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 22년간 ‘사랑의 헌혈증서’ 전달

벼룩시장, 22년간 ‘사랑의 헌혈증서’ 전달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12.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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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22년간 ‘사랑의 헌혈증서’ 전달

벼룩시장구인구직이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헌혈증서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올 한 해 모아진 헌혈증서 363장을 27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 등에 전달했다.

벼룩시장 ‘사랑의 헌혈증서 모으기 캠페인’은 1995년부터 독자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나눔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환원 활동이다. 독자들이 헌혈증서를 보내주면 벼룩시장에서는 감사의 의미로 줄 광고를 무료로 제공하며 매년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벼룩시장은 올해 전달된 헌혈증서를 포함, 22년동안 총 3만984장의 헌혈증서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과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벼룩시장 최인녕 대표는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환아와 꼭 필요로 하는 아동들에게 벼룩시장 독자와 임직원의 사랑의 온기가 담긴 헌혈증서가 용기와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다”며 “벼룩시장은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하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처장은 “헌혈증서는 아이들에게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이 아닌 400여명의 사람들이 지원하는 마음이고 용기를 내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되어줄 것”이라며 22년간 꾸준히 지원해 준 것에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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