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강공원 리노베이션 아이디어 현상공모 추진

부산시, 금강공원 리노베이션 아이디어 현상공모 추진

  • 안성호 기자
  • 승인 2010.05.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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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각종 편의시설이 낙후되어 도시공원의 순기능이 급격히 쇠퇴한 금강공원에 대하여 공간별 특화된 연계성을 가진 신개념의 공원 재창조를 위한 아이디어 현상공모를 추진한다.

금강공원 renovation(재창조=대수선)을 위한 아이디어 현상공모는 독창적이고 특색있는 다양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하여 주제가 있는 새로운 여가공간으로의 미래지향적인 신개념의 공원 재창조를 목적으로, 공모대상은 금강공원 전역 3,089,682㎡의 시설물 및 녹지전반 재창조이다.

응모신청은 5월 26일(수)부터 5월 27일(목)까지 부산진구 새싹길 549번지 어린이대공원사업소에서 받으며, 공모안 접수는 7월 29일(목)부터 7월 30일(금) 오후 6시까지 접수받는다.

응모자격은 엔지니어링기술진흥법 제4조의 규정에 의한 건설부문(도시계획, 조경)에 해당하는 엔지니어링 활동주체로 신고를 필한 업체 또는 기술사법 제6조에 따라 조경기술사 사무소의 개설을 등록한 업체이고, 부산시 이외에 본사를 둔 업체는 부산시에 본사를 둔 업체와 공동으로 참여하여야 하며, 공동으로 참여하는 경우 대표자 1인을 선정하고 3개 업체 이내로 한다.

지난 1940년 11월 10일 금강원으로 명명된 ‘금강공원’은 65년 도시계획시설(공원)으로 결정되었으며, 73년 6월 1일 유료공원화를 시행하여, 동래구 온천동 및 금정구 장전동 일원 3,089,682㎡(934,629평)의 면적에 동물원, 식물원, 유희시설, 운동시설, 편익시설, 민속예술관, 금강유스호스텔, 전시관, 문화재, 기념탑 등이 설치되어 있다.

금강공원의 전체면적은 2,121,959㎡(69%)의 국·공유지와 967,723㎡(31%)로 이루어져 있으나, 삭도, 유기장, 배드민턴장, 유스호스텔, 동물원, 식물원 등 시설부지 대부분은 사유지로 금강공원의 재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또한, 공원으로서의 접근성 불편과 시설 낙후, 다양한 프로그램 부족, 타 공원과의 차별성 부족, 이해관계자와의 협의 부진으로 공원시설에 대한 투자 미흡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디어 현상공모를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번 현상공모는 공원시설의 전반적인 재정비, 공간별 기능특화 및 연계성 확보, 경쟁력 있는 특화시설 확대, 다양한 프로그램개발로 이용층 확대, 금강공원의 이미지 변신, 민·관 합동개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향후 당선작은 추후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선정할 예정이며, 최우수작은 상장과 더불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권을 부여하며, 우수작은 상장과 상금 2천만원을, 가작 2편은 각 1천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또한, 금강공원 재창조 아이디어 현상공모에 당선된 작품들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기본계획(조성계획) 수립과 실시설계용역을 2011년 2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단계별 집행계획도 별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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