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사건 축소.은폐의 진실

보이스피싱 사건 축소.은폐의 진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12.19 1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책 등 불입건 대가로 뇌물수수, 보이스피싱 사업에 투자한 경찰관

보이스피싱 사건 축소.은폐의 진실

▲ 경찰청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거사 이용일)는 담당 경찰관의 보이스피싱 조직 축소.은폐 사건을 수사한 결과,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과 간부들을 불입건 해주고, 그 대가로 총책으로부터 1,340만원 상당의 집 인테리어공사를 뇌물로 수수하였으며, 더 나아가 새로운 보이스피싱 사업까지 제안한후 종잣돈 2,000만원을 제공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보이스피싱전담 경찰관을 인지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뇌물로 주고 수사를 피한 구리식구파 조직폭력배 출신 보이스피싱 간부, 총책 등 4명을 추가로 인지하고, 간부급 조직원 2명을 구속기소하였으며, 중국으로 도주한 총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붑ㄷ아 인터폴에 수배의뢰했다.

검찰은 강력부 중심으로 보이스피싱 전담수사팀을 편성.운영하고, 강화된 사건처리 및 구형기준을 시행하는 등 보이스피싱 범죄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불구속 송치된 대포통장 모집책에 대하여 강화된 사건처리 기준에 따라 직구속 후 구속기소하고, 현금 인출책인 조직폭력배를 추가인지하여 기소중지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