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자락 초록음악회' 6월 공연

'우면산자락 초록음악회' 6월 공연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05.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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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6월의 푸르른 우면산의 신록과 함께하는 여유롭고 신명나는, 일요 열린 국악무대로 초대합니다~

국립국악원(원장: 박일훈, www.ncktpa.go.kr)은 오는 6월 7일 일요일 오후 3시 ‘일요열린 국악무대 <2009우면산자락 초록음악회-신명더하기>’(이하 초록음악회)에서 해설이 함께하는 봉산탈춤 전과장으로 이른 더위를 날려 보낼 신명의 축제를 펼친다.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국립국악원 야외공연장 별맞이터에서 펼쳐지는 봉산탈춤은 오래 전부터 황해도 여러 고장에서 추어오던 탈춤의 하나이다. 다른 가면극과 마찬가지로 춤이 주가 되고 이에 몸짓, 동작, 재담과 노래가 따르는 형식으로 전체 7과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연희자가 직접 과장 별로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의 이해를 돕고, 봉산탈춤의 전 과장을 압축해 보여 줌으로서 우리 민속극의 정수인 가면극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봉산탈춤은 제1과장 사상좌춤> 제2과장 팔목중춤> 제3과장 사당춤> 제4과장 노장춤(신장수, 취발이 춤)> 제5과장 사자춤> 제6과장 양반춤> 제7과장 미얄할미춤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계승, 몰락한 양반과 그 하인, 무당, 사당과 거사와 기타 서민들이 등장해 무속과 불교신앙을 바탕으로 권선징악의 큰 테두리 안에서 호색에 대한 풍자와 현실 폭로, 익살과 해학을 극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국립국악원 야외공연장 별맞이터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바쁜 현대사회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활기차게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 되었다.

2009년 우면산자락 초록음악회는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첫째 주 일요일 오후 3시에 펼쳐진다. 무더위가 한창인 7월과 8월은 저녁 8시에 진행되며, 우천 시를 대비해 사전에 전화 예약을 해놓으면 비가 오더라도 실내공연장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단, 제한된 좌석으로 인해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으니 미리 서두르는 것이 좋다. 초록음악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입장료 또한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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