2009년 4분기 34억 달러 순손실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GM 유럽사업부문는 지난해 4분기 대비 3억 달러 개선된 5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GM 해외사업부문(GMIO; GM International Operations)도 이자 및 법인세 차감전 12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4분기 5억 달러 순이익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잉여현금흐름은 17억 달러였으며, 자본 지출 7억 달러를 적용한 후의 잉여 현금흐름은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GM은 1분기 말 현재 예치 자금을 포함, 357억 달러의 현금 및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크리스 리델(Chris Liddell) GM 부회장 겸 CFO는 “1분기에 이익을 달성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GM은 전세계적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신흥시장에서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GM은 비용의 효율적 집행, 긍정적인 현금흐름 창출과 건전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북미지역에서 신차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4개 핵심 브랜드의 생산증대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러한 모든 긍정적인 상황들은 GM의 성공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매우 중요한 단계들"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GM DAEWOO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GM DAEWOO의 경우, 분기별 실적을 발표하진 않지만 GM DAEWOO 역시 올해 1분기 좋은 실적을 거두었으며, 또한 건전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여전히 수행해야 할 많은 과제들이 놓여 있긴 하지만 GM DAEWOO는 나날이 더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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