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서울 청소년 창의서밋‘ 개최

‘2009 서울 청소년 창의서밋‘ 개최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05.2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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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청소년 창의 전문가가 서울에 모여 국내 일선교사, 청소년들과 함께 우리 아이들의 창의적 성장 미래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 펼친다.

서울시는 창의성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심포지엄인「2009 서울 청소년 창의서밋」을 국내·외의 창의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6월1일(월)부터 5일(금)까지 남산예술센터(구 드라마센터)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추진 중인「서울꿈나무프로젝트」의 정책방향을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창의성 개발’에 두고 그것을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한 축제의 한마당으로서 서울시가 주최하고 시립직업체험센터(2010년 청소년창의센터로 전환)와 서울시대안교육센터가 주관한다.



특히 청소년 창의성에 관한 세계적 권위자인 데이비드 이스탄스(영국)와 UN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창의지수연구 전문가인 데스몬드 호이(홍콩), 교육강국 핀란드 최대 직업학교 옴니아의 교장 유하-페카 사리넨(핀란드) 등 세계에서 손꼽히는 저명인사 등 80여명의 해외인사 및 청소년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인류학자로서 특히 한국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세계에 알리고 있는 낸시 에이블만(미국), 오지 여성들에게 히말라야 트래킹이라는 활동의 장을 제공하며 여성들을 창의적인 인재로 길러내는 ‘3Sisters’ 대표인 럭키체트리(네팔), 그리고 일본, 러시아 등 해외에서 80여명이 참가할 예정.

더욱이 올해는 세계적 경제침체와 청년실업 속에 UN, OECD를 비롯한 국제기구와 세계 각국들이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창의성을 강조하고 있기에 이번 행사는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행사는 기존의 전형적 행사 진행방식에서 벗어나 세계적인마임전문가가 퍼포먼스를 통해 주요 초청 인사를 무대로 초대하는 등 전체가 하나의 공연처럼 진행된다.

6월 1일 개막식에는 낸시에이블만(美 일리노이대 교수), 데이비드 이스탄스(OECD/CERI 책임연구원) 및 김한중(연세대학교 총장), 조형(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이재웅(전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 등 국내·외 발표자들과 창안대회 및 워크숍, 청소년회의 참가자, 일반학교 교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별 주제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또 6월 5일 폐막식 역시 창의서밋 기간 동안 토론과 공연 등을 통해 창의성의 구체적인 실천에 매진했던 참가자들이 모여 그 성과 영상 및 공연을 통해 정리하고 미래를 기약하는 방식의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서울시, 청소년의 창의적 성장을 위한 도시환경 평가하는‘창의지수’개발>

아울러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는 창의적 청소년으로 성장하기에 도시환경이 얼마만큼 잘 조성돼 있는지 평가하기 위한 창의지수(Creativity Index)연구를 시작했다고 소개한다. 시의 창의지수 연구는 올 4월에 시작, 내년에 마무리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조은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서울시가 시정에 접목한 창의 철학을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성장과 연관지어, 우리 아이들이 창의성 있는 도시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게 하겠다”며 “「2009 서울 청소년 창의서밋」을 점차 발전시켜 서울이 아시아 창의인재양성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문 여는‘서울청소년창의센터’, 아시아 대표 창의 전문시설로 육성>

서울시는 올해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정례적인「청소년 창의서밋」을 개최, 2010년 개관할 ‘서울청소년창의센터(가칭)’가 아시아의 대표적 창의성 전문시설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청소년창의센터(가칭)’는 하자센터를 청소년 창의전문기관으로 기능 전환해 개관을 앞두고 있는 기관으로서「청소년 창의 서밋」을 실질적으로 진행한다.

한편, 서울시는 서밋 기간 내내 주 무대인 남산예술센터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 및 전시, 이벤트를 마련해 정규 프로그램 이외의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을 참여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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