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 공직사회 이끌 신임사무관, 정책현장으로

대한민국 미래 공직사회 이끌 신임사무관, 정책현장으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12.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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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기 신임관리자과정 공채과정 수료식 열려

대한민국 미래 공직사회 이끌 신임사무관, 정책현장으로

▲ 모듈별 교과 편성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27일 제61기 신임관리자과정 수료식을 연다고 밝혔다.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합격자(現 사무관시보) 363명이 약 8개월의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임용 전)과 실무수습을 마치고, 정책현장으로 첫 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이날 수료식은 신규공무원의 필수 기본교육 수료를 축하하고, 중앙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정책을 수립, 집행하는 사무관의 첫 출발의 의미를 새기는 자리로 마련된다.

수료식은 교육과정의 회고와 함께 수료증 수여, 성적우수자 시상, 타임캡슐 봉인, 교육생 기념 공연 등으로 진행되며, 특히, 타임캡슐 봉인식에서는 교육생이 쓴 자작편지, 교육 물품 등을 캡슐에 담아, 10년 후 한 자리에 모여 개봉할 예정이다.

2016년도 신임관리자 공채과정은 ‘올바른 공직가치관과 미래에 대비한 정책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운영했다.

먼저, 공직자의 기본자세 확립을 위해 공직가치 교육을 강화했다.

처음 실시된 '공직가치 합숙교육(3주)'에서는 '지도직원 멘토링 시스템'을 최초로 운영해 선배 공무원의 공직경험 등을 전수받는 기회가 됐고, 합숙 종료 이후에는 '공직가치 실천 프로그램', 사회봉사활동, 안보현장체험 등을 운영해 공직가치를 지속적으로 체화했다.

참여, 문제해결형 학습을 확대해 공직업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중심의 직무전문성과 리더십을 배양시켰다.

정보화 집중교육, 소프트웨어 기술과 디자인 구상을 접목한 문제적 해결, 소규모 팀별 정책기획 실습 등 토론형 학습을 확대하고, '미래정책 어젠다' 보고대회, '정책담론 토론회' 등 주도적으로 연구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밖에 교육기강 엄정 관리, 자기주도학습 체계 도입 등 교육생 스스로 생활 수칙을 수립하고, 준수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신임 사무관들은 앞서, 올해 8월 사무관 시보로 임용돼 지자체 등에서 13주의 실무수습과 6주간의 역량강화교육(국가인재원)을 받았으며, 각 부처로 배치 돼 내년 1월 1일부터 약 8개월의 수습기간과 정규임용심사를 거쳐 내년 8월 20일 정규임용될 예정이다.

옥동석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수료사를 통해 “인재원에서 쌓은 크고 작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공직생활이 끝날 때까지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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